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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04 08:47:56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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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Wars: The Force Unleashed

1. 개요2. 발매 정보
2.1. 콘솔별 특전2.2. 얼티밋 시스 에디션 (확장판)2.3. 1.2 패치
3. 특징4. 스토리
4.1. 멀티 엔딩
5. 평가
5.1. 게임플레이5.2. 스토리
6. 스테이지별 적 및 공략
6.1. 본편
6.1.1. 프롤로그(카쉬크)6.1.2. 제국 조선소6.1.3. 제다이 사원6.1.4. 랙서스 프라임6.1.5. 제다이 사원(귀환)6.1.6. 펠루시아6.1.7. ISS Empirical6.1.8. 나르 샤다6.1.9. 카쉬크 제국군 점령지6.1.10. 펠루시아(귀환)6.1.11. 랙서스 프라임(귀환)6.1.12. 베스핀6.1.13. 죽음의 별
6.2. DLC
6.2.1. 타투인6.2.2. 호스6.2.3. 제다이 사원
7. 등장 인물 (가나다, abc 순)

1. 개요


루카스아츠에서 2008년 발매한 스타워즈 액션 게임. 에피소드 3에피소드 4 사이의 은하 제국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스타워즈의 특징인 '포스 이용을 극대화한 화려한 액션'을 표방하여 통쾌하고 현란한 제다이 액션을 보여준다. 특히 물리 엔진의 활용이 두드러졌으며, 액션 자체는 호평을 받았지만 여러 시스템적인 측면과 플레이 시간, 그리고 스타워즈 세계관과의 부조화 등으로 비판도 많이 받았다.

참고로 이 작품은 확장판, PC판 등을 계산하지 않고 오리지널만 해도 합쳐서 700만 장 이상 팔렸다. 아무리 스토리나 게임에 하자가 있어도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1]

후속작인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2가 2010년에 발매되었다.

2. 발매 정보

XBOX360, PS3, Wii, PSP, NDS, PS2 등 당시 현역이었던 콘솔 전기종으로 발매되었다. PS3 및 XBOX360, NDS 버전이 국내에 발매되었으며 NDS 버전만이 유일하게 한국어화되었다.

14년 뒤인 2022년에 닌텐도 스위치로 다시 이식되었다.

2.1. 콘솔별 특전

포스 언리쉬드는 XBOX360, PS3, Wii, PSP, PS2, NDS 등 현존하는 모든 메이저 콘솔로 발매되었다. 그런데 XBOX360과 PS3에서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물리 엔진이 다른 콘솔에서는 실현 불가능했기 때문에 몇몇 버전은 게임 자체가 기본 틀만 유지한채 완전히 달라졌고, 추가로 특전을 만들어 넣어두었다. 다음은 콘솔별 특전 목록.

2.2. 얼티밋 시스 에디션 (확장판)

오리지널 게임과 현재까지 나온 모든 DLC와 함께 새로운 DLC 미션 하나, 그리고 확장판 ONLY 미션이 새로 추가되어 발매되었다. PC와 맥으로도 이식되어 나왔으며 이 덕분에 PC 유저들은 따로 DLC를 구입하지 않아도 게임의 모든 스킨과 미션을 콘솔판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다. 콘솔 유저들에게는 수집용으로 여러 특전을 함께 팔았다. 단, 확장판을 구입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던 호스 미션이 뒤늦게 DLC로 발매될 수 있다는 정보가 나와서, 호스 미션 하나 때문에 확장판을 산 골수 팬들만 엿 먹었다(...).

2.3. 1.2 패치

2010년 가을 PC판 1.2패치 이후 PC판은 상기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고 한 단계 진보한 게임성을 보여주었다. 프레임 드랍도 없어지고 매뉴얼에 명시된 권장사양으로 풀 프레임 게임이 가능하다. 또한 해상도 조절만 가능했던 그래픽 옵션에서 HD 선택이 가능해졌다. 허술한 AI를 가진 적들의 AI와 스펙이 개선되어 상당히 난이도 높은 액션게임으로 탈바꿈했다. 패치 이전에 비해 패치 이후의 플레이는 최하 난이도가 패치 전의 최고 난이도에 필적할 정도. 적들의 공격이 매우 아프고 움직임과 패턴이 매우 다양해져서, 패치 이전의 루즈하고 약한 적과 짧은 맵 덕에 조루스럽던 게임 플레이 시간이 매우 길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시점 문제와 적 록온 문제는 남아 있다.

3. 특징

포스 언리쉬드는 원래 '스타워즈 2007'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말 그대로 2007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했던 이 프로젝트는 컨셉아트 몇 장만을 공개했을 뿐이지만 이 컨셉아트의 강렬한 인상으로 인해 지금까지 여타 스타워즈 작품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포스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다. 특히 제다이가 AT-AT 같은 거대 병기를 염력으로 들어올린다든가,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추락하고 있고 그 앞에 제다이로 보이는 인물이 있는 샷 등.

그러던 중 게임의 물리엔진을 시연하는 파일럿 영상이 등장했는데, 기존 스타워즈 게임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게임에 적용된 물리 엔진은 크게 세 가지로, 많은 최신 게임에서 쓰이고 있는 하복 물리 엔진 위에 루카스아츠에서 최초로 적용한 DMM과 유포리아를 사용하고 있다. 이 세 가지 물리 엔진을 하나로 묶어 사용한 것은 포스 언리쉬드가 최초이고, 이후 GTA 4에서 하복과 유포리아를 사용했다. 루카스아츠의 제작팀은 이 엔진들을 하나로 묶어 프로그래밍하는 데 꼬박 2년을 투자했다고 한다.

DMM은 유리금속 등이 각자 고유의 특성을 가진 채 현실 세계에서처럼 깨지고 휘는 효과를 내며, 유포리아는 각 NPC들에게 모두 물리 엔진을 입혀 자극에 대해 더 다이나믹하게 반응하도록 한다. 이런 물리 엔진들은 때리고 부수는 게임의 특징에 적합했으며, 특히 포스 언리쉬드의 전매특허인 포스 그립 시전 시 NPC들이 서로의 팔이나 다리를 잡으며 끌려가지 않으려 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됐다.

포스 언리쉬드는 애초에 스톰 트루퍼들을 날려버리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다스 베이더의 제자로 설정되어 있는 스타킬러가 제국군을 죽이게 될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팀킬인데, 제작진은 이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스타킬러가 베이더의 비밀 제자라는 설정을 만들었다. 즉, 팰퍼틴 황제 몰래 키우는 제자이기 때문에 그 누구의 눈에 띄어서도 안된다는 것. 다시 말하자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을 다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미션을 주는 베이더의 대사에서도 '들키면 안 되니 아군이든 적이든 다 쓸어버리라'는 대사가 있다. 이 설정으로 인해 처음에는 놓치고 지나간 적의 숫자에 따라 엔딩이 정해질 것이란 추측이 있었으나 그렇지는 않았다.

보스와 전투 시 보스의 체력을 일정 이하로 떨어뜨리면 갓 오브 워 시리즈처럼 컷씬이 재생되며 화면에 보이는 버튼을 타이밍 맞춰 누르는 이벤트가 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이것을 맞게 누르면 스타킬러가 포스로 보스들을 패대기치거나, 갓 오브 워에서 나올법한 보스들을 그대로 세로로 베어버리는 연출을 보여준다.

다만 PC판은 초기 버전에 최적화 문제 및 자잘한 오류가 있었다. 그래픽 옵션을 세밀하게 제공하지 않아 성능이 좋지 않은 그래픽 카드에서 낮은 옵션을 설정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고, 스팀판은 가끔씩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게임스팟에서 PC 버전(스팀판)을 리뷰했을 때도 좋은 평가라고는 스토리와 물리 엔진에 대하여 딱 두 줄만 썼으며, 나머지 리뷰를 비판하는 데 할애했다. 리뷰어에 따르면 자신의 컴퓨터의 사양이 굉장히 높은데도 전투씬에서 프레임이 한 자릿수가 나왔다고...

한편 설치 용량도 부담이 되었는데, 스팀판 설치 시 필요한 용량이 25.1GB(29,700MB)이다. 2013년에 나온 빅 타이틀 게임들도 15GB를 넘는 타이틀이 많지 않은데, 이 게임은 싱글 플레이 전용에다가 플레이 타임도 길지 않은데도 비정상적으로 큰 용량을 차지하였다.

포스 언리쉬드가 스타워즈 레전드가 된 이후, 비슷한 컨셉의 게임인 오더의 몰락이 출시되었다. 두 게임의 차이점이라면 언리쉬드는 포스가 화려한 염동력마냥 묘사되는 반면 오더의 몰락에서는 영화에서 나온 모습들과 유사하게 묘사된다. 주인공이 시스가 아니라 제다이인 것도 소소한 차이점. 그 외에는 유사한 점이 많다. 주인공이 제다이였고, 후속작 떡밥 암시, 주 적이 은하 제국, 오더 66에서 살아남았음 등등...

4.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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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쉬크 행성에서 일어난 반란에 오더 66을 피한 한 제다이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안 다스 베이더는 손수 제다이를 처치하러 나선다. 문제의 제다이와 대결하던 중 베이더는 엄청난 포스를 느끼고 근처에 제다이 마스터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 포스의 주인은 제다이의 어린 아들이었다. 베이더는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의 제자로 삼는데, 그가 바로 아직 소년에 불과했던 스타킬러였다.

스타킬러는 건조 중인 베이더의 전용 기함 이제큐터에서 팰퍼틴 황제 몰래 키워진다. 베이더의 목적은 스타킬러를 이용해 혼자서는 이길 수 없는 팰퍼틴을 쓰러뜨리는 것. 수련을 마치고 팰퍼틴과 대적할 준비가 되자 베이더는 마지막 테스트로 람 코타, 다스 데솔루스(S2/PSP/Wii판에만 해당), 카즈단 파라투스, 다스 포보스(PS2/PSP/Wii판에만 해당), 샤크 티 등 세 명의 제다이 마스터와 두 개의 시뮬레이션을 쓰러뜨리라는 임무를 내린다. 스타킬러는 새로 부임한 전용기 파일럿 주노 이클립스와 함께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한다.

이제큐터로 돌아온 스타킬러는 팰퍼틴이 온 것을 보고 '드디어 황제를 치는 때가 온 것인가!' 하며 설레지만, 정작 베이더는 팰퍼틴을 만나자마자 스타킬러를 라이트세이버로 뒤치기하고 포스로 이리저리 던져댄 다음 급기야 우주 공간으로 내동댕이쳐버린다. 팰퍼틴은 이 광경을 보며 깔깔거리며 굉장히 즐거워한다.
(스타킬러가 도착한 후)
베이더: 황제의 함대가 도착했다.
스타킬러: 그를 유인하는 데 성공하셨군요. 언제 치실 겁니까?
베이더: 내가 부른 게 아니다. (황제 입장)
베이더: (스타킬러를 찌른다) 그의 스파이가 널 쫓아 여기까지 온 것이다. (황제에게) 무슨 분부이십니까, 스승님?
황제: 베이더 경, 나 몰래 이 꼬마를 제자로 키운 건 심각한 배신 행위일세. 이 녀석을 죽여 나에 대한 충성을 증명하게.
스타킬러: 스승님... 함께라면 이 자를 처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더는 스타킬러를 포스 그립으로 붙잡아 우주 공간으로 던진다.)

죽기 직전까지 갔던 스타킬러는 누군가에게 구출되어 수술을 받는다. 깨어난 스타킬러는 자신을 구해 준 사람이 베이더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경악한다. 알고 보니 베이더는 황제를 속이기 위해 스타킬러를 죽이는 척을 한 것. 이제 스타킬러는 제국에 불만을 품고 있는 이들을 포섭하고 조직화하여 함께 제국을 공격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옛 적이었던 람 코타를 찾아간 스타킬러는 코타가 폐인이 되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함을 발견하고, 스스로 제다이라고 속이며 공화국 파를 모으기 시작한다. 카쉬크에서 레아 오르가나와 만나고, 펠루시아에서 마리스 브루드로부터 베일 오가나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 스타킬러는 이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렉서스 프라임 행성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공장을 혼자서 초토화시켜버린다. 결국 스타킬러는 베일의 신뢰를 얻어 동료 의원인 몬 모스마, 가름 벨 이블리스와 함께 코렐리아에서 반란 연합을 창설하려 하는데...

갑자기 베이더가 함대를 몰고 나타나 모두를 체포하고 스타킬러를 아작을 내버린다. 사실 베이더는 애초에 스타킬러를 이용해 황제를 몰아낼 생각 따윈 없었고, 오히려 황제의 명을 받아 반란 세력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이런 일을 꾸민 것이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스타킬러는 모두를 구하기로 결심하고, 주노와 함께 죽음의 별로 떠난다.

주노와 작별한 스타킬러는 다스 베이더와 결전을 벌여 그를 패배시키지만, 순간 팰퍼틴에게 덤벼들었다가 위험에 처한 람 코타를 보고 그를 구할지, 이대로 다스 베이더를 끝장낼지 갈등하게 된다.

4.1. 멀티 엔딩

5. 평가

5.1. 게임플레이

포스 언리쉬드는 엔진 시연 영상이 뜰 때부터 단숨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차세대 콘솔로 발매되는 최초의 스타워즈 게임이었을 뿐만 아니라 컨셉아트 등 공개되는 떡밥마다 간지 철철, 여기에 조지 루카스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따라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게임의 수석 감독은 헤이든 블랙만으로, 스타워즈계에서 다수의 코믹스 스토리를 쓴 베테랑 작가였다. 스토리의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났기 때문에 포스 언리쉬드 역시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베이더의 비밀 제자'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포스 언리쉬드 없이는 스타워즈가 성립되지 않는다'라는 발언들 때문에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엄청난 추측이 난무했었다. 게다가 10여 개가 넘는 멀티 엔딩을 도입해 할 때마다 다른 스토리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하여 모든 이를 설레이게 했다. 버그를 잡는다며 반년 이상 발매가 연기되었어도 포스 언리쉬드가 역사상 최고의 스타워즈 게임이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게임의 스케일이 너무 작았다. '10개가 넘는 멀티 엔딩' 따위는 어디에도 없었고 단 두 개의 엔딩만이 존재하고, 그것도 한번의 선택으로 갈리는 엔딩이었다. 게다가 게임 플레이 타임이 턱없이 짧아서 반 나절만 투자해도 전부 클리어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한편 버그 수정을 이유로 발매 시기를 상당히 늦췄음에도 프레임 저하 같은 현상이 남아 있었다.

여기에 포스 언리쉬드 발매를 전후로 루카스아츠의 게임 개발 인력이 해고당하거나 개발사가 문을 닫는 등의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서, 제작비를 횡령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2][3]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횡령 언리쉬드(...)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어쨌든 액션성은 상당한 편이고, 특히 스타워즈 세계의 배경을 보는 맛이 있다. 마지막 미션인 죽음의 별의 내부묘사는 감탄이 나올 정도. 쓰레기 게임의 반열에 들 정도로 재미없는 게임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포스로 할 수 있는 행동들은 현재까지 나온 스타워즈 게임을 통틀어서 가장 압도적이면서 화려하다. 예를 들어 함선의 닫힌 문을 열 때 다른 스타워즈 게임들은 스위치를 누르거나 퍼즐을 풀거나 이벤트를 통해 포스로 끙끙거리면서 여는 게 보통이지만, 포스 언리쉬드에서는 냅다 포스 푸쉬로 문을 부수어 날려버리거나 포스 그립으로 문을 휘어버리고 지나간다. 이런 '화려하고 임팩트 있는 포스 사용'은 다른 스타워즈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포스 언리쉬드의 큰 장점이었다. 기술이 발전한 현재에도 이 정도로 화려한 실시간 포스 액션을 보여주는 게임이 없을 정도. 2019년 최신작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과 비교해 봐도 포스 액션만큼은 여전히 포스 언리쉬드가 압도적일 정도. 플레이 시간이 짧다고는 해도 시종일관 포스로 모조리 깨부수는 게임이기 때문에 그 액션성과 박력만큼은 독보적으로 압도적이다.

한국에서는 또 다른 문제로 화두에 올랐었다. 포스 언리쉬드는 루카스아츠와 한국 독점 배급 계약을 맺은 액티비전 코리아가 완전 한글화를 시키겠다고 공언한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이 출시되기 직전에 액티비전 코리아는 이를 슬그머니 '매뉴얼 한글화'와 '한글 자막집 동봉'으로 바꾸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 사건 때문에 한국의 패키지 시장과 한글화의 문제가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5.2. 스토리

스토리 자체는 왕도적이기는 하지만 길이가 짧고 개연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주연들의 이야기에 치중하고 조연들의 이야기에 소홀한 점은 매우 심플한 액션게임다운 모습이기는 하지만, 기존 스토리와 설정을 갑자기 등장한 인물이 뒤집어엎은 것이 주된 비판의 이유.[4] 영 좋지 못한 구성이라는 평가와 그래도 이 정도면 외전으로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EU가 리부트된 지금 그것도 별 의미가 없지만...

주노 이클립스와 스타킬러가 어느 새 연인 관계가 되어 있는 것, 람 코타가 자신을 죽이려 했던 다스 베이더의 제자를 너무 쉽게 믿는 것 등이 주로 지적되는 점인데, 이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있음에도 짧게 지나가거나 잘 드러나지 않아 파악하기 어렵게 한 연출의 문제로 평가받는다.

베일 오가나가 반란군을 창설하는 과정 또한 기존 스토리와 충돌하며 설정변경이 됐다가 EU 자체가 논 캐넌화되면서 사라졌다.

6. 스테이지별 적 및 공략

6.1. 본편

6.1.1. 프롤로그(카쉬크)

튜토리얼 스테이지. 다스 베이더로 진행한다.

6.1.2. 제국 조선소

6.1.3. 제다이 사원[A]

6.1.4. 랙서스 프라임

6.1.5. 제다이 사원(귀환)[A]

6.1.6. 펠루시아

6.1.7. ISS Empirical

다스 베이더가 스타킬러를 우주로 내던졌다가 다시 구해준 후 보관하던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이다. PSP 버전에서는 이 맵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포스 배틀, 오더 66에선 이 맵이 등장한다.

6.1.8. 나르 샤다

6.1.9. 카쉬크 제국군 점령지

6.1.10. 펠루시아(귀환)

6.1.11. 랙서스 프라임(귀환)

6.1.12. 베스핀[A]

6.1.13. 죽음의 별

지금까지 나온 제국군 병력이 죄다 잡몹처럼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다만 초반에 침입 직후 퍼지 트루퍼와 스톰트루퍼들, AT-ST 다음에 EVO 트루퍼와 퍼지 트루퍼 무리가 나오는데, 포스 라이트닝 계열 공격을 함부로 쓰지 못하는 만큼 높은 난이도에선 정말로 다 쓰러뜨리기 어렵다. AT-ST만 있을 때 열심히 도망다니면서 문 열고 빠져나가는 편이 편하다. 중간에 슈퍼레이저 발사 시설을 지나가는데, 광선에 맞으면 당연히 즉사한다.

6.2. DLC

6.2.1. 타투인

다크 사이드 엔딩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 4 시점의 가상 스토리. 시스 스토커 아머를 입고 황제의 자객이 된 스타킬러가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가지고 도망친 드로이드들을 찾아 타투인에 나타난다. 그 드로이드들이 R2-D2C-3PO라는 건 말할 것도 없다.

자바 더 헛이 드로이드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라 예상한 스타킬러는 자바를 찾아가지만 자바는 스타킬러를 함정에 빠뜨려버린다. 하지만 모스 아이슬리에서 수상한 드로이드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듣게 된 스타킬러는 자바의 궁전을 초토화시키며 빠져나간다.

모스 아이슬리의 우주공항에서 막 떠나려는 밀레니엄 팰콘을 발견한 스타킬러는 팰콘을 뒤쫓아가지만 그 앞을 오비완 케노비가 막아선다. 스타킬러는 오비완을 쓰러뜨리고 무려 팰콘의 엔진 속에 내던져 끔살시키지만, 오비완이 포스의 영으로 돌아와 다시 싸운다. 결국 스타킬러가 승리하지만 팰콘은 도망치는 데 성공.

타투인 미션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자바의 궁전 지하에서 고철이 되어버린 프록시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록시는 홀로그램 기능을 이용해 스타킬러에게 문을 열어주는데, 이 때 스타킬러가 조용히 "Thank you... PROXY"라고 말하는 장면은 참 묘한 기분이 들게 한다.

6.2.2. 호스

다크 사이드 엔딩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 5 시점의 가상 스토리. 에코 기지 전투가 배경이다. 에코 기지에서 탈출하려는 레아 오르가나를 잡기 위해 스타킬러가 출동하는데, 그의 앞을 루크 스카이워커가 막아선다.

루크와의 결투 중 또다시 밀레니엄 팰콘이 탈출하는데, 스타킬러는 팰콘을 포스 그립으로 잡고서는 루크에게 "친구와 운명 중 하나를 택하라"며 다크사이드로 유혹한다. 루크가 스타킬러를 공격해 팰콘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루크의 눈이 시스처럼 노랗게 변해 있다. 어이없게도 루크가 다크사이드 포스로 돌아서버린 것. "벤이 틀렸어!" 같은 대사를 날려대며 공격하던 루크는 결국 스타킬러에게 패배하고, 무릎꿇은 루크를 앞에 두고 스타킬러는 말한다. "후후후, 잘 했다 나의 제자여."

루크가 망가지는 스토리여서 일부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이때의 로드 스타킬러의 악마적인 포스도 주목을 받아, 포스 언리쉬드 2 대신 로드 스타킬러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6.2.3. 제다이 사원

라이트 사이드 엔딩에서 이어지는 스토리. 코러산트의 제다이 사원에 침투한 갈렌은 숨겨진 홀로크론에 접촉하여 아버지의 영을 만나게 되는데...

7. 등장 인물 (가나다, abc 순)


[1] 그래서인지 해외에는 이 게임에 추억을 가지고 있는 팬들이 꽤 있는 편.[2] 명작이라는 평을 받고, 후속작 떡밥을 뿌리면서 끝난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의 개발팀이 출시 직후 해고되었다. 특히 리퍼블릭 코만도는 기존 스타워즈 액션 게임에서 보던 제다이와 시스의 모습을 아예 볼 수 없고 철저히 클론 트루퍼의 시점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서 상당히 호평받아서 팬들이 안타까워했을 정도. 이후 주인공 4인방은 캐넌에서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다.[3] 알파 버전이 완성되었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3는 홍보전에서 팀킬을 우려해 제작 발표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개발사 프리 래디컬 스튜디오가 부도가 나며 공중분해됐다.[4] 이는 기존작인 제다이 나이트, 제다이 아카데미 등이 비판받는 점과도 유사하다.[A] PSP/PS2/Wii 버전 한정.[A] [보스] [A] [A] [A] [보스] [A] [A] [A] [보스] [A] [A] [보스] [19] 정글 펠루시안들은 미랄루카처럼 선천적으로 포스를 타고난다. 게임 중 원시적인 무기로 스타킬러의 라이트세이버를 막아내고 광탄을 쏘는 것도 그들의 포스 능력이다.[20] 어찌 보면 설정오류인데, 카일 카탄이 다크 트루퍼 프로젝트를 저지했을 때 그의 신분은 반란 연합의 요원이었다. 포스 언리쉬드 시점에서는 반란군은 아직 존재하지 않으니, 다크 포스의 사건은 포스 언리쉬드 이후가 되므로 순서가 맞지 않게 된다. 대신 페이즈 0 다크 트루퍼라는, 클론 트루퍼 개량형 병종은 데스스타가 건설 중이던 시점에도 존재했으니 그것을 바탕으로 퍼지 트루퍼를 만들었다고 하면 말이 된다.[보스] [보스] [보스] [보스] [A] [보스] [보스] [보스] [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