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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웰스 | 마이애미 오픈 | 마드리드 오픈 | |||
캐나다 오픈 |
1. 소개
정식 명칭 | Madrid Open (스페인어:Masters de Madrid) | |
메인 스폰서 | 무투아 마드릴레냐 [1] | |
메인 코트 | 스페인 마드리드 La Caja Mágica(라 카하 마히카) [2] |
현재 매년 개최되는 9개의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중에서 네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메인스폰서인 무투아 마드릴레냐 마드리드 오픈이 정식 명칭이지만 이 글에선 대회 명칭을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이라는 명칭으로 통일한다.(정확하게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이라는 명칭이 맞지만 너무 기니까 이 글에선 마스터스 1000 마스터스 오픈으로 통일)
2002년에 대회가 처음 개최될 때의 장소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마드리드 아레나였는데 마드리드 아레나에선 2008년까지 가을에 대회가 열렸으며 2009년부턴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만사나레스 파크로 개최 장소가 옮겨졌고 개최 시기도 봄으로 바뀌어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인도어 하드 코트에서 대회가 개최되었으나 2009년부턴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가 되었다.
1990년에 ATP가 기존에 있던 월드 챔피언십 테니스라는 투어 대회들을 마스터스 시리즈와 ATP 투어로 확실히 분리하고 기존의 그랑프리 수퍼 시리즈에 높은 권위를 부여하면서 마스터스 시리즈의 높은 권위가 확고해지는데 이 때엔 아직 마드리드 오픈은 전혀 개최되고 있지 않았으며 지금의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 마드리드 오픈이 들어가는 자리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던 스톡홀름 오픈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스톡홀름 오픈은 1994년을 마지막으로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제외되고 일반 ATP 투어 시리즈 대회로 강등되며 스톡홀름 오픈 대신에 기존에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일반 ATP 투어 시리즈로 열리던 슈투트가르트 오픈이 1995년부터 마스터스 시리즈로 승격하게 된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 오픈은 2001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고 2002년부터 마드리드 오픈이 슈투트가르트 오픈을 대신하여 개최되면서 그대로 마스터스 시리즈에도 들어가게 된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마스터스 마드리드 오픈이 마스터스 시리즈로 개최될 당시에는 지금 열리는 봄이 아닌 가을에 대회가 개최되었었다. 그리고 클레이 코트가 아닌 인도어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였으나 2009년에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상하이 오픈이 새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로 편성되면서 가을에 열리게 되었는데, 기존에 클레이 코트에서 봄에 개최되던 마스터스 함부르크 오픈이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일반 ATP 500 시리즈로 강등되고 기존에 인도어 하드 코트에서 가을에 열리던 마스터스 마드리드 오픈이 개최 시기가 봄으로 옮겨지면서 대회가 열리는 코트도 클레이 코트로 변경되게 되었다. 마스터스 마드리드 오픈의 이런 개최 시기와 코트의 변경은 아마도 기존의 9개의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들 중에 3개 대회는 봄철에 클레이 코트에서 그것도 연속해서 개최되는데 이런 특징을 유지하기 위한 변경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때를 기점으로 여자 테니스의 마스터스급 대회인 WTA 1000 시리즈에도 포함되었다.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도 역시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2002~2008년까진 인도어 하드 코트 대회였기는 하지만)답게 흙신 라파엘 나달이 현재까지 가장 많이 우승하였는데 2005년과 2010년에 우승한 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연패를 달성하였고 2017년에도 우승하며 나달은 통산 5회 우승과 통산 성적 52승 12패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나달의 특별한 기록이 하나 더 있는데 2010년에 3개의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과 역시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까지 석권하며 일명 레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1년에 9개만 열리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대회 중 하나답게 대회 상금은 ATP 투어 500 시리즈 남자 단식 대회들보다 훨씬 높고, 1000 시리즈 대회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2023년을 기준으로 대회 총상금이 770만 5,780유로이고,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이 110만 5,265유로, 본선 1라운드 탈락자의 경우에도 1만 6,340유로의 상금이 지급된다.
단식 본선 참가자 56명 중에 8명의 선수에게 세계 랭킹에 따라 시드를 부여하여 본선 2라운드(32강전)로 직행하고 시드 부여를 받지 못한 48명의 선수는 본선 1라운드부터 출전하게 된다. 본선 참가자 중 45명은 참가 철회하지 않은 선수[3] 중에 세계 랭킹 순위 순서에 따라 자동 출전권을 부여받은 선수이며 7명의 선수가 예선 통과자이고 나머지 본선 출전 선수는 대회 주최 측이 임의로 초청하는 와일드카드 본선 출전 선수이다.
예선 출전자 7명은 28명의 출전 신청 선수가 예선 2라운드의 토너먼트를 통과하여 선발한다.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대회는 이론적으로 세계 랭킹 45위 안에 들어야 본선 자동 출전권[4]을 받고 세계 랭킹 73위 안에 들어야 예선 출전권[5]을 받을 수 있는 대회이다. 그리고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 본선은 아예 한국 선수가 출전조차 해본 적이 없던 대회이다가 2018년에야 정현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출전했으나, 64강전(1회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2022년에는 권순우가 예선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했으나 역시 1회전 탈락하였다.
한편, 2012년에 마드리드 오픈은 '블루 클레이'라 불렸던 푸른색 코트에서 경기를 진행했다.[6] 이는 전통적인 붉은 색의 앙투카 클레이 코트에서는 노란 색의 테니스 공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데 착안하여 처음 시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급작스런 변화에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하기 시작했고,[7] 급기야 나달이 8강전에서 패하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역시 중도에 탈락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심지어 나달과 조코비치는 다시는 푸른색 흙위에서 뛰지 않겠다며 차기 대회의 보이코트를 선언했다. 이에 대회 조직위는 한발 물러서며 2013년 대회 이후 다시 붉은색의 클레이 코트로 준비하여 대회를 치렀다.
2. 역대 남자 단식 결승전
마드리드 오픈이 개최되기 시작한 2002년부터 역대 마스터스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을 표시한다.연도 | 우승 | 준우승 | 스코어 |
2002 | 안드레 애거시 | 이리 노박 | 부전승 |
2003 |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 니콜라스 마수 | 6-3, 6-4, 6-3 |
2004 | 마라트 사핀 | 다비드 날반디안 | 6-2, 6-4, 6-3 |
2005 | 라파엘 나달 | 이반 류비치치 | 3-6, 2-6, 6-3, 6-4, 7-63 |
2006 | 로저 페더러 | 페르난도 곤잘레스 | 7-5, 6-1, 6-0 |
2007 | 다비드 날반디안 | 로저 페더러 | 1-6, 6-3, 6-3 |
2008 | 앤디 머레이 | 질 시몽 | 6-4, 7-66 |
2009 | 로저 페더러 | 라파엘 나달 | 6-4, 6-4 |
2010 | 라파엘 나달 | 로저 페더러 | 6-4, 7-65 |
2011 | 노박 조코비치 | 라파엘 나달 | 7-5, 6-4 |
2012 | 로저 페더러 | 토마스 베르디흐 | 3-6, 7-5, 7-5 |
2013 | 라파엘 나달 | 스탠 바브린카 | 6-2, 6-4 |
2014 | 라파엘 나달 | 니시코리 케이 | 2-6, 6-4, 3-0(기권) |
2015 | 앤디 머레이 | 라파엘 나달 | 6-3, 6-2 |
2016 | 노박 조코비치 | 앤디 머레이 | 6-2, 3-6, 6-3 |
2017 | 라파엘 나달 | 도미니크 팀 | 7-68, 6-4 |
2018 | 알렉산더 즈베레프 | 도미니크 팀 | 6-4, 6-4 |
2019 | 노박 조코비치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 6-3, 6-4 |
2020 |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한 대회 취소 | ||
2021 | 알렉산더 즈베레프 | 마테오 베레티니 | 6–78, 6–4, 6–3 |
2022 | 카를로스 알카라스 | 알렉산더 즈베레프 | 6-3, 6-1 |
2023 | 카를로스 알카라스 | 얀-레너드 스트루프 | 6-4, 3-6, 6-3 |
2024 | 안드레이 루블레프 |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 4-6, 7-5, 7-5 |
3. 참고 링크
[1] 스페인 비영리 보험회사.[2] Manzanares Park Tennis Center라는 영어 이름도 유명하다.[3] 의무 참가 마스터스 본선은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도 랭킹 순서대로 자동으로 참가 신청된다. 다만 프로텍티드 랭킹을 사용하려는 경우 별도 신청이 필요.[4] 실제로는 여러 이유(부상, 아내의 출산, 기타 등등)의 이유로 출전을 포기하는 선수가 있어 본선 자동 출전권은 세계 랭킹이 45위보다 조금 낮아도 받을 수 있다. 그래도 본선 자동 출전권의 경우엔 세계 랭킹 30위 이내의 선수는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이 의무 출전 대회이고 같은 주에 열리는 ATP 투어 남자 단식도 없어서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을 수 있는 선수 중에 불참하는 선수는 굉장히 적은 편이다.[5] 역시 여러 이유(부상, 아내의 출산, 기타 등등)로 출전 포기하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예선 출전권은 세계 랭킹 순위가 73위보다는 좀 더 낮아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는 80~130위 즈음에 랭킹컷이 형성된다. 예선은 의무 참가 대상이 아니다.[6] 블루 클레이 코드 모습[7] 사실 이는 파란색이 문제인 것도, 선수들이 색깔에 적응하지 못해서도 아니고, 2012년 당시 사용되었던 코트가 색깔과 무관하게 저질이었던 것이 원인이다. 마드리드는 한랭 스텝 기후와 지중해성 기후의 중간에 위치한 지역으로 연교차가 심하고 봄철에 가장 강수량이 많은데, 이런 기후 차이에 대한 고려 없이 프랑스 오픈에서 쓰는 것과 동일한 클레이 배합을 사용하는 바람에, 극단적으로 무덥고 습했던 당시의 날씨로 인해 코트에 포함된 소금이 녹았다가 재결정화되며 염화 나트륨 피막이 형성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코트 질 관리의 미흡함으로 인해 해당 대회는 물론 테니스 업계에 다양한 색상의 코트를 도입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고, 선수들의 보수성만 강화해 버린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