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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22:02:21

알렉스 카프

<colbgcolor=#780556><colcolor=#fff> 알렉스 케이드먼 카프
Alexander Caedmon Karp
파일:Alexander Caedmon Karp.webp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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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67년 10월 2일 ([age(1967-10-02)]세)
뉴욕 뉴욕
학력 하버퍼드 칼리지 (학사)
스탠퍼드 대학교 (J.D.)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교 (철학 / 박사)
직업 기업인, 투자자
현직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CEO, 이사 / 2003년~ )
재산 40억 달러 (2024년 / 포브스)
1. 개요2. 생애3. 성향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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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기업인으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CEO다.

2. 생애

1967년 뉴욕시의 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은 소아과 의사이며 모친은 예술가였다고 한다. 이후에는 필라델피아 교외에서 자랐는데, 어릴 적에 난독증을 겪었다고 한다. 1989년 하버퍼드 칼리지를 졸업한 뒤 1992년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J.D.를 취득했다.[1]

졸업 이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건너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연구소에서 연구보조원으로 근무했다. 친가가 독일계였기에 독일 문화에 익숙했다고 한다. 또한 조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과 고객들의 돈으로 증권거래를 했다고 한다.

이후 2002년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교에서 탤컷 파슨스의 개념에서 확장시킨 신고전사회이론[2]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당초 프랑크푸르트학파 2세대의 대표격인 위르겐 하버마스가 지도교수였으나, 의견 불일치로 인해 갈라섰다.

2003년 스탠퍼드 로스쿨 동문인 피터 틸의 주도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를 공동 창립했다. 거시적인 창업 구상은 틸이 맡았으며, 창업 이후 카프가 CEO가 되며 실질적인 경영을 도맡고 있다.[3]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악셀 스프링거 이사회 구성원이었다. 2020년 바스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3. 성향

함께 팔란티어를 설립한 피터 틸이 자유지상주의적이며 강경 우파적인 견해와 달리 프랑크푸르트에서의 경험 때문인지 카프는 스스로를 사회주의자 및 진보주의자로 여긴다.[4] 특히 헤겔의 사상과 맞닿아 있다.[5]

그래서인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에 한 표를 행사했으며 도널드 트럼프를 혐오함에도 불구하고, 미국 위주의 서구중심주의적인 접근[6]으로 이민 정책 등에 대해선 옹호하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팔란티어의 주고객사인 유통, 금융, 제조업 등의 분야의 레거시 기업들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빅테크 기업들을 부르주아에 대입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가 이끄는 팔란티어는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공개적으로 이스라엘 지지를 선언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2023년 10월 7일 전쟁 관련해서 침묵하고 있는 미국의 기업들을 비판했을 뿐더러 2024년 1월에는 이스라엘과 기술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평화를 주장하는 시위자들을 비판했다. 사회주의자이기 때문에 하마스와 같은 무장테러의 정당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올바름 관련해서는 대수롭지 않은 수준으로 여기며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다. 중요한 일이 많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이슈에 매몰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가깝다.

4. 기타


[1] 변호사 시험은 보지 않았다고 하며 로스쿨에서의 3년은 최악의 경험이었다고 회고한다.#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최상위 로펌 취직만 바라보는 로스쿨 특유의 관료주의적이고 배금주의적인 분위기에 염증을 느꼈다고 한다.[2] Neoclassical Social Theory.[3] 전화로 틸의 창업 제안을 받고 바로 수락했자고 한다.[4] 다만 그의 과격하고 특이한 언행으로 인해 DSA 등 주류 사회주의 계열에서는 카프를 가짜 사회주의자라며 비판하기도 한다.[5] 로스쿨 시절 피터 틸과 헤겔에 대한 토론을 자주 했으며 틸은 르네 지라르, 카프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팬이었다고 한다.[6] 참고로 카프가 이끄는 팔란티어는 중국러시아 등 반서방 국가 및 기업들을 상대로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7] 심지어 철학과 사회학 관련 강의도 진행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