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메일 1중대 | ||||
{{{#!folding [ 열기 / 닫기 ] {{{#!wiki style="margin: -11px; margin-bottom: -15px; max-width: 900px;" | 대장 | 부장 | 돌격병 | |
졸라 | 살리아 | 힐다 | 비비안 | |
중포병 | 경포병 | 정비반장 | ||
에르샤 | 크리스 | 로자리 | 메이 | |
신병 3인조 | ||||
앙쥬 | 미란다 | 코코 |
살리아 サリア | Salia | |
본명 | 살리아 테레시코바[1][2] Salia Tereshkova |
나이 | 17세 |
생일 | 11월 7일 (전갈자리) |
혈액형 | A형 |
신장 / 체중 | 164cm / 48kg |
3 사이즈 | B75 - W59 - 84 |
계급 | 부장 → 대장 |
탑승 파라메일 | 아키바스 살리아 커스텀 |
탑승 라그나메일 | 클레오파트라 |
성우 | 키타무라 에리 / 키라 빈센트 데이비스 |
[clearfix]
1. 개요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등장인물.파라메일 1중대의 부장 → 대장. 부지런하고 성실한 성격. 우수한 병사로 교과서적인 행동을 하지만 갑작스런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일도 부지기수이다.[3] 로맨스 소설 등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러한 취미를 다른 부대원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숨기고 있다.[4] 또한, 지도교본을 읽을 때 안경을 착용한 것을 보면 생활형 안경 착용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룸메이트는 같은 중대 소속인 비비안. 겉으로는 엄격함으로 포장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순수하고 유약한 성격의 소유자. 본래는 냉정하지만 믿음직한 중대장으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후쿠다로 인한 설정 변경으로 제일 큰 피해를 본 캐릭터.
일인칭은 와타시.
눈 색깔은 갈색
BD 2권의 표지모델이 되었다.
2. 작중 행적
1화의 엔딩 부분에서 파라메일 정비소에서 어떤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3화에서 앙쥬의 집단팀킬로 중대장 졸라가 죽으면서 이후 파라메일 1중대의 대장으로 승격하였다. 지시를 받아서 실행하는 부대장일 때는 냉정하고 침착한 면모를 보여주었으나 정작 자신이 지휘를 해야하는 입장이 되자 멘붕을 일으키며 처음의 임무에서 고전한다. 물론 앙쥬의 병크로 인하여 졸라가 죽으면서 충분히 교육과 경험을 쌓지 못한 상태에서 인수인계가 되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고 거기다 졸라가 중대장이었을 경우는 부하들이 하극상이나 내부분열를 일으키지 않았으나 총사령관 질이 의도적으로 앙쥬에 대한 편애를 대놓고 하면서 1중대가 살리아에게 대놓고 하극상 하는 것을 허용하였고 단순한 돌격 전술만 사용하였던 드래곤들이 하필 졸라 죽음 이후 사라만디네의 등장에 따라 체계적인 전술를 사용하면서 살리아는 기존의 적들과는 다른 변칙적이고 색다른 적들을 상대하게 되면서 고전한 거지 살리아 자체가 무능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살리아가 무능한 중대장이 된것은 내부파벌 만들어서 앙쥬에게 적대적인 힐다, 하극상과 명령불복종, 일탈적 행동만 하는 앙쥬, 그리고 그러한 2명을 살리아가 징계나 명령을 사용하지 못하도록한 질의 책임이 크다.
4화에서는 원래 살리아가 빌키스를 받기로 되어있었다고 밝혀진다. 그래서인지 앙쥬는 금방 죽을지도 모를것이라고 말하며 약간 질투어린 시선으로 보고 있지만, 실력이나 활약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대장으로서 부대원들의 불화를 수습하기 위해 앙쥬를 변호해주기도 하지만 앙쥬가 빌키스와 함께 바다에 빠졌을때 앙쥬보다는 빌키스를 먼저 걱정하는 것으로 보아서 질투심이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는 앙쥬를 구해주러 가려고 했으나 대장이라는 입장 때문에 어쩔수 없이 기수를 돌리긴 했다. 은근히 자신의 중책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지 힐다에게 넌지시 의지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7화에서 중대 전체가 위기에 빠지자 힐다는 살리아에게 의지한다.
5화에서는 에르샤, 비비안과 함께 빌키스의 회수와 앙쥬를 구출하러 갈때 수송기의 조종을 맡았다.
6화에서는 묘하게 에르샤의 바스트 모핑에 "4차원 가슴"이라면서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 또한 앙쥬가 혼자서 드래곤 무쌍을 했을때 들어본 적도 없다면서 상당히 화를 냈다.
7화는 그녀가 메인인 에피소드이며 제대로 포텐을 터뜨리면서 7화의 시청률 추진력을 끌어올리는 하드캐리를 했다! 중대의 관리를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 보고서에 대한 내용이 7화의 주요 내용이었다. 보고서를 통하여 그녀가 명령을 무시하고 있는 앙쥬로 인해 골치가 아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빌키스에서 하차시킬 생각도 하고 있는 듯하다. 말을 듣지않는 앙쥬와 대장직을 우습게 보는 중대원들 때문에 고생중이며 스트레스 해소로 남들 몰래 코스프레하는 취미가 있었다. 이때 대사가 "사랑의 빛을 모아 두근! 사랑의 파워로 하트를 두근! 미소녀 성기사 프리티 살리안! 당신의 곁으로 돌격이에요!", "샤이닝 러브 에너지로! 나를 사랑하게 되어라!" 이때 살리아의 [미소]를 보면 참 가관이다... 허나 재스민의 실수로 인해 앙쥬가 자신이 있는 탈의실을 열어보는 바람에 앙쥬에게 비밀스러운 취미를 들켜버리게 된다.[7]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가 남들에게 알려지면 대장으로서의 위엄이 떨어질 것을 걱정해[8] 목욕탕에서 앙쥬를 죽이려고 덤벼든다. 그 와중에 평소에 앙쥬에게 쌓인 것이 폭발하여 앙쥬와 캣파이트를 벌이다가 앙쥬의 뒤집기 한판에 평소에 가슴에 패드를 넣고 다닌 것까지 들키게 된다.[9] 이에 열받아 앙쥬의 슴가를 움켜잡고 공격하는데 앙쥬가 이와 똑같이 반격하려 했으나 신체적인 장점 덕분에 피하는데 성공한다. 살리아는 빈유인것이 들킨 것에 정신적으로 더 큰 데미지를 입고 싸움은 더 격렬해진다. 모모카는 이것을 보고 때마침 들어온 에르샤와 비비안에게 싸움을 말릴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오히려 두 사람은 도구를 던져주면서 싸움을 부추긴다.[10] 살리아와 앙쥬는 싸움으로 그날밤을 하얗게 불태우고 사령관인 질에게 이 사실이 알려져 둘다 반성문을 쓰게 된다.[11]
앙쥬가 감기에 걸려서 출동을 못할때 살리아는 나머지 부대원들을 이끌고 드래곤과 싸우는데, 처음 보는 신종 드래곤과 마주하게 되면서 아르제날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힐다는 "졸라였다면 처음 보는 녀석을 상대로 겁 먹지 않았을거야"라며 살리아를 자극한다. 그리고 신종 드래곤이 가진 주위의 중력을 조종하는 능력에 의해 중대원 전원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중대원들의 위기 상황에서 살리아는 아픈 몸을 이끌고 날아온 앙쥬에게 도망가라고 지시하지만 무시당하게 되자[12] 그동안 쌓인 울분을 한꺼번에 담아 일갈한다. 이에 앙쥬도 살리아의 명령에 따르게 되고[13], 그녀의 지시에 따라 신종 드래곤의 뿔을 공격하여 나머지 부대원들과 함께 드래곤의 격파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 전투에서 앙쥬 덕분에 목숨을 건진 것을 계기로 살리아는 힐다 일행에게 앙쥬를 죽이려는 짓을 그만두라고 말하고 앙쥬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다. 동시에 앙쥬에게도 살리아의 명령을 듣겠다는 약속과 보수의 독차지를 그만두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하지만 앙쥬는 고맙다는 답례를 받자마자 "적어"라고 하더니 "돈 반 나눠줘...피해보상금...안 그러면 이상한 취미 말할거야"라고 하면서 살리아를 협박했다. 물론 살리아는 이 협박에 굴하지 않고 돈을 주지 않았다. 다만 이를 계기로 앙쥬에 대한 적대적인 행동을 금지시켰고 부대원들의 갈등이 해결된뒤 힐다를 제외한 1중대 전원이 욕탕에 모여 회포를 풀고 손을 맞잡는 것으로 해피엔딩. 그리고 보고서 마지막에 "리베르타스를 위하여"라고 작성해 리베르타스에 대한 복선을 마련한다.
8화에서는 머메이드 페스타에 의해 수영복을 입는것에 대해 창피하지 않냐고 앙쥬한테 까이며 메인 이벤트 때는 모종의 이유로 대굴욕을 면치 못했다.[14] 살리아도 회가 거듭할수록 파란캐 특유의 불행 요소로 매력을 어필하는 캐릭터가 되어가는듯 하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0화 후반부에 에르샤와 함께 등장한다. 앙쥬에게 재산과 기체를 몰수한다는 처벌통보와 함께 앙쥬를 믿는것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앙쥬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후 이전보다 훨씬 늘어난 지도교본과 리더십에 관한것이 나온 책속에 파묻혀 공부하는 것으로 봐서는 앙쥬와 힐다의 탈주에 대해 본인도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화에서 앙쥬와 힐다가 영창을 가버린 덕분에 전력감소로 1중대가 백업으로 돌려졌다는 것을 식사를 하며 대원들에게 전달한다.[15] 이후 살리아는 섬에서 꽃을 모으던 중에 지나가던 유치부 아이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경례하는 것을 받아주는데 자신을 동경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는 질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16] 메이의 언니의 무덤에 아까 모은 꽃을 바치며 메이와 과거의 이야기를 하는데, 당시 오른팔을 잃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 빌키스를 몰아 간신히 돌아온 질[17]을 보고 울면서 자신이 질의 복수를 할것이라고 다짐한다.[18] 이후 살리아는 빌키스를 조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질도 다루지 못했던 빌키스를 제대로 조종하지 못한다. 살리아는 이러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못해 계속 빌키스에 집착하게 되었다.[19]
아르제날 상공으로 시공문이 열리며 드래곤들이 나타나자 1중대는[20] 기지 내로 침투한 드래곤들을 요격하다가 먼저 출격한 다른 부대가 사라만디네가 탑승한 염룡호의 수렴시공포에 의해 상당수가 당하게 되자 질은 살리아에게 생존기들에 대한 현장 지휘권과 출격명령을 내린다. 이때 살리아는 앙쥬를 빌키스에 태워 출격시키라는 질의 지시를 거부하고 자신이 빌키스를 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살리아는 질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 계속 노력해왔지만 자신도 다루지 못한 빌키스를 툭하면 명령위반에 탈주까지 했던 앙쥬가 보란듯이 능숙하게 조종하는 것을 보면서 앙쥬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 질과 빌키스에 대한 동경과 집착이 폭발하게 되면서 결국 질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이 직접 빌키스를 타고 의문의 파라메일인 염룡호와 드래곤들을 처리하기 위해 출격한다. 그러나 역시 파일럿의 스펙의 한계로 인해 앙쥬가 조종할 때 만큼 빌키스의 효율이 나오지 않았다.[21] 그리고 살리아는 사라만디네의 염룡호에게 제대로 농락당한다. 결국, 후에 힐다의 그레이브를 함께 타고 오게된 앙쥬가 빌키스로 뛰어 들고 살리아는 자신의 뒤로 뛰어든 앙쥬에게 민망한 곳[22]을 잡혀 힐다의 그레이브로 던져지고 빌키스를 내주게 된다. 던져진 자세나 잡힌 부위 및 전가의 보도 같은 디스로 볼때 갈수록 침착 포지션에서 개그 캐릭터로 변모하는 느낌이다. 힐다의 등뒤에서 빌키스에 대한 미련을 버린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힐다의 디스[23]에 맞서서 소심하게 "힐다... 냄새나..."[24]라고 츳코미를 걸어준것은 덤이다. 앙쥬와 사라만디네의 대면 장면에서 전생에 두 사람의 학교친구이자 사이버 포뮬러 팀의 일원이었음이 드러났다.
12화에서는 예상대로 명령 불복종의 대가로 영창에 들어갔다. 중대 대장이란 인물이 사령관의 명령을 개무시하고 빌키스에 타서 아무것도 못하고 민폐만 끼쳤으니 말이다. 영창에서 "질은 거짓말쟁이, 나로서는 무리였던거야"라고 말한다. 그런데 애초에 질은 살리아에게 사실상 무리하지 말라고 말렸으니 살리아 본인도 성질을 죽이지 못한 책임이 없지는 않다. 명확히 설명하지 않은 질도 마찬가지이지만 말이다.[25] 하지만 갑작스런 드래곤의 등장으로 힐다와 에르샤에 의해 바로 나와버렸다. 에르샤와 함께 드래곤으로 변한 비비안을 발견하고 총을 쏘았으며 드래곤이 앙쥬에게 접근하자 총을 쏘려고 했지만 질이 막는다. 그 후에 비비안이 원래모습으로 돌아오는것을 보고 놀랐으며 재스민이 죽은 드래곤을 소각하는 장소에서 인간의 모습을 보게되고 질을 통해 드래곤의 정체는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되며 앙쥬가 리베르타스 이야기를 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2쿨이 시작된 13화에서는 질로부터 리베르타스의 시작과 함께 앙쥬와 빌키스는 반드시 데려오라는 지시를 받아서 모모카를 잡은 재스민과 함께 앙쥬를 데려오면서[26] 앙쥬와 빌키스는 반드시 탈출시키는 것이 아마 자신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말하자, 이것을 들은 앙쥬는 그것을 위해서 동료들이 죽어가는데도 못본척하는 거냐?며 일갈하자 어쩔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앙쥬는 공상과 무의미한 사명에 취한 편집광인 그 여자랑 똑같다라고 비판하면서 말싸움이 붙는다. 앙쥬가 (질의 계획에) 말려들어 죽은 사람들만 불쌍하다라고 말하자 싸닥션을 날리며 "넌 아무것도 몰라! 자신이 얼마나 중요하고 축복받았으며 특별한 존재인지..."라고 외친다.[27] 도중에 모모카의 도움으로 앙쥬가 탈출하여 빌키스를 타고 출격하자 그녀를 잡아오겠다면서 출격한다. 앙쥬에게 가서 사명을 완수하라고 말하면서 귀환을 종용하는데 이때 함께 말한 심경 고백은 다음과 같다.
뭐가 불만이야! 넌 선택받은 거잖아, 알렉트라한테! 내 역할도, 있을 곳도 전부 빼앗았으면 그 정도는...
결국 11화의 아르제날 침공 사건으로 빌키스에 대한 미련만 버렸을뿐이지 앙쥬에 대해 가졌던 질투심과 열등감은 해소되지 않았으며 이것이 그런 앙쥬를 최우선으로 챙기려고 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 녀석은 안된다'고 말하는 질에 대한 울분까지 겹쳐서 한꺼번에 폭발한 셈이다. 이에 앙쥬로부터 '자신이 좋아했던 아르제날을 망가뜨린 자를 용서할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방해한다면 죽이겠다.는 말과 함께 공격 당한다.[28] 이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며 격추당한다. 이때 마지막 말이 압권인데, "앙쥬, 이 하반신 돼지!"라고 말하였다. 이로써 2쿨 키비주얼에서 보였던 변경된 복장이 배신 플래그가 될것임이 확실시 되었으며, 사실상 질의 리베르타스에서도 이탈할 것이 확실해졌다. 앙쥬를 아우로라로 끌고오는 것이 자신의 마지막 사명이라 생각했지만 보기좋게 그것마저 실패했다. 이제 질에게 해줄수 있는것이 없다고 생각한데다 앙쥬에 대한 질투심과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는 질에 대한 서운함으로 악만 잔뜩 남았기 때문이다.
앙쥬에게 그렇게 독을 품어놓고서는 마지막에 "앙쥬! 이 하반신 돼지!"라고 하는 부분에서 보는 사람들을 꽤나 벙찌게 만들었는데 개그적인 대사라기보다는 살리아가 작중에서 보여준 아직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10대 소녀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보여주었다는 점과 그런 미성숙한 면을 이 대사에서 제대로 표현해준 것이라고 볼수도 있다. 즉 그동안 앙쥬에게 모든 면에서 밀리고 13화의 대화에서 앙쥬에게 모든 것을 논파당하는 등 도저히 반박할 여지가 없어져버렸고 결국 반박할 수단이 없어진 살리아는 중간에 따귀로 대응한 것과 마지막 싸움에서 앙쥬에게 격추당하고 그런 식으로 유치하게 화풀이를 한것이라고 보면 다른 의미로 꽤나 호평받을수도 있는 대사다. 한마디로 확실한 논리보다는 억지로 자기 생각을 밀어붙이려는 고집쟁이가 상대의 논리에 말문이 막히면 참 뜬금없고 유치하게 들리는 논리로 화내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팬덤들 사이에선 저 쌩뚱맞은 디스를 일종의 정신승리성 대사라고 보기도 하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 | ||||
나이트 리더 | 단원 | |||
살리아 | 에르샤 | 크리스 | 타냐 | 일마 |
14화 ~ 16화까지 출연이 없다가 드디어 17화에서 예상대로 코드 앙쥬 반역의 살리아를 찍으며 등장했다. 17화에서 앙쥬와 사라만디네에게 맞서기 위해 에르샤, 크리스, 타냐, 일마와 함께 라그나메일에 탑승해 팀을 이뤄서 그들을 가로막는다. 그런데 팀을 이뤄서 부르는 구호가 심하게 마법소녀스럽다. 게다가 아르제날 시절에는 이런것을 남한테 말하지도 못했을 정도였는데 이젠 대놓고 그러는 것을 보고 팬들은 중2병이 심해졌다고 반응을 보인다.[29]
전투 지시를 내리면서 "지금이야! 진형 샤이닝 로즈 트라이앵글!"이라고 외치자 크리스가 "촌스러..."라고 했으며 그 말을 들은 살리아가 "뭐라고 했어?"라고 발끈하고 크리스는 "아무것도..."라고 한마디 한다. 그리고 왼손 3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 있어서 라그나메일의 메일라이더가 된것으로 보인다. 전투시 크리스와 에르샤, 타냐, 일마가 살리아를 부르는 호칭은 나이트 리더(기사단장)이다.[30]
그래도 11화에서 자신을 능욕한 사라만디네의 염룡호를 밀어붙이면서 복수를 했고 비록 에르샤가 탑승한 레이지아, 크리스가 탑승한 테오드라와의 합동공격이지만 앙쥬와 빌키스를 순식간에 무력화 시켰고 13화때와는 달리 표정이 날카롭고 비정해짐과 동시에 상당히 강해져서 돌아왔다.[31] 아마도 엠브리오에게 라그나메일과 3대 해제조건을 받은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앙쥬와 질, 드래곤, 리베르타스 세력에게 큰 방해가 될것으로 추측된다.
솔직히 살리아가 11화에서 사라만디네의 염룡호에게 밀린 이유가 빌키스 가동조건인 황족의 피, 황실의 반지, 영원한 이야기 ~빛의 노래~가 없었기 때문에 빌키스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서 빌키스의 힘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지 기본적으로 파라메일의 운영실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며 살리아의 전략적 능력과 메일라이더 수준은 앙쥬도 이미 인정한것이다. 또한 오프닝에서 노래를 부르는 살리아의 모습이 포착된것을 봐서 엠브리오가 살리아에게 디스코드 페이저를 쓸수있는 빛의 노래까지 알려준듯 하다. 즉 더이상 앙쥬와 사라만디네가 일반적인 무쌍을 찍는 전투방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살리아 부대의 라이더 5명이 모두 라그나메일에 탑승한 만큼 현재 살리아는 앙쥬의 세계와 드래곤의 세계를 포함해서 최강의 군대를 거느리게 된것이라고 할수있다. 아마도 질도 리베르타스를 계획하면서 이런 변수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역겨운 장발 나르시스트의 정부라도 됐냐?"[32]라는 앙쥬의 말에 "그 분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못해"라고 화까지 냈다.[33] 앙쥬에게 "너 약해졌네?"라고 하다가 "아니, 내가 강해졌다."라고 하는것을 보아선 강화인간이 된것이 아니냐는 떡밥이 나왔다.[34][35] 어쨌든 17화 오프닝의 폐허 도시에서도 에르샤, 크리스와 함께 제외되고 미래가 불안해진 상황이다. 에르샤는 자신과 가장 친했던 비비안을 보고도 냉랭한 눈빛을 보였고 크리스는 염세적으로 변한 성격, 살리아가 자신이 강해졌다며 엠브리오의 열렬할 추종자가 되어버린것을 보면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부스티드 맨과 비슷한 상황이 된듯 하다.
앙쥬에 대한 열등감, 노력해도 일반인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실망, 강한 힘에 대한 집착, 그리고 질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살리아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엠브리오가 비집고 들어가고 엠브리오의 충실한 충복이 되면서 초창기 순수했던 소녀의 모습은 사라졌다. 어쩌면 빌키스, 질, 아르제날이 전부였던 자신의 세계가 앙쥬의 등장으로 붕괴되면서 이에 대한 위기의식이 앙쥬에 대한 열등감 그리고 질에게 유일하게 해줄수 있는 앙쥬의 확보라는 마지막 사명마저 실패하면서 살리아의 세계는 붕괴된 듯하다. 사실상 자신이 있어야 할곳을 잃어버린 살리아에게 강한 힘과 있을곳을 제공해준 엠브리오는 살리아에게 유일한 구원으로 보였던것 같으며 질에게 가졌던 감정의 대상이 엠브리오로 옮겨진듯 하다.[36] 거기에 엠브리오는 어떤 의미로 본다면 아르제날에서 숨겨왔던 자신의 취향을 이해해준 보기 드문 사람이다. 이쯤되면 굳이 세뇌도 필요없다. 또한 아르제날에서 억눌려져 왔던 살리아의 마음속 상처와 욕망을 정확하게 파악한 상태에서 그 리미터를 해체해준 사람인만큼 살리아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해준 은인으로 생각할수 있다.
18화 막바지에 앙쥬와 다시 접촉하는 것으로 끝난다. 문제는 엠브리오는 살리아를 앙쥬의 확보에 필요한 장기말 정도로 생각하는것 같으며 18화에서 질도 "주인을 배신하는 도구는 필요없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살리아는 자신을 일개 일회용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어서 살리아의 인생과 노력을 한날 헛된 꿈으로 만들어 살리아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그 누구보다 노력하여 질에게 인정받고자 하였고 질을 인생의 동반자 수준으로 사모하였으나 정작 질은 자신을 복수에 필요한 장기말정도로 생각했었고 그 대상을 엠브리오로 옮겼으나 정작 엠브리오는 살리아를 앙쥬의 확보와 갖고 놀기 편한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는등 앙쥬, 힐다 못지않은 심신을 포함한 불행과 고난을 경험할 예정이다. 질과 엠브리오에게 모든것을 바친 인생이 사실상 부정된 살리아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하자.
19화에서 앙쥬를 엠브리오에게 데려가기 위해서 총을 쏘았고 결국 앙쥬를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물론 살리아 본인은 듣지 못했지만 앙쥬는 쓰러지는 와중에도 "살리아 따위한테 당하다니..."라고 하면서 굴욕을 씹어버려서 살리아의 19화 첫번째 안습장면이 되었고 이후 황궁에서 깨어난 앙쥬는 모모카와 함께 엠브리오를 죽이기 위해 무기를 챙기려고 하지만 펜밖에 챙기지 못하고 있다가 살리아가 타냐, 일마와 함께 그것을 발견하고는 엠브리오의 찬양을 하면서 반지를 보이며 맛이 간듯한 눈을 하고는 "엠브리오님의 친위대...이름하여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이라고 자뻑을 하자 그렇게 사람좋은 모모카조차도 그 칭호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을 간신히 표정관리를 해서 들키지 않았고 앙쥬는 듣다가 기가 막혀서 "길어..."라고 무시한다. 그리고 엠브리오를 비꼬다가 살리아가 따귀를 치고는 또한번 모욕하면 용서하지 않겠다며 "난 엠브리오 님께 사랑받고 있어...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너랑 다르게 말야"라고 말하면서 또 반지를 보이며 정신승리성 대사를 쏟아냈다. 헌데 앙쥬에게 이런점을 강조해서 설명하는것을 본다면 내심으로는 누군가에게 버려지고 배신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표현이기도 해서 씁쓸하게 여겨지는 대목이다. 더불어 그 대상인 앙쥬는 오히려 여러 시련을 겪고 진심으로 신뢰할수 있는 동료들을 많이 얻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앙쥬 입장에서는 그저 황당하게 들릴 뿐이다.
살리아의 궤변을 듣고 있던 앙쥬는 기회를 타서 "그거 잘됐는 걸"이라고 접근하면서 팬으로 가슴을 쿡 찌른후에 가슴을 가리는 사이에 총을 뺏고 여기에 대응하려던 일마의 총을 맞춰 떨어뜨리고 덤벼오던 타냐는 배빵킥으로 제압해버렸다.[37] 이후 덤비려고 달려들었지만 앙쥬에게 업어치기를 당하고 침대에 뻗어버렸다. 그리고는 앙쥬에게 "사라코에 비하면 너무 약해...네이밍 센스도 괴멸적이고...그보다 뭐야, 그 꼴은, 프리티 살리안 쪽이 훨씬 잘 어울렸어"라고 또 빈정거림을 들었으며 살리아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몇배로 굴욕을 당했다...그 이전에 앙쥬에게 선빵으로 싸닥션 날린것 외에는 별로 한것이 없었고[38] 엠브리오에게 넘어가는 과정이나 제압당한 과정을 보자면 인간의 성격이 그렇게 쉽게 바뀐다면 아무도 고생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17화에서 내가 강해졌다고 하던 그 모습을 떠올리고 이것을 본다면 사람의 근본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묘사에 고개가 끄떡여지는 대목이다.
19화에서 나온 살리아의 공략과정을 보면 전형적인 멜로영화나 멜로소설 같은 전개로 앙쥬의 공격에 의해 바다속으로 추락한 살리아가 질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배신감, 질이 그동안 자신을 소모품으로 생각했다는 실연의 상처 그리고 앙쥬에 대한 열등감으로 절망의 나락에 빠져 살아가야할 이유를 잃어버린 살리아를 엠브리오가 구해주고 머리를 빗어주면서 저녁식사 그리고 야경이 보이는 황국 테라스에서 청혼과 비슷한 방식으로 살리아가 자신을 사랑하도록 공략한 것으로 드러났다.[39] 달리 본다면 하렘물 주인공의 여성캐릭터 공략이나 다를바 없다. 또한 살리아 같은 경우는 앙쥬보다 더 순수한 성격이었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마음속의 고통과 상처로 인해 누구보다도 정에 굶주려 있던 상태인 살리아는 공략하기 쉬운 먹이였다.
특히 19화의 대화를 보면 세상의 바꾸기 위해서는 너의 힘[40]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엠브리오의 대사가 나오는데 살리아에게 세계를 리셋하여 노마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식으로 세뇌한것으로 보인다. 살리아가 리베르타스에 참여한것도 노마해방인 만큼 어떤면에서는 살리아도 노마해방을 위해 엠브리오에게 붙은것이라고 할수있다. 문제는 이렇게 세뇌시킨 엠브리오는 애초에 노마해방에는 관심도 없었다는 것이 함정이라는 것이다...
배신자가 된후 중2병이 더욱 심해진것은 살리아는 아기때부터 자유라는 개념이 없는 아르제날에서 군인으로 성장하였고 질의 인정을 받기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간신히 억누르면서 통제되고 있던 감정과 욕망이 질의 배신, 먼치킨 앙쥬, 엠브리오의 세뇌로 인해 고삐가 풀리면서 그 부작용으로 심해진것 같다. 아마도 엠브리오가 진작부터 파라메일 라이더들의 성격과 트라우마를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 멜로물을 좋아하는 살리아에게는 멜로판타지를 충족하는 로맨틱남, 모성애가 강한 에르샤에게는 아이들의 보호자, 우정을 중시하는 크리스에게는 신뢰하는 친구, 각각 요리와 그림의 특기를 지니고 있는 타냐와 일마도 그런 특기를 엠브리오가 인정해줘서 넘어가게 된것으로 보인다. 한창 꾸미고 싶은 소녀들인 살리아와 그 부대원들은 아기때부터 모든것이 억압되어있는 아르제날, 하루가 멀다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 남자경험이 없고 맛없는 식사가 전부였던 그녀들로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보는 엠브리오의 달콤한 유혹은 뿌리칠수도 없는 강렬한 것으로 이런 미연시 게임같은 공략에 넘어간것으로 보인다.
20화에서도 그녀는 영원히 고통받는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앙쥬의 좋은 아이템 공급원이 되었고[41] 또다시 간접적으로 빈유로 굴욕을 당해버렸다.[42] 다만 앙쥬를 풀어준 것 자체는 살리아 스스로의 의지인 것은 맞다. 질과 엠브리오가 앙쥬에게만 관심을 가진것에 대한 질투심과 먼치킨인 앙쥬에게 열폭한 것은 있었지만 앙쥬가 엠브리오의 장난감이 되어서 괴로워하는 것에 슬픈 표정을 지은것을 보면 줄리오처럼 앙쥬를 증오한 것이 아니고 질투심을 가진 정도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 제발 나에게서 엠브리오 님을 빼앗지 말아달라면서 앙쥬의 고통을 동정하는 장면을 보면 앙쥬가 엠브리오의 장난감이 되어버린 것에는 미안한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 거기다 엠브리오가 앙쥬에게 했던 말을 듣고 결국 자신도 엠브리오에게 있어서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때문인지 앙쥬도 그냥 보내면 도망치게 한것으로 드러날테니 기절시키고 옷을 빼앗아 놓친 것으로 하게 하는 보답(?)을 했다. 어쨌든 앙쥬가 탈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배신행위를 한것이 드러나 이후에 엠브리오가 앙쥬에게 했던 고문을 살리아에게 하거나 탈출한 리자 대신 실비아의 장난감으로 전락하여 비참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21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이 싸움에 정신팔린 나머지 존재자체가 잊혀졌다.
22화에서 앙쥬를 도망치게 했던 죄로 팬티를 벗고 팔다리를 결박한 후 엠브리오에게 엉덩이를 맞는 고문을 당한다. 왜 도망치게 했냐는 엠브리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자 엉덩이를 때리고 비명을 지르고[43] 수치심이 한계가 된 살리아는 질투가 나서 그랬다고 대답하며 자신보다 앙쥬가 중요하냐고 살리아의 엉덩이를 더 세게 때린 뒤 앙쥬를 잡아오면 너의 가치를 인정해주겠다고 답변한다. 이 고문은 육체적인 고통보다는 자존심이 강한 살리아에게 여성으로써의 치욕과 모멸감을 줘서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던것 같다.[44] 앙쥬와의 의도치 않은 작전이 먹혀든 것을 떠나서 엠브리오의 입장에서는 살리아의 지휘능력이 필요하니 계획을 무사히 끝마치고 토사구팽을 할때까지는 써먹을 작정으로 고문같은 행위를 자제한 것 같다. 이후 침대에서 시무룩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볼때 더이상 엠브리오를 맹목적으로 떠받들 생각은 없어진 것으로 보였는데...[45]
이제는 충성심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이제 방법이 없으니 어쩔수 없다는 식의 집착이 강해지게 하는 결과를 낳아서 앙쥬를 죽이면 엠브리오도 자신의 가치를 알아줄 것이라면서 무서운 얼굴로 애써 만들어놓은 마법소녀 복장을 칼로 째버린다.[46] 아마도 질의 앙쥬 편애로 인해 버림받은 상처가 있는 살리아에게는 앙쥬가 살아있는한 엠브리오에게도 버림받을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하여 앙쥬를 죽이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이것이 무서운 것이 힐다와 로자리에 대한 오해로 생긴 증오가 크리스의 리미터를 해제하는 계기가 되었듯이 이번에 앙쥬에 대한 극도의 증오와 살의를 통해 리미터가 해제되어 광기어린 행동을 할것으로 예상되는 살리아가 21화에서 크리스가 테오드라에 탑승해서 리베르타스 세력을 고전시킨 것처럼 23화에서 앙쥬의 라스트 리베르타스에 큰 방해가 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재스민과 질의 대화에서 재스민도 뛰어난 지휘능력과 우수한 라이더인 살리아가 적이 된것을 안타까워하는 발언을 하고 질도 자신을 위하여 누구보다 노력하고 부상당한 자신을 위해 슬퍼하는 등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살리아를 추한 배신자로 만든 자신에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23화에서는 앙쥬에게 "새로운 세상이란 네가 없는 세상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앙쥬에게 증오심을 드러내고 있다. 앙쥬와 지속적으로 싸우던 도중 앙쥬에게 공격을 하려는 순간 자신의 공격을 막는 질의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4화에서 질이 엠브리오의 실상을 알려주지만 네 말은 듣지 않는다고 단단히 마음이 닫은 모습을 보이며 빌키스와 질에게 선택받지 못하고 도구로 이용당한 자신을 막는 질과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도 보인다. 질과 싸우면서 엠브리오 찬양을 하지만 실상은 자신을 괴물로 만들고 엠브리오가 자신을 쓰고 버릴 도구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에르샤처럼 엠브리오에게 떠나도 갈곳이 없게 만든 질에 대한 절규어린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어! 황녀도 아냐! 노래도 몰라! 반지도 없어! 아무리 노력해도 선택받지 못했어! 빌키스도! 너에게도!
자신의 노력여부와 상관없이 왕가의 피, 왕가의 반지, 전승가 등 조건이 없다는 이유로 빌키스뿐만 아니라 자신을 쓰고 버린 질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표출하는데 살리아를 오갈데없는 괴물로 만든 당사자인 질은 이 말을 듣고 매우 슬픈 얼굴을 한다. 살리아의 말이 전부 사실이기 때문이다. 증오와 분노로 리미터가 해제된 탓인지 앙쥬는 "살리아 주제에"라고 살리아를 디스했지만 살리아의 증오어린 공격에 고전을 면치못하였고 질의 레이지아를 반파시키는 활약을 보였다. 그러다가 자연개방된 특이점을 통해 드래곤들이 대규모 합류한 이후 엠브리오 님이 타냐와 일마를 고기방패로 사용하며 버리는 모습에 멘붕한다. 그러다가 드래곤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질에게 도움을 받는다. 질에게 구원받고 자신을 살려준 질을 바라보다가 자신을 공격하는 스쿠너 급 드래곤을 죽이면서 24화에서는 더이상 출현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화 예고편에서 살리아가 등장한 것을 보면 크리스처럼 회개하여 힐다와 같이 앙쥬 구출 작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질과의 전투과정에서 살리아는 괴로운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싸움에 임하는데 비록 엠브리오에게 모든것을 주었고 질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도 강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직도 질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넌 여동생 같았어. 모든 것에 진지한데다 울보이고 하나밖에 모르고 남자취향도 똑같고 그렇기에 너를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 그동안 심하게 대해서 미안해 마지막으로 너와......-알렉트라
25화에서는 부상당한 질을 데리고 아우로라로 돌아와서 매기에게 치료를 부탁했지만 질은 이미 늦었다고 말하고는 담배를 피면서 살리아에게 사과를 하고 숨을 거두게 된다. 그 후에 앙쥬를 구하러 가기 위해 터스크와 함께 이동하게 된다. 이때 엠브리오가 조종하는 라그나메일을 상대하면서 클레오파트라의 컨트롤을 빼앗기면서 고전하게 되는데 아우라의 말을 떠올리고는 클레오파트라의 컨트롤을 되찾아오게 되고 아리엘 모드로 변한 뒤에 다른 라그나메일을 쓰러뜨리게 된다.[47] 모든일이 끝나고 앙쥬와 함께 드래곤의 세계로 이주하고 비비안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거대 드래곤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비록 질은 죽었지만 질과 화해하면서 질과의 사랑이 다시 증명되었고 더이상 남에게 기대는 모습이 아닌 스스로 살아가고자 하는 결의를 다졌으니 나름대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것이다.[48] 다만 앙쥬는 터스크와 힐다, 모모카 등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과 이어졌고 크리스와 로자리도 다시 관계가 회복된 것에 비해 유독 살리아만 소중한 사람을 잃는 등 어떤면에서 파란캐의 불행속성을 끝까지 갖고 있는것 같다는 팬들의 아쉬움이 남았다.[49]
3. 갈수록 떨어지는 카리스마
3화까지는 나름대로의 선임으로서 부대장의 역할을 잘해내고 있었으며 차갑고 이성적인 차도녀 캐릭터였으나 졸라로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데다 경험을 쌓지 못한 상태에서 앙쥬의 병크로 갑작스럽게 1중대장이 되었다.[50] 중대장이 된 이후 어째 매화를 거듭할수록 작중의 카리스마가 밑도 끝도 없이 떨어진다. 7화를 기점으로 숨덕이나 빈유속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부하란 인간들은 서로 싸움질이나 했었고 툭하면 자신의 말을 씹지, 대장이라는 작자는 제대로 조율을 해주지 않지, 싸가지 없는 신병은 자신의 비밀을 가지고 협박하지, 11화에서는 대장이면서 자신이 그렇게나 원하던 먼치킨 파라메일 빌키스를 다루지 못하지, 이와중에 싸가지 없는 부하는 자기 파벌을 만든 이상한 부하에게 자신을 성추행 하면서 택배식으로 내던져버리는 등...[51] 크로스 앙쥬에서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리는 캐릭터가 되었다. 13화에서 절정을 이루었는데... 질의 명령으로 앙쥬를 리베르타스에 참가시키기 위해 강제로 끌고갔었으나 앙쥬에게 질과 함께 디스당하는 도중 모모카의 기지로 놓쳐버리고, 자신의 아키바스로 앙쥬를 저지하나 했더니, 오히려 앙쥬에게 자신이 그렇게나 다루고 싶었던 빌키스로 역관광을 타버리면서 바다로 빠져 그대로 일시적으로 행방불명. 이 와중에 "앙쥬! 이 하반신 돼지!"라는 절규로 안습의 절정을 찍었고, 어떤 토사구팽당한 찌질이 국왕 다음으로 제일 이미지를 구겼다...[52]하지만 살리아가 앙쥬에게 이렇게 열폭하는 것은 그만큼 질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뜻이고 한편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달성하기가 어려운 자신에 비해 아무리 주인공 보정이라고 하지만 단기간에 살리아를 능가한 앙쥬가 지나치게 먼치킨이고 먼치킨인 앙쥬의 등장으로 빌키스와 질의 인정이 전부였던 살리아의 세계가 붕괴되면서 그에 대한 반발적인 심리로 보인다. 더구나 살리아도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시절의 나이이며 그녀의 평소 행동 패턴을 보면 겉은 강하지만 속은 앙쥬보다 더 순수하고 여리다. 이를 억지로 억누르고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오늘까지 왔지만 그토록 인정받고자 하는 상대는 자신이 아닌 앙쥬를 바라보자 그에 대한 질투로 인해 억누르고 있던 것들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살리아가 이렇게 앙쥬에 대해 열폭한 것은 질의 행동도 원인이다. 본인은 살리아가 앙쥬의 등장으로 인한 1중대 부대원들간의 갈등, 명령을 쿨하게 씹는 일부 부하들, 빌키스에 대한 살리아의 집착, 앙쥬의 성장에 따른 살리아가 느끼는 열등감을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으로 방임하였는데[53] 아마 본인처럼 살리아가 스스로 해결하면서 강해지는 것을 노린 것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게 실패할 경우 부작용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실수라는 것이다. 이를 예상하지 못한 게 아니라면 그만큼 이러한 문제를 살리아가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믿었다는 뜻이겠지만, 살리아의 입장에서는 그저 답답함을 넘어서서 질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 그리고 18화에서 이러한 앙쥬 편애와 방임은 사실상 앙쥬를 강하게 만들어 자신의 복수에 써먹으려고 했던 질의 계획중 하나라서 살리아를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적어도 질이 살리아를 도구로 볼 것이 아니라 동료로 인정하고 살리아와 마음을 터놓은 대화를 한 번이라도 했다면 살리아도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질은 살리아를 하나의 소모용 도구를 생각하였고 자신의 뒤틀린 리베르타스 계획에서 지저분한 일을 살리아가 하게 함으로써 양심적 죄책감에 시달리는 살리아는 서서히 망가졌고 13화에서 자신의 양심을 어겨가면서 질에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앙쥬 확보도 실패하게 되면서 모든 리미터가 망가졌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그녀의 인생역정을 요약한 모습.
본래 살리아가 험한 아르제날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빌키스의 운영과 빌키스의 각성, 질의 복수, 질의 인정을 받는 것, 동료를 지키는 강한 힘이[54] 전부였는데 이 모든 것을 자신이 아닌 앙쥬가 실현했으니 어떤 면에서는 불쌍한 인물이다. 결국 엠브리오에게 붙어 배신때렸지만, 드래곤과 노마, 그리고 마나에 대한 진실을 고려하면 드래곤 전원과 노마 전원을 뛰어넘은 호구 오브 호구가 되어버린 셈이다. 안습 더욱 안습. 물론 앙쥬에게 열폭한 살리아의 잘못도 있지만 삐딱선을 타기 시작하는 살리아를 방임해준 질의 행동이 살리아를 중2병 말기 호구로 만들었다. 그리고 18화가 시작되면서 도구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아마 앙쥬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살리아와 1중대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살리아 부대에 대한 처우문제가 나오자 질은 "주인을 배신하는 도구는 필요없다"라고 말하면서 사실상 살리아를 지저분한 일처리에 이용하기 편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였고 엠브리오도 성격상 살리아와 회유한 메일라이더 4명을 도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등, 앙쥬, 힐다 다음으로 인생에서 최악의 불행을 경험할 예정이었다.
19화에서 드디어 앙쥬에게 총을 쏴서 저승으로 보내나 싶더니 사실 마취총이였고, 이후 쓰레기 황국에서 드레스로 갈아입은 앙쥬가 질이 낮은 신을 죽이려고 무장하다가[55] 살리아가 너는 엠브리오의 포로이니 멋대로 행동하는 것은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거기에서 앙쥬에게 새로운 주인을 만났냐고, 그렇게나 좋아하던 사령관을 버릴 용기가 있다면서 비아냥을 듣다가 싸닥션을 날린다. 그리고 "나는 엠브리오님께 사랑받고 있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너랑 다르게 말이야!"[56]라고 발언하지만 엠브리오의 장난감 겸 장기말이 된 줄도 모르고 좋아하는 살리아를 생각하면 진정한 친구인 모모카, 힐다, 사라만디네, 비비안과 진정한 연인인 터스크가 생긴 앙쥬 입장에서는 닥치고 이뭐병으로 이제는 인간관계에서도 밀린다. 직후 앙쥬의 매너없는 반격으로 같이 있던 두 명이랑 보기좋게 개털리고, 개털린 것도 서러운데 앙쥬가 사라코보다 더 약하다든가, 네이밍 센스가 괴랄하다든가, 예전의 복장이 더 어울린다든가 같은 식의 디스를 하면서 모모카와 함께 도망쳤다. 이에 질세라 살리아도 추격했지만... 17화에서 살리아가 앙쥬가 약해졌다면서, 자신은 강해졌다면서 자뻑한 사실을 상기하면...[57][58] 숨어있던 앙쥬가 비웃은 것은 덤이다. 자신의 백마탄 왕자님도 정작 앙쥬에게 자신보다 더 큰 관심이 있는지라 이쯤되면 안습을 넘어 진심으로 불쌍하다.[59] 앙쥬가 총에 맞으면서 살리아 따위에게 졌다고 굴욕감을 느끼는 것과 회상으로 "앙쥬 이 하반신 돼지"라는 절규를 토해낸 건 보너스.
20화에서 앙쥬를 구해준 죄로 22화에서 엠브리오에게 아기처럼 스팽킹 당하는 등 굴욕을 당해 사실상 그녀의 카리스마는 바닥이 아닌 지하를 넘어 내핵으로까지 떨어졌다.[60] 23화에서 앙쥬에게 증오까지 불태우면서 일시적으로 관광 태우긴 했지만, 정작 앙쥬는 살리아 따위에게 당했다며 또 디스했다. 안습 또 안습. 희망적인 점이라면 살리아는 크리스와 더불어 그런 아픔을 치유해줄, 엠브리오 같은 가식적 목적의 인간 말고도 아르제날 시절의 동료들 중에 있다는 것이다. 비록 앙쥬가 살리아를 내내 능욕했지만 18화에서 살리아와 1중대 대원들의 신변을 걱정했으며 배신한 도구는 필요없다는 질에게 분노를 폭발시켰고 살리아를 동료이자 친구로 생각하는 비비안처럼 그녀를 걱정해주는 사람들도 있다. 팬덤들의 반응은 이런 살리아가 오히려 앙쥬에게 결정적으로 구원받는다면 펑펑 울면서 안길 것 같다는 평을 내릴 정도이다.
크로스 앙쥬의 드라마 CD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살리아가 프리티 릴리안의 코스프레에 빠진 원인이 바로 질 때문이었다. 과거에 질도 파라메일 1중대 출신이었고 그때 초등부를 상대로 연극을 할 때 당시 질이 맡은 역할이 프리티 알렉트라였고 질을 동경하던 살리아에게는 이런 질의 모습에 매우 큰 감명을 받아 프리티 릴리안의 열혈한 팬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프리티 살리안이 탄생하게 된것이다. 여담으로 특별한 감정을 가진 상대가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다는 점, 본의 아니게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아가려는 주인공에게 열폭한다는 점, 주인공의 기체에 색을 검은색으로 바꾼 기체에 탑승한다는 점이 건담 UC의 리디 마세나스와 비슷하다. 단, 살리아의 경우에는 남에게 너무 기대는 모습을 많이 보이거나 이상에서 서술한 카리스마가 밑도 끝도 없이 떨어진다는 점이 리디와는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살리아가 질에게 기대는 것은 어린시절에는 질을 동경하면서 모성애를 갈구하였고 성장해서는 질을 인생의 동반자로 사랑하였기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런 살리아를 질은 그저 복수에 필요한 도구로 이용했고 신병인 앙쥬는 질의 편애로 하극상과 독단행동을 밥먹듯이 하고 힐다 패거리도 앙쥬 못지 않게 살리아에게 하극상을 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먼치킨 앙쥬에 대한 열등감으로 망가졌다고 볼수 있다.
24화에서 질과 싸울때 왕가의 피, 왕가의 반지, 전승가를 거론하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이 세 가지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그저 도구로 사용하고 버린 질에게 좋지않은 감정이 폭발하면서 질을 몰아붙이던 중에 엠브리오의 배신과 자신을 구해준 질을 보고 무언가를 깨닫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화에서 20화까지 보여준 살리아의 행동을 보면 알겠지만 살리아는 앙쥬를 미워한 것이 아니다. 다만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왕가의 피, 왕가의 반지, 영원한 이야기 등 빌키스의 가동조건을 가진 앙쥬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 자신을 이용하고 버린 질과 새로운 안식처였던 엠브리오도 앙쥬만을 찾는 등 앙쥬가 살아있는 한 아무리 노력해도 앙쥬에게 모든 것을 빼앗길 수 있다는 절박감이 앙쥬에 대한 극도의 증오를 가지게 만든 것이며 천성은 누구보다 착한 소녀였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일부에서는 앙쥬에게 열등감을 가지는 살리아를 줄리오와 비교하는데 줄리오는 노력하지도 않고 자신보다 강한 동생에게 열폭하여 앙쥬를 미워한 것이며 노력하고도 버려진 살리아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살리아에 대한 모욕이다. 애초에 라그나메일인 빌키스의 가동조건인 왕가의 피, 왕가의 반지, 전승가인 영원한 이야기는 살리아가 노력을 해도 얻을 수 없었던 것인 만큼 노력 여부와 상관없이 빌키스의 가동조건을 가진 앙쥬는 살리아의 입장에서 보면 부모를 잘만나서 선택받은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질투심도 있지만 나름대로 억울한 면도 있었을 것이다.작중에서의 안습한 취급과는 별개로, 라그나메일인 클레오파트라의 탑승으로 성능차가 메꿔진 후의 파라메일 전투 전적은 사라만디네, 앙쥬, 질 셋과 싸워서 모두 밀어붙이는 등 거의 작중 최강자 수준이다. 사라만디네의 경우에는 상황이 워낙 급박해서 전투에 집중할 처지가 아니었고, 앙쥬는 밀렸다는 것만 나올 뿐이지 전투가 제대로 묘사되지 않으나[61] 질은 살리아의 증오에 밀린 것인지 위풍당당한 등장이 무색하게도 방어조차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62]
4. 눈물나는 인간관계
초창기 앙쥬와 비교하면 졸라와 질에게 인정받는 부대장으로써 신뢰를 받았고 비비안과 에르샤, 메이와는 친한 친구이며 힐다 패거리도 앙쥬의 문제로 갈등이 있지만 7화의 내용을 보면 알수 있듯이 살리아와 힐다 패거리도 서로를 인정하는 관계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카리스마처럼 살리아의 인간관계는 앙쥬와 비교하면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한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오히려 살리아의 인간관계를 살펴보면 살리아가 엠브리오의 부하가 되었고 옛 동료들을 공격한다고 해도 배신자라고 욕할수 없다. 앙쥬가 초창기에 인간관계에도 본인 문제가 있었지만 중대의 동료들도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살리아도 본인의 문제도 있었지만 살리아 주변 사람들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63] 이런 환경에서 미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다. 비비안과 에르샤, 메이는 친한 친구이지만 자신의 취미와 마음속 고민까지 털어놓은 사이까지는 아니며 힐다 패거리는 안그래도 살리아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앙쥬와의 문제로 점점 갈등이 심해지고 질은 살리아의 헌신적인 마음을 가차없이 이용할 뿐이었다.이러한 살리아의 인간관계 파탄은 살리아의 인간에 대한 정을 굶주리게 하여 살리아의 정신을 황폐화시켰고 내면의 상처는 더욱 심해지면서 중2병 증상도 심해졌다. 더욱이 살리아의 이러한 인간관계가 파탄이 난것은 앙쥬에 대한 살리아의 열폭도 문제였지만 주요 원인으로는 앙쥬를 강하게 만들고 앙쥬를 자신의 복수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 일부러 앙쥬에 대한 일방적인 편애를 하게된 질과 리베르타스의 모든 중심을 앙쥬의 기준으로 생각하여 앙쥬를 제외한 다른 메일라이더들의 불만과 변화에 신경을 쓰지 않는 리베르타스 지도층의 책임도 크다.[64] 앙쥬의 집단팀킬, 탈영, 독단행동으로 1중대의 갈등은 심해지고 이에따라 1중대원들은 앙쥬를 편애하는 질과 질의 대리인인 살리아의 명령을 거부하는등 살리아의 리더십에 금이 가고 앙쥬에 대한 처벌을 주장하는 살리아에게 "그것은 니가 알아서 해결해"라는 식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살리아를 더욱 곤경에 빠뜨리는등 정상적인 군대라면 일어날수 없는 방임으로 살리아가 질에게 실망과 의문을 가지게 하였고 앞서 말하듯이 자신과 리베르타스를 위해 양심의 가책도 어겨가면서 앙쥬를 확보하려고 하다가 바다속으로 추락한 살리아를 구하려고 하지 않는등 절망과 죽음을 앞둔 살리아가 자신의 구해준 엠브리오에게 회유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19화에서 엠브리오 찬양을 하면서 앙쥬에게 자랑하는 살리아의 행동은 중2병 증상으로 오그라들정도 이지만 한편으로 살리아의 정신상태가 초창기의 모습에 비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성장하면서 단 한번도 마음을 터놓을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과 질의 배신등 초창기의 앙쥬처럼 살리아는 지금도 누군가에게 배신당하거나 버림받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만큼 질의 배신은 살리아에게 큰 충격이었던 것이다.[65]
19화의 내용을 보면 13화에서 앙쥬의 공격에 의해 바다속에 추락한 살리아는 질에게 더이상 무엇인가를 해줄수 없다는 사실, 앙쥬에 대한 열등감, 질에게 버림받은 자신 등 사실상 삶의 의지를 상실한 상태에서 목숨을 구해주고 모든것이 억압되어있던 아르제날에서의 생활과 달리 자유롭고 아름다운 생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자신의 취미와 내면의 상처를 알고 접근한 엠브리오의 유혹[66]은 이겨낼수 없을 정도로 달콤했고 무엇보다 맬로물을 제외하고는 이성과의 만남이 없는 살리아의 입장에서는 엠브리오는 동화속 왕자님이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자신에게는 살아갈 이유를 제공하는 존재가 되어버린만큼 엠브리오에 대한 광적인 집착이 예상된다.
초창기 앙쥬와의 관계는 무서운 선임과 건방진 후임 관계였으나 빌키스 소유권과 질의 관심을 두고 점차 대립하는 관계가 되어갔다.[67] 명령과 집단 팀워크를 중시하며 원리원칙에 따라 자신을 억누르는 살리아에 비해 자유분방하며 자신의 주관이 확고한 앙쥬의 대립은 필연적으로 갈등이 생겼고 7화를 기준으로 간신히 진정된 갈등은 앙쥬의 탈영과 11화에서 보여준 앙쥬가 제대로 다룬 빌키스, 앙쥬를 편애하는 질로 인하여 질투를 느끼다가 13화에서 앙쥬에게 모든 논리가 논파당하며 주체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까이자 앙쥬에게 싸닥션을 날리다가 급기야는 앙쥬의 공격으로 바다로 추락하면서 앙쥬에 대한 열폭감을 드러내었다. 앙쥬와 살리아의 갈등이 심화된것은 아마도 성장환경의 차이로 보인다. 어릴때부터 아르제날에서 성장한 살리아에게 질이 전부였고 질에게 인정받으려고 노력하면서 질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기위해 자신의 마음을 필사적으로 숨기면서 성장하였지만 앙쥬는 노마라는 사실이 공개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성장 또한 자신의 마음과 주장을 자유롭게 표현할수있는 환경에서 성장했다. 평화를 모르는 아이와 전쟁을 모르는 아이는 가치관이 다르듯이 정반대의 환경에서 성장하다보니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들었고 아르제날로 추방된 앙쥬는 인간불신으로 또다른 배신을 당할까봐 아르제날의 식구들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지 못했으며 살리아는 살리아 나름대로 자신의 모든것을 억누르고 감추는등 서로 마음놓고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 거기다 이둘을 중재할수 있는 질 또한 앙쥬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앙쥬와 중대원간의 갈등을 방치하는등 여러요건들이 2명의 사이를 좋지 않게 만들었다. 다만 최종화에서 살리아가 앙쥬로부터 구원을 받게되면 앙쥬와 화해할 가능성은 높다.[68]
20화에서 앙쥬에게 청혼하는 엠브리오의 말을 듣고 배신감을 느끼지만 이를 거부하는 앙쥬에게 엠브리오가 모든 감각을 50배로 만들어 극도의 고통과 쾌감으로 앙쥬를 고문시키자 앙쥬에 대한 미안함에 앙쥬를 풀어준다. 이에 앙쥬도 살리아가 자신을 풀어준 것을 알게 되면 엠브리오가 살리아에게 가혹한 처벌을 할것이라고 생각하며 살리아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살리아를 기절시킨다. 사실상 앙쥬와 살리아의 화해 복선이 생긴 셈이다. 다만 앙쥬에게 "너는 빌키스도 너를 사랑하는 동료들도 많지만 나에게는 엠브리오님 하나뿐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질과 엠브리오에게 도구취급을 당하고 예전의 동료들에게는 배신자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혼자가 되어버린 살리아에게는 엠브리오가 유일한 안식처라고 할수있다. 암울하게 되어버린 살리아의 속내를 보여주는 대사라고 할 수 있다.
22화에서 엠브리오에게 아기처럼 엉덩이를 까고 볼기를 맞는 치욕스러운 벌을 받는다. 그러나 엠브리오 외에는 받아줄곳이 없는 살리아의 입장에서는 분노와 치욕에 시달리면서도 앙쥬만 찾는 엠브리오로 인해 앙쥬에 대한 질투와 열폭이 거대한 증오로 변해 앙쥬를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농담이 아니라 자신의 코스프레를 입은 마네킹의 심장부분을 정확히 찌른다. 다만 22화에서 질과 재스민의 대화에서 질이 자신으로 인하여 순수한 소녀였던 살리아가 추악한 배신자로 망가진것에 대해 후회하는등 이 두사람의 관계가 과거처럼 맹목적인 동경과 도구취급이 아닌 순수한 인간관계로 회복될것이 보인다.
그동안 보인 살리아의 행동을 보면 질과 엠브리오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었던것 같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성격 때문에 질과 엠브리오는 살리아의 이런 감정을 도구로 쓰기 편하게 하는 길들이기로 생각하는 등 질과 엠브리오의 본심을 알게된 살리아의 배신감은 누구보다 강할 것이다. 정리하자면 살리아의 인간관계는 앙쥬가 오면서 개판 5분전의 기운이 보였고 질 때문에 더 악화되어 개판이 되었으며, 엠브리오의 농간으로 그냥 깽판의 절정을 찍었다고 할수있다.
앙쥬는 살리아와 가치관 문제와 살리아의 질투심으로 인해 자주 투닥거리거나 살리아의 약점인 가슴으로 살리아를 능욕하기는 했어도 살리아를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모습은 없었고 오히려 질보다 살리아를 많이 걱정하였고 살리아도 빌키스와 질의 앙쥬 편애로 앙쥬를 질투하기는 하지만 미워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질이 자신의 복수를 위해 앙쥬와 살리아를 이용하면서 벌어진 일인만큼 이것은 질의 잘못이라고 할수 있다. 추가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19화에서 앙쥬의 공격에 바다속으로 추락한 살리아가 아우로라에 구조요청을 하자 질이 "쓸모없는 도구는 필요없다."라는 말과 함께 살리아를 버리는 장면을 넣으려고 하다가 살리아가 너무 불쌍해진다는 원작자의 의견과 후쿠다도 이것은 아니라는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질이 자신의 복수에 앙쥬뿐만 아니라 살리아도 도구로 보고 이용함으로써 순수하고 유약했던 소녀 살리아가 괴물이 되어버렸다. 물론 살리아가 괴물이 되어버린 것에는 살리아 본인 책임도 있다. 앙쥬가 주체성이 없다고 말할정도로 질의 명령에만 충실하였고 질을 너무 사랑해서 질에게 관심을 받는 앙쥬에게 질투를 가진 나머지 열폭하여 파라메일 1중대 뿐만아니라 아르제날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고 급기야는 배신자가 되어 노마해방인 리베르타스에 중대한 방해를 하는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기는 어렵다.
그러나 살리아를 이런 성격의 소유자로 만든것은 질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질은 1차 리베르타스 실패후 복수귀가 되면서 자신의 삶의 목적을 복수로 선택하였고 그순간부터 같은 동포인 노마들마저도 도구로 사용하면서 리베르타스를 복수의 도구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준비하였다. 그 준비중의 하나가 자신의 명령에 죽고사는 충실한 부하를 만드는 것으로 그 부하는 누구보다 순수하고 여리며 자신을 사랑하는 살리아가 적임자였다. 아마 앙쥬가 아르제날로 온지 몇개월동안 앙쥬에게 지속적인 편애로 앙쥬를 자신의 복수에 필요한 도구로 만들기위해 앙쥬를 길들였던 것처럼 10년 넘게 살리아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살리아를 길들이고 마침내 살리아를 자신의 도구로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현재 살리아의 성격은 질의 뒤틀린 리베르타스를 준비하는 과정의 결과물인 셈이다.
물론 16세까지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과 교육을 통하여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앙쥬였고 사라만디네와 모모카, 터스크를 통하여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 앙쥬는 이런 질의 길들이기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주체성을 지킬수 있었지만 어린시절부터 아르제날에서 철저하게 복종과 규율을 강조하는 환경에서 성장한 살리아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기회가 없었고 부모 대신에 선택한 사람이 하필이면 자신을 복수의 도구중 하나로 생각한 질이었다. 얼굴도 모르는 부모대신에 자신이 동경한 질은 살리아에게는 자신의 전부였고 자신을 길들이는 질의 행동에 별다른 의심없이 받아들였기 때문에 질의 길들이기에 넘어간것이다. 사실상 지금의 살리아의 성격과 가치관을 형성해준 사람은 질이었고 그런 살리아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한다는 것은 어려웠다. 거기다 질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절망에 빠진 살리아에게 접근한 사람이 질보다 더한 엠브리오였기 때문에 앙쥬보다 순수하고 여린 성격의 소유자인 살리아가 괴물이 되어버린 것이다. 만약에 앙쥬도 아기때부터 아르제날에서 격리되어 성장하였다면 질이나 살리아처럼 뒤틀린 성격의 소유자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3화까지 앙쥬가 벌인 병크와 흑역사를 생각해보자. 과연 앙쥬가 살리아처럼 성장하였고 10년 넘게 질에게 길들이기를 당했다면 살리아 같은 괴물이 되지 않았을까? 애초에 질이 제대로 행동했으면 살리아가 망가질 이유도 없었고 살리아와 앙쥬가 적이 되는 일도 없었다.
이런 파멸적인 살리아의 인간관계는 엠브리오가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을 고기방패로 사용하고 버리면서 절정을 찍는다. 그러나 드래곤의 밥이 될뻔한 살리아를 질이 구해주면서 질과 화해하게 되고 25화에서 부상을 입은 질을 구하지만 질이 입은 부상이 너무 치명적이라 질은 사망한다. 질은 죽으면서 살리아를 도구로만 사용했던 과거의 잘못을 사과하고 살리아와 화해하면서 사망한다. 그 후에 앙쥬 구출 작전에 참여하고 엠브리오를 격퇴하는데 성공했으며 드래곤의 세계로 이주하면서 나름대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다만 비록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를 했으나 살리아는 자신이 사랑했던 알렉트라가 부상으로 인하여 사망하면서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지 못하는 불행은 이어졌다.
5. 미디어 믹스
5.1. 코믹스판에서의 행보
코믹스판에서의 살리아는 애니판 못지 않게 누구보다 순수하고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강한 캐릭터로 나오며 여기에서 오리지널 인물이자 동기인 앤과의 일화가 자세히 나온다. 이 당시에 전반적으로 앤에게 뒤쳐졌었지만 이론이나 사격에서는 앞섰으며 앤과 라이벌이자 친구관계로 나왔다. 어느날 토마토를 키우면서 누구의 토마토가 더 잘 키워질까 하고 대화하던 도중에 출동명령이 떨어지게 되고 앤은 출동 직전에 헬멧을 든채로 살리아에게 죽지 말라며 격려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앤의 피가 묻은 헬멧만이 있었고 살리아는 동료를 잃은것에 대해서 망연자실 했었는데 살리아의 가치관 형성에 이것이 크게 작용했다고도 볼수 있다. 이것을 보면 살리아가 강한 힘을 추구하게 된것은 질에 대한 동경도 있지만 더이상 동료들을 잃지 않을수 있을 정도로 강한 힘의 상징인 빌키스에 집착하면서 망가지는 것으로 나온다.5.2.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tr.
당연하지만 공략 히로인중 1명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여기서도 역시 건재하며 또한 프리티 살리안 놀이를 하는것 또한 변함없다. 여기의 오리지날 이벤트에서 나오미가 역시 이 복장을 고르다가 살리아에게 들키는 이벤트가 있다. 살리아에게 드디어 숨덕동료가 생긴....것이 아니라 살리아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면 살리아에 의해 강제로 새로운 취미가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2015년 5월 1일 공개된 7차 PV에서 본작의 호구취급을 날려버리는 착한 나오미의 등장으로 드디어 호구잡을 상대가 생기게 되었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 게임판에서조차 살리아는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평평하다는 죄 하나만으로 이래저래 고통을 받는다. 내용을 살펴보면 나오미와 대화하는중에 알렉트라가 앙쥬를 편애하는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자 나오미가 "파라메일 조종 실력도 좋고 미인이고 스타일 발군이고"라고 말하면서 스타일 이야기를 할때 시선이 살리아의 흉부쪽으로 향한다. 그러자 살리아는 "잠깐!? 지금 스타일 발군이라고 말할때 내 가슴을 왜 보는거야?"라고 말하면서 뜨끔하는 장면이 나온다.
겉으로는 엄격하고 원칙주의자이지만 누구보다도 착하고 사려깊은 속마음을 보이는것은 게임판에서도 변함이 없어서 아르제날에서 지내는 내내 힐다와 여러번 불화를 겪고 충돌했지만 게임상의 한 스토리 파트에서 그 일면이 자세히 나온다. 앙쥬가 모모카에게 따로 식사를 대접받자 힐다가 토라져서 나가버리고 살리아는 나오미에게 힐다가 바깥세상의 식사맛을 기억하고 있는 아이라고 하면서 힐다를 안쓰러워 하기도 했다.
앙쥬 루트의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 신에서 제대로 개그포텐을 터뜨렸다. 나오미와 모모카가 대화하고 있을때 들어와서는 나오미에게 "최근 엠브리오님이 앙쥬랑만 같이 다니시고 나는 전혀 돌아보지 않으셔, 어떻게 된거야?"라고 말하면서 나오미가 자신한테 물어보면 곤란하니 엠브리오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냐고 되묻자 "내가 '초은하미소녀 갤럭시 살리아'를 코스프레했는데도 뒤돌아보지도 않으셔....예전엔 엠브리오님도 '미스터 유니버스'의 코스프레를 같이 해주셨는데!"라는 개그가 넘치는 대사를 한다. 이것때문에 그 착한 나오미조차도 내심 황당해하면서 "살리아와 엠브리오는 그러고 노는구나..."라고 한마디 해주자 "그런데 어째서 앙쥬에게만 관심을 쏟는거야? 이래선 질이랑 똑같잖아! 분명 새 의상이 맘에 안드셔서 그런거야. 아무래도 새것으로 주문해야겠어. 역시 노출이 더 많아야 좋아하실까?"라고 한다. 그야말로 애니판 이상으로 4차원적인 망상벽을 가진 면모가 더더욱 두드러졌다. 덤으로 애니에서도 나왔던 살리아의 신 코스프레의 이름이 밝혀진것은 덤이다.
대부분의 수위가 온가족이 즐기는 PS에 맞게 수위가 낮아져서 순화된 가운데서도 살리아는 이곳에서조차 아기처럼 엉덩이를 까고 볼기를 맞는 벌을 피하지 못했다. 물론 이경우에는 에르샤가 레이지아를 가지고 탈출한 사건으로 달라지기는 했지만 제작진들이 살리아를 괴롭히는 것이 그대로 나온것을 보면 이것이 살리아의 정체성 그 자체일수도 있다. 거기에 크리스가 "살리아를 봐! 엄청 즐거워 보이잖아. 그래선 벌이 안된다구, 엠브리오군" 이라고 하면서 훈수까지 두기도 해서 고통은 2배가 되었다.
5.3. 슈퍼로봇대전 V
14화 서기 루트에서 첫 등장한다. 원작에서의 나사빠진 면모가 재현된 덕분에 개그 캐릭터로 소소하게 활약한다. 원작에서 앙쥬에게 자신의 취미가 들키는 장면과 앙쥬를 하반신 뚱땡이라고 욕하는 장면에서 DVE를 지원되고 나인의 에이스 토크에 즐겨보는 책에 대해 말하자 도망가는등 안 그래도 위태로운 이미지가 더 망가졌다. 시크릿 시나리오 마음의 형태 종료후 사가라 소스케가 학교에 버려두고 온 본타군을 본타군 인형의 팬이던 프리티 살리안이 주워와 팬시 킹덤을 열면서 다과회를 열기까지 한다.비록 살리아는 앙쥬나 비비안보다 파일럿능력이 떨어지고 힐다와 동격에 저력도 없지만 그래도 라그나메일을 탈 수 있어서 파라메일 1중대 중에서는 충분히 상위권이다. 처음에는 아키버스를 타지만 서기 루트 32화 때 원작의 이벤트로 인해 아군에서 이탈하여 35화때 클레오파트라를 타고 적으로 등장하고 서기 루트 38화 때 다시 아군으로 돌아온다.
정신기 세팅은 노력(15) L1, 근성(15) L1, 집중(15) L10, 필중(20) L15, 불굴(15) L21, 열혈(40) L39로 나름 딜탱으로 쓸만하다. 필중을 3번째로 배우는 것과 섬광을 배우지 않는 것, 그리고 정신기 세팅 자체가 낮은 특화성인 것이 약점. 그렇지만 에이스 보너스가 출격시 ExC + 2, 명중률 +10%, 회피율 +10%이고, 집중을 보유한 덕분에 다굴도 그럭저럭 잘 버틴다.
기체 개조 보너스도 좋다. 아키버스는 모든 사격 무기의 공격력 +200, 사거리 +1이 되는데 힐다와 같은 기종을 타는 덕분에 공격력 포텐셜은 힐다와 대등하다. 그러나 지휘관 스킬을 갖고 있어서 힐다에 비해 투자를 덜 해줘도 어느 정도 값어치를 한다.
아키버스를 탈 때 앙쥬를 제외한 나머지 파라메일 1중대원 중에서 힐다와 함께 컷인이 2개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빈유임에도 불구하고 바스트 모핑이 존재한다. 아군일 때는 검 무장에 파일럿 컷인에 바스트 모핑이 존재하며[69] 적 버전에서는 보다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한 2L 사이즈 이상의 적과 전투할 경우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게 싫다는 전용 전투대사가 나온다.
5.4. 슈퍼로봇대전 X
슈로대 X에서도 당연히 등장 전작과 비슷한 시기에 합류한다. DLC시나리오인 <프리티 살리안의 모험>에서 대차게 망가진다.호프스가 코스프레를 한 살리아를 목격한 뒤 도망쳐나오자 호프스와 함께 주인공도 같이 말려든다. 이후 쇼우 자마와 를르슈 람페르지도 주인공에 의해 끌려나오는데 각각 성전사와 가면 왕자 캐릭터를 맡게 된다. 를르슈는 살리아의 모습을 보자마자 제대로 쇼크를 받지만[70] 1중대를 이끄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닐테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거라며 이해해주고 나름대로 어울려주려고 노력한다. 본인도 '제로'라는 가상의 페르소나를 연기한 전력이 있는만큼 코스튬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이 되는 행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이런 일에 내성이 없는 쇼우는 넋이 나갈 뿐이다. 그나마 챰이 흑기사가 된 반을 떠올리라는 조언을 해서 멘탈을 수습하긴 했다.
마법소녀 대사에는 DVE까지 지원되며, 전투 대사에서도 해당 대사를 짜깁기 한 전투 대사가 나온다. 다만 회피/방어시에는 평상시의 대사가 나와서 괴리감이 약간 있다. 또한 전용 컷인은 따로 준비돼있지 않아 전투 시 컷인은 나오지 않는다.
일정 수의 적을 격추하면 앙쥬를 비롯한 나머지 1중대 멤버들이 증원을 온다. 물론 대장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먹고 살리아도 멘탈이 박살나서 마구잡이로 폭주한다.[71] 그나마 주인공이 도그마로 적절하게 갈아입히면서 자기가 장난친 거라고 얼버무리지만 앙쥬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노골적으로 디스한다.
이후 적을 다 처리한 뒤 주인공을 개인적으로 불러 도그마로 다양한 의상을 만들어달라는 것으로 끝이 난다. 특히 아마리가 주인공일 경우엔 매지컬 아마리가 되어 자기랑 같이 콤비를 짜자며 꼬드기고 호프스도 그 둘의 프로듀스로 바빠질 것 같다고 히죽거린다. 내용 자체가 전체적으로 개그 에피소드에 가깝다.
BGM 선곡 센스가 백미로, 프리티 살리안의 등장에 를르슈와 쇼우가 충격받는 장면에서는 parting of the ways가, 1중대 멤버들한테 살리아가 폭주하는 장면에서는 Abyss of despair가 흐른다. parting of the ways는 주로 시공간이 일그러지거나 차원전이가 일어날 때, Abyss of despair는 주로 절망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 사용되는 BGM인데 상황을 곱씹어보면 은근히 적절하다. 빚이 늘어날 때마다 붕괴방정식에 고통받던 크로우 브루스트를 연상시킨다.
프리티 살리안의 모험은 또다른 DLC 시나리오인 <강하게 바르게 아름답게>와도 내용이 연결된다. 미스 엑스 크로스를 선발하는 자리에서 호프스는 살리아를 '아름다운 미소녀 성기사 프리티 살리안'으로 소개하며, 살리아는 대전 상대인 아마리에게 자기가 이길 경우 도그마로 마법소녀 변신을 시켜달라고 요구한다. 아마리가 메인 주인공일 경우 프리티 살리안 & 매지컬 아마리 더블 변신도 다시 언급하고, 아마리는 지난번에 분명히 거절했다면서 질색한다. 이후 룬 골렘과 전투가 벌어지자 자신이 미스 엑스 크로스가 되면 그 권한으로 메일라이더 슈트를 프리티 살리안 사양으로 바꾸겠다고 독백한다.
전체적인 성능은 전작과 비슷해서 딱히 두드러지는건 없다. 정신기는 노력(15) L1, 근성 (20) L1, 집중(15) L10, 필중 (20) L15, 불굴 (15) L21, 열혈 (40) L45을 배우는데 열혈이 전작보다 무려 6렙이나 늦게 배운다.
그래도 에이스 보너스는 여전히 출격시 ExC +2, 명중률 +10%, 회피율 +10%로 고정된 상태라 좋고, 살리아의 기체 개조 보너스도 모든 사격 무기의 공격력 +200, 모든 무기의 사거리 +1로 여전하다. 그렇기에 전작처럼 크로스 앙쥬 팀 중에서 앙쥬, 힐다, 비비안 다음의 성능을 자랑한다.
6. 기타
- 로봇물이나 라이트 노벨에서 흔히 볼수 있는 냉정침착에 상식인 포지션의 캐릭터이지만 그래도 내면은 10대 소녀인지라 대장이라는 위치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일때가 있으며 7화에서의 대활약을(?) 계기로 크게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일웹에서는 담당성우가 전에 맡았던 아오노 미키나 미키 사야카와 같은 복장이었으면 더 좋았다고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을 정도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는 평범하고 하고 싶은것도 많은 소녀이지만 환경적인 문제로 그런 모습이 되었을수도 있다. 결국 아무리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해도 사람인 이상 언제나 완벽할 수는 없다는것을 보여준 연출이라 할수 있겠다. 8화에서 멜로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하는 감성적인 모습이라던지 11화 초반부의 식사씬에서도 살리아의 그런 10대 소녀다운 내면이 개그적으로 나온다. 거기에 강인한 대장의 모습으로 포장하지만 내면은 굉장히 순수하고 여린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면은 평화로운 세계임을 상정한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학원(에콜)에서 더더욱 보통 소녀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두드러진다. 에콜 5화에서 앙쥬가 터스크를 친구들에게 소개할때 "크림을 먹여주기도 했던 변태"라고 하자 이 말을 듣고 기겁하는 살리아의 순수한 모습을 볼수 있다.[72]
- 11화 이후의 그녀의 포지션을 보자면 분명 일반적인 의미에서는 뛰어난 라이더이지만 특출난 인물들에게 밀리고 가려져서 딱 거기까지가 한계인 일반인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쿠로코의 농구의 히무로 타츠야와도 유사한 클리셰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메카물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일반인의 좌절을 느낀점 때문에 사이 아가일과 비슷한 사례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13화를 기점으로 결국 열폭 캐릭터의 반열에 오르고 말았다. 로봇물이나 스포츠물, 능력자 배틀물에서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실력은 우수하지만 천재의 영역에는 절대로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명백히 드러나는 캐릭터는 두 부류로 나뉘는데 중간에 좌절하고 번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은 극복을 하거나 그것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캐릭터들과 그 대상에게 열등감과 상실감을 가진채 어떠한 설득이나 명분도 자신의 귀에는 들리지 않고 결국 망가지는 부류의 캐릭터들이 이런 종류의 창작물에는 늘 존재했다. 결국 살리아는 사이, 히무로처럼 그 고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무너져버리며 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단 남성과 여성의 사고 차이를 생각해보면 살리아가 더 나약하다고 보긴 힘들다.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그런 좌절감을 털어내기가 배로 어렵다는점을 감안해야 한다.
- 작중에서 앙쥬와 빌키스로 인해 이래저래 충돌하지만 정작 담당성우인 키타무라 에리는 2014년 12월 한국판 뉴타입 인터뷰를 통해 앙쥬에게 큰 호감을 느낀다는 인터뷰를 했다. 유일하게 13화에서 파라메일 1중대원들중 라그나메일 적성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평소 살리아의 실력을 생각하면 아마 에르샤와 크리스처럼 MID로 추정된다. 또 살리아의 기본 포지션은 전략을 짜고 전투상황에 맞게 부하들을 배치하고 명령을 내리는 지휘자 포지션이고 경험도 많은 만큼 굳이 앙쥬나 사라만디네처럼 전투초인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앞으로 전투전개가 드래곤의 사냥이 아닌 다수의 메일라이더가 필요한 집단전 전개로 전개되니 오히려 이런점에서는 살리아가 앙쥬 다음을 필요한 인재라고 할수있다.
- 2쿨 비주얼이 등장하면서 메인 캐릭터 4명중 혼자만 복장이 바뀌었다. 묘하게 악역스러워 보이는 복장 때문에 살리아가 배신을 하게 되는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고, 2쿨 오프닝에서도 복선이 나오는데 어느 썅년의 배신을 암시했던 앙쥬의 바이저 신이 엠브리오와 파일럿 슈츠를 입은 정체불명의 3명의 여성이 스쳐지나 가는 것으로 바뀌는데 색상별로 차례대로 주황(에르샤), 녹색(크리스), 하늘색(살리아)가 스쳐지나간다. 판권화가 나왔는데 사라만디네와 앙쥬의 대결구도 속에서 살리아가 총구를 겨누는 장면이어서 배신을 확정적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늘었다. 그리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후루사토 프로듀서가 인터뷰로 밝힌 앞으로 살리아의 행보는 허당스러우면서도 기본적으론 사랑스러운 성격이며 그동안은 질에게 인정받고 싶은것만 생각했던 아이지만 앞으로는 자신을 가두었던 그런 점을 탈피하고 극복해나가는 스토리가 있다고 하니 의외로 다시 앙쥬에게 츳코미를 섞은 설득을 받고 다시 마음을 열고 돌아올 가능성은 높아진 상태. 기본적으로 살리아의 성격 자체가 엄격함으로 포장하지만 기본적으론 순진하고 아이같은 면이 있기 때문이다.
- 17화에서 엠브리오의 부하로 나오면서 에르샤와 크리스를 대동하고 그들을 이끄는 구호가 상당히 마법소녀스러워서 보는 사람들을 제대로 뿜게 했다. 뭔가 모르게 중2병스러운 센스가 돋보인다는 반응이 있다. 이것을 보면 알드노아. 제로에서 장거리 무기는 촌스럽다며 빔샤벨만 잔뜩 장비하고 발도를 외치며 기사도 운운한 블라드나 로켓펀치들을 내 권속이라고 드립친 페미앤과도 좋은 비교가 된다. 헌데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학원(에콜) 17화에서도 샤이닝 로즈 트라이 앵글 기술을 에르샤, 크리스와 함께 사용하는데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이쪽은 그냥 박장대소 개그물.
- 엠브리오에게 붙고 난후에 중2병 증세가 더 심해진 듯하다. 동급 성능 기체인 라그나메일을 타고 빌키스와 싸워보고는 "앙쥬... 네가 이렇게 약했구나... 아니, 강해진건 나"라던가[73] 라그나메일 진형 이름이 샤이닝 로즈 트라이앵글, 스텔스 로즈 트라이앵글에 엠브리오 기사단이라고 지칭한 기사단 이름도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이다. 22화때 보여준 스팽킹 굴욕으로 인하여 매우 찰진 소리를 내는 살리아의 엉덩이를 찬양하는 팬들도 있다. 심지어는 왜 13화에서 앙쥬에게 하반신 돼지라고 했는지 알겠다라는 반응도 있긴 했다. 동 분기에 역시 같은 선라이즈의 작품으로써 방영중인 건담 G의 레콘기스타의 아이다 스루간과도 좋은 비교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같은 허당이라는 점과 지휘관으로써의 실력은 뛰어나다는 점이 공통점인데 아이다는 파일럿으로써는 허당임이 분명하지만 지휘관으로써나 정치가로써는 상당한 소양을 보여주었고 MS에만 타면 바보가 되었던 점도 많이 고쳤던데다 갈수록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살리아로써는 이래저래 또 안습이다. 무엇보다 가슴에서 상당한 슴부격차가 나기도 하고... BD/DVD 4권의 작화오류가 수정된 11화에서 가슴이 더 줄었다. 그리고 제작진도 살리아의 빈유를 강조하기 위해서 공식홈페이지에서 앙쥬의 스탠딩샷에 살리아의 근위대 복장차림을 올려서 제대로 슴가비교를 하게 만들었다.
- 다른 작품에서 살리아와 비슷한 속성의 캐릭터를 비교해보자면 같은 성우가 맡은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의 키쿠치 마코토와 좋은 비교가 되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제노그라시아의 키쿠치 마코토 역시 파란캐 속성에 기본적으로는 뛰어난 인물이지만 일반인의 한계를 못넘고 좌절하는 점과 이후 흑화되면서 불행해지는 과정은 제작진이 이 작품을 참조하고 살리아의 컨셉을 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전희절창 심포기어G의 마리아 카덴차브나 이브와도 안습한 행보와 그 불행과 안습으로 점철된 네타 캐릭터로써의 공통점이 놀라울 정도로 닮았고 중간에 아이템을 강탈당한다는 점과 소중한 사람을 결국 잃었다는 점, 고난끝에 그것을 극복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싸움을 하면서 자립했다는 점이 닮았다. 이 부분은 이후에 나온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tr.의 여주인공인 나오미의 머리색과 머리모양이 영락없이 심포기어의 마리아와 닮았다는 점에서 살리아의 불행속성을 마리아의 안습행보에서 어느 정도 따왔을 가능성도 있다. 힐다와 비슷하게 상시 트윈테일 상태인데, 이것을 풀면 외모버프도 받지만 평소의 쿨시크한 표정과 겹쳐져서 분위기가 대폭 성숙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작중에서 풀어버린 것은 2화, 6화에서 샤워할때와 19화에서 엠브리오가 머리 빗겨줄 때이다.
- 살리아라는 이름의 어원에 대해 분석을 한 리뷰가 있는데 이것을 본다면 살리아가 더더욱 안쓰럽게 여겨지는 대목이다. 즉 제작진이 기획단계부터 대놓고 안습과 불행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24화에서 살리아는 알렉트라에게 "황녀도 아니고...노래도 모르는데다...반지도 갖고 있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질에게 울분을 토하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살리아라는 이름의 의미가 히브리어로 공주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정작 본인은 아기때부터 강제로 아르제날에 끌려와서 공주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는 점을 본다면 기분이 묘하다. 그외에도 창작물 전통의 클리셰인 파란캐에 빈유 캐릭터의 클리셰에 충실했다고도 볼수있다. 더군다나 키타무라 에리가 파란캐와 엮이면 절대적으로 불행해진다는 징크스까지 나오게 되었다. 이외에도 동경하던 알렉트라가 현실에서는 독일인에 해당하는 이름을 가졌고 살리아가 유대인계 이름인것을 생각한다면 이것 또한 기분이 묘해지는 대목이다. 현실세계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두 인종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말이다... 더군다나 나중에 설정집에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러시아계 유대인 이름으로 밝혀져서 또다시 알렉트라와는 묘하게 얽히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가장 많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독일군에 의해 잃은 국가가 바로 구소련이기 때문이다.
[1] 선라이즈 페스티벌 2015 크로스앙쥬 올나이트 기념 색지에서 풀네임이 공개되었다.[2] 이름의 어원은 히브리어로써 유대인계 이름이다. 작품 세계관상 현실의 국가 개념과는 다르지만 창작물에서의 보기 드문 이스라엘계 인물이기도 하다.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후술. 2015 선라이즈 페스티벌의 크로스 앙쥬 상영회에서 특전으로 주어지는 색지 중에 프리티 살리안 복장의 그녀가 그려진 것이 있는데, 여기에 쓰였던 이름인 살리아 테레시코바(Salia Tereshkova)가 본명으로 보인다. 성씨로 보아 러시아계 유대인. 현실에서도 구 소련 시절부터 유대계 러시아인들이 적지 않았고 권력자들 중에서도 유대계 러시아인이 있기는 했다.[3] 다만 이것은 변호가 가능한것이 앙쥬의 병크로 인하여 졸라가 사망하면서 갑자기 중대장으로 진급한 살리아로서는 졸라에 비해 경험과 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황하는 것은 당연하다. 거기다 이전까지 닥치고 돌격만 하던 드래곤들이 이때부터 사라만디네의 가르침에 따라 매복공격과 유인술 등 체계적인 전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7화에서 처음보는 드래곤과 드래곤의 공격에도 냉정한 판단을 했던 것을 보면 지휘자로서 자질은 좋다고 할 수 있다.[4] 비비안이 자신의 연애소설 이야기를 하자 칼이 벽에 깊이 박힐 정도로 던지거나 자신의 취미를 알게 된 앙쥬의 입을 막으려고 죽이려고 했다.[5] 후의 내용을 보자면 이것은 살리아의 불행(?)을 암시하는 복선이라고 볼수도 있다.[미소] [7] 코믹스판에서는 앙쥬가 탈의실 커텐을 열자 웃음을 지은 상태에서 삼백안으로 변하고 그다음엔 아헤가오 눈빛으로 변하면서 더더욱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애니판에서보다 살리아의 10대 소녀다운 면모를 더더욱 부각시켰다고 할수있다.[8] 이때 살리아의 상상신으로 힐다 패거리 : 하하하하하 대장에게 그런 취미가 있었음? ㅋㅋㅋ, 질 : 하아(한숨)... 하지만 어떤 면에서도 쉽게 4차원적인 망상과 행동을 하는 청소년기의 순진함을 볼수도 있다.[9] 이에 앙쥬도 자신을 공격하는 힐다 패거리를 방임하는 살리아에게 논리적으로 이기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애초에 앙쥬가 3명의 죽음에 대해 1중대 전원에게 사과하고 힐다를 공격하여 드래곤의 사냥을 가로채는듯한 행동만 하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10] 화면을 자세히 보면 살리아가 가슴을 가리고 있는것도 있었지만 앙쥬가 계속 타격을 주는 동안 살리아는 제대로 때리지도 못했고 빗자루를 이용해 싸우는 도중에 앙쥬는 계속 프런트킥을 살리아의 턱에 적중시켰다. 화면이 빨리 지나가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눈치채기 힘들다.[11] 코믹스판에서는 에르샤와 비비안이 끼어드는것이 생략되고 앙쥬가 살리아에게 [배대뒤치기]를 할때 옷이 벗겨지지 않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다만 2개의 약점이 드러나고마는 이 에피소드에서 코믹스러운 표정을 보여주었던 애니판과 달리 코믹스판에서 취미가 들키고 빈유가 들켰을때 울상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12] 만약 앙쥬가 끝까지 살리아의 명령을 어기고 독단행동을 하였으면 앙쥬도 그날로 죽은 목숨이었다.[13] 앙쥬가 감기에 걸려서 골골댄 탓도 있지만 살리아의 이 사자후에 잠시나마 쫄기까지 했다.[14] 대회 종목이 가슴 사이에 달걀을 최대한 많이 올려두고 달리는 것이다. 빈유인 살리아는 1개 올리는 것도 벅찼다.[15] 이 와중에 다들 고기를 집어가버리고 결정적으로 에르샤가 가장 많이 가져가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상황을 전달하는 와중이라 뒤늦게 그것을 보고 멍해져 있는 살리아의 표정을 보면 꽤나 귀엽다. 그 후에 혼자 야채만 먹는데 눈물을 보이면서 불쌍한 표정으로 먹는다.[16] 아이들이 살리아를 보며 아름답고 멋있다며 꼭 언니처럼 될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과거에 어린 살리아가 파라메일 라이더였던 시절의 질을 동경하며 했던 말과 똑같았다.[17] 당시에는 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전 5화에서 터스크의 회상신에서 나왔던 모습에서도 오른팔을 잃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아마 그 직후로 추정된다.[18] 당시에는 질이 드래곤에게 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다.[19] 질이 사령관이 된 이후에도 살리아가 직접 빌키스를 조종하려고 시도했지만 부상만 당했다. 자신은 한층더 힘낼것이라고 외치는 살리아에게 질은 자신의 의수를 보여주며 노력해도 안되는 일이 있으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녀석은 이렇게 된다고 충고한다.[20] 당시 1중대는 힐다와 앙쥬의 영창행으로 5명 밖에 없었기에 다른 2개 부대가 주력으로, 1중대는 백업으로 돌려진 상황이었다.[21] 이런것은 꽤나 많은 클리셰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후쿠다다 보니 사이와 키라의 관계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11화는 거의 후쿠다 총집편이라 해도 될정도로 후쿠다식 연출로 가득했다. 엄밀히 말하면 사이와는 다르다고 할수있는데 사이의 경우에는 스펙도 스펙이지만 기체를 조종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비해 살리아는 앙쥬보다 기체를 조종한 적이 더 많다는 차이가 있다. 실제 이 차이덕에 사이는 MS를 겨우 몇발자국 움직이고 쓰러진 반면, 살리아는 빌키스로 적과 정상적으로 교전해 스쿠너 급 드래곤 정도는 충분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빌키스에 탑재된 어설트 라이플로 제압한 것이며 접근전에서는 오히려 공격하다가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22] 앙쥬가 살리아의 다리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그 부위를 손으로 받치고 가뜩이나 없는 가슴 부위를 다른 손으로 꽉 감싼뒤 힐다에게 신호를 보내고는 던져버렸다. 이때 빌키스에 대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울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앙쥬가 이렇게 잡아버리는 통에 울고 있다가 얼굴마저 빨개졌을 정도이다.[23] 힐다가 등 뒤에 붙은 살리아에게 "앙쥬와 전혀 다른 감촉"이라고 말했는데, 감촉의 근원은 가슴[24] 앙쥬와 힐다는 영창에서 7일간 씻지 못했다.[25] 아마도 질은 살리아가 자신의 복수계획에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생각한것 같다.[26] 앙쥬가 중간에 도망치지 못하게 할 심산인지 등뒤로 총을 겨눈 상태였다.[27] 웬만하면 옆에 있는 재스민이 도중에 둘을 제지할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은 것을 보면 그녀도 질의 방식에 약간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앙쥬가 하는 말이 맞는 소리이기 때문에 나서지 않은 것일수도 있다.[28] 이때의 앙쥬가 콕핏을 직접 공격하지 않은것을 보면 앙쥬는 진심으로 살리아를 죽이려고 했다기보다는 그냥 방해하지 못하게 떼어내려고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리베르타스의 간부급인 살리아라면 아무리 질이라도 그녀를 버리지않고 구조해줄것이란 판단하에 살리아를 바다에 떨어뜨렸다고 할수있다.. 다만 질이 살리아를 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몰랐다.[29] 어쩌면 "어차피 망가진것 막나가자"심정일수도 T T[30] 이 명칭을 엠브리오가 붙였다는 언급이 없다면 아마 살리아가 평소에 즐겨보던 마법소녀 만화인 Holy knight pretty lilian에서 따온 명칭일 가능성이 높다.[31] 비비안의 활약으로 앙쥬의 생포가 어려워지자 망설임없이 비비안에게 총을 쏘는등 비비안도 살리아의 변화에 내심 놀랬다. 다만 적어도 그때는 비비안을 죽이지 않고 방해하지 못하게만 하려고 비비안을 쏘았던 것이다. 그정도 상황에서 마음만 먹었다면 진짜 비비안을 죽일수도 있던 상황이다.[32] 애인(愛人:あいじん)이라는 말은 일본에선 정부(情婦)로 통한다. 첩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상대에게 본처가 있고 자신이 본처에게 암묵적이든 다른 경위든 어느 정도 공인 받았을때 쓰는 표현이다. 살리아의 경우는 정부(情婦)가 맞는 해석이다. 근데 애니플러스에서는 첩으로 번역해 놓았다.[33] 아마 앙쥬의 공격으로 바다에 추락한 살리아를 터스크가 익사직전의 앙쥬를 구한것처럼 엠브리오가 바다속으로 침몰하는 살리아를 구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되면 살리아의 입장에서는 엠브리오가 생명의 은인인셈이다.[34] 이때 스스로를 강해졌다고 자화자찬할때의 눈빛이 한눈에 봐도 맛이 간듯한 묘사가 있었다.[35] 헌데 이 전투는 동급 기체로 3:1 다굴빵을 놓아서 우세를 점한데다 비비안과 터스크의 엄호로 두 명이 떨어져 나가자 빌키스에게 힘으로 질질 끌려갔다.[36] 앙쥬가 남자와 단둘이 섬에 있었다는 사실에 얼굴을 붉히거나 연애소설을 좋아한다는 비비안의 말, 슬픈 멜로영화를 보고 슬퍼하는 살리아의 성격상 엠브리오는 순진한 소녀가 기다리는 백마를 탄 왕자로 보일수도 있다.[37] 타냐의 담당성우가 아키호 역도 맡은것을 생각하고 성우개그로 대입하자면 통쾌하게 복수한셈이다...[38] 살리아가 처음에 엠브리오에게 넘어가는 과정을 일일이 설명해가며 반지를 보여주었는데 이때 표정이 홍조를 띄면서 맛이 간듯한 얼굴이었다. 그리고 앙쥬의 연이은 디스에 빡친 살리아가 싸닥션을 날린 후에도 다시 한번 맛이 간듯한 얼굴을 보여준다.[39] 이런 동화같은 전개에 세뇌된 살리아를 보면 살리아도 근본적으로는 순수하다고 볼수있다. 문제는 그것을 이용해먹으려는 놈이 악당이라는것이 문제이지만 말이다.[40] 여기서 말한 힘이란 아마 살리아의 지휘능력과 경험을 말한 것으로 추측된다. 리베르타스 세력을 섬멸하고 세계를 리셋하기 위해서는 메일라이더들의 지휘능력과 경험이 있는 메일라이더가 필요한데 그 적임자로는 살리아가 적합했던 것이다.[41] 이 와중에 19화에서 글록17을 빼앗기고 이번에는 HK45를 뺏김으로서 권총 두자루를 모조리 헌납한것은 덤이다.[42] 앙쥬가 살리아에게서 빼앗은 친위대 제복의 가슴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가슴부위를 열고 다녔다.[43] 왜 비명을 질렀는지 궁금하면 엠브리오(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2.1번 문서로 가시오.[44] 이때 20화에서 앙쥬가 살리아를 슬리퍼 홀드로 기절시킨 이유가 그냥 탈출해버리면 살리아가 험한꼴을 당할수도 있어서 험한꼴을 당하지 않게 그런식으로 배려를 해준것인데 살리아는 엠브리오한테 자신이 도망가게 했다고 말하는 바람에 앙쥬의 이런 노고를 수포로 돌아가가 만들고 그대로 팬티가 내려진채로 볼기짝을 맞는 치욕을 당했다. 뭐 이렇게 된것은 살리아의 자업자득이라 할만하긴 하다.[45] 여담으로 나중에 제작진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초안에서는 살리아가 엠브리오에게 그렇고 그런걸 당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럴 경우 수위가 그냥 야애니나 에로게 수준이 되는지라 스팽킹으로 순화한거라고 한다.[46] 정확히 말하자면 마네킹에 인간의 심장 부분을 찌른다.[47] 어떤 의미로 보면 과거 10년에 실행했던 리베르타스를 실패하고 한쪽팔을 잃은 알렉트라의 복수를 해주겠다는 맹세를 지킨셈이다.[48] 그래도 많은 크로스 앙쥬팬들이 살리아와 질이 서로 용서하고 같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바랬다. 보통 이런 경우는 서로 용서하고 같이 살아가는 클리세로 끝난다는 것을 보면 기존의 클리세를 따라가지 않은셈이다.[49] 그래서인지 일부팬들은 살리아가 DVD추가화에서만이라도 새로운 사랑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다만 후쿠다의 특성상 추가화에서도 살리아에게 굴욕을 줄 것이 뻔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더군다나 드래곤 세계의 남성들은 폴리모프를 못하거나 시간이 극히 제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연애전선도 난망이라는것이 문제이다.[50] 7화에서 앙쥬에게 너 때문에 내가 1중대 대장이 되었다고 원망하는 것을 보면, 아직 제대로 된 인수인계를 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대장직을 맡게 된 것이니 살리아에게는 매우 큰 부담이었던것 같다. 그러나 질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그 부담감을 속으로 쌓아두다보니 스트레스는 엄청 늘어나기만 했다.[51] 여기서 힐다는 추가요금 드립까지 쳤다...[52] 그러나 살리아를 줄리오와 비교하는 것은 살리아에 대한 모독이다. 적어도 살리아는 누구보다도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한계에 막혀 먼치킨인 앙쥬에게 열폭하는 것인데 비해 줄리오는 노력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부모가 자신보다 부족한 동생에게 더 신경을 쓴다는 이유로 열폭한 것이므로 천지차이다.[53] HBO에서 제작한 제너레이션 킬을 보면 배경이 되는 해병대 수색대장인 통칭 '대부'가 휘하 부대 소속의 장교들이 저지르는 각종 삽질들을 알면서도 이러한 장교들에 대해 병사들이 의도적으로 하극상을 일으키거나 명령불복종을 한 사건에 관해서는 무조건 장교들 편을 드는데, 사병들이 지휘 계통을 무시하고 멋대로 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휘 계통이 위험해지면 부대 전체가 위험해진다는 것은 지휘관이라면 알아야 하는 것들 중 하나다. 즉 질은 진작에 앙쥬, 앙쥬와 대립한 세 명은 영창에 가거나 그에 합당한 조치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 말을 듣게 하라고 살리아에게 조언을 해서 살리아의 선에서 대립을 끝내도록 하고, 그것으로도 부족하면 사령관인 자신이 이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제재 조치를 해야만 했다. 이런 방관의 결과 살리아 부대는 부대 전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해서 몇 명밖에 없는 라이더들을 잃을뻔 했었다.[54] 코믹스판에서는 살리아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빌키스에 집착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질에 대한 동경도 있지만 또래 친구였던 앤이 드래곤에게 비참하게 죽는 것을 눈앞에서 직접 보게 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55] 문제는 공주방에는 쓸만한 무기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앙쥬는 펜이나 만년필로 무장해야했다.[56] 엠브리오에게 받은 라그나메일 가동반지를 보여주며 하는 이 조롱은 사실 초등학생이 친구들 앞에서 "너네집엔 이 장난감없지?"라며 자랑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17살의 아가씨가 하기에는 조금 많이 유치한 어그로인 셈이다. 얼마나 앙쥬를 한 번이라도 이기고 싶었으면...[57] 이것마저도 사실 크리스가 탑승한 테오드라와 에르샤가 탑승한 레이지아의 지원다굴로 우세를 점했다는것은 안 비밀...[58] 동급의 기체를 탄 상태에서 아무리 앙쥬가 재능이 뛰어나다 해도 라이더 경력이 1년도 안 되는데 수년차 베테랑인 살리아가 우세를 점하지 못하면 이상한데다가+빌키스는 라그나메일의 기본 무장 일부가 소실되어 사용불능 상태(최종결전 쯤에나 쓸 수 있게된다) +3:1로 다굴하는 상황 +비비안과 터스크의 엄호로 지원해주던 두 명이 잠시 떨어져 나가자 바로 앙쥬에게 힘으로 끌려가는 상황에 강해졌다는 발언은 자뻑으로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59] 특히 19화에서 나온 앙쥬의 저항에 대한 살리아의 백마탄 왕자님의 반응을 보면...[60] 이때 살리아의 표정은 앙쥬에게 당한 능욕 때의 표정보다 한층 더 분노와 수치로 부들부들 떤다.[61] 앙쥬가 조종경험이 반년도 안 되는 것도 있지만 이 경우 앙쥬의 목적은 살리아가 아닌 아우라에게 도달하는 것이기에 전투에 집중 못하고 지금은 바쁘다만 반복했다. 실제로 시공융합이 진행중인 만큼 시간이 촉박했단 것도 사실.[62] 다만 질은 리베르타스의 실패 후 한 번도 라그나메일 또는 파라메일을 조종하는 묘사가 없으므로, 실력이 녹슬어 살리아에게 밀린다고 해석이 가능하다.[63] 앙쥬를 제외하더라도 앙쥬에게 불만을 가진 힐다 패거리는 중대장의 말보다는 힐다의 명령을 우선시하여 중대를 분열시키지, 비비안은 생각이 없지, 에르샤가 달래주기는 하지만 그뿐이고 자신이 동경하는 질은 앙쥬를 편애하고 자신을 도구로 생각하지... 신파극 주인공이 따로 없다.[64] 더구나 질은 살리아에게 단 한번도 칭찬해준 것도 없었고 원로인 재스민도 앙쥬에게만 신경을 쓰지 살리아나 다른 메일라이더들에게 관심도 없었다.[65] 살리아뿐만 아니라 크리스도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보였고 특히 에르샤는 광적인 모성애를 드러내서 앙쥬가 경악하였다. 3명 전부 13화의 아르제날 공격당시에 입었던 트라우마가 상당히 심했던 것으로 추측된다.[66] 엠브리오의 살리아 세뇌방식은 그다지 특별한 것이 없다. 따뜻한 위로와 칭찬이 전부였다. 이말은 살리아가 그런 따뜻한 몇마디에 세뇌될 정도로 정에 굶주려 있었다는 뜻이다.[67] 추가로 앙쥬는 능욕하고 살리아는 능욕당하는 관계로 확립되었다.[68] 앙쥬 또한 살리아와 자주 다툼이 있었고 살리아의 약점을 가지고 살리아를 능욕했지만 싫어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질이 살리아를 도구로 취급하자 화를 냈던 사람도 앙쥬이며 19화에서도 살리아를 능욕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69] 아키버스, 아군 영입 후 클레오파트라 공통 사양. 적 버전에 비하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대사창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살짝 보인다.[70] 등장 초반의 폐인 표정을 짓는데다가 후술하겠지만 심각한 브금도 함께 나온다. 정말 어지간히 충격인 모양[71] 쇼우: "이 오라...! 하이퍼화하는 건가?!" / 를르슈: "부끄러움 때문에 살리아의 정신이 붕괴된다!"[72] 실제로 자신을 존경한다는 유치부 노마들 보고 쓸쓸하게 웃거나 에르샤 만큼은 아니더라도 기본상식이 부족한 비비안을 챙겨주었고 비비안의 퀴즈에 코코와 미란다가 공포에 질리자 죽지않게 하는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등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73] 이 대사 직후 앙쥬는 발차기를 맞는 굴욕을 당하지만 실제로 앙쥬는 이후 라그나메일 전에서 살리아를 상대로 한번도 우세를 점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