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ACC2E><colcolor=#fff> KBS 2TV 수목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2009) My Fair Lady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방송 시간 | 수 · 목 / 오후 9:55 ~ |
방송 기간 | 2009년 8월 19일 ~ 2009년 10월 8일 |
방송 횟수 | 16부작 |
제작 | 이김 프로덕션[1] |
채널 | KBS 2TV |
연출 | 지영수[2] |
극본 | 윤은경, 김은희[3] |
출연 |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문채원 外 |
링크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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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떤 남자가 우연한 계기로 한 재벌가의 수행집사가 되어 세상에 대해 전혀 모르는 거만한 아가씨를 돌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윤은혜의 2년만의 복귀작이자 내조의 여왕으로 급부상한 윤상현의 차기작이었기 때문에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2. 스토리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 강혜나는 윤은혜가, 수행집사인 서집사 역을 윤상현이 맡았다. 그 외 조연으로 정일우, 문채원 출연. 강혜나X서집사 커플링도 밀어주는 등 나름대로 트렌디 드라마. 사실 구성 자체가 같은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꽃보다 남자에서 남과 여를 뒤집은 구성이다.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설정 자체가 상황을 뒷받침하는 요소에 불과한 "독특한 상황 자체를 중시하는" 흔하디 흔한 트렌디 드라마여서 기대만큼 뜨거운 반응은 얻지 못했다. 게다가 대본이 주인공의 성격이나 애정관계를 못 살렸다.
애초에 거지이면서 착하고 잘 생기고 잘난 남주인공이 거만한 여주인공의 집사가 된다는 다소 갑툭튀한 구성도 옛날 옛적의 순정만화부터 하야테처럼!에 이르기까지 반복된 일종의 클리셰다. 각본이나 이야기의 짜임은 이런 이야기 중에서는 평이한 수준. 애초에 더 이상 나올 이야기가 별것 없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혜나의 가족
- 강만호 (이정길) - 전작인 파트너에서도 로펌 대표이자 이태조의 아버지인 이진표로 나왔고, 후속작인 아이리스에서는 대통령 조명호로 나왔다.
3.3. 의주의 가족
- 김승자 (권기선)
3.4. 레이디캐슬 식구들
3.5. 혜나의 방해꾼
3.6. 그 외 인물
4. 패러디
재벌집의 집사와 아가씨의 사랑 이야기라는 컨셉 때문에 하야테처럼!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나 싶을 정도로 비슷하다. 아야사키 하야테의 고유 대사인 "전 아가씨의 집사니까요."를 서동찬도 고유 대사처럼 얘기했다. 사실상, 이 드라마 자체가 하야테처럼! 패러디의 집합이라고 해도 이상할 게 없다.애당초 재벌집의 집사를 중심으로 이끌고 가는 작품은 그간의 조연이나 단역에서는 보고격으로 이뤄졌는데, 하야테처럼!은 재벌집의 집사가 중심이 되는 신선한 소재로 드라마가 독보적으로 대박을 치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산젠인 나기의 수행집사인 하야테는 극중에서 여러 여자아이들과 남의 집사까지 본의 아니게 꼬신 것처럼 꽤 인기 있는 남자 캐릭터고, 하야테를 짝사랑하는 여자 아이도 있다. 서동찬도 여자를 꼬시러 다니는 제비였고. 나기가 오해해서 짤렸다가 다시 들어가는 것도 같다.
나기도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에다 강혜나도 마찬가지. 나기하고 강혜나 둘 다 납치당한 적도 있는데다, 심지어 하야테나 서동찬 둘 다 나기 보다는 연상이다.
굳이 차이점이 있다면 하야테는 나기에게 마음이 없지만, 서동찬은 애초 만남부터가 달랐기에 강혜나에게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참고로 하야테는 애초부터 돈 때문에 나기를 협박했는데 나기가 그 거에 꽂혀서 하야테를 따라다닌거지만(...)
5. 시청률
평균 시청률 15%대의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종영했다. 사실 그렇게 망작이라고 보긴 힘들고, 드라마 전개가 빠른 편이고 대사가 쉴 틈이 없는 편이라 시간은 무지 잘간다. 지루하진 않다.6. 여담
- 윤은혜의 연기력 논란이 있었다. 표정 연기는 상당히 괜찮다고 느껴지지만 아무래도 본인이 평소 쓰지 않는 강한 톤을 사용해서 그런지 발음이 좀 샌다거나 부정확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 이 당시 신인이던 문채원의 발랄한 연기도 지금 보면 쏠쏠한 재미. 강혜나와 서집사 둘이서 검열삭제를 하는 듯한 암시 장면도 있다.[5] 당연히 그 이후 장면은 문이 쾅 닫혔다.
-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무려 시청률 80%를 기록했다고 한다. 윤상현은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공산 국가인 쿠바에 다녀왔는데 팬들의 열기가 장난 아니었다고...
- 기획 단계에서는 레이디 캐슬이라는 제목이었으나 영어 제목을 가급적 지양하자는 KBS 드라마국 방침에 따라 방영 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기사
- 당시 제작사였던 이김프로덕션과의 인연으로 그 다음해에 방영된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윤은혜가 특별출연하기도 하였다.
- 평이 갈린 드라마에 비해 OST인 다비치의 Hot Stuff가 흥행했다.
7. 수상 내역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 |
2009년 | KBS 연기대상 | 베스트커플상 | 윤상현, 윤은혜 |
남자 인기상 | 윤상현 | ||
여자 인기상 | 윤은혜 |
[1] 現 빅토리콘텐츠[2] 대표 연출작으로 오! 필승 봉순영(2004), 안녕하세요 하느님(2006), 순정에 반하다(2015), 나인룸(2018) 등이 있다.[3] 대표 집필작으로 낭랑 18세, 밤이면 밤마다, 눈의 여왕 등이 있으며 주로 둘이 합작하여 극본을 쓰나 굵직한 히트작이 없어서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김은희 작가와는 동명이인.[4] 방송사 공식 홈페이지는 폐쇄되었다.[5] 문틈 너머로 얼핏 강혜나가 서 집사의 정장 재킷을 벗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방영 당시엔 그다지 화제가 되진 않았다. 나중에는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