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21:46:32

부영그룹/논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부영그룹

1. 개요2. 2003년 마산 한국철강 매입 부지 중금속 오염 논란
2.1. 여전히 계속되는 부영그룹 vs 마산
3. 창원 월영 부영아파트 분양 논란
3.1. 한철 부지 매입 후 13년 만에 분양 돌입3.2. 분양률 10배 뻥튀기 사건, 뒤이어 밝혀진 분양 참패3.3. 참패 원인: 구시대적 설계, 질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았던 고분양가 정책3.4. 분양 참패 이후3.5. 기타 (창원시 - 부영그룹 경찰 고발 사건 등)
4. 2003년 진해화학 부지 중금속 오염 부지 매입 및 방치 논란5. 2012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건설 원가 관련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6. 2015년 문화재 파괴 논란7. 2016년 동남권 땅 싹쓸이 논란8. 2017년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부실 시공 논란9. 2017년 계열사 현황 자료 허위 작성10. 2017년 임대료 부당 인상 논란11. 세계적 건축가의 유작 철거 논란

[clearfix]

1. 개요

부영그룹은 조용한 기업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지방 곳곳에서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는 기업으로 낙인찍혀 있는 실정이다. 특히 부울경 지역인 창원시, 부산광역시, 김해시 지역에서는 부영그룹이 적극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에 반해,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그에 대한 논란 내용이 하도 길어져서 개별 문서로 분리했다.


부영과 부실 시공 관련해서 PD수첩에서 취재를 했다. 부영이 어떤 회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부실 시공은 부영 아파트의 종특이라 봐도 될 정도다. 어영부영[1]이라는 별명이 부영 아파트의 특징을 잘 말해주며 뉴스에서도 자주 쓰는 멸칭이다.

2. 2003년 마산 한국철강 매입 부지 중금속 오염 논란

부영그룹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2003년 5월 마산의 한국철강 부지(249,000㎡)를 1,600억 원에 사들였다.[2] 고철들을 재가공하여 철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한때 공기업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한국철강은 원래 마산에서 한일합섬과 더불어 밥줄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 현재의 마산합포구 해운동, 가포동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다.[3] 한철은 박정희 정권때인 1960년대의 정부 국책사업으로 설립된 포스코와 같은 성격을 지닌 꽤 덩치있는 공기업이였다.[4] 하지만 2003년 한국철강은 마산을 떠나 창원으로 공장을 이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본래의 크나큰 마산 해운동, 가포동 유휴부지를 부영그룹에게 매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 부지를 부영그룹은 매입 후 무려 약 10년동안이나 방치한 채 그 어떠한 손도 쓰지 않았다.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매우 긴 시간동안이나 방치한 이유는 부영그룹에서 원래대로라면 매입 후 바로 자신들의 주업종인 임대아파트 건립에 착수하려 했으나 공업용지에서 주거용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토양조사 결과 해당 부지가 중금속에 심하게 오염되었다는 것이 드러나서 아파트 건립 허가가 나지 않았다. 간혹가다 일부 지역민들이 부영그룹이 한철부지를 통하여 부동산 투기로 수익을 얻기 위한 꼼수로 방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비판했지만, 애초 부영그룹이 한철 부지 방치를 통한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시간을 질질 끈 것은 아니다. 그리고 설령 그러한 목적으로 방치했다 하더라도 어차피 이러한 행위는 부영건설 뿐만 아니라 많은 대기업들이 행하는 일이므로 그리 큰 논란거리로 조명되거나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하기 전 부터 부지가 이미 중금속에 오염되었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이다.[5][6] 물론 이 문제 (토양오염) 자체는 꼭 부영건설이 단독으로 잘못한 것은 아니다. 한국철강도 중금속 오염된 부지를 정화처리 하지 않고 부영그룹에 매각했으니 한국철강 역시 무책임 했던 것은 사실이다.[7]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한국철강보다는 부영건설은 더 크게 질타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아무리 중금속에 오염되었음을 한국철강에서 알고 있음에도 어떠한 처리도 하지않고 팔았다고 하더라도 부영그룹에서 오래도록 중금속 오염된 부지를 방치한 것은 매우 잘못된 행위이다. 양사가 토양정화비용 부담을 놓고 오래도록 공방을 벌이면서 무려 8년동안이나 한국철강이랑 부영그룹이 서로 으르렁 거리며 재판하며 싸웠다. 결국 2013년 11월에야 부영그룹에서 재판에 따른 판결에 따라 토양정화비용 200억원 전액 부담하면서 토양정화 문제는 이것으로 끝났다.[8] 그래도 부영이 꽤 고난이도 공법을 채용하여 토지정화를 시행하고 부지 매입 12년만인 2015년에야 정화를 완료했다.

2.1. 여전히 계속되는 부영그룹 vs 마산

마산시가 실질적으로 없어졌으므로 창원시라고 명명해야 하지만.. 구 창원지역에서는 부영이 아파트 자체를 짓지도 않았을 뿐더러 지을 계획도 없기 때문에 부영이 저지르는 문제는 없다. 여전히 구 마산지역에서만 부영이 땡깡을 저지르고 있는데 한국철강 부지 문제도 모자라서 이제는 마산해양신도시 때문에 창원시와 또 물어뜯고 싸우며 땡깡을 피우고 있다.기사 이 땡깡은 즉슨, 창원시에게 무리한 사업 허가를 내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 내용은 다음와 같다.

창원시는 마산만 앞바다에 옛 마산항 제1부두를 포함하여 재개발하고, 인공섬 간척을 하여 '마산해양신도시' 라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시행중에 있는데, 이곳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프로젝트를 수주할 민간기업을 선정하여야 하나 마산해양신도시를 매립하고 있는 건설회사이자, 마산에 많은 매립을 실시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철저히 매립에만 신경쓰기로 하고 해당 신도시에 세부적인 프로젝트 사업 투자는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창원시가 민간기업 선정에 큰 난항을 겪다가, 2016년 초 부영그룹이 단독으로 사업의항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해양신도시에 걸맞게 창원시에서 지정해준 계획들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해야하는데 문제는 마산만 인공섬에다가 복합 커뮤니티 단지는 적게 짓고, 지들이 잘하는 임대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대부분으로 짓겠다는 터무니 없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다. 당연히 창원시청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라고 거절하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이건 마산해양신도시와는 별개의 문제지만 마산아재들을 비롯하여 마산시민들의 영원한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가포동의 뒷산[9]을 깎겠다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였다. 이것도 창원시에서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어 하여 기사 급기야 안상수 창원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월영, 가포 주민들과 걷기 운동을 펼치며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그 결과 부영은 깨개갱했다. 가포뒷산을 깎아 임대아파트를 짓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철회하였다.기사

여담이지만, 마산에 부영그룹이 소유한 부지가 많이 있다. 현재는 창원광장에 있는 한국은행 경남지부가 본래에는 리즈 시절이였던 마산 창동 삼성생명 마산빌딩 옆에 있었는데 이 네모반듯한 부지가 현재는 부영그룹 소유이다.[10] 이곳에다가도 임대 오피스텔을 지으려는 둥 여러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가 지금은 유료주차장으로 임대 중이다.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월영동 동아2차 남쪽 산 너머 있었던 옛 마산 예비군훈련소도 사실 20년전 월영마을 개발 당시부터 부영이 매입하고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이 부지는 2014년에 부영에서 임대아파트를 건립에 착공하여 2016년 10월 현재 준공된 상태이다. 이왕 대규모로 개발할것이면 멋있게라도 지으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20년 전 아파트 디자인 그대로 건립하였다. 한국철강 부지 정화 후 현재 공사 진행중에 있는 월영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는 입주 예정일이 2018년 2월임에도 불구하고 조감도나 동 배치도를 보면 매우 구시대적이다. 거기다가 규모라도 작으면 그나마 낫겠지만 옛 마산 예비군훈련소 자리에 짓는 가포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와, 한국철강 부지에 짓는 월영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를 모조리 다 합치면 무려 5,000세대가 넘는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된다. 당장 한철 부지에 짓는 아파트만 해도 4,000세대가 넘는다. 성냥갑 같은 씹어먹을 건폐율을 자랑하는지라 월영동의 경관은 매우 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 창원 월영 부영아파트 분양 논란

부영그룹의 오만한 경영 행각이 여실히 드러난 사건이자 경상남도 , 창원시 대규모 미분양 사태의 원흉.

3.1. 한철 부지 매입 후 13년 만에 분양 돌입

부영그룹은 2015년 말에 앞서 소개했던 한국철강을 매입 후 그곳의 토양 오염 정화를 모두 완료한 후, 곧바로 아파트 건립에 착수하였다.

그리고 이듬해 2016년 3월에 아파트 분양에 돌입한다. 최초 네이밍은 마산 월영 사랑으로 부영. 그러나, 이상하게도 지역 내에서 주목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에 이른다. 동시기에 함께 분양을 진행했던 태영건설, 효성건설의 '메트로시티 석전' 이나, 중동 유니시티 등은 분양이 모두 90% 이상 순조롭게 진행되어 창원시 부동산의 뜨거운 감자 격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월영 부영은 그렇지 못하였다.

3.2. 분양률 10배 뻥튀기 사건, 뒤이어 밝혀진 분양 참패

경향신문 기사
경남신문 기사

창원시 대규모 미분양 사태, 연쇄 부동산 하락 가속화의 시발점

부영은 2017년 1월 말,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분양 중인 '월영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분양률을 보고하면서 일반분양분 4298가구 중 미분양이 43.9%인 2408가구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전국 아파트의 실제 분양률을 점검하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자체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확인한 결과 부영주택의 마산 월영동 현장 분양률이 터무니 없이 뻥튀겨졌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경남도와 창원시에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부영주택의 ‘뻥튀기 신고’는 덜미가 잡혔다.

국토부는 2월 중순 경남도에 공문을 보내 부영의 실제 분양률 확인을 요구했고, 경상남도창원시에 이를 이첩해 확인하도록 했다.

이에 창원시가 같은 시기 부영 마산현장에 전화로 확인을 요구했으나 부영측이 즉답을 하지 않아 같은 달 24일 공문을 발송, ‘실질적인 분양률을 3월 7일까지 제출토록’ 요구했다. 이에 부영은 2017년 3월 6일 ‘지난 2월 말 기준 창원월영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를 분양받은 수요자는 단 177가구이며, 실제 미분양은 4121가구로 계약률이 4.1%’라고 정정 신고했다.

이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이유는, 자치단체에 보고하는 건설사의 분양률 보고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따라서 유선전화 또는 이메일로 보고하면 끝이다. 따라서 행정적, 법적 책임이 부영그룹 에겐 아무것도 없다. 시 당국은 '영업에만 매몰된 부영이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 라고 평가내렸으나, 지역사회에 엄청난 쇼크를 안겨다 주었다.

이 사실이 터진 이후, 공교롭게도 창원시의 부동산 가격은 곤두박질 치기에 이르며, 약 3년간 암흑기를 겪어야만 했다. 부영이 분양 개시 1년이 지났음에도 4,298세대 중에서 177세대밖에 분양이 안되었다라는 것은 지역민들이 의도적으로 기피하였다고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는 다음 목차에서 설명하도록 한다.

3.3. 참패 원인: 구시대적 설계, 질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았던 고분양가 정책


파일:201605270035664.jpg

충격과 공포의 최초 조감도 모습. 2016년 3월 최초 분양 당시 이런 조감도를 내걸고 분양에 착수하였다.[11]

사진1
사진2

사진 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이런 성냥갑 모양의 건물과 구조로 구시대적 설계를 하여 무려 2016년에 최신 아파트라고 분양을 하였다.[12] 그것도 평당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이 아파트는 부영이 임대목적으로 건립한 아파트가 아닌, 100% 일반분양 목적으로 기획된 아파트이다. 부영이 얼마나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러니, 분양은 당연히 참패. 철저히 부영의 분양 기획 미스라고 볼 수 있다.

1. 마산합포구 월영동 신마산 댓거리 상권은 대형 주거단지로서 이미 지역민들에게 검증된 지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주택 수요가 있어왔던 곳이고, 상권 및 교통 형성도 마산에서 상위권에 랭킹될 정도로 쾌적한 대형 아파트 밀집 지역이다.

월영 부영이 분양하기 1년 6개월전에 SK건설 에서 전격 내새운 월영 SK 오션뷰는 순조롭게 분양 100%를 달성하였고, 2017년 9월 절찬리에 입주 돌입하였다. 즉, 입지 때문에 분양 참패를 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

2. 한철 부지 잡음 및 인근 김해시 장유 부영아파트 사태 등 이미 마산을 넘어 경상남도 자체에 부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이미 머리 끝까지 차오른 상태였다.

3. 이미 대한민국의 아파트 주거 수준은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자이, 래미안, 아이파크, 더샵,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등 아파트 브랜드가 곧 사람의 명함이 될 정도로 예비 청약자들에게 아파트 브랜드 및 단지 구성 퀄리티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부영은 이들을 따라 퀄리티 좋은 단지 구상을 하지는 못할 망정 매우 구시대적인 설계를 단행하고 말았다.[13] 게다가 이런 퀄리티 낮은 단지의 분양가로 무려 평당 1천만원을 책정했다. 가뜩이나 터무니없는 세대수[14] 와 대형평수[15] 위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평수의 급과는 맞지 않게 이미 세간에는 신뢰를 잃어버린 저급 브랜드 '사랑으로' 와 인테리어 구성, 단지 커뮤니티 구성, 건축물 미적 수준 등등 평당 1천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주고 입주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수요자들은 판단한 것이다. 이 금액이면 차라리 조금 더 돈을 보태서 인근 고급 아파트 분위기가 물씬 나는 마산만 아이파크[16]메트로시티, 무학자이, 당장 코앞 SK 오션뷰로 가는 것은 당연한 심리.

3.4. 분양 참패 이후

파일:externalFileboo121.jpg
▲ 2018년 말 한참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을 당시 촬영된 사진으로 추정. 2018년 준공 아파트임에도 주민근린생활시설 건물의 질이 떨어진다.

파일:20190319_111224.jpg
마린 애시앙 으로 네이밍 변경, 자재 업그레이드, 도색 변경 등 대대적인 컨셉 변화를 주고 난 후 촬영한 사진. 2019. 03 촬영.

파일:untitledsdggds.png
▲ 2019. 05 항공 촬영 사진
경향신문 기사

4,298세대 중 177세대 밖에 실적을 올리지 못한 부영은 해당 사실이 2017년 6월에 대대적으로 공론화 된 이후, 기존 177세대의 분양자들이 위약금 요구와 함께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바람에 결국 전량 미분양 상태로 2년 넘게 방치하기에 이른다.

2017년 10월부터 4,298세대 전량 미분양 처리 상태, 추후 분양 계획을 잠정 함구령 내린 채로 아파트 시공은 2018년 연말 즈음에 얼추 다 해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 9월 현재까지도 분양에 대한 소식은 깜깜 무소식이다. 지역 여론은 굉장히 좋지 않은데, 이때문에 경남도가 악성 미분양 지역으로 낙인 찍혀버렸기 때문이다.

또, 지역 내에서 브랜드 어필에 한계를 느꼈는지 네이밍도 '마린애시앙' 이라는 이름을 새롭게 내걸었고 [17], 자재 업그레이드, 조경 업그레이드 등을 단행했다. 하지만 기존 뼈대가 뼈대인지라 많은 보완을 했을지언정 아직까지 품질에 대한 신뢰성은 민간에 대대적인 공개가 이루어 지고 나서야 공인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잘 해결이 되어야지 창원시가 지난 2년간 악성 미분양 지역에 시달린 타이틀을 내려놓을 수 있을 터. 그래도 현재는 후분양이 완판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3.5. 기타 (창원시 - 부영그룹 경찰 고발 사건 등)

이 외에도 한철부지 내 국유지 임의 무상취득 혐의 및 창원시 - 부영 경찰고발사건, KBS 경남 유튜브 창원시 부영 경찰 고발기사 경남도 내 부실공사 부영 4건 적발 논란, 기사 월영 부영 부실공사 논란을 다룬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 창원부동산이야기, 분양률 뻥튀기 이후 잠정 분양 중단, 후분양 시기 함구령 기사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태. 이미 아파트 시공 공정은 99%에 달했지만 아직까지도 행정적 문제로 인하여 준공심사도, 분양을 언제 돌입할지도 미지수이다.

이 일로 인하여 부영그룹은 막대한 리스크를 지니고 있는 실정이다. 애초 아파트 단지를 인근 유니시티창원 메트로시티 처럼 고급화 전략으로 꾸려나갔어도 이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기 꾀에 넘어가 혹독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물론 그룹 재정이 워낙 탄탄하다보니 부도가 난다던가, 유동성 위기 등은 겪지 않겠지만, 이미 공사비 투입만 1조원 이 훌쩍 넘어가는 터라 이를 어떻게 정리하고 적극적으로 해명, 분양에 돌입해나가는가에 따라 부영그룹의 미래가 달렸다고 볼 수 있다.

4. 2003년 진해화학 부지 중금속 오염 부지 매입 및 방치 논란

마산의 한국철강 부지도 모자라서 진해에서도 중금속 오염 부지를 시원하게 매입해드셨으니.. 앞서 소개한 한국철강 부지는 그나마 매입 후 2년 뒤에 지자체의 꾸준한 합의로 민사소송이라도 벌여 일찌감치 토양오염정화에 관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조짐이라도 보였는데.. 진해화학[18]터 같은 경우는 진해화학이 일찌감치 1997년 외환 위기로 부도나서 파산해버리는 바람에 진해화학과 토양오염에 대해 합의할 것도 없이 2003년 과감히 마산 한국철강과 맞먹는 대규모 부지인 장천동 진해화학 터를 매입했다.

그 이후 무려 10년 이상이나 오염된 채로 방치했다. 한철 부지 8년도 모자라 진해화학 터는 10년이다. 물론 부영의 사유지이기 때문에 부영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지만 이는 환경을 생각하면 매우 부도덕한 행위임은 분명하다.[19]

진해화학 중금속 오염여부 조사는 부영이 부지 매입 후 한참 지난 2011년에야 이루어졌는데 기사 그 뒤로 부영그룹은 그 누구에게도 중금속 오염에 관해 하소연 할 곳이 없기에 그냥 쌩까고 부지를 방치했다. 이러한 행위는 지역사회의 영원한 적이라고 밖엔 볼 수 없다. 그래도 2013년부터 창원시와 여러모로 소통하며 해결해나가려는 조짐을 보였다. 그리고 이곳도 마산 한철터와 마찬가지로 부영그룹이 꽤나 큰 자비를 들여 토양오염을 정화한다고 한다고 했으나 아직까지도 시큰둥 하며 정화 작업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기사

이곳도 정화가 완료되면 마찬가지로 임대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진해 지역 주민들은 아파트 건립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5. 2012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건설 원가 관련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임대아파트를 위주로 사업을 하던 부영은 분양 관련해서 오래 전부터 전국적으로 잡음이 많이 있어왔다.

그러다 2011년 청주시의 부영 아파트 입주민들이 낸 분양가자율화 관련 소송에서 대법원이 입주민 측 손을 들어주면서, 2012년 김해시 장유지역의 부영 아파트 입주민들의 단체 소송이 시작되었다. #

부영은 김해시 장유 신도시의 19개 단지, 12,789세대와 김해시 삼계동의 7개 단지, 4,000세대에서 김해시에 신고한 취득 신고 금액(원가)와 최초입주자 모집을 위해 최초주택가격를 부풀려 이득을 취했다. 쉽게 말하면 건설원가를 부풀려, 분양가를 높여 이득을 취했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당 이득을 전부 합하면 김해에서만 2,800억이 훌쩍 넘고, 전국에서는 1조가 넘는다.

입주자 측 부영연대는 취득세 납부 때의 금액과 김해시에 신고한 최초 주택가격에 큰 차이가 발생하여 부영이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지만, 건설사인 부영 관계자는 취득세 실제 납부금액은 과표자료이고, 최초 신고 주택가격은 임대주택법에 따른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기 때문에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에 2012년 장유의 거의 모든 부영 임대아파트의 입주민들이 부영을 상대로 소송을 건 상태이며, 이 소송은 2018년 7월 현재 대법관의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

여담으로 2004년 당시 장유에 입주한 부영아파트 12,789세대는 전국에 지어진 부영 아파트의 3분의 1이었다. 이때 장유 신도시의 대단지 입주 이후 부영은 엄청난 금액을 임대료로 벌어들이기 시작했는지,[20] 이후부터 빠르게 몸집을 불려나가 현재 재계 서열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문서 최상단의 PD수첩 영상 25분 전후에서 볼 수 있다.

6. 2015년 문화재 파괴 논란

대한제국 황실의 영빈관이었던 '대관정(大觀亭)' 옛 터에 27층짜리 호텔을 건립하게 되면서, 문화재 파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부영은 2012년 삼환기업으로부터 이 부지를 매입했다. 2015년 5월 지하 7층~지상 27층의 호텔 건립을 위해 문화재위원회와 서울시에 개발안을 제출했었다. 옛터의 초석등을 호텔 2층에 전시관을 만들어 보존한다는 계획을 세워 심의를 통과하기는 했으나, 호텔건립으로 인해 대관정이 원래 자리에 복원되는 것은 영영 불가능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 건물인 한일빌딩을 포함해 근·현대 건축물 7개 중 2개는 허물고, 5개는 현재 위치에 신축하며 기존 외벽을 남기도록 했다.

7. 2016년 동남권 땅 싹쓸이 논란

2016년 당시 타 건설회사들은 건설경기가 좋지 않기에 건설수주에 많이 소극적인 상태인데, 부영건설은 반대로 재정상태가 매우 좋기 때문에 옛부터 지금까지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기업으로 유명했다. 그 결과 노른자위 땅이나 수익이 날법한 굵직굵직한 주택 사업 부지들은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매입하고 있다. 물론 돈이 많기 때문에 그러는 거겠지만은 너무나도 공격적으로 여럿 부지들을 싹쓸이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부산 시내의 옛 대우버스 차고지도 부영건설이 적극적으로 매입을 했는가 하면, 부산신항 북측컨테이너부두 배후 신도시의 거의 모든 공동주택 부지 블럭들을 싹쓸이 했다. 그리고 김해시의 장유신도시 부지도 거의 싹쓸이하여 1차부터 19차까지 아파트 단지를 만들었다. 구 장유의 70%가 부영아파트다. 또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바로 앞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배후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신호택지지구 내 모든 부지들 또한 모조리 싹쓸이하여 아파트를 건립하였다.[21]

한국철강 부지를 비롯하여 마산 곳곳에 소유하고 있는 부지들도 그렇고, 진해화학 부지를 비롯하여 진해 부산신항 배후주거단지 부지 싹쓸이도 그렇고, 그냥 닥치는 대로 모조리 다 부지를 매입했기에 지역민들은 부영의 위력에 놀라워하는 것을 넘어 의구심을 살 정도라고 한다. 물론 부영이 갖은 굵직한 부지들을 동남권 지역인 마산, 진해, 부산에서 싹쓸이 했다는 것이 불법행위로 일궈냈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이는 논란거리라고 보기에는 다소 억지스러움이 있지만은, 너무나도 일사천리로 쉽게쉽게 특정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있는 부영건설의 태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는 것이 중론이다.[22]

2018년에 들어 기사나 5월 15일 방영된 PD수첩을 통해 당시 부영그룹의 토지 확보엔 박근혜 정부와의 커넥션이 있었단 것이 밝혀졌다.

8. 2017년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부실 시공 논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있는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단지는 2017년 3월 초 사용검사가 승인되어 한참 입주민이 입주 중인 아파트로, 당초 채인석 화성시장은 그 전부터 하자 이야기가 많이 나와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입주예정자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부영그룹으로부터 "하자에 대한 책임시공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승인을 해 준다.

문제는 7월 말까지 약 4개월간 하자보수신청이 78,692건이라는 무시무시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23] 게다가 경기도의 품질검수 당시 211건의 하자보수 지적사항이 나와 큰 논란이 벌어졌다. 기사. 특히 지하주차장 등의 배수시설이 개판 5분 전이라는 것까지 밝혀진다.

결국 이 상황을 경기도와 화성시에서 그냥 놔 둘 수 없던지, 7월 3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채인석 화성시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주택 부실시공 근절 대책'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남 지사의 경우 자신의 SNS에 "재계 순위권에 들어가는 대기업 수준이 이 정도냐"고 비판했을 정도.

보통 아파트를 자산으로 생각하는 한국인들 특성상 하자가 발생되도 쉬쉬하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쉬쉬하며 넘어가기 힘들정도로 날림공사로 이슈화가 됐다는게 특이점이다.

최상단의 2018년 5월 PD수첩에서 이 일을 자세히 다뤘다.

9. 2017년 계열사 현황 자료 허위 작성

2017년 6월, 부영그룹의 총수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계열사 현황 자료를 10년 넘게 허위로 작성해오다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신문 기사

이중근 회장은 친척이 경영하는 회사를 계열사 명단에서 제외하고 지분 현황을 실제 소유주가 아닌 차명으로 신고했다. 200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공정위에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자신의 친족이 경영하는 7개사를 소속회사 현황에 포함하지 않았다.

관련 영상 (정치부회의 8월 1일자 방송 中 강지영의 톡쏘는 정치)

10. 2017년 임대료 부당 인상 논란

2017년 6월 13일, 박선이 전주시 덕진구청장이 관내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연 5% 인상한것이 부당하다며 ㈜부영을 경찰에 고발하였다. # 연 5%라는 수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제시되어 있는 임대료 인상 상한선이며, 인근의 다른 임대아파트는 연 2%~2.5%정도 인상해 왔다고. 이와 관련하여서 2017년 7월 11일에는 전국의 25개 기초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영아파트 과도한 임대료 인상 공동대응 협의회’가 개최되었다.#

2017년 10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부산사하구 갑)의원이 12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민간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전수조사 결과(올해 8~9월 실시)'에 따르면, 부영과 계열사 동광주택은 지난 5년간 년 평균 임대료를 4.2% 인상해 다른 민간 공공임대주택 인상률 1.76%에 비해 높은 수준의 인상률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검찰은 “부영주택이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정한 ‘임대료 5% 상한’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임대료 인상률을 결정해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라며 부영그룹을 불기소처분했다.#

11. 세계적 건축가의 유작 철거 논란

2013년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Ricardo Legorreta, 1931~2011)의 유작인 카사 델 아구아(Casa Del Agua)를 철거하고 그 위에 부영호텔을 지었다. 카사 델 아구아의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을 적용하는 조건의 건축 심의를 어기고 부영 특유의 촌스러운 노란색 외장재를 도배해버려 경고를 받았다.


[1] 네이버 국어사전 풀이- 뚜렷하거나 적극적인 의지가 없이 되는대로 행동하는 모양.[2] 사실 부영은 1993년 대규모 산업재해를 일으켜 도산한 원진레이온남양주시 공장 부지를 사들여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2003년 완공시켜 팔았던 경험이 있었다. 후술되는 폐업 공장부지 매입 후 아파트 시공, 분양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 사고들은 이러한 사업 패턴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3] 현재는 성산구 신촌동 창원국가산업단지 신촌단지로 이전, 마산지역에 있었던 시절보다 부지 규모는 현저히 작은 채로 운영되고 있다.[4] 이후 동국제강하고도 인연을 맺었으나, 마산공장을 폐쇄하면서 동국제강으로부터 독립했다.[5] MBN 기사[6] 상세한 한철부지 오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부영그룹은 자체 조사를 경희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하기도 하였다. 연합뉴스 기사[7] 뉴시스 기사[8] 연합뉴스 기사[9] 가포뒷산은 앞서 기술한 한국철강 부지 바로 뒤에 있는 조그만한 야산이며, 이곳에 가포 MBC AM송신소가 있다. 하지만 이 송신소도 부영 아파트 개발에 묶여 철거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10] 이 부지가 네모반듯한 이유는 일제강점기 당시 형무소 터였기 때문이다. 1960년대에 현재의 서마산IC로 이전한 이후 삼성생명과 한국은행이 들어섰다.[11] 추후 마린 애시앙 으로 네이밍을 변경 후 대대적이 도색 및 자재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지만, 본 뼈대는 해당 조감도에서 단 1% 도 달라지지 않았다.[12]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월영 부영보다도 무려 20년 전에 입주를 완료한 월영 동아아파트, 월영 현대아파트와 비교해도 큰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 보통 이런 디자인은 90년대 주공아파트나 심하면 소련시절 지어진 러시아 아파트 수준이다.[13]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린애시앙 부영 이라는 새 네이밍으로 후분양에 돌입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지역민들의 지적이 많다. 이미 배치도도, 단지 구상도 매우 구시대적인데 이름과 페인트칠만 달리 한다 한들 내실이 달라지겠는가. 당장 창원부동산이야기 커뮤니티만 보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14] 원래 부영은 한철 부지에 3천세대 가량으로 아파트를 조성하려고 했다. 그러나 갑자기 돌연 계획을 4천세대 이상으로 변경하기에 이른다. MBC 경남 유튜브 창원시는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했으나, 경상남도가 승인을 해주는 바람에 세대수가 더 늘어나버렸다.[15] 34평부터 시작, 40~50평형대 또한 다수 포함되어 있다.[16] 지방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리조트식 탑상형 초고층 아파트이다. 마산 알부자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유명한 곳. 이 역시 월영 부영처럼 34평형 부터 세대가 이루어져 있다. 이 아파트 80평대 펜트하우스가 경남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에 랭킹되어 있다.[17] 창원부동산이야기 커뮤니티 모 회원이 부영그룹 측에 직접 연락하여 애시앙 브랜드를 내걸으라는 제안을 했는데, 해당 제안이 받아들여졌는지 그 이후 대대적으로 마린애시앙으로 네이밍을 확정 짓고 아파트 단지 내에 로고를 부착했다고 한다.[18] 일부 사업장은 한화그룹에서 매입 후 한화L&C 진해공장으로 사용중이다.[19] 본 문서 부영그룹/논란은 모 익명 사용자에 의해 심한 반달리즘을 겪었다. 익명 사용자의 견해에 따르면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채로 오래도록 방치되면 이는 자연 친화적인 터전으로 변모한다' 라는 견해로 부영의 토양방치 행위를 정당화 시켰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이 안되는 것이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은 그대로 놔 둘 경우 오염된 토사물이 오염되지 않는 토양까지 번져 함께 더럽힌다. 세계일보 단독 특집 기사 참조[20] 부영은 임대아파트로만 먹고 사는 기업이다.[21] 신호택지지구 내 부영건설이 매입한 부지들은 신호대교 건너편의 명지오션시티 퀸덤아파트를 시공한 영조주택에서 몽땅 보유하고 있었던 부지이다. 하지만 영조주택이 부도가 나서 아파트 건립을 할 수 없게 되자 토지 소유권이 법원으로 갔고, 그 이후 통 크게 부영이 매입했다고 보는게 정설이다.[22] 수도권의 굵직한 사옥들에도 꽤나 관심이 있는 모양이다. 삼성그룹 태평로사옥을 매입하는가 하면, 송도국제도시포스코건설 사옥 쌍둥이 빌딩도 매입하려고 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었으나 결국은 인수에 성공했다.[23] 보통 다른 임대주택의 경우 비슷한 기간 동안 많아야 30,000건 정도 나온다는 점을 보면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