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용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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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Turquoise><colcolor=indigo> 마리 스티븐슨 Marie Stevens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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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성별 | 여성 |
국적 | 영국 → 미국 |
이명 | 개조의 용사 |
능력 | 기계화된 신체, 첨단 과학 기술 |
가족 | 부모 10명의 남매들 |
등장 | 23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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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나라가 저를 품어주었습니다. 이유는 그걸로 충분합니다.
용사가 돌아왔다의 등장인물. 100여년 전 이세계로 가서 개조의 용사가 된 구세대 용사다.2. 특징
흰 몸체에 초록색 조명이 달린 로봇에 탑승한 여성 용사. 백년 전 유럽에 출현하여 1, 2차 세계 대전을 종결 시킨 영웅으로, 20세기 미국을 세계 최고의 열강이자 과학기술 발전의 주도국으로 만들어 준 미국의 개조의 용사다.20세기 초기 영국 출신이었던 마리의 평범한 인간이었을 당시 외모는 어깨까지 닿는 금발 머리에 녹안을 지닌 미인이다. 가족으로는 형제가 9명이나 있었다. 개조의 용사가 된 후 인간 형태만 겨우 남은 사이보그가 돼서 돌아왔으며, 생체 파트는 단 한분위도 없어서 스스로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회의감을 느꼈지만, 자신을 받아들여준 미국의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인간을 자처했다.
공식적으로 용사라고 정체를 밝힐 수 없는 노릇이다 보니 용사가 돌아왔다 세계관에서 아인슈타인, 테슬라, 노이만, 실리콘밸리의 과학자 등 미국 출신의 명성있는 과학자들은 전부 마리의 분신이다.[1]
3. 작중 행적
3.1. 과거
스티븐슨과 마리[2] |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마리는 1908년 산업 혁명 시절 공장에서 일했으며, 제대로 된 기본 지식이 없음에도 공장의 고장난 기계를 수리했을 정도로 탁월한 손재주를 지닌 천재였다. 이를 유심히 본 스티븐슨이라는 공학자는 마리를 후원해주으며, 마리는 스티븐슨의 공방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어느날 공장에서 화재가 나 스티븐슨이 사망했고, 마리는 그의 의지를 잇는다는 의미로 자신의 성을 스티븐슨으로 개명했다. 낮에는 공장 노동, 밤에는 스티븐슨의 연구를 이어갔지만 과로로 사망해서 이세계로 간다.
개조의 용사가 된 마리 스티븐슨 |
제2차 세계 대전의 실질적인 흑막이자 믿음의 용사 벨기스를 막기 위해 소련의 빙결의 용사 아이반 푸쉬킨과 영국의 보옥의 용사 펜드래곤과 연합한다. 3개 국가의 용사가 연합해서 간신히 벨기스를 봉인하지만, 이 과정에서 펜드래곤이 치명상을 입고 죽는다. 이때 펜드래곤의 부탁으로 그를 영국으로 데려가 벨기스의 신병을 넘겨준다.
그후 그녀는 평화에 안주하지 않고 21세기에 당도할 용사들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한다. 마리 본인은 이 병기들이 부디 사용되지 않을 날만을 빌며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3.2. 용사들의 폭주
대한민국의 검의 용사 김민수의 폭주 당시의 미국의 대통령은 인간이 자력으로 세계를 바꾸길 원했기 때문에 마리 스티븐슨에게 기대지 않았다고 한다. 인간의 삶을 지향하는 마리도 이에 동의해서 별 다른 불만없이 조용히 은둔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개조의 용사 이가람에 의해 미국의 신형 핵 무기 신의 철퇴가 탈취돼서 전 세계를 핵 폭격 시키는 바람에 현 미국의 대통령이 서거하고, 미국 교통부 벅 하인즈가 새롭게 대통령으로 취임된다. 절망적인 상황에 벅 하인즈는 마리에게 협조를 요구하고, 그에 따라 마리 스티븐슨은 공식적으로 다시 활약한다.창의 용사 박정수를 추적하는 개조의 용사 이가람이 미국 서부로 향하자 마리는 사령부에게 병력을 전부 돌리고 시민들의 피난을 부탁한다. 사령부는 아무리 그래도 자신들을 너무 신뢰하지 않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하지만, 마리는 현대 전투에 능숙한 이가람 때문에 인명피해가 많이 생길 것을 우려한 것이라며 괴물의 상대는 괴물이 맡어야 한다고 설득한다. 벅 하인즈는 결국 마리의 지시를 따르는데, 딱 한가지 그녀의 말을 정정한다. 이는 다름아닌 마리는 괴물이 아니며 영웅이라는 것이었다.
3.3. VS 개조의 용사 이가람, 철완의 용사 정의호
인류가 오직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준비해온 100년. 수많은 인간들의 재능과 희생으로 준비한 100년⋯ 경의를 표하며 상대하도록 하세요.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위해 한발 먼저 로스앤젤리스로 향한 마리는 대비를 하며 기다린다. 마리는 이가람에게 참회하고 가진 기술력으로 세계를 재건하는데 쓰라며 투항을 요구하는데, 어이가 털린 이가람은 차갑게 거부하며 마리를 백년이나 뒤떨어진 구식이라며 얕보며 선제공격에 나선다. 실제 본래 마리의 기술력은 이가람의 기술력보다 낮았지만, 백년에 걸쳐 인류와 함께 발달된 마리의 기술력은 현세대의 개조의 세계의 기술력에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공격을 막는다.마리는 본격적으로 싸우기 위해서 도시형 대 용사결전 병기 '실리콘밸리'를 꺼내들고 이가람과 호각으로 싸우지만, 그녀에게 가세한 철완의 용사 정의호의 등장으로 전세가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요새 내부로 들어온 이가람과 정의호는 요새 내부의 병기들을 하나씩 파괴하는데, 동료들과 함께 세운 인간성을 증명하는 업적들이 인간성을 상실한 망나니들에 의해 하나씩 부서지는 광경에 마리는 큰 분노를 느끼며 무장을 장비하고 나선다.
정의호와 싸우고 있는 아시모프는 지구의 인간들이 스스로의 인간성을 위해 타인의 인간성을 무시하는 모습에 회의감이 들지만, 그런 비틀어진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서 행동하는 마리의 눈빛이 그 어떤 때보다 밝게 빛나 보인다고 의문을 표한다. 이에 마리는 기계인 아시모프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더 이상 차디찬 기계가 아니기 때문일 거라며 자신의 목적을 밝힌다. 마리는 일생을 인간으로서 살아가려고 노력했고, 비틀린 인간성으로 감정을 토해내는 이가람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투영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그녀를 구할 결심을 한다.
마리:100년 동안 미래의 용사를⋯ 막을 준비만 한건 아니었습니다. 전뇌를 제외한 모든⋯부위가 유기체⋯ 즉 ⋯ 인간인⋯ 더미도 만들었습니다⋯
가람: 이게 설마⋯ 어째서 네가 쓰지 않은 거냐⋯?
마리: 전 이미 인간입니다.
가람: 그런 꼬라지로⋯ 그게 무슨⋯
마리: 인간은 불완전합니다⋯ 비논리적이고⋯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소망합니다. 저는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을 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한 희생만을 제외하고. 내 선물입니다. 그 철제 고치에서 나와요. 인간인 내가 주는 기회를 잡아요.
가람: 이게 설마⋯ 어째서 네가 쓰지 않은 거냐⋯?
마리: 전 이미 인간입니다.
가람: 그런 꼬라지로⋯ 그게 무슨⋯
마리: 인간은 불완전합니다⋯ 비논리적이고⋯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소망합니다. 저는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을 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한 희생만을 제외하고. 내 선물입니다. 그 철제 고치에서 나와요. 인간인 내가 주는 기회를 잡아요.
본체를 드러낸 마리는 이가람의 본체에게 어떤 장치를 꽂지만 곧바로 이가람의 반격에 온몸이 박살난다.[5] 자신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추궁하는 이가람에게 100년 동안 용사를 막을 준비만을 한 것은 아니라며, 전뇌를 제외한 모든 부위가 유기체로 만든 인간으로서의 육체를 이가람에게 주겠다고 한다. 어째서 스스로에게 쓰지 않고 자신에게 전송 장치를 쓴 것이냐며 묻자, 자신은 이미 인간이고, 인간으로서 모든 걸 다 해봤으며 유일하게 못해본 미래에 맡긴다는 것을 하고자 위해 인간으로서 선물을 준 것이라고 한다.
3.4. 최후
아시모프가 후회는 없냐고 묻자, 마리는 이미 침입을 허용했을 때부터 출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며 모두를 구할 불완전하지만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한다. 또한 후회라는 감정 역시 인간이기 때문에 느끼는 거라며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정의호를 막기 위해서 요새의 자폭 시퀸스를 실행하고, 그간 아시모프에게 수고 많았다며 이가람이 인간으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이후 정의호는 우주의 미아가 되고, 마리 스티븐슨의 더미 육체에 들어간 이가람은 창의 용사 박정수에게 회귀의 용사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그가 있는 인도네시아 무인도로 향한다.
3.5. 김민수 타락 전의 세상
4. 능력
4.1. 전투력
10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한 요새⋯ 제법이군.
개조의 용사 이가람
개조의 용사 이가람
선대 개조의 용사이며, 신세대 개조의 용사 이가람보다 100년전 뒤떨어진 기술력을 지녔다. 본래 스펙상으로는 이가람에게 한참 밀리지만, 100년 동안 인류와 과학 기술을 발전해온 마리의 기술력은 그야말로 인류의 기술 집합체라고 표현할 만큼 강대한 능력을 지녔다.
단신으로는 이가람에게 밀리지만, 용사들을 대비해서 만든 용사결전 병기 실리콘밸리에서는 용사 둘을 상대로 장시간 버티며 잘 싸웠다. 만약 이가람 혼자였으면 승률이 높았지만 정의호가 가세했을 때부터는 승산이 적어진다고 한다.
사실 마리의 진짜 진가는 그 지능에 있다. 어렸을 때 별다른 전문 교육 없이 기계를 고치는 등 천재성을 과시했으며, 블랙홀 이론, 양자 역학, 중력 법칙, 원자력 이론을 확립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하지만 본인은 자기 없이도 인류가 언젠가 이루었을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인다.
4.2. 기술력
- 아시모프첫 대면 직후 마리 선생님 께서 물으셨죠. 더 많은 인류를 구해달라고. 당신에게 대답은 듣지 못했지만⋯ 아마 선생님은 당신 안애있는 한줄기의 인간성. 뒤틀리고 상처받은 그 인간성을 믿으신 모양입니다. 그토록 원하시던 영면도 취하셨고요. 당신의 동료였던 테러리스트들은 당신이 선생님께 죽은 것으로 압니다. 미국 정부도 마리 선생님이 두 용사를 죽이고 죽은것으로 알고요. 당신은 이제 어떤 편견도 없이 방금 태어난 '인간'입니다. 어떤 인생을 택하시겠습니까? 당신은 어떤 소망을 꽃피우시겠습니까?이가람의 부활 후 한 말
조수 AI 로봇. 스스로 판단하고 뛰어난 지성을 지닌 강인공지능이다. 마리의 조수로서 그녀의 최후까지 보좌했으며, 마지막으로는 그녀의 부탁에 따라 이가람을 보좌한다.
- 방어막
이가람의 양자폭탄을 막기 위해서 사용하고 흠집하나 나지않아 이가람도 당황한다. 또한 개조의 세계에서 얻은 능력이 아닌 지구의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만든 기술이다.
- 대 용사결전 병기 실리콘밸리
약 100년전부터 미국의 도시인 실리콘밸리 전체를 미래에 나타날 용사들의 대비책으로 만들어 둔 요새로 만들었다. 당시 용사인 마리는 물론 미국에 내로라하는 과학자들의 모든 기술력이 총 집결됐고 이후에도 마리가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공격무기로는 미사일, 레이저, 마리의 무장이 있고, 이가람의 70%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드론 형태의 방어막도 있다. 무기의 이름은 과학자들 에게서 따왔다. 실리콘밸리 요새 이외에도 또다른 요새가 있는지 1부 마지막화에서 새로운 공중 요새가 나타난다.
- 레오 실라르드급 미사일
강력한 위력의 미사일로 이가람을 공격할 때 12발을 발사했지만 이가람의 쉴드에 막힌다. 이후에는 도시로 침입한 이가람과 정의호에 의해 파괴된다. - 닐스 보어
이가람이 쏜 레이저를 방어하기 위해서 사용한 방어 시스템으로 수십대의 드론에서 뿜어낸 에너지로 보호막을 펼친다. 이가람과 정의호가 힘을 합쳐야 부술 수 있을만큼 강력한 방어막이다.
- 오펜하이머 주포
이가람의 공격을 방어한뒤에 내놓은 무기로, 이가람의 레이저포를 두동강 내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가람도 제법이라고 인정한다.
5. 평가
백년 동안 인류와 함께 기술을 발전시킨 개조의 용사로서 후대에 밀리지 않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믿음과 포용으로 타락한 후대 용사를 갱생시키며 인상적인 연출을 보였다. 이는 믿음의 용사 성 데미안 아르카디우스와 유사한데, 믿음의 용사끼리의 싸움이 종교적 딜레마를 다루었다면 개조의 용사끼리의 싸움은 무엇이 인간인지에 대한 철학과 인류가 보인 기적과 절망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다.활약면에서도 구세대 용사 중에서 가장 뛰어난데 데미안은 믿음의 수만 믿고 방심하다가 패하기 직전까지 몰려 간신히 백하나와 같이 봉인되는 결말로 동귀어진 했고, 빙결의 용사 아이반 푸쉬킨은 패배해서 오히려 마왕 김민수를 만든 반면, 마리는 용사를 한명을 갱생시키고 하나는 우주로 방출 시켰다.[6] 다만 아이반의 경우 조금 억울한 것이 김민수는 최강의 구세대인 아이반의 눈으로 보아도 재앙 덩어리로 볼 정도로 백하나, 이가람과 정의호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위험한 인물이다. 또한 김민수는 그 어떤 위기에도 기적이 일어나서 각성하는 주인공에 가까운 인물이기 때문에 당시 아이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왔어도 결말은 변치 않는다.[7]
작품 외적으로 봐도 의미가 큰 캐릭터인데, 마리와 이가람의 전투 시점부터 인간의 대립구도를 섬세하게 다뤄 떨어졌던 만화의 평가를 복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38화가 되어서야 이 작품은 별테받을 작품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45화에서 김민수의 심리묘사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여 이성준의 과거가 나올 때까지의 부진했던 혹평들을 말끔히 씻어냈다.
6. 관련 문서
[1] 다만 그녀가 미국에 거두어진게 최소 1차 대전 이후인데 이들의 출생 연도를 생각하면 시기가 맞지 않으므로 이들의 존재 자체가 거짓이었다기보다는 사망 후 행적을 대리한 것일 수도 있다.[2] 정중앙에 있는 남성이 스티븐슨이고, 그의 오른쪽에 있는 소녀가 마리다.[3] 원래 세계로 돌아왔을 때 기절해서 연구자들에게 잡혀 실험을 당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어찌어찌 미국 시민으로 받아들여진 모양.[4] 이때 그 유명한 이오지마의 깃발이 찍힌 사진에 마리의 기계팔이 깃발을 세우는 장면이 나온다.[5] 몸체가 박살나면서 튄 스파크가 마치 번데기에서 우화한 나비의 날개처럼 묘사된다.[6] 정의호는 나중에 우주 정거장에 도달해 다시 지구로 귀환했지만, 이건 정의호의 운이 억세게 좋은 것이지 마리의 실책이 아니다. 또한 이성준이 정의호가 그나마 죽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선택지를 위해 마리에게 보냈을 가능성도 있다. 정의호 편에서 정의호의 귀환에 저번이랑 동일한 시점에 귀환했다며 반신반의한 반응을 보였다.[7] 게다가 나중에 밝혀지지만 이성준이 김민수를 마왕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쓰고 있었기 때문에 늦든 빠르든 김민수의 마왕화는 예정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