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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1:41:49

한스 요제프 벨기스

벨기스에서 넘어옴
파일:용돌 로고.jpg 등장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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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7292d><colcolor=#DC143C> 한스 요제프 벨기스
Hans Joseph Belgis
파일:벨귀스.jpg
프로필
성별 남성
소속 나치 독일 → 무소속
이명 믿음의 용사
능력 파시즘을 이용한 신앙
등장 77화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최후
4. 능력
4.1. 전투력4.2. 기술
5. 기타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아~ 나를 깨운 이유가 저거였군?
용사가 돌아왔다의 등장인물. 나치 독일의 믿음의 용사. 데미안이 성스러운 천사쪽, 백하나가 공포의 악마쪽이라면, 벨기스는 군중심리인 인간 사회에 기반한 믿음이다.

2. 특징

2차 대전, 나치 독일

외부적으로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은 검의 용사, 지크프리드, 골렘의 용사, 요나스 이 두 명의 용사였다.

하지만 이들은 전황을 바꾸는 역전의 용사일 뿐[1]

정말 두려워해야 했던 대상은⋯

나치 독일의 광기를 먹으면서 성장한 믿음의 용사, 벨기스.
입가에 작은 흉터와 혀에 새겨진 오망성 무늬가 특징인 중년 남성.[2] 진중해 보이는 미중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파시즘을 외치는 전쟁광표정을 자주 일그러뜨리는 광인이다.

20세기 믿음의 용사로 히틀러 산하 나치 소속 용사다.[3]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흔히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용사는 검의 용사 지그프리드와 골렘의 용사 요나스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가장 위험한 용사는 벨기스였다고 한다.

파시즘을 통한 믿음으로 힘을 키웠으며, 미국의 개조의 용사 마리 스티븐슨, 소련의 빙결의 용사 아이반 푸쉬킨, 영국의 보옥의 용사 펜드래곤 연합이 없었더라면 2차 대전의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었다.

공포를 통해 불가해한 기괴함을 선보인 백하나와 달리 현실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파시즘이라는 사상을 통한 광기를 보여주는 광인이다. 봉인에서 풀리자 마자, 힘을 키우기 위해 다시 한 번 파시즘으로 선동하고 마왕을 상대하려고 한다.

3. 작중 행적

파일:C7ED98E3-97D3-4E16-A96B-6B878315D852.jpg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면에는 검의 용사 지그프리드, 골렘의 용사 요나스를 앞세웠고, 본인은 뒤에서 암약해 힘을 키웠다.[4] 하지만 벨기스의 악행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었던 미국, 소련, 영국 3연합의 용사에 의해 결국 패배해 봉인되고 만다. 이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은 보옥의 용사 펜드래곤은 종전 이후 미국의 원조를 받기 위한 협상 카드로 쓰기 위해, 혹은 먼 미래에 있을 재앙을 막을 히든 카드로 쓰기 위해 봉인의 열쇠를 당시 영국의 공주에게 넘긴다.
파일:벨기스_전쟁선포.jpg
자! 전쟁을 시작합시다!! 전쟁을 시작합시다 여러분!!!!
그렇게 지하 어딘가에 봉인된 벨기스는 반세기 후 마왕이 된 검의 용사 김민수를 막기 위해 봉인에서 풀려난다. 벨라루스 러시아 국경지대에서 풀려나자 마자 군중을 선동하고,[5] 마왕 김민수의 기운을 느끼며 자신이 왜 풀려났는지 알게 된다.

이후 빠른 판단력으로 상대가 외형과 용사 중에선 최상위권의 힘을 지닌 것을 통해 '검의 용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자신을 풀어놓은 유럽 연합의 속셈을 바로 간파하여 김민수를 '선동'해 제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마왕화가 진행되었다는걸 직감만으로 맞추면서도 김민수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바넘 효과를 노리고 적당히 용사가 느낄만한 부분을 찔러 김민수를 동요시켜 자신의 첫번째 능력을 발동시키려 했으나 이미 인간성이 마모된 김민수는 일절의 동요도 보이지 않아 실패, 혀가 잘려나간 뒤 그대로 푸쉬킨처럼 상반신이 소멸되나 선동시킨 군인 한명을 자살시켜 부활한 뒤 선동이 먹히지 않은 상대라는걸 깨닫고 세번째 권능인 '병기화'로 신도들을 병기로 만들어 전쟁을 시작한다.
파일:용돌_벨기스.jpg
자! 첫 전쟁 입니다! 지상에는 전차를! 하늘에는 전투기를! 쓰임새를 갖추십쇼, 여러분!!!

그리고⋯ 폭풍우를 일으킵시다.[6][7]
신도 수십여 명을 희생시켜 김민수의 얼굴에 옅은 생채기 하나를 낸다.[8] 고작 신도 수십 명만으로 마왕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는 것에 만족스러워하며 자신이 오늘 마왕이 될 수도 있겠다고 자신만만해 한다.

3.1. 최후

파일:Screenshot_20221214_043005_Samsung Internet.jpg
이⋯ 이건 이상해⋯ 다시 승부하자⋯! 어째서인지⋯ 내 권능이⋯ 갑자기 내 능력의 메커니즘이 전부 꼬였다고!! 겨우 이걸로 만족하는건 아니겠지!! 너도 전쟁을 즐기고 싶잖아! 이제 너랑 놀아줄 수 있는 레벨은 나 정도라고!! 그⋯ 그래! 심지어⋯
그러나 그것도 잠시, 김민수가 힘을 조금 내기 시작하자 그 이후로는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하고, 되려 압도적인 화력차로 신도들이 학살당하는 속도가 자신이 선동하는 숫자를 넘어서자 한정된 전세계 인구를 모두 신도화 하더라도 김민수를 못죽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이 불안감으로 인해 겁에 질려버렸고, 이내 믿음을 잃어버린다. 어떻게든 도망치며 신도들에게 막으라고 명령을 내리나 믿음을 잃어버린지라 신도들도 명령을 듣지 않고 같이 도망치고, 벨기스는 발에 걸려 넘어진다. 코 앞까지 온 김민수에게 울면서 추하게 변명과 구걸[9]을 하나 역시나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그대로 조각난다.[10][11]

결과적으로는 시간벌기 정도의 캐릭터가 되어 버렸지만, 벨기스가 김민수의 시선을 끌어준 덕분에 이성준이 살기를 감추고 김민수의 배후에 접근해 팔을 베어버리는 기회를 만들어 준 셈이다.

4. 능력

4.1. 전투력

만약 빙결의 용사, 개조의 용사, 보옥의 용사, 연합군의 합공이 없었다면 광기 어린 전쟁은 벨기스에 의해 더 커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 정론이다.
벨기스가 20세기 용사 중 가장 강력한 이유. 그는 혼자의 힘으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전쟁을 위해 '병기'도 '훈련된 군인'도 '천문학적인 물자'도 필요하지 않다. 오직 광기를 퍼트려 추종자의 숫자만 계속 확보한다면⋯
77화, 79화 벨기스(1), (3)

성 데미안 아르카디우스가 자애와 포용 등의 순수한 선의의 감정을 사용한 신앙의 형태, 백하나가 공포심을 이용한 세뇌(복종)를 사용한다면 벨기스는 파시즘을 신앙으로 사용한다. 또한 데미안은 사람의 믿음 자체가 에너지이지만, 백하나와 벨기스는 인간 자체가 에너지원이다.

2차대전 당시 기준 최강의 용사다. 벨기스가 가장 강력한 이유는 믿음의 용사의 능력으로 홀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신도 수만 충분하다면 압도적인 화력을 낼 수 있으며, 본인의 지배력은 21세기에 봉인에서 풀리자마자 그 자리에서 동유럽에서 넘어오던 러시아 난민 15만 명, 동유럽 2개 국가에서 각각 12만 명, 즉 39만 명을 지배할 정도로 막강하다.

전성기였던 2차 세계 대전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신도를 보유했고,[12] 그를 상대하기 위해서 아이반 푸쉬킨[13], 마리 스티븐슨, 보옥의 용사 펜드래곤[14] 등이 연합해야 했을 정도다. 벨기스라도 제 아무리 연합국의 3명의 용사를 상대로는 이길 수 없어 봉인 당하고 말았지만, 아이반과 마리는 제법 큰 체력을 소모했으며[15], 펜드래곤은 왼팔이 날아가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었다. 이 뒤로 용사 내전이 사실상 끝난 걸 생각하면 2차 세계 대전은 사실상 벨기스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봐야 한다. 검의 용사 지그프리드와 골렘의 용사 요나스가 현세대 파괴 세력 용사와 다르게 나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 또한 벨기스의 존재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16]

현재 21세기 국가들은 박정수와 더불어 벨기스를 마왕 김민수를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전력으로 판단하고 있다.[17]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길 인명피해도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말 그대로 멸망을 막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 셈이다.[18] 힘으로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신도의 믿음을 통해 부활하는 불사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믿음의 용사의 특징 때문에 김민수라고 해도 쉽게 죽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역부족이었지, 마왕을 상대하기엔. 그런데 내 살기를 숨겨주기엔 충분했어.
회귀의 용사 이성준
20세기 용사 중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달기는 했지만 결국 벨기스의 능력의 근원은 개인의 망상에서 시작된 광기라 평등한 죽음이라 언급되는 마왕 민수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19] 게다가 작가가 언급하길 전성기의 벨기스도 언데드 푸쉬킨보단 약하다고 한다.

21세기의 믿음의 용사 백하나와는 신도 수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서 호각이라고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스펙상으로는 백하나가 조금 더 우세하지만, 벨기스의 연륜 때문에 비등하다고 한다.[20]

4.2. 기술

5. 기타

6. 관련 문서


[1] 경례를 한 채 대기하는 푸쉬킨과 진중한 표정으로 지그프리드, 요나스의 사진을 내려보는 이오시프 스탈린이 묘사된다.[2] 믿음의 용사라 데미안처럼 노화를 방지할 수 있음에도 중년으로 나왔다. 모습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거나, 귀환 후 용사 내전을 일으키기 전까지는 용사의 힘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3] 식은땀을 흘리며 앉아있는 히틀러 옆에서 지도를 가리키는 벨기스의 모습을 보면 사실상 히틀러를 조종한 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4] 묘사를 볼때 사실상 히틀러와 동등한 관계로 지휘했거나 배후에서 그를 조종했던 흑막이였던 모양이다. 다만 히틀러가 그를 옆에 두고 땀을 흘리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면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5] 백하나의 신도들이 안대를 하는 것과 같이 군중들의 복장은 순식간에 나치 군복으로 바뀌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이들까지 예외없이 신도가 되었다.[6] "폭풍우를 일으킵시다" 부분은 총력전 연설 때 괴벨스가 독일인들에게 했던 멘트다.[7] 원문:Nun, Volk, steh auf und Sturm brich los![8] 김민수가 펼친 기의 그물막을 향해 포탄을 발사해 그 근처에서 다시 신도로 치환시키고, 그물막을 통과해 살아남은 신도의 몸으로 이동한 다음, 다른 신도를 검으로 치환시켜 얼굴을 베었다.[9] 그 변명이 위의 인용문이다. 하지만 김민수는 세계멸망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방해가 되는 용사를 살려줄 이유따윈 하나 없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보이면 수와 관계없이 바로 즉살해버리지 고문을 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10] 이때 죽었는지는 불명. 향후 등장이 농후하다고는 하나 과거 회상인지 다시 부활해서 나타날지는 불명. 하지만 이미 믿음을 전부 잃어버린 순간부터 부활할 가능성은 희박하게 낮다.[11] 이때 연출이 인상적인데, 대중을 선동하며 내려다보는 모습과 공포에 사로잡혀 올려다보는 모습이 대비된다.[12] 10년간 정권을 잡은 현실의 나치 독일의 군대 규모는 육해공 다 합쳐서 총 누적 1800만이었다. 한마디로 벨기스가 깨어나고 현세에서 만들어낸 병력은 나치 독일이 멸망할 때까지 뽑아낸 군세 중 인구 수의 3% 정도의 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말이 3%지 평시 상태의 일국의 군대와 맞먹는 숫자의 군대를 단 한 명이 일순간에 양산해낸 것이니 저평가될 요소가 아니다.[13] 이 시점은 독일의 두 용사를 이긴 스탈린그라드 전투 이후로 추정된다. 즉, 대용사전 경험이 충분하고도 남다. 다만 새로운 전성기를 이룬 21세기보다는 약하다.[14] 펜드래곤은 푸쉬킨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실력을 지녔다고 한다.[15] 아이반은 약간의 부상, 마리는 외부 슈트의 오른팔이 날아갔다.[16]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믿음의 용사가 다른 용사를 신도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벨기스 본인이 지그프리드와 같은 검의 용사였던 김민수를 신도로 만들려 시도한 것을 보면 이전에 이를 성공시킨 적이 있을 것이다.[17] 미국은 박정수를 선택했고 중국, 러시아는 사실상 패망했으며 유럽에서는 벨기스를 선택했다. 다만 진짜로 벨기스를 믿는다기보단 박정수가 성장할 때까지 손가락 빨고 기다리다간 자기들이 멸망하기에 고육지책으로 풀어놓은 것에 가깝다.[18] 김민수는 세계 '멸망', 벨기스는 세계 '정복'을 노리고 있다.[19] 세계의 멸망만은 막아내려고 했던 이성준도 벨기스를 마왕 민수에 대적할 카드로 내세우지는 않았다. 능력과 사상이 위험한 것도 있지만 마왕 민수 한 명 잡자고 수천만명을 파시즘의 장기말로 써먹는 것은 뒤처리까지 생각하면 효율도, 윤리적으로도 좋지 못하다. 여기서 장점을 굳이 꼽자면 둘도 없는 관종이라는 것.[20] 이를 보아 믿음의 용사의 힘은 신도의 숫자에 큰 영향을 받지만, 시대에 따른 발전의 요소가 아예 없지는 않는 모양.[21] 이 신도들은 백하나의 신도들과 다르게, 벨기스의 말에 눈물을 흘리고 박수를 치는 등의 과장된 리액션을 보인다. 이는 실제 나치식 선동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22] 이는 신앙심과 신념의 차이로, 백하나의 경우 신도가 있는 이상 신앙또한 영원하다라는 개념으로 신도를 번제시켜 자신이라는 을 존속시키나, 벨기스의 경우 신념이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통해 퍼지는 것이라는 개념으로 한명의 파시스트가 죽어도 또다른 파시스트가 있는 이상 파시즘이 사라질 일은 없다.라는 개념으로 파시즘과 동일화된 자신을 존속시킨다.[23] 명령어는 "수복"이다. 치환 명령어는 변형이다[24] 병기의 범주는 넓어서 탱크나 전투기같은 형태는 물론이요 망원경같은 도구도 포함된다.[25] 파일:벨기스 병기화 과정.jpg[26] 괴벨스의 풀네임은 파울 요제프벨스이다.[27] 다만 용사이길 포기한 아이반 푸쉬킨도 단숨에 토막내버린 마왕 김민수를 상대로 선전한 편이라는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