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지난시즌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준 윙포워드 안드레 아이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나게 되었다. 아이유는 지난시즌 자유계약으로 영입되었기 때문에, 아이유의 이적은 구단에 많은 이익을 남겨주었다. 스완지는 새로운 공격수와 강력하게 연결되었기 때문에 미련없이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8월 10일, 팀과 약 8년간 함께했던 주장 애슐리 윌리엄스가 팀을 떠나게되었다. 윌리엄스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1200만 파운드는 좋은 거래임은 분명하지만, 주장이라는 역할 뿐만아니라 스완지의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던 공헌도가 높은 선수였기 때문에, 스완지가 그의 공백을 잘 대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결국, 그나마 애슐리 윌리엄스가 있을 때 사람 구실을 하던 수비라인은 역시나 최악의 폼을 보여주면서 팀을 2부리그 직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8월 31일,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왼쪽 수비수이자 미드필더인 프랭크 타바누가 한시즌 동안 스페인의 그라나다 CF로 임대이적하게 되었다.
8월 31일, 역시나 주전경쟁에서 밀린 공격수 마르빈 엠네스가 잉글랜드 2부리그의 블랙번으로 2017년 1월까지 임대이적하게 되었다.
6월 말, 지난 시즌 흘러나온 미국 자본가(제이슨 레빈, 스티브 캐플런)들의 스완지 인수가 공식 발표되었다. 인수하는데에는 약 1억 1천만 파운드가 투입되었으며, 기존 스완지 서포터즈 지분에는 영향이 없다고 한다. 또한 인수자들은 스완지측을 배려하여 휴 젠킨스회장의 회장직을 유지한다고 한다. 향후 훈련시설과 경기장시설 발전에도 투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굵직한 선수영입도 기대해도 좋을듯.
새 시즌을 맞아 유니폼 스폰서가 아디다스에서 스페인의 스포츠의류업체인 조마로 바뀌었다. 유니폼 중앙의 스폰서도 교체되었다.
7월 7일, 윙어 모두 바로우가 2019년 까지 재계약을 하였으며, 8일엔 미드필더 유망주 애덤 킹도 2019년 까지 재계약을 하였다.
6월 말에 끝난것으로 보였던 인수절차가 인수자들간에 약간의 의견충돌로 지연되어 7월 21일이 돼서야 끝난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인수자 제이슨 레빈과 스완지 회장 휴 젠킨스는 스완지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고 리버티 스타디움 인수계획과 수용인원을 33,000으로 확장하고 궁극적으로는 40,000명까지 확장할 계획을 알렸다.
8월 2일, 에버튼 FC로의 이적설에 휘말렸던 핵심선수 길피 시구르드손이 4년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많은 언론들의 추측들을 잠재웠다. 의리남 굿
8월 3일, 스완지와 오랫동안 함께한 윙어 네이선 다이어가 4년 재계약을 맺으며 2020년까지 스완지에 머무르게 되었다.
8월 8일, 스완지 팬들에게 익숙한 베테랑 오른쪽 수비 앙헬 랑헬이 재계약으로 2018년까지 머물게 되었다.
8월 10일, 주장 윌리암스가 팀을 떠나면서 스완지 팬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새로운 수비수가 영입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스완지의 선수 영입 능력으로 보아, 차기 시즌의 수비진은 조르디 아마트와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라인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8월 22일, 베테랑 미드필더이자 팀의 레전드 선수인 리언 브리턴과의 연장계약을 채결해 브리턴은 2018년까지 팀에 잔류하게 되었다.
8월 23일, 스완지의 no.2 키퍼 크리스토퍼 노르트펠트가 재계약에 사인하면서 2020년까지 잔류하게 되었다.
8월 31일, 이적시장 막바지에 웨스트햄의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의 임대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되었다.
기성용과 닐 테일러가 경기 감각의 이유로 원정에 참여하지 않고 길피 시구르드손 또한 원정에 가긴 가나 선발에서는 제외될거라고 한다.
경기 내용
전후반 극심한 경기력 차이 라우틀리지는 도대체 왜 바로우보다 늦게 교체된 것일까 파비안스키가 만들어낸 승리
전체적으로 무딘 창끝과 불안한 뒷문이였다. 경기 초반 부터 측면이 잘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교체투입된 예페르손 몬테로의 활약으로 페르난도 요렌테의 헤딩에 이은 르로이 페르의 마무리로 어렵게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내내 선방쇼를 펼친 우카시 파비안스키덕분에 무실점, 승점3점을 지킬수 있었다.
헐시티에게 참교육을 당했다.지난경기에 비해 전혀 나아진것이 없었다. 역시나 창도무뎠고, 뒷문도 불안했다. 심지어 선발명단도 동일했다. 물론 첫실점때 세트피스 수비의 아쉬움과 파비안스키가 아니었다면 4:0스코어로 끝났겠지만, 공격도 못지않게 심각했다. 스완지의 공격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산으로 갔다. 기성용이 교체투입되었으나 이렇다할 모습은 아직 보이지 못했다. 안정된 수비와 다채로운 측면공격이 급선무로 보인다.돈좀 쓰자 구단주야
경기 내내 폭우가 내리면서 경기 막판에는 심지어 공이 가다가 멈추는 상황까지 연출되었다. 경기 전반 내내 레스터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대니 드링크워터의 롱패스에 이은 제이미 바디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첫실점, 세트피스또...에서 웨스 모건에게 슈팅을 허용해 연속으로 실점했다. 설상가상으로, 똥의 주역조르디 아마트가 범한 파울로 pk까지 선언되었으나 언제나 그렇듯구세주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세이브로 추가실점하여 그대로 무너질뻔한 것은 막았다. 후반전 또다른 똥의 주역웨인 라우틀리지와 길피 시구르드손을 일찍 빼고 예페르손 몬테로와 기성용을 투입시키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차차 변하더니, 결국 르로이 페르의 기가막힌 헤더골로 만회를 했다. 막판 잭 코크대신 공격수 올리버 맥버니까지 투입시키면서 동점을 노렸으나 실패해 버렸다.그리고 페르난도 요렌테는 점점 그가 되어갔다...
보르하 바스톤의 복귀가 예상되었으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연기되었다. 기성용이 선발출장한다. 귀돌린감독이 스티븐 킹슬리와 닐 테일러를 동시에 기용하는 변칙적인 파이브백 수비라인을 들고나왔다. 윙어가 없는 다이아몬드 5-4-1포메이션으로 보아 대놓고 수비만 할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내용
경기초반 5-4-1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귀돌린 감독의 전술에 첼시 선수들이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귀돌린 감독의 전술이 성공한듯 싶었으나, 좁은 공간을 비집고 찬 디에고 코스타의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이에 귀돌린 감독은 빠른 판단으로 전반전에 테일러를 빼고 모두 바로우를 투입, 역습의 스피드를 올렸다. 후반전 역습상황에서 르로이 페르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바로우가 곧바로 비어있는 길피 시구르드손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좀 길게 연결되어 티보 쿠르투아쪽으로 연결되었는데 시구르드손을 막는 쿠르투아의 태클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파울이 되면서 pk를 만들게 된다. 시구르드손이 pk를 성공시키고 바로 3분 뒤, 게리 케이힐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페르가 영리하게 처리하여 2:1역전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80분쯤 코스타의 멋진 바이시클킥으로 2:2 동점 상황이 된다. 결국 경기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승점 1점을 따냈다.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세이브는 이번경기에도 핵심적이였다.
닐 테일러가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결장하게 되었다. 보르하 바스톤이 교체명단에 들었으며 기성용이 선발출장한다.
경기 내용
기성용이 선발출장했으나 후반전 교체되어 나갔다. 사우스햄튼에 시즌 첫승을 안겨주었으며 사우스햄튼은 리그 17경기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전반전에는 스완지가 약간 밀리다가 후반전 들어와서 완전히 밀리기 시작했다. 일단 사우스햄튼에게 참 안타까운것이, 결정적인 기회를 불운으로 수차례 날려버렸다.보통 이렇게 운이안따르는 팀은 역습얻어맞고 지는데 스완지 앞에서는 그런거 없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찰리 오스틴이 골망을 갈랐다. 경기 막판 보르하 바스톤을 투입시키면서 페르난도 요렌테와 장신의 투톱을 이루었는데, 확실한 윙어가 없는 스완지로써는 당연히 측면에서의 볼배급이 원활하지 않았고, 역시나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한번 못건드려보고 끝나버렸다. 항암제 투여가 시급하다다음으로 찾아올 지옥의 일정이 기대된다..
세르히오 아궤로에게 이른 시간에 실점을 내주었으나 곧바로 페르난도 요렌테가 데뷔골을 기록하며 만회에 성공했다.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선방과 수비들의 육탄방어와 적극적인 전방압박으로 무승부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지만, 후반전에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반 데 후른의 불필요한 파울로 PK를 내주어 아구에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에 코너킥 상황에서 레온 브리튼의 패스미스가 곧바로 맨시티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라힘 스털링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보르하 바스톤까지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던 스완지였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르로이 페르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조르디 아마트가 헤딩한 공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역시리버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습적인 조던 헨더슨의 크로스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동점골을 넣었다. 설상가상으로 앙헬 랑헬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까지 범하면서 제임스 밀너에게 PK 역전골까지 실점하면서 깔끔하게역전패했다.
이 경기 이후 귀돌린은 하필 생일날 실업자가 되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미국을 16강에 올려놓은 밥 브래들리가 선임되었다.
브래들리 감독의 데뷔전. 하필 상대가 5연승 중인 아스날 FC다. 귀돌린 전 감독의 코칭스탭들이 함께 해고되었고 브래들리 감독의 코치는 아직 팀과 계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벤치는 다소 휑하게 시작한다.
* 경기 내용
보르하 바스톤이 데뷔골을 기록했으나 아쉽게도 팀은 패했다. 상대가 상대인만큼 브래들리 감독의 데뷔전은 쉽지 않았다. 더구나 코치가 앨런 커티스와 골키퍼 담당인 토니 토버츠밖에 없는 상황 역시 불리하게 작용했다. 수비 실책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브래들리 감독으로서는 조르디 아마트와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조합을 다시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웨인 라우틀리지는 이번 경기 역시 부진했고 교체 투입된 기성용 역시 실수를 몇차례 보이며 감독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남겼다.
그라니트 자카의 퇴장으로 10명이서 싸운 아스날을 상대로 수적 이점을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우카시 파비안스키와 모두 바로우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아스날의 시오 월콧은 2득점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불운으로 경기를 쉽게 만들었다가 어렵게 만드는 등 존재감이 가장 컸다. 경기 도중 터진 메수트 외질의 환상적인 발리슛 골은 두고두고 방송에서 쓰일듯 하다.
스완지의 통산 EPL 100번째 홈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이 선발 출장하며 알피 모슨이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경기 이후
스완지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왓포드의 수비진을 부수지 못했다. 모두 바로우는 이번 경기 역시 고군분투 했으며 모슨은 초반에 불안했으나 이내 자리를 잡아갔다. 마이크 반 데 후른의 세트비스 상황에서의 정면으로 갔던 슈팅과 더불어, 길피 시구르드손의 슈팅이 포스트에 맞으면서 빗나간 것은 상당히 아쉬웠다.
스완지 출신 듀오 윌프레드 보니와 조 앨런에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 둘의 합작으로 선제골, 결승골을 만들어 사실상 스완지를 패배로 이끌었고, 그나마 마이크 반 데 후른보다 나은 수비를 보여주었던 알피 모슨이 자책골을 넣으면서 경기가 더 어려워진 감도 있었다. 웨인 라우틀리지의 헤더 골도 있었으나 따라가기엔 버거웠다.
귀돌린이 구축해놓은 답이 없는 선수단을 어느정도 극복해 내기 위해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냉정히 말하자, 귀돌린이 문제가 아니라 잦은 감독교체를 단행하고 팀내 핵심선수를 언제나 팔아먹은 구단 보드진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ㅡ.ㅡ.
어쨋든 스완지가 현재 강등권을 그나마 탈출하기 위해서는 두 부분에서 확실한 영입이 필요하다.
사람구실을 할 수 있는 센터백(노리치 시티 출신의 두 명의 선수 영입에 근접해다고 감독이 언급하였다.) & 나르싱의 활약이 절실하다. 노리치 시티 출신의 두 명의 선수가 아닌 스완지에 임대경험이 있는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톰 캐롤과 노리치 출신의 왼쪽 풀백인 올슨의 영입이 21R 아스날전 이후 48시간 이내로 완료된다고 언급한것,
또한, 여력이 된다면 스트라이커도 영입할 수 있다면 하는게 좋다. 바스톤이나 요렌테 둘 모두 실망스러운 상황이니 말이다. 사실상 맥버니를 주전으로 내보내는게 답일지도..
폴 클레멘트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 첫번째 영입으로 PSV의 뤼시아노 나르싱을 선택했다. 스완지의 답답한 측면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사로 낙점된 것이다. 어디까지나 나르싱이 잘 해준다는 전제 하의 이야기이다. 계약은 2년 반이다.
두번째 영입은 노리치의 마르틴 올슨이다. 전부터 스완지와 연결되었던 선수로 왼쪽 수비를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2년 반 계약이다.
세번째 영입은 토트넘의 톰 캐롤이다. 캐롤은 스완지에 한번 임대생활을 해본적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검증이 된 선수이다. 계약은 3년 6개월이다.
지난 시즌에 스완지에서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해준 안드레 아이유의 동생인 조던 아이유가 아스톤 빌라에서 닐 테일러 + 현금과 트레이드 하는 계약으로 영입되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조던 아이유는 가나 국가대표 선수로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관계로 팀에 조금 늦게 합류하게 되었다.
폴 클레멘트 감독의 사실상 리그 데뷔전. 초반 적극적인 압박 시도로 아스날을 당황케 하였으나 역시나수비 실책으로 인해 실점, 자책골 2골로 인한 수비진의 멘탈붕괴는 팀의 멘탈붕괴로 이어졌고 결국 결과는 4:0 완패. 앞으로의 빡빡한 일정을 고려했을 때 클레멘트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가 중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수비 보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보인다.
폴 클레멘트 감독의 첫승이자 스완지 시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이 된 경기. EPL 꼴찌 팀에게 홈경기 무패행진이 깨진 리버풀 FC
돌아온 신입생 톰 캐롤과 부활을 노리는 페르난도 요렌테의 활약으로 좀처럼 EPL에서 리버풀전 승리가 없던 스완지의 기록에 1승을 추가했다. 올시즌 가장 화끈한 경기를 펼쳤던 리버풀이 가장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었던 스완지에게 홈에서 패배한 결과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전반전은 스완지의 텐백 전술이 적중하며 무승부로 마쳤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전 초반 코너킥 기회에서 리버풀 수비진들이 당황하면서 요렌테를 놓쳤고, 결국 두선수의 가랑이 사이로 찬 볼에 실점했다. 설상가상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마르틴 올슨이 만든 기회를 캐롤이 잡아 요렌테에게 넘겨주었고 요렌테는 전매특허인 내려찍는 헤더로 득점한다. 그러나 리버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로베르토 피르미노가 올슨의 수비실책을 유발하면서 헤더로 만회골을 기록했고, 흔들리는 스완지의 수비진들 틈 사이로 침착하게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완전히 리버풀의 흐름으로 넘어간 상황이었으나 스완지의 역습 상황에서 캐롤의 민첩한 드리블 시도가 막힌것이 운좋게 길피 시구르드손 앞으로 흘렀고 결국 결정지으면서 스완지가 다시 역전한다. 마지막까지 리버풀은 기회를 노렸으나 골대의 불운과 스완지 수비진 앞에 막혔다. 결과적으로 기회를 살린 스완지가 승리를 따간 것.
스완지의 레전드 감독 존 토샥 마저 비관적인 의견을 내세우며 한 주 내내 우울한 분위기였으나, 클레멘트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이 제 몫 이상을 해주면서 일단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홈에서 사우스햄튼을 꺾으면서 시즌최초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었다. 전반전은 스완지가 완전히 지배하면서 알피 모슨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올렸다. 후반전은 사우스햄튼에 몇차례의 역습을 허용했는데 초반 라이언 버트랜드의 침투를 놓친 스완지는 버트랜드의 크로스를 받으려고 빠르게 쇄도하는 셰인 롱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교체투입된 신입생 뤼시아노 나르싱이 톰 캐롤의 좋은 패스를 이어받아 크로스, 길피 시구르드손이 결정지으면서 경기는 2대 1스코어로 끝났다.
전반전에는 완전히 밀렸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가 발빠른 르로이 사네를 막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되어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도 밀리긴 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몇몇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고 알피 모슨의 맹활약과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슈퍼세이브로 아슬아슬하게 버티다 결국 길피 시구르드손의 빠른 템포의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잘하던 파비안스키가 그만 정면으로 오는 헤더슛을 막았지만 바로 놓쳐버리는 바람에 제수스에게 1골을 더 허용했다.
전반전은 완전히 스완지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웨인 라우틀리지의 잘찬 아웃프런트 발리슛이 캐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페데리코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알피 모슨에게 그대로 연결했고 모슨은 그대로 발리 슛을 작렬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기 가장 부진했던 두 중앙수비수가 합작한 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전반전 추가시간, 길피 시구르드손이 비어있는 공간으로 오버랩해오는 마르틴 올슨을 발견해 찔러줬고 올슨은 강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후반전은 중반에 밀리는 듯한 양상을 보였지만 레스터의 부진한 공격력이 스완지의 수비벽을 깨는데에는 역부족이였다. 이슬람 슬리마니에게 찾아온 완벽한 기회가 있었지만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았다. 경기는 그렇게 마무리되었으며 조던 아이유는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72분 투입, 손흥민은 90분 교체 아웃으로 18분 동안 오랜만에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었다. 웨인 라우틀리지의 전반 이른시간 선제골로 리드를 가져간 스완지는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굳힐 것처럼 보였으나, 후반 막판 델레 알리의 동점골로 스완지는 다소 멘탈이 흔들렸다. 설상가상으로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부상을 입어 스완지는 곧바로 no.2 키퍼인 크리스토퍼 노르트펠트를 준비시켰으나, 파비안스키가 격렬하게 NO!! NO!!괜찮다는 사인을 보내며 계속 뛰겠다는 요청을 했다. 허나 야속하게도 토트넘은 추가시간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연속득점으로 스완지를 완전히 침몰시켰다. 파비안스키의 중요한 세이브도 있었기에 패인을 파비안스키에 돌리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웨인 루니가 마무리하며 맨유가 리드를 가져갔다. 허나 이 과정에서 래시포드는 다이빙을 시도했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오심이였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라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후반전에는 길피 시구르드손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2일만에 경기를 치르는 맨유를 집중 공략한 스완지였으나 아쉽게도 오심에 무승부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 강등권에 시달리며 힘든 시즌을 보낸 탓에 리언 브리턴은 선수들과 합의하여 티켓 3000장을 구입해 팬들에게 나눠주며 팬들에게 더 큰 응원을 부탁했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전반 이른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했다. 조던 픽포드가 실책성 플레이를 했던 것을 요렌테가 헤더로 잘 마무리했다. 그리고 전반 후반에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카일 노턴이 잘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넣었다. 기성용의 시즌 첫번째 공격포인트. 팀은 2골을 잘 지키며 승리했다. 그리고 다음날 헐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0:4로 대패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었고 스완지는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스완지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28라운드에 60점 이상을 실점한 팀 중 리그에 잔류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 또한 폴 클레멘트 감독은 부임당시 20위였던 팀을 잔류에 성공시키는 업적을 쌓았다.
[1] 영입, 경기 등의 사건 날짜는 한국 시간 기준[2] 추정치는 4.75M 파운드, 한화 75억[3] 추정치는 2M 파운드, 한화 20억[4] U-21선수[5] 한화 약 70억원[6] 한화 약 220억원[7] 약 5m 파운드 추정[8] 계약기간은 3년[9] 계약기간은 3년[10] 15.5m 파운드[11] 이전 기록은 윌프레드 보니, 13m 파운드[12] 이적료 비공개, 약 340만 파운드(한화 약 50억원) 추정[13] 이적료 비공개[14] 이적료 20.5M 파운드, 한화 약 290억[15] 이적료 12M 파운드, 한화 약 170억원[16] 한화 약 58억[17] 한화 약 58억[18] 한화 약 64억[19] 2017년 5월까지[20] 현금을 얹어서 조던 아예우와 트레이드 됐다.[21] 2017년 5월까지[22]EFL 리그 1 소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