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관련 틀 | |||||
{{{#!folding ▼ | 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 ||||
노박 조코비치 2023.09.11. ~ 2024.06.09. (39주) | → | 야닉 시너 2024.06.10. ~ 현재 | → | - |
역대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 ||||
2023년 노박 조코비치 | → | 2024년 야닉 시너 | → | 2025년 미정 |
역대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 ||||
2023년 노박 조코비치 | → | 2024년 야닉 시너 | → | 2025년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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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52255c> 야닉 시너[1] Jannik Sinner | |
<colbgcolor=#e5d0de> 출생 | 2001년 8월 16일 ([age(2001-08-16)]세) |
트렌티노알토아디제주 볼차노 산 칸디도 | |
국적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거주지 | 모나코 몬테카를로 |
프로 데뷔 | 2018년 |
신장 | 191cm |
사용 손 | 오른손 (양손 백핸드) |
ATP 싱글 랭킹 | 최고 1위 / 현 1위[A] |
ATP 더블 랭킹 | 최고 124위 / 현 339위[A] |
개인전 통산 성적 | 265승 80패 (76.7%) |
단식 타이틀 획득 | 18회 |
통산 상금 획득 | $37,238,688 |
후원 | 나이키, 헤드, 롤렉스, 구찌, 라바짜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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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국적의 테니스 선수. 테니스 빅3 이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다음 세대를 이끌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 이탈리아 테니스 선수 역대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그랜드 슬램 8강에 오른 최초의 2000년대생 선수이자[4], 4개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모두 8강 이상 진출한 최초의 2000년대생 선수이다.[5] 또한 한 해(2024년)에 4개 그랜드 슬램 대회 모두 8강 이상 진출한 최초의 2000년대생 선수[6]이다.
2024년 호주 오픈에서 첫 그랜드 슬램 우승을 달성했고, 같은 해 US 오픈과 ATP 파이널스까지 우승하면서 역대 최초로 커리어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 2개와 투어 파이널 트로피를 단일 시즌에 거머쥔 선수가 되었다.[7]
2. 커리어
2024년 시즌말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 : 263승 80패 (76.7%)
- 단식 타이틀 획득 : 18회[8]
- 복식 통산 성적 : 26승 24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1회[9]
- 상금 획득 : $37,238,688
그랜드 슬램 대회 최고 성적
야닉 시너의 연도별 메이저 대회 성적표
연도 | 호주 | 프랑스 | 윔블던 | US |
2019 | 불참 | 불참 | 예선 | 1라운드 |
2020 | 2라운드 | 8강 | 취소[10] | 1라운드 |
2021 | 1라운드 | 4라운드 | 1라운드 | 4라운드 |
2022 | 8강 | 4라운드 | 8강 | 8강 |
2023 | 4라운드 | 2라운드 | 4강 | 4라운드 |
2024 | 우승 | 4강 | 8강 | 우승 |
기타 대회
- Next Gen ATP Finals : 우승 1회 (2019)
-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 우승 4회, 준우승 2회
- ATP 파이널스 : 우승 1회 (2024), 준우승 1회 (2023)
- 데이비스 컵 : 우승 2회 (2023, 2024)
||<-5><tablewidth=500><bgcolor=silver,#3f3f3f><tablebordercolor=silver> Next Gen ATP Finals 챔피언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2018) | → | 야닉 시너 (2019) | → | 코로나-19 영향 취소 (2020) |
빅 타이틀 우승 기록
<rowcolor=#000> 야닉 시너 빅 타이틀 우승 기록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펼치기·접기】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wiki style="word-break: keep-all" |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 챔피언 | ||||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 (2022) | → | 야닉 시너 (2023) | → | 알렉세이 포피린 (2024) | |
호주 오픈 챔피언 | |||||
노박 조코비치 (2023) | → | 야닉 시너 (2024) | → | 미정 (2025) | |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챔피언 | |||||
다닐 메드베데프 (2023) | → | 야닉 시너 (2024) | → | 미정 (2025) | |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 오픈 챔피언 | |||||
노박 조코비치 (2023) | → | 야닉 시너 (2024) | → | 미정 (2025) | |
US 오픈 챔피언 | |||||
노박 조코비치 (2023) | → | 야닉 시너 (2024) | → | 미정 (2025) | |
마스터스 1000 상하이 오픈 챔피언 | |||||
후베르트 후르카츠 (2023) | → | 야닉 시너 (2024) | → | 미정 (2025) | |
ATP Finals 챔피언 | |||||
노박 조코비치 (2023) | → | 야닉 시너 (2024) | → | 미정 (2025) |
3. 선수 경력
||<-6><tablealign=center><tablewidth=550><tablebordercolor=#52255c><tablebgcolor=#fff,#191919><rowbgcolor=#52255c> 야닉 시너 커리어 통산 성적 ||
<rowcolor=#52255c> 연도 | 전적(승률) | 우승 | 상금 획득 | 최고 랭킹 | 연말 랭킹 |
2019 | 11승 10패 (52.4%) | - | $636,953 | 78위 | 78위 |
2020 | 19승 11패 (63.3%) | 1회 | $733,861 | 37위 | 37위 |
2021년 | 49승 22패 (69.0%) | 4회 | $2,122,788 | 9위 | 10위 |
2022년 | 47승 16패 (74.6%) | 1회 | $2,818,491 | 10위 | 15위 |
2023년 | 64승 15패 (81.0%) | 4회 | $8,298,381 | 4위 | 4위 |
2024년 | 73승 6패 (92.4%) | 8회 | $16,914,035 | 1위 | 1위 |
이전 시즌 성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야닉 시너/선수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
3.1. 2024년
2024 시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야닉 시너/선수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7><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52255c,#e5d0de><rowbgcolor=#52255c,#e5d0de><rowcolor=#e5d0de,#52255c> 2024 시즌 성적 요약 ||
<rowcolor=#191919> 날짜 | 대회 | 코트 | 대회 분류 | 결과 | 승-패[*] | 획득 포인트 |
1월 | 호주 오픈 | 하드 | 그랜드슬램 | 우승 | 7승 | 2,000 |
2월 | 로테르담 | 인도어 하드 | ATP 500 | 우승 | 5승 | 500 |
3월 |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 하드 | 마스터스 1000 | 4강 | 4승 1패 | - |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 우승 | 6승 | 1,000 | |||
4월 |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 클레이 | 4강 | 3승 1패 | 400 | |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 8강[경기 전 기권] | 3승 | 200 | |||
5월 | 롤랑 가로스 | 그랜드슬램 | 4강 | 5승 1패 | 800 | |
6월 | 할레 | 잔디 | ATP 500 | 우승 | 5승 | 500 |
7월 | 윔블던 | 그랜드슬램 | 8강 | 4승 1패 | 400 | |
8월 | 마스터스 1000 캐나다 | 하드 | 마스터스 1000 | 8강 | 2승 1패 | 200 |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 | 우승 | 4승 | 1,000 | |||
US 오픈 | 그랜드슬램 | 우승 | 7승 | 2,000 | ||
9월 | 베이징 | ATP 500 | 준우승 | 4승 1패 | 330 | |
10월 | 마스터스 1000 상하이 | 마스터스 1000 | 우승 | 6승 | 1,000 | |
11월 | ATP 파이널스 | 인도어 하드 | 투어 파이널 | 우승 | 5승 | 1,500 |
데이비스 컵 파이널스 | - | 팀 우승 | 3승 | - | ||
<rowcolor=#191919> 총 15개 토너먼트 참가 / 우승 8회(그랜드슬램 2회, 투어 파이널 1회, 마스터스 3회, ATP 500 2회) | 73승 6패[12] | 11,830[pts] |
<rowcolor=#fff> 2024년 호주 오픈 우승 |
<rowcolor=#fff> 2024년 US 오픈 우승 |
2024년 ATP Finals 우승 및 연말 랭킹 1위 달성 |
2024년 데이비스 컵 이탈리아 우승 |
3.2. 2025년
2025 시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야닉 시너/선수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4. 플레이 스타일
<colcolor=#52255c> 2023년 | <colcolor=#52255c> 2024년 |
ATP 투어 야닉 시너 하이라이트[16] |
대단히 강력한 그라운드스트로크를 기반으로 한 베이스라이너이다. 시너의 스트로크는 문외한이 보더라도 눈치챌 정도로 웬만한 선수들보다 훨씬 깊고 힘있게 날아가는 편으로, 특히 백핸드가 굉장히 강력하다. 이를 통해 상대를 베이스라인 랠리로 일단 끌어들이는 데에 성공하면 몇 번 강력한 샷을 날리고 이내 랠리 주도권을 가져와 정직하게 상대를 압도하는 정파 스타일이다.[17] 이를 뒷받침해줄 스피드/무브먼트도 준수한 편이고 멘탈도 상당히 단단한 편이다. 코트 위에서는 기본적으로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는다.[18] 리턴 능력이 좋기 때문에 강서버들을 상대로도 랠리를 본인의 흐름으로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브의 경우 기본적인 파워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상위권 리터너들을 위협할 수준은 못 되었으나 2022년부터 좀 더 나은 서브 성공률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3년에는 기존의 핀포인트 서브에서 플랫폼 서브로 바꿨다가 다시 핀포인트 서브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 동호인들에게 놀람을 주었다. 한 시즌 동안 서브 폼을 자유자재로 바꾼 것. 이런 경험을 통해 2023년 경기 도중 다리에 불편감을 느껴 핀포인트 서브가 어려워지자 플랫폼 서브로 바꿔 경기를 진행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3년 말부터 서브 에이스도 많이 만들어내고 스피드와 파워도 좋아지면서 서브가 미숙하다는 것은 옛말이 되었다. 그렇다고 후르카츠와 같은 강서버가 된 것은 아니나 점차 조코비치같은 올라운더가 되어가고 있다. 속도보다도 플레이스먼트가 매우 좋은 편. 2024년 기준으로 경기에 따라 서브(특히 퍼스트 서브 성공률)에서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세컨드 서브를 통해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랠리를 끌어내며[19], 서브가 그닥 좋지 않은 날에도 중요한 순간이면 에이스나 서브 포인트를 만들어 내고는 한다.
드롭샷이나 발리 등 네트 플레이 스킬은 심각하게 미숙한 편이었으나[20] 최근에는 많이 발전했다. 2023년 전반 알카라스가 드롭샷으로 메드베데프에게 큰 승리를 거둔 후 드롭샷을 많이 시도하였으나 거의 다 실패하였는데, 그래도 연습이 되었는지 요즘은 상대에 따라 드롭샷이나 네트 플레이를 적절하게 구사하는 경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시너 본인도 네트 플레이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21], 경기 중에 기회가 될 때마다[22] 드롭샷을 시도하는 등 계속해서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훈련 영상들을 보면 백핸드 슬라이스 연습도 자주 하는 듯하다.
브레이크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잦아서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를 리드하지 못한다고 평가 받기도 했으나 이제는 그렇지도 않다. 클러치 상황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브 게임에서 0(15)-40으로 뒤지는 상황에서도 곧장 에이스나 서브 포인트를 만들어내면서 대부분을 듀스로 끌고 간다. 브레이크를 내어줘도 금방 다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자잘한 부상 및 컨디션 문제로 2022년에만 기권을 4번이나 했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지친 기색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등 체력이 약점으로 지적되었으나[24], 2023년 후반에 들어서면서 체력으로 고생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2024년 로테르담 오픈에서 옷을 잠깐 들어올렸을 때를 보면 2023년과 비교해 식스팩이 잡힌 복근과 두꺼워진 팔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형적인 슬랜더 체형에서 근육량을 키워 체력 증진에 많은 노력을 쏟았음을 알 수 있다. 2024년 들어 3시간이 넘어가는 경기에서 확실히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5] 다만 유리몸의 기질을 약간 타고 났는지, 여전히 자잘한 질병이나 부상에 시달리고는 한다. 따라서 빡빡한 투어 일정으로 인한 체력(경기력) 저하 문제를 줄이고, 적절한 휴식과 훈련 기간을 갖기 위해 일부 토너먼트는 과감히 건너 뛰는 등 신중하게 1년 스케줄을 짜는 듯하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2024년 기준, 어디서나 기복 없이 꾸준히 평균 이상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토너먼트 초반 라운드에서 하위 랭커에게 업셋을 당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뜻. 하드 코트에서 가장 강하지만, 2023년 이후 서브나 네트 플레이 등 단점을 많이 보완하면서 클레이 코트나 잔디 코트에서도 통산 70% 이상의 승률을 기록 중이어서 코트를 크게 가리는 편도 아니다. 또한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코트인 빠른 하드 코트에서의 성적은 월등히 좋다.
코치인 대런 케이힐은 시너의 최대 장점으로 빠른 습득력과 더불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점을 꼽았다. 어느 정도 성과를 낸 상위권 선수들이라면 이미 자리 잡은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에 소극적인 경우도 많은데, 시너는 새로운 플레이를 익히는 과정에서 한두 경기를 지는 것에 개의치 않아한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아직 덜 여물었을 때의 노박 조코비치가 연상된다는 평가가 많다. 조코비치가 직접 말하기를, 시너는 베이스라인에서 실수를 거의 하지 않고, 빠른 랠리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상대를 숨막히게 만드는' 플레이를 한다는 점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카스퍼 루드 역시 시너의 플레이는 "숨 쉴 틈을 주지 않는다"며 조코비치의 공보다도 빠르게 느껴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26]#
5. 논란
2024년 8월 20일, 지난 3월 진행했던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성분인 클로스테볼(Clostebol)이 적발되었으나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의 조사 결과 시너는 무혐의(“no fault or negligence”)로 사건이 종결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그러나 2024년 9월 세계반도핑기구(WADA)측이 ITIA의 판결에 대해 항소하면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2024년 신시내티 마스터스 우승 바로 다음날이자 US 오픈 본선 시작 일주일 전이던 8월 20일, 지난 3월 인디언 웰스 시기에 진행했던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성분인 클로스테볼(Clostebol)이 검출되었으며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의 조사 결과 시너는 무혐의(“no fault or negligence”)로 사건이 종결되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보도되었다. 지난 3월 중 8일 간격으로 진행된 두 차례의 테스트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시너가 체내 유입 경로를 찾아 항소하면서 (ITIA 규정에 따라)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었던 것. 시너의 물리치료사가 본인의 벤 손가락을 치료하기 위해 클로스테볼이 함유된 스프레이[27]를 사용했고, 이후 시너에게 맨손으로 마사지를 행하면서 피부를 통해 흡수되었다는 것이 시너 측의 주장. 이 주장이 받아들여져서 시너는 인디언 웰스에서 얻은 상금과 포인트가 회수되는 페널티를 받았으며, 따로 출전정지 징계는 받지 않았다. ITIA의 공식 보고서(영문)
정확히는 금지성분 양성 반응 사실이 확인된 즉시 임시 출전정지 처분이 내려졌으나 시너 측에서 그 당일날 바로 도핑 성분의 출처와 체내 유입 과정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여 항소했고, 이 항소가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져 ITIA 규정에 따라 임시 출전정지 처분 철회와 더불어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비공개로 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두 번의 항소가 수용되기까지 각각 2일, 4일 동안은 출전정지 상태에 놓여 있었으나, 이 기간동안 경기 일정이 없었기에 결국 출전과 관련해서는 아무 페널티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시너가 탑 랭커로서 가장 유능한 법률팀을 꾸려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시너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은데, 우선 금지성분이 적발되었음에도 이 사실이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투어에 계속 출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견이 많다. 따지자면 이번 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시너가 규정에 어긋나는 특혜를 받은 부분은 없지만, 다른 사례들에 비해 큰 페널티 없이 신속하게 마무리된 것은 사실이라 ITF와 ITIA의 형평성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이 많다. 대표적으로 로저 페더러[28], 노박 조코비치[29] 닉 키리오스[30], 데니스 샤포발로프[31], 타라 무어[32] 등이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시너와 비교되는 사례로 시모나 할렙의 케이스가 가장 흔히 언급되는데, 할렙은 금지성분(Roxadustat) 적발 직후 4년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았으며 추후 비의도성이 입증되어 9개월 정지로 징계가 완화되기 전까지 1년 반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시너의 현 코치이자 할렙의 전 코치였던 대런 케이힐은, 할렙의 경우 도핑 성분의 출처와 유입 경로를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바람에 정해진 항소 기간 내에 충분한 설명/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33] 또한 시너의 경우, 금지성분이 포함된 약물/식품 등을 직접적으로 도포 받거나 섭취한 게 아니라, 해당 제품이 주변에 존재한다는 걸 알지 못한 채로 제3자의 사용 이후 간접적으로 신체에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비고의성을 입증하기 유리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너와 함께 투어를 도는 현직 선수들은 대부분 '사건의 정확한 자초지종은 시너와 그의 팀만이 알 테고 내가 말을 얹을 부분이 아니다, 기관에서 시너에게 잘못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면 그 판결을 믿고 받아들이는 게 맞다'는 모범
그밖에도 고작 스프레이를 뿌린 손으로 마사지를 받은 것만으로 2회의 테스트에서 모두 양성이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그러나 ITIA에서 발표한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 4명의 소견상 시너로부터 검출된 클로스테볼의 양은 시너 측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치이며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없는 미량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토너먼트 준비 과정에서 계획적 도핑을 했다면 두번째 샘플에서는 첫번째 샘플보다 더 적은 양이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데, 두 샘플에서 거의 동일한 수준의 양이 검출되었다는 점이 '일정 기간 지속적 신체 접촉'으로 인한 오염이라는 시너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일부 사람들은 시너가 그동안 도핑 테스트가 가장 철저한 올림픽을 2번 연속으로 불참한 점, 그리고 2023년 후반-2024년 초반 사이 시너의 근육량과 체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점 때문에 그간 도핑을 해온 게 아니냐는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테니스계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US 오픈에 접어들었고, 시너는 토너먼트 전 기자회견 및 각종 인터뷰에서 자신이 전혀 잘못한 게 없음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지난 몇 개월간 스트레스가 컸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부담이 덜어진 만큼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선수들이나 대중의 반응은 자신이 관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관중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이제 겪어보는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다.[35] 1라운드에서 1세트를 내주며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안정적인 모습으로 우승을 거두었다.
그러다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오픈에 참가 중이던 9월 28일, 세계반도핑기구(WADA)측이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가 시너에게 내린 도핑 무혐의 처분에 대해 지난 26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고 발표했다. WADA측 항소의 쟁점은 시너에게서 검출된 클로스테볼 성분이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쳤는지가 아니라[36], 해당 물질이 시너의 체내로 유입된 과정에 있어서 시너에게 과실이 있는지 여부이다. 즉, ITIA는 선수가 충분히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제3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시너의 통제 가능 범위 밖의 결과였다고 보아 무혐의(“no fault or negligence”) 판결을 내렸는데, WADA는 “no significant fault or negligence”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보고 시너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항소를 제기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너는 "이미 세 번의 철저한 청문회를 거쳐 호의적인 결과(무혐의 판결)을 받았기에, WADA의 항소에 매우 놀란 동시에 실망스럽다"고 반응한 한편[37], 그럼에도 자신은 숨기는 게 없는 만큼 지난 몇 개월 동안 그랬듯 앞으로의 절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충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CAS가 WADA의 이의 제기를 수용한 판결을 내린다면 시너는 최소 1년, 최대 2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참고로 아직 CAS의 판결은 나지 않았으며, 청문회는 2025년 4월 16~17일에 열리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6. 여담
- 시너의 고향은 과거 오스트리아의 영역이었던 이탈리아 북부의 알토아디제, 쥐트티롤이라 부르는 곳으로 독일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지역이다. 실제로 시너는 독일어[38], 이탈리아어[39], 영어를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계 이탈리안이긴 하지만 행보나 활동을 보면 이탈리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 붉은 빛의 머리카락으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별명이 여우였으며, 시너의 공식 로고도 여우 머리 모양이다. 본인도 이 별명을
당근보다좋아한다. SNS 등지에서도 시너를 나타낼 때 여우 이모티콘이 자주 사용된다.
- 어릴 적 스키, 축구, 테니스를 배웠으며 셋 다 준수한 실력을 보였다. 12살까지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주니어 스키 선수였으며, 축구의 경우 취미였지만 팀의 주장을 맡았었다. 다만 팀스포츠인 축구보다는 자신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종목을 선호했고, 스키의 경우 1분 30초의 짧은 시간동안 내리막길을 내려가며 단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게 스트레스였던 반면 테니스는 여러 번의 실수를 만들고도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다고.[40]#
- 대부분의 테니스 톱랭커들이 4~5살의 어린 나이에 테니스를 시작한 것에 비해 시너는 스키 선수를 준비하다가 13살이 되어서야 테니스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 드문 케이스이다.[41] 스키를 통해 하체의 무게 중심을 자유자재로 옮기면서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는 법을 익힌 것이 테니스 코트 위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한다는 평.[42]
시너의 경기를 보다 보면 꼭 한 번씩 언급되고는 한다.
- 인터뷰 등에서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함을 자주 표현한다. 아버지는 요리사, 어머니는 웨이트리스로 스키장에서 일하셨는데, 어릴 적 부모님이 항상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성실히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또한 시너의 부모님은 언제나 시너 본인이 원하는 길을 스스로 택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셨다고 한다. 2024년 호주 오픈 수상소감 中
- 2023년에는 아버지가 팀 셰프로 투어에 잠시 함께 하기도 했었으나, 평소 가족들이 경기장에 자주 모습을 비추는 편은 아니다. 2024년 호주 오픈과 US 오픈 우승 때도 가족은 이탈리아 본가에 있었다. 조부모님 연세를 고려해 부모님이 가능한 한 가까이에 있고 싶어하며, 시너도 이를 이해한다고 얘기했다.
-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일을 하시느라 바쁠 때면 고모가 시너를 돌봐주고, 스키 경기 뒷바라지 등을 해주셨기에 시너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라고 한다. 2024 US 오픈 우승 소감으로 현재 투병 중이신 고모에게 이 트로피를 바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고, 시너는 차이나 오픈에서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하늘을 향해 손키스를 날리며 고모를 향한 추모 세레머니를 남겼다.
- 2살 아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라이벌로 여겨지고 있다. 2000년대생, 넥젠 다음 세대로서 턴프로 시기가 2018년으로 같은 해이며 상대전적도 비등하다. 2023년 기준 시너가 랭킹이 더 낮은데도 상대전적은 4:3으로 앞서고 있어 한국에서는 알카라스 담당 일진이라고도 농담하기도 했으나, 2024년 들어 알카라스가 세 번(인디언 웰스, 롤랑 가로스, 차이나 오픈)의 맞대결 모두 풀 세트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4:6으로 역전 당했다. 2024년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각자 2개씩 나누어 가지면서 라이벌리가 더욱 공고해졌다.[43][44]
- 2020년, 자신 또는 이탈리아의 유명인과 비슷하게 생긴 피자를 만들어 SNS에 올리면 게시물당 10유로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의료 장비 구입에 기부하는 #SinnerPizzaChallenge를 진행했다. 시너 역시 본인을 닮은 피자를 만드는 영상을 게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락다운 시기에 요리를 배웠다고 하며, 아버지가 요리사이다 보니 요리에 관심이 많은 모양. 만약 테니스 선수가 아닌 다른 직업을 택한다면 아버지를 따라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 2023년 로마 오픈에서 Carota Boys라는 당근 코스튬을 입은 6명의 팬그룹이 등장했다. 이들은 시너가 2019년 비엔나 오픈에서 체인지오버 동안 당근을 먹던 장면과 시너의 붉은 머리카락에서 착안해 당근 코스튬을 입기 시작했고, 관중석에서의 존재감과 더불어 영상도 재밌게 찍어 인스타에 게시하며 단숨에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후 여러 후원사의 도움을 받아 그랜드 슬램 등에 초청 받기 시작했는데, 단순 팬이었다가 이제는 후원사의 지원을 받고 자체 제작 굿즈 등을 판매하면서 테니스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다. 한편, 머리 색으로 인해 전부터 당근 관련 별명이 따라다니기는 했으나 Carota Boys의 등장 이후 이제 당근=시너 이미지가 완전히 굳어졌다.
시너 본인은 당근보다 여우로 칭해지는 걸 선호한다.
- 생일(8월 16일)이 보통 신시내티 마스터스 기간과 겹쳐서 대회 측에서 생일을 기념해주고는 한다. 2021년 스무 살 생일에는 페퍼로니 토핑으로 '20'이 그려진 피자를 받았고 2024년에는 당근 케이크를 받았다.
- 2021년 2살 연상의 이탈리아 인플루언서 마리아 브라치니(Maria Braccini)와 열애설이 공개되었으나 인스타그램에 브라치니가 시너를 태그해 올린 사진으로 갈등이 생겨 결국 결별했다.[45] 그러다 2022년 재결합 소식이 퍼졌는데 뉴스만 있고 브라치니가 시너의 투어에 동참하는 일이 없어 헤어진 것 아닌가 했으나 2023년 11월 AC밀란 경기를 함께 관람했고 12월에도 같이 식사하는 모습이 파파라치로 찍혔다. 브라치니가 인플루언서면서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둘 정도로 사생활을 중시한다는 점[46], 시너의 팬계정들이 그녀를 팔로우 하고 있다는 점, 23년 말부터 두 사람의 공식적인 사진이 언론에 나오는 점 등으로 보아 쭉 조용히 사귀고 있는 듯 보였으나…
- 2024년 롤랑 가로스를 앞두고 WTA 선수인 안나 칼린스카야와의 모나코 데이트 목격담에, 시너가 팬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시너가 쥐고 있는 휴대폰에 Anna라는 이름으로 전화 수신 화면이 떠있는 것을 찾아내면서 칼린스카야와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다. 결국 시너가 안나와 데이트한다고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부터 서로의 경기를 직관하기도 한다.
간간히 따봉을 날리거나 손하트를 보내며 응원하는 모습이 둘 다 귀엽다.
-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글로벌 엠버서더이다(2022~). 구찌 X 야닉 시너 캠페인을 비롯해 광고 및 화보 촬영, 패션 위크 참석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윔블던 센터 코트에 구찌 더플백을 메고 나오면서 굉장한 화제가 되었다. 명품 브랜드 가방이 코트 위에 등장한 게 윔블던 역사상 처음이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윔블던은 오로지 흰색만 허용하는 엄격하고 보수적인 복장 규정(가방 포함)으로 유명하기 때문. 이 구찌 더플백 반입을 위해 ITF, ATP 투어 및 윔블던 주최측의 특별 승인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이후 줄곧 가방 두 개(헤드 테니스 백과 구찌 더플백)를 메고 나오고 있다. 2023년 US 오픈에서는 대회 상징색(노랑, 파랑)을 활용한 커스텀 백을, 2024년에는 구찌와 헤드의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 2023년, 마테오 베레티니의 부진으로 이탈리아 No.1 이라는 평가를 듣게 되었으며 실제로도 오픈 에라 이후 역대 이탈리아 선수 중 단일 시즌 최다 경기 승리를 기록하였다.[47] 그리고 2024년, 이탈리아 선수 역대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연말 세계 랭킹 1위도 마찬가지로 최초.
- 2023년 12월, 포뮬러 1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Friend of F1"으로 임명되었다. 어릴 적 할아버지와 일요일마다 레이스를 챙겨보곤 했으나, 테니스 투어 스케줄이 워낙 빡세고, 특히 대부분의 토너먼트 결승전이 (그랑프리가 열리는) 일요일인지라 요즘은 레이스를 라이브로 보기 힘들어졌다고. 자신(선수)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일하는 팀과 함께 1년 내내 세계 곳곳을 돌며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F1과 테니스가 비슷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테니스 시즌이 끝난 12월, F1 2024 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모습을 비추었으며 레이스 마무리 때 체커기를 흔드는 역할을 했다.[48]
- 당연하게도 티포시다. 가장 좋아하는 드라이버는 샤를 르클레르. 참고 두 사람은 2019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행사에서 만났던 적 있는데[49], 2024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재회헤 컨텐츠를 촬영하면서 르클레르가 모는 차를 타보기도 했다. 한편, 테니스를 좋아하는 F1 드라이버인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시너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거나 축하 스토리를 올리고는 한다.[50]
- 자국의 또래 선수들 중에서는 로렌초 소네고와 편안하게 장난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로렌초 무세티와도 종종 연습을 같이 하는 등 꽤 가까운 사이로 보인다. 특히 마테오 베레티니와 돈독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ATP 파이널스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베레티니를 대체해 출전한 시너가 승리 후 베레티니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기도 했고, 2023년 데이비스 컵에서는 시너가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뒤 소감을 말하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내내 가까이에서 팀을 응원해준 베레티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4년 데이비스 컵 조별 리그에서는 US 오픈 우승 직후 갓 복귀한 시너가 베레티니의 경기에 참관해 응원과 조언을 건네기도 했으며[51], 이후 결선 토너먼트에서 두 선수가 단복식에서 승리를 합작하며 2024년 데이비스 컵 우승을 이끌었다.
- ATP 투어 선수들 중에서는 폴란드 선수 후베르트 후르카츠, 동갑내기 영국 선수 잭 드레이퍼와 친하다. 전부터 투어에서 가장 친한 선수, 가장 나이스한 선수 등에 꾸준히 후르카츠를 꼽아왔으며 친밀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드레이퍼와는 서로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또래 동료 선수로서 좋은 일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 텍스트를 주고 받거나, 종종 저녁을 함께 먹으며 친해졌다고.[52] 2024년 할레 오픈에서는 후르카츠, 캐나다 마스터스에서는 드레이퍼와 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 웃고 장난치며 즐겁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할레 오픈 결승과 US 오픈 4강 상대로 각각 후르카츠와 드레이퍼를 만났는데, 맞대결 후 네트에서도 매번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인터뷰에서도 서로를 좋은 친구이자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7. 관련 문서
[1] 출신지와 국적은 이탈리아지만, 독일어의 영향력이 강한 쥐트티롤의 독일계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식 성명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탈리아어나 독일어로 이름을 표기할 수 있으나, 해설자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영어 사용자들이 '야닉 시너'로 발음함에 따라 이렇게 굳어졌다. 참고로 이탈리아어 발음으로는 '얀니크 신네르'(/ˈjannik ˈsinner/), 독일어 발음으로는 '야니크 지너'(/ˈjanɪk ˈzɪnɐ/)로 읽는다.[A] 2024년 1월 6일 기준[A] [4] 2020년 프랑스 오픈에서 기록했다. 라파엘 나달 이후 최초로 롤랑 가로스 첫 출전에서 8강에 오른 선수다.[5]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1990년대생 선수들 중에서도 이 기록을 시너보다 먼저 달성한 선수는 마테오 베레티니 한 명뿐이라는 것이다. 시너는 90년대 이후 출생 선수 중 이 업적을 두 번째로 달성한 선수라고도 할 수 있겠다.[6] 1987년 이후 태어난 선수 중 처음. 즉 이를 달성한 90년대생 선수는 아직 아무도 없다.[7] 참고로, 커리어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 2개를 한 시즌에 거머쥔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이며 (오픈 에라에서 1974년 지미 코너스,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 이후 처음), 호주 오픈, US 오픈, ATP 파이널스를 같은 해에 우승한 것 역시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 이후 역대 세 번째이다.[8] 그랜드 슬램 2회, ATP 파이널스 1회, 마스터스 1000 4회, ATP 500 5회, ATP 250 6회[9] 2021년 애틀랜타 오픈, 복식 파트너는 레일리 오펠카[10]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한 대회취소[*] 각 토너먼트 결과에는 Bye(부전승)와 W/O(기권승) 미포함[12] 시즌 중 W/O 1승 포함[pts] ATP 랭킹 시스템에 따라 반영되는 포인트만 포함.[*] 각 토너먼트 결과에는 Bye(부전승)와 W/O(기권승) 미포함[pts] ATP 랭킹 시스템에 따라 반영되는 포인트만 포함.[16] 그랜드 슬램 미포함[17] 2023년 들어서 날카로운 스트로크에 파워까지 실리기 시작했다. 베이스라인에서 한두 발자국 떨어져 치던 것을 베이스라인에 바짝 붙어서 치는 스타일로 바꾸면서 더욱 공격적인 스트로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로테르담 오픈에서 치치파스, 인디언 웰스에서 프리츠와의 경기를 보면 전년도와의 차이가 보인다.[18] 이 때문에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대등하게 경기를 펼친다는 분석도 있다. 알카라스는 상대를 흔들면서 ‘흥’을 내는 편인데, 시너는 아무리 흔들어도 특별히 반응하지 않아서 알카라스 스스로 제풀에 지친다는 것. 둘의 경기 스타일을 불(알카라스)과 얼음(시너)에 빗대기도 한다.[19] 퍼스트 서브가 약점이었던 시절에 세컨드 서브를 통해 랠리를 이어나가는 법을 익혔던 것이 현재까지도 크게 작용하는 듯하다.[20] 이로 인해 2021년 잔디 시즌에는 퀸즈 클럽과 윔블던에서 둘 다 1라운드 광탈했다.[21]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네트 플레이에 더 적극적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복기하기도 하고, 선수들이 알카라스에게 궁금한 점을 묻는 컨텐츠에서 시너는 "어떻게 그런 아름다운 드롭샷들을 만들어내는 거냐"고 묻기도 했다.[22] 특히 브레이크 성공 후 경기를 리드 중일 때[23] 윔블던 8강(vs 메드베데프) 3세트, 차이나 오픈 결승(vs 알카라스) 3세트, 상하이 마스터스 3라운드(vs 에체베리) 1세트[24] 특히나 시너의 장점은 스트로크의 컨트롤과 정확도인데, 체력적인 부담이 올 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언포스드 에러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기에 이러한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냐가 최우선 과제이다. 체력은 증량으로 쉽게 느는 것도 아니고 증량하다가 바디 밸런스가 깨질 수도 있기에 프로 선수로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25] 하지만 5세트제 경기 풀 세트에 접어들어서도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능력은 아직 불완전한 편이다. 예를 들어 컨디션 문제를 겪었던 2024년 윔블던 8강전의 경우, 4세트를 잘 가져오고도 5세트에서 무력하게 패하고 말았다.[26] 다만 여기서 루드는 전성기 시절이 아닌 현재의 조코비치를 가리키고 있으며, 루드는 오직 2020년대의 조코비치만 상대해보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27] 대부분의 나라들과는 달리 이탈리아에서는 클로스테볼 성분이 들어있는 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28] '그(시너)가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우받았나'하는 선수들의 좌절감을 이해한다며, 우리 모두 시너가 도핑을 하지 않았다고 믿지만, 100% 확실한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그가 경기에 계속해서 출전했다는 점에서는 (협회의) 일관성 부재에 대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9] 이번 사건에 대한 ITIA의 처분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없는 이중잣대로 볼 여지가 있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사건을 효율적으로 변호할 로펌에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여유가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30] X(트위터)에 "고의든 우연이든 말도 안 된다. 금지된 스테로이드 물질이 검사에서 두 번 나왔다면 2년 동안 경기를 뛰면 안된다. 경기력이 향상되었다."라고 트윗했다. # 다만, 키리오스는 이 사건이 알려지자마자 디테일을 파악조차 하지 않은 채 틀린 정보가 담긴 트윗을 여러 차례 남겼으며, 평소에도 자신을 지적하는 사람들과 키배를 벌이는 등 철없는 태도를 보여서 그냥 먹잇감을 찾은 김에 '관종짓' 한다는 반응이 크다.[31] X에 "금지 약물로 인해 출전정지 당했던 다른 선수들은 어떤 기분일지 상상할 수 없다.", "선수마다 다른 규칙(Different rules for different players)"이라고 트윗했다.#[32]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2년 반 가까이 징계 후 최근에 복귀한 영국 복식 1위였던 선수다. X에 "탑 플레이어들의 이미지만 중요한가보다. 조사 위원회의 견해는 오직 탑 플레이어들에 대해서만 타당하고 옳은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하지만 나의 경우엔 그들이 이의를 가졌다. 도무지 말이 안 된다."라고 트윗했다. #[33] 처음에 제시한 설명(오염된 보충제)이 할렙에게서 검출된 높은 수치를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판단했기에 첫 항소가 기각되었다. 그 이후 사건 처리 과정이 다소 지연되었다.[34] 테일러 프리츠, 다닐 메드베데프, 카스퍼 루드 등. 루드의 경우, 처음에는 미심쩍어보였으나 보고서 및 관련 규정을 읽어보고 나니 특혜 없이 절차대로 진행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35] 이후 US 오픈에서 결승 포함 네 번이나 미국 선수와 마주했고 차이나 오픈에서도 중국 선수와 만났는데, 관중들의 응원이 (상대편 쪽으로) 일방적일 거라고 예상했으나 자신을 향한 응원도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관중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36] 앞서 언급했듯, 시너에게서 검출된 양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결론지어졌다.[37] 16강 경기 후 기자회견 영상과 공식 입장문 내용 포함 기사[38] 부모님과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자랐다.[39] 이탈리아어는 학교에서 배웠다고. 이탈리아어를 제대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4살 때 본격적으로 테니스 코칭을 받기 위해 집을 떠나면서부터였다. 그래서인지 이탈리아 현지팬들은 시너가 구사하는 표현이나 억양이 때때로 특이하다고 얘기하기도 한다.[40] 경기의 기록이나 승패 외에도, 스키는 한 번의 실수가 큰 사고 혹은 치명적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두려웠지만 테니스에서는 상대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도 언급했다.[41] 물론 이전부터 테니스를 쳤고 소규모 지역 대회에 나가본 적은 있으나, 프로 데뷔를 전제로 전문 코치에게 배우기 시작한 것이 13살부터이다.[42] 실제로 하드 코트 위에서도 클레이 마냥 안정적으로 슬라이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43] 2024년에는 각자 선호하는 코트 표면대로 시너는 하드 코트, 알카라스는 내추럴 코트(클레이/잔디) 슬램을 우승했으나, 두 사람 다 코트를 크게 가리는 편이 아니라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는 얘기가 많다.[44] 그만큼 두 선수의 관계에도 주목이 쏠리는데, 둘의 인터뷰에 따르면 맞대결을 펼칠 때마다 서로에게서 최상의 기량을 끌어내게 되는 것 같다며 각자 더 좋은 선수이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자극이 되는 사이라고. 코트 밖에서는 사적으로 유달리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를 리스펙하는 호의적인 관계라고 둘 다 얘기했다.[45] 참고로 시너는 SNS에 자신의 사생활을 극도로 드러내지 않는 편이며, 시너 본인은 SNS를 사용하지 않고 담당 매니저를 따로 두고 있다.[46] 헤어지고 나서는 공개로 전환했다.[47] 이전기록은 78년 Corrado Barazzutti[48] 레이스 선두의 결승선 통과와 함께 레이스 종료를 알리는 깃발이기에 상징성이 커서, 해당 그랑프리에 참석한 유명인이 체커기를 맡고는 한다. 26년만의 맥라렌 컨챔 우승 확정 순간에 체커기를 흔들어준 티포시[49] 르클레르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때 연락처를 주고 받은 후 몬테카를로에서 빠델 한번 치자는 얘기가 나왔었다고 한다.[50] 마찬가지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만남이 성사되었다.[51] 베레티니의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자면 시너의 조언에 따라 플레이를 하자 경기가 보다 수월하게 풀리기 시작했다고.[52] 시너가 드레이퍼에게 파스타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