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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5:11

신과함께 실사영화 시리즈/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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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신과 함께.jpg
신과함께-죄와 벌
줄거리
신과함께-인과 연
줄거리
등장인물시왕저승지옥OST


1. 개요2. 특징3. 목록
3.1. 염라대왕3.2. 변성대왕3.3. 초강대왕3.4. 태산대왕3.5. 오관대왕3.6. 송제대왕3.7. 진광대왕
4. 원작과의 차이점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신과함께 실사영화 시리즈에 나오는 시왕들을 정리한 내용이다.

2. 특징

3. 목록

3.1. 염라대왕

파일:인과연염라.jpg
[ruby(염라대왕, ruby=閻羅大王)] (이정재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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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변성대왕

파일:신과함께-죄와 벌 변성대왕.png
[ruby(변성대왕, ruby=變成大王)] (정해균 扮)
(조금만 더! 잡았어요!) "네 이놈!!! 뭐 하는 짓이냐!!!"
지옥에서 탈출하려는 죄인들의 손을 잡아 구해주려고 하는 자홍에게 호통을 치면서 한 말[1]
(5년, 5년! 귀인한테 무슨 50년을 때려? 이 등신아!) "귀인의 재판이다! 구형에 신중을 기하도록 해라!"
동료 판관이 형량을 착각하다 주의를 줄때 한 말.[2]

살인지옥을 관장하는 시왕으로 김자홍이 처음 보게 된 시왕이자 작중 최초로 등장한 시왕. 7명의 시왕들 중에서도 가장 그로테스크한 외모를 가졌는데, 생기가 아예 없는 가부키 화장을 하다 만 것 같은 새하얀 얼굴에 헤어스타일은 관 비스무리한 무언가로 머리카락을 붕 뜨게 한 다음 가로로 쭉 늘어놓은 이상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달리 말하자면, 다른 시왕들은 눈으로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살아있는 사람과 전혀 다를게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면, 변성대왕 만큼은 정반대로 이승의 사람이 아닌 지옥과 가장 딱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다.[3] 어찌보면, 시왕들 중에서 가장 지옥의 대왕 다운 이미지 라고 할 수 있다.가장 무거운 죄인 살인을 관장하여 가장 무서운 형벌을 내리는 곳의 시왕이니까 호통을 칠 때에는 눈 주변이 붉게 타오르며 머리를 뒤덮고 있는 균열(?)들도 시뻘겋게 물든다.[4]
"최종 판결을 내리겠다!"
"동료 소방관의 희생적인 죽음으로 여러 타인들의 사람을 구해준 피고의 판단과 행동은 역설적이지만 죽음을 통해 삶을 증명해 냄과 동시에... 미필적 고의에 인한 살인 혐의 모두를 일축시킨다!"
"이에 본 법정은 귀인 김자홍에게 기소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며 그의 의로움을 치하하는 바이다!"
피고 김자홍에게 최종 판결을 내리면서 한 말
죄와 벌, 인과 연 두 편에 모두 등장한다. 1편에서는 김자홍이 자신의 동료를 구하지 않은 죄목을 심판하려 했지만 사람의 목숨의 무게에는 차이가 없다는 차사들의 변론을 듣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에서 별 다른 불합리함 없이 차사와 판관들의 말 모두를 차분하게 들어주며 판관들의 바보같은 행동을 점잖게 훈계하는 등 염라대왕 못지않은 포스를 풍기는 대왕이다.[5]

그리고 2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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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 네 이놈!!! 형벌장을 열어라!!!"[6]
"한번 더 이승의 증인을 겁박한다면 그땐 바로 경고없이 피고를 저 형벌장에 집어 넣을것이다!"
강림이 박무신에게 도를 넘은 심문을 하자 분노하여 호통을 치면서 한 말
2편에서는 1편과 정반대로 김수홍의 최종 지옥으로 등장한다. 사실 김수홍은 이 재판을 받을 필요가 없었지만 중간에 강림이 무리하게 원동연을 심문한 탓에 원동연이 가위에 눌려 사망하면서 간접적 살인죄가 추가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근데 증인으로 나온 염라대왕이 비중이 높은 바람에 정작 재판장의 주인인 변성대왕의 분량은 그다지 없다. 그나마 강림이 박무신에게 저번과 같이 또 도를 넘은 심문을 하자 형벌장을 열어서 다시 한번 증인을 겁박한다면 그 때는 김수홍이 형벌장 안의 죄인들과 같이 벌을 받게 하겠다고 호통을 치면서 여전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7]
"피고 김수홍은 원통하고도 억울한 죽음으로 명부에 없는 살인을 당한 피해자임이 입증되었다."
"이에 본 법정은 귀인 김수홍에게 환생을 명한다!"
피고 김수홍에게 최종 판결을 내리면서 한 말

염라대왕의 증언과 박 중위가 사라지기 전의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한 말에 의해 김수홍에게 억울한 죽음으로 명부에 없는 살인을 당한 피해자로 입증되어 환생을 명하게 되었고 김수홍의 재판의 종료를 선고한다. 런닝맨에서 지석진이 벌칙으로 이 변성대왕으로 분장했는데, 자막으로 대놓고 이건 이 세상의 분장이 아니다, 직쏘민의 분장을 무색케 만드는 압도적 비주얼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3편이 나온다면 원동연박무신과 같이 김수홍을 묻어 죽이면서 원귀로 만들었기 때문에 3편에서도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참고로 원작과는 다르게 전설처럼 남성으로 나왔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카츠 안리.

3.3. 초강대왕

파일:신과함께-죄와 벌 초강대왕.png
[ruby(초강대왕, ruby=初江大王)] (김해숙 扮)
"뭐라고? 너 뭐라고 그랬니? ? 허! Money?"
"(판관:"대왕님, 그냥 저희가 천천히 열게요.")어, 그래라 그럼. 해. 응.(판관:"네.")"
"너한테 돈이 신이었냐? 진짜 잘못된 신을 만났구나, 내려가서[8] 진짜 신을 한번 만나봐야 겠구나."
"뭐하는 짓들이냐!? 잘못된 신을 섬긴 놈이다!"
돈 때문에 성실하게 살았다는 자홍의 고백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한 말과 저승 차사들이 나태지옥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김자홍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어 형 집행을 방해하려는 듯한 행동에 극대노하면서 한 말.
나태지옥을 관장하는 시왕으로 다혈질이고 말대꾸하는 걸 싫어하는 듯하다. 이 때문이지 나태지옥으로 가기 전에 강림이 자홍에게 말대꾸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진심으로 성실한 것을 원하는지, 아무리 성실하게 살았다 해도, 그 이유가 불순하다고 생각되면 불기소 처리에 귀인이라 하더라도 죄로 간주해버리고, 변론도 안 듣고 다짜고짜 지옥에 집어넣는 불합리한 처사를 내린다.

그러나 강림의 변론을 듣고 나서 이해한 듯 다시 무죄를 내렸다. 대왕들 중에 진광대왕과 더불어 재판 과정이 가장 불합리하다고 비판받는 시왕이다. 크게 세 가지 이유로, 분명히 자기 눈으로 김자홍의 성실하디 성실한 일생을 감상하고도 지옥에 넣으려 한 점, '돈 때문이었다'는 걸 나쁜 것으로 본 점, 그리고 그 말 한 마디 들었다는 이유로 바로 유죄 판결을 내리고 재판을 졸속으로 끝내려 한 점 때문이다. 횡령, 강도, 사기 등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자기가 땀흘려 노력해서 정당히 돈을 벌어쓰는 것은 절대 나쁘다고 할 수가 없는 지극히 정상적인 철학이며 이세상 모든 인간들은 돈을 벌지 않으면 다 굶어죽게 되는데 그럼 어쩌란 말인가? 저런 식이라면 세상에 좋은 직장을 가져 돈을 많이 벌어들인 사람이나 재벌들은 다 저기로 떨어져야 한다.

굳이 이 부분을 변호하자면, 그가 치하하는 권능인 '성실'은 정성스럽고 참되다라는, 목적이 바른 일에 힘을 다하는 것이라는 뜻이 있다. 하지만 김자홍은 단순히 그리 부지런하게 살아온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단순히 '돈 때문이었다'라고만 답했고, 이 말을 들은 초강대왕은 김자홍이 탐욕스러운 인물이라고 착각하여 크게 실망한 것이다. 즉 '김자홍은 그저 단순히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부지런하게만 살아왔을 뿐인 불순분자이다.'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초강대왕의 기준으로는 단순히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하게 살았느냐?"가 아닌 "깨끗하고 올바른 목적을 가진 일을 위해 힘쓰며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는가?"를 기준으로 김자홍을 재판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졸속 재판은 현실에서도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무엇보다 판결문도 안 읽었다.
"최종 판결을 하겠다."
"본 법정은... 자신의 삶이 나태하지 않았던 이유가 돈과 재화의 축적이였다라는 피고의 발언을 해석함에 있어 그 행동의 목적성은 피고 자신의 사리사욕이 아닌 병든 노모와 어린 동생의 부양이라는 지극히 이타적인 목적에 기인함이 인정되는 바, 피고 김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피고 김자홍에게 최종 판결을 내리면서 한 말
결국 차사들이 뗏목을 붙잡고 업경을 보여주며 변론을 시작하자 초강대왕은 이후 강림의 변론에 귀 기울이며 '돈 때문이었다.'라는 발언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의 생활비를 대주기 위해서라는 지극히 이타적인 가치에서 기인하는 성실함이었음을 알게 되자 화를 누그러뜨리며 김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했다.[9] 이때 초강대왕의 시선이 마치 딱하고 가엽다는 눈빛이다. 2편에서는 나태지옥이 잠시 지나가는 장소 수준으로만 등장한다. 고로 초강대왕을 포함한 관리인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1편에서 모습과 재판이 모두 나왔으니 굳이 또 보여줄 필요가 없었던 모양이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코야마 마미.[10]

3.4. 태산대왕

파일:신과함께-죄와 벌 태산대왕.png
[ruby(태산대왕, ruby=泰山大王)] (김수안 扮)
"침묵이 최선의 방어라고 생각하는 피고의 쓰지 않는 혓바닥을 먼저 뽑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홍이 끝까지 침묵을 지키며 어떠한 말도 하지 않자 괘씸함을 느끼며 한 말
"내가 이래서 적패지 뒤에 귀인이라고 써 붙은 애들 그냥 보내자고 그랬지?"
"피고 김자홍의 거짓 편지 작성으로 인한 거짓 지옥의 최종 판결은 기소 자체를 기각하는 바입니다."
"이에 본 법정은 피고... 아니, 귀인 김자홍에게 재개됐던 모든 해당 공수 사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림과 동시에 즉시 다음 지옥 이동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니넨 바쁘지 않으면 좀 나와 볼래? 니네 둘 다 나오시라고요. 밖으로~. 니들 때문에 내가 늙는다, 늙어. 어휴..."
귀인은 그냥 넘기라는 말을 무시해 피고 김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한 뒤 일을 귀찮게 만드는 판관들에게 한심하다는 듯이 한 말
거짓지옥을 관장하는 시왕으로, 롤리팝 사탕을 들고 있으며, 주변에서 보좌하고 있는 관리들도 모두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겉모습만 어린아이지 시왕인만큼 실제로는 굉장히 나이가 많은 듯하다. 조용히 판관들과 차사들의 말을 지켜보다가 자신의 행동 때문에 힘들어한 사람이 있다는 걸 듣게 된 김자홍이 아무 말도 못하고 있자, 빨리 말하라고 재촉을 했다. 그럼에도 말을 안하는 김자홍을 보고 나무로 포박하며 역으로 말을 안 한다고 혀를 뽑으려 하였다. 그러나 그의 의도를 알고, 또 아이들이 후일 진실을 받아들이고 오히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나쁜 거짓말이 아니라며 재판 자체를 기각을 해버렸다. 또한 귀찮은 일을 싫어하는 듯. 귀인은 그냥 넘기라 했는데 데리고 온 판관들에게 끝나고 남으라고 말한 거 보면 한 성격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재판 과정에서는 존댓말을 쓰지만, 판관들과 관리, 부하들에겐 반말을 쓴다. 2편에서는 재판 자체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김수홍과 강림이 잠시 머무는 장소로만 등장하고 태산대왕을 포함한 다른 관리인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시왕 중 태산대왕만 어린이의 모습을 한 이유는 어린이라면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감독이 직접 설명했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야지마 아키코.

3.5. 오관대왕

파일:신과함께-죄와 벌 오관대왕.png
[ruby(오관대왕, ruby=五官大王)] (이경영 扮)
(협곡을 가득 메운 얼음 블록들을 비추며)
덕춘: "형을 받고 집행중인 망자들이에요. 남을 돕지 않았던 얼음처럼 차가운 마음을 벌하기 위해 얼음 블록에 가둬놓죠. 10년이고, 100년이고.."
해원맥: "그 중에서도 불의지옥 최악의 범죄는 공소시효 만료로 저승에 올라온 놈들이지. 자신의 욕망이나 이득 때문에 사실을 은폐한 놈들.."
덕춘: "저승에는 공소시효란게 없거든요. 이승에서 한번 지은 죄는 절대 소멸되지 않죠."[11]
해원맥: "죄라는 게 입 다물고 시간 보낸다고 사라지나.. 감추고 숨겨온 시간만큼 저승와서 받게 될 형벌만 더 드라마틱 해지는거지."
불의지옥을 관장하는 시왕으로 초강대왕과 더불어 저승시왕 중 가장 나이가 많아보이며, 1편에서는 무기력하게 망자의 형벌을 지켜보고 있었다. 불의를 저지른 망자를 수조에 넣어 얼려 버렸다. 생전에 소방관으로서 사람들을 구한 자홍은 해당 사항이 아예 없어 무사통과. 비록 대사는 없지만 위의 해원맥과 이덕춘의 해설과 동시에 박무신과 원동연[12]이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아직은 살아있는)김수홍을 매장하는 것이 비춰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죄에 대한 심판과 징벌'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해낸 장면으로 꼽힌다.
"강림이 오랜만이다."
-재판을 시작하기 전 강림에게 한 말
"이게 저 녀석의 운명이니라."
-원동연의 죽음을 냉정히 바라보면서
"쟤는 무슨 이런 상황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나봐? 사람이 죽었는데. 변태같은 새끼."
-재판 차 판관 중 한명을 책망할 때
강림이 말이... 맞아!

대사도 없이 지나간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비중이 크게 확대되어 김수홍의 재판을 진행한다. 자신을 죽인 것이 맞냐는 질문에 크게 동요하는 원동연에게 달려드는 김수홍을 수조에 넣는데, 강림이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유죄를 내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자 이를 인정하고 김수홍을 풀어준다. 작중에서 무고한 사람을 죽인 시왕이기도 하다. 당시 원동연은 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김수홍의 재판에 증인으로 끌려나왔다가 억울하게 가위에 눌려 죽어 귀인이 되었다. 심지어 원동연을 재판에 데려온 강림도령과 판관들도 원동연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해도 운명이라며 시간을 끌어 죽었으니 결론적으론 원동연의 죽음에는 오관대왕의 잘못이 가장 크지만 김수홍은 오관대왕 탓은 안 하고 강림도령에게 "네가 죽였다"고 하면서 강림도령 탓처럼 몰아간다.

하지만 원동연은 신과함께 죄와 벌 편에서 이미 차사 강림이 한번 살려주었다. 강림이 원래 저승법대로 이승의 일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이미 자살하여 죽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원동연은 이미 수명을 넘긴 것. 허춘삼과 같은 처지였다. 만일 죽기 전에 증인 심문을 그만두고 살려 냈다면 수명이 더 늘어 저승의 명부가 어지럽혀져 또 하나의 골치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물론 오관대왕의 말대로 원동연은 이 때 죽을 운명이었다곤 하지만....,

다만 이 행동으로 하여금 원동연이 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것보다 이르게 죽음을 맞았느냐 하면 자세한 사항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 그의 탓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실제로 이미 자살기도를 하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상태였으니 신경쇠약인 원동연이 원인도 없을 갑작스러운 죽음을 당했다고 볼 수도 없다. 따라서 죽는다면 그것 또한 운명이라는 오관대왕의 말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타당한 발언이 된다. 그리고 김수홍이 원귀가 되어 난동을 피울때 원동연에게 상해를 입으며 그로 인해 혼수상태에서 무리하게 증언하려고 하다가 가위에 눌려 안그래도 쇠약한 몸상태 때문에 단명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즉 오관대왕 입장에는 간접적 살인이라고 봐도 틀린 것은 아니다.[13]

3.6. 송제대왕

파일:신과함께-죄와 벌 송제대왕.png
[ruby(송제대왕, ruby=宋帝大王)] (김하늘 扮)
"아름다운 배신은 아니니?"
생전에 배신죄를 지은 죄인을 거울에 가둬 넣고 깨버리는 형을 집행하고 나서 한 말[14]

배신지옥을 관장하는 시왕으로 이승에서 배신을 저질렸던 망자를 거울에 가둬 깨버린다. 단, 모두를 위한 선의의 배신은 '아름다운 배신'이라고 하여 예외로 둔다. 덕춘이가 자홍에게 그를 설명할 때 눈부시게 아름다운 분이라고 언급한다.실제로도 저승의 시왕이 아닌 여신처럼 나온다 자홍은 해당 사항이 없기에 무사통과.

김자홍이 떠날 때, 온화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송제대왕이 나올 때 원동연은 길거리에서 걷고 있고 강림도령은 그런 원동연을 쫒아다니고 있었다.

2편에서는 1편보다 지옥이 자세하게 나왔지만 정작 재판은 패스해서 송제대왕을 포함한 관리들이 없다. 결국 1편에 이어 넘어가는 관문 수준으로만 묘사됐다.

결론으로 시왕 들중 공기수준으로 분량이 거의 없이시피 하여 배우의 명성에 너무 아까울 정도의 역할이지만[15] 이후 지옥에 떨어진 원동연의 죄는 김수홍이 워낙 원동연을 잘 챙겨준 은인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배신지옥에서 기소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후속작이 나올 시 오관대왕처럼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토마 유미.

3.7. 진광대왕

파일:신과함께-죄와 벌 진광대왕.png
[ruby(진광대왕, ruby=秦廣大王)] (장광 扮)
"그런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같이 살았을낀데."
자홍이 어릴적 같이 살았음을 확인할 때 한 말
(덕춘:대왕님! 존경하는 진광대왕님, 변론... 시작해도 될까요..?) "마 됐다! 변론은 무슨! 용서도 몬 받고, 피해자도 확실한데! 치아라! 바짝 구형해라!"
자홍의 죄에 확고함을 가지며 한 말

폭력지옥을 관장하는 시왕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가만히 앉아서 재판을 하는 다른 시왕들과 다르게 직접나서서 업경을보고 판단하는 등 적극적인 성격을 띄고있다.

어차피 자홍은 유죄이고[16] 살아있는 동안 화해도 안하고, 용서도 안받은 주제에 무슨 항변이냐면서 차사들의 최후변론도 듣지 않은채 유죄 판결을 내리려 했지만 차사들의 합산처벌 요청으로 우여곡절 끝에 통과.

위의 초강대왕에게 묻혀서 그렇지 이쪽도 재판 과정이 불합리하다고 비판받는 시왕이다. 왜냐하면 다른 대왕들 같은 경우엔 아무리 망자가 불리한 증언이 나와도 최후의 변론을 듣기 위해 형 집행 도중에 멈춰 망자의 진술을 듣고 판단하였고, 당장 다음 판관인 염라대왕과 비교해도 더더욱 알 수 있지만 진광대왕같은 경우에는 한쪽으로 치우쳐 듣는 경향이 있어 김자홍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음에도 덕춘의 변론을 들어주지 않고 바로 판결을 내리는 등 공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대문이다.[17]

2편에도 나오지만 2편에 나온 다른 시왕들 비해 분량이 적다.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합산처벌을 요청했다. 여러모로 가장 명확한 폭력을 관장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보복과 용서를 받기 힘든 위치를 관장하다 보니 1,2편 전부 합산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1편도 합산으로 겨우 넘어가고 2편은 넘어가기 힘드니 차사들이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걸고 겨우 넘어갈수 있었는데, 이는 다르게 보자면 진광대왕의 죄는 전부 좋든 싫든 명확한 유죄였다는 소리.[18]

4. 원작과의 차이점

5. 여담

6. 관련 문서



[1] 자홍은 직업이 직업인 만큼 평소 해왔던 자동적인 습관으로 몸이 저절로 반응하여 무심코 구해주려고 손을 뻗었지만 이들은 죄를 지은 대가로 형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서 이런 자홍의 행동에 변성대왕이 화를 낸 것.[2] 이때, 판관이 형량을 착각하여 50년이라고 말하자 뭔가 좀 아니라는 듯 오른쪽 눈을 치켜세우면서 50년이라고 말한 판관 쪽을 바라보았다.[3] 게다가, 호통을 칠 때 머리를 뒤덮고 있는 균열이 시뻘겋게 물들고, 눈 주변이 붉게 타오른다라는 것까지 생각을 해보면, 호통을 칠 때의 변성대왕의 모습은 영락없이 사람이 아니라 무서운 귀신을 떠오르게 해도 할 말이 없는 모습이다.[4] 이 역을 맡은 정해균의 실제 모습을 보면 갭이 상당히 크다.[5] 영화에서 변성대왕이 맡고 있는 지옥이 직접,간접살인과 살인미수와 같은 살인죄와 관련된 것을 심판하는 살인지옥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은 변성대왕이 염라대왕 못지않은 포스를 보이는 것은 어찌보면은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6] 강림의 행동이 실로 괘씸하고 도를 넘어섰는지, 강림에게 호통을 치기 직전에 이를 드러낼 정도로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여기에서 자세히 들어보면 "이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7] 참고로, 형별장을 열릴 때의 연출과 CG가 수수했던 1편과 비교해보면 발전이 되었다고 느낄 만큼 화려하게 나왔다. 특히, 아래 쪽의 용암은 흡사 활활 타오르는 태양의 표면을 연상케 할 정도.[8] 이 대사를 칠 때 처음의 목소리를 착 내리깔은 목소리로 갈아끼웠다. 브금도 바뀌는 건 덤.[9] 사실 불의와 배신지옥처럼 패스할 수 있으나 굳이 업경을 읊으라고 해서 잠시 머물렸는데 김자홍의 말 한마디 때문에 유죄가 되어 처벌받을 뻔 했다.[10] 참고로 배우, 성우 모두 출생년도가 같다.[11] 저승법 1조 1항에 따라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받으면 그 죄는 저승에서 심판하지 않는다. 자연소멸되지 않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12] 이 쪽은 정신적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런 일에 만들어 낸것에 가깝다. 실제로 도중에 주저 앉으며 도저히 못하겠다고 통곡했다.[13] 원작에서도 강림이 김수홍의 역할을 했던 유성연에게 원귀가 되어 오히려 죄가 더 늘어났다고 타박했던 장면이 있다.[14] 작중 이게 딱 유일한 한마디로 엑스트라 출연들을 제외하곤 1, 2편을 통틀어 대사가 가장 적다.[15] 김하늘은 어차피 특별출연이다.[16] 이 부분은 판관이 정확하게 짚었는데 당시 김자홍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여타의 형제들처럼 치고받고 싸운 것이 절대 아니며, 영양 실조 상태인 7살이나 어린 초등학생 동생을 일방적으로 장시간 두들겨 팬 거다. 게다가 때린 이유도 천륜을 어기는 행동을 저지한 동생을 홧김에 두들겨팬 거였다. 오히려 까딱하면 동생이 죽었을지도 몰랐을 상황. 뒤늦게 후회하고 가족들 다 버리고 도망가버려서 그나마 다행이었을 정도.[17] 하지만 그렇다고 이 장면만 보고 진광대왕을 무조건 나쁘다고 마냥 욕할 수도 없는 게 진광대왕은 이 시점에서 이미 김자홍의 존속살해 혐의에 대해 알고 있었으니 그냥 지옥에 떨어뜨려도 할말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차사들도 이에 할말없어서 다음에 가서 한꺼번에 받든지 넘어가든지 한다는 말이기도 했고, 실제로도 자홍은 생전에 용서를 못 받았고, 피해자 역시 갑작스레 사망함으로서 이승에서 용서해줄 수없게 되었기도 했다. 물론 자홍의 행위가 나이가 들어서도 완전히 이해받을 수 있는 행위 역시 절대아니었고.[18] 다만 1부에서 김자홍은 어머니는 처음부터 동생은 저승으로 넘어오기 전에 용서를 하면서 죄를 늦게 나마 면죄받을 수 있었다.[19] 흔히 판타지에서 불과 물이 상극이라고 생각하면 원작과는 정 반대의 속성을 가진 셈.[20] 최종 보스 급은 각각 염라대왕과 변성대왕에게로 넘어갔다.[21] 사실 이건 만화건 영화건 묘사하는 즉시 고어가 되므로 원작에서도 형이 확정된 죄인이 (자신이 뭘 해야하는지 알고서는) "미쳤어! 여긴 미쳤다고!!"하고 절규하는 장면에서 끊어지고 실제 형을 보여주진 않는다.[22] 각각 평등대왕, 도시대왕, 오도전륜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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