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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7 22:35:25

벤 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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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쉘튼튼.png
벤자민 토드 쉘튼
Benjamin Todd Shelton
출생 2002년 10월 9일 ([age(2002-10-09)]세)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거주지 플로리다 주 게인즈빌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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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데뷔 2022년
신장 193cm (6 ft 4 in)
사용 손 왼손 (양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13위 / 현 14위[A]
ATP 더블 랭킹 최고 68위 / 현 96위
개인전 통산 성적 76승 55패 (58.0%)
단식 타이틀 획득 2회
통산 상금 획득 $6,185,457

1. 개요2. 커리어3. 선수 경력
3.1. 프로 전향 전3.2. 2022년3.3. 2023년3.4. 2024년3.5. 2025년
4. 플레이 스타일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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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테니스 선수.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테니스부에서 활동하다가 2022년 프로로 전향하였으며 그해 바로 Top100 진입, 데뷔 1년만에 그랜드 슬램 4강에 진출하는 등 굉장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2. 커리어

2025년 1월(호주 오픈 직후) 기준
그랜드 슬램 최고 성적
벤 쉘튼의 연도별 메이저 대회 성적표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2021 불참 불참 불참 Q2
2022 불참 불참 불참 1라운드
2023 8강 1라운드 2라운드 4강
2024 3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3라운드
2025 4강

3. 선수 경력

3.1. 프로 전향 전

전 프로 테니스 선수이자 대학 테니스부 코치인 아버지 브라이언 쉘튼(Bryan Shelton)에게 테니스를 처음 배웠으며, 12살부터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 16살이 되던 해, 슬슬 다른 주니어 선수들처럼 ITF 월드 테니스 투어 주니어 서킷을 돌고자 하였으나, 해외 대회에 참가하기에 앞서 우선 미국 내에서 최고의 선수부터 되라는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2022년 프로 데뷔를 할때까지 오로지 미국 대회만을 전전했다. 투어를 돌았다면 이동에 소모했을 시간 동안 연습을 하며 실력을 더 기를 수 있었기에 쉘튼 본인은 이것이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주니어 선수로서는 USTA(미국테니스협회) 남자 주니어 18s 부문에서 최고 랭킹 3위를 기록했다.

2020년, 아버지가 수석 코치로 부임하고 있는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테니스부(Florida Gators)에 들어갔다. 첫 해에는 팀의 No.5 단식 선수로 활동하면서 28승 5패를 기록했으며, 특히 2021년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챔피언십 결승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둘째 해에는 팀의 No.1 단식 선수 자리를 꿰찼으며, 2022년 5월 NCAA 단식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면서 미국 대학 테니스 남자 선수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음 해에도 팀에서 활동을 하면서 대학 과정(경영 전공)까지 수료할 계획이었으나, 후술할 내용대로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2022년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프로로 전향하기로 결정하였다.

3.2. 2022년

2022년 7월 조지아주 롬에서 처음으로 챌린저 대회 결승에 진출하였으며, 결승에서는 우이빙에게 패배했다. 그 다음주 ATP 250 애틀랜타 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투어 레벨 대회 데뷔전을 치렀으며, 1라운드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는 존 이스너(25위)를 만나 1-2(68-7, 6-4, 63-7)로 패했다.

8월 초 시카고 챌린저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신시내티 마스터스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했다. 당시 세계랭킹이 229위였는데[3], 1라운드에서 로렌초 소네고(56위)를 꺾고 2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5위 카스퍼 루드를 2-0(6-3, 6-3)으로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였다. 이 성과 덕분에 대학 생활을 그만두고 프로로 전향하기로 결정하였다.

US 오픈에서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으면서 커리어 첫 그랜드 슬램 본선 경기도 치렀으나, 1라운드에서 누누 보르지스(104위)와 풀 세트 접전 끝에 2-3(66-7, 6-3, 65-7, 7-68, 3-6)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후 연말까지는 미국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에 참가했으며 10월~11월에 걸쳐 3주 동안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면서 세계 랭킹 96위로 도약, 프로로 전향한지 고작 3개월만에 Top100에 진입헀다.

3.3. 2023년

그동안 미국 바깥에서 열리는 대회에 한 번도 참가한 적이 없었으나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를 돌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참가한 호주 오픈에서 8강에 진출하였는데, 턴프로 이후 반 년도 채 되지 않았으며 커리어 두 번째 메이저 본선 경험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과이다. 이 대회를 통해 랭킹은 44위까지 상승, 단숨에 Top50으로 올라왔다.

이후로는 몇 달간 1~2라운드 탈락을 전전하면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4] 그러다 US 오픈 4라운드에서 토미 폴(14위), 8강에서 프란시스 티아포(10위)를 연파하며 자국 선배들을 꺾고 4강까지 올랐다. 4강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에게 0-3으로 패했으나, 4강 진출 성적을 통해 랭킹은 19위까지 올랐다.

10월에는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야닉 시너(4위)를 꺾고 8강에 올랐고, 이어서 도쿄에서 열린 재팬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커리어 첫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두 개의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눈에 띄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투어 대회 타이틀까지 획득하면서 연말 랭킹은 17위를 기록, 투어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3.4. 2024년

호주 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 아드리앵 마나리노(19위)에게 2-3으로 패배하면서 작년에 비해서는 일찍 탈락했지만, 그랜드 슬램 외의 투어 대회에서 대부분 1~2라운드 탈락에 그쳤던 지난해와 달리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2월 댈러스 오픈에서 4강, 아카풀코 오픈에서 8강에 올랐으며 4월에는 휴스턴 오픈에서 프란시스 티아포를 꺾고 우승했다. 4월 15일, 개인 최고 랭킹인 13위를 기록하며 테일러 프리츠(당시 14위)를 제치고 잠시나마 아메리카 테니스 No.1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5] 롤랑 가로스윔블던에서도 각각 3라운드, 4라운드까지 진출하면서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신시내티 마스터스 8강 이후 참가한 US 오픈에서는 1라운드에서 도미니크 팀을 꺾었는데, 팀이 은퇴 전 마지막으로 참가한 그랜드 슬램 대회였기에 경기 후 관중들로부터 팀을 향한 박수를 이끌어내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3라운드에서 프란시스 티아포와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는데, 풀 세트 끝에 올해는 2-3(6-4, 5-7, 7-65, 4-6, 3-6)으로 패배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작년에 우승했던 재팬 오픈에서는 8강에서 아르튀르 피스(24위)와의 접전 끝에 1-2(5-7, 7-65, 62-7)로 아쉽게 패배했으며, 상하이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야닉 시너(1위)를 만났는데 이번에는 0-2로 패배했다. 10월 바젤 오픈에서는 8강에서 1번 시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꺾고, 4강에서 아르튀르 피스와의 리매치를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였는데 이번 대회 다크호스였던 지오바니 페치 페리카르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거두었다.

연말에는 데이비스 컵 결선 토너먼트에 출전하여 8강에서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를 상대했는데,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14-16으로 아깝게 패하였고, 복식에서도 토미 폴과 함께 출전해 호주의 복식 스페셜릭스트 조에게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3.5. 2025년

연초 웜업 대회로 오클랜드 오픈에 출전하였으나 1라운드에서 야쿱 멘식(49위)에게 1-2로 패하였다. 호주 오픈에서는 같은 쿼터에 있던 테일러 프리츠(4위)와 다닐 메드베데프(5위)가 초반 라운드에 조기 탈락하는 행운이 따르면서 비교적 수월한 대진을 받았다. 3라운드에서 로렌초 무세티, 4라운드에서 가엘 몽피스, 8강에서는 로렌초 소네고를 모두 3-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를 상대했는데, 1세트에서 6*-5 서브게임 찬스를 만들고 2번의 세트 포인트 기회까지 있었으나 여기서 브레이크를 당하고 타이브레이크를 2-7로 내주고 말았다. 이후에도 분전하였으나 에러와 더블 폴트가 많아지면서 결국 0-3(62-7, 2-6, 2-6)으로 완패했다. 그래도 이번 대회 성적 덕분에 다시 랭킹 14위까지 올라왔다.

4. 플레이 스타일

평균 203km/h 내외, 최대 239km/h에 달하는 엄청난 강서브와 포핸드가 강점인 왼손잡이 선수이다. 21세기 미국 테니스 선수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일.[6] 역시나 미국 선수답게 백핸드가 약하고, 특히 리턴 능력은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서브 게임 홀드 비율은 87%인 반면, 리턴 게임 승률은 고작 15%에 그친다. 따라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서 패하는 경우가 많으며, 리턴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고전한다.

풋워크는 나쁘지 않은 편으로, 네트 플레이에도 적극적인 편이다. 서브 앤 발리를 나쁘지 않게 구사하는 편이지만, 간단한 스매시나 발리에서 실수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멘탈의 경우, 크게 좋은 편이라고 할 수는 없다.

5. 여담



[A] 2025년 1월 27일 기준.[2] ATP 500 1회, ATP 250 1회[3] 참고로 5월까지만 해도 547위였는데 몇 개의 챌린저 대회에 참가해 호성적을 거두며 랭킹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던 상황이다.[4] 세계 각지를 돌며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게 처음인 데다가, 보통 랭킹 40~50위권 선수들은 초반 라운드에서 Top10 랭커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영향도 있다.[5] 다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고, 특히 하반기에 프리츠가 US 오픈 준우승, ATP 파이널스 준우승 등의 호성적을 거두어 랭킹 4위까지 오르며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6] 이런 스타일의 미국 선수들은 차고 넘치지만 대표적으로 앤디 로딕, 제임스 블레이크, 잭 삭, 존 이스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