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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0 19:44:08

슬로우 비디오

1. 사전적 의미2. 한국 영화
2.1. 개요2.2. 예고편2.3. 시놉시스2.4. 등장인물
2.4.1. 주연2.4.2. CCTV 관제센터2.4.3. 동네 사람들2.4.4. 주변 인물들
2.5. 줄거리2.6. 명대사2.7. 흥행2.8. 여담

1. 사전적 의미

영상을 느리게 찍거나 재생하는기법을 의미한다. 주로 리플레이 영상이나 비디오 판독에 사용된다.

2. 한국 영화

슬로우 비디오 (2014)
Slow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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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김영탁
각본 김영탁
제작 유재혁
기획 류정훈
촬영 김기태, 이성진
조명 이해원
편집 김선민
미술 전경란
음악 민찬홍
출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제작사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영화사 기쁜우리젊은날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촬영 기간 2013년 10월 23일 ~ 2014년 2월 4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10월 2일
상영 시간 106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169,562명 (최종)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2.1. 개요

헬로우 고스트의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 고창석 등이 다시 뭉친 영화이다. 너무 뛰어난 동체시력을 가진 남자 여장부가 자신의 이러한 능력 때문에 따돌림을 받던 어린 시절 친구가 돼줬던 봉수미를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2.3. 시놉시스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남자 여장부(차태현). 독특한 시력으로 놀림 받던 어린 시절을 뒤로 하고 뛰어난 순간포착 능력을 인정 받아 CCTV 관제센터 에이스로 떠오르게 된다. CCTV 너머 하루 종일 지켜보며 우리의 일상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이 남자! 특별한 남자의 독.특.한 세상보기가 시작된다!

2.4. 등장인물

2.4.1.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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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부 (차태현 扮)
주인공, 어렸을때 동체시력을 가진것 때문에 달리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1] 아이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았고 집에만 계속 지내오다가[2] CCTV 관제소에 취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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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미 (남상미 扮)
히로인, 장부의 첫사랑. 어렸을때 동체시력 때문에 놀림받았던 장부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3] 현재 다시 만나서 장부와 연애 플래그가 서는 듯하다.

2.4.2. CCTV 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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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수 (오달수 扮)
박사 학위를 받고 뒤늦게 공익근무요원이 되어 CCTV관제소에서 업무를받은 인물. 이 작품에서 장부와 더불어서 핵심 개그 콤비를 이루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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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 심 (진경 扮)
관제센터의 까칠하신 안방마님. 아니, 이분은 전에도 CCTV를 보는일을 하지 않았던가? 여장부에게 특히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영화내에서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는 인물.

2.4.3. 동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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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만 (김강현 扮)
동네의 마을버스[4] 운전기사. 일을 하지 않을 때는 혼자서 야구 연습을 한다. 덕분에 장부가 그를보고 처음에 부르던 말은 '야구하는 형'이였고 CCTV화면을 통해 공을 잡아내는 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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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정윤석 扮)
폐지줍는 소년. 아버지가 계속 잠만 자는 병에 걸려 제대로 생계를 유지 못하기 때문에 동네의 어느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쓰레기나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간다.

2.4.4. 주변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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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의사 (고창석 扮)
여장부의 안과 주치의. 소아외과 시니어그만두더니 이제는 안과의사로 전업했다! 그러고 보니까 노처녀 심씨같은 병원에 있었던데? 장부가 어렸을때 동체시력을 확인했고 지금도 조언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2.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0년.[5] 장부(차태현 분)는 선글라스만 쓰고 다니는 외모와, 아무한테나 반말 때문에 이상한 사람 취급 받다가 특유의 동체시력으로 CCTV로 범인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시작된다. 장부는 CCTV에서 수미(남상미 분)를 마주치게 된다. 수미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지만 많은 빚을 지고 있어 배송업체 알바로 살아가고 있는데다 이상한 머리를 한조폭[6]에게 독촉까지 당하고 있는 신세. 과거의 일을 기억해낸 장부는 수미한테 접근하지만, 이상한 사람 취급 받기 일쑤였다.[7] 그러나 쇼파를 끌어와주고[8] 버스에 치일 뻔한 걸 구해주는 등 플래그를 쌓다가 대본 연습도 해주고 하는 등[9]을 하며 가까워진다. 장부는 병수와 아저씨가 아닌 형이라 부르게 된 시점부터 점점 가까워지고 상만, 백구 등을 CCTV로 지켜보다가 가까워지고, 수미의 소원을 미뤄주기 위해 노쳐녀 심씨를 동원해 알바 대타를 서게 만들고[10] 마을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 하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다.[11]

그렇게 장부와 수미는 키스까지 하고 수미를 바래다주던 날 수미가 차 한잔 하고 갈래?라고 물어보며 집에 가는 듯 싶다가 다들 기대했을 것이다. 장부 동생네 노래가 생각날 수도 있다. 집에서 형님을 불러 온 빛 독촉 조폭과 마주치고 험한 꼴을 보이고 만다. 결국 수미는 집을 팔게 되고 어머니가 있는 시골로 돌아가려고 한다. 한편 너무 무리한 장부는 앞으로 한번만 더 달리면 시력을 잃게 된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하지만 수배 중인 연쇄납치범[12]이 수미에게 접근하는것을 CCTV로 보고 만 장부는 수미를 구하러 자전거로 달려가다 넘어지게 되고[13] 결국 시력을 잃고[14], 지나가던 트럭에 치일 뻔한 걸 수미가 구해준다.

4년 후 2014년. 다시 서울을 찾은 수미는 장부가 없는 CCTV를 향해 손을 흔든다. 자주 가던 카페에 가서 장부를 마주치지만[15] 시각장애인이 된 장부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장부를 뒤따라 간 수미는 그림을 전시 중인 화랑으로 들어가는데, 장부의 전시회였다. 장부는 시각장애인이 되었지만 자기가 본 세상을 기억하며 마을의 모습, 상상했던 바다의 모습, 수미를 비롯한 동네 사람들의 모습을 전부 그림으로 그렸고 비록 뒤늦었지만 장부와 수미는 다시 재회하며 영화는 끝난다.

보너스로 차로 도주하던 연쇄납치범은 장부를 뒤따라 온 버스 기사 상만과 백구와 백구 아버지(안길강)[16]에 의해 경찰에 잡히는 장면[17]이 나온다.

2.6. 명대사

"꽃이 피어서 봄이 아니라, 네가 와서 봄이야. 왜냐구? 꽃향기가 나니까."
-여장부
"다들 너무 빠르고 바쁘게 산다. 내가 보듯이 가끔은 느리게 흐르면 좋을텐데."군인들이 이 영화를 싫어합니다
-여장부
"빗속에 너있다."
-여장부

2.7. 흥행

호불호가 갈리는 와중에 10월 4일까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전국 51만 관객을 기록했다. 그러나 헬로우 고스트 때보다 흥행이 크게 밀리는 편으로 10월 10일까지 전국 90만 관객에 그치고 있다. 이 상태로는 전국 300만 관객도 어려울 판국이다. 가면 갈수록 더 관객이 하락하면서 전국 150만도 불투명한 상황에 처했고 결국 총관객 116만 9천명으로 흥행은 기대 이하로 막을 내렸다.

2.8. 여담


[1] 이 때문에 자신을 떠나가는 수미를 잡지 못했고 자칫하면 실명할 수 있다고 석의사에게 진단을 받게된다. 대안책으로 쓴 것이 아버지의 선글라스.[2] 집에서 하는 일은 주로 TV보기와 그림그리기. 어머니와 여동생의 동선까지 그린 적도 있다.[3] 하지만 그녀 역시 아이들에게 이상한 친구와 논다고 놀림받아 결국 장부와 헤어졌다.[4] 운행하는 노선은 종로구 마을버스 09번.[5] 작중 피처폰을 쓰는 것과 외부 광고판 등으로 미루어 영화의 주요 배경은 2010년이다.[6] 배우는 최성원. 5대5가르마의 단발머리 스타일로 나온다.[7] 심지어 이름도 오수미가 아니고 봉수미로 잘못 기억하고 있었다(...)[8] 그런데 수미는 그 앞에 있던 카페주인이 놓은거라고 생각했다.[9] 여기서 슬집에있던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날아오는 숟가락을 받아내며 숫자를 맞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작중 현재 시점에서 CCTV관련 장면을 빼곤 유이하게(나머지 하나는 버스기사 상만의 공 받아내기) 동체시력이 낭비되는부각되는 장면이다.[10] 알바를 하는 하기 전 심씨가 "지금 가족일에 저 끼어들이시는거에요?"라고 했다. 병수가 자기 사촌의 문제 때문에 알바를 해야한다고 말한 것 때문이다.[11] 이 부분은 감독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부분으로, 실제 도로교통법엔 버스 관련 법규는 정류장과 어린이통학버스에 관한 법률만 있지 마을버스의 고속도로 운행을 막는 법률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마을버스로도 고속도로로 갈 수 있다. 다만, 운수회사 사장님한테 혼날 수는 있을 것이다.[12] 납치범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았지만 수상하게 맴돌고 있던 차량을 심씨가 눈치채고 알린다.[13] 장부가 넘어진걸 센터에 남아있던 병수가 본 다음에 상만에게 전화를 걸어 장부쪽으로 보내고 자신도 오토바이를 타고 장부에게 간다.[14] 이전에 CCTV로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발걸음 수와 시간을 세어놓았는데, 어쩌면 이런 일이 생길 줄 알고 동네 구석 구석을 외워두지 않았을까 한다.[15] 묘사를 볼 때 주인이나 가게 알바가 된 듯하다.[16] 병으로 인해 평소에는 잠만 자지만, 백구의 말을 듣고 깨어나서 칼 든 연쇄납치범을 포스와 말빨로 제압한다.[17] 버스로 길을 막아버려 차가 못 빠져나가게 한 다음 모두 내려 도망가지 못하게 막아 경찰이 올때까지 시간을 벌었다.[18] 물론 농담에 가깝다. 참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