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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9:53

이성준(용사가 돌아왔다)

파일:용돌 로고.jpg 등장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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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00BFFF> 이성준
李程俊중국판 | 李聖俊대만판 | [ruby(工, ruby=く)][ruby(藤, ruby=どう)][ruby(弦, ruby=ゆづる)]일본판[1] |Seongjun Lee
파일:갑옷성준표지.jpg
프로필
성별 남성
신장 180cm
소속 파괴 세력 용사 → 무소속
이명 회귀의 용사, 미래의 용사[2]
능력 상태창, 무한회귀
가족 부모님[3]
스포일러 [열기/접기]
아내 정소민(김민수의 타락 전의 회차)
딸(김민수의 타락 전의 회차)
등장 3화

1. 개요2. 특징
2.1. 외형
3. 작중 행적4. 능력
4.1. 상태창
4.1.1. 무기4.1.2. 던전 큐브4.1.3. 기타 아이템4.1.4. 무한회귀
4.2. 전투력4.3. 정신력
5. 평가6. 인간 관계7. 기타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이게 세상을 멈추지 않게 하는 유일한 길이었으니까.
웹툰 용사가 돌아왔다등장인물. 김민수의 편에 서서 대한민국을 무너뜨린 파괴 세력 용사 중 한 명인 회귀의 용사.

2. 특징

현재 파괴 세력의 용사이며 인천과 경기도를 지배하고 있는데, 파괴 행위만 할 뿐 그 이상의 무언가를 하지 않는 김민수 대신 구역을 지배하는 것이나 그의 대리로서 동료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등 김민수의 오른팔이라는 인상이 강하며 넉살 좋은 태도로 동료들과 허물 없이 지낸 듯하지만 무언가를 감추고 있다.

2.1. 외형

파일:이성준_프로필.jpg
어딘가 비일상적인 복장을 하고 있는 다른 용사들과는 달리 평범한 교복을 입고 있다.[4] 평소에는 실눈이지만 진지한 상황에서는 눈을 뜨며 회안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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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

4.1. 상태창

파일:이성준 스테이터스.jpg

이성준의 기본 능력. 전체적인 능력은 게임 판타지 형식을 따르고 있다.[5] 상태창[6]과 마법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인을 넘어서는 신체 능력을 지녔다. 인벤토리에서 검이나 창 등의 다양한 무기를 꺼내 쓰는데, 전부 푸른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그외에도 타이머나 원거리 영상 생성 등 할 수 있는 게 많아 다재다능하다.

4.1.1. 무기

주요 무기인 시작의 검을 시작으로 별의별 무기들을 인벤토리에서 꺼내 자유롭게 휘두르며 싸우는데, 강화가 불가능한 무기를 제외한 모든 무기를 +99까지 강화했다. 모두 나름의 특성이 있으며 고강 무기다보니 평균적인 성능도 높지만 하나하나만 보자면 결국 성유물에 비해 급이 낮다.[7] 유일하게 등급이 붙어있는 마갑 타르타로스를 제외하면 등급이랄것도 붙어있지 않고 성유물이 따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언급도 없다. 회귀 능력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그 특유의 약캐 플레잉을 시작한 덕분에 시작의 검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강화는 총 +100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100번째 강화에선 그 성공률이 무려 0.2의 100승인지라 99강까지만 강화해서 쓰고 있는 듯하다.[8]

4.1.2. 던전 큐브

던전의 주인을 쓰러뜨리면 일정 확률로 드랍되는 큐브 형태의 강화용 아이템. 강화 실패시 무기가 폭발하며 큐브도 푸른 재로 변해 사라지거나 매우 낮은 확률로 해당 던전의 주인이 소환되는데, 이성준의 경우 일종의 버그로 큐브끼리 과부하를 일으켜 보스를 임의의 타이밍에 소환하는 방식으로 썼다. 큐브에서 나오는 보스는 인접한 인물중 가장 강한 인간을 노린다.

4.1.3. 기타 아이템

4.1.4. 무한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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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전투력

파일:성준참수.jpg
제압한 밤피르를 참수하는 이성준
저 녀석 마음만 먹으면 성유물을 가라앉히는 것뿐만이 아니라... 우릴 앉은 자리에서 다 죽일 수 있어
유준호, 65화에서
누군 좋아서 여기까지 얌전히 온 줄 알아?! 존재 자체가 치트인 녀석을 뭘 어떻게 할건데!! 저 녀석이 무슨 변덕으로 우릴 돕겠단 건지 모르겠지만, 적으로 돌리면 우린 필패라고!!
마예린

작가 공인 김민수의 뒤를 잇는 전투력 2위. 겜판형식의 세계다보니 본인의 능력도 능력이나 그 이상으로 템빨의 영향이 커서 순수한 신체 스펙은 신체 특화형 용사들에게 밀릴 뿐이지 평범한 인간의 수준은 한참 뛰어넘었으며[16][17] 작정하고 아이템을 쓰기 시작하면 어지간한 건 전부 공략 가능한데다 무엇보다 무한회귀를 통한 압도적인 정보적 우위를 바탕으로 하면 용사중에선 순수 전투력 2위, 사살 여부로만 따지자면 1위를 자랑한다.

상술했듯 무한 회귀가 있다보니 김민수를 제외하면 이론상 질 수 없는 강자다. 김민수만은 절대 꺾을 수 없다 했는데, 작가의 답변에 따르면 이조차 스트레스를 극복했다는 전제하에 100만번 정도 도전하면 이길 수 있다고 한다. 제아무리 강철 같은 정신력을 지닌 이성준이라도 실질적으로는 불가능 하다.

김민수 같은 예외를 빼고 보면 결과적으로 모든 용사에게 상성상 우위를 가지지만 자체적으로 큰 약점을 지닌 경우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고점은 김민수와 비슷하다는 안지원은 냉각 시스템의 고장을 유도해 상처없이 가뿐히 제압했고 방어력 무시 99%가 붙은 시작의 검 덕분에 정의호의 방어력을 거의 무시할 수도 있어서 그가 폭주하기도 전에 제압한 적도 있다.

상술했듯 온갖 장비를 가지고 있음에도 평소에는 어지간하면 활용하지 않는데, 이는 일부러 약한 상태를 유지하여 더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기 위함이다.[18] 애매하게 강한 것 보다는 철저하게 약한 상태에서 파악하는게 좀 더 다양한 변수를 볼 수 있다는 본인의 신념에 따라 행동한 듯 하지만 실제로는 무한 회귀에 의해 정신력이 무너져 '모든걸 거는 도전'에 대한 관심을 잃었기 때문이다.[19] 어차피 강한채 도전하나 약한채 도전하나 실패해서 죽을거라면 처음부터 약한 채 도전하는게 낫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속이고 있던 셈.

실제로 1부 최후의 전투에서는 한끗 잘못하면 자폭하기도 전에 즉사할 수 있음에도 끝없이 패턴을 확인해가며 즉사하기 전에 먼저 자폭하는등 뛰어난 반응속도를 보여줬고 전력을 드러낸 이후로는 마왕 김민수와 일시적으로 합을 겨루거나 그의 팔을 절단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둠으로서 용사중 최상위 강자라는 작가의 말을 증명해보였다.

4.3. 정신력

내가 무엇보다 견딜 수 없었던 것은 내 능력이 80억에 가까운 사람들의 미래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절대적인 정신력의 소유자로, 보통 사람이면 미쳐버렸을 정도로 긴 세월 속에서도 꺾이지 않으며 자신의 이성과 집념, 목적성을 잃지 않은 굉장한 근성가이.[20] 수도 없이 죽으면서도 본인이 해야할 일에 대한 집념은 그대로라 영원히 회귀가 반복될 무한의 시간 속에서 모두를 구해낸 인물이다. 만약 이성준이 멘탈을 놓아버렸다면 지구와 이세계들은 반복되는 시간 속에 영원히 갇혔을 것이다.[21]

작중에서 나온 이성준의 회귀 횟수는 무려 37만 번 이상으로 체감 시간 15만년이라는 까마득한 세월을 보내면서도 제대로 이성과 감정을 유지하고 있다. 당장 인생이 부정당한 112번째 회차에서 정신이 나가도 이상하지 않음에도 구하지 못 했던 동료들을 다시 구하기 위해 다시 정신을 차린 것만 봐도 일반인, 아니 엔간한 초인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정신력을 지녔다. 본격적으로 절망한 것은 1000번째 회귀로 의지했던 동료들마저 자신을 구하지 못한 것에 반쯤 자포자기 해서 스스로 악이 되어 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37만번이라는 긴 회귀 동안 완전히 정신을 유지하고 있던 건 아니어서 함께 싸웠던 동료이자 친구, 아내를 죽이고, 세계 곳곳에 핵폭탄을 떨어트리게 유도하는 등 이루고자 하는 목적에는 변함 없지만 그 과정에서 생긴 수많은 인명피해를 꽤 가볍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이성준의 정신은 이미 상당히 망가졌다.[22] 더 많은 인류를 구한다는 목적과 옛 동료의 잔정, 죄책감만 약간 남아있을 뿐이다.

그래도 그 긴 시간동안 받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이성과 감정이 남아있는 것도 감지덕지다. 이성준의 현실을 고려하면 누구라도 망가졌을 상황인데 이걸 이성준 본인은 이성과 죄책감, 도덕성을 유지해냈다. 여러모로 대단한 정신력의 소유자다.

5. 평가

부서진 시계
47화 성유물(1)
사람을 타락시키는 건 사연도, 결핍도, 힘에 대한 갈망도 아니었다. 오히려 무한한 시간이었다.
64화 이성준(3)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만 희생하는 방법을 비롯해 해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썼지만 실패한 인물.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14억이 넘는 인명을 희생시키고 본래 동료였던 이들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인물. 강력하고 정의로운 영웅이었으나 답이 없는 상황 때문에 스스로 이를 뒤집어버리고 수많은 사람의 인생과 삶을 망가뜨린 악인이라는 입체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 작품 내에서는 끊임없이 이성준의 악행은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이성준의 정의감, 그 굳건한 정신력이 무너져가는 과정, 그럼에도 남아있는 약간의 인간성, 무엇보다 이성준이 해볼 수 있는 모든 수를 다 썼지만 실패한 것이 묘사되기에 이성준의 인격을 문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23]

김민수를 마왕으로 만드는 계획은 치밀하고 등장인물들의 모든 행동이 이성준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이 계획도 굉장히 불안정했다는 것이 0부에서 밝혀진다. 김민수를 전담마크하는 상황에서도 실낱같이 남아있는 김민수의 정의심과 저항 용사들의 분투 때문에 계획을 갈아엎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일이 대부분이었고, 흡혈의 용사의 탄생 및 김민수의 마왕화도 운이라는 요소가 굉장히 컸다.

기껏 세계를 구하든 멸망시키든 이성준이 마왕이 아닌 방식으로 죽는 순간 모든 세계가 통째로 루프되어버리기에 어떻게든 루프를 끝내려면 정말로 마왕이라도 새로 만들어내는 수밖에 없었고, 본인도 이미 15만년 분량의 루프로 정신이 거의 붕괴한 상황이었다.[24] 세계의 회귀에는 이성준의 잘못이 단 하나도 없으나 이성준뿐만이 아닌 여러 세계를 말아먹는 저주나 다름 없는 능력 때문에 둘도 없는 친구인 김민수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예전 동료까지 죽이며 끝내 자신의 목숨마저 희생해야하는 세계관 최악의 불행 캐릭터. 용사가 돌아왔다라는 제목과 연관지어도 굉장히 소름끼치는 의미로 들려온다.[25]

작품 외적으로는 마리 스티븐슨을 시작으로 본작의 평가를 반등시켜 본격적으로 높여준 것에 의미가 있다. 그동안 스토리의 부족했던 개연성을 채워줬기 때문.[26] 실제로도 이성준의 과거가 나온 이후로 별점이 9.9 대가 나올 정도로 그동안의 혹평을 말끔히 씻어냈고 이런 점들 때문에 용사가 돌아왔다 1부의 진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죽하면 그동안 작가가 답답했을 거라는 농담도 나온다.

하지만 비극적이게도 이성준도 마왕으로 타락한 김민수 못지않게 악으로 평가되며, 본인도 스스로 자조할 정도로 용사가 돌아왔다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이 될 것을 강요받은 인물이라는 건 사실이다.[27] 그 자신도 후회했던 것처럼 많고 많은 능력 중에서도 하필 무한회귀를 선택해 무한한 세계에 갇혀버렸고[28], 결국 그가 죽기 위해 벌인 일들로 수없이 많은 죄없는 사람들이 고통 속에 죽어나갔고, 이는 그가 죽은 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대책은 마련했지만 자기가 죽기 위해 만들어낸 마왕을 쓰러트리는 것은 그에 의해 인생이 망가진 이들이 해내야하며 이게 실패할 수도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숙원인 무한회귀의 끝을 맞이했으니 파괴용사들 중에서도 최악의 인물임은 변함없다.

일각에서는 이성준이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마왕이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그러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무한회귀로 계속 리셋되는 세계니 기억이 온전한 것도 이성준 뿐이고 파괴세력 용사인 이성준이 거짓말을 하는걸로 보일 것이며 자칫 파괴세력 용사만이 아니라 마왕이라는 거대한 적을 만들게 되버린다. 무엇보다 저항세력 용사들의 올바른 성품상 인과율을 쌓기 위해서 희생되는 사람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가능성도 낮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이성준도 저항세력 용사들을 마왕이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설득시켰다는 묘사가 없다.

6. 인간 관계

7. 기타

파일:성준 썸네일 업데이트 1번째.jpg}}} ||
8월 8일 67화가 나온 이후 썸네일에 얼굴이 올라가게 되었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15만년이라는 영겁에 가까운 시간 끝에 드디어 회귀를 끝내고 죽을 방법을 찾은 것에 대한 환희와 이 순간을 위해 지금까지 처참하게 죽어온 수많은 사람들과 동료들에 대한 무거운 죄책감이 동시에 드러난다.

8. 관련 문서



[1] 쿠도 유즈루[2] 김 과장에게 알려준 거짓 이명.[3] 별로 언급은 없지만 평범한 가정이라고 한다.[4] 사실 여러 무구를 지녔지만, 무한회귀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비를 장착하지 않았다.[5] 이성준 본인도 자신의 세계에서는 비슷한 것이 몇 백 편씩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익숙하다고 한다.[6] 강화 수치, 능력 및 아이템의 설명 등이 기재되어 있다.[7] 마왕 김민수 전에서는 무기채로 몸이 썰렸고, 122화에서 대검으로 홍화랑이 휘두른 망치를 막은 후 금이 간 흔적이 남아있다.[8] 다만 무한회귀의 능력상 하려고하면 가능할텐데 하지않은걸 보면 이성준이 버티지못했던 모양. 어찌보면 그의 한계를 엿볼 수 있다.[9]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대장간에서 1만번 죽어가며 강화했다고 한다. 강화 실패 패널티가 사망일리는 없으니 소재 절약을 위해 딱 100회분 소재를 모아두고 강화를 실패하면 죽는걸 반복한 듯.[10] 기본 스펙은 ATK 13 DEF 3 이라는 변변찮은 스펙.[11] 마왕의 방어 마법이나 여신의 가호까지도 '방어력' 판정에 들어가기에 여신의 가호 덕을 크게 받던 용사시절 김민수나 기본적으로 방어력이 매우 높았던 정의호를 상대로 그나마 교전이 가능했던 것도 납득가는 수준. 작중 이성준의 계획을 스케치로 보여주는 씬에서도 유선화의 아리마태아의 요셉의 방패를 종이 자르듯 베어내며 제압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박정수가 정의호를 상대할 때 제일 문제된 부분이 방어력을 뚫을 정도의 화력이 안 나왔던 것임을 고려하면 방어력 무시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12] 박정수도 마왕의 아이템을 노획한 적이 있으니 같은 수단으로 회귀의 마왕의 갑옷을 노획한 것으로 보인다.[13] 전승우의 기도하는 꽃 까지는 막을 수 있다고 한다.[14] 본체 보다 약한 마력으로 만들어진 의족이지만 김민수의 스펙 자체가 넘사벽이라 평범한 발차기로 볼 수는 없다.[15] 왼쪽부터 각각 죽음, 정복(역병), 기근, 전쟁[16] 화물선 난간에서 해변 바닥까지 아주 가볍게 착지하기도 했고, 반응속도로 총알을 피해내기도 했다.애초에 이성준은 무기로 냉병기를 사용하는 만큼 어느정도의 신체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17] 0부에서 이런 이성준의 신체능력을 알 수 있는데 무한회귀를 통한 정보의 압도적인 우위가 있었다 해도 홍화랑과의 백병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8] 회상에 따르면 정도가 지나쳐서 이세계 시절엔 던전 보스 잡는데 생각 이상으로 힘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자살하고 재도전 한 적도 있다.[19] 단순하게 생각해도 전력을 다하는 순간 자신의 행동도 완벽한 제어의 범주에서 벗어나 변수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이성준의 멘탈은 이미 한참 전에 한계를 넘었고, 변수통제를 기계적으로 최소화하면서 버티고 있었던 것.[20] 다만 마왕탄생 분기를 목표로 삼으면서 도덕성은 사실상 내놓았다. 가능하면 피해규모를 줄이는 선에서, 김민수의 인생을 무너뜨리고 억까하는 분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21] 이성준 이외에 14억의 지구 인류가 죽고 무한회귀가 끝난 마왕 탄생 계획 루트만 봐도 영향이 크지만 80억의 지구 인류와 이세계들의 생명이 삶을 끝까지 살아가지 못하고 계속 자각하지 못한 체 루프하는 것과 비교하면 차라리 낫다고 할 수준이다.[22] 윤리관이 무너진 건 아니다. 이런 불행에도 자신의 죄를 미화하지 않고 얼마나 무거운지도 누구보다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23] 이게 사실 연출이 좋아서 그렇지, 사실상 불행 포르노 수준으로 작가가 작정하고 억까한 것이다. 거기에 이성준도 말이 좋아 모든 수를 쓴거지 반복된 루프로 멘탈이 흔들려 생각의 폭이 좁아져 있었기에 그가 찾지 못한 수단도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알아둬야 할 점은 이성준은 1000번째 회귀에서 자신이 루프에 갇혔다는걸 타인에게 고백했다. 나라를 구한 영웅이 되었으니 동료들 뿐만 아니라 정부 소속이나 다른 머리 좋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기회와 시간도 넘쳤을 것이다. 집단지성의 도움을 받고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은 여러 방법을 시도 해 보았음에도 해결책을 찾지 못해 실패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24] 2150번째 회귀부터는 회귀하는 시점에서 극도의 스트레스에 심장마비로 죽고 회귀하고 다시 심장마비로 바로 죽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25] 다른 이들은 이세계, 은둔에서 돌아왔다 라고 평범한 의미로 넘어갈 수 있으나 이성준은 이 모든걸 포함하면서 무한회귀 특성상 계속 분기점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안 돌아올수가 없는 인물이다.[26] 용사가 돌아왔다가 비판받는 건 용사들이 한반도라는 작은 땅덩이에서 땅따먹기를 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전개가 가득해서였는데, 표현되지 않았을 뿐 인류구원이 목적인 이성준이 파괴를 최소화시키고자 내부에서 방향성을 조정해서 미래를 설계했다고 하면 대부분 이해할 수 있게 된다.[27] 단적으로 용사 김민수는 누구도 쓰러뜨릴 수 없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이성준의 존재가 없었다면 결국 파괴세력 용사들을 제압하고 평화를 일궈냈을 것이다.[28] 무한회귀를 선택할 당시 이성준은 무한회귀를 일종의 게임의 세이브처럼 생각하면서 고민없이 선택하였고 무한회귀 부작용을 알기까지 자신의 생명을 쉽게 여겼다.[29] 반쯤 자포자기 했던 시절에 김민수는 검의 마왕이 아니면 누가 와도 이길 수 없다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였고, 김민수가 죽은 시점에서 다른 용사들을 마왕으로 만들 수도 있는데도 김민수를 고집했다. 당장 아이반과의 싸움에서 김민수의 동료들이 전이한 새로운 전개에 우연이 보여주는 기적을 보여달라며 비뚤어진 신뢰감을 보였다.[30] 본래 계획은 퇴마의 용사의 능력을 이용해 폭주 용사들에게 목줄을 채워 수월하게 컨트롤하려는 것이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오기를 가진 홍화랑 때문에 전부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스트레스에 시달린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마왕화 비슷무리한 걸 보니 희열감에 눈을 뜰 정도였다.[31] 자꾸 말 안 듣는 윤마름이 얼마나 짜증났는지 그냥 귀환했을 때 화력을 쏟아부어 죽일 생각까지 했다.[32] 다만 이건 윤마름이 잘해서 공멸한게 아니라 최태일이 루프 중 드물게 각성해서 "이놈은 반드시 잡는다!!"란 각오로 기어이 윤마름을 잡아버린거다.[33] 텀블벅 Q&A에선 정소민과 결혼을 한 회차들은 초반에는 많았지만 뒤로 갈수록 불안정한 이성준은 그녀와 거리를 두려고 했는데, 이성준에게 정소민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그녀가 자신이 무너지기 전, 자신이 온전히 자신일 때, 진심으로 사랑했던 존재였기 때문이라고 나온다.[34] 사실 정의호도 폭주한 데는 나름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이유만 파악하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 성격 자체가 희한한 진유성보다는 수가 있었던 셈이다.[35] 64화 이성준의 나레이션에서 직접 '회귀의 마왕'이라는 명칭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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