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DMAN UNIVERSE 역대 메인 악역 | |||
전광초인 그리드맨 | SSSS.GRIDMAN | SSSS.DYNAZENON | 그리드맨 유니버스 |
마왕 칸디지퍼 토도 타케시 | 알렉시스 케리브 신죠 아카네 | 괴수 우생 사상 | 매드 오리진 |
アレクシス・ケリヴ ALEXIS KERIB | |
<colbgcolor=#1a1b26> 생일 | 불명 |
연령 | ∞ |
신장 | 215cm - 75m |
체중 | 112kg - 65,000t |
캐릭터 송 | Darken Red Sky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이나다 테츠[1]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민응식[2]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배리 얀델[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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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스턴스, 어브리액션!"
SSSS.GRIDMAN의 최종 보스.매우 정중하고 신사적인 태도에, 신죠 아카네에게 대단히 상냥하게 대하지만 아직 진의를 알 수 없다.
2. 작중 행적
2.1. SSSS.GRIDMAN
2.1.1. 본편
2화에서 집에서 자신의 괴수가 퇴치된 것에 불만을 표하던 아카네에게 말을 건네며 등장. 또 그런 일로 불러냈냐며 말하지만 아카네가 오히려 그에게 불평하자 그녀를 달래며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그리드맨을 '손님'이라고 칭했다.6화에서 괴수 소녀가 유타에게 해준 이야기에 따르면 작중 세계를 만든 존재는 아카네로 그녀가 계속해서 마을을 부수고 짓고 하는 도중 사악한 마음을 가진 누군가에게 이용당했을 거라고 하는데 그때 아카네의 뒤에 나타난다. 그리고 6화 막판에 모니터 안에서 바깥세상에 나온다.
7화에서는 실체화한 채로 아카네와 유타를 만나 중화요리집에서 밥을 사준다.[4] 여기서 하는 "안녕하십니까. 알렉시스 케리브입니다"의 대사는 감독이 닌자 슬레이어 프롬 애니메이시욘을 맡은 걸로도 알 수 있지만 닌자 슬레이어에서 등장하는 인살어 중 하나다.[5][6] 아카네에겐 안티가 만든 괴수를 자신이 실체화해 줬음을 밝히지만, 그리드맨에게 또다시 격퇴당하자 역시 안티는 안 된다며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그 후 쓰레기장에서 뒹굴고 있는 안티를 찾아가 "수고했으니 상을 주겠다."며 톱으로 얼굴을 갈아버리고, 간신히 도망치는 안티를 보며 웃음을 흘린다. 자기가 안티한테 시켜서 괴수를 만들어놓고는, 아카네가 이를 알게 되자 "부족하기 그지없는 안티는 내가 처분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확실히 흑막다운 행보.
이는 6화에서 아카네를 괴수를 만들지 않는 것을 두고 "아카네 군이 걱정되네"라고 했던 것을 고려하면, 아카네가 괴수를 만드는 것보다 유타에 흥미를 보이며 회유를 하려고 하니, 대신 안티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아카네를 잘 알고 있는 알렉시스가 아카네에게 가장 자극이 될 일들을 벌인 것도 그래서인 걸로 추정되기 때문.
7화 끝에서 아카네가 자기 이외에도 괴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에 복잡한 심경을 보이면서 다시 괴수에 집중하게 되는 묘사가 나왔다. 정황상 괴수를 이용하는 것으로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전까지 괴수를 만드는 것밖에 흥미가 없던 아카네가 유타에게 흥미를 보이면서 괴수를 만들지 않는 날까지 생기며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아카네의 흥미를 다시 괴수로 돌리려고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8화에서는 큰 활약은 없지만, 괴수를 활성화시키려다가 아카네에게 두 번이나 캔슬당하는데, 이때 "인스턴스 어브리엑우오오오"거리는 모습이 꽤나 웃기다. 8화 엔딩 부분에서 그리드맨에게 계속 패배해서 "이러다가 내 마을은…."이라며 멘붕 상태에 있는 아카네한테 "재능이 넘치는 아이니깐 괜찮아."라는 식으로 격려를 해주는데, 그 모습이 마치 1등 못 해서 좌절한 아이에게 "괜찮아. 너는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는 애야. 자, 더 공부해." 그러는 헬리콥터 부모 같다..
9화에서는 릿카의 꿈속에선 아카네의 집사로 나온다. 뒤통수에서 불길이 피어오르는 생김새 때문에 우주인이 아니냐고 물었는데 아카네 왈 그냥 코스프레라고(...) 이후 현실 세계에선 안티가 그리드맨을 불러내기 위해 괴수에게 덤비는 모습을 아카네와 관전하는데 이때 안티를 놓쳤었다고 뒤늦게 말한다. 그러나 이후 중반부에 신죠 아카네가 가장 힘들 때 이미 사라진 상태로 작중 등장이 빨리 종료되었다. 의미심장한 부분.
10화에서 본격적으로 흑막다운 행보를 보인다. 초반부에 잠들어있던 아카네에게 "진짜 인간은 잠 같은 거 안 잔다."[7]는 말을 했으며 중반부엔 괴수의 행동을 홀로 지켜본다. 이 후 아카네와 함께 이번 괴수가 도시 관리 괴수를 썰어대는 모습을 보았을 때 아카네가 자신의 도시가 죽어간다고 언급하자, 도시 관리 괴수 같은 건 다시 만들면 된다고 해준다. 그러나 아카네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는데 순간 코웃음을 친다. 아직 알렉시스의 본래 목적이 밝혀진 건 없지만 아마 목표한 것을 거의 달성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8] 목표를 달성한다면 본격적으로 본색을 드러낼 모양. 그런데 10화까지 보면 알렉시스의 목적은 아카네가 괴수를 계속 만들어서 그리드맨과 싸우게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9], 그런 알렉시스의 목적과 다르게 아카네가 유타를 칼로 찌르는 상황이 벌어졌다.
11화에서 유타가 그리드맨이란 것을 깨닫고 목소리 톤부터 바뀌는 것처럼, 알렉시스도 라스트 보스다운 행보를 시작한다. 안티가 새로운 그리드맨이 되었으니 새로운 괴수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아카네는 괴수 제작을 거부한다. 평소에는 아카네가 듣고 싶은 말들을 말하며 종용하던 그가 아카네가 싫다고 하니깐 간단하게 "있는 걸로 하지 뭐." 라면서 나나시 B를 제외한 기존의 괴수들을 전부 활성화시킨다.[10] 마지막에 재탕 괴수들이 전부 쓰러져 나가자 대화 중인 릿카와 아카네 사이에 끼어들어[11] 역시 네가 필요하다며 아카네를 다시 찾아온다. 아카네는 매우 겁에 질린 듯한 말투로 자신은 더 이상 괴수를 만들 수 없다고 말하지만 "뭔가 착각하고 있나 보구나~, 너 자신이 괴수가 되면 되는 거다.[12]" 라며 신죠 아카네를 괴수로 만들어버린다.
12화에서는 안티가 괴수 속에서 아카네를 꺼내자 안티를 그대로 찔러버리고 아카네를 흡수, 거대화한다. 이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리드맨과 결전을 벌이며 격전 끝에 네오 초전도 킥을 맞고 절명하는 듯싶었지만 순식간에 몸을 복구한다. 사실 알렉시스 케리브는 무한한 생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자신에게 허무감을 갖게 만들었고 아카네 같은 인간이 보여주는 정동[13]만이 자신의 마음을 채워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카네에게 접근했냐고 그리드맨이 물어보자 그녀가 나를 원했다고 답한다. 원래 이 세계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괴수를 얻게 된 아카네가 자신이 그린 이상적인 마을이 성장하면 다시 파괴했고 마을에 나타나는 이레귤러나 태어나는 생명까지 직접 컨트롤이 불가능해서 괴수가 필요했다고 한다.[14] 그리고 그런 식으로 태어나고 파괴되는 것을 반복시키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것이 알렉시스 케리브의 목적. 즉, 신죠 아카네는 컴퓨터고, 알렉시스는 바이러스라고 볼 수 있으며 원작을 매우 충실하게 따른 설정 잡기다.
이것이... 유한한 생명의... 힘인가...?!
그리드맨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나 싶었지만 그리드맨이 자신의 진정한 힘인 마을을 수복하고 신죠 아카네를 구해낼 픽서 빔을 사용하면서 결국 패배.[15] 그 후에는 작은 조각으로 봉인되어 그리드맨에 의해 하이퍼 월드로 연행된다.2.1.2. 보이스 드라마
보이스 드라마 2.9화에서는 자동차를 갖고 있으며 운전까지 한다. 그런데 면허를 갖고 있냐는 질문에 "요번에 따려고 한다"(...)는 대답을 한다. 심지어 아카네가 지나가다가 여기 가자며 멈추라고 여러 번 지시하지만 한 번도 멈추지 않았고 아카네가 "알렉시스. 브레이크가 뭔지 알아?"라고 물어보자 "요번에 배우려고 한다"(...)는 충격과 공포의 대답을 한다. 결국 아카네가 폭발했고 어딘가에 차를 박아서 박살 난 듯하다. 그 와중에 자동차 보험은 들었는지 보험 회사에 연락하는 장면이 나왔다(...).[16]2.2. 그리드맨 유니버스
"안녕하십니까. 릿카의 아버지입니다."
그리드맨과 다이나제논 팀이 모여있던 정크에 대뜸 릿카의 아버지라 자칭하며 등장한다.[17] 유타에겐 그리드맨 시절의 기억이 없어 알렉시스를 몰라보지만 뭔가 알 수 없는 위화감을 느끼는데다, 그리드맨 시절의 기억이 있는 릿카마저 코스프레라 웃어넘기고, 다른 멤버들조차 그런 알렉시스를 웃어넘기는 섬뜩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유타는 정크를 뛰쳐나오는데... 실은 세계가 불안정해지며 나타난 허상이었고, 진짜 알렉시스는 여전히 봉인되어있는 상태이다.[18] アレクシス・ケリヴ(ニューオーダー) ALEXIS KERIB (NEW ORDER) |
이후 그리드맨을 지배하고 있던 매드 오리진을 찾아내 싸워서 그리드맨의 몸을 자유롭게 해주며, 괴수들에게 둘러쌓여 위기에 빠진 릿카 일행을 구해준다. 1대 다수로 괴수때를 맞서다 밀리지만 이번엔 그리드맨이 알렉시스를 위기에서 구해주며, 아군으로서 그리드맨과 함께 매드 오리진에 맞선다. 그러나 매드 오리진의 강력한 힘에 2대 1의 상황에도 밀리기 시작하는데 손이 부족하다면 그리드맨의 머리속에 있는 것을 부르면 된다면서 인스턴스 어브리액션을 시전해 그리드맨 속의 평행우주를 실체화해 다이나제논 일행을 복귀시키는 활약을 한다.
다시 돌아온 다이나제논과 신세기 중학생, 평행우주에 동기화해 성장한 그리드 나이트 동맹과 힘을 합쳐서 매드 오리진을 쓰러뜨리지만, 살아남은 매드 오리진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에 아카네를 탈출시키고 에너지원이 되어버린다.
"모처럼 합체했는데 좀 더 같이 있자고!"
그러나 무한한 생명을 파괴와 수복을 동시에 진행하여 공략한 매드 오리진이 발악하며 공격에서 빠져나가려 하자 몸 속에서 붙잡아 도망치지 못하게 한다. 이후 매드 오리진이 토벌되어 소멸하고, 흡수되어있던 알렉시스는 무한한 생명을 잃게 돼 아카네와 신세기 중학생 앞에서 점차 소멸한다."유한한 생명이란 재밌는 것이군, 좀 더 빨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신세기 중학생은 그가 소멸하는 모습을 지켜보지만, 알렉시스의 말은 믿을 수 없다며 분명 어딘가에서 살아있을 테니, 발견하면 다시 봉인하겠다고 말한다.3. 분석 및 평가
- 악역치고는 매우 신사적이고 다정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사탄마냥 아카네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이용하려는 술책으로 보인다. 괴수로 사람들을 죽이고 있을 때 옆에서 잘했다며 칭찬하거나, "아카네가 즐긴다면 그걸로 됐어." 같은 말을 하는 등 아카네가 막장이 되도록 유도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알렉시스는 아카네가 하자는 대로만 하며, 아카네가 뭘 하든 잘했다며 옆에서 박수만 친다. 하다못해 패배를 해도 잘했다고 할 정도... 그리고 6화에서 아카네를 조종했을 거라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9화쯤 오면 이제 격려도 거의 건성이나 다름없어 아카네가 오로지 괴수 만들기에 대해서만 신경 쓰도록 유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캐릭터송인 Darken Red Sky의 가사도 온통 '너는 나쁘지 않아, 나쁜 건 이 세상'이라며 듣는 이를 합리화하며 사고의 흐름을 유도하는 내용.
- 아카네를 마을의 유일한 진짜 사람으로 취급하지만 반대로 진짜 사람은 잠을 자지 않는다고도 한다. 마지막으로 10화의 괴수가 껍질을 찢고 등장하였을 때 “안의 사람”이 나왔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왔는데 최종화에서 밝혀지길 알렉시스는 인간 자체보다는 아카네란 인간의 부의 감정을 느끼며 이런 걸 가진 인간은 괴수나 다름없다고 여긴 것이었다.
- 11화에서는 그리드맨이 유타를 차지하고 있단 것이 밝혀지고, 알렉시스는 아카네를 괴수로 만들어버리고 인간이 아니라고 아주 사이좋게 인간 막 가지고 논다면서 둘이 세트로 안 좋게 보는 반응들도 나오고 있다.(....)
- 그리드맨에게, 그것도 픽서 빔을 맞고 퇴장해서 그런지 사실은 그렇게 강한 악역이 아니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괴수 소녀의 아버지뻘 되는 음파 괴수 아노시라스가 원작 그리드맨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인지 사실 괴수 소녀보다 약한 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기도(...)[19][20] 실력은 둘째 치고 일단 알렉시스가 칸디지파보다 급이 떨어지는 건 맞는 것으로 보이는데, 둘의 목적을 비교해 봐도 확연히 급이 다르기 때문이다. 칸디지파는 컴퓨터 월드와 현실 세계의 지배지만 알렉시스의 목적은 아카네의 부의 감정 갈취다. 그리드맨이 본모습을 되찾고 아카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자 "그리운 모습이구나 그리드맨. 하지만 난 널 해치우고 또 다른 아카네 군을 찾아내마. 으하하핫!", 즉 다른 곳에서 이런 짓을 또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그러니까 칸디지파가 마왕이면 알렉시스는 그냥 도적.
무엇보다 어시스트 웨폰을 전부 개발살 내고 그리드맨을 고전시킨 칸디지퍼에 비하면 네오 초전도 킥 맞고 두동강난 알렉시스가 한참 아래급이긴 하다
- 사실 알렉시스의 목적은 방영 시기를 고려하면 납득이 가능한데, 칸다지파가 날뛰던 1993년은 아직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지 않은 만큼 컴퓨터 바이러스가 생소한 개념이었고 밀레니엄 버그 논란 같은 컴퓨터 관련 종말론이 팽배했던 시기다. 칸다지파가 세계를 파멸로 몰아가는 마왕으로 묘사된 것도 이런 시기적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본작의 배경인 2018년은 이미 컴퓨터 바이러스의 개념이 알려진 것도 모자라 그 대비책까지 대중에게 널리 퍼진 지 오래다. 그리고 현재 컴퓨터 관련 문제는 세계의 종말처럼 스케일 큰 뜬소문 같은 부류에서 랜섬웨어, DDoS 등 스케일은 작은 대신 개인에게 실제로 피해를 입히는 좀 더 구체적인 문제로 변화했다. 즉, 컴퓨터 관련 문제가 세계를 파멸로 몰아갈지도 모르는 마왕 수준에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도적, 강도 수준으로 인식이 변화한 것이다. 이 점을 고려하면 알렉시스가 도적처럼 보이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셈.
- 비록 전작의 악역인 칸다지파에 비해 급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알렉시스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게, 수완이 상당하다. 먼저 이 세계로 들어오는 도중의 그리드맨을 기습해서 그리드맨의 힘을 약화시켰다. 이후로도 아카네의 세계를 인질로 효과적으로 써먹어서 그리드맨은 알렉시스가 자기 눈앞에 무방비하게 나타나도 함부로 건들 수 없었고 아노시라스 측도 약화된 그리드맨에게 슬쩍 세계의 진실을 알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더 이상 약탈거리 없다는 이유만으로 알렉시스가 이 세계를 포기하고 나서야 그리드맨이 알렉시스를 직접 건들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정도였으니. 또한 12화에서 각성한 그리드맨은 괴수화된 아카네를 구하는 것까지 그리드 나이트에게 미루고 직접 릿카와 우츠미를 찾아 모아 아카네의 마음을 치유할 준비와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 알렉시스와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를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신중한 면모를 보여 준다. 그만큼 알렉시스가 방심 못 할 존재라는 걸 그리드맨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종 결전에서 알렉시스의 무한 재생 능력 때문에 그리드맨은 고전하기도 했다. 간단히 말해서, 애니에서 너무 허무하게 무너진 것 같아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보면 분명 라스트 보스다운 악역이었다.
4. 기타
디자인 모티프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네메시스 프라임. 같이 활동하는 신죠 아카네가 또 다른 사악한 옵티머스 프라임의 오마주인 것을 생각해 보면 참 잘 어울린다. 또한 에반게리온 마크 6와도 은근히 비슷하게 생긴 듯.
- 전작의 최종 보스인 마왕 칸디지퍼 포지션으로 모습도 많이 비슷하다. 그 외에도 항상 쓰고 있는 삐죽한 붉은 선글라스가 같은 트리거사에서 만든 우주 패트롤 루루코의 오버 저스티스 본부장[21]을 연상시키나, 성향은 저스티스와는 정반대.
- 애니 종영 후 잡지 인터뷰에 따르면 감독 아메미야 아키라가 구상한 설정으로는 알렉시스 케리브와 오버 저스티스 본부장은 동일 인물이라고 한다. OGI-KUBO가 평화로워진 이후 수천 년 동안 우주를 떠돌다가 본작의 세계관에 도달하고 알렉시스로 변하게 된 거라고. 최종화에서 그리드맨의 픽서 빔을 맞고 다시 오버 저스티스로 돌아갔다고 한다. 물론 진지하게 하는 말은 아니고 성우에게 한 농담 정도로 보면 된다.
- 일본/한국어 더빙과 영어 더빙판의 차이가 상당히 큰 캐릭터이다. 퍼니메이션에서 더빙을 맡은 덕에 대사는 원판 그대로이지만 한국과 일본은 멋진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유머러스한 악역 이미지를 살려서 더빙했는데, 미국 더빙판에선 볼드모트나 스카와 같이 낮고 중후한 목소리로 더빙이 됐다. 근데 12화에서 본색을 드러낸 이후에도 그리드맨에게 스파크 빔을 맞고 내뱉는 "으흐응~ 아흐읏~" 하는 신음 소리 때문에 여성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 게이 같기도 하다.(...)
- 후속작의 악역 포지션 집단인 괴수 우생 사상이 알렉시스의 괴수 활성화 구호인 '인스턴스 어브리액션'과 비슷하게 괴수를 조종하기 위해 '인스턴스 도미네이션'이라는 구호를 사용한다. 알렉시스는 '해방'이라는 의미이지만 우생 사상은 '지배'라는 의미라 이후 스토리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지 주목된다.[22]
- 벽람항로의 그리드맨 유니버스 콜라보 생방송에서 이나다 테츠 본인이 슈트 액터를 대동하고 연기를 하며 등장했다. 방송 초반부에 슈로대 드립이 많았던 탓인지 시작하자마자 슈퍼로봇대전 30 홍보를 하고, 대본에 유니버스가 있다는 드립을 치는 등 개인적인 욕망을 실컷 분출했다.(...) 후반부에는 본인이 직접 나와 인스턴스, 도미네이션 드립을 치기도.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로 나오는 신죠 아카네의 의장인 알렉산더 크라이시스는 알렉시스 케리브를 닮게 나왔다. 이나다 테츠가 케리브 입을 빌어 본인은 무지나가 좋다고 밝혔다.
4.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30에 본작이 참가하면서 당연히 본인도 등장. 아카네에게 외부 세계를 침식해 괴수들을 불러내자고 꼬드기는 등 원작보다 능력이 강해졌다.에르가 아카네와 같은 세계에서 온 사람이란 걸 알아채거나, 마법기사들을 데포르메시켜 아공간에 가두는 등, 세계의 섭리를 초월한 적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다른 적대 세력과 연합하거나 이야기 전개상 크로스오버 되지도 않으며 마왕 칸디지퍼처럼 여러 차원을 넘나드는 차원 범죄자라는 설정을 살렸다. 마법기사들을 아공간에 끌여들였을 때는 SD화된 3인방이 기가 꺾이기는커녕 "오타쿠"라고 까여서 의욕에 불타오르자 "어이쿠야. 너희들, 생각보다 거물이구나? 그런 만용에 대한 벌을 받아야겠는걸?" 하면서 죽이려 들었으나 그 타이밍에 달려온 그리드맨과 란티스의 방해를 받고 실패하자 '생각대로는 안 됐지만 의외로 수확은 있었군. 아카네 군을 못 써먹게 되면 저 빨간 머리 여자애를 한번 꼬드겨 볼까...' 하면서 히카루에게 눈독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담당 성우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팬이다 보니 알렉시스 케리브의 연기도 원작 이상의 열연으로 녹음되어 있다. 그리드맨의 마지막 시나리오[23]에서 그리드맨과 조우했을 때는 전투 대사도 원작의 여유롭고 능글맞은 톤인데, 그리드맨에게 계획이 저지당한 이후의 전투대사는 가식을 벗어던지고 증오와 살의를 표출하는 톤으로 녹음됐다.
다른 악역들이 세계 개변, 지구 대청소, 사회에 대한 복수, 허상을 쫓으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박살 낸 세상에 대한 분노 등 나름대로 자신의 악행에 대한 명분을 가지고 있던 반면, 알렉시스의 경우는 무한한 생명[24]을 가진 탓에 그냥 심심해서 자기 재미를 위해 여자아이를 이용해 먹은 악역인지라 다른 작품 캐릭터들한테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는다. 저질, 비겁하다, 비열하다, 어린아이나 하는 짓이다 등등. 게다가 반은 이름을 못 외워서(...) 알렉시스 뭐라더라, 뭐라더라, 뭐라더가... 하다가 시꺼먼 놈이라고 부른다. 류세이는 "특촬물에서 악의 우주인 두목이 본색을 드러내면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주겠다"고 전의를 불태우며, 료마는 너같이 건방 떨다가 밑천 다 떨어져서 발악하는 놈들 콧대 꺾어주는 맛에 이 장사 한다면서 "알렉시스 뭐시기"라고 비웃어 준다. 그 와중에도 아즈나 미츠바한테 "네 마음속 어둠이 느껴진다" "그들에게 이용당한 네 마음속의 고통이 느껴진다"면서 도발 겸 회유를 해보지만 무시당한다.
DLC로 ULTRAMAN과 엮이는데, 괴수인 알렉시스는 그들을 알아보고 증오와 경계를 표출한다. 확장팩의 겟타로보 Devolution과도 엮이는데, 동족들과 함께 원작의 가상세계들에 간섭해 멸망시킨 적이 몇 번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특이사항으로 이벤트에 의한 약체화가 구현되어있는데, 계획을 저지당해 약체화당했을 때 여유를 잃어버려서 대사까지 달라져버리는 격양상태는 원작에서는 보인 적 없는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의 상태다. 약화되면 스킬중 3회행동이 2회행동으로, 저력레벨은 8에서 6으로 줄어든다. 또한 무한한 생명을 갖고있는 걸 반영해 약화 전에는 특수능력으로 회복(초)를 들고 나오는데, 이벤트로 약화되어서 올캔슬러와 함께 삭제하지 않았을 경우 턴마다 HP를 50%나 회복한다. 커스텀 보너스가 활성화되면 턴당 회복량이 75%까지 올라가므로 1턴에 화력을 집중해서 격파해야 한다…만, 어지간한 플레이가 아니면 막힐 일이 없을 정도로 한 턴에 몰아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DLC에서 부활시에는 파일럿 능력과 대사는 격양상태지만 기체능력은 통상상태라서 회복(초)가 켜져 있다.
한편 에이스 보너스는 HP 50% 이상일때 주는 대미지 1.3배, 받는 대미지 0.7배라는 매우 희한한 능력인데, HP가 50% 아래로 떨어지면 효과가 없어지지만 실제로는 에이스 보너스 효과가 사라져도 저력보정 때문에 받는 대미지 배율의 차이도 크지 않은 데다가 주는 대미지도 크리티컬률 증가로 커버해버려서 HP 비율이 얼마나 됐던 체감상의 강력함에는 큰 차이가 없는 유니크한 특징이 있다.
[1] 여러 특촬물에서 단역 괴인으로 꾸준히 출연해 온 특촬 단골손님이다. 그중에서 이분이 유일하게 맡은 특촬 선역이 바로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의 도기 크루거. 낭독회에서는 릿카 아빠 역도 담당했다.[2] 가면라이더 빌드의 최종 보스인 에볼토를 연기했다. 에볼토 또한 알렉시스와 유사하게 능글맞고 친숙한 말투를 구사하며, 계획적으로 행동하는 지능적인 모습 또한 유사하다. 같은 미라지 쪽 더빙으로는 심해왕을 맡은 바 있다.[3] GARO -불꽃의 각인-과 GARO -VANISHING LINE-에서 마도륜 자르바를 담당했다. 다만 GARO 시리즈에서의 자르바는 선역이 반면, 이쪽이 담당한 캐릭터는 악역이라는 것이 차이점.[4] 퇴근한 중년 회사원이 포장마차에 들르듯 아주 자연스럽게 가게에 들어온다. 가게 주인조차 아무 신경 쓰지 않는 게 상당해 깨는데, 단순한 개그 컷이 아니라 부자연스러운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짐으로서 작중의 세계가 '아카네에 의해 제어되는 비정상적인 세계'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장치로 보는 게 옳다.[5] 닌자 슬레이어에서 등장인물이 대화를 시작할 때 반드시 붙이는 인사법. 예시로는 "도-모, 000입니다". 실제로 연기 톤을 들어보면 닌자 슬레이어와 동일한 어투다.[6] 이 부분은 슈퍼로봇대전 30에서도 나온다. 다만, 본편에서는 Dev 삽입이 없지만 중단 메시지에서 등장한다.[7] 본작이 유타가 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8] 9화 시작부에 정체불명의 남자가 괴수 버잭을 보면서 통화로 조금만 더 있으면 된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9] 안티가 괴수로써 그리드맨을 쓰러뜨리려 하기 때문에 안티를 처분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설명이 된다.[10] 예전 괴수들과 다르게 붉은 눈의 불빛이 다 꺼져있다.[11] 어찌 되든 상관없는 대화라고 평하며 갑툭튀하면서 끼어드는 게 압권이다.[12] 이때부터 평소의 호의적인 말투가 아닌 상당히 무뚝뚝한 말투로 바뀐다.[13] 情動, 그 영향이 신체에 나타날 정도로 강렬한 일시적인 감정[14] 즉 신죠 아카네는 공간을 만드는 것까지는 가능했으나 반대로 말하면 그게 아카네의 한계였다는 것. 공간 안에 생명을 추가하기 위해선 아카네 본인의 능력과는 별개의 능력이 필요했고 그런 아카네의 염원과 알렉시스의 능력이 합쳐진 게 작중에 나온 아카네의 괴수 제작이다. 즉 괴수를 제작함으로써 본인의 영역 밖인 생명도 제작 가능하게 되었고 아카네가 이를 수차례 무너트리면서 얻은 감정을 알렉시스 또한 받아내는 것. 다만 현실 아카네의 방에 괴수가 없는 점이나 알렉시스의 목적이 원래부터 괴수의 육체였다는 것을 보면 굳이 괴수라는 형태를 구성하게 된 건 알렉시스가 꼬드겼기 때문으로 보인다.[15] 알렉시스의 생명이 무한하기 때문에 완전히 소멸시킬 수는 없지만, 거대화한 전투용 바디는 아카네를 흡수함으로써 생성된 것이기 때문에 아카네가 해방되자 전투용 바디가 기능을 상실하고 붕괴된 것.[16] 다만 1화에서 보험증도 없이 병원 진료를 받은 유타를 고려하면 가입 같은 건 필요 없을지도.[17] 오프라인 낭독극에서 릿카 아버지의 성우를 알렉시스의 성우인 이나다 테츠가 담당했던 것에 대한 네타이다.[18] 그리드맨 형상이 된 우주의 오른손 부분이 알렉시스의 봉인을 쥐고 있는 형태.[19] 다만 전술했듯 픽서 빔을 맞고 무력화된 것은 흡수되었던 아카네가 해방되면서 거대화한 신체가 붕괴되었기 때문이다.[20] 사실 전투력 자체는 그리드맨과 호각이거나 살짝 아래일지도 모른다. 그리드맨이 1:1로 싸워서 밀리고 핀치 직전까지 가기는 했지만 그것은 단순히 알렉시스의 무한 재생 능력 때문에 쓰러트릴 때마다 무한으로 부활해서 그리드맨의 체력이 고갈된 것이 큰 원인이었고, 전투 중에 알렉시스는 그리드맨의 기본기만으로 수차례 격파당하는 모습을 보였다.[21] 심지어 성우까지 같다.[22] 알렉시스가 괴수를 만드는 쪽이라면, 괴수 우생 사상은 이미 만들어진 괴수를 부리는 쪽이다.[23] 루트에 따라 "각성" 혹은 "창.조"[24] 특히 이번 작에선 만들어진 생명과 마음에 대한 주제가 자주 등장하는데, 무한한 생명을 가졌으면서도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려고 다른 생명들을 갖고 노는 모습과 대비되어 원작보다 시사하는 바가 더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