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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6:01

미츠바 그레이밸리

파일:mitsuba(srw)_01.png
이름 미츠바 그레이밸리
(Mitsuba Greyvalley / ミツバ・グレイヴァレー)
성우 하야미 사오리[1]
디자인 소가베 슈지(FiFS), 노노 카나코(FiFS)
1. 개요2. 상세3. 육성 가이드4. 작중 행적5. 평가
5.1. 플레이 초반5.2. 엔딩 이후
6. 기타

1. 개요

슈퍼로봇대전 30》의 히로인이자 또다른 주인공. 전용 BGM은 "나의 항로, 무궁하니(我が航路、無窮なり)"

나이는 본작의 배경인 신우주력 100년 기준으로 21세. 제30사관학교 학생회장으로, 활기차면서 착실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른 생도들이 자연스랍게 따르는 리더십을 갖췄으며, 전략전술에도 유연하고 획기적인 발상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서 사관학교 재학 당시부터 특별 교육 코스를 밟았다.

사관학교 근처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명령이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다른 생도들을 이끌고 시민들을 학교로 피신시키던 중, 학교 안에 있던 만능전투모함 드라이스트레가에 탑승하려던 승무원들이 전멸하면서 드라이스트레가의 함장으로 취임, 전시임관으로 '특무중령'이라는 계급을 받고 지구연방군 독립부대이자 본작의 아군 부대인 '드라이크로이츠'의 사령관이 된다.

2. 상세

이 부대의 목표... 즉,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지구 통일입니다. 평화와 사람들의 적이 되려는 자가 있다면 그 모든 것과 싸울거야. 그로 인해 기존의 권력과 싸우게 되더라도 그게 이 시대에 있어서 힘을 가진 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니까.
기본적으로 미츠바의 목적은 지구통일이고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권력과도 싸울 수 있다고 한다. 남주인공 엣지 세인클라우스가 세계정복이라도 할 생각이냐고, 여주인공 아즈 세인클라우스가 통일이라는 건 그런 식으로 인류를 하나로 만드는 거냐 묻자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강경한 결의를 밝힌 바가 있다. 이에 요츠야 박사그래서야 샤아 아즈나블하고 다를 게 뭐냐며 협조요청에 부정적이었다. 그런데 막상 배를 내리면 브라이트 노아나 파익스에게 부대 지휘관을 맡아 달라거나(브라이트는 이 부대의 지휘관으로 임명된 건 귀관이라면서 거절하고, 내가 명함장이라는 말은 언론이 적당히 지어낸 말이라면서 쓴웃음을 짓는다.), 다른 지휘관에게 양도하고 싶다는 등(파익스는 일단 그런 말을 입에 담았다면 책임을 지라면서 그 요청을 각하한다.) 유약한 면을 보이기도 하며 다른 지휘관들(브라이트, 스즈카제, 이글, 고메스)을 보고 자신이 한참 멀었다면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지휘관으로서의 임무는 확실하게 수행하고, DLC 시나리오 <격돌! 용자 대 용자>에서 츠루기 테츠야시시오 가이가 애먼 데커드까지 끌여들여서[2] G아일랜드 시티에서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마침 탈옥한 닥터 가우스가 새 스폰서를 받고 난동을 부리는 걸 진압한 뒤에는 둘을 불러서 불호령을 내리곤 데커드의 감독을 받으면서 드라이스트레가 격납고를 청소하는 처벌을 내렸다. 무례한 태도를 취하는 칼레움 바울에게는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그런 식이냐면서 "죄송합니다. / 진심이 전혀 안느껴지잖아욧! 좀더 마음을 담아서! / 죄... 죄송합니다... / 좋아요. 아직도 멀었지만 일단은 그 정도로 참아드리죠."하면서 그를 갈구는 장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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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똑부러지는 성격 뒤에는 쇼타콘이냐는 말까지 들을 정도의 심각한 연하 취향이라는 확 깨는 면이 있다. 토모나가 유타가 아군으로 합류하자마자 "그리고 유타 군은 엄청 귀엽구......"하고 혼잣말하는 걸 들은 레이놀드가 되묻자 기겁하면서 아무 것도 아니라며 둘러대는데, 드라이스트레가의 연구원인 메이비가 초AI를 이끌어낸 유타를 보고 흥미롭다고 말하자 "앗...! 메이비 씨도 그쪽에 흥미가 있으신가요?!"라며 동료의식을 불태운다. 레이놀드가 취미라니 무슨 말이냐고 묻자 "그런 건 이제 됐어요!"하고 얼굴을 확 붉힌다. 오비트 베이스에 갔을 때는 아마미 마모루가 10살 때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매우 큰 관심을 보인다. 그 뒤에도 꿋꿋하게 유타에게 "유타, 혹시... 혼자 있으면 쓸쓸하니?"라고 작업을 걸거나 엣지 세인클라우스가 유타를 돌봐주겠다고 할 때 "당신같은 떠돌이는 유타의 교육에 안 좋아요!", "저희가 그들을 맡게 된 이상 유타는 제가 책임지고 돌볼겁니다! 그러니까 당신은 쓸모없는 참견도 오지랖도 피우지 마세요!"라며 도끼눈을 뜨고 결사반대하기도 했다.[3] 그리고 DLC 시나리오에서는 기어이 유타를 여장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얼떨결에 여장당한 히비키 유타에게는 눈길도 안준 채 "히비키 군은 일단 대기하세요♡"로 퉁쳐서 그를 좌절에 빠트린다. DLC로 나온 타이가 신지로의 에이스 토크 이벤트에선 엣지가 미츠바는 대놓고 그런 거(여장) 좋아하니까 흥미가 생기면 가보라는 말도 할 정도. 여담으로 대화 상으론 타이가는 원작에서 이미 여장을 한 적이 있는 상태에서 전이해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행적에도 불구하고 정작 유우타와 비슷한 나이대인 웃소 에빈이나 키타 코스케한테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코스케야 미형이 아니니(...) 그렇다 쳐도, 웃소는 꽤 미소년인데도 불구하고 반응이 없는 거 보면 아마 취향이 중학생 미만의 미소년인듯 하다.

여기에 의외로 맹한 면도 있는데, 원래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성격에 드라이크로이츠의 리더라는 입장이 겹치자 매사를 그냥 넘기지 못하고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볼테스 V가 처음 합류하는 DLC 시나리오에서는 켄이치와 신경전을 벌이던 효마가 전투 후 볼테스의 전장 58미터를 듣고 놀라자 옆에서 덩달아 깜짝 놀라 "괜찮니, 효마? 왜 그래?!"라며 무슨 큰일이 생긴 줄 알고 얼굴까지 파랗게 질렸는데, 곧 효마가 컴배틀러보다 1미터 높은 걸로 우쭐하지 말라고 하는 걸 듣자 바로 얼굴을 팍 찌그러트리면서 한심스러워했다.

DLC 시나리오 중 연방군 홍보 기획을 다루는 DLC 시나리오 <연방군 아이돌화 계획>에서 이런 모습이 특히 두드러지며 제대로 망가지는 걸 볼 수 있다. 상부에서 군 이미지 쇄신을 위한 홍보 계획을 세우느라 골머리를 앓다가 C.C.의 제안으로 코우즈키 카렌, 마제스틱 프린스의 타마키, 나이츠 & 매직의 에르, 웬디 개럿5인 아이돌 그룹을 급조해서 기자회견을 갖지만 다른 멤버들이 인터뷰에서 계속 사고를 치면서[4] 점수를 마구 깎아먹고 스즈카제마저 폭주할 기미를 보이자 리더인 자신이 수습해야겠다고 나서는데 긴장해서인지 아이돌의 목적을 묻는 리포터에게 드라이크로이츠 부대 함장으로써의 군사목표를 읊어대고, 분위기가 싸해지자 여기서는 준비해온 개인기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면서,
미츠린, 방방곡곡 열심히 뛸 거야! 방방, 곡곡, 미츠방방!
포즈까지 잡아가며 혼신의 힘을 다해 외치지만 되려 역효과, 기자가 질문하는 것도 잊은 채 "미츠방방...?"하며 침묵하자 스즈카제는 '틀렸어 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하며 좌절, 를르슈 람페르지는 (혼자만 싱글벙글하는 C.C. 옆에서) 사령관이 직접 상황을 최악으로 몰아갔다며 지옥같은 광경이라고 한탄한다.[5] 항마력이 높은 사람이라면 이 지옥같은 이벤트의 전모를 실제로 한번 보도록 하자.

그러나 의문의 적대 세력인 퀘스터즈와 관계된 일에는 사람이 달라져서 비정상적인 호전성과 과격하고 독선적인 언동을 보여서 레이놀드를 당황시킨다. DLC 1로 합류하는 쿠스하 미즈하는 그녀를 처음 만나자 공포에 떨었다. DLC 3으로 합류하는 후지와라 시노부는 자신을 호의적으로 대하는 그녀한테도 서글서글한 얼굴하고선 듣기 좋은 말로 우릴 이용해 먹으려는 속셈이냐며 비꼬아 대고, 여차하면 당신 지시 따윈 씹어버리고 내 마음대로 하겠다면서 날이 선 태도를 취해서 유우키 사라시키부 마사토를 기겁하게 만들었다.[6]

3. 육성 가이드

정신기 구성
직감 (20) 노력 (20) 가속 (20) 철벽 (25) 열혈 (40) 결의 (50)

드라이스트레가는 P 병기 부재, 높은 사정거리를 가진 전형적인 화력포대형 전함이기 때문에 히트 & 어웨이가 유용하다. 특히 AoS 업그레이드를 하기 전인 극초반에는 드라이스트레가의 이동력이 4라서 히트 & 어웨이 없이는 제대로 된 전투가 힘들기에 필수 스킬.

또한 AoS 강화를 하면 할수록 드라이스트레가가 단순 전함 수준을 넘어서 아예 전선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대시,선제공격 같은 기동성 강화 스킬도 매우 유용하다. 게다가 인접 기체에게 다양한 보너스를 주기 때문에 원호공격, 원호방어도 매우 유용하다.

4. 작중 행적

역대 슈로대 아군 함선 함장들이 대부분 힘을 합쳐 싸우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든 함선의 관리자 정도의 두루뭉술한 비중을 받았던 반면 미츠바는 사실상 작품을 이끌어가는 제 3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작중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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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부대의 틀과 전력이 갖추고 나서 주인공이 뭘 목적으로 할 거냐는 질문에 세계통일이라고 답한다. 정확히는 무력으로 평화를 어지럽히는 요인들과 싸우겠다는 것. 그러나 이건 사실 그녀가 무슨 강한 결의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 어린 시절에 혼란한 세상을 보고 그냥 떠올릴 만한 젊은 시절의 치기어린 생각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가면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면서 부끄러워 하는 걸 볼 수 있다.[7]

어쨌거나 이에 기반하여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지에 일어나는 침략 저지와 분쟁 해결을 해 나간다. 하지만 기세를 타고 호기롭게 세계통일을 주장하긴 했지만 21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전설적인 영웅들까지 모인 초국가적 부대를 지휘하는 것이 부담일수밖에 없었고 얼마 안가 함장직을 그만 두려고 했을 정도다.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 브라이트 등이나 다른 인물들의 격려나 질타를 통해 정신을 붙잡고 있지만 가장 큰 힘이 되어 주는 것은 주인공의 격려였고 둘의 관계는 점점 깊어진다.

그러나 퀘스터즈와 신문명 에오스의 등장으로 사실 미츠바가 에오스의 생존자인 오르키다케아이의 지배의 파동에 영향을 받아 그녀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일련의 계획들은 오르키다케아이가 퀘스터즈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기 위해 행한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또한 드라이스트레가에 탑승하는 제30 사관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지배의 파동의 영향을 받기 쉬운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만 뽑아 놨으며, 사망했다는 탑승 예정의 사관들은 처음부터 없었고 애시당초 그들을 태워서 이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실제로 한때는 미츠바를 비롯한 모든 학생들이 조종당해서 드라이스트레가를 빼앗기기도 한다. 종종 보여줬던 미츠바답지 않은 행동은 오르키다케아이가 본인이 원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미츠바를 중간중간 조종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주인공의 강인한 정신력과 능력을 분석한 레이놀드와 메이비가[8] 지배의 파동에 저항하는 장치를 만들어두었고 오르키다케아이의 영향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그 후 주인공과의 사이도 더 진전되게 된다. 남자 주인공으로 선택할 경우 연인관계까지로 진행된다.

이후 본인이 말했던 세계통일의 의미를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뜻으로 재정립하고 퀘스터즈와 다른 적대세력들과 전면전에 돌입, 하나하나 제압 하는 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최후의 결전에서 퀘스터가 패배하자 마지막 힘으로 과거의 적들을 부르는 차원의 문을 열어 버렸고 이 때문에 이들을 막아내기 위해 계속 싸워 나간다는 식으로 메인 스토리는 종료된다.

진엔딩인 엑스트라 챕터에서는 메이비와 함께 DLC 시즌패스에 언급된 흑발원야의 진실을 쫓으면서 봉인되어 있던 오르키다케아이를 몰래 풀어 주어 사이클라미노스에 대항한다. 최종화에서는 사이클라미노스와의 단독 대화를 통해 멘탈을 흔들고 드라이스트레가를 돌진시켜[9] 막대한 데미지를 주는 등 주인공적 포지션은 여전하다.

진엔딩에서 선원들과 함께 역할을 마친 파손된 드라이스트레가에서 하선하여 에오스의 마지막 유산인 드라이스트레가를 칼레움 바울과 이리스에게 맡기고 공간의 저편에 봉인시키면서 길었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5. 평가

첫 공개 당시엔 미려한 디자인과 인기 성우 하야미 사오리, OG 시리즈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한 오리지널 전함의 여함장이라는 조합으로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체험판 스토리 공개 이후엔 이미지가 크게 바뀌게 되는데, 유우타에게 보인 쇼타콘 기질과 앞서 언급한 지구 통일 발지 때문에 이미지가 180도 뒤바뀌게 되면서 슈로대 30의 대표적인 네타 캐릭터화가 되어가고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주로 초반에 흥행을 한 소재로써 팬덤 사이의 미츠바 이미지가 쇼타콘으로 완전히 자리 잡힌 것은 아니다. 실제로 게임상에서 미츠바가 유우타 관련해서 귀엽다고 표현하는 장면은 그렇게 많지 않으며 DLC 시나리오를 구입하지 않거나 루트 선택에 따라서는 아예 해당 장면을 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당연히 발언 수위 또한 쇼타콘이라기보다는 어린애를 보호하려는 연장자에 가까운 상식적인 수준이다.[10][11] 그 때문에 오히려 일본에서는 엣지와 아즈와 같은 주인공과의 연인관계에 주목을 하는 팬아트가 많이 보이는 편이다.

특히 픽시브에는 미츠아즈(ミツアズ)라는 백과사전 항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여주인공과의 커플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소 일방적으로 구원을 받는 히로인상이 되는 엣지 루트에 비해 아즈 루트에서는 서로 공의존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자체적으로 시련을 이겨나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낀 플레이어들이 많은 모양.

5.1. 플레이 초반

쇼타콘 기질이야 개인 취향이므로 넘어가더라도, 무력으로 인한 지구 통일이라는 목표는 다른 빌런 세력도 아니고 전작인 슈퍼로봇대전 T최종 보스다이마 고드윈, 또는 판권작의 리본즈 알마크나 샤아 아즈나블을 연상케하는 과격파스러운 사상에 심지어 기존의 권력과도 싸울 수 있다는 말도 쿠데타 선언을 연상시키는 발언이다 보니 과연 저게 아군이 할 말인가라는 소리를 듣고 있으며, 체험판만 공개되었을 뿐인데 벌써부터 '여자 샤아' 같은 별명이 붙었다.[12] 제작진 측에서도 의도적으로 미츠바와 샤아의 유사성을 강조하고 있어 '그녀의 목적이 무조건 정의롭고 착한 일은 아니다'라는걸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다.

말하는 것을 보면 보통 위험한 여자가 아니다. 보통 분쟁에 무력 개입 한다는 대사 때문에 삼척동맹이나 솔레스탈 비잉과도 비견되지만 솔레스탈 비잉은 특정인에 의한 세계 정복을 주장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그런 행위에 대항하여 맞써 싸웠다는 걸 생각하면 솔레스탈 비잉보다 더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13]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선 옹호의 의견도 있는데, 애초에 미츠바는 지구연방군으로부터 우주세기의 론도 벨이나 더블오의 어로우즈처럼 무제한 독립작전권을 부여 받아 지구나 우주에 상관없이 인류문명권은 어디든 갈 수 있고 작전을 펼쳐도 간섭받지 않을 수 있는 초월적인 권한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힘을 모으라는 말을 듣고 작전을 시작했다. 즉 미츠바의 행동 자체는 어디까지나 지구연방군의 일원으로서 부여받은 합법적인 권한을 사용한 것이다. 괜히 요츠야 박사가 그녀의 문제점을 지적하긴 해도 컴배틀러 V 팀을 내주고 아오이 효마가 요츠야 박사의 의견에 반박하면서 적극적으로 드라이크로이츠에 합류를 주장한 게 아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미츠바의 사상이 워낙 과격하다보니 론도 벨이 아니라 티탄즈, 어로우즈 같은 모습으로 비춰져서 문제일 뿐이다.[14]

또한 역대 슈로대 함장들 가운데 가장 과격한 사상을 지니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슈로대 30의 세계관이 역대 슈로대 세계관 가운데서도 가히 막장이라 "그럼 미츠바의 대안은 뭐가 되어야 하는가, 미츠바가 여태껏 보고 배운 게 그것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반론도 나오는 중이다.[15]

5.2. 엔딩 이후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초반의 논란점은 금방 수그러들었다.

애초에 초반부터 무슨 건담 3대 악녀 뺨 후려치는 사상범적인 캐릭터가 될 거라는 예상은 초반 부분만 공개된 체험판으로 접한 유저들의 성급한 판단이었으며, 진실은 흑막에 의해 사상주입을 당해버린, 일종의 세뇌당한 히로인 포지션이었다. 비교대상이 되었던 솔레스탈 비잉과 샤아 아즈나블은 어디까지나 자의로 이랬다면, 미츠바는 그저 자의가 아닌 조종당한 것에 불과한 데다가 진실이 밝혀지면서 자기가 벌여놓은 싸움에 힘겨워 하는 평범한 20대 여성이라 동정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16] 흑막에게 정신적 영향을 받고 있을 때에도 흑막의 관심사가 아닌 사건을 대할 때 나오는 본래 성격은 대화의 여지가 있으면 대화를 우선시하는 등 호전성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고, 마지막에는 믿음직한 리더로 성장해서 구성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대의[17]로써 부대원들의 신뢰를 얻고 그에 보답하였다.

실제 행적을 기준으로 봐도 자원쟁탈전이나 내전 현장에서 양측 모두를 무력화하여 무력분쟁을 강제 중단시키는 솔레스탈 비잉의 무력개입과 달리 드라이크로이츠는 지구연방군의 일원으로서 명백히 인류 전체의 해악이 될 수 있는 적 세력들만을 상대하였다. 스토리에서 지구연방은 온갖 전선에서 방어전을 치를 뿐 주도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병풍에 불과했고, 드라이크로이츠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연방측 인물인 파익스 준장도 끝까지 조력자로 남았기에 결과적으로 지구연방은 드라이크로이츠의 적으로 지목되지 않았다. 미츠바는 드라이크로이츠를 역으로 지구를 정복해버릴수도 있는 규모의 무력집단으로 성장시켰지만 실제로 그런 행위를 기도했다면 그만한 영웅들이 집결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인류 자체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적[18]만을 상대하였기에 사상범적인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피할 수 있었다. 흑막의 정신적 영향력이 없어진 이후인 엔딩 시점에서는 인류간의 분쟁 상황을 맞이한다면 평화적인 중재를 먼저 모색하려 하는 본래의 성품이 발휘될 것이다. 오르키다케아이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뒤에는 자신을 조롱하는 적들에게 다 끝난 일 가지고 수작부려도 소용없다고 대꾸하며, 대화로 사태해결을 모색하는 온화한 면과 단호한 대응을 취하는 강단있는 면에 더해서 장난기많은 명랑한 모습[19]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연하 취향 자체는 원래 성격 그대로였으므로 이쪽에 대한 네타거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6. 기타

공인 미녀지만 슈로대가 바스트 모핑을 줄이는 등 섹스 어필에 점점 소극적이 되어가는 지라 수영복 이벤트는 없고 바스트 모핑도 쬐금만 흔들린 편이다. 대체적인 캐릭터 이미지도 외모보다는 이지적이고 온화하면서도 명랑한 성격이 부각된다.

기동전사 건담의 오마쥬가 많다. '평화를 이룩하는 방법'에 대한 과격한 사상이 사야랑 같고 쇼타콘 네타도 샤아의 로리콘 네타의 정 반대 속성을 유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경 설정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기존 승무원들의 사망으로 갑작스럽게 전함의 정식 크루가 되면서 미츠바가 본작의 아군 사령관이 된 것도 기동전사 건담의 브라이트 노아를 비롯한 화이트베이스 크루들의 오마쥬다. 출항 직전에 대원들에게 '여러분의 생명을 저에게 주세요'라는 말을 하는데, 이 또한 역습의 샤아에서 브라이트가 마지막 브리핑에서 라 카이람의 크루들에게 한 대사이기도 하다.

남주인공 엣지 세인클라우스와 여주인공 아즈 세인클라우스를 대하는 태도는 정반대다. 아즈에게는 매우 살갑게 굴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엣지에게는 아주 살벌하게 반응한다. 이런 점도 은근히 재밌는 요소. 시나리오가 진행되면서부턴 엣지와는 아주 싫지도 않은 투로 서로 투닥대는 대사가 많이 나온다. 엣지가 되려 미츠바를 위로하는 장면도 적지 않고 순수한 의미에서의 호감을 표하는 대사도 하기에 미츠바의 스승이자 부장인 레이놀드가 엣지를 견제하러 오는 장면도 꽤 나온다. 점차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많이 쌓이는 덕에 후속기 등장 에피소드에선 메이비가 쓰러진 엣지를 간호하는 미츠바에게 대놓고 침대 더럽히지 말라는 소리까지 하고, 아즈가 서브로 합류 시에는 오빠를 잘 부탁한다는 말도 나온다. 주인공과 친밀해지는 히로인 포지션인건 여주인공 아즈를 상대로도 마찬가지여서 아즈를 주인공으로 선택하면 엣지만큼은 아니더라도 서로를 연모하는 면이 강하다. 그걸로 둘이서 레이놀드를 놀려먹는 건 덤.

크와트로 바지나하고도 엮이는데, 작중에서 크와트로가 "자네는 신기한 여성이군. 아직 어린데도 모성이 느껴질 때가 있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담당 성우인 하야미 사오리가 퍼스트 건담의 프리퀄인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 라라아 슨 역을 맡은 경력이 있기 때문. 또한 위에 상술한 세계 통일 발언 논란 및 쇼타콘 성향이 샤아와 겹친다는 점으로 엮이며, 이로 인해 2차 창작에서는 쇼타에 환장하는 변태 성향으로 묘사되며, 이 성향의 주된 원인인 토모나가 유타에게 달려들다 드라이스트레가 대원들이나 데커드에게 제지당하는 패턴이 많다.[20]

또한 "평화를 방해한다면 기존의 권력과도 싸우겠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어 기동전사 건담 00의 불참을 아쉬워하는 소리도 간간히 나온다. 그러나 이 역시 후반의 스포일러를 고려하면 엮을 수가 없다.[21]

캐릭터 디자인면에서도 30을 의식한 부분이 많다. 가슴의 X(크로스)와 넥타이의 작대기 3개. 즉. X가 3이니 XXX(30)을 뜻하는 삼징. 기본 부대명도 드라이(3)크로이츠(십자가)라는 것도 30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본인의 함정 드라이스트레가와 함께 본편의 진 주인공이라고 해도 무방한 행적을 보인다. 본편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거의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22] 그녀의 의지와 생각대로 스토리가 굴러가는 반면 진짜 주인공인 엣지나 아즈는 미츠바를 보좌하고 지탱해 주는 조연 역할 느낌이 더 강하다.

[1]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에서 욘 제바나, 샤나 미아 에테르나 퓨라를, 이전작인 슈퍼로봇대전 X에서 판권작 캐릭터인 유미하라 히나 역을 맡았다.[2] 데커드 : 지구연방정부의 법률 상 결투는 금지입니다만... / 가이 : 걱정할 거 없어, 데커드. 이건 모의전 같은 거니까. / 테츠야 :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지만 말이야/ 데커드 : 결국 결투잖습니까![3] 정작 미츠바의 생각과 달리 엣지는 빈털터리 신세로 전 세계를 떠돌 당시에도 의붓동생을 비뚤어지지 않게 잘 보살핀 과거가 있다.[4] 마침 미레이 애슈포드가 있었기에 어떻게든 수습을 해주려고 했으나, 카렌은 이런 선배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폭탄 발언을 터트리고 만다.[5] 이로써 를르슈는 슈퍼로봇대전 X에 이어 또 못 볼 광경을 체험했다.[6] 아래의 스포일러에서 밝혀지는 진실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되기 전에 미츠바에게 무언가 찜찜한 면이 있다는 걸 알아챈 캐릭터는 쿠스하와 시노부 단 둘뿐이다. 단순히 이유없는 반항이 아니라, 시노부는 그 특유의 감으로 미츠바의 뒤에 도사리고 있는 흑막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경계한 것. 사실 시바 료도 시노부처럼 본능적으로 감지했지만 시노부만큼은 아니라고 말한다.[7] 사실 본인이 원한 게 아니라 뒤에서 조종당하고 있었으니 이렇게 말해 놓고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 당황하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8] 파익스가 오르키다케아이에 대한 대항책으로 일부러 지배의 파동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레이놀드를 파견해 두고서 둘이서 오르키다케아이에게 대항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며, 사전에 지배당하기 쉬운 인물만 태운 걸로 알고 있었던 오르키다케아이는 레이놀드가 버틸 정도의 파동만 사용했기에 레이놀드는 멀쩡했던 것이며 메이비는 레이놀드에게 진실을 알게되어 레이놀드 기반으로 지배의 파동에 저항하는 장치를 미리 만들었다.[9] 이탓에 드라이스트레가는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10] 미츠바가 유우타를 귀여워하는 것 또한 엄밀히는 슈로대 인물들이 하나같이 레이어스의 모코나나 풀 메탈 패닉의 본타군을 귀엽게 생각하며 다소 과도한 호감을 표하는 것과 유사한 맥락이라 볼 수 있다. 특히 토모나가 유우타의 경우는 아예 원작 제작진이 대놓고 기획 단계에서 '여자아이 같고, 남자답지 않은 귀여운 느낌'의 히로인 포지션으로 설정한 캐릭터이다. 즉, 슈로대 여성진이 엘가임의 다바나 사쿠라 대전의 오오가미를 멋지다고 평하는 것이 해당 주인공들이 원작에서 보인 매력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지, 딱히 그 주인공들에게 진짜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닌 것과 같은 맥락인 것이다. 유우타를 귀엽게 보는 캐릭터는 딱히 미츠바만 있는 것도 아니며, 데커드의 경우는 DLC 시나리오에서 여장한 유우타 데이터를 초AI에 몰래 저장하며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까지 하는 개그씬도 있다.[11] 더욱이 미츠바는 V 건담의 웃소 에빈이나 컴배틀러 V, 볼테스 V의 소년 맴버들이나 신카리온 멤버들에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특히 웃소의 경우는 원작에서 많은 누님들의 사랑을 받고 루페 시노와는 제법 위험한 관계를 연출했으며 그 이벤트가 약화된 수위로나마 슈로대 30에서도 구현된 공인 하렘 마스터 쇼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작중 미츠바가 관심을 보인 것은 원작 스탭 공인 미소녀처럼 설정한 토모나가 유우타뿐이며, DLC 시나리오에서는 여장을 시킬 때 가장 즐거워했다는 주인공의 발언으로 보아 그냥 성별 불문 '귀여운 아이'를 좋아한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사실 이런 반응도 전작의 메릴 스판나에 비하면 그렇게 크게 부각되는 편도 아니다.[12] 이 '여자 샤아'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게 컴배틀러 V를 영입하러 갔다가 요츠야 박사에게 "자네가 하려는 일은 액시즈를 떨궜던 샤아와 다를 게 없다."라는 발언이 나온 사실상 작중 공식 발언이다.[13] 사실 솔레스탈 비잉은 톨레미 팀이 증오 수집기라기에는 티에리아 아데가 '이런 행동은 솔레스탈 비잉이 하면 안 되지 않느냐'고 할 정도로 호감작을 너무 많이 해서 팀 트리니티 등장 이전까지 리본즈에게 '너희들의 행동은 너무 어설프다, 더욱 더 건담의 막강한 힘으로 세계를 두렵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얘기까지 들었고 당장 작중에서도 친 솔빙 시위마저 열리는 판이었다. 마약밭 불태우고, 우주 표류자들 구하고, 종교 지도자를 구해 아자디스탄의 혼란을 잠재우고, 불법적인 인체실험이 벌어지는 연구소를 파괴하고, 누가 봐도 구려보이는 분쟁에만 이니시 걸고, 민간인 안 건드리고...사실 하도 작중에서 테러리스트, 테러리스트 소리를 하긴 하지만 미승인 조직이라는 것만 빼면 무슨 정의의 조직 수준이다.[14] 사실 론도 벨도 사령관 브라이트 노아가 워낙 상식인이라 무사히 굴러가는 부대지 브라이트가 마음만 먹으면 지구연방 수뇌부조차 무력으로 진압할 수 있을 정도로 초월적인 월권행위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게 기동전사 건담 UC에 나올 만큼 막강한 권한을 지닌 부대다. 괜히 브라이트의 아들 하사웨이 노아가 지구연방 고위급 인사로 대접 받는게 아닌 셈.[15] 연표상으로 보면 미츠바는 성장기인 11세부터 갓 성인이 된 21세까지의 10년 동안 1년전쟁부터 3차 네오지온 항쟁까지 피로 피를 씻는 시대 속에서 한참 감수성 예민할 10대 청소년 시절을 보낸 전쟁 세대다. 자연스럽게 온갖 전쟁을 일으킨 원흉들이 더 큰 힘을 지닌 에게 저지되는 것이나 압도적인 힘으로 학정을 펼치던 황제 를르슈자객의 비수에 허무하게 스러지는 것, 그리고 그렇게 찾아온 평화도 얼마 못 가고 소데츠키에 의해 깨지면서 세상이 다시 전쟁에 휩싸이는 것을 봐 왔을 테고, 거기다 사관학교에서도 이런 10년간의 사건을 계속해서 듣고 공부해왔을 테니 결국 혼란에 빠진 지구를 힘으로 평화롭게 하려는 과격한 신념을 지녀도 이상할 게 없다.[16] 초반부에 미츠바가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지?'라고 당황하면서 '저 그만두겠습니다!'라고 한 것과, 생판 남인 칼레움 바울과의 전투 대사가 '이때만을 기다렸다'는 것부터가 복선이었다.[17] 초반에는 그저 평화를 주장했지만 후반에는 그것이 자유와 평화로 발전한다.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비롯한 하이자스인, 엔젤하이로를 앞세운 잔스칼, 교정 루트의 경우 퀘스터즈를 상대하면서 그들이 제시하는 결함 있는 평화에 대항하는 드라이크로이츠 구성원들의 의지에 영향을 받아 성장한 면모가 보인다.[18] 같은 지구인류에 속하는 적대세력인 잔스칼 제국과 지온 공화국 휘하 네오지온 잔당 세력도 초반에는 연방이 약해진 틈을 노리는 기회주의자였지만 후반에는 지구 단위로 스케일이 큰 악행을 시도하려 했다.[19] 깜짝 놀라는 주인공에게 "이게 원래 내 모습인 걸♡"하며 웃어보인다. 여성진들이 남성진의 무심한 면을 말로 마구 두들겨패기 시작하자 이에 편승하여 여성진만을 이끌고 퀘스터즈한테 화풀이를 하기도 한다.[20] 다만 이는 위의 유사 샤아 논란과 마찬가지로 미츠바에게 억울할 수도 있는 캐릭터 붕괴성 밈에 해당된다. 샤아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가정사의 영향으로 애정을 갈구하는 애정결핍 성향에 해당되며 이는 역샤의 유언으로 남긴 "라라아는 내 엄마가 될 여자였다!!"로 사실상 확인 사살이 되었다. 그러나 미츠바의 경우에는 샤아처럼 지나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고, 작중에서 보인 모습은 쇼타콘이라기 보다는 남동생을 과잉보호하는 누나에 가깝기 때문. 애초에 사실 미츠바 같은 '쇼타콘 성인 여성 캐릭터'는 전작메릴 스판나가 있다. 다만 전작의 메릴은 그저 비중있는 조연 캐릭터이지만 미츠바는 사실상 또 다른 주인공이나 마찬가지인 캐릭터고, 지상 루트에서 샤아같은 여자라고 불린 장면을 비롯해 초반 이벤트에서 보여준 것들이 워낙 충격적이라 팬들 사이에서 샤아를 놀리던 그 패턴 그대로 미츠바를 놀리면서 이런 피해를 입은 것이다. 재밌게도 샤아와 미츠바 둘 다 실제로는 로리콘, 쇼타콘이 아님에도 해당 밈이 붙어있다는 점과, 진짜 연애는 자기가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과 한다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21] 사실 그것만이 아니라 솔레스탈 비잉이 등장하면 드라이크로이츠와 컨셉이 대놓고 겹치는 문제가 있어서 더블오가 이번 참전작에 안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미츠바와 드라이크로이츠 부대의 첫 컨셉 공개 당시 상당수의 사람들이 '솔레스탈 비잉이네'라고 했을 정도니.[22] 단적으로 엔딩 분기를 위한 선택지 역시 주인공인 엣지나 아즈가 아닌 미츠바가 선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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