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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3:46:22

신공덕역

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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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덕역
(폐역)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Singongdeok
한자 新孔德
간체자
가나 [ruby(新孔徳, ruby=シンゴンドク)]
주소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436-9
관리역 등급
폐역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개업일
경춘선 1941년(날짜 미상)
~2010년 12월 21일
철도거리표
성북 방면
성 북
← 2.1 ㎞
옛 경춘선
신공덕
(폐역)
춘천 방면
[[화랑대역(경춘선)|화랑대]]
2.3 ㎞ →

1. 개요2. 역 정보3. 승강장4.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신공덕역.jpg
신공덕역 구 역사. 1990년대 중반에 철거되었다.
파일:신공덕역 역명판.jpg
역명판 출처
파일:신공덕역 승강장.jpg
신공덕역 터 출처
경춘선의 폐지된 철도역,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436-9 소재.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화에 맞추어 청량리 - 망우 구간이 중앙선으로 이설되면서 폐역하였다.

공덕역이나 마포구에 있는 신공덕동, 공덕동과는 한자 표기가 같지만 전혀 관련이 없다. 1939년 경춘선이 개통될 때 속해있던 행정구역이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공덕리[1]였기 때문에 역 이름도 공덕역이 되어야 맞겠으나, 경성부 공덕정(현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에 용산선 공덕리역(현 공덕역) 이 있었기 때문에 역명 혼동을 피하기 위해 신공덕역으로 역명이 결정되었다.

현재는 개발로 인해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이 부지에는 경춘선 숲길 공원이 조성되어있고 역사가 있던 자리에는 노원공릉공공행복주택이 들어섰다.
2005년 6월 경춘선 신공덕역의 사진 모음

2. 역 정보

경춘선 부설 때는 없었다가, 1941년 봄에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캠퍼스가 현재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부지[2]에 설립되면서 통학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신설되었다. 고려대학교서울대학교 상과대학(현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 있는 종암동 부근부터 공릉동까지는 완전한 농촌이었을 정도로 경성(서울) 중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데다, 변변한 대중교통도 없던 시대라서 시내에서의 접근성을 위해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3][4][5] 경춘선에 역을 만들어준 것이다.

한편 이 역으로부터 1.4km 떨어진 곳인 현 6호선 화랑대역 2번 출구 앞에 있었다고 하는 묵동역이 있었으나, 1944년 3월을에 폐역되었다.[6] 묵동역이 1944년에 신공덕역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는 이야기는 틀린 정보다.

1960년대 이후 주변이 개발되고 버스 노선 등 다양한 대체 대중교통 수단이 생겨나자 그 중요성은 감소해갔다. 본래 역사가 있는 보통역이었으나, 1990년대 중반 정도에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어 역사는 철거되고 승강장 터만 남았다. 1990년대 후반까지 비둘기호가, 퇴역 후에는 통근용(전역정차) 통일호 열차가 정차했다가, 2004년부터는 여객 취급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여객 취급 중단에 대해선 서울과기대에서도 이미 인근의 7호선 공릉역이 역의 기능을 대체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태클을 걸지 않았다.[7]

결국 2010년 12월 21일 성북역-갈매역 구간이 경춘선 선로 이설로 폐지됨에 따라 신공덕역도 화랑대역과 함께 공식적으로 폐역되었다.

꽤나 오랜 기간 방치된 간이역이기 때문에, 바로 앞에 아파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풀이 상당히 무성하게 자랐다. 한때는 주민들에 의해 텃밭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 역이 있던 지역은 공원 조성 사업계획에 따라 공사할 예정이었으나 행복주택 사업 부지로 지정되며 주민과 마찰이 벌어졌다. 결국 공원과 행복주택 둘 다 조성하기로 결정되었고, 일부 구간이 2016년 11월에 경춘선 숲길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이 과정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신공덕역 승강장도 철거되었다.

3. 승강장

성북
1
화랑대
1 경춘선 청량리·성북·강촌·춘천 방면

4. 둘러보기

경춘선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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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 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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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공릉동의 유래가 공덕리 + 태릉이다. 공덕리가 1963년 서울 편입 후 이름이 바뀐 것도 앞서 말한 마포구 공덕동과 이름이 겹쳤기 때문.[2] 일제 패망 이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캠퍼스로 이관되었으며 1980년 서울공대가 관악으로 이전할 때까지 사용됐다.[3] 경춘선 완공 이후에 경성제대 캠퍼스 계획이 잡혔기 때문에, 학교를 지나가도록 선형을 계획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4] 경춘선이 성북역(현 광운대역)을 거쳐 ∩자 모양으로 돌아가는 노선이 된 것은 중랑천 일대의 높낮이 등으로 인한 철교 설계 어려움, 봉화산을 깎아서 지나가야 하는 문제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훗날 선로 이설 때에는 청량리-성북 구간 선로용량 포화와 평면교차 해결 때문에 망우 쪽으로 선로를 이설하면서 구릉터널을 통과해서 지나가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5] 관련 기사를 찾아보자면, 경춘선이 1936년 착공하여 1939년 7월 20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지만 1939년 4월 22일자 동아일보에 의하면 경성제국대학 이학부는 1939년 7월 착공 예정, 1940년 1월 15일자 동아일보에 의하면 명년(1941년) 봄 일부 교사 준공 예정, 1941년 5월 2일자 매일신보에 의하면 1941년 5월 2일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가 발족되었다고 하고 있다.[6] 함께 폐역된 다른 철도역과 비슷하게 태평양 전쟁에 사용할 군수물자로 활용하기 위해 폐역된 것으로 추정된다.[7] 캠퍼스에서의 거리는 신공덕역이 조금 더 가깝지만 역시 버스 2정거장 정도의 도보가 필요한 데다가 운행간격, 노원13번 등 다른 버스노선과의 환승 편의성은 7호선 공릉역이 좋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