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步練師
(?[1] ~ 238년)
1. 개요
삼국시대 손오의 여성.보즐의 일족, 손권의 아내, 손노반, 손노육의 어머니. 서주 하비국 동성현 사람. 통칭은 보부인(步夫人), 이름(名)은 연사(練師).(출처: 건강실록)
2. 생애
서주 출신 보즐과 동족으로, 보연사 또한 서주에서 태어났지만 서주 대학살을 피하기 위해 어머니와 같이 여강에 피신하게 된다. 하지만 손책이 원술의 명령으로 여강을 함락시켜 보연사의 일족은 강남으로 이주하게 되었다.보연사는 강남으로 간 이후 손권의 후궁이 되었는데 미모가 뛰어나서 총애를 최고로 받았고 손권의 두 딸인 손노반,손노육을 낳았는데 그중 보연사가 낳은 장녀가 황실을 어지럽히게 되는 이궁의 변의 주동자인 손노반이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보연사는 질투심이 없어서 오히려 손권에게 여러 여자를 첩으로 천거하였다고 하며, 덕분에 손권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다.
221년, 손권은 오왕이 되자 손등을 태자로 삼았다. (손등전) 손권은 보연사를 왕후로 삼고 싶어했지만 중신들은 태자 손등의 양모인 서부인을 왕후로 삼으라고 청했기 때문에 보연사는 왕후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손권의 마음은 보연사에 있었기 때문에 신하들이 아무리 서부인을 청해도 번번히 거절했다. (서부인전)
보연사는 손등이 자기 아들이 아니었지만 손등에게 여러번 물건을 하사했고 손등은 사양하지 않고 정중하게 받았다. 손등이 손권에게 자신의 양모 서부인을 왕후로 삼으라고 넌지시 청했으나 손권은 대답하지 않았다. (손등전)
229년, 손권은 황제가 되었고 보연사를 황후로 삼고 싶어했다. 하지만 신하들의 의견은 여전히 서부인이었기 때문에 손권은 10년을 주저했다. 하지만 모두가 궁 안에서 보연사를 황후라고 불렀으며, 친척들이 상소할 때도 중궁(中宮)이라고 칭했다. 보연사는 정식 황후가 되지는 못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황후 대우를 받은 것이다. 보연사가 죽을 때까지 공식적으로 손권의 정실 자리는 비어있었다.
238년, 보연사는 정식 황후가 되지 못한 채로 세상을 떠났다. (오주전) 손권은 보연사가 죽고나서야 자신의 뜻대로 신하들이 청하게 되었고 보연사는 마침내 황후로 추증되었다. 손권은 자신이 죽으면 먼저 죽은 보연사와 짝지어 제사를 지내라고 책명하며 말했다. (보부인전)
보연사 사후 손권은 원술의 딸 원부인을 황후로 삼고 싶었지만 거절당했다. (반부인전 주석 오력) 이후 대의황후 왕씨가 황후 후보가 되었지만, 대의황후는 보연사의 딸 손노반에게 모함을 당했고 이에 근심하다 세상을 떠났다. (왕부인전) 결국 손권은 반부인을 황후로 삼았다.
손권과 반부인은 사후에 장릉에 합장되었다. (반부인전) 보연사 또한 황후였기 때문에 손권의 무덤인 장릉에 장사지내졌다. (보부인전)
3. 기타 창작물
3.1.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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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인의 삼국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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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2,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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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4 |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12에서 첫 등장했으며, 전법은 무력상승, 능력치는 그냥 평범한 여자 사람이다. 일러스트의 경우 조신한 자세로 앉은 상태에서 손깍지를 끼고 있는데 정황상 손권의 말을 귀담아 듣는 듯한 모습이다.
삼국지 13에선 일러스트는 12때 일러스트 그대로이며, 능력치는 통솔 47/무력 10/지력 64/정치 72, 특기는 상업 1(손권 인연 효과), 문화 1, 수영 2로 전수특기는 수영이다. 병과적성은 창병 C/기병 B/궁병 B, 중신특성은 특기는 농업이 없는데 어째선지 농업중시이며, 전법은 나름 쓸만한 속공명령. PK 들어선 이상위명으로 범용위명인 재상을 부여받았다.
삼국지 14에선 전작에 비해 일러가 단아한 얼굴에 손을 모은 채 다소 곳이 앉은 모습으로 매우 이쁘게 그려졌다. 능력치는 하락해 통솔 17, 무력 10, 지력 64, 정치 68, 매력 87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무려 3배, 정치력이 4 하락했다. 다만 능력치의 하향은 14에서 다시 추가된 매력 능력치의 여파로, 다른 여성 무장들, 심지어 남성 무장들도 대부분 같은 양상을 띠고 있으므로 손해까지는 아니다. 소유 개성은 응원, 소욕, 인정이 있고 주의는 왕도이며 정책은 학익강화 Lv 4, 진형은 학익, 전법은 치료, 구축, 친애무장은 손권, 혐오무장은 없다. 전법이 별로라 내정용으로 쓰이지만 응원 개성 덕분에 전장에 자주 나간다.
3.2. 진삼국무쌍 시리즈
3.3.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 등장. 진삼국무쌍 6과 7을 의식했는지 노병으로 나온다. 초창기에는 책새나 현자 저격수로 종종 기용됐지만 2017년 11월 상향 패치 후 실용성이 늘어나서 숲이나 황무지 같은 특화된 지형에서 적을 저격하면 회심 공격 면역이 없는 유리몸들은 목숨을 보장 못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질노와 만전향 세팅은 필수다.
3.4. 삼국전투기
직접 등장은 없고 전투외편 3편에서 보부인이라고 언급만 된다.3.5. 삼국지톡
두 딸들이 먼저 나왔고 언급으로만 등장했다. 서주가 고향이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음에도 친구와 차를 마시고 있다며 메신저로 언급되었다.다음 편에서 드디어 등장했다. 자매의 엄마지만 손등의 친모는 아니었음에도 눈동자 색은 어째서인지 손등과 동일하며 오히려 친딸인 손노반만 혼자 붉은 눈인 기이한 현상이 생겼다.[2] 머리색도 자매들보단 더 어두운 정도. 다른 창작물에서의 보연사와는 달리 여기선 순한 인상에 주근깨에 소탈한 이미지다. 머리 장식도 없고 빨간 핀을 꽂은 것이 전부인 대충 묶은 머리, 티셔츠에 잠옷 바지 차림에 손권과 커플 장포를 입고 있다. 손권과 원엽이 껴안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자 다들 큰일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보연사는 오히려 원엽과 손권을 같이 껴안으며 원엽이 자기 친구라고 밝힌다.[3] 같이 차를 마신다던 친구가 원엽이었던 것.
하지만 이내 다과상을 물리고 애들 보러 가야겠다고 자리를 뜨면서 "당신은 점점 조조 닮아가는 거 같다"는 칭찬인지 돌려까기인지 모를 말을 손권에게 내뱉는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칼을 들고 눈물을 흘리는 손노반이 원엽이 있는 곳에 가지 말라며 어머니 보연사를 다그쳤다. 손권의 첫 번째 부인 사부인의 자살을 목격한 딸이 그 일로 충격을 받아 자신의 어머니마저 그리 될까봐 걱정했지만 보연사는 이게 다 자매를 위한 일이라며 손노반을 달래줬다.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손노반은 절대 보연사처럼 살지 않겠다고 확고하게 마음을 정한 뒤였다.
4. 둘러보기
| 오서(吳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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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주 대학살을 피하기 위해 이주했으므로 적어도 193~194년 이전에 태어났을 것이다.[2] 작가의 말로는 삼톡에서의 붉은 눈은 야망캐를(여포, 진궁 등)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붉은 눈만은 유전적 요인을 배제하고 보는 게 편하다.[3] 실제로 보연사는 손권에게 첩을 들이라고 했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