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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1:41:47

세계일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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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10대 중앙 종합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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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설립 1988년 2월 12일 ,([age(1988-02-12)]주년),
창간 1989년 2월 1일 ,([age(1989-02-01)]주년),
본사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한강로3가)
대표자 정희택
임원진 발행·인쇄인 · 대표이사 사장 정희택
편집인 · 부사장 황정미
업종명 신문 발행업
상장여부 비상장기업
기업규모 중소기업
임직원 280명 (2019년 12월)
매출액 526억 5,138만 3,726원 (2022년 연간)
영업이익 54억 1,827만 9,209원 (2022년 연간)
순이익 74억 1,201만 9,814원 (2022년 연간)
최대주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지분 4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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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7.29만명[A]
조회수 52,484,239회[A]
가입일 2013년 10월 24일

1. 개요2. 성향3. 역사4. 지배 구조5.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보도6. 비판 및 논란
6.1. 5·18 청와대 물타기 제목 논란6.2. 허위 성폭력 기사6.3. 세계일보 기자의 의문스런 조선일보행6.4. 조국일가 가짜뉴스 대법원 판결
7. 일본 세계일보8. 자매지9. 역대 임원 및 간부
9.1. 회장9.2. 부회장9.3. 대표이사 사장9.4. 부사장9.5. 편집국장9.6. 편집인9.7. 논설실장
10. 관련 문헌11. 세계일보 주요 연혁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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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0201014521739.jpg

대한민국의 조간 종합 일간 신문으로 1989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명 종교단체 통일교에서 창간하여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사시는 애천, 애인, 애국[4], 사지는 조국통일의 정론, 민족정기의 발양, 도의세계의 구현. 창사 모토는 '굴절되지 않은 진정한 우리의 모습과 세계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보도하는 것'이다. 조선일보보다도 2달 반이나 늦게 세로쓰기에서 탈피하였다. 즉, 10대 일간지 중 국내 마지막 세로쓰기 신문.

본사는 서울 광화문 부근에 있었다가[5] 신용산역 2번 출구 앞 LS용산타워 맞은편[6] 31~33층에 입주했다. 원래 용산구 한강로1가에 위치해 있었지만 재개발 계획에 따라 용산기지 옆 옛 철도고등학교[7]를 개조한 옛 본사에서 가산동으로 이전했다가 2013년 광화문으로 옮겼다. 그리고 2020년 센트럴파크타워 건물이 준공되자 이 건물에 입주하여 용산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용산역을 나오면 세계일보 간판이 보인다. 이 건물 22층에서 33층까지 78%지분을 소유중이다.

국내 10대 중앙 종합 일간지 중 무노조 경영을 하는 유일한 신문사이다. 창간 초기부터 노조가 있었다가 1991년과 1998년 두 차례 와해됐기 때문. 대신 '근로자위원' 제도가 있는데, 엄연히 노조 형태가 아닌지라, 늘 사측의 입김에 휘둘리는 분위기라고.

10대 일간지긴 하지만, 조중동, 한경오 급의 메이저는 아니다. 회사 규모나 매체로써의 활동성 또한 상당히 미약한데, 그래서인지 규모가 애매한 다른 일간지들인 서울신문, 국민일보 등과 함께 양적으로 기사를 많이 쏟아내면서 온라인 어뷰징에 전념하고 있다.

2.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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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수진영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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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보수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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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논조나 성향은 보수 우파 성향이다. 과거 한때는 중도 성향의 언론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정희택 사장이 부임한 2018년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신문의 논조가 보수 성향으로 굳어졌다는 것이 중평이다. 조중동 수준의 강경 보수라기 보다는 온건 보수에 가깝지 않냐는 평이 한때 있기도 했지만, 그러나 논조의 급격한 보수화를 거친 뒤부터는 보통 조중동이 특정 사안에 대한 의제를 설정하면, 세계일보가 그 후 조중동의 논조를 그대로 추종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8] 단, 세계일보 사회부문은 친 래디컬 페미니즘을 보이고 이 부문 기자들 중 정지혜 기자가 유명하다.[9]

세계일보 논조의 본격적 보수화는 명확해 보이는데, 일례로 2022년 4월경, 조중동문화일보와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사설을 통해 공개적으로 주장한 것이 바로 세계일보였다. 또한 2021년 11월 23일 전두환이 사망했을 때, 조중동경제신문을 위시한 보수 신문들과 나란히 '전두환 전 대통령 별세'라고 높여서 표현한 신문도 바로 세계일보였다.[10]

한국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그렇듯, 기사 제목 장사와 온라인 기사 낚시질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포털사이트 어뷰징이 심하다. 또한 공식 사이트 기사 페이지에 댓글창이 없어서 비판을 많이 받기도 한다.

3. 역사

1989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창간한 신문이다. 2019년 기준 ABC협회 인증 유료부수는 6만 7천 부 내외로 일간지 중 20위권의 발행부수를 가지고 있지만, 10대 중앙 일간지 중에선 가장 적은 부수이다.[11] 가정연합 신자들의 의무 구독 분량을 제외하면, 실질적 유료 부수는 훨씬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계열인 선문대학교에 가면 각 건물마다 당일자 세계일보를 무료로 갖고갈 수 있게 비치해 두고 있다. 창간 이래 줄곧 큰 적자를 기록해 왔음에도 경영이 될 수 있던 것은 역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라는 돈줄이 있기 때문이다. 1989년도에 신문을 창간했을 때 엄청나게 돈을 뿌려서 중앙일보 소속 기자들을 대거 스카웃해오기도 했다. 거의 중앙일보 편집국이 그대로 세계일보로 옮겨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였다. 또한 창간 이후 한동안은 수도권의 자영업장에다가 신문을 거의 공짜로 뿌리다시피 할 정도로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부었다. 역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재단의 빵빵한 금전적 지원 때문이었다.

2000년대 후반, 문선명 총재가 넷째 아들인 문국진을 세계일보 부회장에 취임시키면서 사실상 후계작업에 돌입했다. 문국진이 세계일보의 실질적 오너로 등장하자마자 도입한 게 바로 구조조정. 미국에서 공부한 문 부회장은 인건비가 많이 날 수밖에 없는 언론사의 특성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구조조정을 밀어부쳤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거의 없었다. 오히려 무자비한 구조조정 과정을 본 젊은 기자들이 앞다퉈 세계일보를 빠져나갔고, 이는 세계일보 경쟁력 저하의 큰 원인이 됐다.

한때 '탐사보도가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 회사 차원에서 '특별기획취재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탐사보도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비슷한 형태의 특별기획취재팀이 있지만 당시만 해도 획기적인 아이디어. 특별기획취재팀은 기사를 내놓을 때마다 이달의 기자상을 휩쓰는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2000년대 후반으로 넘어오면서 잦은 인력교체, 편집국장 능력과 성향에 따른 일관성 부족 등의 영향으로 침체되다가 2014년 11월 정국을 뒤흔든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보도를 계기로 다시 부활해 눈에 띄는 기사를 썼다. 당시 대형 특종이 빵빵터지자 JTBC 썰전에서 김구라가 "세계일보는 왜 특종이 많은가"라고 물었을 정도. 원인에 관해 여러 분석이 있지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라는 종교 네트워크에 의한 정보력이나 제보라는 강점이 있다는 설도 있고, 간혹 사회부장이나 편집국장이 사고를 치고 화끈하게 잘리거나 좌천되는 풍습이(...) 정착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최근 들어서는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 기자들의 연봉도 상당히 낮고, 다른 언론사에 비해 직원 복지도 넉넉치 않은 편이다.[12] 이런 상황에서도 "세계문학상", "세계일보 음악 콩쿠르" 외에도 여러 행사를 주최, 후원하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을지는 미지수. 2010년대 이후로는 인력유출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며, 기자 공채도 부정기적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얼마나 기자들이 많이 빠져나갔는지, 2010년 한 해에는 목표로 한 기자 감축 수보다 나간 사람이 더 많아서 예정에도 없던 수습기자를 긴급하게 뽑을 정도였다. 특히 두각을 나타냈던 능력있는 몇몇 기자들은 죄다 지상파나 종편 등의 방송사 쪽으로 가버려서, 사실상의 '기자사관학교'화 되고 있다.

실제 정윤회 문건 관련 특종 보도 이후에는 박근혜 정부를 의식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쪽의 입김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편집국의 고위 간부 라인들이 비상식적으로 엄청나게 자주 물갈이 되면서 거의 다 잘려나갔다. 이 때문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쪽의 입김에 의해 편집국의 논조가 엄청나게 좌우되는 분위기.[13] 한편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 때문에 연봉이 전면 동결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정희택 사장은 몰래 자신의 연봉을 50% 올리고, 자신의 퇴직에 대비하여 퇴직금을 인상하려고 했다가 걸려서 무마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회사 내에서 이슈가 되고 자사 논설위원이 비판 성명서 발표와 함께 정희택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자, 정희택 사장은 해당 논설위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참고로 현재의 세계일보가 창간하기 훨씬 전인 1960년대 초에도 '세계일보'라는 제호를 달았던 일간지가 서울에서 발행됐으나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폐간됐다. 당연히 현재의 세계일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4. 지배 구조

주주명 지분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재)통일그룹 41.3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재)효정글로벌통일재단 22.0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주)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 16.91%
기타 16.91%

5.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보도

2014년 말에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언론에서 처음으로 대대적으로 제기하여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15년 4월 위 사건과 관련, 회장이 취임 50여 일 만에 교체되고 문건 보도의 한복판에 있던 조한규 사장이 사실상 경질되면서 후폭풍을 겪었다. 또, 세계일보 모체인 통일그룹 관련 회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실시되는 등 권력기관의 외압설도 끊이지 않았다. 결국, 해당 보도를 한 기자 세 명이 "회사 내부에서 일어난 일련의 문제들은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보도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회사 소란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이제 그 책임을 제가 지겠다"고 사표를 냈다.

해당 보도를 한 세 기자의 사표는 처리되지 않았고, 따라서 다시 복직했다. 다만 세 명 가운데 김준모 기자는 사표를 낸 후 몇달 뒤 민간 통신사 뉴시스로 이직했다. 조현일 기자와 박현준 기자는 세계일보에 재직 중이다. 따라서 청와대 문건 보도 관련 기자들이 회사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오보다.

이후 조현일 기자는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했고, 박현준 기자는 중앙일보로 이직해 오보는 사실이 됐다.

2년 뒤, 이 사건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화제가 되면서 비선실세 의혹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6. 비판 및 논란

6.1. 5·18 청와대 물타기 제목 논란

2019년 2월 10일 세계일보 안병수 기자가 쓴 기사의 제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5·18 역사논란' 일파만파.. 청와대는 뒷짐만 [이슈+] 5.18 유공자들을 모욕한 것은 자유한국당인데 왜 제목에는 청와대 탓이라도 된 것마냥 썼냐며 다음에서는 랭킹 기사에 오르는 등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

우선 기사 내용의 취지는 민주당 관계자발이라면서 인사권을 쥐고 있는 것은 청와대이고 청와대가 결격 사유가 있는 추천위원은 재추천을 요구하는 등의 조치가 속히 나와야 진상조사위 활동이 탄력을 받을 텐데라는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다. 즉, 인사권을 쥐고 있는 청와대가 그 인사권을 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거라며 제목에다가 "청와대는 뒷짐만"이라고 쓴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인사권이 아무리 청와대에 있다고 해도 청와대가 인사권을 행사할 때마다 "야당탄압"이라며 반발하며 일이 잘 풀리기는커녕 오히려 일만 복잡해져왔단 것은 누구나가 아는 것이니만큼 이 내용만 가지고 청와대가 뒷짐만 쥐고 있단 식으로 제목을 쓰고 그러한 식의 비판을 한단 것은 여러모로 무리수가 있다.

6.2. 허위 성폭력 기사

2020년 6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성폭력 고발 청원을 기초로 기사를 썼으나 1년뒤 법원 판결에 따라 허위 사실임이 밝혀져 정정보도를 하고 해당기사를 삭제해야 했지만 해당 사건이 법원에 계류중이라서 언론중재위원회의 직권조정 처분에 따라 또 정정보도를 해야 했다.#

6.3. 세계일보 기자의 의문스런 조선일보행

2021년 3월, 세계일보 국제부의 김민서 기자가 조선일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와 면담한 사진을 단독 공개했다. 그리고 이 사진은 다음날 조선일보 지면에 그대로 보도 되었다.

일단 세계일보 국제부 소속의 현직 기자가 조선일보의 유튜브 정치 관련 컨텐츠에 고정출연해 온 것도 이상한 일이거니와, 이 세계일보 기자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를 자사 보도를 통해서가 아니라 조선일보에서 공개한 것은 더욱 이상한 일이었으며, 결정적으로 세계일보 기자가 제공한 사진이 조선일보 지면에 그대로 실린 것은 언론계 상식으로 볼 때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결국 이 일이 있은 후 김민서 기자는 정직 2개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세계일보 소속 기자가 조선일보를 위해 근무한 행위였으므로, 직무상 의무 위반에 따른 중징계 조치는 당연한 결과였다.

그런데 뒤이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세계일보에서 무려 사회부 '법조팀장'까지 지냈던 김민서 기자가, 중징계 처분을 받자마자 약 보름만에 조선일보계약직 신분의 차장 대우 직급으로 입사한 것이다. 이후 김민서 기자는 조선일보 노보에 게재한 칼럼에서 '조선일보 구독자인 부모님께서 가장 기뻐하셨다'고 쓰기도 했다.

중앙 일간지의 팀장급이나 되던 베테랑 기자가, 공개적으로 비슷한 논조의 경쟁 언론사를 위해서 근무하다가, 급기야 그것이 문제가 되어 중징계를 받자, 즉각 퇴사한 뒤 곧바로 해당 경쟁사에 입사했고, 그마저도 '계약직' 신분의 특채였다는 것이다. 너무나 비상식적인 일의 연속이었던 터라, 언론계에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6.4. 조국일가 가짜뉴스 대법원 판결


2023.10.12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의혹'과 관련,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
대법원 민사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가 일간지와 소속기자 2명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세계일보 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

조 전 장관 측은 2019년 9월 해당 신문이 보도한 정 전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의혹' 관련 기사가 허위라며 2020년 8월 정정보도와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해당 기사에는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무렵 정 전 교수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사모펀드 운용사 관계자들에게 "해외로 나가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내용.

1심과 2심은 해당 언론사에 선고 확정일로부터 7일 이내에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기사와 같은 크기의 제목으로 24시간 게재하도록 명령했고, 두 기자에겐 공동으로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에 각각 500만 원(도합 천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

7. 일본 세계일보

일본에도 세계일보가 있다. ‘세카이닛포’라고 부르며, 1975년에 창간되어 한국보다 14년가량 빨랐다. 관동지방과 오키나와를 배포권역으로 하고 있으며, 주간지로는 ‘선데이 세계일보’를 발행한다.

한국 세계일보와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으며, 워싱턴 타임즈도 비슷한 논조를 따라가고 있다.

8. 자매지

한국과 일본의 세계일보 이외에도 세계 각지에 통일교가 세운 자매지가 더 있다. 이들은 모두 News World Communications의 산하에 속해 있다.

9. 역대 임원 및 간부

9.1. 회장

9.2. 부회장

9.3. 대표이사 사장

9.4. 부사장

9.5. 편집국장

9.6. 편집인

9.7. 논설실장


10. 관련 문헌

11. 세계일보 주요 연혁

연도별 주요 연혁
연도 날짜 내용
1988년02.01세계일보 창간 발표, 제호‘ 세계일보’ 채택
02.12㈜세계일보사 설립 및 초대 회장 문선명 총재 취임
1989년02.01세계일보 창간(16면 조간)
1990년04.11문선명 회장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면담
1991년02.03‘수서택지분양 특혜 정・경・관 유착 의혹’ 보도
12.07문선명 회장 북한 김일성 주석 회담
1999년02.01창간 10주년 기념행사(문선명 회장, 김대중 대통령 참석)
2000년04.01발송부문 세계일보 유통(주)으로 분사
10.01세계일보제작단 분사
2001년05.11전산제작단 분사
2002년04.01세계닷컴 분사
2003년11.03한글 제호 사용 및 본지 40면으로 증면(주말 48면)
2004년10.13탐사기획 ‘기록이 없는 나라’ 한국신문상 수상
2005년01.26제1회 1억원 고료 세계문학상 김별아 ‘미실’ 선정
11.11자매지 일간 ‘스포츠월드’ 창간
2009년02.05창간 20주년 기념 축하연(센트럴시티)
11.11가산동 사옥 이전(금천구 가산동 550-15)
12.01세계닷컴 모바일웹 오픈(m.segye.com)
2013년07.27광화문 사옥 이전(종로구 경희궁길 26)
2015년09.01세계일보・세계닷컴・전산제작단 합병
12.111회 리틀엔젤스 특별공연(유니버설아트센터)
2018년01.25세계일보 제16대 정희택 사장 취임식
05.131회 세계드론낚시대회 개최(대부도)
2019년02.11창간 30주년 대외 기념식(롯데호텔서울)
11.01스포츠월드-미디어플러스 합병(제호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2020년10.30용산 사옥 이전(용산구 서빙고로 17)
2022년12.29캄보디아 ‘큰 꿈 도서관’ 준공식
2023년01.01언론사 최초 임금피크제 폐지
01.25세계드론낚시대회 상표권 특허청 등록
10.12조국일가 가짜뉴스 소송 최종 패소

12. 관련 문서



[1] 이외에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선교회도 지분 22.07%를 소유하고 있어 사실상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관련 지분이 63.4% 정도나 된다.[A] 2023년 5월 14일 기준[A] [4] 같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계열의 교육기관인 선문대학교 또한 이 개념을 건학 이념으로 삼고있다.[5] 구 광화문 사옥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희궁길 26 (신문로2가) 썬타워빌딩. 서울역사박물관 옆 신문로 파출소 쪽 골목으로 쭉 올라가서 성곡미술관 방면으로 직진하다 보면 서광종합개발 사옥 옆에 세계일보 본사 사옥이 있었다.[6] 센트럴파크타워[7] 철도전문대학과 철도고등학교이 같은 부지를 사용했는데, 철도전문대학이 의왕으로 이전하면서 철도고등학교가 폐교되었고, 그 자리에 세계일보가 들어선 것.[8] 신문 논조의 급격한 보수화의 원인으로는 신임 사장의 부임 뿐만 아니라, 실력을 인정받던 일선의 평기자들이 열악한 처우로 인해 타 언론사로 대거 이직하게 된 것에도 이유가 있다.#[9] 윤지선 남성혐오 논문 게재 사건 당시 윤지선과 함께 핵심 관계자이며 이 사건 이후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스튜디오 뿌리 남성혐오 사건이 터지자 반발하는 남성들을 향해 '악성민원'이라고 낮추는 것은 물론 남성 혐오발언이자 욕설인 인셀을 이용해 K-인셀, 유해한 남성성 교정및 통제를 운운하는 내용을 기사에 적는 등 기자로 유명하다.[10] 다른 주요 신문들은 지면에서 모두 '전두환 씨 사망'이라고만 표현했다. 참고로 방송에서는 대표적인 보수 언론인 TV조선채널A만 '전두환 전 대통령 별세'라고 표현했으며, 그 외 다른 모든 방송들은 '전두환 씨 사망'이라고 표현했다.[11] 발행부수가 20위권인데 왜 10대 중앙일간지냐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의 경제지, 농민신문, 스포츠조선 등의 전문지, 부산일보 등의 특정 지역을 소식만을 보도하는 지역신문들이 세계일보보다 발행부수에서 위에 있기 때문이다.[12] 그래도 2020년 성과급은 120% 나왔다고는 하는데, 다른 중앙 언론사의 성과급이나 임금 인상분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13] 이 때문에 아베 신조 피살 사건 이후 2022년 일본 정계의 통일교 게이트 등 통일교 관련 부정적인 기사는 보도되지 않았으며, 일본 극우세력에 관해서도 보도가 상당히 미약한 편이다.[14] 일본은 기본적으로 미국과의 전쟁에서 진 패전국이라서 일본의 극우는 한국의 극우와는 달리 반미/반이스라엘 성향이 더 많다. 친미 성향은 오히려 중도 보수 쪽이 강한 편.[15] 현재는 폐간한 것으로 보인다.[16] 문선명의 3남 문현진의 장인이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평화통일가정당 대표 역임.[17] 현재 선문대학교 총장으로 영전했다.[18] 문선명 총재의 사돈이자 최측근으로, 91년 문선명 총재 방북 시 수행원으로 동석하기도 했으며, 1994년 김일성 사망 당시에는 문 총재의 지시로 단독 조문을 나섰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입건조사(...)를 받기도 했다. 2019년 1월 숙환으로 별세.[19] 편집인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