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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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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의 연도별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정규 시즌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3. 기록 및 총평4.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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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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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의 2024 시즌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정규 시즌

2.1. 4월

4월 8일 워싱턴전에서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을 가졌다. 1회초 제이콥 영삼진으로 처리해 경기를 기분좋게 출발했고, 제시 윈커를 2루수 땅볼, 레인 토마스에게 안타 후 폭투로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조이 갈로삼진으로 처리해 1회부터 2K를 기록했다. 그러나 2회초 조이 메네세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케이버트 루이즈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볼넷, 트레이 립스컴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립스컴의 도루 후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베이스커버가 늦어져 내야안타를 허용해 실점, 가르시아를 견제로 런다운에 걸리게 했으나 그 사이 오히려 립스컴이 홈스틸에 성공해버리며 총 3실점했다. 이후 제이콥 영을 포수 번트 땅볼, 제시 윈커를 3루수 팝플라이로 처리하고 3회초 레인 토마스를 3루수 땅볼, 조이 갈로조이 메네세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3이닝동안 5K를 잡아내며 구위는 여전했지만 결국에는 3실점에 그쳤고, 타선도 득점권 10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팀도 8:1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시즌 1패를 기록했다.

4월 14일 탬파베이전에서 탬파베이를 떠나고 첫 트로피카나 필드 등판을 가져 1회초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로 한 점을 지원받고 시작했으나 1회말 곧바로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적시타,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투런을 맞았고, 3회말에도 이사크 파레데스에게 적시타, 4회말 레네 핀토에게 쓰리런을 맞아 이번 등판에도 4이닝 7실점 4K로 멸망했다. 팀도 4:9로 패해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으며 시즌 2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2.86이 되었다.

4월 19일 애리조나전에서 같이 시즌을 늦게 시작한 조던 몽고메리[1]와 선발 맞대결을 했으나 3회초 케텔 마르테에게 적시타, 4회초 블레이즈 알렉산더에게 적시 2루타, 5회초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적시타, 랜달 그리칙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강판되며 오늘도 4⅔이닝[2] 5실점 3K로 멸망했고,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11.57에 달하고 있다. 뒤이어 등판한 랜던 루프, 덩카이웨이, 닉 아빌라, 타일러 피츠제럴드도 모두 실점하며 팀은 무려 17:1의 대패를 당했다.

4월 24일 당초 등판이 예정됐던 메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어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해당 경기는 불펜데이로 강제 변경되었고, 결국 팀은 션 젤리랜던 루프가 6실점으로 무너지며 8:2로 패해 메츠 3연전 스윕에 실패하게 되면서 현재까지 팀에 민폐를 제대로 끼치고 있는 중이다. 계산이 서지 않는 투구와 내구성만 보여주면서 시즌 초반이지만 2018년과 2023년이 그저 플루크 시즌인것처럼 보여지는중이다.

2.2. 5월

마이너 리햅 두 경기에서 9이닝 노히트 17K를 기록해 복귀 준비를 마치고 5월 22일 피츠버그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3회말까지 5출루를 허용하더니 4회말 오닐 크루즈에게 볼넷, 조이 바트에게 내야안타, 제러드 트리올로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마이클 A. 테일러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를 만들더니 앤드류 맥커친을 밀어내기 사구로 출루시켜 결국 강판되었다. 이후 션 젤리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그랜드 슬램을 맞고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오늘도 3⅓이닝 4실점 5K에 그쳐 평균자책점은 11.40이 되었고, 다행히 9회초 2사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터트려 패전이 지워지고 팀도 연장 10회 승부 끝에 9:5로 승리했지만 마이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복귀전에서 최악의 피칭을 하면서 올시즌 최악의 계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5월 23일 출산휴가를 받았고, 5월 26일 복귀했다.

5월 27일 필라델피아전에서 타선이 먼저 3점을 지원해줬음에도 3회초 1사에 요한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은 후 카일 슈와버에게 투런, 4회초 1사에 에드문도 소사에게 3루타 후 폭투로 동점을 내주고 위트 메리필드를 3루수 맷 채프먼의 실책으로 출루시키고 도루도 허용한 후 크리스티안 파체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요한 로하스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카일 슈와버에게 볼넷 허용 후 더블스틸로 몰린 2사 2, 3루 위기에서 J.T. 리얼무토를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하지않고 팀도 이후 경기를 뒤집고 4:8로 승리해 패전은 지워졌으나, 오늘도 4이닝 4실점(3자책) 7K의 구위 원툴의 처참한 투구를 보여주며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10.42에 달하고 있다.

2.3. 6월

6월 2일, 자신에게 6년 1억 5천만 달러를 줄 뻔했던 양키스전에서 1회초 1사에 후안 소토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4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버티고 타선도 3점을 지원해주며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5회초 호세 트레비노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앤서니 볼피에게 안타, 후안 소토에게 번트 안타, 폭투 후 애런 저지를 삼진을 처리했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고, 알렉스 버두고와의 승부 도중 2구째를 던진 후 몸에 불편함을 느껴 강판되었다. 뒤이어 올라온 에릭 밀러가 버두고에게 동점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결국 오늘도 4⅔이닝 3실점 7K에 그쳐 평균자책점 9.51의 답없는 모습을 유지했고, 이후 팀은 6회말 엘리엇 라모스가 재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으나 9회초 카밀로 도발이 4실점 블론을 저질러 7:5로 패했다.

결국 다음날인 6월 3일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팀을 이탈하게 되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의 부진의 원인을 마치 구단에게 돌리는 듯한 발언으로 인해 팬들의 여론은 험악해지는 중이다.

그렇게 6월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악성 먹튀범이 될 것만 같았던 스넬이 7월 부상 복귀 이후 2018년과 2023년 사이 영 상을 수상할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믿기지 않는 반등을 시작하게 된다.

2.4. 7월

7월 9일 복귀했고, 당일 토론토전에서 5이닝 무실점 3K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폼이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균자책점은 7.85로 하락했고, 비록 7회초 라이언 워커어니 클레멘트에게 역전 쓰리런을 맞아 승리는 날아갔지만 팀은 9회말 2득점으로 3:4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었다.

7월 14일 미네소타전에서 드디어 작년의 폼이 완전히 돌아왔는지 6회초까지 퍼펙트를 이어갔고, 7회초 마누엘 마고에게 안타를 맞아 퍼펙트는 깨졌지만[3] 아랑곳 않고 윌리 카스트로를 유격수 병살타, 브룩스 리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7이닝 무실점 8K의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평균자책점을 6.31까지 떨어뜨린 후 팬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만 9회초 카밀로 도발마누엘 마고에게 동점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승리는 날아갔으나, 팀은 다행히 9회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리틀 리그 홈런으로 2: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거른 탓에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 가장 극적으로 추락했다는 평가를 받는 스넬[4]이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작년의 폼이 가까스로 돌아오며 전반기의 끝만큼은 기분좋게 매듭지을 수 있었다.

7월 22일 다저스전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만 4회말 1사에 동점 솔로포, 6회말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에게 볼넷과 폭투로 맞은 2루 위기에 역전 적시타를 맞았지만 그외에는 실점없이 6이닝 2실점 4K로 호투하며 이번에도 다저스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균자책점은 5.83까지 내려가 5점대에 진입했다. 7회초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동점 솔로포를 터트려 패전도 지워졌으나 하지만 팀은 8회말 랜디 로드리게스가 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재역전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부진한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스넬을 포함한 맷 채프먼, 마이클 콘포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등 주전 선수들이 트레이드 매물로 언급되고 있고, 그에 따라 현재 5개 팀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알렉스 콥호르헤 솔레어 등을 정리하는 와중에도, 결국 자이언츠 구단에서는 스넬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7월 27일 콜로라도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15K로 그야말로 콜로라도 타선을 압도했고, 오늘 경기에서 15K로 6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달성하고 2009년 팀 린스컴 이후 처음으로 15K 이상을 기록한 자이언츠 투수가 되었다.[5] 다만 7회초 라이언 워커마이클 톨리아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아 승리는 날아갔지만, 팀은 다행히 7회말 패트릭 베일리의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로 1:4로 승리했다.

2.5. 8월

8월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말부터 조나단 인디아, 엘리 데 라 크루즈, 스펜서 스티어를 KKK로 처리해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고 8회말 2사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8이닝 노히트를 이어갔다. 이 시점에서 투구수가 108구로 상당히 많았지만, 그럼에도 9회말에 등판해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삼진, 조나단 인디아를 투수 땅볼, 엘리 데 라 크루즈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9이닝 11K 114구 0피안타 3볼넷 0실점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자이언츠 투수의 노히트 노런은 2015년 크리스 헤스턴 이후 처음이자 역대 18번째이며, 오늘 경기로 평균자책점은 4.29까지 떨어지며 4점대에 진입하고 생애 첫 9이닝 소화와 더불어 시즌 1승도 기록했다. 경기 후에는 인터뷰 도중에 로건 웹카일 해리슨에게 아이스박스로 얼음물 샤워를 했다.[6] 그리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 주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8월 7일 본인에게 악몽의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을 안겨준 워싱턴전에서 좋은 투구를 이어가다 3회말 제이콥 영에게 볼넷과 견제 실책, 트레이 립스컴을 유격수 팝플라이, CJ 에이브럼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알렉스 콜에게 적시타, 후안 예페스에게 역전 투런을 맞고 그때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들었지만, 이후로 실점없이 6회말까지 막으며 6이닝 3실점 8K로 호투하고 평균자책점은 4.31로 소폭 상승했지만 팀이 7:4로 승리하면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8월 12일 애틀랜타전에서 6이닝 노히트 10K의 그야말로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가다 7회초 마르셀 오즈나에게 2루타, 맷 올슨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올랜도 아르시아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팬들의 환호 속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랜디 로드리게스션 머피와 대타 제러드 켈닉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겨주며 6⅓이닝 무실점 11K로 오늘도 호투하고 평균자책점을 3.91까지 끌어내려 3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상대 선발이었던 크리스 세일도 마찬가지로 7이닝 무실점 12K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팀도 연장 10회 승부 끝에 1:0으로 패하면서 호투가 빛바래고 말았다.

8월 18일 오클랜드전에서도 6회말 1사까지 무실점 8K 피칭을 이어가다 갑자기 다즈 캐머런브렌트 루커에게 연속 안타, JJ 블러데이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미겔 안두하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보살로 블러데이를 3루에서 잡아냈지만 7회말에도 셰이 랭글리어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타일러 네빈에게 안타와 폭투, 잭 겔로프대럴 에르나이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맥스 슈먼을 삼진, 다즈 캐머런에게 첫 3구를 모두 볼로 던지며 카운트에 몰렸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위기를 넘기며 오늘도 7이닝 1실점 10K의 최고의 투구를 했고, 평균자책점을 3.67까지 내림과 동시에 1975년 존 몬테푸스코의 54K를 넘어 55K로 5경기 구간 자이언츠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비록 타선이 JP 시어스를 상대로 7회초 엘리엇 라모스의 솔로포로 한 점을 뽑는데 그쳐 이번에도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오늘은 팀이 10회초 제라르 엔카나시온마이클 콘포토의 백투백 홈런으로 4:2의 연장전 승리를 따내면서 호투가 헛되지는 않았다.

6월까지는 전형적인 먹튀였으나 7월을 기점으로 아예 사람이 달라져 로건 웹과 함께 팀 선발진을 지탱 중이다.

하지만 8월 24일 시애틀전에서 1회초 맷 채프먼의 희생플라이, 2회초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적시타로 두 점을 지원받고 시작했음에도 2회말 갑자기 시즌 초의 모습으로 회귀하며 호르헤 폴랑코에게 볼넷, 미치 해니거를 2루수 팝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폴랑코의 도루 후 딜런 무어미치 가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볼넷으로만 만루를 채웠고, 레오 리바스를 삼진으로 처리해 2사를 채웠지만 루크 레일리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도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동점을 내줬다. 저스틴 터너를 삼진으로 처리해 역전은 내주지 않았지만 결국 3회말을 마치고 강판되어 3이닝 2실점 6볼넷 5K로 지난 경기들에 비해 실망스러운 피칭을 했다. 그나마 불펜진이 6이닝 1실점으로 버틴 덕에 팀은 4:3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8월 30일 마이애미전에서는 7이닝 1실점 8K로 다시 압도적인 투구를 하며 지난 경기는 그저 일시적인 부진이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타선이 통산 6점대 투수 아담 올러에게 6이닝 무실점 8K로 틀어막히며 승리투수는커녕 7회초 데릭 힐에게 안타와 도루, 오토 로페즈의 중견수 플라이 진루타 후 데이비드 헨슬리에게 적시타를 맞아 내준 한 점 때문에 하마터면 패전투수가 될뻔했으나, 8회말 맷 채프먼이 역전 결승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려 팀이 1:3으로 승리하며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스넬은 이 시점에서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할 것을 일찌감치 결정했다고 하는데, 이에 따라 오프시즌에도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8월 6경기 2승으로 승운은 없었지만 38⅓이닝 ERA 1.64 WHIP 0.835 53K를 기록해 이 달의 투수 상을 수상했다.

2.6. 9월

하지만 9월 5일 애리조나전에서 1회초부터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안타, 코빈 캐롤에게 볼넷, 조시 벨의 내야안타에 유격수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송구실책까지 나와 실점 및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크리스티안 워커를 3루수 땅볼, 랜달 그리칙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2사를 채웠으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볼넷, 제이크 맥카시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동시에 포수 패트릭 베일리가 포일을 저질러 결국 한 점 더 실점하고 나서야 케빈 뉴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1회에만 42구를 투구하며 결국 1이닝만에 2실점(1자책) 2K로 강판되었지만 그나마 이후 불펜진이 8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고, 포일을 저지른 베일리가 9회말 끝내기 적시 인정 2루타 포함 3타점 원맨쇼를 펼치며 팀은 2:3 승리를 거두었다.

9월 11일 밀워키전에서 2회초 게리 산체스에게 안타,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 살 프렐릭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리스 호스킨스조이 오티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브라이스 투랑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기고 3회초 1사에 블레이크 퍼킨스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했지만 이외에는 추가 실점없이 5이닝 1실점 8K로 호투했고, 타선이 무려 13득점을 지원해주고 팀이 2:13 대승을 거두며 무난히 시즌 3승을 기록했다.

9월 17일 볼티모어전에서 단 1피안타 2볼넷만을 기록하고 6이닝 무실점 12K의 괴력투를 선보이면서 최근의 좋은 기세를 이어갔고, 평균자책점을 3.31까지 떨어뜨리고 팀도 10:0의 대승을 거두며 무난히 시즌 4승을 기록했다.

9월 22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오늘도 단 2피안타 1볼넷만을 기록하고 6이닝 무실점 9K로 호투했고, 평균자책점을 3.12까지 떨어뜨리고 팀이 세스 루고에게 7이닝 2실점 5K로 묶였음에도 본인의 호투 덕에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5승을 기록했다.

3. 기록 및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20경기 선발 출전 104이닝 5승 3패 ERA 3.12 145탈삼진 ERA+ 124 WHIP 1.048 bWAR 2.1을 기록하였다. 6월달까지 형편없는 투구내용을 보이며 시즌 준비를 제대로 못한 대가를 치르는 듯했으나, 이후 감을 찾으며[7]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인 FA 재수 시즌으로 남게 됐다. 2018 시즌과 2023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들로 인해 스넬에게 의구심을 가지던 시선도 많이 떨쳐냈다는 평.

4. 시즌 후

시즌 후인 11월 4일,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FA 신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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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에이전트로 스캇 보라스를 고용했었다. 다만 몽고메리는 지난 오프시즌 이후 보라스를 해고하였다.[2] 그와중에 오늘 경기를 통해 통산 1000이닝을 달성했다.[3] 사실 0-2 카운트에서 3구째에 마고가 체크스윙을 한 것이 방망이가 돈 것처럼 보였으나, 1루심 매니 곤잘레스가 노스윙으로 판정해 삼진으로 종료되었어야할 타석이 계속 이어지고 말았다.[4] 작년의 카를로스 로돈과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로돈은 정반대로 추락하기 직전 팀이 자이언츠였다.[5] 공교롭게도 린스컴이 15K를 기록한 날 또한 2009년 7월 27일이었다.[6] 스넬은 MLB 데뷔후 완투승과 완봉승도 한적이 없었으며 첫 완투는 노히트 노런으로 시작했다.[7] 7월 부상 복귀 이후 14경기 80⅓이닝 114K ERA 1.23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었다. 이 후반기 성적은 사이영을 수상한 2023시즌의 후반기보다 훨씬 뛰어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