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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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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徐志賢 | Seo Ji-hyun
파일:법무부 디지털성범죄 전문TF팀장 서지현.jpg
출생 1973년 8월 13일 ([age(1973-08-13)]세)
광주광역시
학력 목포여자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법학 / 학사)
배우자 구상진
경력 제43회 사법시험 합격
제33기 사법연수원 수료
인천지방검찰청 검사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검사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전문TF 팀장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검찰청 내부 성추문 사건
3.1. 성추행 피해 주장3.2. 인사 불이익 주장3.3. 법무부에 진상조사 요구3.4. 언론에 폭로3.5. 여검사 성추행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3.6. 판결
4. 논란
4.1. 조국, 정경심 사태 관련 검찰 비판4.2. 박원순 성추행 사건에 대한 침묵4.3. 페미니즘 관련 발언
5. 여담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서지현 2.jpg 파일:서지현.jpg
2018년 언론에 처음으로 폭로할 당시 모습 그로부터 근 1년 후에 다시 등장한 모습

대한민국의 전직[1] 검사(사법연수원 33기) 출신. 검찰청 내부 성추문 사건의 피해를 주장했다.

2. 생애

1973년 당시 전라남도 광주시(현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했다. 1992년 목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같은 해에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여 1996년에 졸업하였다. 그리고 졸업한 지 5년 만인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2004년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하였다.

검찰에 재직하며 법무부 장관 표창 2회, 대검 우수사례 다수 선정되었으며, 영상녹화 매뉴얼, 장애인 조사 매뉴얼 작성 등에 참여했다.

2018년 1월 29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서 서울북부지검 검사 시절이던 2010년 검찰 상관한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쓰며 한국 내 미투 운동을 촉발시켰다. 2019년 10월 8일 경찰은 서지현 검사가 검찰 간부들을 직무 유기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조사하면서 서울중앙지검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반려하면서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서 검사는 이게 바로 검찰 개혁이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

2020년 4월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가 나온 지 약 2년만에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신설되었고 서지현 검사가 특별자문관으로 위촉되었다. 2018년 법조계 미투를 일으킨 후 여러가지 파장이 일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 직을 유지하면서 또한 여성정책 일선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여성계에서는 이것을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추미애의 업적으로 꼽기도 한다. 2021년 7월에는 법무부 산하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전문위원회가 신설되어 그 대표로 임명되었다.

그러다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2022년 5월 16일부로 법무부 검찰국에서 고검 검사급(부장, 차장검사) 인사를 단행할 때 법무부 파견을 끝내고 원 소속인 성남지청으로 복귀가 결정되자 바로 박은정 성남지청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 #

2022년 6월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20년 3개월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직 처리가 됐다고 한다. # 퇴직 이후에는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았다.

퇴직 1년 반 후에 한겨레 보도로 김승섭과의 인터뷰에서 미투 운동에 관한 소회를 밝혔다.#

3. 검찰청 내부 성추문 사건

<rowcolor=#fff> 사건 제1심 항소심 상고심 파기환송심
안태근에 대한 직권남용 소송 2019년 1월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징역 2년
2019년 7월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

징역 2년
2020년 1월 9일
대법원

무죄 취지 파기환송
2020년 9월 29일
서울중앙지법

무죄
안태근 및 국가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2021년 5월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원고 패소
2022년 12월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1부

원고 패소
2023년 12월 21일
대법원 2부

원고 패소
다음은 서지현 검사의 주장을 토대로 작성한 항목이다.

3.1. 성추행 피해 주장

2010년 10월 30일 어느 장례식장[2]에 앉아 있다가 안태근 당시 대한민국 법무부 정책기획단장한테 허리와 엉덩이 등의 터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상관에 의해 허리와 엉덩이가 더듬어지는 등 성적 농락을 당한 뒤, 충격이 너무 커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가, 집에 있는 아이 생각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귀가했다.

직후 당시 직속상관에게 성추행 문제를 보고했다. 그때 “당사자 사과를 받아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후 아무런 연락을 못 받았다고 서지현 측은 주장한다.[3] 당시 법무부도 피해 사실을 확인했지만, 서지현은 자신이 피해를 당한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고 한다. # 그 후 당시 검찰국장이던 최교일에게 불려가 위로는커녕 호된 꾸지람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교일은 그 사실을 부정했다.

3.2. 인사 불이익 주장

결국 서울북부지검에서 2011년 여주지청으로 발령 받았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근무 시절인 2014년 4월 사무감사를 받았고, 사무감사에서 다수 사건을 지적 받았으며, 사무감사 지적을 이유로 검찰총장 경고를 받았다. 그 다음에는 검찰총장 경고를 이유로 전결권을 박탈 당했다.

2015년 8월에는 지망 근무지와 달리 2015년 8월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을 받았다. 그런데 규모로 볼 때 경력검사[4]는 1명만 배치되어야 할 통영지청에 이미 후배 검사가 경력검사로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5년차의 검사로서 추가 배치되어 사실상 좌천성 발령을 받았다며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이후 수치심과 굴욕감, 그리고 트라우마로 공황장애가 오고 2번이나 유산하였다고 주장했다.#

3.3. 법무부에 진상조사 요구

그러다가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2017년 7월 19일에 새로 취임한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2017년 9월 메일을 보내 문제제기를 하였다. 그 후 10월 추석이 지난 뒤 박상기 장관의 지시에 따라 대한민국 법무부 검찰과장인 권순정과 면담했고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진상조사를 약속한 법무부로부터 그 어떤 피드백도 받지 못하였다. 또 건강상 이유로 근무지 변경을 요청하는 편지를 대한민국 법무부에 보냈지만, 이마저도 묵살됐다.[5]

한편 서 검사는 법무부에 전보발령을 요구했으나, 검찰과장은 서 검사와 면담할 당시 인사 문제에 대해 전보 발령을 내기 위한 최소 근무 기간을 채우지 못한 상태여서 다른 근무지로 보내주기가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박상기 장관은 "서 검사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2018년 1월 26일 검찰 정기인사 명단에 서 검사의 이름은 없었다. 마침 성추행 가해자교회에서 신앙간증을 하면서 '그간 청렴하고 깨끗하게 공직을 수행했다', '억울하게 공직을 그만두었다', '스스로 회개했다'는 등의 말로 사실상 가해를 부인했다. 해당 영상 (21분 20초부터)

3.4. 언론에 폭로

결국 2018년 1월 29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e-pros)’ 게시판에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3.5. 여검사 성추행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


2018년 5월 2일 기자회견에서 서지현은 수사단이 아니라 조사단으로 구성된 점, 조사단장을 맡은 조희진 검사장이 평소에 여검사들에게 태하는 행동 등이 적절치 않아 조사단장의 적정성 등을 꼬집었다. 하지만 여주지청 근무 당시 근무 평점이 최하위권이었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3.6. 판결

2019년 1월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상주) 법정에서 열린 안태근 전 검사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앞서 서 검사가 고발한 내용에 대해 검찰측의 기소 항목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6]는 물론, 혐의사실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이 사건의 직접적 발단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안 전 검사장의 서 검사에 대한 강제 성추행 사실까지 모두 인정되었으며, 검찰의 구형 형량을 그대로 수용해 안 전 검사에 대해 징역 2년이 선고되었다.

아울러 2010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언급도 나왔는데, “당시 진상조사를 막으려 한 점이 인정되는데''', (최교일 의원은) 증인 출석에 응하지 않은 채 (성추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서 검사의 진술을 반박하기만 했다”고 판결문에서 밝힌 것이다.# 안 전 검사는 이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대법원은 안태근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파기 환송을 했으며, 2020년 9월 29일 파기환송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되어 서지현이 주장한 안태근의 혐의는 최종적으로 무죄로 확정되었다.#

이와 별도로 안태근 전 검사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는데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다.#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 판결을 받았다. #

4. 논란

4.1. 조국, 정경심 사태 관련 검찰 비판

2019년 9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 중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에 대한 재판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기며 검찰을 비판했다. #
보아라 파국이다
이것이 검찰이다

거봐라 안 변한다
알아라 이젠 부디

거두라 그 기대를
바꾸라 정치검찰

#제바알 제에바알
#사람들은여전히검찰을너무모른다

(저는 실체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유례 없는 신속한 수사 개시와 기소만으로도 그 뜻은 너무나 명확...)

이후 논란이 되자 다음과 같이 메시지를 수정했다.
'검찰이 수사하는데 뭐가 잘못이냐?'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사건의 실체를 알지못합니다.
저는 후보자의 적격 여부도 잘 알지못합니다.

제가 아는 건
극히 이례적 수사라는 것,
검찰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려해선 안된다는 것
그뿐입니다.

#사람들은여전히검찰을너무모른다
#다음은영장인가

하지만 다음날인 8일에도 서지현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이어가며 검찰을 연일 비판했다.
저는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누가 장관이 되든 검찰 개혁은 불가능하지 않나 회의적인 편이다. 이 정도 걸어나온 것도 실은 기적같은 일이고 검찰이 두려운 것 역시 사실이라 '할말하않'[7]으로 입다물고 있었다. 하지만 검찰권 남용 피해 당사자로서 유례없는 수사에 정치적 의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검찰이 신속히 수사를 하는 것은 무척 바람직한 일이고 모든 수사를 그렇게 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 수사에 속이 후련한 분들도 같은 방법으로 칼끝이 자신을 향한다면 과연 괜찮을까

진보 성향의 여기자인 서화숙 한국일보 대기자는 성폭력 증언으로 얻은 명성을 진영을 위한 불의에 활용하면 당신도 조국의 공범이라며 서지현을 비판했다.

이후 9월 21일, 서지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며 논란을 이어갔다. #
사람들은 말한다. '검찰의 도가 지나쳐도 왜 평검사들은 가만히 있냐'고... 몰라서 하는 이야기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임은정 부장님이 ‘독립운동하는 심경이다’했을 때, 나 역시 투머치라고 생각했으니;;;;;) 검찰의 배당, 인사, 징계 등 모든 시스템은 '절대복종 아니면 죽음'을 의미한다. 조직 내에서 죽을 뿐 아니라, (검찰을) 나와도 변호사는 물론 정상생활조차 불가능할수 있다. (실제 검사 게시판에 글을 썼다는 이유로 승진 누락과 면직까지 시켰다. 나는 미친년으로 낙인 찍혔고, 낙인찍은 자들은 다 영전했다.) (또 전직 대통령은 어떤 일을 당했나...) 임은정 부장님의 외침은, 나의 지지는 모든 걸 걸고 할 수밖에 없다. 모든 검사들에게 다 이런 길을 가라고 할 수는 없다. 이왕 이생망[8] 목숨 내놓은 사람들이 더 크게 외치는 수밖에…. "제발 이런 검찰을 개혁하자!!! 제발 이런 검찰을 개혁하자!!! 제발 이런 검찰을 개혁하자!!!" 나는 목놓아 외치는 임 부장님이 그리고 외면하고 침묵한 채 죽어라 일만 하는 동료 검사들이 모두 너무나 애틋하고 애절하다...
p.s. '어 검찰 욕해? 그럼 조국 편이야?' 같은 유치한 편 가르기는 사절한다. 특정인 편을 드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이례적 검찰수사를 이례적이라 하고, 검찰 개혁을 외치고 있는 것일 뿐....

이에 대해 서울대 출신의 한 평검사는 스누라이프에 '서지현 검사의 글에 분노와 모욕감을 느낀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여 서지현의 주장을 반박했다.

글쓴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내정 이후 전개된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검찰 구성원이자 국민으로서 개인적 의견을 말하고 싶었지만, 경솔히 나설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침묵했다"면서 "그러나 서 부부장검사가 쓴 글을 보고 도저히 모욕감에 견딜 수 없어서, 그리고 지금 침묵하는 건 서 검사의 말에 동조하는 모양새가 될까봐 글을 남긴다"며 글을 시작했다.

"평검사들이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배당,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징계를 받을까봐 침묵한다는 취지인데, 말도 안 되는 현실왜곡이자 동료들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평검사들은 조국 수사를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글쓴이는 이어 "검사는 단독관청이고 법상 지위가 보장된다. 사건에 대한 결재과정이 있지만 결재자가 근거없이 부당하게 주임검사의 수사에 개입하거나 의견을 묵살할 수 없다"면서 "권위주의적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던 십수년 전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요즘은 다면평가 제도가 도입돼서 부장이 평검사들에게 잘못 평가받으면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실정이다 보니 배당이나 결재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역사적으로 많은 과오를 저질렀고 제도적으로 개선돼야 할 부분이 분명 있다"면서 "그러나 근거 없는 음모론이 검찰 내부의 일반적 여론인 것처럼 잘못 확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은 검찰을 연일 공격하고 있던 2020년 8월 15일 서지현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의 용기있는 문제제기로 사회적 파문이 일어나고 '검찰 성추행 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한 진상조사단'이 만들어져 조사한 이후 이 '누구'는 비로소 불구속됐다. 폭로 후 서 검사는 검찰 조직 내에서 '조직부적응자' 취급을 받으며 '왕따'가 됐다. 그리고 검찰 구성원들은 서 검사에 대한 부정적 인상을 주는 단편적 사실을 언론에 흘렸다. 공수처가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하며 공수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4.2. 박원순 성추행 사건에 대한 침묵

박원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존재한다. # 서지현 검사가 최근까지도 성범죄 관련 사건들에서 항상 비판 발언을 해오다가[9] 이번 사건은 정치적 이유로 선택적으로 침묵하는 것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있다.#

이런 비판과 입장표명에 대한 요청이 많아지자 자신의 페북에 글을 올렸다. "네 미투 때문에 사람이 죽었으니 책임지라 했고, 한쪽에서는 네 미투 때문에 피해자가 용기를 냈으니 책임지라 했다. 한 마디도 입을 뗄 수 없었다. 숨쉬기조차 쉽지 않았다"라고 발언하고 공황장애를 추스르기 위해 페북을 떠나있겠다는 말을 끝으로 SNS를 일시 중단했다.#

현직 대구지법 류영재 판사는 "서지현이 모든 미투 운동의 대변자가 될 이유가 없다.", "서 검사가 지금까지 목소리 낸 주제들은 최소한 법무부 소관 업무에 속한 그녀가 맡은 주 업무였다, 자신의 미투가 정파적이거나 권력쟁취용이 아니었음을 입증받기 위해 오만 노력을 다 해야 하는가" 며 서지현을 옹호했다. #

이런 식으로 특정 사건의 피해자에게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으니 입장을 밝히라고 강요하는 것 또한 2차 가해라는 지적도 존재하며 # 반대로 정치적으로 선택적 분노를 하는 거라는 비판 의견도 존재한다. #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직 비서의 입장을 가장 잘 알 사람이 서검사 아닌가", "서 검사는 나흘 전인 지난 9일만 해도 라디오에 출연했다.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게 참으로 안타깝다." 라며 비판했다. #

결국 2주만에 SNS를 재개하면서 "평소 여성 인권에 그 어떤 관심도 없던 이들이 뻔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누구 편인지 입을 열라 강요하는 것에 응할 의사도 의무도 없었다"라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적 발언을 하여 이 사건과 관련된 언급을 하지않기로 결정한 듯하다.# 하지만 서지현은 일반인 미투도 아니고, 검사, 그것도 법무부의 양성평등 관련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인물이다.기사 손정우는 물론이고 성범죄와 관련없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 부인의 수사에까지 적극적으로 입장표명을 하던 서지현이 정작 자신과 비슷한 케이스인 박원순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주변에선 좁은 의미로 법무부 소관[10]을 운운하며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황교안n번방 호기심 발언에는 바로 비판한 바 있는데, 황교안의 해당 발언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보수 정치인의 실언은 비판하면서 여당 정치의 성추행 의혹은 침묵하여 진영 논리 아니냐는 비판도 피할 순 없다.

4.3. 페미니즘 관련 발언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여성들이 단지 성별 탓에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죽거나, 성폭력을 겪지 않는 세상이 오기를 희망한다"
"한국에서는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굉장히 과격한 사람이고 여성 우월, 남성 혐오를 얘기하는 것처럼 이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오해를 불식시켰으면 한다. 페미니즘은 남녀가 동일하게 같은 권리를 누리자는 것이다."
"페미니즘을 제기하면 여성들이 군대에 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군대 문제는 여성 때문이 아니라 분단 때문에 생긴 것이다."
2019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교민지 상하이저널 주최로 열린 '한국의 페미니즘' 주제의 강연에서
“진보란 무엇인가. 강자들이 힘으로 약자들을 억압하는 것을 끊어내자는 것 아닌가. 정권은 왜 잡으려하는가. 국민들의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것 아닌가. 그 국민에 여성은 약자는 제외인가? 여성들은 사람이다. 당신들은 그리 생각해오지 않았지만, 여성들은 언제나 사람이었다
“일반적 상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 끔찍한 범죄에 분노하는 것이 당연할 줄 알았는데, ‘젊었을때 누구나 재미로 할수 있는 일인데, 재수없이 걸렸네’ ‘조선일보 일가 사건들 덮으려는거니, 신경쓰지 말자’ ‘진보가 여성 신경쓰다가는, 젊은남성 지지율 뺏겨 정권뺏긴다’ 까지 들으니 정신이 혼미해진다.”
“이젠 그냥 슬프다. 이 나라를 뜨고만 싶다”
2019년 3월 승리게이트를 언급하며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미투가 번져 나가는 세상이 아니라, 미투가 없어지는 세상에서 사는 것입니다. 지금 여성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죽임당하지 않고 맞지 않고 성폭력을 겪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 사는 것입니다.”
2019년 3월 8일 ‘제35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하며 밝힌 소감
"많은 남성들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으면서 충격과 불편을 느꼈다고 하는데, 저를 비롯한 제 주변의 여성들은 오히려 실망을 많이 했어요. ‘뭐야, 이 정도로 정신병에 걸리다니?(웃음)’ 현실의 삶은 훨씬 더 가혹하고 잔인한데, 작가가 독자에게 너무 큰 불편을 주지 않으려고 고민해서 수위를 조절했구나 생각했거든요?"
시사인에서 마련한 대담회에서 한 발언
"젊은 남성들은 남자라는 이유로 대우받은 것이 없고 너네는 요즘 여성 상위시대 아니냐고요. 그럼 전 ‘너네 중고등학교 다닐때 또래 여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선생님한테 성희롱을 당하고 성폭력을 당하는 걸 알고 있었어?’ 라고 물어봐요."
"(중략)...여자들이 겪는 일상의 공포와 일상의 고통을 알지 못하죠. 알지 못하면서 너네가 무슨 차별을 받았어라고 이야기를 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거예요."
한겨례21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의 젊은 남성들은 페미니즘에 반감을 가진다. 스웨덴에선 이런 ‘백래시’(반발)가 없었나?"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한국 남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에도 ‘용기 있는 남성’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웃음)"
스웨덴의 남성 페미니스트와 대담에서 서지현이 한 질문들
"우리나라에서는 페미니즘을 마치 남성혐오나 여성우월주의로 오해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페미니즘은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합니다. 페미니즘이 오해받고 성별 대결 양상을 띠는 가장 큰 이유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 때문인데, 제대로 반성하거나 시정하려는 언론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여성을 존엄성을 가진 동등한 인간으로 생각 하지 않고, 단지 성욕이나 지배욕을 충족하기 위한 대상으로 생각해온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를 비난해온 잔인한 문화도 변해야 합니다."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바뀌기 위해서는 유·아동기부터 제대로 된 성교육과 인성 교육, 젠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생명권은 지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이들이 어찌 이미 태어난 여성들의 생명에 대해서는 이다지도 무심한가"
"올해 여성 자살률이 지난해 대비 3월 17.3%, 4월 17.9%, 6월 13.6% 증가했고, 이 중 2030 여성의 자살률이 현저히 증가했으며, 2019년 여성의 자살 시도는 12,899명으로 남성의 8,646명보다 현저히 많다. 20대 남성들의 지지율은 너무나도 소중한 이들이 어찌 여성들의 생명에는 이다지도 소홀한가"
"코로나19로 왜 여성들의 자살률이 급증했는지 원인과 대책은 누가 고민하고 있는가"
"또다시 20대 남성 지지율 운운하는 뉴스들과 태아도 생명체 운운하는 글들과 설리의 눈부신 얼굴을 보니 위에 가득한 쓰라린 신물이 눈으로 넘쳐나오는 기분"
출처
"여자도 군대가라', '남자도 애 낳아라' 이 유치한 소리를 2021년에 하고 있는 현실이 믿기지는 않지만, 여자가 군대가서 모든 성차별과 성폭력이 사라진다면 대찬성."
"이 따위 기계적 평등을 진정 원하는 거라면 여성 장관, 여성 고위직, 여성 간부 비율, 고용률, 임금, 가사 분담율…뭐든 다 5:5로 맞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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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 허위사실이 매우 많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무엇 보다도 페미니스트라고 해놓고, 행동이 전부 래디컬 페미니스트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과격한 행보를 보이면서, 선민사상PC주의까지 보여주며, 서지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라진 상황이다. 당장 대한민국의 주류 페미니즘래디컬 페미니즘인 데다, 미국에서 꽤 유명한 여성단체인 전미여성협회조차도, 발레리 솔라나스를 옹호하고 찬양하며 정신병원 석방을 외치는 등으로 많이 변질되었다.[11] 그리고, UNDP가 발표한 성평등 지수(GII)에서는 2015년부터 줄곧 아시아 1위, 세계 10위를 기록하는 명실상부한 성평등 선진국이기 때문이다. 이 통계는 UN이 만들고, 통계청에서 인증한지라, 이 쪽의 평가가 더 권위 있다.

하지만, 여성계는 이러한 사례를 부정하면서, WEF성격차지수(GGI) 108위만 가지고 여혐국가, 성평등 후진국이라고 비난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성계가 주장하는 WEF성격차지수는 매우 논란이 많은 지표이다. 르완다, 인도처럼 여성에 대한 성 착취가 만연한 국가 보다 한국의 순위가 낮다는 것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아예 JTBCJTBC 뉴스룸 팩트체크에서 성격차지수는 논란이 많으며, 이 것들을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결론을 내렸고, 여성가족부도 "GGI는 정치·경제·사회적 수준 자체가 아니라 4개 분야의 남녀 격차 만을 평가하는 특성으로 인해 한국의 여성 지위를 보여주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다"며, "어떤 통계로 GGI의 통계를 내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하다."라고 말했는데, 주류 여성계는 그 것 또한 모조리 부정하며, JTBC를 비난한 적이 있다. 오로지 저 108위만 가지고 성평등 후진국이라 주장하는 현실이다. 서지현 또한 그런 지표를 보았는지 저러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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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사표 제출[2] 검찰 동기의 부친상이었다고 한다.[3] 그리고 공소시효가 3년이 지난 2018년에 이를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잘못됐다고 주장한다.[4] 경력검사 자리에 7년차 이상의 검사를 배치하는 게 일반적이다.[5] 같은 시기 노정환 통영지청장에게도 7년 전 일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노 지청장은 2달 뒤인 10월 관련 내용을 상부에 보고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6]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덮으려 서 전 검사에 대한 인사불이익을 주었다는 것이었다.[7]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의 줄임말[8] ‘이번 생은 망했어’라는 뜻의 신조어[9] 박원순 이슈가 터지기 불과 며칠전인 7월 7일에도 서지현은 손정우 사건에 대해 사법부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10] 심지어 비슷한 시기 법무부 장관 추미애는 국토교통부 소관인 부동산 문제에 끼어들기도 했다.기사[11] 창립자인 베티 프리댄은 《여성의 신비》라는 책을 펴내며, 여성주의 운동한다고 남성을 적대시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었다가, 많은 페미니스트들에게 살해협박을 받았다고 생전에 밝힌 적이 있다.[12] 이와 상관없이 레어템이라면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정지 당시 황교안 권한대행 임명장도 마찬가지.[13] 공직선거법 제9조, 국가공무원법 제65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