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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21:16:16

승효상

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4대
제해성
5대
승효상
6대
박인석
<colbgcolor=#017687><colcolor=#fff> 대한민국 제5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승효상
承孝尙 | Seung Hyo-sang
파일:image_readtop_2014_1265865_14121405311556444.jpg
출생 1952년 10월 26일 ([age(1952-10-26)]세)
경상남도 부산시
(現 부산광역시)
본관 연일 승씨
학력 부산대신국민학교 (졸업)
부산서중학교 (졸업)
경남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1] / 학사)[2]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 / 석사)
직업 건축가
가족 아버지 승병조, 어머니 문옥숙
배우자 최덕, 슬하 1남 2녀
종교 개신교 (예장통합)[3]
경력 공간연구소 대표이사
이로재 대표
런던 대학교 객원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서울특별시 총괄건축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제5대 / 문재인 정부)

1. 개요2. 상세3. 대표 작품4. 수상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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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건축가.

2. 상세

경상남도 부산시(현 부산광역시) 출생으로, 경남고등학교[4],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5] 졸업 후에 김수근이 운영하던 '공간'에 취직했다. 당시 설계한 건물은 천주교 마산교구 주교좌 양덕성당,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동교회 등이다.

광주민중항쟁 이후, 오스트리아 빈으로 유학. 거기에서 아돌프 로스의 '로스 하우스'에 큰 영향을 받는다.[6] 2년 후 곧장 빈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1989년도에 을 청산하고 독립하여 자신의 건축사무소 '이로재'[7]를 만든다.

1990년도에 4.3그룹을 결성하는데, 당시 건축계는 학연으로 뭉쳐 있어 담론이 형성되지 않고 건전한 비판을 통한 자정기능을 상실해 있었다. 30~40대 건축가들이 1990년 4월 3일에 모여 학연을 떠난 건전한 담론의 장을 만들었으나, 2년 후에 해체되었다. 승효상은 이 그룹을 통해서 김수근 아류에서 자신의 건축을 하게 되었다고 스스로 말한다.

대표적인 건축물으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이자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의 자택인 수졸당[8]이다. 수졸당의 의미는 "졸렬함을 지키는 집"이다.[9]

이 수졸당이 그의 대표작인 이유는 그의 건축 철학인 "빈자의 미학"을 구현한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 빈자의 미학은 "호화로운 건축에서 허황되고 거짓스러운 삶이 만들어지기 십상이고, 초라한 건축에서 바르고 올곧은 심성이 길러지기가 더 쉽다"라는 것이다. 그가 김수근의 사후에 김수근 건축이 아닌 자신의 건축을 하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금호동 달동네에 갔을때 가난한 사람들끼리. 서로의 소유가 아닌 공동의 공간에서 발생하는 건축적 아이디어에서 영향을 받아 빈자의 미학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타인의 가난을 미학적 도구로 승화시킨 것.

수졸당은 동선이 간단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아파트 같은 현대 건축물의 설계에서 나타나는 동선의 단순화를 거부해서, 수졸당의 동선은 복잡하다. 그는 수졸당을 비롯한 자신의 작품에 동선이 복잡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편하게 살아서 게을러.
그러니 집에 와서라도 불편하게 살아야지.
집에서 조금이라도 걸어다녀야 운동하는 거 아닌가?
나는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사람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만들고 싶어
그래야 건강에도 좋아.
그리고 끊임없이 움직여야 살아있다는 증거가 되는 거야.

2014년 9월 10일 서울특별시 초대 총괄 건축가 자리에 지명되었다. 앞으로 서울시의 도시정책, 건축문화, 공공 공간, 도시계획 전반에 대해 시장에게 조언해주게 된다.

2017년 8월 28일, 동아대학교 석좌교수로 부임하게 되었다.#

2018년 4월 16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되었다.

3. 대표 작품

4. 수상

5. 여담


[1] 1975년에 졸업했는데, 이때까진 건축공학과였다. 1975년에 건축학과로 명칭이 변경되어 1976년 졸업생부터는 건축학과로 졸업하게 되었다. 서울대인명록(2013) 확인.[2] 김진애 전 의원과 동기이다.[3] 동숭교회(예장통합) 장로이자 성가대원이다.#[4] 문재인, 서병수, 박맹우, 박종웅, 승효상, 송정규, 최철국, 김정태(1952), 진익철, 배기동 모두 경남고 25회 동기생이다.[5] 1975년에 졸업했는데 이때까진 건축공학과였다. 1975년에 건축학과로 명칭이 변경되어 1976년 졸업생부터는 건축학과로 졸업하게 되었다. 서울대인명록(2013) 확인.[6] 로스 하우스는 화려한 빈의 거리에 전혀 장식이 없이 밋밋하게 설계되고 만들어져서 설계한 건축가인 아돌프 로스는 경찰청에 불려가기까지 했고, 빈 당국이 시공의 중단을 요구하자, 창문틀에 화분을 놓는 것으로 협상했던 건축물이다. 로스하우스는 당시 건축 산업 환경의 변화에 발맞춘 고발성 작품에 가까웠다. 전후상황을 복구하기 위한 건설환경에서 화려한 장식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지적한 것.[7] 서울 동숭동에 위치했고, 승효상의 자택과 겸해 있다. 뜻은 '이슬을 밟는 집'.[8] 서울 강남구 논현동.[9] 당시 유홍준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쓰기 전이고, 아버지 퇴직금으로 구입한 집이라 절제함을 강조한 집이다.[10] 코디네이터.[11] 그러나 이들의 말과 달리 총독부가 있었다는 흔적이 남아있다. 그것이 서울에 없고 천안 독립기념관의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에 가야 있는 것일 뿐. 총독부 청사의 첨탑과 잔여 석재를 그쪽으로 옮겨서 전시해 놓았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