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략
쓰루 디 에이지스의 영웅 카드들을 시대별로 나타낸 목록이다.텍스트는 한글 정발판을 따름.
신판의 경우 다음 규칙이 추가되었다 : 영웅을 교체하는 경우, 시민 행동 토큰 1개를 돌려받는다.
2. A 시대
이름 | 알렉산더 대왕 | |
시대 | A시대 | |
구판 | 모든 군사 유닛의 군사력이 1씩 증가합니다. | |
신판 | 모든 군사 유닛의 군사력이 1씩 증가합니다. 정치 행동으로 알렉산더를 게임에서 제거하고, 게임 박스에서 노란색 토큰 1개를 가져와 자신의 노란색 저장소에 놓습니다. |
- 장점 : 1시대에 터져나오는 2시대급 군사력.
- 단점 : 내정에는 요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군사 영웅인데 군사 토큰을 안 준다. 알렉산더 사후 떨어지는 군사력.
알렉산더는 일종의 안티 캐리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나도 문명 발전이 늦으니까 너네도
만리장성과 비슷하게, 알렉산더의 능력으로 늘어나는 군사력은 군사 자체의 힘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알렉산더에 붙어있는 능력이다. 때문에 식민지 희생 등에는 포함할 수 없으니 주의. 가끔 만리장성에 검사 둘셋 박고 노는 알렉산더를 볼 수 있는데[1]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반쯤 나라가 막장으로 가는 결코 좋지 않은 시나리오지만,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그 막장 플레이에 진땀이 나기 마련이다.
A시대 영웅 중에서는 미묘하게 선호도가 낮은 영웅이라 정치 행동으로 알렉산더를 제거하고 노란 토큰 1개를 얻을 수 있는 상향을 받았다. 생각보다 노란 토큰 하나의 가치는 크다. 단순한 행복 0.5라고 생각하면 오산.
이름 | 호메로스 | |
시대 | A시대 | |
구판 | 각 라운드마다 군사 유닛을 만들거나 향상할 때, 자원 1개를 지원받습니다. 생산 단계마다 전사 2명까지 1명당 문화 포인트 1점을 생산합니다. | |
신판 | 행복 +1 자기 턴에 군사 유닛을 만들거나 향상할 때, 자원 1개를 지원받습니다. 다른 지도자로 대체할 때, 호메로스를 완성된 문화유산 아래에 놓을 수 있습니다. 그 문화유산은 행복지수 1을 제공합니다.[2] 이 경우, 시민 행동 토큰을 돌려받지 않습니다. |
* 구판 장점 : 극초반 쉽게 얻기 힘든 자원 생산량 1. 점수를 달리면서도 군사를 찍을 수 있게 해주는 유연성.
* 구판 단점 : 전사에 묶여있는 특수능력. 정작 군사 토큰이 안 붙어서 군사 영웅인지 문화 영웅인지 미묘한 활용도를 보인다.
* 신판 장점 : 극초반에 큰 도움이 되는 행복+1.
* 신판 단점 : 쉽게 쓰기 힘든 자원 보너스. 행복 하나로 스노우볼을 못 굴리면 낮아지는 포텐셜.
구판 호메로스는 군사력에 살짝 도움이 되는 척 하는 문화영웅이었다. 전사 2개를 잘 유지하면 1시대 끝날때까지 호메로스 혼자 12점 정도를 뽑아주는데, 미켈란젤로가 난동을 부리지 않는 이상 이걸 먹으면 어지간해서는 1시대 점수 1등을 할 수 있다.
신판 호메로스는 점수 대신 행복 하나를 들고 들어와서 완전히 성격이 바뀌었다. 행복 하나가 주능력이고 자원은 덤으로 주는 수준. A시대 공중정원이 선호되는 이유가 행복 2개 때문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대단히 좋은 능력이며, 특히 행복 관련 카드가 고픈 1시대 초반에 행복 하나가 박혀 있으면 일꾼 하나를 더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아예 공중정원과 같이 픽하고 이주민을 확정으로 받아먹거나, 원더에 파묻어버리고 미켈란젤로를 터뜨리는 등 다채로운 활용법이 가능하다. 다만 능력을 반드시 "영웅을 대체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1시대 끝나기 전에 잊지 말고 갈아끼워 두는 게 좋다. 또한 문화유산 밑에 넣는 것은 선택 능력이다.
이름 | 율리우스 카이사르 | |
시대 | A시대 | |
구판 | 군사력이 1 증가합니다. 군사 행동 토큰이 1개 증가합니다. | |
신판 | 군사력 +1 군사 행동 토큰 +1 정치 단계 동안, 정치 행동을 두 번 할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은 게임 중 단 한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확장 | 군사력 +1 군사 행동 토큰 +1 정치 단계 동안, 정치 행동을 두 번 할 수 있습니다. |
- 장점 : 군사 토큰 3개.
- 단점 : 이벤트로 이득을 보려면 군사를 안 갈 수가 없다. 내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1시대 '전쟁' 카드와 기본 능력이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 게임에서 가장 체감상 차이가 심한 게 군사 토큰 2개와 3개의 차이이며, 그 때문에 1시대 전쟁이 과학을 4, 신판에서는 5나 먹는다는 걸 감안하면 초반에 대단히 강력한 안정성을 보여주는 영웅으로 손꼽힌다. 특히 3인플 시저는 정치 카드 덱을 혼자 다 파먹는 괴물로 악명높았다. 좋은 이벤트 다 세팅해두고 좋은 택틱 다 찾아놓고 고급 식민지 손에 들고 콜럼버스로 갈아타는 식.
신판의 경우 미묘하게 상향되었는데, 택틱 숫자가 줄어들고 평화적인 이벤트가 늘어나서 추가 군사 토큰 하나로 엄청난 메리트를 보기가 쉽지 않아진 점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군사 카드를 뒷면으로 버려 추가 방어력을 얻을 수 있고 군사 희생이 삭제되어 게임 환경이 방어자 친화적으로 바뀐 것도 있다. 하지만 군사력을 쌓아두고 이벤트를 잘 조작해 두면 연속 정치 액션으로 어설픈 내정문명 하나를 터뜨리는 게 가능하다. 이벤트: 공포 정치 → 침략: 노예 포획 콤보를 얻어맞으면 대상은 버틸 수가 없을 것이다. 다만 여전히 내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군사 토큰 1개의 차이와 남들보다 정치 행동을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차이를 벌려야 한다.
이름 | 아리스토텔레스 | |
시대 | A시대 | |
구판 | 카드 열에서 기술 카드를 가져올 때마다, 과학 1점을 얻습니다. | |
신판 |
- 장점 : 얻기 힘든 A시대 과학력을 부스팅해준다.
- 단점 : 넘치는 핸드의 압박.
이 게임에서 언제나 고픈, 특히나 A시대에는 정말로 배고픈 과학을 부스팅해 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영웅. 1시대까지 꾸역꾸역 쓴다는 전제 하에서 과학력 3~6 정도를 부스팅해주며, 특히 '가져온 과학 카드를 바로 까는' 일이 흔한 게임의 특성상 과학 비용 -1 정도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보드게임긱 등 많은 커뮤니티에서 A시대 원탑 영웅으로 손꼽는다.
카드를 많이 집어야 이득을 보는 특성상, A시대 불가사의 중 피라미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시너지가 있다. 이들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좋지만, 아리스토텔레스와 만나면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
특별한 약점도 없고 단점을 서술하기도 애매한 좋은 영웅이지만, 굳이 문제가 있다면 넘쳐나는 핸드. 과학력과 시민 토큰으로 받쳐주지 않으면 핸드 제한에 걸려서 쩔쩔매기 쉽다. 또한 이쪽 중심으로 내정 테크를 짜다가 이벤트를 얻어맞거나 군사에 몰빵한 문명에게 뒷덜미를 잡히면 피곤해지기 쉽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남들보다 한 발 앞서는 과학력으로 먼저 군사 기술부터 찍어서 커버하는 게 가능한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사기성.
이름 | 모세 | |
시대 | A시대 | |
구판 | 인구 증가 비용을 식량 1 적게 냅니다. | |
신판 |
- 장점 : 남들보다 농업에 덜 투자하고도 터져나오는 인구
- 단점 : 상대적으로 빡빡한 내정. 어느 정도 강요되는 빌드. 이벤트의 피해가 더 커짐
남들이 잔재주를 부릴 때 우직하게 인구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영웅. 남들보다 농업에 덜 투자해도 꾸역꾸역 터져나오는 인구가 큰 메리트가 된다. 잊지 않고 인구를 누르는 것만으로 대략 3~4명 이상 인구를 앞서가고, 그것을 문명에 투자해서 기초 체력을 다지는 것이 주가 된다. 변칙적으로 이 인구를 식민지에 투자하고 저렴하게 다시 찍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단점은 내정이 정말로 빡빡해진다는 것. 첫픽에 모세를 집었다면 보통 2농업으로도 1시대 끝까지 무난하게 사람을 뽑을 수 있다. 그런데 식량 소모가 적다는 것은 식량이 쌓이기 쉽다는 것이고, 식량을 못 쓰고 쌓아두면 자원이 썩어나가며, 자원이 썩어서 부족해지면 찍어놓은 인구를 활용하지 못한다. 때문에 쌀 주는 카드는 나쁜 카드라는 전제가 일단 깔리고, 사람을 활용하기 위한 자원 + 사람을 부리기 위한 시민 토큰 + 터져나가는 불행을 막아줄 행복소스 등등 빌드가 빡빡하게 고정되기도 쉽다. 액션 카드도 집기 힘들어지는 건 덤이다. 이벤트의 영향도 크게 받는데, 사람을 소비하는 이벤트[3]가 나오면 이득을 보지만, 식량이 쏟아져 들어오는 농업 발전, 풍작 등이 터지면 더욱 복잡해진다.
이벤트카드에 따라서 곤경에 처할 수도,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는 영웅이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무난하게 본전은 먹고 들어간다.
이름 | 함무라비 | |
시대 | A시대 | |
구판 | 시민 행동 토큰이 1개 증가하고, 군사 행동 토큰이 1개 감소합니다. | |
신판 | 자기턴에 군사 행동 한 번을 시민 행동 한 번으로 쓸 수 있습니다. 카드 열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가져올 때, 시민 행동 토큰을 하나 적게 냅니다. | |
확장 | 자기턴에 군사 행동 한 번을 시민 행동 한 번으로 쓸 수 있습니다. |
- 구판 장점 : 시민 토큰 5개
- 구판 단점 : 군사 토큰 1개
- 신판 장점 : 4/2나 5/1 중에서 선택적으로 운영이 가능. 영웅을 갈아타기 쉬워짐
- 신판 단점 : 5/1로 전환하지 못하면 사실상 영웅이 없는 꼴.
시민토큰 4개와 5개는 분명 차이가 크다. 법전의 과학 비용이 1시대에는 부담스러운 6이나 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하지만 그 장점을 모두 잡아먹는 군사 토큰 1개 때문에 대표적인 기피 영웅으로 통했다. 다른 군사 영웅에게 맞아죽기 싫어서 군사를 찍으면 정치 카드를 못 뽑기 때문에 구판 시절에는 택틱 못 찾는 바보, 전쟁부터 깔고 쓰는 영웅 등의 오명을 줄줄이 들고 다녔다.
상향 이후에는 구판보다 훨씬 나아진 편. 능력을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4/2로만 쓰면 영웅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은 문제지만, 필요할 때마다 탄력적으로 5/1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다. 정치 덱 개편과 공유 택틱 룰의 추가로 군사 토큰 하나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도 호재이며, 가끔 시민 토큰 하나가 부족해서 게임이 터지는 일에 대한 보험으로 집어놓아도 좋다. 영웅을 가져오는데 비용이 덜 드는 것도 나름 메리트인데, 공짜로 대기열에서 미켈란젤로를 집어온 뒤 - 군사 토큰을 내고 미켈란젤로를 깐 다음 시민 토큰을 돌려받고(...) - 타지마할을 공짜로 집어다 까는 플레이가 대단히 무섭다.
이름 | 히포크라테스 | |
시대 | A시대 | |
확장 | 자신의 턴을 시작할 때 게임 박스에서 노란색 토큰 하나를 가져와서 자신의 장부 카드에 놓습니다(최대 3개까지). I, II, III 시대가 끝나고 노란색 토큰을 잃은 후에, 정부 카드에 놓았던 토큰 중 하나를 자신의 노란색 은행에 추가합니다. |
- 장점: 공짜 I시대 광활한 영토.
- 단점: 당장 I시대에는 어떠한 보너스도 주지 않는다.
인공지능 플레이어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영웅이다. 시민행동 3토큰을 지불하면서까지 가져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인공지능 플레이어에게 영웅카드가 없고 히포크라테스를 가져올 시민토큰이 있다면 거의 무조건 가져간다고 보아도 된다.
남들은 시대가 지날 때마다 노란 토큰을 2개씩 잃지만, 히포크라테스는 그것을 1개로 줄여주기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진가를 발휘한다. 노란 토큰이 많다는 것은 식량 관리와 행복 관리가 모두 편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1시대 이후 내정을 굴리는 데에 플레이의 용이성을 크게 더해준다. 다만 1시대에는 아무 효과도 없는 무능력 영웅이 되기 때문에, 노란 토큰 3개를 모두 쌓는 데에 성공했다면 최대한 빨리 다른 1시대 영웅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이름 | 부디카 | |
시대 | A시대 | |
확장 | 자신의 행동 단계를 시작할 때 군사력이 가장 약한 두 문명 중의 하나면 군사 유닛 생성과 향상에 쓸 수 있는 자원 2개를 지원받습니다. 아니라면, 식량 1개, 자원 1개, 과학 1점 중 하나를 선택해서 얻습니다. |
- 장점: 높은 유연성, 군사력을 쫓아가기에 좋은 포텐셜.
- 단점: 군사력 자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군사와 내정에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더해주는 영웅. 1시대 초반에는 군사력 차이가 서로 크지 않고 기초 내정을 위해 소모해야 하는 자원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군사 유닛용 자원 2개는 전사 유닛 1개를 올릴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된다. 거기에다가 만약 군사력이 강한 상황이라면 현재 부족한 식량/자원/과학 중 필요한 것을 골라받을 수 있기에 내정을 풀어가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다만 자원을 제공할 뿐 군사 토큰을 제공하지는 않고 군사력을 직접적으로 올려주지는 않기 때문에 자원과 액션 분배를 잘 해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름 | 공자 | |
시대 | A시대 | |
확장 | 이벤트를 묻을 때마다, 그리고 공자가 게임에서 떠날 때 과학 1점을 얻습니다. 이벤트가 아닌 군사 카드도 묻을 수 있습니다. 후에 이벤트가 아닌 군사 카드가 펼쳐지면 다음과 같은 이벤트로 간주합니다. '각 문명은 과학 1점을 얻습니다.' |
- 장점: 쓸모없는 군사 카드의 적절한 처리에 과학까지 준다.
- 단점: 필요한 이벤트가 등장하는 템포가 늦어지거나 꼬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도 이득이 주어지는 이벤트.
기본판의 아리스토텔레스를 잇는 과학 영웅. 이벤트를 묻을 때마다 과학을 1점씩 얻을 수 있는데, 이벤트 카드가 아닌 잉여 군사 카드도 이벤트처럼 묻을 수 있기에 사실상 과학 생산력 +1과 다름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게임 초반에 과학은 매우 귀중하고, 필요없는 군사 카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높게 평가된다. 교체될 때에 마지막으로 과학을 1점 더 주는 건 덤.
다만 이후 이벤트에서 오픈된 이벤트 외 군사 카드는 공자 뿐만 아니라 모든 플레이어에게 과학을 주기 때문에 과학이 부족한 다른 플레이어에게 오히려 도움을 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과학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고평가되는 영웅이다.
이름 | 손자[4] | |
시대 | A시대 | |
확장 | 군사력 +1 자신의 턴을 시작할 때 "전용 전술을 공용 전술로 만들기" 단계를 건너뜁니다. 자신의 턴을 끝낼 때, 군사 카드 2장을 추가로 받습니다. 손자가 게임을 떠날 때, 손자 카드를 자신의 현재 전술 카드 아래에 놓습니다. 해당 전술은 영구히 군사력 1이 증가합니다. |
- 장점: 군사 카드 많이 뽑기에서 오는 전술적 유연함. 사후 I시대 전술을 보강하여 II시대 전술에 밀리지 않게 해 준다.
- 단점: 퇴장시 효과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단점이고, 군사 토큰을 늘려주지는 않는다.
손자병법에 착안하여 전술을 강화하는 능력을 들고 나온 영웅. 카이사르와 마찬가지로 군사력을 직접적으로 1 올려주기에 초반 군사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주고, 군사 카드를 남들보다 2장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전술 뿐만 아니라 유리한 이벤트들을 찾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렇게 찾은 전술을 내려놓은 뒤 손자를 다른 영웅으로 교체하여 손자의 군사력 보너스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손자의 사용법이다. 다른 군사 영웅들과는 달리 교체 이후에도 전술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에 군사력 우위를 계속 점할 수 있다는 점이 손자의 장점이다.
다만 이후에 그 전술이 공용 전술로 전환될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도 그 전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군사력 차이가 좁혀지게 되므로, 그 전에 군사력 차이를 바탕으로 군사력 관련 이벤트나 침략으로 이득을 벌어놓을 필요성이 존재한다. 군사 토큰 보너스는 없지만, 손자는 군사 카드를 2장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군사 토큰들을 유닛에 모두 쏟아붓고 카드는 영웅 능력으로 충당하는 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오히려 필요한 군사 카드를 찾지 못할 수도 있기에 유닛을 올릴지, 카드를 볼지 적절하게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름 | 클레오파트라 | |
시대 | A시대 | |
확장 | 자신의 행동 단계 동안, 자원 1개를 지원받아서 도시 건물 건설과 향상 또는 문화유산 건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장점: 잘 쓰면 매 턴 자원이 하나 많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단점: 문화유산이 원하는 타이밍에 나오지 않으면 낭패.
처음으로 도시 건물/문화유산용 추가 자원을 들고 나온 영웅. 보통 A시대 문화유산은 웬만하면 집는 편이기에, 2~4개까지 자원 이득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도시 건물 건설에도 이 추가 자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철학이나 연금술, 종교 등을 올리는 데에 도시 성장 열화판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문화유산의 경우 A시대 이후로는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추가 자원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잦고, 도시 건물의 경우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자원량과 인구가 어느 정도는 있기 때문에 마음껏 찍어내는 것은 어렵기에 영웅 능력을 쓰지 않고 놀리는 턴이 생각보다 많이 생긴다. 최대한 클레오파트라로 자원을 아낀 뒤 그렇게 아낀 자원으로 농장, 광산을 개발해서 내정을 다지거나 군사에 투자하여 군사력을 앞서나가는 식의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름 | 아소카 | |
시대 | A시대 | |
확장 | 자신의 손에 2가지 색상의 시민 카드가 있으면 자원 1개를 추가로 생산합니다. 색상이 3개 이상이면 식량 1개와 자원 1개를 추가로 생산합니다. |
- 장점: 3종류 이상이면 엄청난 자원 부스팅.
- 단점: 손에서 카드가 놀아야만 발동하는 제약이 크다.
손패에 따라 자원 부스팅이 결정되는 영웅. 2종류만 가지고 있어도 자원 생산량을 1 늘려주며, 3개 이상일 경우에는 식량까지 추가로 늘려주어 풍족하게 게임을 굴려갈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손패에 카드를 종류별로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카드를 집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렇게 집은 카드들을 계속 들고 있기만 할 경우 개발 타이밍이 늦어져서 오히려 남들보다 뒤쳐질 수 있다. 그렇다고 바로바로 사용할 경우 아소카의 능력을 사용하기가 어려워지기에 적절하게 손패에 둘 카드와 실제로 사용 카드를 구분하고, 카드를 사용할 경우 바로 다른 카드를 집어서 손패를 충당할 필요가 크다. 사용하기에는 까다로우나 그만큼의 식량과 자원 생산량으로 리턴을 돌려주는 고난도 영웅.
이름 | 광개토대왕 | |
시대 | A시대 | |
구판 | 군사 행동 토큰이 1개 증가합니다. 기병 기술 카드를 개발할 때 과학 1을 할인받는다. 기병 유닛 생성 시 자원 1을 할인받는다. |
- 장점 : 군사 토큰 3개. 기사 잡으면 A급 영웅.
징기스칸도 잡으면 S급 - 단점 : 기사 못 잡으면 호구
구판 한정으로 한글판에 추가된 A시대 영웅. 일단 기사를 집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시저 + 호메로스 급의 포스를 보여준다. 과학 4로 깐 기사가 자원 2로 쏟아지는데 군사 토큰마저 3개라서 쉬어가지도 않는다. 이렇게 기사를 왕창 찍어놓고 대기병대를 찾은 다음 징기스칸으로 점수를 벌어먹는 것이 한글판 광개토대왕의 기본.
다만 기사 못 잡으면 시저의 열화판으로 전락한다. 게다가 기사는 워낙 인기가 좋은 병종이라 경쟁이 심한 것 역시 문제.
3. 1 시대
이름 | 징기스칸 | |
시대 | 1시대 | |
구판 | 자신의 전술 카드 기능을 무시한다. 보유한 기병마다 군사력 1이 늘어나고, 생산 단계마다 기병당 문화 포인트 1점을 생산한다. | |
신판 | 전술에 맞는 부대를 구성하기 위해 하나 이상의 자기 보병 유닛을 기병 유닛으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강한 두 문명 중의 하나라면 자기 턴을 끝낼 때, 문화 3점을 얻습니다. (군사력이 같으면 본인이 우위입니다.)[5] |
- 구판 장점 : 기사 + 기병대 + 징기스칸 3신기가 모였을 때의 문화/군사 파급력. 식민지 보너스.
- 구판 단점 : 셋 다 모이지 않았을 때의 불안정함
- 신판 장점 : 군사적인 유연함. 덤으로 붙어있는 문화 보너스
- 신판 단점 : 징기스칸 사후 박살나는 전술
구판 징기스칸은 눈 딱 감고 말만 죽어라 찍어도 게임을 하드캐리해주는 영웅으로 유명했다. 기병대 3세트가 2시대 내내 군사력 27에 점수 9점을 벌어다 주고, 징기스칸 사후 기병대 전술이 적용되면서 군사력이 거꾸로 오르더니, 이게 죄다 탱크로 바뀌면서 죄다 깔아뭉개고 다니더라, 라는 괴담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또한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군사 자체의 군사력이 오르는" 카드라서, 식민지 비딩 싸움을 할 때 메리트가 있는 건 약간의 덤이다. 하지만 이 제한적인 상황이 잘 오지 않는 게 문제로, 기사가 있으면 징기스칸이 늦게 나오고, 징기스칸을 집으면 기사가 없고, 둘 다 집어서 기사를 찍고 있으면 군사 토큰이 없어서 후속 전술이 나오질 않는다.
신판에서는 반대로 보병을 잡아다가 말에 태우는(...) 영웅으로 바뀌었다. 전사 3명 박아놓고 경기병대 +4, 검사 4명 갖다놓고 일류 부대[6] +8, 검사 둘에 대포 둘 찍고 기동 포병(...)×2 +10 같은 황당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군사 기술에 투자할 과학력을 다른 곳에 돌려서 내정을 하고, 2등만 유지하면 덤으로 딸려오는 자체 점수까지 받아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군사 병종만이 문제가 아닌 군사 자체의 군사력 때문에라도 군사 기술을 안 갈 수는 없고, 공유 전술 때문에 징기스칸을 집으면서까지 유연하게 전술을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크지는 않아서 예전만큼의 포스는 못 내는 편이다. 징기스칸 사후 대비를 충실히 해두지 않으면 박살나는 전술과 군사력은 덤이다. 다행인 점은 포병을 찍어뒀다면 사후에도 전술 유연성이 어느 정도는 유지된다는 점. 또한 군사 영웅이지만 군사 행동 토큰을 제공하지는 않으므로 다른 원천에서 군사 행동 토큰을 충당해야 한다.
이름 | 잔 다르크 | |
시대 | 1시대 | |
구판 | 신전에서 얻는 행복지수당 군사력이 1씩 증가합니다. 누군가 침략이나 전쟁을 걸 경우 그 보상으로 문화 5점을 얻는다. | |
신판 | 문화 +1 군사 행동 토큰 +1 신전과 정부에서 얻는 행복지수당 군사력이 1씩 증가합니다. 정치 단계를 시작할 때, 현재 이벤트 카드 더미의 제일 윗장을 볼 수 있습니다. |
- 구판 장점 : 종교에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군사력.
- 구판 단점 : 잔다르크 사후의 낙차
- 신판 장점 : 군사 토큰 1개, 이벤트 덱 엿보기, 깨알같은 턴당 1점
- 신판 단점 : 구판보다 더욱 심해진 잔다르크 사후의 낙차
방어 영웅의 탈을 쓴 공격 영웅. 어차피 고만고만한 1시대 군사력 싸움에서 2신학 군사력 4는 어지간한 군사 2명분 혹은 어지간한 군사 조약 하나급의 수치고, 이걸 먹으면 1등과 꼴찌가 손쉽게 뒤바뀐다. 여기에 대성당 보너스라도 붙으면 거꾸로 다른 잔챙이 문명들을 때려눕히고 다닐만한 군사력이 나오게 된다. 흉악한 I시대 이벤트로부터 안전해지면서 동시에 최악의 경우에도 II시대 침략의 최우선 타겟은 아니게 된다는 점에서 좋은 군사 영웅. 더군다나 신전 계열은 많이 짓기에는 아까운 건물이지만 일단은 행복 소스인데다 한 사람 앞에 점수 1점씩은 벌어다 주기 때문에 깨알같이 내정을 다지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다만 잔다르크 사후가 골치아픈 것은 문제. 신전 계열에 몰빵을 해놨는데 잔다르크가 죽어서 군사력이 뚝 떨어졌고 다른 사람들 손에 II시대 습격이 그득그득하다면... III시대가 시작한 후의 2~3턴은 지옥을 보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구판 잔다르크가 나쁜 영웅이라고 생각했는지(...) 대규모의 상향이 이루어졌는데, 점수 5점이 빠지고 들어온 군사 토큰 1개 + 점수 1점 + 이벤트 덱 훔쳐보기 능력 때문에 완전체나 다름없는 포스를 뿜어낸다. 특히 A시대 영웅과는 다르게, I시대 영웅에 붙어 있는 군사 토큰은 II시대까지 유지되면서 위력적인 II시대 정치 카드들을 뽑아준다는 점이 더욱 강력하다. 이벤트 덱 맨 윗 장을 알기 때문에 절대 이벤트 싸움에서 손해를 보지 않으며, 불리한 이벤트를 넘기고 거기에 맞춰가는 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메리트다. 다만 잔다르크 사후의 낙차가 더욱 크기 때문에 대비해놓지 않으면 순식간에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것은 주의.
이름 | 미켈란젤로 | |
시대 | 1시대 | |
구판 | 생산 단계마다 신전, 극장 그리고 문화유산에서 얻는 행복지수당 문화 1점씩 생산합니다. 카드 열에서 문화유산을 가져올 때,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이 있어도 시민 행동 토큰 1개를 적게 냅니다. | |
신판 | 생산 단계마다 신전, 극장 그리고 문화유산에서 얻는 행복지수당 문화 1점씩 생산합니다. 카드 열에서 문화유산을 가져올 때,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이 있어도 추가로 시민 행동 토큰을 쓰지 않습니다. | |
확장 | 생산 단계마다 도시 건물들과 문화유산에서 얻는 행복지수당 문화 1점씩 생산합니다. 카드 열에서 문화유산을 가져올 때,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이 있어도 추가로 시민 행동 토큰을 쓰지 않고, 자원 1개를 얻습니다. |
- 장점 : 이 게임 최상급 점수 폭탄.
- 단점 : 올라가는 점수 때문에 쏠리는 어그로(...)
이 게임 최고의 점수 폭탄 영웅. 대성당 붙은 미켈란젤로는 단일 영웅으로서는 가장 높은 점수 상승률을 뽑아주는데, 심지어 이게 I시대 / II시대 내내 지속된다. 미켈란젤로 사망 시점에서 2등과 5~60점 차이는 가뿐하게 뽑아내는 일이 허다하다.
다만 이렇게 점수를 혼자 잔뜩 퍼먹고 있으면 어그로가 대폭발하는게 문제. I시대의 험악한 이벤트와 침략 효과들을 적당히 맞고 넘어가는 정치력 역시 중요하다. 신판에서는 문화유산을 가져올 때의 시민 행동 패널티를 완전 무시하게 변경되어서 자원 생산력이 뒷받침된다면 좋은 문화 유산을 쓸어가면서 남들과 차이를 벌릴 수도 있다. 확장에서는 문화 추가 제공 대상이 모든 도시 건물로 확장되어 경기장의 행복도 포함되었다. 따라서 약한 군사력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문화유산을 가져올 때 자원 1을 제공하는 소소한 버프를 받았다.
이름 |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 | |
시대 | 1시대 | |
구판 | 시민 행동 토큰 1개를 사용해서 인구 증가와 군사 유닛 생성을 한꺼번에 할 수 있습니다. 그 비용으로 식량 1개와 자원 1개를 적게 냅니다. | |
신판 | 군사 행동 토큰 1개를 사용해서 인구 증가와 군사 유닛 생성을 한꺼번에 할 수 있습니다. 그 비용으로 식량 1개와 자원 1개를 적게 냅니다. |
- 구판 장점 : 쏟아지는 군사 물량. 식민지 싸움에서의 우위. 절약되는 군사 토큰
- 구판 단점 : 특정 빌드에서만 유용한 능력치
- 신판 장점 : 구판보다 늘어난 유연성
- 신판 단점 : 구판보다 줄어든 잠재력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서는 좀 귀찮은 작업을 해야 하는 모세 정도로 쓸 수 있지만[7] 군사 유닛을 지속적으로 찍어내야 하는 상황, 가령 대규모의 식민지 싸움을 해야 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능력. 부담없이 희생해서 식민지를 쓸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시저 혹은 광개토대왕으로 1시대 이벤트 덱에 식민지를 잔뜩 넣어두고 - 프레데릭으로 인구를 찍어내면서 식민지를 쓸어버린 다음 - 쿡으로 점수를 버는 일명 '시프쿡(광프쿡)' 빌드의 핵심이다.
신판에서는 쿡의 점수 생산량이 칼질당했지만 꼭 식민지용으로 쓰지 않아도 되고, 게다가 시민 행동 없이 인구를 찍을 수 있으므로 특정 빌드가 있을 때만 집을 수 있는 정도에서는 벗어난 대신 군사 카드 뽑는 수가 비교적 적어져 식민지를 꾸역꾸역 먹는 잠재력은 줄었다. 하지만 토큰과 식량, 자원을 모두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군사 유닛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은 여전하다.
이름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
시대 | 1시대 | |
구판 | 게임 중 한 번, 정치 행동으로 자기 손에 있는 영토 카드 하나를 군사 유닛을 희생하지 않고 식민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 |
신판 | 정치 행동으로 콜럼부스를 게임에서 제거하고 자기 손에 있는 영토 카드 하나를 군사 유닛을 희생하지 않고 식민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
- 장점 : 공짜 식민지 1개
- 단점 : 식민지가 없으면 호구.
공짜 식민지 1개의 능력치에 목숨을 거는 영웅. 주로 선호되는 땅은 I시대 비옥한 땅 / 사람이 거주하는 땅 등의 인구 토큰 주는 땅들이다. 그 외의 풍족한 땅 / 발달한 땅 등으로 자원이나 과학을 당겨 쓰거나, 전략적인 땅을 II시대에 사용해서 정치 카드를 끌어다 쓰는 식의 활용이 가능하다. II시대 땅을 운 좋게 먹기라도 하면 게임이 터지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다.
애시당초 복불복 카드라는 점에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그다지 환영되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식민지가 없으면 호구 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 식민지가 손에 없는 상태에서 콜럼버스부터 잡고 식민지를 찾아내서 사용하겠다는 발상은 대단히 위험하다. 가장 좋은 것은 이미 손에 적당한 식민지가 있는 상태에서 더 좋은 식민지를 기다리는 것이고, 만약 식민지가 없다면 군사 토큰부터 늘려두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나온 식민지가 제일 좋은 식민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신판에서 게임에서 제거된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신판의 경우 리더를 교체할 경우 시민 행동 토큰 1개를 돌려받기 때문에 추가된 내용이다.
이름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
시대 | 1시대 | |
구판 | 생산 단계마다 가장 좋은 연구실 또는 도서관의 등급만큼 과학 점수를 생산합니다. 기술을 개발할 때마다 자원 1개를 받습니다. | |
신판 |
- 장점 :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과학 영웅. 덤으로 나오는 자원
- 단점 : 1시대 과학 건물이 있어야만 발동되는 과학 부스팅
추가 과학을 제공하는 다 빈치 - 뉴턴 - 아인슈타인 라인은 각 시대에서 꾸준히 평균 이상을 해 줄 수 있는 영웅으로 평가되며, 제작사에서도 밸런싱의 기준점으로 간주하고 있다. 다 빈치의 경우 자원이 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대단히 매력적인데, 기술을 깔면서 덤으로 나오는 자원으로 군사를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뜻 손이 가기 쉽지 않은 I시대 인쇄기를 열화판 유니버시타스 캐롤라이나로 만들어주는 것은 덤이다. 신판에서는 인쇄기 가격이 철학과 같아져서 더욱 좋다. 다만 I시대 과학 기술을 못 잡으면 - 과학 부스팅이 안되고 - 기술이 깔기 힘들어지고 - 추가 능력도 받기 힘들어지는 역스노우볼이 굴러가니 꼭 하나는 집어둘 것.
A시대 아리스토텔레스와의 시너지가 대단히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기술카드를 왕창 집어둔 뒤 다빈치가 몽땅 자원으로 바꿔주는 식.
이름 | 얀 지슈카 | |
시대 | 1시대 | |
확장 | 군사 행동 토큰 +1 전술에 맞는 부대를 구성하기 위해, 각각의 농장을 A시대 보병 또는 포병 유닛으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부대는 문화 1점을 생산합니다. |
- 장점: 농사만 지어도 빵빵 터지는 군사력. 군사 토큰 안 쓰고도 군사력을 늘려 침략 찍기 등이 가능하다. 기사전술과 함께 쓰면 강력하다.
- 단점: 징기스 칸과 마찬가지로, 사후 관리가 매우 필수적이다.
디자니어 노트
지즈카의 주요 능력은 농민들을 강력한 군대 조직으로 변화시킨 그의 재능을 가리킵니다. 낫과 곡괭이를 무장하면 강력한 보병이 되고, 화기로 무장하면 A시대 포병이 됩니다. 여담으로, 군사 용어에는 여전히 후스파 전통이 남아 있습니다. 권총(pistol)이라는 단어는 체코어 "píšťala"(피리)에서 왔고, 곡사포(howitzer)는 체코어 "houfnice"(군중 공격용 무기)에서 왔습니다.
원래 카드는 "해당 레벨의 보병 또는 포병으로"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즉, 기사 한 명과 1시대 농장 두 개로 나폴레옹 군대를 완전히 창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너무 임의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적절한 2시대 전술을 언제 그리고 얼마나 빨리 뽑을지 결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능력을 A시대로 제한하고 지즈카에게 군사 행동을 추가하여 1시대에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의 혁신적인 전술은 그의 시대에 가장 강력했습니다. 여전히 두 명의 기사만으로도 +6의 구식 이동 포병 두 대를 꺼낼 수 있지만, 예전만큼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15세기 이동 포병 사용 방법에 대해 알고 싶다면 쿠트나 호라 전투에 대해 알아보세요. :)
문화 보너스는 후스파 군대가 중세 시대에 유명하고 두려워졌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후기 전투에서 십자군 군대는 후스파 군대를 보고 그들의 찬송가를 듣는 것만으로 전투가 시작되기도 전에 후퇴했습니다.(도마슐리체 전투 또는 타코프 전투 참조). 어쨌든 약간 애국심이 있어서 항상 게임에 지즈카를 넣고 싶었고, 현재 그는 1시대에 좋은 선택이며 게임 플레이에 흥미로운 요소를 추가하게 되어 기쁩니다. 3번째 A시대 농장도 나쁜 생각은 아닙니다.
징기스칸을 잇는 1시대 군사 영웅. 농민들을 군대로 변화시킨 얀의 능력을 고증하여 농장에 배치되어 있는 인구를 A시대 보병이나 포병으로 취급하여 전술에 반영할 수 있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전사 유닛 1개와 농장 인구 2개만 있어도 군단 전술을 내려놓아 군사력 2를 늘릴 수 있고, 포병으로도 취급할 수 있기에 2시대 이후에는 전술 활용성이 매우 높아진다. 군사에 투자를 덜 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군사력 뻥튀기가 가능하고, 군사에 투자까지 한다면 전술로 복사되는 군사력으로 인해 게임을 휘어잡을 수 있다. 칸과는 달리 군사 토큰도 1개 얹어주기에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다만 칸과 비슷하게 얀이 교체된 이후에는 군사력이 순식간에 깎여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대비하여 미리 군사력을 보강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군사력 1등으로 잘 나가다가 순식간에 군사력 꼴찌로 주저앉아 남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여담으로, 얀 지슈카는 체코의 명장으로 유명한 인물인데 쓰루 디 에이지스의 개발자인 블라다 츠바틸도 체코 사람이어서(...) 자국의 위인을 게임에 넣고 싶은 개발자의 사심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존재한다.
이름 | 노스트라다무스 | |
시대 | 1시대 | |
확장 | 이벤트를 묻을 때, 문화 3점을 추가로 얻습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이벤트를 묻을 때, 그 카드를 봅니다. 이벤트에서 군사력이 가장 약한 문명들을 정할 때와, 침략을 방어할 때 군사력 3이 증가합니다. |
- 장점: 이벤트 덱을 모두 알고 플레이하는 정보력, 침략과 불리한 이벤트에서의 안전함
- 단점: 정보력을 통해 스노볼링을 굴리지 못하면 낮아지는 포텐셜. 2시대 전쟁에서는 군사력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오래 들고 있기 힘든 리더.
예언자로 유명한 인물답게 이벤트 덱의 내용물을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나왔다. 남들이 군사 카드를 묻는 것을 모두 확인하기에 향후에 무슨 이벤트들이 나올지 전부 파악할 수 있고, 그를 기반으로 유리한 이벤트는 최대한 이익을 보고 불리한 이벤트는 남들에게 넘겨주려는 방향으로 게임을 굴려나갈 수 있다. 거기에 침략과 이벤트 내에서 군사력이 약한 문명을 정할 때에 일시적으로 군사력 3을 올려주기에 다른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이벤트로 때리기도 어렵고, 침략으로 때리기도 어려운 복병이 노스트라다무스이다.
다만 그러한 정보력을 인게임 플레이로 전환시키지 못한다면 사실상 노스트라다무스를 집은 의미가 퇴색되며, 이벤트에서 군사력이 강한 순서를 따질 때와 전쟁에서는 군사력 보너스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군사 보너스만 믿고 있다가 박살이 날 수도 있다. 또한 잔 다르크와 달리 덱 탑에 무슨 이벤트가 있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별 이익을 못볼 수도 있다. 예언을 통해 얻은 정보력에 모든 것을 걸었기에 그로 인한 이익을 반드시 보아야 할 필요성이 큰 영웅.
이름 | 이사벨 1세 | |
시대 | 1시대 | |
확장 | 자원 +1 파란 토큰 +2 식민지를 점령할 때, 자원 1/3/6개를 내고 식민지 +1/+2/+3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
- 장점: 자원으로 식민지 현질하기. 특히 1차이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갖는다. 자원 생산 자체가 좋기 때문에 1시대 초반에 나온다면 강력한 리더
- 단점: 식민지 못 먹으면 낮은 포텐셜. 지도 제작법을 다른 사람이 내린 경우에도 게임이 고달파진다.
디자이너 노트
보시는 것처럼, 이사벨 1세 카드의 능력은 그녀의 실제 업적을 대체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추가 자원 생산은 경제적 번영을 나타내고, 추가 파란 토큰은 범죄 감소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스페인의 부를 늘리고 보호하는 능력입니다. 물론 탐험에 이 부를 투자할 수 있는 옵션도 있습니다. 게임 설정 상 콜럼버스는 독립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녀가 직접 고용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의 국가에는 다른 용감한 선원들이 이 도전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콜럼버스와 이사벨을 모두 게임에 포함시키는 데 약간 주저했지만, 이 놀라운 여성에 대한 내용을 더 읽은 후에는 1세기 지도자로서 그녀를 포함함으로써 그녀에게 공을 드려야 했습니다. 게다가 그녀의 능력은 재미있고 플레이하기에도 즐거워요.
콜럼버스의 최고 후원자였던 이사벨 1세답게 식민지 관련 능력을 들고 나왔다. 기본적으로 식민지를 점령하려면 군사 유닛을 소모해야 하지만, 이사벨 1세는 자원을 소모하여 영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식민지 점령이 남들보다 쉽고, 점령 이후 복구해야 할 군사 유닛도 적다. 특히 보상으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풍족한 영토나 자치 영토를 얻을 경우 소모한 자원이 다시 충당되기에 매우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거기에 자원 생산량 1이 기본으로 붙어있기에 자원 소모 걱정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단점은 결국 이사벨이라고 해도 식민지를 무조건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자원을 사용해서 남들보다 더 큰 식민지 영향력을 제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다른 플레이어들도 방어 카드라는 영향력 증대 수단이 존재하고, 무엇보다 식민지 영향력을 부여해주는 지도 제작법과 콜로서스, 해상 무역 협약은 이사벨에게 최고의 눈엣가시이기에 이사벨의 파워를 발휘하기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이러한 수단을 끊어내거나 오히려 이사벨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해서 견제를 할 필요성이 크다. 또한 군사 카드에서 식민지를 뽑지 못하거나 남들이 이사벨을 의식하여 식민지를 묻지 않는다면, 이사벨은 자원 생산만 1개 더 해줄 뿐인 무능력 영웅으로 전락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름 |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 |
시대 | 1시대 | |
확장 | 매 턴 도서관과 연구실 카드를 가져오거나, 개발, 건설, 향상하는데 쓸 수 있는 추가 시민 행동 하나를 지원받고, 비용으로 과학 1점 또는 자원 1개를 적게 냅니다 이 행동을 할 때마다 문화 2점을 얻습니다. |
- 장점: 토큰 지원에서 오는 유연성. 미래 설계가 잘 되는 장점.
- 단점: 과학 생산력 자체를 늘려주지는 않는다.
디자이너 노트
구텐베르그는 과학 지식을 직접 제공하지 않지만, 과학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연구소와 도서관의 과학 지식 생산량은 증가하지 않지만, 건설 및 업그레이드가 훨씬 쉬워집니다.
사실, 인쇄술이 교육과 지식에 미친 영향을 정확히 반영하려면 그의 효과는 훨씬 더 강해야 합니다. 하지만 밸런스을 유지하기 위해 그러한 급상승 대신 구텐베르크에게 흥미로운 게임플레이 효과를 추가했습니다. 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과학 기술을 꾸준히, 단계별로, 턴마다 개발하고 건설하며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또한 명성 보너스도 받습니다. 구텐베르그는 생전에 많은 명성을 누리지 못했지만, 그의 영향은 역사에 의해 인정되었습니다.
인쇄술의 아버지인 구텐베르크답게 도서관과 연구실에 특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행동 토큰 1개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도서관과 연구실 외 다른 곳에 행동 토큰을 투자할 수 있고, 개발 및 건설, 향상을 할 때에는 과학이나 자원도 할인시켜주기에 저렴하게 과학 생산력을 올릴 수 있다. 이렇게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점수를 2점씩 주는 건 덤. 행동과 자원을 모두 아끼면서 과학을 올릴 수 있기에 괜찮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구텐베르크는 결국 도서관과 연구실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되는 행동과 자원 할인을 제공할 뿐, 직접적으로 과학 생산력을 올려주지는 않기 때문에, 만약 도서관이나 연구실 카드가 나오지 않거나 늦게 나올 경우, 혹은 다른 플레이어가 선점할 경우 능력을 온전히 쓰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름 |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 |
시대 | 1시대 | |
확장 | 이벤트를 묻을 때마다 군사 카드 2장을 받습니다. 턴을 마칠 때 버리는 군사 카드당 문화 1점을 얻습니다. 엘레오노르가 교체되면 시민 행동 1개가 아니라 3개를 돌려받습니다. |
- 장점: 이벤트를 꾸준히 묻으면 추가 서치 + 문화 점수가 되는 스노볼링. 1시대 마지막에 잡고 2시대 리더로 넘어가기 용이하다.
- 단점: 사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면 이벤트를 함부로 묻을 수가 없다. 침략 받을시 방어에 성공해도 방어에 쓰는 카드 한장당 문화 -1로 데미지를 무조건 받는다는 점에서 타겟이 되기 쉽고 군사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잡으면 망하기 딱 좋다.
디자니어 노트
엘레오노르 카드의 주요 능력은 그녀의 정치적 역할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벤트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역할을 나타냅니다 - 은밀하게 연줄을 조종하고 세계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공식적인 통치가 끝난 후에도 그녀의 영향력은 후임자에게 부여된 추가 시민 활동을 통해 지속됩니다.
추가 시민 활동은 밸런스를 위해 추가된 단순한 보너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 카드의 기본 아이디어입니다. 1시대까지 훌륭한 1시대 지도자를 보유하고 있다면 엘레오노르는 추가 비용 없이 2시대 지도자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우리는 다른 능력을 실험하여 흥미롭고 주제와 관련된 능력을 찾았습니다. 군사 카드 더미를 검색하는 것에 유용하며, '정치 발전'과 '전략적 영토' 카드가 한꺼번에 나와 한 라운드만에 문화 10점을 획득할 때 느낌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벤트 카드에 모든 것을 건 영웅, 이벤트 카드를 1장 묻으면 2장을 새로 뽑을 수 있기에 많은 양의 군사 카드를 볼 수 있고, 그렇게 들고 있다가 손패 제한에 걸려 버려지는 카드들도 점수로 바꾸어준다. 많은 양의 군사 카드를 볼 수 있기에 필요한 이벤트와 전술 등을 찾기도 쉽고, 필요없는 카드들도 결국은 다 점수가 되니 버릴 요소가 없다. 또한 엘레오노르가 교체될 때에는 행동 토큰을 3개 돌려주기에 오히려 행동 토큰이 일시적으로 늘어나서 더 많은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단점은 이벤트를 마음껏 묻을 수 있는 군사력과 상황은 알아서 만들어야 한다는 것. 자신에게 유리한 이벤트를 찾는 것과 묻는 것은 쉽지만, 그런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데에 엘레오노르는 전혀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본인이 이득을 보려던 이벤트가 다른 플레이어에게 돌아가거나, 불리한 이벤트가 자신에게 돌아올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이름 | 살라딘 | |
시대 | 1시대 | |
확장 | 자신의 행동 단계가 끝나면 즉시 군사력 2 증가 또는 시민 행동 토큰 1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얻습니다. 이 효과는 다음번 선택 또는 살리딘이 게임을 떠날 때까지 지속됩니다. |
- 장점: 행동력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고, 군사력을 늘려 전쟁이나 침략, 이벤트 등의 상황에서 쓸 수도 있다.
- 단점: 군사력 +2로 쓰고 있는 동안에는 다른 지도자에 비해 힘이 밀린다.
함무라비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비슷한 영웅. 함무라비는 추가 행동을 사용하기 위해 군사 토큰을 사용해야 했지만, 살라딘은 온전히 행동 토큰 1개를 추가로 얻을 수 있기에 군사 행동을 희생할 필요가 없다. 이 게임에서 매 턴 한 번의 행동을 더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차이를 불러일으키기에, 행동이 부족한 1시대에 게임을 굴려나가기가 편해진다. 여차할 경우 부족한 군사력을 남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거나, 혹은 침략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행동 토큰 대신 군사력 2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는 유연성 또한 존재한다.
다만 군사력 2를 쓸 경우 다른 영웅들에 비해 특별한 이점을 찾기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사실상 추가 행동 토큰 1개가 메인 능력인 영웅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군사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침략이나 이벤트의 위협을 받을 경우 어쩔 수 없이 살라딘을 집는 경우가 많다.
이름 | 세종대왕 | |
시대 | 1시대 | |
구판 | 농장의 일꾼 개수만큼 행복 지수가 늘어난다. 자원 낭비율을 무시한다. |
- 장점 : 추가 행복, 자원 낭비율 무시에서 출발하는 엄청난 자원력
- 단점 : 자원 낭비율 무시로 스노우볼을 못 굴리면 엄청나게 낮은 포텐셜
구판 한글판에만 추가된 I시대 한국 영웅이다. 문명 시리즈에서의 세종대왕이 갖는 계몽군주의 이미지와는 좀 다른 행복 + 자원 낭비율 관련 능력을 들고 왔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I시대 최강급의 원더덕후. 이 게임에서 내정을 빡빡하게 만드는 큰 원인이 "시민 토큰은 4개뿐인데, 자원을 무한정 쌓아둘 수 없으니 그때그때 최적화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출발하는데, 이걸 무시해 버리면 다음과 같은 무시무시한 전략이 성립하게 된다.
- 자원 낭비율이 없으니 자원을 잔뜩 쌓아둬도 된다.
- 자원을 굳이 앞다투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 자원을 쓰기 위한 인구 역시 천천히 찍어도 된다.
- 그럼 시민 토큰이 왕창 남게 되는데 이걸로 액션 카드들을 사재기한다.
- 비싼 기술들과 원더들이 지나갈 때마다 쌓아둔 과학 / 액션카드 / 자원으로 현질한다.
- PROFIT!
특히 사람이 들어가지 않고 건축계열 기술로 순식간에 완성할 수 있는 2시대 원더들이 대표적인 쇼핑 대상이 된다. 구판은 파먹을 파란 토큰도 많다보니 아예 대놓고 5청동(!!) 같은 골때리는 빌드를 사용해도 나라가 잘만 굴러가는 것이 충격과 공포. 행복 2개 보너스 때문에 특히 모세와의 시너지가 훌륭한 것도 인상적이다. 다만 세종대왕 사후 찾아올 행복 공백에 대한 대책은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4. 2 시대
이름 | 윌리엄 셰익스피어 | |
시대 | 2시대 | |
구판 | 생산 단계마다 보유한 도서관당 문화 1점씩 생산하고, 도서관 - 극장 1쌍당 문화 2점씩 생산합니다. | |
신판 | 행복 +1 도서관이 있다면, 자원 1개를 적게 내고 극장을 지을 수 있고, 과학 1점을 적게 내고 극장 기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극장이 있다면, 위의 혜택을 도서관에 적용합니다. 생산 단계마다 도서관 - 극장 1쌍당 문화 2점씩 생산합니다. | |
확장 | 행복 +1 도서관이 있다면, 자원 2개를 적게 내고 극장을 지을 수 있고, 과학 3점을 적게 내고 극장 기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극장이 있다면, 위의 혜택을 도서관에 적용합니다. 생산 단계마다 도서관 - 극장 1쌍당 문화 2점씩 생산합니다. |
좀 읽기 힘들게 쓰여 있는데 예를 들어 도서관 1개 극장 1개가 있으면, 도서관 문화 포인트 1점 + 도서관-극장 세트 보너스 2점해서 3점을 획득한다. 마찬가지로 도서관 2개 극장 2개가 있으면, 6점을 획득한다.
- 구판 장점 : 도서관 효율 향상, 극장/도서관 모두 확보시 엄청난 문화 생산력.
- 구판 단점 : 극장이 너무 쓰레기다. 극장을 안 찍으면 극도로 낮아지는 문화 생산력.
- 신판 장점 : 구판에서의 단점인 '극장도 가야 한다'를 완벽하게 카운터치는 능력 추가가 되었다. 행복 +1도 무시 못 할 능력이고 또한 신판에서 대대적인 극장 상향이 있었기에 점수 포텐셜이 아주 높다.
- 신판 단점 : 그런데 구판에서의 장점인 '도서관 자체의 효율성'이 사라졌다. 결론적으로 여전히 쓰기 힘든 영웅이다. 이건 뭐 병 주고 약 주기(...).
정말 쓰기 힘든 영웅. A시대 철학/종교가 인쇄되어 있고 향상은 쉽지만 도시 건물 해체 후 재배치는 정말 비효율적이고 그럴 여유가 없을 만큼 빡빡한 게임임을 감안하면 도서관은 그래도 과학/점수를 동시에 주는지라 간간히 보이는 반면 극장은 엄청나게 보기 힘들다. 행복 제공량이 1로 고정인 점도 한몫 한다.덕분에 신판에서 모든 극장이 상향을 먹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극장의 채택률이 낮음을 고려하면 쓰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다만 어떻게든 도서관/극장 2세트 정도를 마련했다면 도서관/극장 자체의 점수 생산량이 연구실/신전 조합보다 엄청나게 높은데 거기에다가 덤을 얹어주는 격이라 압도적인 점수 생산량이 나온다. 신판에서는 극장이 상향된데다가 셰익스피어 본인에게 행복 +1도 붙어있기 때문에, 군사력을 적당히 침략이나 전쟁을 맞지 않을 정도로만 유지하면서 도서관/극장 조합을 갖출 경우 3시대까지도 셰익스피어를 이길 수 있는 점수 생산력을 보여주는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학과 자원도 할인해주기에 멀티미디어나 영화까지 올린다면 금상첨화.
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인구와 자원을 도서관과 극장에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욕심이 과할 경우 군사력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휘둘리며 아무 힘도 못쓸 가능성 또한 크고, 셰익스피어만 믿고 가다가 우상파괴주의라도 날아온다면 아주 치명적이다. 쓰기 어렵지만 제대로 쓰기만 한다면 엄청난 점수 생산력으로 보답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영웅.
이름 | 바흐 | |
시대 | 2시대 | |
구판 | 극장 기술을 개발할 때, 과학 1점을 적게 냅니다. 극장을 건설할 때 자원 1개를 적게 냅니다. 생산 단계마다 보유한 극장당 문화 1점씩 생산합니다. | |
신판 | 생산 단계마다 보유한 극장당 문화 1점씩 생산합니다. 극장 기술을 개발할 때, 과학 2점을 적게 냅니다. 자기 턴에 한 번, 시민 행동 한 번으로 원하는 도시 건물 하나를 같은 등급 또는 더 높은 등급의 극장으로 향상할 수 있습니다. 자원 비용은 규칙대로 냅니다. | |
확장 | 문화 +2 생산 단계마다 보유한 극장당 문화 1점씩 생산합니다. 극장 기술을 개발할 때, 과학 2점을 적게 냅니다. 자기 턴에 한 번, 시민 행동 한 번으로 원하는 도시 건물 하나를 같은 등급 또는 더 높은 등급의 극장으로 향상할 수 있습니다. 자원 비용은 규칙대로 냅니다. |
- 구판 장점 : 극장의, 극장에 의한, 극장을 위한 영웅. 드라마나 오페라에 두 명 정도 넣고 굴리면 점수 상승치가 엄청나다. 극장에 대한 할인도 평소에 가기에는 너무나도 비효율적인 극장을 갈 수 있게 해 준다.
- 구판 단점 : 문제는 그렇게 해도 여전히 극장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극장에 집중하면 군사력이 밀리기 마련인데 이걸 적절히 쫓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나마 도서관을 안 가도 되니까 바흐를 짓고 이기려는 생각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을텐데...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괜히 가장 구린 영웅으로 이 둘이 꼽히는 것이 아니다.
- 신판 장점 : 일단 극장 카드들이 죄다 상향을 먹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경점이다. 또한, 처음부터 주는 A시대 철학 하나에 이벤트가 나왔다면 종교 하나까지 효율적으로 드라마나 오페라로 땡겨올 수 있다. 굳이 극장에 인구를 더 넣기 위해서 자원/토큰 면에서 비효율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 신판 단점 : 과학 건물은 이동하기에 애매하고
미래팔기, 옮길만한 건물은 기껏해야 신전이나 경기장인데, 얘네를 옮기면 행복도가 쭉 빠진다. 베드로 대성당이 없다면 집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 확장 장점 : 깡점수 2점이 추가되어 저점과 고점이 모두 확실히 높아졌다. 오페라 두 개만 깔아도 턴당 10점을 찍어낼 수 있다.
구판은 쓰는 사람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인지라(...) 평가나 사용 후기조차 찾기 어려웠지만, 신판에서 대폭 상향을 먹으면서 실전성 있는 사용처가 조금씩 보이는 편이다. 위의 셰익스피어에서도 설명했지만 극장/도서관이 신전/연구실에 비해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가 재배치의 비효율성인데, 그 비효율을 해결하는 것이 능력으로 붙어있다. 게다가 과학 할인도 큰 편이고 III시대의 찰리 채플린과 연계도 고려할 수 있다. 만약 성 베드로 대성당을 지었고, 바흐와 오페라가 가까이 붙어 있다면 상당히 집어 볼만하다. A시대 종교 하나만 땡겨와도 그 이득이 상당히 크다.
이름 | 제임스 쿡 | |
시대 | 2시대 | |
구판 | 식민지를 점령할 때 사용한 식민지 보너스 카드마다 식민지 1 보너스를 얻습니다. 생산 단계마다 보유한 식민지당 문화 2점씩 생산합니다. | |
신판 | 식민지를 점령할 때 군사 카드를 2장까지 버릴 수 있습니다. 버린 군사 카드당 식민지 1 보너스를 얻습니다. 생산 단계마다 첫 번째 식민지는 문화 2점을 추가로 생산합니다. 그 이후 부터의 식민지는 문화 1점씩 생산합니다. |
- 장점 : 실질적인 2시대 점수 영웅. 점수 자체는 세익스피어가 더 많이 얻을 수 있는데 걔는 그걸 위해 다른 게 너무 많이 희생되지만 쿡은 그런 거 없다. 물론 식민지 보너스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냥 덤이라고 봐도 좋다. 실제 쿡의 용도는 지금까지 벌어두었던 식민지로 점수를 달리는 용도. 시저(광개토대왕)-프레더릭(징기스칸)-쿡 빌드의 마침표를 찍는 것이 바로 이 쿡이다. 점수 상승률이 장난이 아니라서 식민지 2개만 먹어도 턴당 4점인데, 그 에펠탑이 턴당 4점이다. 식민지 2개만 있으면 에펠탑이 공짜라는 의미다! 2시대 영웅이기 때문에 끝나기 1라운드 전까지 계속해서 점수를 뽑아먹을 수 있다. 괜히 신판에서 점수 너프먹은 게 아니다. 그리고 너프 먹었어도 여전히 안정적으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 단점 : 영웅의존도가 게임에서 최상위를 달린다. 상술한 쿡 빌드에서 쿡이 외부의 개입으로 인해 죽어버린다면 사실상 게임이 망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식민지 자체가 점수를 벌어다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쿡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죽을 수 있는데 가장 큰 요인은 3시대에 등장하는 우상 파괴 주의[8]다. 그리고 심심치 않게 암살도 맞는다. 어그로를 왕창 끄는데 정작 어그로 끌려서 죽어버리면 쿡이 남겨다 주는 것이 점수 몇 점 밖에 없다. 식민지가 1개 이하면 잉여 취급 받는 것도 문제. 이래저래 점수 특화된 영웅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요소들을 공유하고 있다.
신판에 와서 점수 생산량이 칼질당한 대신, 추가 식민지 획득에는 용이해지도록 바뀌었다.
이름 | 아이작 뉴턴 | |
시대 | 2시대 | |
구판 | 생산 단계마다 가장 좋은 연구실 또는 도서관의 등급만큼 과학 점수를 생산합니다. 기술을 개발할 때마다 시민 행동 토큰 1개를 돌려받습니다. | |
신판 |
- 장점 : 다 빈치가 자원을 준다면, 뉴턴은 행동을 준다. 그리고 보통 2시대에는 1시대보다 자원은 덜 고픈 대신에, 행동이 많이 고프기 때문에 꽤나 좋은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2시대 연구실이나 도서관을 깔아두고 턴당 과학 포인트 2점씩 먹는 운영으로 많이들 한다. 2시대 기술들이 3시대 기술들, 심지어는 1시대 기술들에 비해 자원 대비 효율 자체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한 시대는 돌릴 수 있다는 것이 보장되어 있고, 1시대 기술보다는 더 생산물을 많이 뽑아내는 것은 분명하므로 2시대 기술도 많이 개발하면 문명을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다. 물론, 뉴턴은 3시대에도 살아 있는 영웅이니 우상 파괴 주의만 조심하면 3시대 컴퓨터나 멀티미디어랑 결합할 수도 있다.
- 단점 : 딱히 집히는 단점이 없지만, 저널리즘이 아닌 과학적 방법을 활용하고 있을 경우 점수가 떨어진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즉, 뉴턴을 집으면 2시대 기반을 잘 닦아 3시대에 좀 달려보겠다는 의미인데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그냥 점수 달려보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난다. 게다가 어그로도 제법 끄는 것이 문제인데, 나폴레옹한테 걸렸다가는 박살이 나는 수가 있다.
영국 놈들 다 날려버리겠어.
이름 | 로베스피에르 | |
시대 | 2시대 | |
구판 | 군사 행동 토큰 +1 혁명할 때 시민 행동 토큰 대신 군사 행동 토큰 전부를 사용합니다.[A] | |
신판 | 군사 행동 토큰 +1 혁명할 때 시민 행동 토큰 대신 군사 행동 토큰 전부를 사용합니다.[A] 혁명을 선언할 때, 문화 3점을 얻습니다. |
- 장점 : 체제 바꾸기의 달인. 2시대 체제들은 잉여로운 2시대 체제들과 다르게 매력이 넘치는 체제들이다.[11] II시대 정치 체제로의 혁명 때 남들이 한 턴을 버리는 동안 자신은 오히려 그 턴에 늘어난 시민 행동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로베스피에르 생존 기간동안 가용 군사 토큰은 큰 차이가 없지만[12] 가용 시민 토큰은 혁명을 한 번만 해도 +6~7개에 두 번 한다면 +14개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뉴턴을 써도 저렇게 많은 시민 행동 토큰상의 이득은 볼 수 없다! 소소하지만 군사 행동 토큰을 1개 준다는 것도 좋은 요소이며 카드열에 체제 카드가 지나가기만 하면 집어서 바로 혁명을 때릴 수 있는 점도 매력적.
- 단점 : 혁명을 바로 때리지 못하는 상황이면 달랑 군사 토큰 1개짜리이므로 다른 지도자에 비해 다소 심심하며, 이미 군주정을 깔아놓은 경우에도 혁명으로 얻는 이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계륵이다. 또한 정치 행동 단계가 약간 껄끄러워지는 면이 있는데 만약 본인이 침략이나 전쟁을 갈기면 혁명을 할 수 없으며 혁명한 턴에 군사력이 낮은 상태라면 해당 턴에 군사 카드를 뽑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옆동네에서 공격이 날아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름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 |
시대 | 2시대 | |
구판 | 군사 행동 토큰 +1 자신이 소유한 가장 좋은 부대에 적용되는 전술 보너스만큼 문명의 군사력이 증가합니다. | |
신판 | 군사 행동 토큰 +2 자신이 소유한 군사 유닛 종류당[B] 군사력이 2씩 증가합니다. | |
확장 | 군사 행동 토큰 +1 자신이 소유한 군사 유닛 종류당[B] 군사력이 2씩 증가합니다. |
- 구판 장점 : 최악의 깽판 영웅. 물론 전술카드가 나와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효과를 제대로 적용받는 나폴레옹은 이 게임 최악의 사기영웅이다. 나폴레옹 부대나 고전 부대를 가진 나폴레옹을 막을 법한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가장 큰 무서운 점은 3시대에 나오는 전투기 카드인데 전투기의 능력으로 뻥튀기된 부대 보너스만큼이 나폴레옹의 보너스다! 그야말로 누구라도 걸리면 엘리를 시켜버릴 수 있다. 종교전쟁으로 6명씩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이놈을 제대로 없애려면 우상 파괴주의라는 방법 뿐인데, [15] 그렇기에 나폴레옹이 제대로 뜨면 오리지널의 경우에는 다른 모든 플레이어들이 합심해서 이벤트를 넣어 이벤트 덱을 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카드가 안나오거나 나폴레옹 가진 플레이어에게 가면 1:3 가도 혼자 나머지 셋 다 털어먹을 수 있다. - 구판 단점 : II시대 전술 카드와 전쟁 카드 중 하나라도 없으면 효율이 상당히 떨어진다. 특히 전술 카드가 없으면 똥망. 남이 집어가지 못하게 하려고 이 카드를 집는 경우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효율성을 보장받기 쉽지는 않다. 여기에 군사토큰이 부족하면 전쟁 하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고... 조건이 성립하지 않으면 효율은 하위권. 그래서 무조건 100% 써먹기는 힘들다.
아니 그렇지 않은 영웅이 어딨어로베스피에르요 - 신판 장점 : 군사 행동 토큰을 2개 주는 유일한 영웅.[16] 또한 공군은 제하더라도 보병, 기병, 포병을 다 갖췄다면 군사력 보너스+6으로 구판 나폴레옹에 꿀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가장 잘 맞는 부대는 나폴레옹 부대(...)로, 전술 보너스 +7(4)에 나폴레옹이 주는 보너스 +6까지 해서 엄청난 효율을 보인다. 구판 능력이 너무 셌던 것이지, 신판이라고 약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구판보다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판은 조합이 안되면 잉여인데, 신판은 조합이 안되도 군사력 보너스 받고 군사토큰도 받기 때문에 최대 위력은 줄었을지 몰라도 최소 위력은 늘었다.
- 신판 단점 :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병종별로 군사 유닛 카드를 만들어야 되는데 군사카드는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신판은 안그래도 불리한 공격자를 더 불리하게 만들어 놓았으므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해졌는데 그 군사력이 칼질당한 점이 아쉬운 점.
- 확장 이후 : 군사 행동 토큰 보너스가 1개로 줄어드는 너프를 받아서 과거보다는 확실히 약해졌다. 여전히 군사력으로는 위협적인 영웅이고 성능이 뛰어나긴 하지만 밸런스를 위한 너프의 영향이 없지는 않다.
이름 | 알프레드 노벨 | |
시대 | 2시대 | |
확장 | 군사력 +2 과학 +2 노벨이 교체될 때 시민 행동을 돌려받는 대신 문화 점수 트랙 옆에 노벨을 놓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문명은 한 턴에 기술을 2개 이상 개발하면 그 턴이 끝날 때 문화 4점을 얻습니다. |
디자이너 노트
저는 노벨에게 노벨상 효과를 염두에 두고 추가했습니다. 이 효과는 노벨을 낸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모든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이 노벨을 택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의 능력은 (폭약의 군사적 중요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광산 건물 건설 및 업그레이드 할인이었습니다. 역시 다이너마이트는 엄청난 도움이 되니까요. 문제는 카드 설명이 필요하고, 노벨상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카드 공간이 모두 필요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임스 와트가 2세 시대에 합류하면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는 광산 기술 할인을 맡고, 노벨은 설명이 필요 없는 간단한 능력 향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플레이테스트 기간 동안 그는 너무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매우 인기가 많았는데, 설정이 필요없고 모든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주는 두 가지 중요한 분야에서 작동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노벨은 자주 선택되었고 너무 많은 게임에서 노벨상 효과가 터졌습니다.
마지막 두 가지 변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노벨을 교체할 때 시민 행동을 되돌려받지 못합니다. 사소한 세부사항처럼 보이지만, 특히 노벨을 교체하는 턴에 첫 번째 노벨상을 받으려고 할 때 이 행동을 정말로 놓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또한 노벨의 능력은 그가 교체될 때만 트리거됩니다. 그가 암살, 성상 파괴, 또는 단순히 3세기 말에 사망할 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는 노벨 플레이어와 다른 플레이어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게임에서 노벨상 효과가 더 적게 발생하게 합니다. 테마적으로는 이를 "노벨이 그의 유산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있었는지 여부"로 상상할 수 있습니다.
* 장점: 아무런 사전 작업 없이도 군사력 2와 과학 2를 준다는 점 자체가 매력적이다. 과학 생산력이 2~3 정도로 낮은 상태라 2시대 도시 건물 카드도 쉽게 개발하지 못할 정도의 상황에서 뜬다면 구세주나 다름없는 지도자.
* 단점: 좋은 패시브를 가진 대가로 교체를 해도 토큰을 돌려받지 못하는 껄끄러움과 더불어 노벨상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남들에게 점수를 퍼주는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물론 노벨상을 본인이 충분히 타낼 수 있을 정도로 과학 기반을 잘 다져 놓았다면 이마저도 장점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노벨이 살아있는 동안 과학에 과투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통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된다.
주의할 점으로 노벨을 내려놓은 플레이어가 다른 지도자로 '교체'해야만 노벨상이 제정되며, 우상 파괴주의 이벤트나 잠입 침략 카드에 의해 제거되거나 3시대의 끝까지 노벨을 교체하지 않아 게임에서 제거된 경우에는 노벨상이 제정되지 않는다.
이름 | 안토니 가우디 | |
시대 | 2시대 | |
확장 | 도시 건물 기술을 개발할 때마다 자신이 가진 도시 건물 한 종류당[17] 과학 1점씩 적게 냅니다. 각각의 도시 건물 중 가장 좋은 건물 하나씩이 문화 1점을 생산합니다. |
디자이너 노트
가우디는 도시 건물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보상하기 위해 게임에 추가되었습니다. 새로운 건물 유형을 개발하도록 유도하며, 그렇게 한다면 멋진 문화적 향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존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보너스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가우디의 진정한 힘은 그다지 빛나지 않습니다.
플레이 테스트 동안 이 카드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실제 효과에 대한 다양한 버전이 있었는데, 일부는 너무 강하고, 일부는 너무 약하거나 상황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저는 테마 측면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전은 다른 보너스 외에도 가우디가 게임에서 떠날 때 미완성된 경이로운 건물의 진행 상황에 따라 점수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소 미묘하고 텍스트가 너무 길고 복잡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할인이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텍스트를 두 번 읽어야 하지만, 마침내 멋지게 균형 잡혔으며 목적도 충족하는 최종 버전으로 보입니다.
* 장점: 3종류의 건물 정도만 가지고 있더라도 턴당 3점에 아무 도시 건물 카드가 3과학씩 할인되는데, 이를 통해서 승점을 후하게 주는 저널리즘과 오페라를 깔아서 승점을 마구 벌어들이는 데에 유리한 점이 있다. 쉽지 않지만 만약 다섯 종류를 모두 모은다면 턴당 5점으로, 도서관-극장 두 세트를 모은 셰익스피어를 능가하는 위엄을 보여줄 수 있다.
* 단점: 두 종류 이하의 건물을 가지고 있다면 특화 영웅 대비 심심한 효과만을 발휘한다. 또한 신전-경기장은 둘 다 가기에는 행복이 너무 남아돌고 마찬가지로 연구실-도서관도 같이 가기에는 미묘한 점이 있다. 그리고 과학 비용 이외에는 일절 깎아주는 점이 없기 때문에 건축학이나 공학 기술은 반쯤 필수에 충분한 시민 토큰과 식량/자원 능력 또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상황을 좀 탄다. 제임스 쿡 수준은 아니지만 3시대에 우상 파괴 주의를 맞고 날라가버리면 현타가 많이 오는 것도 단점.
이름 | 제임스 와트 | |
시대 | 2시대 | |
확장 | 농장과 광산의 자원과 기술 비용이 감소합니다. 3시대, -4 자원, -4 과학 2시대, -2 자원, -2 과학 와트가 게임을 떠날 때, 자신의 가장 좋은 농장 또는 광산의 생산량 만큼 문화 점수를 얻습니다. |
* 장점: 철/관개 없이 버틴 플레이어가 행동 카드의 도움 없이도 게임 끝까지 써먹기에 충분한 석탄/품종 개량을 매우 싸게 개발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대부분의 지도자 카드가 시대 후반에 나오면 계륵이 되는 것과 달리 와트는 2시대 끝물에 나오더라도 3시대의 석유와 기계화 농업이 빨리 떠준다면 오히려 더 잭팟으로, 기계화 농업이 3과학 3원(...)에 석유도 5과학 7원으로 무지막지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륙 횡단 철도나 자유의 여신상 등 추가 생산력이나 노란 토큰 등과 관련된 불가사의와 시너지가 있는 것도 장점. 깨알같은 승점 벌이는 덤이고 3시대 각종 이벤트 중 농업/산업 생산량을 참조하는 카드도[18] 꽤나 있다는 점도 호재이다.
* 단점: 당연하지만 관련 기술이 빨리 안 뜨면 말 그대로 무능력이라 완전 붕 뜬다. 또한 승점은 게임에서 떠날 때 조금 주는 것과 3시대 이벤트로 약간의 이득을 보는 것 이외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닦아 놓은 인프라로 점수를 잘 달리는 것은 따로 알아서 해야 한다.
이름 | 예카테리나 2세 | |
시대 | 2시대 | |
확장 | 문화 +2 군사 행동 토큰 +1 게임 중 한 번 정치 행동으로 자신보다 군사력 평가가 낮은 플레이어들의 노란색 토큰 1개를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적어도 토큰 1개를 잃게 만들면(4인 게임이면 2개), 노란색 토큰 1개를 얻습니다. |
디자이너 노트
예카테리나 2세는 여러분의 국가에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게임 특성상 몇 가지만 골랐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여기 세 가지 효과를 소개합니다:
군사: 정치적 기술과 야망을 나타냅니다. 수많은 전쟁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분쟁과 전쟁에서 국제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문화: 예술, 문학, 교육에 대한 열정을 나타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미술관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예카테리나 2세의 개인 미술 수집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영토: 영토 확장 정책을 나타냅니다. 당시 러시아의 이웃 나라는 전혀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통치 기간 동안 러시아 영토는 약 52만 제곱킬로미터가 확장되었습니다.
이 세 가지 능력이 사람들이 예카테리나 2세에 대해 느끼는 사랑과 두려움을 어떻게 잘 나타내는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의 수정만 거쳐 플레이테스트를 모두 통과했습니다.
* 장점: 꽁으로 주는 보너스가 군사 행동 토큰에 문화 2점이라 별다른 일이 없어도 기가 막힌 저점이 보장되며 군사력이 낮은 상대 문명이 끙끙대며 군사력을 올릴지 그냥 노란 토큰을 조공할지에 대한 딜레마에 빠지게 할 수 있다.
* 단점: 발동 능력이 단 한번 뿐임에도 얻거나 잃는 값이 2시대 치고는 다소 심심한 편이다. 또한 군사력 순위가 2위 이내가 아니면 본인이 노란 토큰을 얻을 수가 없으며 능력이 빠지고 나면 기본 효과만 남아 심심한 면이 있다.
이름 | 찰스 다윈 | |
시대 | 2시대 | |
확장 | 각각의 신전은 행복 지수 1개를 적게 제공합니다. 각각의 연구실과 도서관은 문화 1점을 추가로 생산합니다. 기술 카드를 가져올 때마다 시민 행동 1개를 적게 냅니다. 단, 최소 1개는 내야합니다. |
신전에 대한 디메리트가 붙어있지만, 그것을 과학과 행동에서의 확실한 리턴으로 돌려주는 영웅. 다윈의 진화론이 기독교에서의 창조론과 정면으로 충돌한 것을 고증하였다.
신전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이 1개씩 감소하기 때문에 행복 관리가 어그러지기 쉬우나, 연구실과 도서관을 엄청난 성능의 문화 점수 엔진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시민 행동 토큰을 2~3개 써야 가져갈 수 있던 트랙의 카드를 토큰 1~2개만 써도 가져갈 수 있다는 파격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토큰을 여러 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카드 트랙의 흐름에 신경을 많이 쓰고 토큰 관리가 어려운 반면 다윈은 그냥 별 부담없이 카드를 턱턱 집을 수 있는 유연함이 돋보인다. 연구실과 도서관에 인구 투자를 많이 했다면 영화를 집은 바흐에 버금가는 엄청난 점수 생산량으로 남들과의 차이를 크게 벌릴 수 있다.
단점은 역시나 신전에 붙어있는 행복 디메리트. 이 게임에서 행복을 가장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신전인데, 다윈을 집으면 신학의 경우에는 아예 행복을 제공하지 않을 정도로 행복에 구멍이 뻥 뚫리게 된다. 아예 조직된 종교까지 올려서 어떻게든 땜빵을 하거나, 경기장이나 식민지, 문화유산 등으로 행복을 충당하지 못한다면 이 디메리트로 게임이 터질 수도 있다.
이름 | 마리아 테레지아 | |
시대 | 2시대 | |
확장 | 인구를 늘리거나 얻을 때마다 과학 1점와 문화 1점을 얻습니다. 자신의 행동 단계를 시작할 때 자원 1개를 지원받아서, 군사 유닛 생성과 향상에 쓸 수 있습니다. (자신이 군사력이 가장 약한 두 문명에 해당하면 자원 3개를 지원받습니다.) |
인구 생산을 트리거로 이루어지는 군사 영웅. 인구를 늘릴 때마다 과학과 문화를 1점씩 얻을 수 있는데, 군사 유닛을 올리는 데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도 매 턴 리필되기 때문에 신규 군사 유닛을 개발/향상하는 것이 매우 수월하다. 굳이 군사에 투자를 많이 하지 않더라도 과학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게임을 굴리는 것이 편해진다. 특히 매 턴마다 공짜로 인구를 하나씩 얻을 수 있는 원양 정기선 서비스와의 시너지는 그야말로 발군.
단점은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한다면 사실상 A시대 지도자인 부디카 수준으로 추락한다는 것. 2시대 정도로 넘어가면 식량 소비량이 늘어나서 어느 정도의 식량 생산량이 요구되는데, 만약 농장이 부실하다면 테레지아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름 | 이순신 | |
시대 | 2시대 | |
구판 | 군사 행동 토큰이 2개 증가한다. 전쟁, 침략을 방어할 때, 상대방의 전술 보너스 하나를 무시한다. | 파일:tta_lee.webp |
- 장점 : 최강의 방어 영웅. 2시대 때 강력한 플레이가 고전 부대나 나폴레옹 부대처럼 보너스가 센 전술 세트 딱 한개를 만들어 놓고 압박을 넣는 것이었는데, 이런 플레이의 하드 카운터가 바로 이순신이다. 특히나 나폴레옹에 대해 완벽한 상성 우위.
노량 앞바다에서 싸운게 아니고 영국 해협에서 싸우신 듯어떤 플레이어가 이순신을 내려놓으면 나폴레옹으로써는 공격을 갈 문명이 하나가 줄어드는 셈이다. 참고로 전술 보너스 자체가 무시되기 때문에 전투기고 뭐고 다 없다. 게다가 군사 토큰을 물경 2개나 주기 때문에 전술 카드도 나폴레옹보다 잘 뽑는다. 나폴레옹과 마찬가지 이유로 암살도 잘 안 당하는데, 나폴레옹과는 달리 우상 파괴 주의를 맞아도 그렇게 손해보지 않는다.
- 단점 : 방어 영웅답게 능력이 수동적이다. 그 말인즉슨, 방어하기 전에 내 문명이 다른 문명보다 발전 정도에서 뒤쳐지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남는 것이 없다! 이순신의 능력은 방어시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나폴레옹처럼 '얘 아니면 얘'하고 골라 팰 수도 없는 노릇이라 2시대 영웅 중에서 문명 발전에 기여하는 정도가 가장 좋지 못하다.
물론 군사 행동 토큰 2개는 2시대에도 3시대에도 아주 좋은 능력인데다가 어찌되었던 셰익스피어나 바흐보다는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쿡이나 뉴턴이 점수 내지는 과학을 달리고 있으면 이순신은 그것을 견제해서 따라갈 방법이 별로 없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벤트는 현재 군사력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이순신 능력을 믿고 군사를 안 찍으면 이벤트에 맞는 수가 있다. 인구 죽는 이벤트도 아프거니와 독립 선언 같은 것 당해서 기껏 먹은 식민지가 날아가면 매우 열이 받을 것이다. 나폴레옹을 우상 파괴 주의로 죽이려고 이벤트 러쉬를 했다가 정작 상관없는 이순신 플레이어가 이벤트에 계속 맞는 일이 많다. 이래저래 능동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맞지 않다.
5. 3 시대
이름 | (구판) 로큰롤 아이콘[19] (신판) 찰리 채플린 | |
시대 | 3시대 | |
구판 | 행복 +2 생산 단계마다 가장 좋은 극장은 문화 점수를 2배로 생산합니다. | |
신판 |
- 장점 : 일단 행복 지수 2개만으로 이 영웅은 집을 가치가 있다. 사실 능력과 별개로 픽률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극장이 이미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행복이 궁한 경우는 꽤 있기 때문이다. (...) 능력은 영화나 오페라가 있다면 다른 3시대 어떤 영웅들보다도 점수 포텐셜이 크다.
- 단점 : 이 게임에서 극장이 제일 비싼데, 이미 극장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거의 반쯤 승리자다. 그러니까 이 경우에는 아이콘을 깔고 달리는 것보다 군사력에 투자해서 맞지 않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선택지다. 기껏 문화 포인트 벌었더니 문화 전쟁이나 종교 전쟁으로 털어가면 이 영웅 카드를 찢어버리고 싶고, 간디나 처칠이 우월하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3시대에는 턴당 생산하는 영웅은 그렇게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한다. 왜냐고? 그 카드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막말로 3시대 덱 맨 밑장에 있는 영웅이 있다면, 제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1턴밖에는 쓰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이 영웅의 가장 큰 용도는 행복 보충용이다. 행복 건물 1개 쯤은 덜 지어도 되고 그 자원으로 불가사의를 짓던, 다른 도시 건물을 올리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극장을 가진 상태에서 찰리 채플린이 일찍 나왔다면 그야말로 극장의 제왕이 되어 점수 생산량 하나로 게임을 뒤집어 엎을 수 있는 포텐셜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결국은 언제 채플린을 내려놓을 수 있느냐에 따라 성능이 극명히 갈리게 된다.
이름 | (구판) 알렉스 란돌프[20][21] (신판) 시드 마이어[22] | |
시대 | 3시대 | |
구판 | 생산 단계마다 각각의 연구실은 등급만큼 문화 점수를 생산합니다. 그 대신, 연구실마다 과학 1점씩 적게 생산합니다. | |
신판 |
본격 공돌이들 문명하시게 만드는 영웅 연구원들이 게임하느라 문화는 오르는데, 도통 연구실적이 나오지 않게 되어버린다.
- 장점 : 이 게임에 과학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연구실과 도서관이다. 그러나 연구실빌드는 문화 포인트는 단 한 포인트도 주지 않기 때문에, 2시대부터 저평가 받는 느낌이 있다. 그렇다고 모두가 도서관을 모두 갈 수도 없는 노릇. 그리고 연구실이 과학은 더 많이 주기 때문에 연구실빌드를 선호하는 사람도 꽤 있다.
그렇지만 결국 이 게임은 과학으로 이기는게 아니라 점수로 이기는 것이기에, 연구실 빌드를 탄 사람들은 3시대 영웅의 힘을 빌려서 점수를 얻고자 한다. 그 중 하나가 이 알렉스 란돌프다. 란돌프의 능력은 연구실을 도서관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만약 1등급이나 2등급 연구실을 가지고 있으면 1등급이나 2등급 도서관으로 3등급 연구실(컴퓨터)를 가지고 있으면 3등급 도서관보다 과학을 1 더 생산하는 좋은 건물로 바꾸어준다. 굳이 도서관으로 빌드를 갈아타지 않아도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것이다.
- 단점 : 연구실 테크를 타지 않으면 말짱 황. 그리고 늦게 나와도 말짱 황이다. 사실 플레이어들이 어떤 성향을 가지느냐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달라지는데, 플레이어들이 서로 친하여 공격하지 않으면 연구실로 토대 닦고 3시대 점수 달리는 것이 이상적이고, 그렇지 않다면 진작 도서관 빌드로 점수를 조금씩 축적해두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알렉스 란돌프를 제대로 쓰려면 적어도 2등급 이상의 연구실에 2명은 박혀있어야 할 터인데, 2시대나 3시대에 그런 짓을 했다가는 정말 우주
나폴레옹은 좋은 우주 과학자죠.를 보게될 수 있다.
보드게임 긱에서는 높게 평가하는 영웅이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긱에서는 2시대까지 토대를 닦다가 3시대부터 점수를 달리는 플레이가 정형화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플레이어는 '언제나 집어둘 카드'라 평가할 정도. 하지만, 위에서도 나와있다시피 도서관 빌드를 간 플레이어에게는 별로 큰 도움이 되어주지를 못하므로 늘 생각해둘 필요가 있다.
이름 | (구판) 니콜라 테슬라[23] (신판) 빌 게이츠[24] | |
시대 | 3시대 | |
구판 | 생산 단계마다 각각의 연구실은 등급만큼 자원도 생산합니다.[25] 다른 사람이 연구실과 도서관을 건설하거나 향상시킬 때 자원 1개를 추가로 내야합니다. | |
신판 | 생산 단계마다 각각의 연구실은 등급만큼 자원도 생산합니다.[26] 빌 게이츠가 게임에서 제거되거나 게임이 끝나면, 추가 자원 생산량만큼 문화 점수를 얻습니다. |
주석에도 달려있듯이, 원래는 빌 게이츠였지만 초상권 문제가 있었는지 니콜라 테슬라로 바뀌었다가, 다시 빌 게이츠로 돌아왔다. 능력은 Windows 팔아먹는 것을 형상화한 것. 마이크로소프트 사로 돈 벌고, 각 연구실과 기업들에 OS 라이선스를 내게 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 장점 : 본격 자원왕 놀이. 연구실 빌드를 달렸던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영웅 그 두 번째다. 빌 게이츠를 까는 순간 매 턴 벌 수 있는 자원량으로는 다른 문명의 완벽한 우위에 있을 수 있다. 3등급 연구실인 컴퓨터라도 2개 만들었다가는 컴퓨터에서 나오는 자원만으로도 어느 정도 문명이 유지가 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석탄과 석유까지 가지고 있다면 그야말로 자원이 썩어넘칠 정도로 풍족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대륙 횡단 철도의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27]
이렇게 모인 자원으로는 보통 문화유산을 하나씩 찍어내거나, 엄청난 양의 군대를 양산하거나, 극장이나 도서관에 투자하여 막대한 점수 생산량을 얻는 등 입맛대로 쓸 수 있다. 물론, 영화를 양산해도 좋다. 아무튼 자원이 많으면 행복한 게임이기 때문에, 토큰이 허용하는 한에서는 뭐라도 할 수 있다.
- 단점 : 위에서도 말했지만, 연구실 빌드를 가지 않은 사람은 못 집는 것은 변함없고 늦게 나오면 쓰레기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히 빌 게이츠는 3시대 연구실인 컴퓨터의 유무가 성능 차이를 상당히 많이 결정짓기 때문에 컴퓨터가 없을 경우 생각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빨리 나오면 자원은 어떻게라도 쓸 구석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되지만 늦게 나온다면, 매우 곤란해진다.
이름 | 마하트마 간디 | |
시대 | 3시대 | |
구판 | 문화 +2 침략이나 전쟁 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간디를 상대로 침략이나 전쟁을 하려면 군사 행동 토큰 2배로 사용해야 합니다. | |
신판 | ||
확장 | 문화 +2 침략이나 전쟁 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간디를 상대로 침략이나 전쟁을 하려면 군사 행동 토큰 3개를 추가로 사용해야 합니다. |
능력의 2배는 간디에 대한 침략이나 전쟁에 한정해서다. 당연히 다른 문명이 어떻게 되는 것은 상관이 없다.
- 장점 : 일단 매턴 점수 2점씩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저 토큰 2배 지불능력 때문에 전쟁이나 암살을 안당하게 된다. 즉, 내가 현재 상황이 좋고 간디 점수 쏠쏠하게 먹으면 전쟁 아니면 안 진다는 생각으로 집기에는 최적의 영웅이라고 볼 수 있다. 공격을 못하기는 하지만, 그 것은 뭐 어쩔 수 없는 패널티고...
- 단점 : 전쟁을 뺀 그 어떠한 것도 맞을 가능성이 있다. 2시대 끝물 이벤트에 의해 맞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3시대 무력 개입으로 점수를 찔끔찔끔 털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간디도 결국은 군사력을 올려야 하는데, 그러면 간디를 집은 보람이 없다. 높은 확률로 있는 권력의 효과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 능력의 파해법은 매우 간단하다. 작정하고 군사토큰 모으기. 사실 싸우자고 작정한 사람이면 군사토큰 6개 이상은 기본이다. (입헌군주정+군사학만 해도 7개다!) 이 경우 효과는 바닥을 긴다. [28]
간디는 군사력 낮은 사람의 희망이기 때문에 많이 집히는 영웅이지만, 승률 자체가 높지는 않다. 군사력 딸리는 사람이 어떻게든 버티자고 가져가는 영웅이고, 군사토큰 더 받기라는 간단한 파훼법이 있는지라... 그야말로 지는 자들의 영웅. 물론 간디를 집었기 때문에 진다기보다는 지는 사람들이 집기 때문에 승률이 낮은거라 억울한 면이 있으나, 지는 영웅을 이기게 해주기는 어렵다는 점 또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지도자를 죽이는 2시대 침공 이벤트를 조심해야 한다.
그 외에는 나폴레옹이나 군사력 우위를 이용해 게임을 풀어가던 플레이어가 간디를 집어서 군사 토큰 문제로 피곤해지는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일부러 간디를 집어두고 3시대 끝물까지 안내려놓고 침략이나 전쟁으로 군사력 이득을 막대하게 벌어들이다가 4시대에 넘어갈 즈음에 내려놓는 경우도 꽤 있다.
이름 | 윈스턴 처칠 | |
시대 | 3시대 | |
구판 | 군사 기술 카드를 개발할 때 과학 3점을 적게 냅니다. 침략을 방어할 때 방어 보너스 카드를 사용하면 2배의 방어력을 얻습니다. 전쟁을 방어할 때 군사 유닛 생성에 자원 2개를 적게 냅니다. | |
신판 | 자기 턴에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문화 3점을 얻습니다. 또는, 과학 3점과 자원 3개를 지원받아서 군사 유닛 기술들을 개발하고, 군사 유닛들의 생성과 향상에 사용합니다. |
헷갈릴 수 있는데, 2배 방어력이라는 말은 방어력 보너스가 2배라는 말이다. 즉, 방어력 보너스 +6 카드를 내면 그것을 +12 카드로 간주한다는 말과 같다. 아울러 '전쟁이 선언되었다면'은 처칠이 당한 전쟁을 이야기하지, 처칠이 건 전쟁
- 공통 장점 : 군사 영웅의 탈을 쓴 과학 영웅. 진짜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군사기술 과학을 싸게 해주는게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긱에서는 대놓고 포럼에서 기술 효과 먹는 용도로 쓰기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도 그럴것이 현대보병 개발 과학이 고작 5포인트니까. 소총병은 2포인트다!
- 구판 장점 : 하지만, 그렇다고 처칠의 특성을 망각해서 때렸다가는 끔찍한 꼴을 당하게 된다. 잘 안 쓴다고 방어 능력이 폼인 것은 아니다. 어지간한 침략카드는 방어력 카드 1장으로 막아버린다. 그러면 공격자는 빨간 토큰은 토큰대로 날리고 어그로는 어그로대로 끌어버린 셈이다. 그나마 침략 카드는 사정이 나으니...
절대로 처칠 상대로 전쟁 걸지마라. 처칠의 저 자원 2씩 적게 지불하는 능력과 기존에 있는 일꾼들 전부 빼서 군사에 박는 국민개병과 합쳐지게 되면 순간적으로 군사력이 10씩 폭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시대 병종은 무려 1원에 뽑을 수 있는데, 따라서 1시대 고전부대 뽑는 비용이 고작 4원이다! 그런데 3시대 군사 꼴등에게 주어지는 군비증강은 자원 9개-10개를 지원해준다. 때문에 뭣도 없지! 하면서 쳐들어갔다가 예상치 못한 자원 부스트와 겹쳐져서 역관광당하는 경우가 잦다.
그리고 정말 웃긴 것이지만 어떻게든 전쟁이 걸린 상태면 군사가 싸지기 때문에 전쟁 방어중에 역으로 다른 호구 문명에 전쟁을 걸어버릴 수도 있다. 이 경우, 싼 자원으로 군사를 찍을 수 있게 된다. 토큰 압박이 좀 심한 편이고 이런 짓을 했다가는 그 문명이 군사 보호 조약 같은 것을 걸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어지간히 호구 문명이 아닌 이상 이런 짓은 하지 말자. - 구판 단점 : 점수는 1g도 주지 않는다. 물론 군사 카드를 개발하면 이벤트로 기술 개발 점수는 받을 수 있겠으나 기술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간디랑 비슷한 느낌으로 집는데 간디는 조금 불안정한 대신 점수를 주지만 처칠은 안정적인 대신 점수도 안 준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지고 있을 때 처칠을 집으면 좀 서서히 진다는 느낌이지 역전한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리고 전쟁 걸린 타이밍에 자원이 부족하면 유닛 할인 능력은 있으나마나...
- 신판 특성 : 과학 할인 외에는 능력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전쟁 걸렸을 때 군사력을 확 늘리는 게 아니라 매 턴마다 군사력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빌드를 짜야 된다. 말도 안 될 정도의 전쟁과 침략 억제력은 사라졌지만, 군사력은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방어리더에서 공방 모두 가능한 군사 리더가 됐다. 여기에 군사 유닛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턴당 3점씩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즉, 도박성은 낮아진 대신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름 | 알버트 아인슈타인 | |
시대 | 3시대 | |
구판 | 생산 단계마다 가장 좋은 연구실 또는 도서관의 등급만큼 과학 점수를 생산합니다. 기술 카드를 개발할 때마다 문화 3점을 얻습니다. | |
신판 |
- 장점 : 아인슈타인은 점수를 준다. 과학 영웅들이 다들 그렇듯이 중박은 친다. 게다가 게임 끝날 때 과학 영웅은 얘가 유일하기 때문에 같이 과학을 달리면 과학은 1등이라 과학 효과, 기술 효과를 먹기가 쉽다. 점수도 깨알 같은데, 잘만 쓰면 12점 정도를 벌 수 있다. 턴당 점수를 주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손에 기술을 쟁여놨다가 먹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덧붙이면, 도서관 빌드로 갔다면 아인슈타인이 좋은 선택지이다. 애초에 다른 과학 영웅인 시드마이어와 빌게이츠는 연구실만 적용되고 도서관은 아인슈타인만 적용되는데다가, 연구실에 비해 부족한 과학을 아인슈타인으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
- 단점 : 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점수를 액션을 써서 벌어야한다는 것 때문에 불가사의로 점수 때려먹는 전략과는 상성이 맞지를 않는다. 아무리 아인슈타인이 점수를 3점씩 가져다 줘도 그것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다. 그냥 무미건조한 과학 영웅의 느낌이다.
하지만 과학 영웅은 중박은 친다는게 함정.
이름 | 마리 퀴리 | |
시대 | 3시대 | |
확장 | 가장 좋은 광산의 등급만큼 과학 점수를 생산합니다. 가장 좋은 연구실의 등급만큼 군사력이 증가합니다. 광산과 연구실 중 더 좋은 등급만큼 문화 점수를 생산합니다. |
디자이너 노트
확장팩 작업을 시작할 때 마리 퀴리는 제가 포함시킬 거라 확신한 최초의 지도자 중 하나였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지성 중 하나로,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녀의 효과는 광산 기술 수준과 연결될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도 (발전된 광산 기술은 약간의 강화가 필요할 수 있음) 테마틱하게도 (인류가 발전된 물질을 채굴할 수 없다면 그녀가 방사능을 연구할 가능성은 거의 없음) 잘 어울렸습니다.
저는 약간의 "윤리적 딜레마"도 실험했습니다. 한 버전에서는 그녀의 연구를 독점할 경우 강력한 군사 보너스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경우 문화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만큼 멋진 효과는 내지 못했구요. :)
결국, 현재의 능력으로 돌아섰습니다. 마리 퀴리는 게임 후반 경제 진행을 보상하고 눈에 띄는 과학적, 군사적 강화와 동시에 3세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국가를 발전시킨 플레이어들에게 적당한 문화를 제공합니다.
광산으로 과학을, 과학으로 군사력을, 그 중 좋은 것으로 점수를 생산해내는 팔방미인 영웅. 3시대 광산인 석유를 1개 올릴 경우 과학 생산량도 3이나 늘어나며, 3시대 연구실인 컴퓨터를 올릴 경우 군사력이 3 늘어나서 군사력 경쟁이 쉬워진다. 2시대 카드인 석탄과 과학적 방법을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넉넉한 과학 생산량으로 인해 충분한 이득을 볼 수 있다.
다만 문화 생산량을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크게 올려주는 영웅은 아니기에, 추가로 얻어낸 과학과 군사력을 통하여 다른 이익을 얻어내야 할 필요성이 크다.
광산이 과학력으로 전환되는 것은 퀴리 부인이 광물을 연구해서 과학적 성과를 얻어낸 것을, 과학력이 군사력으로 전환되는 것은 퀴리 부인이 방사선 연구에 미친 영향이 크다는 것과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에서 X선을 이용한 X-ray를 통해 부상병들을 위한 의료 활동에 도움을 준 것을 의미한다.
이름 | 피에르 드 쿠베르탱 | |
시대 | 3시대 | |
확장 | 각각의 경기장들은 모두 문화 2점씩 생산합니다. 게임 중 한 번, 정치 행동을 하기 전에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개최: 문화 8점을 얻고, 자신의 다음번 턴까지 전쟁이나 침략 카드를 사용한 사람은 문화 8점을 잃습니다. |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답게 경기장 특화 영웅으로 출시되었다. 이전까지 상대적으로 찬밥 취급을 받던 경기장을 밀어주기 위한 성능으로 무장했다. 경기장마다 문화 점수를 2점씩 주기 때문에 경기장을 유사 극장으로 만들 수 있고, 올림픽의 존재로 점수 벌이 + 상대의 정치 행동 제한이라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를 부여한다. 다만 올림픽은 단 한 번만 선언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상당히 잘 잡아야하고, 경기장도 많이 짓지 않으면 점수 벌이도 그렇게 잘 되지는 않는다. 1, 2 시대 경기장을 지을 때 피에르가 있는지 확인하자.
이름 | 넬슨 만델라 | |
시대 | 3시대 | |
확장 | 시민 행동 토큰 +1 문화 +2 불만 있는 일꾼이 없다면, 이 카드를 가져가는데 시민 행동 3개를 더 써야합니다. 자신의 턴이 끝날 때, 초과 행복지수당 문화 1점을 얻습니다. |
문화 점수 2점에 행복 지수가 넘칠 경우 그만큼 추가로 문화 점수를 주고, 시민 행동 토큰까지 주기 때문에 후반 점수 부스팅이 좋고 행동도 더 자유로워진다. 다만 좋은 능력에 대한 대가로 불만 있는 시민이 없는 문명이 이 영웅을 가져오려면 무려 시민 행동 토큰 3개를 추가로 사용해야 한다. 능력치는 분명히 좋으나 행동 토큰 3개의 제약이 커서 가져오기가 까다로운 영웅.
이름 | 마를렌 디트리히 | |
시대 | 3시대 | |
확장 | 각각의 가장 좋은 극장들은 모두 추가 문화 1점과 행복지수 1을 생산합니다. 전술에 맞는 부대를 구성하기 위해, 보병, 기병 또는 포병 유닛 하나를 두 번 셀 수 있습니다. |
찰리 채플린에 이은 2번째 극장 특화 영웅. 원래도 문화 점수가 많이 나오는 극장에 추가로 점수와 행복을 부여해서 점수 부스팅을 더욱 가속시켜주고, 군사 전술 채택에도 유연성을 부여하는 영웅. 군사, 문화, 행복을 모두 상승시킨다. 바흐와 궁합이 좋다.
극장 보너스는 배우였던 디트리히의 직업을, 전술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효과는 디트리히가 전쟁 중 위문 공연을 어마어마하게 다닌 일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름 | 스티브 잡스 | |
시대 | 3시대 | |
확장 | 가장 좋은 연구실의 등급만큼 행복 지수가 증가합니다. 기술을 개발할 때마다, 자원 1개를 내고 문화 4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미국을 대표하는 IT 기업들답게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모두 연구실 특화 능력을 가지고 나왔으나, 능력은 방향성이 좀 다른 편이다.
빌 게이츠가 연구실을 통해 자원을 주었다면, 스티브 잡스는 행복을 부여하기에 인구 조절이 훨씬 쉬워진다. 또한 기술을 개발할 때마다 자원을 1개씩 내서 문화 점수를 무려 4점씩 얻을 수 있는데, 이론상 문화 점수 4점은 3시대 극장인 영화와 같은 양의 점수이기에 점수 포텐셜이 굉장히 높다.
다만 빌 게이츠와 마찬가지로 높은 등급의 연구실을 반드시 요구하며, 점수를 4점씩 얻기 위해서는 자원을 1개씩 내야 하는데 정작 스티브 잡스가 자원을 벌어다주지는 않기 때문에 알아서 내정을 잘 다져놔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자원을 투자하여 점수를 벌어들이는 능력은 애플이 어마어마한 양의 특허를 구매/취득하여 이익을 얻는 것을 고증했다. 특이한 점으로 보통 사람들이 많이 아는 아이폰 출시 당시의 스티브 잡스의 모습이 아닌, 젊은 시절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사용했다.
이름 | 이언 플레밍 | |
시대 | 3시대 | |
확장 | 가장 좋은 도서관과 극장은 각각 등급만큼 문화 점수를 생산합니다. 정치 행동을 시작할 때, 플레이어 한 명의 군사 카드를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을 두 턴 연속 선택할 수 없습니다. |
디자이너 노트
현대 작가를 게임에 포함시키는 것은 확장팩 개발 초반 결정 중 하나였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고려되었고, 몇몇은 실제 플레이테스트에도 참여했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프란츠 카프카, 존 스타인벡, 조지 오웰, J. R. R. 톨킨같은 역대급 작가들? 아니면 버지니아 울프, 애거서 크리스티, J. K. 롤링 같은 유명 작가들? 어느 누구를 택해도 효과는 비슷했다는 점, 즉 도서관을 강화하는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간단하지는 않았습니다. 발전된 도서관은 이미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큰 부가 효과가 필요했습니다. 아마도 3세기에 순수한 군사 지도자는 없었으므로 군사와 결합된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런 인물을 찾으면서 다소 알려지지 않은 이름도 고려했습니다. 한동안 이 자리는 퓰리처 외신상 첫 여성 수상자인 전쟁 특파원 마가렛 히긴스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누가 전쟁을 선포했는지와 상관없이 전쟁에서 문화를 창조했다는 흥미로운 개념이었습니다.
어쨌든 이 난제에 제임스 본드의 아버지 이언 플레밍은 훌륭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이름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그의 작품은 여러 세대에 걸쳐 인정받고 있으며, 스파이와 작가라는 조합은 흥미로운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화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우리가 극장도 그의 효과에 포함시킬 수 있게 했습니다.
스파이 효과는 게임에 흥미로운 정보를 추가합니다. 더 약한 플레이어가 방어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가 어떤 전쟁을 선포하려고 하는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어 손에 있는 3세기 카드에 대한 정보도 매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2인 게임 때문에 같은 플레이어에게는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첩보는 결코 완벽한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 되니까요.
도서관과 극장을 동시에 지원해주는 유일한 3시대 영웅. 멀티미디어와 영화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점수 생산량이 6점이나 증가하고, 저널리즘이나 오페라로 내려가더라도 결코 낮은 점수가 아니다. 점수 포텐셜이 굉장히 높은 편이며, 다른 사람의 손패에 어떤 군사 카드들이 있는지를 정치 행동을 실시하기 전에 온전히 확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확인을 한 후 상대의 패에 위협적인 전술이나 방어 카드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안정적으로 침략과 전쟁을 걸 수도 있고, 혹은 반대로 상대의 손에 침략과 전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군사력을 맞춰 올리며 정보력의 이익을 볼 수도 있다.
단점은 셰익스피어와 마찬가지로 도서관과 극장을 둘 다 올려야만 능력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매우 비싸다는 것. 손패 확인을 통해 이득을 보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기 때문에 점수 포텐셜을 뽑아내지 못한다면 이안 플레밍의 힘은 쭈욱 빠지게 된다.
디자이너 노트를 읽어보면 알 수 있다시피, 도서관과 극장을 동시에 강화시켜주는 능력은 이안 플레밍이 만들어낸 007 시리즈가 서적으로도, 영화로도 대성공한 것을 고증한 것이며, 다른 사람의 군사 카드를 확인하는 것은 007 시리즈가 스파이 영화라는 것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이름 | 김구 | |
시대 | 3시대 | |
구판 | 정치 행동 단계에서 이벤트 카드를 묻으면 점수를 두배로 받는다. 게임에서 한 번 시민 행동 단계 때 상대방의 일꾼을 하나 제거한다.[29] | 파일:attachment/tta_kim.jpg |
3시대 영웅은 김구다. 좀 찜찜한 것은 김구의 저 능력이 이 게임의 '테러리즘'이라는 카드에 붙어 있다는 것. 물론 한글판 제작자도 의도하고 이렇게 만든 것은 아니겠다만...
- 장점 : 한 사람을 지정해서 찍어 누를 수 있는 기가 막힌 견제력. 물론 카드 묻으면 점수 먹는 능력도 좋아서 3장 정도 묻으면 혼자서 9점을 먹을 수 있다. 이것은 아인슈타인하고 비슷한 수치. 하지만, 이것이 김구의 능력은 주된 능력은 아니다. 가장 좋은 능력은 한 사람을 지정해 그 사람의 일꾼 하나를 떼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일꾼 하나 떼어버리면 점수 생산 건물이고, 과학 생산 건물이고 남아나는게 없다. 이것은 김구 능력과 더불어서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 주는데 이벤트 하나 정도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학의 효과를 묻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과학이 꽝인 문명과 넘사벽인 문명을 제외하면 과학 경쟁에 라이벌은 한 명 정도로 압축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 라이벌의 과학 건물을 마지막 라운드에서 떼어버린다면? 순간적으로 14점 내지는 10점 정도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참고로 이것은 군사 유닛에도 해당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술 맞춰서 김구를 공격하다가 김구 턴에 군사가 떼어지고 전술이 무너지고 역관광 당할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김구를 공격하지 않아도 발동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전쟁 억제력이 미칠듯이 높고,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게 된다. 물론 자기 턴 시민 행동 단계에서만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침략 카드는 못 막지만 이것만 해도 어디인가.
- 단점 : 어그로는 대폭 끄는데다가 한번 능력이 사용되면 순간 무력해진다. 나폴레옹이 군사력이 낮은 문명에게 압박으로 다가온다면, 김구는 언제라도 누구의 건물이 날아갈지 모른다는 점 때문의 공공의 적이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다른 문명들은 김구를 압박하는 형태로 가게 되는데, 일단 능력이 빠지게되면 샌드백이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능력 사용에 있어서 아주 신중을 기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망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김구를 최고로 활용하는 방법은 건물 날려버리고 명예로운 항복으로 게임판을 혼파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
[1] 만리장성 + 3검사 + 군단 + 알렉산더 = 14군사력이다.[2] 그 문화유산 카드에 행복 마크 하나가 추가로 인쇄된 것으로 취급하라고 되어있다.[3] 인구를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전쟁/종교 발전, 인구가 공평하게 죽어나가는 페스트 식량이 날아가는 쥐떼 등[4] 손자병법을 집필한 그 손자가 맞다.[5] 단, 2인 게임의 경우 가장 강한 문명이어야 한다.[6] 원문은 Classic Army인데 왜 일류 부대가 된 건지 알 방도가 없다. 구판에서 고전 부대였으나, 무려 II시대 전술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이라는 용어가 어울리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사전적 의미로 돌아가서 "일류" 부대가 되었다고 한다. 사전에서의 classic 첫 번째 의미는 일류의, 최고 수준의.[7] 극한 상황이라면 프레더릭 능력으로 인구를 전사로 만든 뒤, 군사 토큰으로 해체해버리면 유동 인구가 생긴다. 식량 1개 이득 / 자원 1개 손해 / 군사 토큰 1개 손해.[8] 각 플레이어들은 시대에 맞지 않는 지도자들을 전부 버린다.[A] 시민 행동 토큰을 사용한 혁명 선언은 불가능하다. 혁명 이후 군사 행동 토큰을 추가로 받았더라도 소모한 것으로 취급한다.[A] [11] 입헌 군주정은 6/4로 밸런스있는 사기 체제이며, 공화정은 7/2라 조금 불안하지만 비용이 매우 싸고 특수 기술이나 로베스피에르 본인 능력으로 단점을 메울 수 있다.[12] 혁명한 턴에는 못 쓰니까.[B] 병종은 보병, 기병, 포병, 공군 4종류가 있다.[B] [15] 침공 카드 중에 상대 리더를 죽이는 카드가 있긴 한데... 군사력 깡패가 됐을텐데 침공이 가능할 리가...[16] 신판에는 이순신 장군도 없다.[17] 도시 건물은 연구실, 신전, 도서관, 극장, 경기장이 있다.[18] 농업의 효과, 산업의 효과, 균형의 효과, 조화의 효과. 다만 조화의 효과는 생산력이 아닌 일꾼의 수를 참조하는 카드라 조금 미묘하긴 하다.[19] 원래는 엘비스 프레슬리였지만, 초상권 문제 때문에 후판부터는 로큰롤 아이콘으로 바뀌었다.[20] 보드게임 제작자로 TwixT의 개발자이다.[21] 원래는 무려 시드 마이어(!)였지만, 멀쩡히 살아 계시기 때문에초상권 문제 때문에 후판부터는 알렉스 란돌프로 바뀌었다.[22] 초상권 문제를 해결한 듯 하다![23] 원래는 빌 게이츠였지만, 역시 멀쩡히 살아 계시기 때문에초상권 문제 때문에 후판부터는 니콜라 테슬라로 바뀌었다.[24] 초상권 문제를 해결한 듯 하다![25] 광산처럼 A시대의 것을 제외한 연구실의 노란색 토큰마다 파란색 토큰을 가져다 둔다. 그 파란색 토큰은 연구실의 등급만큼의 가치를 갖는다. 단 이는 광산에서 생산한 것은 아니므로 대륙 횡단 철도와 이벤트: 산업의 효과 영향은 받지 않는다.[26] 광산처럼 A시대의 것을 제외한 연구실의 노란색 토큰마다 파란색 토큰을 가져다 둔다. 그 파란색 토큰은 연구실의 등급만큼의 가치를 갖는다. 단 이는 광산에서 생산한 것은 아니므로 대륙 횡단 철도와 이벤트: 산업의 효과 영향은 받지 않는다.[27] 룰북(영문판 기준) 가장 뒷 부분에 대륙 횡단 철도의 기능은 Mining technology(Bronze, Iron, Coal, Oil)에 적용된다고 명시되어 있다.[28] 없는 건 아니다. 그 사람이 이번 공격으로 군사카드를 못받는 효과는 있기 때문.[29] 이렇게 제거된 일꾼은 일꾼 대기소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