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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9:17:06

수코미무스

수코미무스
Suchomim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chomimus_tenerensis_(2).jpg
백악기 전기압트절~알바절
125,000,000 년 전~112,000,000 년 전
아프리카
학명
Suchomimus tenerensis
Sereno et al., 199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상과 메갈로사우루스상과Megalosauroidea
계통군 메갈로사우루스류Megalosauria
스피노사우루스과Spinosauridae
아과 바리오닉스아과Baryonychinae
케라토수콥스족Ceratosuchopsini
수코미무스속Suchomim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수코미무스 테네렌시스(S. tenerensis)모식종
    Serento et al., 1998
파일:Suchomimus_tenerensis_by_PaleoGeek.png
복원도

1. 개요2. 특징3. 크리스타투사우루스와의 동일종에 대한 논란4. 대중매체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백악기 전기 1억 2천만~1억 1천만년 전 아프리카니제르에서 살았던 용반목의 수각류에 속하는 공룡으로, 모식 표본[1]의 최대 몸길이는 9.5~12m에 몸무게는 2.5~4t에 달했을 것이다.[2][3] 속명의 뜻은 '악어를 닮은'이다.

2. 특징

수코미무스는 스피노사우루스과의 공룡으로, 전체적인 모습은 스피노사우루스와 비슷하나 신경배돌기가 스피노사우루스에 비해 낮고, 생존시기도 수코미무스가 스피노사우루스보다 꽤 이른 시기에 살았다.[4] 식성과 생태는 스피노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디까지나 주식이 그렇다는 것이지 다른 먹이감이 나타나도 시크한 듯 무심하게 방치하고 물고기만 먹었다는 것은 아니다. 아마 오우라노사우루스니게르사우루스 같은 초식공룡도 사냥했을 듯.[5]

먹이를 잡을 때는 강력한 앞발과 앞발톱을 휘둘러 현대의 불곰이 고기를 잡듯이 낚아채서 먹었다고 추정된다.
학자에 따라서는 바리오닉스속에 넣기도 한다. 하지만 발견 지역과 일부 해부학적인 차이 때문에 수긍하는 학자는 적으며 아직까지는 별개의 속으로 분류되고 있다.
2021년 기준 새로 발견된 케라토수콥스에 의해 케라토수콥스족에 통합되었다.
파일:spinobone.jpg
2022년에 이브라힘과 다른 연구자들이 쓴 논문에 의하면 같은 과에 속한 친척인 스피노사우루스(맨 아래)와 바리오닉스(맨위)는 육상 동물에 비해 골밀도가 높은 반수생 동물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반수생 생활을 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수코미무스는 골밀도가 높지 않아 같은 과의 친척들과는 다르게 잠수를 하는 반수생 생활을 하지 않고 강가에서 왜가리와 같은 사냥 방식을 쓰는 등의 생활사를 보여줬을 것으로 보인다.

3. 크리스타투사우루스와의 동일종에 대한 논란

크리스타투사우루스의 발견 이후 약 1개월 뒤 수코미무스가 발견되었다. 그 후 크리스타투사우루스와 수코미무스가 동일종이라는 의견이 등장했다.
파일:Cristatusaurus skeletal.png 파일:Suchomimus .jpg
크리스타투사우루스의 발견 부위 모식도 수코미무스의 발견 부위 모식도
우선 크리스타투사우루스가 수코미무스와 동일종이라는 의견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크리스타투사우루스와 수코미무스와의 차이점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발견된 부위가 수코미무스에 비해 턱없이 적기에 크리스타투사우루스를 수코미무스와 동일종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한다.

반대로 크리스타투사우루스와 수코미무스가 서로 다른 종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우선 크리스타투사우루스와 수코미무스의 차이가 최소한 존재한다는 점과, 크기가 다르다는 점 등을 들어 서로 다른 속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타투사우루스는 수코미무스보다 약 1개월 먼저 명명되었기 때문에 명명 우선 순위를 가지게 되지만, 해당 속 자체가 모호명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일단 2021년 기준 둘 다 다른 속이며, 크리스타투사우루스도 바리오닉스아과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

4. 대중매체

화가들의 상상도에서는 서식 지역과 시기가 겹쳤으며 이름도 비슷한 진짜 악어류인 사르코수쿠스와 주로 함께 등장한다. 둘 다 물가에서 살았고 최근 크기 연구 결과 둘의 덩치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어 실제로도 적지 않은 충돌이 있었을 것이다.

파일:공룡킹 수코미무스.webp
파일:쥬라기월드/수코미무스_20220803_114357.jpg

5. 관련 문서



[1] 성체인지 아성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 Paul, G.S., 2010, The Princeton Field Guide to Dinosaurs, Princeton University Press p. 87[3] Seebacher, F. (2001). "A new method to calculate allometric length-mass relationships of dinosaurs" (PDF).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21 (1): 51–60.[4] 이 때문에 수코미무스를 스피노사우루스의 직계조상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5] 오우라노사우루스는 어느 정도 덩치가 비슷했기 때문에 그렇게 쉬운 상대는 아니었겠지만 니게르사우루스는 수코미무스보다 몸집이 작을 뿐만 아니라 신체 무기도 꼬리나 엄지발톱 외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만큼 사냥하기 비교적 쉬웠을 것이다.[6] 게다가 스피노사우루스보다 머리 모양이 오히려 영화판 스피노사우루스와 같아 보이는 형태이다.[7] 혹은 2마리[8] 결국 패배하긴 했지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마지막에서 렉시와 만난 사자 못지 않게 겁먹지도 않았고 기세 등등하게 싸웠다.[9] 실제 마준가사우루스는 사람보다 키가 작고 수코미무스보다 훨씬 약하므로, 이 때문에 해외에선 쥬공 제작진이 수코미무스를 더럽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