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1. αἰών (발음:aiōn)그리스어로 '영원'이라는 뜻.
2. Aeon
위의 1에서 유래한 영어(라틴어) 단어. 뜻은 1과 동일하다#. '이온'[1]혹 '에온'이라고도 발음된다. 주로 영지주의에서 등장하는 신적 존재들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인다.
1.1. 그리스 로마 신화
Αἰών/Aion[2]태초의 신 프로토게노이 중 하나이자 우주와 영원의 신.
영원의 신, 혹은 크로노스, 카이로스와 함께 시간의 신[3]으로도 불리며, 그가 주관하는 것에는 신들 또한 종속되어 있다. 또한 그는 하늘의 신으로서 "아이온-우라노스"같은 식으로 우라노스와도 엮였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우라노스는 아이온과 동일시되곤 한다. 엄밀하게 구분하자면 우라노스는 구름이 떠다니는 하늘, 아이테르는 그 위의 순수하고 불멸의 공기의 하늘, 아이온은 황도대가 지나는 먼 우주의 하늘을 의미한다.
크로노스가 실제로 흘러가는 절대적인 시간을 의미하고,[4] 카이로스가 인간이 인식하는 시간, 그 중에서도 강력한 의미가 부여되는 한 순간으로서의 시간을 의미한다면 아이온은 영원 그 자체, 혹은 시간의 영원성을 나타내는 존재[5]이자 조금 더 발전된 차원에 속하는 사회적 시간 개념, 즉 풍차나 수레바퀴처럼 순환하는 환원적 의미에서의 시간(혹은 되돌아오거나 순환하는 시간)을 나타낸다고 한다.[6] 순환하는 환원적 의미에서의 시간을 나타내기에 아이온이 의미하는 시간은 끝이 없고 의례적이자 영속적이며 미래는 곧 과거의 재생과도 같았다고 한다.
또한 아이온은 '영원한 동시에 고갈되지 않은 창조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원성', '창조성', '생명성'이라는 3가지 속성을 지녔다고 한다.[7] 그러면서 순환적인 시간인 아이온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오로지 인간의 내면이다.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아이온에 대한 외양묘사로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몸을 가지고 있는 젊고 당당한 외모를 하고 있다. 때때로 날개가 달린 것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종종 나체 혹은 간단한 옷만 걸친 모습으로도 그려진다고 한다. 그러면서 구형 물체[8]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이미지의 중심에 서 있는 것으로 나오며, 이 원형은 아이온 아래에 서 있는 한 남자가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것 말고도 몸 전체가 뱀[9]이 휘감고 있고, 홀과 열쇠 그리고 번개를 손에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같은 시간을 관장하는 신인 크로노스와도 융합되었는데, 이 때문에 아이온은 사자의 머리를 가진 것으로도 여겨졌다. 이러한 머리는 사자, 몸에 뱀이 휘감겨져 있는 외양이 뜻하는 바는, 아이온은 자신의 안에 삶과 죽음, 그리고 선과 악과 같은 우주의 대극을 상징하고, 이름의 유래를 생각해 보면 이는 시간의 시작부터 있었던 존재임을 의미한다.
또,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구체(혹은 원)와도 연결되어 있었다. [10]
아이온은 원형이라는 개념이 없고 중심이 어디에나 있고 둘레조차 어디에도 없는 개념의 시간이고 크로노스가 자아, 카이로스가 영혼이라면 아이온은 자아의 시간에 해당된다고 한다.
도교의 태극과 도, 기독교의 야훼 등과 같이 궁극적 자아를 나타내는 신이었다.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기 인식과 의식을 지녀 개인의 자아를 초월하고 보편적 의식을 포용하는 궁극적 상태를 드러냈고[11] 자립적이고 독립적이기에 존재나 생계를 위해 그 어떠한 것에도 의존하지 않는 신이다.
2. 기술, 공학
2.1. 한국타이어 아이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는 2022년 9월 20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2.2. 엔비디아 아이온
엔비디아에서 아톰과 자사의 그래픽칩을 합친 개념으로 내놓은 저전력 PC/넷북용 플랫폼. 아톰 CPU와 지포스 9400을 탑재해 저전력과 어느 정도의 성능을 합쳤다고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2.3. 자동차 관련
3. 엔씨소프트사의 MMORPG
- 아이온: 영원의 탑 문서 참조.
4. 창작물
- 데몬베인 시리즈의 캐릭터 : 아이온(데몬베인 시리즈)
- 신좌만상 시리즈의 능력: 아이온(신좌만상 시리즈)
- 악마성 드라큘라 저지먼트의 캐릭터 : 아이온(악마성 시리즈)
- 크로노 크루세이드의 캐릭터 : 아이온(크로노 크루세이드)
- SHOW BY ROCK!! 시리즈의 등장인물 : 아이온
- 궤적 시리즈의 거대로봇 : 신기 아이온
- 메이플스토리 보스 검은 마법사의 소환수 : 창조의 아이온
- 붕괴: 스타레일의 초월자 에이언즈
- 인디게임 위니언 바이러스의 아이온(위니언 바이러스)
파이널 판타지 10의 북미판에선 '소환수'를 뜻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했다.
4.1. 제노기어스의 아이온
메르카바의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생체 기동 단말 병기. 나노 머신에 의한 경이적인 자기 수복 능력을 가지기 때문에, 통상의 방법에서는 물리적 손상을 줄 수가 없다. 그러나 게임상에서는 두들겨패면 알아서 죽는다.마라크와 같이 시대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
이것은 크리스트교 신학에 있어서의 3개의 시간층, 신의 「영원」·천사의 「지속」·사람의 「시간」 가운데, 천사의 시간층을 나타내는 라틴어이기도 해서「시작은 있지만 마지막은 특히 한정되지 않는다」 - 시간의 흐름의 일부를 나타낸다.
또 그노시스 주의에 대해 천사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이것들의 종류 중에 켄타우로스처럼 생긴 놈이 있는데 그 놈을 잡아서 나오는 방어구가 악랄한 천사의 공격을 100% 방어해준다.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에서는 아이온 디바이스가 등장한다. 메츠가 탑승하여 아르스트를 멸망시키려 시도하다가 렉스 일행에 의해 반파한다. 이후 프네우마가 반파된 아이온에 탑승하여 자폭. 세계수의 붕괴를 막고 아르스트를 구한다.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3의 무대가 되는 세계의 이름이 아이오니온이다.
4.2. 만화 EDEN의 아이온
원부 연방 정부군의 명칭이며 동시에 존재 자체가 극비로 취급되는 인간형 생물 병기의 명칭이기도 하다. 후자는 클로저 바이러스의 연구가 낳은 부산물인 나노 기계 유기 합성 사이보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의 ES 세포에서 만들어진 것. 교배가 필요없고 개체가 단독으로 유전자 정보를 갱신할 수 있기 때문에 수명과 노화의 개념이 없다.원부 연방이 극비리에 양산했으며 경이로운 신체능력을 갖고 있고 두부가 파괴되어도 죽지 않을 정도의 생명력이 있다. 외형은 인간과 비슷하나 눈이 6개이고 뾰족뾰족한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신축이 자유로운 팔과 날카로운 손톱을 이용해 전투를 벌인다. 보통의 어설트라이플 따위론 저지할 수 없으며 대구경총이나 폭약 등으로 머리나 몸 전체를 박살내버려야 행동을 멈춘다.
자아 개념이 없어서 어떤 명령이라도 수행하지만 지능이 낮고 작전 지역에 투입하면 아군의 신호칩을 갖고 있지 않은 인간에 대해서는 민간인, 군인을 구분하지 않고 학살한다.
아사이 켄지가 이 바닥으로 들어오게 된 계기가 된 사건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이 물건의 전투력에 주목한 노매드는 이걸 탈취하려고 했었다. 이 사건 당시 켄지는 어설트 라이플 한 자루로 이 녀석을 잡아버려 보통 떡잎이 아님을 증명했다.
엘리야가 처음 맞이한 원부와의 전투에서도 등장했다가 켄지한테 제대로 썰렸다.
위구르의 마리한 이자크가 이끈 무장 봉기에서 현지에 투입된 아이온 부대의 전투 영상이 노매드를 통해 전세계에 중계되면서 칼 실링거 원방 연방 의장의 실각으로 이어졌다. 여기서도 켄지한테 썰리는데…켄지와 인연이 많은 생물인 것 같다. 아니, 켄지가 천적일지도….
[1] 일본 거대 유통 그룹인 이온그룹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참고로 모바일 서비스인 iAEON은 아이온으로 발음한다.[2]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위의 1번 항목의 아이온(Aeon)과는 철자가 다르다. 혼동에 유의.[3] 이러한 점 때문에 아이온의 중요성은 로마 제국의 부상으로도 끝나지 않고, 영원한 시간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로마 제국에 있어서는 영원한 통치의 상징으로 여겼다.[4] 혹은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후가 정해진 시간이자 시계와 연관된 개념으로 여겨지기도 했다.[5] 이러한 점 때문에 크로노스는 시간을 의인화한 존재로, 아이온은 위에 서술된 것처럼 황도대 혹은 별자리와 관련이 있는 존재로 여겨졌다.[6] 고대의 그림에서 아이온은 반복되는 춘하추동 4계절, 1년 12개월, 하늘의 열두 별자리처럼 영원히 순환하는 이미지와 함께 묘사된다. 그렇기에 아이온이 말하는 시간이라는 개념은 앞선 것이 알고 보니 뒤에 있는 등의 선후 관계 자체가 불명확한 개념으로, 공간상으로 표시한다면 곧 커다란 환원이 된다. 이렇다 보니 초기 기독교 신학자들의 가치관과 관점으로는 도무지 아이온이 말하는 시간 개념을 쉽사리 설명하지 못해서 생략되는 일이 자주 있었다고 한다. 기독교의 교리는 흔히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의 개념이 없고, 종말론적 인과관계와는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7] 그렇기에 아이온은 존재 자체가 탄생과 윤회를 통해 다시 태어나는 영원한 순환적인 시간이 되는 셈이며, 이렇다 보니 아이온이 말하는 '순환적인' 의미에서의 시간은 불교와 힌두교의 교리에 있는 윤회의 개념과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8] 이 구형 물체는 시간의 황도대 혹은 주기적 성격을 나타낸다.[9] 불멸의 영혼과 지속적으로 다시 탄생하는 태양과 같은 생명을 상징한다. 그러면서 지하, 겨울, 습한 기운을 나타내고 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겼다.[10] 마법의 파피루스에서의 기도문에선 모든 것의 주인이자 우주의 지배자, 땅과 뼈, 모든 육체와 영혼을 창조하고 바다를 세우고 하늘을 진동시키며 빛과 어둠을 나누고 큰 뜻을 정하고 만물을 다스리는 존재이자 세계, 정령의 영혼 혹은 주, 신들의 신이자 전체 우주이며 우주의 질서를 가져온 존재로 묘사했다.[11] 개인의 자아가 궁극적 현실과 하나로 완전히 실현되는 궁극적 의식 수준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