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是正
잘못된 것을 바로잡음.- 시정을 촉구하다.
- 시정하겠습니다.
- 시정 명령
2. 市井
- 인가가 모인 곳. 중국 상대(上代)에 우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여 살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의 무리.
3. 市政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시의 행정.특별시. 광역시. 기초자치단체의 시의 행정을 담당하는 부서를 시정팀이라고 부르는데[1], 주로 하는 업무는 산하 읍/면/동을 관리하는 등의 지방자치에 관련된 잡다한 업무와 시의 여론, 동향을 살피는 일을 한다. 쉽게 말하자면, 중앙 정부에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분권실[2]이 있다면, 지방자치단체에는 자치행정과가 있다고 보면 되며, 편의를 위해 이하는 자치행정과라고 부르기로 한다.
자치조직권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자치행정과의 업무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 산하 읍/면/동의 공무원 및 행정구역 관리: 참고로 조직개편이 되었을 때 읍/면/동의 변경이 수반된다면, 조직 담당 부서에서 자치행정과의 협조를 받는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조직관리 기능이 이쪽에 같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3]
- 여론, 동향 조사: 지역 내 주요 사건 사고 발생 시 이를 조사, 정리하여 자치단체장에게 보고하는 역할. 이렇게만 보면 정보기관인가 싶은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들은 정보기관처럼 비밀스러운 에이전트들이 아니라, 지역 카페나 지역지 기자들에게 정보를 얻는 역할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민원 사항 중 그 규모가 큰 다수인 민원이나 시위 등의 정보를 정리해서 보고하는 일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생활공감정책단이라는 단체를 관리하기도 한다.
- 선거, 투표 관리: 선거 주무 기관은 선거관리위원회라고는 하지만, 어지간한 업무는 여기서 한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행정구가 있는 자치단체는 어차피 행정구 깨면서 선거구를 만드는 주제에 선관위는 또 행정구에 맞춰 지어지는 기형적 조직 때문에 사실상 문의 전화가 다 여기로 몰려드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선거, 투표 기간에는 업무가 없지만, 선거가 열린다고 하면 업무량이 폭증해 대부분 자치단체에서는 선거, 투표 담당자 외에도 추가적인 인원을 지원받아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이라는 임시 조직을 꾸려 관리한다. 여담으로, 선거, 투표 업무가 주민등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주민등록을 같이 맡기도 한다.
- 자치분권 관련 제도 및 법령 정비: 지방시대위원회 등, 자치분권 관련 제도를 관리한다.
- 각종 지방행정 관련 제도 관리: 고향사랑기부제, 주민자치회 관리를 한다. 주민자치회도 일종의 하술된 단체 관리에 속할 수 있지만, 성격이 달라서 따로 분리. 그 외에도 각종 지방행정 관련 제도를 관리한다.
- 민간단체 관리: 이/통장협의회, 각종 민간단체를 관리하고 보조금을 주는 업무로 단체장들에게는 중요하지만 담당자들에게는 굉장히 귀찮은 업무이다. 단체장 입장에서는 이들이 표이기 때문에[4] 이들에게 신경을 쓰도록 하는데, 이 민간단체장들이 그걸 알고[5] 담당 공무원에게 갑질을 하거나 그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보조금 업무 자체가 골치가 아픈데, 민간단체들이 모르거나, 아예 작정하고 보조금 비리[6]를 저지르는 경우도 많아 보조금 업무도 담당자들이 상당히 싫어한다.
이런 업무 특성 때문에 특히 시골로 갈수록 진상민원(그것도 일반 민원인이 아니라 팀/계장, 과장들과 호형호제하는 각종 단체장들!)과 청탁에 시달린다. 시의원이나 부서장급 간부 공무원들, 사안에 따라 시장 비서실에서 직접 청탁이 꽂힌다.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기는 하지만 지방자치와 관련된 핵심 업무.
반대로 시장 입장에선 단체장들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각종 행사마다 얼굴도 비춰 줘야 재선이 수월하므로 상당한 관심을 가지며, 지선이 다가오면 자치행정팀장(시정팀장)은 시장과 정치적으로 가까운 인물을 앉혀 아예 반쯤 선거 본부(!)로 써먹는다[7]. 재선에 성공한다면 논공행상에서 가장 앞자리 확정[8]이겠지만 시장이 바뀔 경우 전 시장의 최측근으로 꼽힌 자치행정팀장은 일단 유배지행이 확정된다.[9]
여러모로 국가직에 비해 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방직 중에서도 가장 지방정계와 밀접한 업무다.
여담으로 시정 업무 중 단체 관리의 경우, 의외로 담당자 직급을 보고 그 지역 민도도 추측 가능하다. 단체 관리의 경우 사람 비위를 잘 맞춰야 하고 다소 지저분한 꼴을 겪을 수 있다는 특성상 경험 많은 직원이 필요한데, 그런 자리에 직급 낮은 직원이 있으면 이들 단체가 유별나거나 비리집단급이라 폭탄을 연차 낮은 직원들에게 던진 케이스라 보면 된다.
주체가 시가 아닌 도라면 도정으로 칭한다.
4. 寺正
조선시대에 둔 시(寺)의 으뜸 벼슬.5. 侍丁
조선 시대에, 나이가 많은 부모를 봉양하기 위하여 군역(軍役)에서 면제된 사람.6. 始政
정치를 시작함.7. 施政
정치를 시행함.이 단어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회에 출석해서 하는 시정연설에 사용된다.
8. 施錠
자물쇠를 채워 문을 잠금.9. 柴政
연료에 관련된 일이나 대책.10. 時政
그 당시의 정치나 행정에 관한 일.11. 視程
목표물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대 거리. 대기의 혼탁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쓰인다. 거리에 따라 0~9계급으로 나눈다.12. 詩情
시적인 정취.13. 視情
북한어 : 암내를 낸 암컷을 찾는 일.14. 방언
[1] 부서 단위일 경우에는 보통 자치행정과 또는 행정과 등으로 부르며, 팀 단위일 경우에도 시정팀 외에도 자치행정팀, 행정팀의 명칭을 쓰기도 한다.[2] 현재는 차관보라고 불리며, 아래에 지방행정국, 자치분권국, 균형발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3] 원래 조직관리는 총무과(행정지원과)의 인사팀이랑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자치행정과도 큰 틀에서 보면 이 총무과(행정지원과)의 한 갈래이기 때문에 분과가 이뤄지면 권한 집중을 줄이기 위해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4] 경합지의 경우, 단체장의 표가 1천 몇 표 차로 당선되는 경우도 있는데, 전국적인 단체(새마을회, 적십자 등)인 경우, 그 회원 수가 딱 저 표차 만큼 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경합지일수록 단체장은 물론, 국회의원들도 이들을 굉장히 신경쓴다.[5] 경우에 따라서는 이 민간단체장들이 단체장의 측근으로 낙하산이 되기도 한다.[6] 특히 시의원이 보조금 비리를 저지르려 쓰레기 같은 조례를 만들기도 한다.[7] 마침 선거 담당도 자치행정과 소관이다.[8] 농담이 아니라, 지방행정에 관심이 있다면 지역지의 정기 인사 기사를 모아서 보자. 선거 직후, 특히 지선 이후 인사가 크게 있는데,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은 이전 단체장이 재선하면 최대 승진, 최소 요직 팀장(총무팀장, 기획팀장, 예산팀장, 감사팀장 등)으로 자리가 바뀌어 있는 걸 볼 수 있고, 지방직에서 소위 요직을 역임한 부서장의 이력에 자치행정팀장은 대부분 있다.[9] 경우에 따라서는 7급 이하 주무관들도 라인과 무관하게 대숙청 작전에 휘말려 유배지행이 되고, 특히 자치행정과가 총무과와 역할이 겹칠 경우 이 대숙청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자체의 여러모로 어두운 점 중 하나.[10] 지자체에 따라 다르나, 총무과와 자치행정과가 분리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총무과-중앙부처 기획조정실+인사혁신처+비서실이며, 자치행정과-행정안전부의 자치행정 기능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