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SEED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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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SF, 생존, 순정, 포스트 아포칼립스 |
| 작가 | 타무라 유미 |
| 출판사 | |
| 연재처 | 별책 소녀코믹, 월간 플라워즈 |
| 레이블 | 플라워 코믹스 |
| 연재 기간 | 2001년 11월호 ~ 2017년 7월호 |
| 단행본 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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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SF 만화. 작가는 바사라로 유명한 타무라 유미.2001년 작가가 데뷔한 소녀 코믹에서 연재중이였다가 월간 플라워즈 창간 후 계속하여 연재하였다. 한국에서는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현지에서 소학관 만화상을 수상하고 한국 출간본도 첫 출간 후 꾸준히 절판되지 않고 팔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 16년만에 완결되었다. 작가의 말로는 생존과정은 계속 연재가 가능했지만 방주에 들어가면서부터 완결을 준비했으며, 길었던 작품이었던 만큼 이전작처럼 후일담이 담긴 외전이 나왔다.
2. 줄거리
운석 충돌로 인해 지구상에서 인류가 멸망하게 될 위기에 처하자 각 나라의 정부는 그 직전에 7SEEDS라는 프로젝트를 발동해 인류의 '씨앗'을 남길 계획을 세운다.7SEEDS 계획이란 16~18세 정도의 소년 소녀(개중엔 12살 or 대학생도 있지만)들 중에서 유전적 결함이 없고, 신체 건강하고, 어느 특출난 재능을 보유했으며, 외모도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생식 능력이 있는 자들을 선발하여 7명씩 팀을 만들어 냉동 보존시키는 것이다. 고르고 고르다 그래도 인원이 넘쳐서 이름을 가지고 또 인원을 골랐다. 그들 외에도 미래세계에서 그들을 이끌어 줄 성인 가이드들도 한 팀당 한 명씩 붙여서 함께 냉동시켰다. 하지만 보탄 이외에 다른 가이드들은 영 쓸모가 없다.[1]
일본의 7SEEDS 계획에서는 봄팀, 여름 A팀, 여름 B팀, 가을팀, 겨울팀 총 5개의 팀이 선발되었는데, 냉동 보존된 사람들은 컴퓨터로 관리되며, 인류가 살기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될 때 해동된다.
계획이 시행된 이후 운석 충돌로 전 인류는 멸망하고, 오로지 냉동 보존된 사람들만 살아남아 변해버린 지구의 모습을 접하게 되는데....
2.1. 깨어난 순서
컴퓨터가 판단했을 때, 인간이 살아도 되겠다 싶을 때 해동을 시킨다.[2] 순서 상으로는 약 15년 먼저 겨울 팀이 깨어났다. 그리고 가을 팀이 약 3년 먼저, 그 다음이 봄 팀이며 여름 B팀이 다음, 마지막으로 깨어난 것이 여름 A팀이다.하지만 시간 상으로 가장 먼저 태어난 쪽은 여름 A팀. 다른 팀들보다 17년 먼저 태어나 17년 먼저 냉동 캡슐로 들어갔다.[3] 반대로 같은 17세이나 겨울 팀은 15년 먼저 해동이 되어서 겨울팀의 타카히로의 현재 나이는 32세. 이래저래 냉동 기술 덕에 나이들이 꼬였다.
2.2. 뒤바뀐 세상
운석이 대량 낙하한 뒤 해수면이 상승해 과거의 주요 지형이나 대도시들 중 상당수는 운석에 파괴되거나 또는 상승한 해수면에 잠겨버렸다. 아소산은 바다에 잠겨 해저화산이 되었고, 후지산은 아예 운석에 맞아 소멸됐다. 나가사키는 수몰되었고 요코하마시는 폐허가 된 마천루들에 야생동물들과 식물들이 둥지를 튼 상황. 용궁 쉘터가 나오는 과거 회상 장면을 보면 운석이 하나만 떨어진 게 아니라 여러개가 떨어졌는데 북미 대륙 중앙, 시베리아, 인도양으로 가장 큰 3개가 떨어졌고 나머지 자잘한 운석들도 지구를 덮쳤다고.지구의 기후도 뒤죽박죽이 되어버려 아프리카 초원지대처럼 건기와 우기가 불규칙하게 찾아오는 형태로 바뀌었다. 동식물들도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여러가지 형태로 진화하여, 웬 공룡 같은 대형 파충류가 있질 않나 일부 파충류들의 경우에는 건기가 되면 바싹 마른 채로 가사상태에 들어갔다가 우기가 되어 몸의 수분을 회복하면 다시 활동하기도 하고, 또 대형 동물도 사냥하는 식인식물같은 것도 존재한다. 과거 식용식물이나 가축이었던 것들도 다소 다르게 진화하여 과거의 동/식물 관련 지식은 상당 부분 쓸모없게 된 상태. 게다가 아직 환경이 안정되지 않은 것인지 이미 거쳐간 적이 있는 곳을 다시 와보니, 전에 왔을 때와는 완전 다른 환경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봄팀이 처음 머물던 섬은 이 섬의 오마쥬나 다름 없었다.
각 국가에서는 7SEEDS 프로젝트 말고도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계획했고, 아래에 나오는 용궁, 후지 등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쉘터도 여러 개 만들었으나 현재까지 생존한 것은 없는 상황. 후지 쉘터의 함장이 남긴 영상에 따르면 운석 충돌 초반에는 생존한 잠수함과 타 국가의 쉘터들과도 교신이 가능했으나 어느 순간서부터 다 연락두절이 되었다고. 한마디로 말해서 7SEEDS 프로젝트로 냉동되었다가 해동된 사람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류는 전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결말스포일러]
3. 발매 현황
| 01권 | 02권 | 0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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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권 | 05권 | 06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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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권 | 08권 | 09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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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권 | 11권 | 1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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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권 | 14권 | 15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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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권 | 17권 | 18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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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권 | 20권 | 2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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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권 | 23권 | 24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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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권 | 26권 | 27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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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권 | 29권 | 30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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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권 | 32권 | 3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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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권 | 35권 | 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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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
전형적인 순정만화 그림체와는 달리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분위기의 SF 만화이다. 세계관이 황폐한 미래라는 점이 비슷해서 2ch에서는 전작 바사라의 세계관의 모티브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바사라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이고, 7SEEDS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미래세계관이란 점이 다르다. 굳이 두 세계관을 연관짓자면, 7SEEDS 쪽이 시대적으로는 앞서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바사라에서는 인구가 꽤 증가하여 왕국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의 차이점은 각 항목을 참고.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주인공은 여럿이라고 한다. 여름 팀의 주인공은 이와시미즈 나츠, 봄 팀의 주인공은 스구로노 하나, 이런 식.
5. 등장인물
5.1. 봄 팀
- 가이드 - 야나기 토세이 - 성우: 에가와 히사오/존 스웨이지
굉장히 독단적이고 고압적인 성격. 자기 멋대로 일행을 이끌려다 결국 반감을 샀고, 그러던 중에 기생벌레에게 쏘여 결국 벌레들의 먹잇감이 되는 식으로 끔살.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에 일행을 위해 대신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아마챠 후지코 - 성우: 이토 시즈카
분쟁지역 의료지원 경험도 있는 의학도로 호기심과 관찰력이 우수하다.
- 츠노마타 만사쿠 - 성우: 오키아유 료타로
승려 가문의 4남. 자주 시가(詩歌)를 읊는 버릇이 있다. 체구도 건장하고 말 타는 법이나 활 쏘는 법도 아는 등 은근히 힘 쓰는 쪽에 도움이 되는 캐릭터. 느긋한 애늙은이. 연인이 세븐시즈 프로젝트의 일원이었다. 훗날 만사쿠의 아이를 낳은 후 신생아 상태로 동면 시키고 만사쿠는 봄팀에 넣어 미래로 보냈다.
- 타이아미 치사 - 성우: 노토 마미코
얌전하고 순종적인 이미지의 미인. 실제로 여기 오기 전에 그런 이미지를 많이 강요받은 모양이지만, 실제로는 강단있는 성격. 할아버지가 정계의 큰손으로 프로젝트를 위해 힘을 쓰겠으니 손녀와 손녀의 약혼자를 멤버로 합류시켰을거라 추측한다. 남을 잘 챙긴다.
- 노비 모모타로 - 성우: 히로하시 료
별명은 '노비타'(도라에몽의 노비타). 영재학교 출신의 최연소 멤버(12세)지만 작중에서 사냥용 미끼라던가 생체실험(먹을 수 있는 식물과 독성식물을 구분하기 위한 대상으로;;;)까지 당하는 등 좀 많이 험하게 구른다. 똑똑하나 아직 어린애라 어리광을 부리기도 한다.
- 니구사 히바리 - 성우: 키타무라 에리/캣 토마스
헤이안 시대로부터 이어진 무녀 가문의 후계자로 여름 B 팀의 호타루와는 친척(호타루가 분가 쪽 혈통). 처음엔 동면에서 깨어날 때 뭐가 잘못됐는지 한동안 가사 상태로 있었다가, 아라시 일행에게 구조된 직후 깨어난 뒤로는 매사에 고압적이고 심술궂은 태도를 유지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할머니가 정재계를 움직이고 가문의 토지를 프로젝트를 위한 쉘터 등으로 제공한다.[5] 프로젝트에 힘을 쓰는 댓가로 손녀인 히바리와 호타루를 멤버로 합류시켰다.
5.2. 여름 A팀
- 가이드 - 우나미 - 성우: 스가와라 마사시
학교의 남선생. 사디스트 성격이 짙은 인물로, 여학생들의 샤워 장면을 CCTV로 몰래 훔쳐보며 평을 하거나 교육적 지도라면서 함부로 몸에 손을 대는 등 막장. 하지만 다르게 보면 가장 진지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한 인물이다. 코루리를 성추행한 것은 어디까지나 성실한 안고를 각성시키기 위해서였다. 일부러 안고의 눈 앞에서 도발하여 폭행을 유도한 뒤, 붉은 방에 넣는 충격요법을 실시한 것. 그러나 인간성이 보이지 않는 열의는 학생들에게 전해지지 않았고, 이후 미래편에서 여름 A 팀 멤버가 눈을 뜨자마자 나타나 자신이 리더인 양 행세하다가 원한이 단단히 쌓여 있던 멤버들에게 권총으로 살해당한다.
- 반 - 성우: 테라시마 타쿠마
의료 반 출신으로 독보적인 의료반 탑. 소심하고 느긋하다. 선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으로, 여름 A반 인물들 중에선 그나마 가장 사람다운 인물. 후에는 임신중인 쿠루미를 간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다른 일은 잘 나서지 않으나 치료가 필요할 때는 적극적이다.
- 아유 - 성우: 시마무라 유
시설에서부터 '마돈나'로 불릴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지녔지만 그 때문에 다른 여자애들의 질시의 대상이 되어 이지메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도 점점 마음 속에 독기를 품게 되어 뒤틀려졌고, 후에 최종시험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이 죽는 걸 방관하는데, 이때부터 만월이 뜨는 날엔 정상적인 활동을 못 할 정도로 넋이 나간다. 최종 시험을 거치며 자신들을 이렇게 몰아세운 '어른'들이라던가 비도덕적인 행동 전반에 대한 경멸과 증오를 갖게 되어 이 부분 때문에 훗날 하나를 죽이려 한 안고나 료와도 결별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직후 타카히로와 동행하면서 그에게서 여러모로 감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타카히로를 타카 씨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타카히로의 들개 무리에서 검은색 강아지도 분양 받는다. 강아지 쓰다듬으면서 풀어진 얼굴을 멀리서 카나메가 보는데 반응이 우등생이 왜 저러냐... 타카히로에게 2세를 낳기 위한 상대가 되어달라는 말을 했다가 혼난다. 상당한 돌직구. 하나와 재회 하고 나서 하나한테 라이벌 의식을 느끼거나, 타카히로가 죽는 모습을 상상하며 동요하는 등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게 된다.
- 겐고로 - 성우: 사토 타쿠야
한때 안고를 제치고 수석을 차지해본 적도 있는 재원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인물이었으나 최종시험 당시 풀려난 맹수들이 광견병까지 걸려 사람들을 습격하는 지경에 이르자 결국 해당 동물들을 죽여야만 했다. 이후 다른 멤버들처럼 냉소적이 됐지만, 타카히로와 교류하면서 트라우마를 벗게 된다. 처음엔 아카네가 방언을 쓰거나, 자신은 잘 모르는 바닷 속 생태계를 아는 해녀라 관심을 보이는 듯 했지만, 점점 쌍방 통행의 연애 감정으로 발전되가는 것처럼 보인다.
- 노바라 - 성우: 마에다 레나
갈색 양갈래 머리를 한 주근깨가 있는 소녀. 시설에서 나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은 위장이었고 징벌방에서 빨간 팔찌가 묶인 손목 시체를 안고가 발견했다.
- 마유 - 성우: 우에다 카나
청록색 단발 머리에 핀을 꽂은 소녀. 마지막 시험 도중 바위에 깔려 사망한다. 곁에서 함께 깔려 죽어가던 효[6]가 '코루리, 미래에서 살아남아'라는 유언을 전해준다.
- 시게루 - 성우: 카와니시 켄고/우치야마 유미(소년기)
안고의 친구. 안고가 징벌방에서 깨달은 진실에 충격받았다가 겐고로가 기르는 동물에게 마음을 위로받아 겐고로의 곁에서 울고 있던 모습을 지켜보곤 줄곧 오해하여, 마지막 시험 때 그동안 열등감에 짓눌렸던 울분을 토해내고는 뛰쳐나간다. 안고는 시게루를 보곤 기억력이 좋지만 요령이 없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우카이 - 성우: 야스무라 마코토
마지막 시험 때 숯막에서 겨울용 장비와 물품을 챙기던 안고와 마주친다. 안고는 시게루를 위해 남은 장비를 가져갔고, 이로 인해 갈등을 빚었다. 이후 권총을 서랍에서 발견한 직후 곰에게 공격당해 한쪽 눈을 잃고 헤매다 숲 속에서 시게루를 만난다. 안고에게 모스부호로 신호를 보내 함정에 빠지게 하며, 시게루에게 총을 겨눈다. 이후 숲에서 동사했다는 이야기를 료가 안고와 시게루에게 전해준다.
5.3. 여름 B팀
- 가이드 - 사오토메 보탄
- 아사이 세미마루 - 성우: 코니시 카츠유키/스콧 깁스
만화 시작부터 등장한 4명 중 한 명. 심술맞고 경망스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생각보다는 심지도 있다. 모자가정에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생존자 명단에 오를 때에도 모친이 1억 엔을 받고 '팔아넘겼다'고 자조한다. 나츠를 좋아해서 항상 일부러 심술을 부린다. 그러다 나츠와 단둘이 탐색하던 중 극한의 상황에서 나츠에게 고백하고 나츠와 커플링에 성공한다. 기본적인 멘탈은 어린아이지만,[7] 경우에 따라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 하나를 처음 만난 순간, 하나로부터 안고와 료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쪽의 이야기만 들으면 치우치기 쉽다. 그 쪽의 이야기도 듣고 판단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나는 이에 이런 사람이 아라시 옆에 있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요리에 대한 재능이 있고 생각보다 본능에 충실한 성격.
- 텐도 마츠리 - 성우: 아스미 카나
조금 놀게 생긴 외견과는 달리 농가 출신. 경망스럽지만 악의는 없다. 팀의 활력소. 가볍게 행동하는 편이 이득이라고 나츠에게 말할정도... 실제로 안고, 아라시, 타카히로 뿐이 없을 때 마츠리가 합류하자 분위기가 완화 되어 아라시가 안도한다. 여름 A팀의 료를 좋아한다. 꾸준한 어택 끝에 료에게 사귀어 달라 고백하고, 료 또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사귀는 것이 아니면 뭐냐고 말하며 연인이 된다. 이후 다른 사람에게 자기소개할 때 료와 2세를 만들기로 한 사이라고 소개한다. 다만 자신의 라이벌이 니지코도 아니고 코루리도 아닌, 료가 눈을 못 떼는 안고라는 상황이 묘하게 느껴지는 듯.
- 쿠사카리 호타루 - 성우: 유우키 아오이
무녀 가문의 방계 혈통으로 봄 팀의 히바리와 친척 관계. 영감은 호타루가 더 낫다고 하며, 작중에서 예지라던가 또는 사람 마음을 읽어내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준다. 손금도 잘 본다. 까칠한 히바리와는 다르게 둥글둥글한 온화하고 상냥한 성격이다. 애늙은이에 가깝다. 히바리의 말에 의하면 어르신들한테 인기가 좋아 어르신 손님 상대를 자주 했었다고.
- 야모리 치마키 - 성우: 이시다 아키라
미술학도. 다른 생존자들에 대한 표식으로 이동중에 틈틈이 회화나 조각을 만든다. 마이웨이에 언제나 느긋하다. 엉뚱하고 종잡기 힘든 인물이다. 자신도 모르게 미래로 보내졌으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어떤 상황이라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해 상당히 대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육감적인 체형이 맘에 들었는지 작중 처음으로 그린 인물이 란이다.(란이 개미한테 습격 당하고 쓰러진 상황이라 문제였지만.) 훤칠하고 조용하고 부드럽고 날카롭지 않아 산뜻하다는 이유로 여성 팀원들에게 인기가 많다.2살때 헤어진 아버지가 7개의 후지 표식인 불상을 조각했다. 그 대가로 자신의 아들을 미래로 보내달라고 프로젝트 관계자(타카시)에게 부탁. 치마키 본인은 이 사실을 모르고 아버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 가장 오래된 기억은 두살 때 함께 그림 그린 것이라고 함.
5.4. 가을 팀
- 가이드 - 이자요이 료야 - 성우: 츠다 켄지로
소방관 출신으로, 가이드라고는 생각되기 힘들 정도로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한 인물. 가이드라는 사람이 초장부터 다른 팀원들에게 삥이나 뜯기는 등 경원시되고 있으니... 가뜩이나 막막한 미래 때문에 번민하던 차에 될대로 되란 듯이 살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보고는 울컥해서 전원을 독살하려 들었으나 아라시 일행에게 저지당한다. 그 후 갱생해서 착실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용궁 셀터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직후 조우한 여름 A팀이 "셀터에서 바이러스 묻혀 나왔다면 위험하다"는 이유로 멤버들을 총으로 살해하려 하자 이를 대신 맞고 죽는다. 상당한 미남.
- 하자 아키오 - 성우: 미야케 켄타
세계가 멸망하기 전에는 미국에서 유학한 뛰어난 벤처 사업가였던 듯. 무식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란과 함께 여러 외국어[8]를 다양하게 자유자재로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인텔리로 외국인 생존자들과 마주칠 경우에 대비해 외국어를 까먹지 않게끔 란과 같이 날마다 틈틈이 다른 종류 외국어로 서로 대화를 하고 있다. 봄 팀의 치사와도 이름 정도는 아는 사이로, 치사의 조부가 그를 맘에 들어해서 약혼을 진행시켰다.. 치사 말로는, 분명 그 부분 때문에 조부가 생존자 명단에 집어넣었을지도 모른다고... 여름 A팀한테 “온실 속 화초들”이라고 비아냥거리고 특수훈련 받았다고 뻐기냐며 “사업하는 것도 얼마나 힘든지 늬들이 아느냐? 민간인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거야말로 힘든데 너희들은 그럴 수 있냐며 민간인들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 하던가[9], 모즈한테는 “과거에서 사는 사람”이라며 묵직한 팩트 폭력을 날리는가 하면, 아라시에게 구조된 타카히로가 오열하자, 타카히로는 무사하나 대화 내용이 공개 할 만한게 못 되니 다가가지 않겠고 하는 등,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남자다. 항상 직접 만든 듯한 파이프를 물고 다닌다. 란과 마찬가지로 일본인들의 4계절 자뻑에 대하여 같이 비아냥거렸다.
- 시시가키 란 - 성우: 아사노 마유미
세계가 멸망하기 전에는 건축학을 전공한 듯. 거유에 당찬 누님. 오히려 아키오보다 이쪽이 가을 팀의 리더에 가깝다. 아키오와 더불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같은 다국어를 자유롭게 할 정도로 엘리트였다. 생존자들에서 아키오와 같이 다국어를 유이하게 하다보니 이 둘만 행여나 외국인 생존자를 만날 것을 대비하여 틈만 나면 둘끼리 다국적 언어를 이야기하며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본인 의사와는 상관 없이 미래 세계에 던져진 것 때문에 자신을 이렇게 만든 당시 계획 주도자들에 대해 심한 반감을 갖고 있어서 엇나가려 들었다.[10] 가을 팀의 막나가는 행보를 주도한 인물이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누그러져가는 모습을 보인다. 여름 A팀과 합류 후 니지코와 공사/설계 문제로 의견이 갈려 종종 투닥 거리는데,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나눌 상대가 생겨 즐거워 보인다. 거미굴에서 거미들의 습격을 오롯히 혼자 견디다가 만난 보탄에 의해 미래에 와서 처음으로 보살핌 받는 입장이 된다. 이 때 란이 안심하는 모습에서 그녀가 한팀의 수장으로서 얼마나 무거운 짐을 느꼈는지 알 수 있다.(유일한 연상인 가이드가 그 모양이었으니 본인이 총대를 매야 한다고 생각한듯.) 아키오와 이야기하면서 일본인들의 4계절 자뻑을 전세계 다 있는 걸 우물 안 개구리 아니랄까 봐라며 빈정거리기도 했다.
- 오기와라 류세이 - 성우: 이시카와 카이토
패러글라이더 선수였던 것으로 추정. 쿠루미를 임신시킨 장본인. 여자 문제에 있어서 가벼워 보인다. 사도에서 쿠루미와 함께 팀과 떨어지고, 이때 쿠루미한테서 “자신과 애를 진지하게 대하는 맘이 없다”라는 지적을 받고 그제서야 현실도피하고 있음울 자각한다.
- 카리타 하즈키 - 성우: 호시노 타카노리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 임신하고 쫓겨난 쿠루미 일행에게 몰래 음식을 건내 주는 모습을 봐선 심성은 착해 보인다. “란 씨를 업을 수 없으면 자신의 존재 가치가 없다”라고 하는 대사로 볼 때 란한테 호감을 느끼는 듯.
- 시카노 쿠루미 - 성우: 카쿠마 아이
작중에서 유일한 임산부. 말 사육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곧 애아빠가 될 류세이가 말만 번지르 할 뿐 맘을 다잡지 못 해 답답해 한다. 사도내에 갇혀 불안함 속에서도 통신으로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출산. 몇 페이지에 걸쳐 출산장면이 연출되며 새롭게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아라타.
- 야마키 사쿠야 - 성우: 사카구치 다이스케
법대생 출신으로 뛰어난 수재. 기억력이 좋고 뛰어난 머리를 잘 활용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에 약해 위험한 건 질색한다. 경박한 사람 마냥 행동 하는데, 타인에게 옳은 말만 구구절절 늘여 놓는 성격 탓에 곧잘 미움 받고 말아, 차라리 가벼워 보이는게 낫다 싶어 그러는 거라고. 과거에서 부터 있던 건지 모르겠으나, 타인한테서 받은 스트레스로 생긴 땜빵 때문에 모자를 항상 쓰고 다닌다. 삶의 기반이 잡히면 법을 구축하는 게 목표.
5.5. 겨울 팀
- 가이드 - 쿠마카와 사유루
- 후부키 / 미츠루
타카히로가 과거 구해준 적이 있던 들개의 새끼들. 성장한 뒤 각각 짝을 구해 와서 세 자리수로(!) 무리를 번성시켰다. 후에 하나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11]
- 사메지마 후부키 - 성우: 노지마 켄지
타카히로와 함께 주목받던 장래가 유망한 고교야구 타자였다. 동갑이나 형처럼 타카히로를 돌본다. 미츠루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낀다. 타카히로와 미츠루를 도망치게하고 검치호 비슷한 생물에게 습격당해 사망.
- 카구라자카 미츠루 - 성우: 쿠와시마 호우코
일본 고전무용계의 차세대 주자. 후부키와 연인이 되지만, 후부키가 사망한 뒤 타카히로를 치료하고는 자신은 후부키를 잊지 못하고 그가 목숨까지 바치고 지키고 싶어했던 타카히로에게 모든 옷을 덮여주고 눈 속에서 춤을 추다 동사.
- 카레조노 무츠키
동경대생. 검치호 비슷한 생물에게 신체 일부를 먹히고 절망적인 미래의 상황에 두려움을 느껴 자결한다.
- 후지즈케 아라레
- 아야토리 후카
- 무로자키 토지
5.6. 쉘터 '용궁'
- 이바라키 마크 - 성우: 오키츠 카즈유키
인형복화술사 개그맨. 마크가 남긴 일기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쉘터의 마지막을 마무리한 어쩌면 제일 가련한 인물. 겁이 나서 자살도 하지 못하지만 갖고 다니던 인형[12]과 몸을 체인지했다고 하며 인형의 목소리와 캐릭터로 목을 그어 자살한다.[13]
- 미키 마리아 - 성우: 코토부키 미나코
천상의 목소리를 지녔다고 알려진 여가수. 하지만 그녀가 바로 병원체의 잠복기보균자였다. 사태를 깨달았을 때 그녀의 피는 이미 시커맸다. 고립된 생활과 병원체 창궐로 지친 사람들을 모아 천상의 목소리로 위로하던 그녀가 역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린 셈. 마크랑 사랑하게 되어 육체관계를 맺었지만 그녀 자신도 마지막에 가서야 이 모든 걸 알고 슬퍼했다. 마지막에는 노래로 용궁에 잠적한 좀비화한 감염자들을 유인하여[14] 식량 보존용 거대 냉동고에 그들과 함께 들어가 사망한다. 나중에 용궁을 찿은 가을팀이 식량을 찾겠다는 이유로 이 냉동고를 여는데, 거기서 그들은 얼음덩이가 된 그녀와 추종자들을 본다. 꽤 섬뜩한 장면.[15]
- 소장 - 성우: 노무라 켄지
쉘터 용궁의 소장. 실은 타카시가 섭외한 무명 배우이며 이름은 오다 미치츠나. 그래도, 말뿐인 소장이라고 해도 마지막까지 사람들을 생각했고 정 못 버티겠다 하며 원한다면 누구에게나 줄 고통 없이 즉사할 약도 준비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라며 울며 말하던 것처럼 자신도 마지막까지 환자들을 돌보며 일하다가 바이러스로 숨을 거뒀다. 마크는 앉아서 숨을 거둔 그를 보며 "소장님... 수고많으셨습니다."라고 명복을 빌었다.
- 히노 타케루
유명한 야구선수. 쉘터 내부에 마련된 경기장 투어를 돌며 야구 경기를 치르고 있는 듯하나 실은 기존에 치렀던 경기 영상을 짜집기한 것일 뿐 쉘터에 들어온 시점부터 허울뿐인 야구선수가 된다. 바이러스로 병든 아이들을 간호하다 사망.
- 사루와타리 사다오 - 성우: 치바 스스무
쉘터 영상 기술자. 마리아와 좀비, 이제 마지막임을 알고 스스로 냉동고로 들어간 생존자들을 마크와 함께 지켜봤다. 그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기에 냉동고 전원을 제외한 모든 전원을 끈 다음, 즉효성 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 사카타 토키도키
쉘터의 만화가. 원더풀 Q의 작가.
- 스구로노 타카시 - 성우: 하야미 쇼
'학교'의 선생. 하나의 아버지다. 여름B팀에 들어간 '모즈노트 카나메'와 친분이 있다. 젊은 시절, 정부를 해킹해 세븐시즈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냈고, 이를 알게 된 카나메가 프로젝트로 이끌었다. 쉘터 용궁의 총괄 책임자이며, 여름 A팀의 창설에도 관여했다.[16] 여름A팀에게 격투기와 무기 사용법 등을 가르쳤으며, 등반 등 캠핑이 취미. 여름 A팀에겐 엄격한 선생으로서 우수한 인재를 걸러낸다. 사람을 따르지 않는 료 조차 '타키시 선생은 품위있고 목소리도 낮아서 싫지 않았다' 라고 말할 정도로 주변인에게 신뢰를 주는 캐릭터 였던듯. 쉘터 용궁에선 피스케라는 이름의 펭귄 탈을 쓰며 연기한다. 미래를 지키기 위해 쉘터에서 도망친 바이러스 보균자들을 잡아 함께 생을 마감한다.
- 스구로노 미호 - 성우: 시노하라 에미
타카시의 아내. 하나의 어머니다. 하나에겐 전업주부였으나 사실은 세븐시즈 프로젝트의 관계자. 훗날 쉘터 용궁의 관리자 중 한 명이다. 불량 청소년들로 인해 쉘터의 벽면이 파손되어 바닷물이 유입되자 , 침수를 막기 위해 쉘터 일부를 폐쇄하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이 폐쇄된 쉘더 일부가 식량을 담당하는 곳이었기에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나름 잘 돌아가고 있던 용궁의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다.
5.7. 함선 후지
- 함내 방송 - 성우: 사카이 쿄코
6. 설정
6.1. 팀
- 봄 팀
스구로노 하나를 중심으로 한 팀. 중간에 멤버들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뿔뿔이 헤어졌다 재회하기를 반복하면서 일부 멤버들은 공기가 되었다. 사실상 봄 팀의 멤버 전원이 부모의 힘으로 팀에 합류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7SEEDS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된 아버지 덕분에 팀에 합류한 하나는 말할 것도 없고, 권수를 넘어갈 수록 다른 멤버들 역시 7SEEDS에 관련된 가문이나 유력자들 덕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알음알음 보인다. 그래도 다른 사람 같으면 골백번 죽고도 남았을 천재지변이나 학대 등을 겪고도 다들 멀쩡하게 살아있다. 특히 하나는 말할 것도 없고, 가사 상태로 바다 떠내려갔는데도 멀쩡히 살아서 구조된 히바리 같은 경우도 있다. 생존률이 제법 높은 팀이다.
- 여름 A팀
정부에서 직접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켜 만들어 교육시킨 엘리트들로서 이 때문에 부모가 없어서 다들 이름으로만 부른다. 여타 팀보다 훨씬 가혹한 시련을 겪고 미래로 오게 되었다.
원래 태어난 아이들은 수백 명이었으나,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채 미래에 필요한 교육만을 받고 살아남기 위한 신체능력을 기르며 유전적 결함을 가졌거나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17년간 차례로 솎아내어 온 결과[18], 적은 수만 남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아이들이 17살이 되었을 때 목숨을 건 시험을 통해 살아남은 7명[19]만이 남게 되었다.
경쟁은 불, 물, 땅, 바람, 동물, 식물, 의료 반의 7개 반으로 나뉘는데 아이들은 여기서 자신이 원하는 반을 2개 선택할 수 있었다. - 불 반 - 화기 다루는 법에서부터 격투기, 수렵, 숯 만들기 등 전반적으로 화력에 관한 것을 배운다.
- 물 반 - 식수 구하는 법에서부터 오염수를 정화하는 법에서부터 치수 관개에 관한 것을 배운다.
- 땅 반 - 땅을 고르고 토양을 확보하며 지질을 파악하는 등 전반적인 대지에 관한 것을 배운다.
- 바람 반 - 천문, 기상, 대기의 흐름에 대해서 배운다.
- 동물과 식물 반 - 동물과 식물을 키우고 경작하며 독충과 독초 등에 대해서 배운다.
- 의료 반 - 원래 모든 학생들은 기초적인 의료 지식을 배우지만, 의료반은 이보다 좀 더 심도 있게 배운다.
최종 합격자는 7명 뿐. 그리고 그 7명은 각 7개 반에서 단 한 명뿐이다.
이런 피를 말리는 경쟁을 통해 미래로 오게 된 만큼 팀원들 대부분이 자존심도 강하고 감정도 메말라 있으며, 오로지 생존기술만 익힌, 금수와 다를게 없는 존재가 되었다.(그것도 모자라 교사들의 어긋난 교육 때문에 자신들이 선택받은 인간이라는, 선민의식같은 생각을 지닌 멤버도 다수 있다). 리더격인 안고를 비롯한 몇명은 인간적인 감수성마저 상실해 살인, 폭행, 강간미수(하나 아버지의 잘못이 크긴 하나 엄연히 잘못된 보복이다.)도 모자라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심지어 여름 A 팀원 서로간에도 완전히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를 제외하곤, 다른 팀의 멤버들과 접촉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중. 거주지를 정하고 집을 짓거나 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건축할 때의 모습은 다른 팀들이 본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수준으로 탁월하다. 그러나 인간답지 못하게 살아온 결과로 정서적인 부분이 부재되어 있는 만큼 내면에서 큰 문제를 보이고 자주 트러블이 일어난다. 가끔 멤버들의 멘붕하는 모습을 보면 정신병력이 있는 인물로 보일 정도. 다행히 다른 팀의 개념 멤버들과 교류를 가지면서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 여름 B팀
일명 낙오자 팀. 멤버들부터 가이드까지 다들 정신적, 사회적으로 한두 가지씩 결점을 가지고 있다.
다른 4팀들은 모두 어느 분야에서 유능하고 모범적인 사람들을 뽑았으나, 일부에서는 우수한 사람들만 뽑으면 인류의 다양성이 사라져 전멸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건강하나 일부러 어느 정도의 '결함'이 있는 이들도 선발하기로 하고 구성한 멤버들이다. 이들을 발견한 여름 A팀의 안고와 료는 자신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니만큼 자신들만큼 우수할 것이라 여겼다가 그 실상을 알고 2가지 이유로 절망한다(하나는 '이렇게 쓸모없는 놈들이 와도 되는 건가'라는 의구심과, 다른 하나는 '우리처럼 훈련받고 걸러지지 않아도, 저런 쓸모없는 사람들도 살아남아 있다.'라는 자괴감). 그도 그럴 게 A팀이랑 가을팀만 봐도 촌락을 건설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총원이 하루 죙일 열심히 일하는데 얘들은 적당히 해변에 간헐천 나오는 데에서 적당히 먹고 적당히 자고 일요일(자기들이 정했다)엔 장기자랑도 하고 놀고 있었다(...).
그 정도로 생존에 필요한 기술이나 역량이 다른 팀에 비해 부족하나, 놀랍게도 아직 가이드를 포함, 다섯 팀 중 유일하게 아무도 죽은 사람이 없다. 아무래도 멤버들 사이가 좋아 내부분열이 일어나지 않았고, 개념 잡힌 책임감 있는 가이드가 있어 별다른 문제 역시 일어나지 않았으며 멤버들이 결함이 있을지언정 심각한 수준은 아니기[20]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적으로 느긋하고 낙천적인 분위기에 가이드와 팀원이 가진 결함을 비난하기보다는, 자신들도 결함을 가지고 있기에 미숙해도 서로가 이해하려 노력하고 격려하고 보완해주고 의지한다.
- 가을 팀
봄 팀, 여름 A, B팀보다 3년 먼저 해동되어 마을을 만들고 정착해서 살아가고 있었다.
아키오와 란을 우두머리로 하여 엄격한 위계질서를 수립하고 있으며, 매일 각자 할당량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가차없이 체벌을 가하고 있다. 가혹해 보이지만, 멤버들은 생존에 대한 의욕을 잃은 것을 추스리기 위한 극약처방이라고 납득하고 있었다. 여기 멤버들도 7SEEDS 프로젝트에 관련된 인물이 다수 있는데, 봄 팀과 다른 점은 봄 팀과 달리 가을 팀은 직접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물들이다. 전체 팀 내에서 유일하게 임신한 사람이 있다.
- 겨울 팀
제일 비참한 운명을 겪은 팀. 다른 팀보다 12~15년이나 먼저 해동되었는데 해동될 당시부터 이미 아라레, 후카, 토지는 보존이 잘못되어 말라버린 시체가 되어 있었던 관계로 시작 멤버가 가이드까지 포함해 꼴랑 5명이었다.
이마저도 4명은 차례로 사고를 당해 죽고 오로지 아라마키 타카히로만이 살아남아 15년이란 긴 세월을 홀로 떠돌게 된다. 제일 비참한 팀이지만, 결국 15년 동안 전멸하지 않았으므로 어찌보면 가장 성공한 팀일 수도?
6.2. 쉘터
- 용궁
프로젝트 7SEEDS는 그야말로 마지막 보험이었고, 원래 멸망에 대비해 인류를 보존하고자 했던 계획은 각지에 쉘터를 만들어 거기다 적정 요건을 갖춘 사람들을 모아두는 것이었다. 쉘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섹터로 나뉘어져 있으며 봄 섹터는 거주지, 여름 섹터는 통제실 및 관제실, 가을 섹터는 식량 재배소 및 목축장, 겨울 섹터는 창고로 구분되어 있었다. 쉘터의 거주자들은 저마다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거나 혹은 계획자의 판단에 의해서 선발된 사람들이다. 그러나 돌발적인 악재가 쌓이면서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거기다 정체불명의 병원체[21]까지 퍼져 결국 전멸했다.[22]
- 후지
커다란 플립선을 만들어 파도에도 흔들리거나 파괴되지 않도록 하고, 그 안에 많은 사람들과 식량 등을 갖춘 이동식 쉘터다. 가이드에게 공개한 7개의 후지와는 달리 숨겨진 상태. 세계 각지에서 이런 쉘터는 물론이고 잠수함들이 산재해 있는 듯하며 서로가 연락을 취하고 있었으나 어느 시점에 이르러 모든 통신이 두절되고 식량도 부족해져 결국 쉘터 안의 모든 인물들이 절망 끝에 폭주하다 전멸. 이 쉘터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총기는 물론 폭탄에서부터 미사일까지, 대량의 무기를 탑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후지의 선장은 최후의 순간에, 자신들은 최선을 다했으며 이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아 봤자 괴로울 뿐이라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탑재되어 있는 모든 미사일(이 중 1기는 핵탄두를 탑재했다)을 일본 열도로 향하게 만들어놨다. 멤버들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발사 카운트를 막진 못했지만, 우연한 요인[23]에 의해 결국 발사는 저지됐다.
- 방주
관동지방 어딘가의 지하에 존재했던 쉘터이며, 선택받은 사람들이 이 방주에 모여 살면서 운석 낙하로 붕괴된 세상이 정리될 쯤에 인류가 제대로 살아갈 수 있게끔 멸망 전에 살았던 생명체들의 유전정보와 어린아이들을 동면시켜 보관해 놓았지만 운석 낙하 직후에 일어난 자연재해로 인해 쉘터 자체가 막장이 된 데다가[24] 설상가상으로 일종의 바이오해저드까지 발생, 남아있던 사람들은 죄다 전멸했다.[25] 그래도 지하 어딘가에 보관된 동면장치 그 일부가 무사한 모양. 방주 멸망 후로도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로봇들이 방주를 관리하다가, 때마침 동료를 구하러 방주에 들어온 하나 일행을 안내하기도 했다. 결국 어쩌다가 방주에 관련된 진실[26][27]을 알게 된 일행은 방주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8. 기타
[1] 자기 팀원들에게 죽거나 조기 사망하거나 팀원들을 죽이려고 했다.[2] 가장 먼저 깨어난 겨울 팀의 경우 이미 3명이 동면 실패로 사망했던 부분이라던가, 여름 B팀이 깨어날 때 당시가 풍랑으로 쉘터가 가라앉기 직전이었던 걸 생각해 보면, 그 외에도 쉘터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상황이 안 좋을 때 긴급으로 해제되는 기능도 들어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3] 때문에 다른 팀들에 비해 최신(?) 문명에 대해 잘 모른다. 건축법이나 새로운 기술 등.[결말스포일러] 마지막 화에 사도 섬에 정착한 주인공 일행은 병 속에 담긴 편지가 떠내려온 것을 발견하는데, 미국의 7SEEDS 프로젝트 생존자가 적은 것이다. 아라시가 판자에 써서 보낸 편지를 읽고 답장을 한 것. 가히 태평양을 횡단한 펜팔. 이로 인해 주인공 일행은 자신들이 마지막 인간이 아니라는 안도감을 가지게 되고, 자신들이 한 일 때문에 다른 인원들과 껄끄러운 관계가 된 안고와 료는 이후 배를 타고 나가서 다른 생존자들을 찾겠다고 결심하게 된다.[5] 이 토지는 여름 A 팀의 멤버를 선발하던 훈련소로도 쓰인다.[6] 성우는 츠루오카 사토루.[7] 환각을 본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유년기 때 환각을 본다.[8]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등[9] 나중에 여름 A팀도 인정하게 된다. 우리는 가혹한 훈련을 받아가며 누굴 죽이고 뭐하고 이랬지. 사람들과 친해지고 마을을 이루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을 못한다고.[10] 대표적인 게, 공동체 내에서 성행위 금지를 못 박은 것. 계획의 목표 중 하나인 '자손의 번성'에 대해 치졸하게나마 반항하려는 의도였다.(그래도 쿠루미가 임신하고 또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규칙 자체는 사문화되었지만...)[11] 하나 일행이 버려진 쉘터에서 구 시대의 표고버섯 재배지를 발견했는데, 이 표고버섯 포자가 미래 세계의 동물들에겐 마치 동충하초처럼 작용해 인근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었다. 후부키와 미츠루도 미래세계의 짐승이라 역시 포함. 둘은 처음엔 위험을 감지하고 들어가지 않으려 했으나, 타카히로가 하나를 애타게 찾고 있는 걸 알고는 타카히로에게 작별인사를 하고는 숲으로 들어가 하나를 인도한 뒤, 몸에 버섯이 피어오르자 때마침 낙뢰로 인해 생긴 불을 스스로 몸에 붙이고는 그 상태로 숲을 돌아다니며 숲과 버섯을 불태워 희생한다.[12] 피트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형인 이바라키 마이크가 부모님과 함께 사고로 죽기 전 남긴 유품이다.[13] 고통 없이 죽는 극약이 용궁에 비치되어 있는데, 용궁에 남은 생존자가 그밖에 남지 않게 되자 상황을 파악한 그의 내부에 있던 병원체가 그의 육신을 조종해서 그가 극약을 먹지 못하도록 저항했다. 그러자 마크는 인형과 자신의 자아를 교체하여 칼로 목을 그어 버린다.[14] 자아도 지성도 잃었지만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들을 치유해 준 그녀의 노래에 대한 감정, 기억은 건재했기 때문이라고.[15] 병원체가 동면할 가능성도 있기에 만약 이들이 풀려나면 용궁 사람들이 흘린 피가 무용해질 뻔 했다. 아무리 몰랐다고 해도 가을팀의 실책.[16] 이후의 전개를 보면, 하나를 여름 A팀에 대한 안티테제로 키운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문제는, 그게 하나의 지나친 폭풍성장과 맞물려서 작가의 의도와는 달리 독자들에게 반감을 불러일으켰다는 것.[17] 미사일 발사와 선박의 자폭.[18] 최종 시험 전에 탈락한 아이들은 비밀리에 전부 가축처럼 도살당해 퇴비로 만들어졌다.[19] 기본적으로 끝까지 살아남는 아이들을 골라내는 것이었지만, 후세를 만들 여자가 지나치게 적어져도 문제라면서 어느 정도 성비 부분에 간섭을 하기도 했다.[20] 양아치라는 세미마루 역시 성격이 막장 수준은 아니고 오히려 좋은 편이다. 아라시는 괴롭힘 당하는 하나를 구하다가 폭행 시비로 인해 B팀에 온 것이지 본래부터 막장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며, 인격적으로는 멤버들 중 다반수가 개념인 수준을 갖추고 있다. 진짜 B팀이 막장이었다면 이와 같은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21] 극중의 묘사로 볼 때 바이러스, 세균보다는 초소형 진드기에 더 가까운 듯. 감염자들은 피가 시커매지고 찐득찐득해지며 좀비처럼 지성과 자아가 없고 극도로 폭력적인 존재가 된다. 이 균은 공기와 직접 접하면 사망한다. 숙주가 죽을 때가 오면 숙주로 부터 빠져 나오는데, 안구를 파손하고 나온다. 그야말로 코스믹 호러틱한 존재로 엄청났던 사망자 숫자가 어느 순간 갑자기 줄어드는데, 이유가 얘네들이 용궁내의 인간들이 전멸하면 자기들도 죽는다는 것을 깨닫고 개채수 조절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감염자들이 날뛰면 오히려 인간들이 대처하기 쉽다는 것을 깨닫고 감염자 중 하나를 잠복기보균자(극중 통칭 여왕)로 만들어 더 효율적으로 동족을 퍼트리고 중증 감염자들을 조종하여 용궁 이곳저곳에 숨겨두거나 아직 자아가 남아 있는 자의 자아를 조종해서 바깥으로 나가려는 시도까지 하여 만약을 대비하기까지 한다. 한 마디로 이 병원체들은 인류를 사육하려 든 것이다. 마리아가 여왕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용궁 운영팀은 용궁은 이미 틀렀다고 판단하고 곧이어 이 병원체가 언제 올지 모를 다른 구역의 생존자와 접하게 두어선 안된다는 판단 하에 병원체와의 동반자살을 실행하여 결국 양측 다 전멸한다.[22] 이 과정을 보면 정말 끔찍하다. 도중에 인구수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한 만행들을 보면 여러모로 나치당의 홀로코스트나 T-4 프로그램을 연상케 한다. 우습게도 이 병원체를 탄생시킨 게 사람을 갈아서 만든 사료를 먹인 동물에게 나왔다. 죽은 소를 해부하니 “광우병?”이라고 먼저 말할 정도이니 광우병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지만... 이거라도 먹이지 않았더라면 어차피 굶어죽을 팔자였기에 결국 용궁 쉘터 사람들은 전멸을 피할 수 없었다. 영화 소일렌트 그린도 오마쥬한 듯 싶다.[23] 나츠가 때마침 마법에 걸리는 날이라 쉘터 안에서 그걸 처리하고 어딘가에 버렸는데, 여기에 우연히 쇠를 부식시키는 바이러스가 반응하고 급속도로 성장해 쉘터를 갉아먹어 나간 것. 거기다 핵 발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츠가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바이러스들도 나츠를 쫓아다니며 함께 여기저기 퍼져나갔다.[24] 운석 충돌의 충격으로 일부 시설이 무너져 침수가 되었다. 이에 방주의 과학자들은 유전정보가 다 손상되었다며 절망했지만 사실 간신히 손상되지 않고 남아있었다.[25] 한 과학자가 취미로 기르던 개미와 거미들이 탈출하여 외진 곳에 딴 살림을 차렸는데 그 사이즈가 턱 없이 커져버린다. 먹이로 주던 사람용 에너지바가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그 거대화 된 지렁이가 판 굴에 개미들이 살고, 거기에 환각을 보이게 만드는 버섯에 알을 낳는 거미까지 이 거미굴에 서식, 사람들이 환각을 보기 시작한다. 처음에 과학자들은 이 곤충들을 태워버리려고 했지만 이미 자포자기한 상태라서 그냥 두고 나중에 가면 행복한 환각을 보면서 자살하러 거미굴로 들어가게 된다.[26] 앞에 서술되어 있는 어린아이들이 동면되어 있다는 사실. 모두 102명이며 사람들 모르게 비밀리에 데려왔다고 한다. 다만 비디오 기록에 나온 기술자의 말에 따르면 냉동을 해도 해동하는 방법이 없어서 계속 냉동시켜야 한다고...[27] 사족으로 이 방주에서 근무하던 과학자들은 어린아이들의 존재를 몰랐었다. 어린이들의 동면장소를 관리하는 여성 기술자 한 명만 빼고는. 그나마 과학자들 중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았던 2명만 그녀를 만나서 알게 되었다. 물론 7SEEDS 시점에선 전부 다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