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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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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하는 일
2.1. 사람찾기2.2. 불륜 현장 채증2.3. 학교폭력 해결2.4. 뒷조사2.5. 신상털이
3. 장비4. 연관될 수 있는 위법행위
4.1. 개인정보 DB 불법 유통4.2. 위치추적기(GPS) 몰래 부착하기4.3. 택배회사 정보통신망을 도용4.4. PC나 휴대폰을 해킹4.5. 스토킹, 사생활 침해4.6. 살인, 폭행
5. 각국의 탐정
5.1. 미국
5.1.1. 캘리포니아 주 탐정 면허 요건
6. 여담

1. 개요

, 便利屋(벤리야, 일본어)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의뢰비를 받고 기업이나 개인의 신용, 재산 상태, 개인적인 비행 따위를 몰래 조사해 알려 주는 일을 하는 사설 기관이다. '민간조사업체, 탐정사무소'를 낮잡아서 부르는 건데, 대한민국에서 탐정업은 2020년 8월 5일부터 신용정보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불법이었다.

경찰에서는 2016년 기준 전국에 4,000여군데의 흥신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

신뢰성이 의심되는 사람들이 심부름센터 같은 것들을 운영하기도 하고 만만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돈도 그냥 떼먹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이용하기 어렵다.

공원이나 건물의 공중화장실에 칸막이마다 광고 스티커를 붙여놓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오래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 극장이나 대기업이 입주한 건물의 화장실에도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사실 흥신소 의뢰인들의 신분은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정치인이나 기업등 권력자거나 재벌인 경우도 있을만큼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해서 역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출입할만한 곳인 공중화장실에 광고 스티커를 붙여놓곤 한다.

2020년 8월 탐정업이 합법화됨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관련 자격을 갖추고 기존 흥신소나 심부름센터가 아닌 탐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래서 이런 업체들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만 조사를 진행하며 의뢰 내용도 주로 불륜 증거잡기가 많다고 한다.

2. 하는 일

기업에서도 이용한다. 판매 경쟁을 할 때 경쟁 업체의 경쟁 단가는 비밀인데 이를 비밀리에 알아내달라는 경우가 있고, 산업 스파이도 잡거나[1] 산업 스파이가 되기도 한다.

선거 때는 경쟁 후보의 금품 수수 현장 등 불법 선거 증거를 찾기 위해 미행하기도 한다. 2015년에는 서울 지역의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한 후보가 흥신소 직원을 고용해 상대 후보를 미행하였다. 후보에 따르면 "조합원 부인이 오더니 어떤 사람이 여기 녹음하고 사진 찍는다며 차를 알려 주더라고요. 저 차에 있던 사람이 그랬다고…. 쫓아가서 서라고 해도 안 서고…."라고 했다.

2.1. 사람찾기

소식이 끊긴 前/現 배우자,[2] 청소년기의 첫사랑 상대, 보고 싶은데 소식이 끊긴 동창, 군대 선후임/동기, 가출 청소년, 실종자, 사기꾼, 채무불이행자 등등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찾아준다. 사람이 아니라 아예 동물(주로 실종된 반려동물)을 찾아달라는 경우도 있고, 예비 사위나 예비 며느리의 행적이 의심스럽다며 미행해달라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자신이 고소를 할 건데 대상인의 얼굴[3], 연락처, 주소를 몰라서 특정이 안 될 경우에도 의뢰가 들어온다. 출생연도는 고사하고 생년월일마저 동일한 동명이인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이름과 생년월일만 안다고 고소가 성립되기는 힘든 경우도 많기 때문.

또한 연락이 끊긴 업소의 단골 등 몸정이 들었으나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상대를 찾아달라고 하기도 한다.

화류계에서는 매춘부호스트들중 은퇴후 과거 세탁하고 결혼을 했으나 로진이 된 손님들이나 악감정 품은 동료들이 어떻게든 찾아내는 바람에 과거가 들통나서 이혼하게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찾아내는 것도 흥신소를 통해서 찾아내는 경우들이 많다.

다만, 지적장애 실종자의 경우 찾아놓고 유괴한 다음 실종자에게 361만원을 빼앗은 뒤 실종자 이름으로 800만원의 빚을 내고 가족들에게 추가 금액을 요구하다가 잡혀간 흥신소 일당도 있다. 경찰에서는 가족이 실종되면 흥신소 대신 경찰에 신고하라고 인터뷰했다.

그밖에 연예인 사생팬들의 경우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해 흥신소에 의뢰해서 집주소와 연락처를 알아내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 소문이 아니라 진짜인듯 하다. 실제로도 연예인이면 본명, 생년월일 정도는 이미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다. 그래서 연예인들은 보안이 철통같은 프리미엄 아파트에 거주한다. 그런데도 결국 집주소와 연락처가 털린다.

연락처의 경우 해당 번호의 주인이 바뀌었거나 혹은 해당 번호 자체가 없는 번호가 되더라도 해당 번호의 전주인을 알아내서 찾아낸다는 말이 있다.

문제는 가정폭력이나 스토커를 피해서 숨은 사람들도 찾아주거나 넷상에서 자신한테 원한 산 상대방을 현피를 목적으로 찾아달라 의뢰했는데도 그대로 찾아주는 바람에 사람 위치를 찾아주었더니 의뢰자가 살인이나 폭행 등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4] 이 경우 의뢰받고 찾아준 흥신소도 함께 처벌받는다. 실제로 흥신소에 종사했던 사람은 송파 전 여자친구 가족 살인사건이 벌어졌을때 오래전부터 우려해오던 일이 결국 터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담으로 사람찾기를 할 때 흥신소는 이런 방식을 쓴다고 한다. 여러분이 하듯이 그들도 구글링을 하거나 SNS에 접속한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나올 녀석이면 의뢰인이 흥신소에 돈 갖고 오지도 않는다.

그럼 흥신소는 어떤 방식을 쓰는가? 구글이나 SNS에 정보가 뜨지 않으면 관청, 배송사 쪽에 손을 댄다. 각 동사무소 또는 택배 대리점에 있는 브로커(현역 공무원, 현역 배송사 사무직 직원 등)에게 사례금을 주고 일감을 맡기면 한나절이면 검색이 가능하다고 한다. 제공받는 정보로는 대상인의 사진(얼굴이 담긴), 주소, 연락처, 주민번호 등이 있다.

형사는 합법적인 방식으로만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데 반해, 흥신소는 브로커를 통해서 정보를 입수한다는 차이가 있다.



심지어 찾아달라는 대상이 국내엔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이어도 돈만 내면 찾아주는 모양인데, 실제로 TWICE의 외국인 사생팬들이 멤버들의 숙소와 집 주소를 알아내서 찾아간 사건이 있었다. 이 외국인 스토커들은 TWICE 멤버들의 숙소와 집 주소를 정확히 어떻게 찾았는진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스토커들의 국가인 독일스페인의 흥신소(혹은 통역의 도움을 받아 국내 흥신소)에 의뢰했을 가능성이 높다. 찾아달라는 대상이 TWICE 같은 연예인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이어도 찾아주기가 가능한듯 한데, 실제 사례중에 페이스북에서 같은 정치성향인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 여왕벌로 통하던 어느 재미교포 여성이 자긴 한국법 적용 안 받는답시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않는 유형인 사람들을 박제하고 조리돌림하는 짓을 일삼다가 하필 피해자들 중 인맥이 많은 사람이 걸려들었고, 돌아버린 피해자가 조리돌림 동참자들은 물론이고, 주동자인 재미교포 여성에 대해서도 본명과 연락처, 집 주소를 모조리 털어낸 사례가 있었다. 이 또한 단순히 인맥중에 직업특성상 상대 신상 정보를 쉽게 알아내는 직종의 종사자를 통해서 알아낸 경우 외에도 흥신소를 통해서 알아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렇게 찾아내는거 자체가 불법이니 절대 이 방법으로 찾아내려 시도하지 말것.

2.2. 불륜 현장 채증

간통죄가 폐지된 이후, 이혼에 관련된 민사 소송에서 위자료 청구에 유리해지려면 원고가 불륜의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배우자가 직접 조사하기 힘드니만큼 흥신소에 맡기는 것이다. 실제로도 타국의 탐정들이 자주 맡는 업무이기도 하다.

강원도 내 흥신소를 취재한 결과, 춘천의 한 흥신소에는 지난 2월 간통죄 폐지 이후 한 달 평균 의뢰건수가 8~12건 정도 증가했다. 흥신소 관계자는 "의뢰자의 80∼90%는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한 경우"라며 "위치추적 의뢰가 그 다음으로 많다"고 말했으며 "최근 외도를 의심해 의뢰하는 기혼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0%까지 증가했다"고 했다.

흥신소 직원들은 2015년 현재 흥신소에서 조사하는 불륜 중 70% 정도는 실제 불륜이고, 30% 정도는 의처증이나 의부증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간통죄 폐지 이전에는 5:5 정도였다고 한다.관련기사

2023년 기준 평균 비용은 1주일에 5~600만원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상당히 부담되는 비용이다. 절반 정도인 2~300만원의 비용을 받는 업체도 있긴 하지만 사실 저렴한 가격의 업체는 신뢰하긴 어렵기도하고 추가비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확률이 높다.

2.3. 학교폭력 해결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흥신소에 돈을 주고 보복한다. 가해자가 위법행위를 하면 피해자를 위해 증거수집하는 일도 도맡아한다. 2013년 신문기사 비용은 당시 2주에 150~180만원, 한 달에 500만원 정도다. 인터뷰한 업체에서는 2년 사이에 40여건의 학교폭력을 해결했으며 실패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가해자가 정규 학교 학생일 경우, 험악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성들 3~4명이 피해 학생과 동행하면서 피해자의 조폭 삼촌/친척 아저씨 이런 식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우에 따라 폭력도 사용한다. 물론 폭력은 진짜 법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서 잘 쓰지 않지만, 가출하거나 자퇴해서 학교를 다니지 않는 가해자의 경우 필요하다면 증거가 남지 않는 방법으로 폭행하여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5]

하지만 이런 행위는 불법이다. 가해자는 얻어 맞거나 협박당협박이랑 폭력없이 친근한 모습만 은근슬쩍 보여주면 쫄지 않을까해도 신고하려면 경찰에게 자신의 범죄 행위를 드러내야 할 가능성 때문에 신고하기 어렵지만,[6] 학교측에서는 신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폭력배는 절대 학교 안으로 데려오면 안 된다. 실제로 아버지가 직접 폭력배를 대동해서 학교로 쳐들어가 교사와 학생들을 위협해서 조폭들과 같이 징역을 받은 판례가 있다.# 그리고 가해자가 자신의 처벌 따윈 두렵지 않고 자신은 정말 잃을 게 없다는 식으로 나오면 자신의 처벌을 감수하고 이러한 행위를 신고하거나 더 큰 보복범죄를 저지를 수 있어 오히려 피해자가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

위법행위지만, 흥신소 측에서는 대한민국 학교의 실태상 교사나 경찰에게 부탁하는 것보다 자신들을 이용하는 게 훨씬 효과가 뛰어나다고 자평한다. 당시 교육청은 피해자들이 심부름센터까지 찾아가 자비를 들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다.

합법적으로 해결하려면 변호사를 고용하거나 학교폭력 문서 참조 바람. 법적으로 해결할 때도 흥신소에서 증거 수집을 한 다음 변호사랑 이어주는 경우도 있다. 원래 흥신소에서 하는 게 뒷조사로 증거 모으는 일이니까.

2.4. 뒷조사

상술했듯 불륜이나 예비 사위 등에 대해 뒷조사하는 것 외에도 여러 종류의 뒷조사들이 존재한다.

2.5. 신상털이

의뢰를 받고 특정인에 대해 신상을 털어주기도 한다. 동물학대를 저지르는 등의 범죄자거나 아동 성범죄를 옹호하는 등 범죄를 두둔하는 자들에 대해 분노한 사람들이 사적제재를 목적으로 신상털이를 의뢰해서 알아낸 전화번호로 협박전화를 거는 사례들이 있다. 하지만 누명을 쓰거나 헛지목 당한 피해자가 신상이 털려서 매일 수십 통씩 협박전화에 시달리기도 한다.

3. 장비

4. 연관될 수 있는 위법행위

4.1. 개인정보 DB 불법 유통

흥신소는 기본적으로 개인 정보를 어디선가 떼와서 의뢰인에게 판매하는 조직이다. 흥미롭게도 그 정보를 입수하는 원산지는 관청, 배송사 같은 개인정보를 다루는 조직이다. 문제는 정보를 입수하는 방식이 불법적이고 매우 추악하다는 것이다. 당연히 정보 기관은 업무외적으로 타인의 개인 정보를 열람해서는 안 된다.

흥신소에서는 연락처, 생년월일, 주소, 이름 등의 개인정보 DB를 구매해서 영업한다. 2017년에는 연락처, 생년월일, 주소 등 기본정보를 알아내는 데에 착수금 20만원, 후불금 20만원을 요구했다. 2019년 기준으로는 35만원으로 인상된 듯 하다 기자가 "어떻게 믿느냐"고 의심하자 업체 쪽은 대뜸 기자의 이름을 부르며 "○○씨(기자의 성명) 맞죠? 번호만 봐도 바로 조회할 수 있어요"라고 답변했다. 한 흥신소 업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가게(흥신소)를 하려면 '족보'로 통하는 개인정보 DB부터 사야 한다. (의뢰받은 대상 정보가) DB 안에 있으면 일이 훨씬 쉬워진다. 사실 DB를 사는 건 돈만 주면 어려운 일도 아니고 기본 DB는 돈을 크게 들일 필요도 없다"고 인터뷰했다.

개인정보를 얻기 위해 자사 직원(일명 브로커)를 통신사나 배송사 등에 위장취업시키기도 한다.

DB에 없을 경우 개인정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로커를 통해 추적 대상자의 가능한 모든 정보를 취합한다. 브로커의 이름도, 성도 알 길이 없다. 정보 브로커는 오로지 대포폰으로 연결된 라인을 통해서만 접촉할 수 있다.

2016년에는 한 흥신소가 차량 조회 15만원, 출입국 조회 45만원, 병원기록 40만원, 재산 조회 30만원 등의 내용으로 광고를 하다가 경찰의 단속으로 와해되었다.

4.2. 위치추적기(GPS) 몰래 부착하기

2015년 신문기사 불륜 조사를 위해 흥신소에서 위치추적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흥신소 직원 L씨 (42)는 34명으로부터 4천만원을 받고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다가 신용정보이용보호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기사에서는 위치추적기는 2015년 11월 현재 저가형 모델도 나오고 있고 교통카드 크기에 불과한 소형 제품까지 판매되고 있어 개인정보 노출이 심각하다고 지적했으며, 경찰청의 관계자는 위치추적기와 관련된 법령을 개정해 불법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년에도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4.3. 택배회사 정보통신망을 도용

2013년에는 택배회사 정보통신망을 도용한 심부름센터 직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 유명 택배회사 직원이 친누나를 찾겠다고 찾아왔는데, 그 택배회사 직원은 상담을 받다가 사무실 컴퓨터로 택배 배송내역 조회 시스템에 접속해 주소를 알아냈다. 이 과정에서 심부름센터 직원이 재빠르게 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외워뒀다가 흥신소를 개업했다. 택배회사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았으니 이름과 전화번호만 넣으면 물품 배송지가 뜨면서 주소를 알아낼 수 있었고, 물건 종류로 미뤄 평소 취향까지 포착할 수 있었다. 불륜 행적을 뒷조사한 다음 의뢰인에게 수백만원을 받고 ‘○○○ 남편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보고를 올린 경우도 있었으며 1년만에 경찰에게 붙잡혔다.

4.4. PC나 휴대폰을 해킹

PC나 휴대폰에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해 상대방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통화내역, 문자·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위치정보 등을 알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름과 주민번호, 아이디만 알고 있으면 특정인이 사용하는 주요 인터넷 포털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일도 한다. 관련기사

인터넷 포털에서 해킹한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도 건당 1500원 가량에 거래한다.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도용시 당연히 위법이고 법적 책임을 크게 물으므로, 선량한 사람들은 구입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에게는 피해자를 협박하기 위해 이런 정보가 꼭 필요하다. 사생팬 등의 스토킹 범죄자들도 이런 정보를 사들인다.[7]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일도 대행하는데, 홈페이지 보안 정도에 따라 가격은 다르게 매겨지지만 2013년 기준 해킹은 500만원, 디도스 공격은 하루에 200만원 내외로 책정되어 있다.

4.5. 스토킹, 사생활 침해

이유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다.

4.6. 살인, 폭행

살인 의뢰를 받는 것은 살인 청부업자 문서 참조. 아동학대 피해자가 성인이 된 후 자신을 학대한 부모에 대해 보복하기 위해 흥신소에 살인을 의뢰하려 했다는 사례도 존재한다. 어처구니 없게도 의뢰인은 살인이 아닌 다른 걸 의뢰했는데 흥신소에서 그 의뢰를 들어주는 과정에서 살인을 자행하는 경우도 있다. 예로 결혼하려고 애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영아 유괴를 의뢰했더니 흥신소에서 영아를 유괴하면서 영아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이 있다.관련기사 또한 폭행만 하려했는데 대상이 맞고 죽어서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살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특정인을 폭행 등의 테러만 해주고 끝나는 청부업자들도 존재한다. 아동학대 피해자가 성인이 된 후 자신을 학대한 부모에게 폭행으로 보복하고 싶은데 자기 손으로 폭행하기 어려울 경우에 의뢰하여 청부업자가 해당 노인에 대해 폭행으로 학대를 되갚아주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참고로 청부살인의 경우 의뢰를 받아준다는 것 자체가 대부분 돈만 떼먹는 사기지만 청부폭행이나 뒷조사 등 살인 이외의 의뢰를 받아주는 건 사기가 아닌 경우가 많다. 청부살인 중 사기가 아닌 경우보다 반대로 살인 이외의 의뢰를 받아준다고 하는것 중 사기인 경우를 찾는게 더 빠르다고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흥신소에 청부테러나 뒷조사 등을 진짜로 의뢰하는 미친 짓은 절대로 하지 말자. 청부살인에 비하면 죄질이 낮을지언정 엄연히 범죄 교사행위고 걸릴 경우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다.

5. 각국의 탐정

5.1. 미국

미국 탐정업계의 시장규모는 대략 60억 달러 규모로 사업소수는 26,000여개이다. 미국의 탐정업 종사자의 평균 연수입은 약 $46,000으로 되어 있다.

탐정에 관한 법규의 유무·면허제의 유무 등은 각 주마다 다르다. 대략 다음의 3개로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탐정의 무기 소지에 대해서도, 주마다 다르고, 허가되지 않는 주와 허가되는 주가 있다. 정당 방위를 목적으로 한 소형 무기의 휴대를 신청하는 것이 인정되고 있는 주도 있다.

일반적으로 경찰관 과 탐정의 겸업은 금지된다. 덧붙여 경찰을 이미 퇴직 한 「전 경찰 직원」이라면 탐정사에 취직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캘리포니아주처럼 탐정이 면허제로 그 조건에 수사실무경험이 포함되는 경우 경찰관으로서의 실적 일부가 '수사경험연수'에 산입되어 개인개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탐정업의 범위에 반드시 포함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업종과의 겸업에 의해, 채권의 매매 ·회수, 법 집행이나, 보석 의무 불이행자의 체포 ·연행을 실시하는 탐정도 많다.

핑커톤 탐정사 ( 세계 탐정 협회 가맹)는 북미 최대의 법인 탐정사였지만, 경찰 조직의 발전 등에 의해 탐정의 간판을 제외하게 되었다 . 그 밖에도 시카고의 '하그레이브 시크릿 서비스'가 있다.

5.1.1. 캘리포니아 주 탐정 면허 요건

탐정업 면허가 필요한 캘리포니아 주 에서의 조건을 들자면 다음과 같다.

-18세(성인) 이상인 것
-3년 이상(합계 6000시간)의 법 집행 기관(경찰·보안관)·소방·유면허 탐정사·보험 회사·군범죄 수사국·변호사 사무소 등에 있어서의 “수사 업무” 경험(사무나 전화에 의한 조사 업무나 수사 이외의 업무는 경력에 포함되지 않는다) 혹은
4년 경찰 과학학사 이수 플러스 2년(총 4000시간) 실무 경험 혹은
2년 경찰과학 ( 영어판 )・범죄법 ( 영어판 )・법무 중 준학사 플러스 2년반(5000시간) 실무
상기 조건을 만족하는 자는 주법무국 및 FBI의 범죄경력 증명을 더하여 면허 신청할 수 있으며, 시험을 거쳐 탐정업 면허가 교부된다. 업무상의 총기 휴대는 총기 휴대 면허를 신청 교부되어 처음으로 휴대할 수 있다. 교부되는 신분증은 얼굴사진이 들어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경찰관과 같은 금속 배지는 교부되지 않는다. 보상액 한화 10억원의 업무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다. 탐정업 조수·보좌·종업원에게 면허나 자격은 불필요하지만 등록이 필요하다. 조수·보좌·종업원은 총기 휴대 면허의 신청은 할 수 없다.

또, 캘리포니아주법에서는 탐정업 면허로 경비업(신변 경호 등)을 실시하는 것도, 경비 면허로 탐정업을 실시하는 것도 허가되어 있지 않다. 허가된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다른 쪽으로 파생한 경우 경우 등)는 예외적으로 허용되지만, 탐정업 인가자가 계약의 주된 목적으로서 신변 경비를 실시하거나, 경비업 인가자가 계약의 주된 목적으로서 조사 활동을 청하는 것은 불법이며, 활동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탐정업체는 동시에 경비업 인가도 받는 경우가 많다.

6. 여담

간판, 명함에 '심부름센터'라고 홍보하니까 진짜로 용역업체인 줄 알고 퀵서비스 배송을 시킨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돈을 많이 주면 해줄수도 있다. 흥신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간혹 그러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기업 입사나 결혼에서 조선적, 부라쿠민을 차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채용할 사원이나 결혼할 상대 집안이 전과자인지, 부라쿠민인지 알기 위해 흥신소에 의뢰해 신원뒷조사를 한다. 이 때문에 터진 것이 1970년대의 부락지명총람사건이다.

악명 높은 친일 고문경찰 노덕술은 몰락 후에 흥신소 사장을 지내다가 1965년에 자신이 사장으로 있던 흥신소의 직원들이 서울지검 검사였던 함정호를 미행한 것이 발각되어 구속되었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나기도 했다.

흥신소를 고용해 자신의 아내를 감시하고, 불법 촬영물까지 유포한 3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는 A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흥신소를 통해 제주에 있는 아내 B씨를 감시한 스토킹 혐의를 받고 있다. #

흥신소는 정보수집에 있어서 법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다보니 얼핏보면 정보수집력이 정부기관보다 뛰어나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정부기관들이 무능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무슨 픽션속의 슈퍼빌런들 마냥 마음만 먹으면 공권력을 압도한다던지 하는건 아니다. 정부기관들은 실적이 안 나오거나[8] 독수독과이론이라는 한계 때문에 불법적인 정보수집을 하는 것이지, 그들이 역량이 딸려서 하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바보여서 그러는 것이 절대 아니다.
[1] 대한민국에서 산업 스파이를 잡는 합법적 방법은 국가정보원 신고를 통해 가능하니 되도록이면 이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2] 이혼 이후 오갈 데 없게 된 남편/아내가 이전 배우자를 찾아가려고 또는 재산 분할 또는 이혼 소송 및 서류 정리를 해야 하는데 소재 파악이 안 될 경우. 현 배우자를 찾는 경우는 배우자가 가출 혹은 실종된 경우일 수도 있다.[3] 너무 오래전의 사진은 그닥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 특히나 성장기 때는 정말 많이 변한다.[4] 대표적인 사례가 송파 전 여자친구 가족 살인사건이며, 동종업계 업자들도 우려하던 일이 결국 터졌다는 반응들이었다.[5] CCTV가 없는 사각지대로 끌고 가서 피해자를 건드리지 말라고 협박 내지는 티가 나지 않게 두들겨 패는 경우가 많다.[6] 사실 가해자 입장에서도 그냥 해당 피해자만 안 건드리면 그걸로 끝나기 때문에 굳이 공론화 시킬 이유가 없다.[7] 한 연예인이 사생팬에게 시달리는 게 싫어서 남들 몰래 휴대폰 전화번호를 바꿨는데, 첫 번째 문자가 "오빠 전화번호 바꾸셨네요" 하는 사생팬의 문자였다고 한다.[8] 보통 학교폭력 같은 사건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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