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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현종의 FA를 정리해놓은 문서다.2. 1차 FA
2016 시즌 이후, 국내잔류보다는 해외진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한다. MLB와 NPB도 양현종의 신분조회를 요청하였다고 한다. 원소속팀인 KIA 타이거즈도 양현종의 공백을 대비해 좌완투수인 팻 딘을 영입한 상태이고 12월 초까지는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2016년 12월 9일 오전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에서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오후에는 2년 6억엔의 금액을 제시받았으며, 여전히 KIA와도 협상은 진행 중이며, 12월 11일까지 요코하마 입단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또 다른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12월 10일. 요코하마보다 KIA 잔류를 선택하겠다는 보도가 나갔다. 차우찬의 95억 영입으로 인해 몸값이 그보다 더 높아질 것은 명약관화 인데, 과연 최형우를 능가하는 액수를 받게 되느냐가 포인트.[1]
12월 18일. KIA 측이 첫 협상에서 옵션을 포함해 양현종에게 4년 총액 100억원을 제시했다는 기사가 떴다. 그러나 금액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면 양현종 측에서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일 1년 22억 5천만원에 계약(계약금 7억 5천만원 + 연봉 15억원)하며 잔류한다. KBO 리그의 FA 규정 상 장기이든 단기 계약이든 FA 행사 후에는 무조건 4년 뒤에 FA 자격을 다시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양현종의 계약은 1년 뒤 해외 진출에 재도전할 수 있게 해 준 구단의 배려와 함께 해외진출 아니면 KIA에 잔류하겠다는 양현종의 통큰 양보로 해석될 수 있다.
세부 조건이 어느정도 공개된 듯 한데, 1년 후 선수가 원하면 방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역대급 선수에게 왜 방출이냐 할 수 있긴 한데, FA 계약은 최소 4년 이후에 활성화된다. 1년 계약인 양현종은 3년동안 연봉 협상으로 계약을 해야하는데, 방출이 되어 무소속이 되면, 그때부터 자유로운 계약을 새로 할 수 있다. 원한다면 이적을 해서 대박을 치는 것도 가능하고, 포스팅 없이 해외 진출이 가능한 등, 여러 구단과 다양한 폭의 계약이 가능해진다는 이점이 생긴다. 굳이 비유를 하면 메이저 리그의 옵트아웃 옵션과 유사한 케이스.
국내외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해 사실상 FA 권리 행사를 1년 보류한 계약으로 볼 수 있다. 만약 2017 시즌에 부진한 성적을 거두거나 최악의 경우 부상이라도 당하게 되면 FA 초대박이 완전히 물건너 갈수도 있다는 점에서 양현종 입장에서는 상당한 모험을 한 셈이다. 그만큼 현재 자신의 기량과 몸상태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이것으로 일단 KIA는 일단 헥터, 팻 딘, 양현종까지 선발 자원 3명을 확정할 수 있게 되었다.
2020 시즌 종료 후, 결과적으로 볼 때 이 계약은 양현종과 구단 양측에게 이득이 되었다. 양현종 입장에서는 언론 보도된 연봉 수치만 합산해도 22.5억+23억+23억+23억으로 보장 금액 91.5억에 옵션 조항을 감안하면 총 100억원 수준의 금액을 수령하면서 최형우 못지않은 대우를 받았다. 구단 입장에서도 양현종이 4년 동안 60승 35패, 734⅔ 이닝, 평균 자책점 3.62를 쌓으면서 선발의 핵으로 맹활약해준데다, 특히 MVP 수상 시즌이었던 2017 시즌에는 페넌트 레이스 +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까지 달성하였기에 성공적인 FA 계약이었다고 볼 수 있다.
3. 2차 FA
미국에 진출한 2021 시즌 동안, 메이저 리그에 남기엔 역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2022 시즌은 국내로 복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본인은 말을 아꼈지만 미국에 있을 때도 KIA 선수나 프런트 등과 종종 연락했고, 귀국 후 인터뷰에서도 팀에 대한 의리나 애정을 보여준만큼 KIA 복귀에 무게가 실린다. 에이전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도 양현종이 귀국하면 KBO 구단들과 협상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해 사실상 국내 복귀를 인정하는 말을 남겼다. 다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오랜만에 귀국한만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집중하겠다는 양현종의 발언도 있기에 국내복귀 및 계약은 시즌 종료 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10월 13일에 KIA 타이거즈와 양현종 측이 7일에 만나서 서로 계약 의지를 밝혔으며 양현종이 "KIA로 다시 오겠다" 라고 말했고 구단도 "꼭 잡겠다" 라고 했다고 한다. 양현종, KIA 복귀 급물살..."계약 의지 피력, 윈윈 공감대 형성" 구단 공식발표 [오피셜] [2]
KIA 타이거즈 구단에서 루머 생산을 막기 위해 이 소식을 직접 기자들에게 단체 문자로 보냈다고 한다. 팀 프랜차이즈 선수에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부분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별다른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지만 아직 정규 시즌이 종료되지 않아 선수와 구단이 협상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KBO 리그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에 양현종이 본인의 거취가 이슈가 되면 안된다고 했기에 일종의 배려인 것으로 보이고 정규 시즌 종료 후나 포스트 시즌 종료 후에 계약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11월 2일, KIA 타이거즈 구단이 맷 윌리엄스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성적 부진의 책임으로 조계현 단장과 이화원 대표 이사가 사임함과 동시에 최준영 기아 부사장이 새 대표 이사로 선임되었다. 양현종의 FA 계약은 새 단장이 선임된 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1월 3일, 감독, 단장이 모두 공석이라 혼란스러움에도 불구하고 KIA 타이거즈와 가장 먼저 협상할 것이며 다른 구단과 먼저 접촉을 해서 몸값을 올리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라는 기사가 떴다. '요즘도 이런 사람 있다니...' 양현종, 끝까지 KIA만 기다린다
이런 발언은 계약과정에서 본인이 불리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현종답게 구단에 대한 로열티를 보여주었다.
11월 20일, 아직 새 단장이 선임되지는 않았으나 최준영 대표이사의 재가로 FA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 라이트' 켜졌던 양현종 FA 협상 스타트, 단장 공석이지만 KIA 대표이사 재가 떨어졌다[광주 현장]
11월 23일, KIA 타이거즈가 조직 개편을 하며 늦어도 11월 안에 새 단장을 선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최준영 대표이사의 재가로 협상은 시작됐다고 밝혔으나 실제 도장까지 찍는 계약은 새 단장이 선임된 12월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24일, 장정석 전 KBS N SPORTS 해설위원이 새 단장으로 선임 됐고 25일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한다. 단장이 선임되기 이전에 실무진들과 어느 정도 협상을 한 상태라고 했고 양현종 측 에이전트가 11월 내에 협상을 완료하는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것으로 했기에 금방 계약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11월 26일, 양현종의 에이전트와 KIA 타이거즈 구단이 25일에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는 기사가 떴다. 양측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조건을 공유했다고 한다.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단은 구체적인 조건을 이제 처음 공유했기에 조건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앞으로의 상황은 갈등으로 이어진다기 보다는 단순 의견 조율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건 주고 받았다" KIA-양현종 FA협상 급물살...관건은 1월 제시액? [오!쎈 광주]
이후 며칠간 선수와 구단의 의견차가 꽤 있다는 기사가 떴다.
12월 1일, 소대수 캐스터와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의 방송에서 양현종과 관련된 내용이 나왔다. 양현종 측이 구단과 매일 연락을 하고는 있으나 아직 장정석 단장과는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양현종 측 에이전트가 구단에서 홀대하는 느낌 없이 1순위로 생각해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내부 조직 개편 때문에 시간이 조금 소요됐으나 현재는 약간의 의견차를 조율하는 마지막 단계라고 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곧 계약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음날, 장은상 기자가 위에 서술한 내용으로 기사를 썼다. “홀대받는 느낌 없어” 양현종-KIA 협상, 순조로운 조율 단계
12월 3일, 11월 30일에 양현종과 장정석 단장이 저녁식사를 했다는 기사가 떴다. 조건을 나누는 자리였다기보다는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였다고 한다. 계약 상황에 대해 선수 측과 구단 측 모두 '함께한다'라는 뜻에는 변화가 없다고 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양현종, 장정석 단장과 식사…KIA "꼭 필요한 선수"
새로 선임된 김종국 감독 역시 우리의 우선 순위는 양현종이며 외부 FA는 양현종을 잡고 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히며 양현종에 대한 성의를 보여주고 있다.KIA "김재환 올인? 사실 아니다. 다양한 FA 살피고 있다"
12월 10일, 양현종과 구단이 옵션을 조율 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여태까지 에이전트와 실무자가 두 번 만나 협상을 했고 코치진을 개편한 후에 다음주부터는 장정석 단장이 직접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한다. 구단 측에서 선발승을 옵션으로 내놓았는데 선수 측의 부담이 크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2021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가장 잘 던졌던 선발 투수인 임기영의 승리도 고작 8승이고 선발 투수가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 또한 많았다. 이에 대해 장정석 단장은 양현종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재차 언급하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등으로 옵션을 재조정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옵션 조정" 영구결번, 이닝이터...서로 필요한 양현종과 KIA, 내주 타결? [오!쎈 광주]
12월 13일, KIA의 나성범 협상 관련건으로 시끌벅적한 와중에도 구단에서는 한결같이 우리의 우선 순위는 양현종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담담한 KIA "나성범보다 양현종이 최우선, 당황할 것도 없다" 양현종의 에이전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 역시 협상 분위기는 긍정적이며 지난주 시상식 기간에 장정석 단장님과 직접 만났고, 이번주에 자신이 직접 광주에 내려가 한 번 더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윤세회 기자에 의해 장정석 단장과 최인국 대표간의 협상은 바로 다음날인 14일에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 코치 경험이 있고 현재 TBC 라디오 야구 해설을 맡고 있는 최경환에 따르면 양현종이 지난 주부터 챔피언스 필드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고 큰 틀은 합의됐으며 세부내용 조정만 남았다고 한다.
12월 14일, 양현종의 에이전트가 광주로 향해 협상을 한다고 한다. 장정석 단장은 나성범 등의 외부 FA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재차 양현종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14일에 조정된 조건을 제시하고 양현종 측이 수용하면 바로 계약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협상은 14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빨리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당일 오후 3시 이후에는 소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과 KIA 합의설 파다...장정석 단장 "양현종 계약이 최우선" [오!쎈 광주]
양현종 에이전트 14일 광주행, KIA '에이스' 계약 마무리로 스토브리그 '화룡점정' 찍을까[SC핫이슈]
3.1. 협상 1차 결렬
12월 14일 오후, 양현종이 서운함을 느끼며 일단은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한다.[3] [속보] 양현종 “서운하다”…KIA와 FA 협상, 일단 결렬내부 소식에 의하면 총액과 연봉은 서로 합의했으나, 구단이 제시한 안은 보장액보다 옵션이 더 높다고 한다. FA 계약 선수 중 보장액이 가장 낮은 선수는 최재훈의 49억인데, 이보다 더 낮게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도 있었으나 SBS 8 뉴스를 통해 보장 금액은 50억 이상으로 최재훈보다 높았음이 밝혀졌다. 모두가 당연히 양현종의 잔류를 예상했던지라 커뮤니티의 여론도 매우 혼란해졌다.
구단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망하고 돌아온 윤석민에게 거액을 안겨줬다가 제대로 데인 적이 있기 때문에[4] 조심스레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양현종은 일단 메이저 리그 무대를 밟았다는 점에서 윤석민과 경우가 다르지만, 양현종이 지난 시즌 메이저 리그든 마이너 리그든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며 2020시즌에도 KBO 리그 평균 수준밖에 안됐던 것 또한 사실인데, 34세 투수에게 수십억을 쏟아붓는 것은 비합리적인 일이 맞다. 그리고 비록 양현종이 로컬 보이에다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는 하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과잉 대우가 팀의 리빌딩 정체 현상으로 돌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프런트는 이런 점들에 더해 양현종 본인의 구단에 대한 충성심까지 고려해서 보장액보다 옵션을 더 부르는 대신 총액의 규모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민의 전례로 인한 높은 불안도로 인해 옵션을 많이 책정한 구단의 입장도, 지금까지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충성심을 보여줬는데 그 대가가 옵션보다 적은 보장액이니 서운하다고 밝힌 양현종의 입장도 다들 충분히 이해가 된다는 것이 현재의 대세 여론이다. 즉, 상호간의 잘잘못을 따지기 곤란한 건이 이번 협상 결렬이라는 것.
그래도 총액과 연봉은 합의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보장액과 옵션 부분에 대해서만 협상하면 되므로 아직까지는 잔류에 무게가 실린다.
양현종 '답변' 기다리는 KIA "수정안 제시했다"
KIA "양현종과 결렬 아니다", 양현종 "보장액 덜 나와 서운"
이후 후속 기사들이 떴다. 에이전트 측은 보장액이 생각보다 적었다고 하며 이정도는 최종 협상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흔히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고 타 구단과의 접촉은 선수가 원하면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구단에서는 결렬은 적합한 표현이 아니라고 못 박으며 옵션이 형식적인 것이기는 해도 보장액보다 큰 점은 선수 측에서 아쉽게 느낄 수 있다는 점도 공감했다. 이어서 양현종이 최우선이고 외부 FA는 그 이후라며 재차 강조하며 보장-옵션비율을 보장액을 더 올리는 방향으로 수정된 제시안을 양현종 측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한 선수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최인국 대표도 이를 받고 양현종과 의논 중이라고 밝히며 빠른 시일내에 타결인지 아닌지에 대한 답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후속 기사에 따라 양현종은 구단 측에 따로 한 말이 없었는데 '서운', '결렬' 등의 표현을 한 것은 온전히 에이전트의 언론 플레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거기다 SBS 8 뉴스를 통해 기존 보장액이 50억 이상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실제 옵션 포함 총수령액이 100억을 넘는다는 것이 확정되어 이번 언플은 더더욱 에이전트의 자충수가 되고 있다. 6년 100억도 아니고 4년 100억대이다.
SBS 8 뉴스에서 구체적인 보장액이 나오자 긴가민가하던 여론도 완전히 뒤집혔다. 안 그래도 양현종 때문에 나성범 계약 발표가 늦어져서 불만이 고조되던 각종 커뮤니티들에서도 이대로 계속 질질 끌면 차라리 양현종은 놔주고 그 돈으로 김재환이나 김현수 같은 강타자를 영입하라하거나 이대로 있으면 계약한 나성범에게도 민폐이니 프랜차이즈 예우 따위 신경쓰지 말고 나성범의 계약을 먼저 발표하라고 하거나 좀 예우해주니까 자기가 잘난 줄 알고 거들먹거린다고 양현종을 욕하면서 이런 거들먹거림에 절대 흔들리지 말라고 구단을 응원하는 등 여론은 종전까지의 이해한다는 반응을 버리고 양현종에게 완전히 등을 돌려 버렸다.
상술했듯 양현종은 보상금도 어마무시한 상황에서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 + 20~21시즌의 안 좋았던 실적+높은 보상금까지 겹치며 타팀 이적도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구단이 옵션 포함 100억 이상을 불렀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선 그 돈으로 손아섭이나 김현수, 김재환 같이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강타자들을 지르는게 더 합리적이라 여길 타 구단들이 많을 것이다. 거기다 KIA 구단이 우리의 우선 순위는 양현종이라 했던 것처럼 양현종 또한 자신도 KIA가 우선이라고 지속적으로 언론에 의견을 피력했으니 더더욱 타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5]즉, 상황은 이 언플이 없었어도 양현종에게 유리할 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걸 더 최악으로 만든 게 이 언플과 그로 인한 보장액 수치 공개였다. 그야말로 최악의 자충수가 따로 없는 셈.
12월 15일, 위에 서술한 내용들을 종합한 듯한 내용의 기사가 떴다. 팩트를 정리해 여론을 잘 파악한 깔끔한 기사이다. 양현종의 언해피 “서운하다”, 그런데 왜 팬들은 KIA 편을 들까
야구를 통계적인 관점을 중시하여 즐기는 사람들은 양현종이 KBO 리그의 악습 중 하나인 미국 가서 망하고 돌아오면 거액 계약을 하는 루틴을 따라가고 있다고 여긴다. 양현종이 랜디 존슨도 아닌데 50~100억의 계약을 한다면 계약 후반에는 먹튀 성적이 될 거라 여기는 게 합리적이기 때문.
뒤를 이어 야구부장 영상이 올라왔는데 일단 보장액은 50억 이하는 맞으나[6] 총액은 100억 이상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밝혔고 당장 보장:옵션 비율차로 합의에 이르진 못했지만 바로 수정안이 나왔고 이에 대해서도 이번주 안에 답을 주겠다 하는 등 협상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언플 빼고 생각하면 양측이 크게 기분 상할 것도 없던 그냥 평범한 FA 협상 과정이었던것이다. 이 영상을 통해 별거 아닌 일도 잘못된 언플 하나로 순식간에 왜곡 되어 여론을 순식간에 적으로 바꾸는 건 일도 아니라는 것이 제대로 밝혀진 셈이다.
12월 16일, 양현종이 김종국 감독, 장정석 단장과 직접 대면해 오해를 풀었다고 한다. [속보] 양현종, 김종국 감독·장정석 단장과 대면…KIA “서로 오해 풀었다”
양현종이 김종국 감독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고 이야기를 하다가 김종국 감독이 장정석 단장에게도 전화를 걸어 세 사람이 감독실에 모였다고 한다.[7] 그 자리에서 40여분동안 양현종은 협상 기간동안 있었던 일들, 느꼈던 감정 등을 말하고 구단 측은 양현종이 서운하게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을 짚으며 양현종이 구단에게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매우 강조했다고 한다. 장정석 단장은 "구단도 그렇지만 누구보다 네가 힘든 것을 너무도 잘 안다.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며 양현종을 다독였고 김종국 감독 또한 “현종이도 우리 팀을 무조건 생각하는 것을 안다. 나도 그래서 현종이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현종이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 협상 기간이기 때문이 제안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고 요구할 수도 있는 거다. 그래도 오늘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푼 것 같다” 라고 말하며 거들었다. 장정석 단장이 수정안에 대한 답변은 아직 듣지 못했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하며 양현종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이전보다 협상의 분위기가 좋아진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현재까지의 전개를 볼 때, 단순히 보장액과 옵션 사이에서 이견이 있다라고 했으면 일반적인 FA 협상처럼 넘어갔을 것이다. 그러나 에이전트가 나성범을 언급하며 지나친 언론 플레이를 함으로써 역풍을 맞게 되었다. 즉, 잘못된 언플이 상호 간 분위기를 완전히 망친 셈이 되었기에 이렇게 일이 커진 것은 분명한 에이전트 측의 잘못이라 봐야 한다.[8]
12월 17일, 구단의 보장액은 50억선에서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옵션 내용은 어느 정도 수정의 여지가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떴다.
'90억 먹튀' 윤석민에 발목, 양현종 배꼽계약 결말은? [오!쎈 이슈]
사실이 맞다면 협상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이 두산과 재계약을 하면서 NC가 여유가 생기긴 했지만 이미 박건우에 100억을 투자한데다 내년 내부 FA 라인업도 화려해 실탄을 아낄 필요가 있고 굳이 영입한다해도 더 싼 값에 데려올수 있는 외야 자원인 정훈이나 손아섭 등이 남아 있는 지금 굳이 양현종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 아직은 잔류에 무게가 실린다. 그렇다보니 팬들은 그냥 프랜차이즈 대우고 뭐고 나성범 영입 오피셜을 먼저 발표하라고 아우성을 치는 중.
또다른 외야대어인 김재환과 김현수가 17일 각각 4년 115억, 4+2년 115억원에 잔류하자 양현종의 여론은 갈수록 좋아지지 않는 중이며 이젠 나성범도 장담할 수 없게 되자 팬들에게 까이는중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 나성범의 계약은 발표를 하지 않고 계속 양현종 우선만 외치며 답답한 행보만 보이는 프런트도 쌍으로 까이는 등 그야말로 분위기는 최악의 경지에 이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추가로 나온 기사에서 나성범과 KIA 타이거즈는 사실상 계약 합의가 됐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발표가 안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나성범의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 불안감은 종식되었으나 누가 봐도 나성범 영입 발표가 안 나는 이유가 양현종과의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아서라고 추측할 수 있는 상황이라 급한 불은 꺼졌지만 선수와 프런트에 대한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양현종이 이번 FA에서 비판받는 부분은 팀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귀국 후 KIA에 당연히 오겠다고 하며 팀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음을 계속해서 나타냈기에 팬들도 미국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더라도 팀 프랜차이즈임을 인정하고 반기는 분위기였다. 또한 이번 FA에서 다양한 외야수 자원 영입을 기대하며 양현종의 복귀까지 더해 내년 팀의 선전을 염원하고 있었다. 나성범의 영입이 유력하다고는 하지만 공식적인 영입 발표 없이 양현종이 보장액에 대해 서운하다는 식의 기사만 계속해서 작성되었다. 물론 무조건 외부 FA보다 양현종의 계약을 먼저 발표하겠다는 구단의 융통성 없는 태도도 문제지만 하루빨리 영입 기사를 통해 팀의 전력강화를 바라던 팬들은 양현종의 협상지연으로 인해 분노한 상태이다. 또 양현종이 너무 욕심을 부린다는 의견도 있다. 양현종이 제안 받은 계약은 100억에 보장액만 50억이나 되는 금액인데 미국에서 거하게 망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2020년 딱 리그 평균 수준이었던 양현종 입장에서 이걸 거부하는 게 비합리적이라는 의견이다. 프랜차이즈 대우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실력에 대한 성찰이 없는 상황에서 성적에 비해 과분한 계약을 제안받고도 만족하지 못하는 점에 비판이 있다.
3.2. 협상 재개
12월 14일 이후에도 양측은 꾸준히 얘기를 주고 받았고 구체적인 협상을 위해 12월 22일에 다시 만난다고 한다.“22일에 만난다” KIA-양현종, 다시 차려지는 협상 테이블
후속 기사에 따르면 22일에 구단이 선수 본인과 직접 만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22일이 되기까지 직접 만나진 않더라도 계속 협상을 한다고 한다. 22일 전에 합의점에 도달한다면 그보다 더 빨리 만날 수도 있다고 한다.
오해 풀린 양현종-KIA 22일 만난다…실무진 협상도 계속 진행
"일단은 22일, 더 일찍 만날 수도..." KIA-양현종, 날 잡았다
12월 20일, 구단은 양현종과의 계약이 최우선이라고 다시 강조했고 최상의 시나리오는 22일에 합의점을 찾아 계약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긍정적인 흐름이다. 곧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좋은 소식 전하겠다” KIA, 22일 이후 양현종·나성범 계약 나오나 [MK시선]
다시 마주앉는 양현종-KIA, 22일에는 결론 낼까
12월 22일 협상에는 선수 본인이 나와 협상한다고 한다.
양현종 직접 등판, KIA 나성범 프로세스...22일 협상 서로 절박하다 [오!쎈 이슈]
야구부장의 영상에 따르면 22일, 양현종과 최준영 대표이사가 미팅을 가진다고 한다.[9] 이전과 보장액은 50억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같은데 구단은 옵션의 내용을 조정함과 동시에 옵션의 규모를 더욱 늘렸다고 한다.
영상이 올라온 지 약 35분 후, 야구부장이 KIA 타이거즈 구단에서 연락을 받아 그 내용을 작성하여 댓글에 고정해 놓았는데 최준영 대표이사의 참석은 21일까지의 어느 정도 조율을 거쳐 긍정적인 교감을 가진 뒤에 성사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최준영 대표이사의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22일에 만남을 가진다는 내용이 보도된 이후 20일부터 여러 안과 협의가 추가로 긴박하게 양측을 오가고 있기 때문에 이견이 좁혀졌을 때에 만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것이 구단의 결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22일 만남도 유동적일 수 있다고 한다.
3.3. 협상 2차 결렬
결국 22일에 다시 협상이 진행되었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6시간에 걸친 협상이었다고 한다. 구단은 최종안을 제시했고 선수 측에서 고민을 해보겠다며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한다. 선수 본인이 정장을 입고 협상에 임했는데 장정석 단장이 "복장이 좋은데" 라고 말하며 협상을 시작했을 정도로 협상 분위기는 별로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협상 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간단히 도장을 찍을 액수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선수 측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했으며 다음 대면 날짜는 선수 측에서 정한다고 한다. 이어서 장정석 단장은 "충분히 대화, 좋은 답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어버린 마당에 KIA 타이거즈는 나성범 계약 건을 먼저 마무리 할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양현종이 차기 영구결번급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하더라도 나성범도 총액 150억이라고 추정되는 돈을 지를 만큼 대형 계약임이 틀림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양현종 때문에 나성범의 자존심을 죽이면서까지 발표를 미룰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KIA 최종안 제시, 양현종 "좀 더 고민할 시간 달라" 22일 협상 종료
FA 양현종 합의 불발, 장정석 단장 "충분히 대화, 좋은 답 기대" [오!쎈 광주]
그리고 결국 다음날인 23일, 나성범과의 계약을 먼저 발표하게 되었다.[10]
계약을 마친 나성범이 장정석 단장에게 “현종이 형 좀 제발 잡아주세요.” 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언제 또 이런 투수와 같은 팀에서 생활해보겠는가. 현종이 형과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양현종의 계약이 늦어져 나성범의 계약 발표가 늦어졌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하며 “현종이 형도 좋은 조건에 계약을 맺기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둘 다 좋은 조건에 계약하면 좋은 일 아닌가. 순서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나성범은 “단장님께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양현종의 잔류를 바랐다.
저 발언의 타이밍이 너무나 절묘했기에 현재 양현종이 계속된 재계약 불발로 팬 여론이 안 좋아지자 나성범 본인이 나서서 돌아선 민심을 회복하기 위해 립서비스를 해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기사를 본 팬들은 나성범이 명분 줄 때 빨리 계약하라고 양현종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타이거즈맨 나성범 "(양)현종이 형과 꼭 함께 뛰고 싶다"[SS 직격인터뷰]
3.4. FA 계약 체결
FA 양현종, KIA 복귀 결정...옵션 48억 포함 103억 특급대우 [오피셜]
2020년에도 리그 평균 수준이었고 트리플 A에서도 좋지 못했으며 나이까지 적지 않은데 고액의 계약을 체결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옵션 규모가 총액의 절반에 달할 만큼 상당히 크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고 보장액이 타 팀 선수들과 비슷하니 문제 없다는 반론이 있다. 다만 보장액만 따져도 55억이니 30대 중반의 선수에게 지불하기에는 다소 많은 것도 사실. 올해 다른 FA 선수들이 과할 정도로 고액 계약을 받아가서 상대적으로 덜해 보일 뿐 양현종의 계약도 아무리 옵션이 반이고 보장액만 따진다 하더라도 절대로 작은 규모는 아니다. 그래도 옵션 비중을 높게 잡아서 구단 측이 그나마 안전 장치를 확실히 달아뒀다는 평.
팬들에게는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양현종은 계약 후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해주신 구단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단단하게 몸을 만들어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 이름과 타이거즈를 나누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국내 복귀를 결정했을 때부터 타이거즈에 돌아간다는 생각뿐이었다”며 “협상 과정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들로 팬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 죄송스럽고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종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타이거즈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김종국 감독님과 동료, 선후배들과 똘똘 뭉쳐 강력한 타이거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팬들은 대체로 복귀에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이왕 계약한거 잘해서 옵션을 다 받아가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미지 하락을 막을 수는 없었지만 계약 결렬 후 약 10일 동안의 살벌한 분위기를 감안하면 비교적 훈훈하게 마무리 된 편이다. 계약 후인 2022~24시즌 상황을 보면 양현종 혼자 꾸준하게 기아 선발진을 지키고 있다. 결국 기아팬들은 서운할만한 했다면서 미국 진출전과 같이 모범 계약이 되가는 중이다.
[1] 요코하마는 이 해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2] 계약 완료 오피셜도 아니고 공감대 형성 오피셜이라는 재밌는 상황이 나왔다.[3] 사실 양현종이 그런 말을 실제로 했는지는 알 수 없고 이전의 행보를 보아 에이전트의 언론 플레이일 가능성도 있었고 실제로 그렇다는 것이 밝혀졌다.[4] 윤석민이 KIA로 복귀한 2015 시즌에 그의 나이가 세는나이로 30세였는데, 양현종은 2022 시즌에 35세가 된다.[5] 한화는 올 시즌 FA시장 공식 철수를 선언했고 SSG는 대놓고 너무 비싼 보상 금액 때문에 영입 생각이 없다고 못박기도 했다. 그 외의 구단들을 보면 이번 시즌 타선이 문제였지 투수진은 막강했던 KT, 재정난에 시달려 프랜차이즈 스타들도 한 명 집중 & 한 명 포기로 가야하는 처지인 두산, 원래부터 스몰 마켓이었고 내년 FA 집토끼 라인업이 화려한 키움은 양현종 영입에 나설 이유가 없다. 삼성, 롯데같은 경우는 당장 집토끼 계약이 시급한 처지라 보상금만 46억을 줘야하는데다 최근 2년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30대 중반의 투수에게 손을 뻗칠 이유가 없다. LG는 내년 집토끼 라인업이 화려하고 이미 박해민과 김현수에게 175억을 쓴데다 KT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투수진이 막강했기에 굳이 양현종을 영입할 필요가 없다. NC도 내년 FA 집토끼 라인업이 화려한데다 나성범과 알테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수보다는 타자 영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굳이 양현종에 손을 뻗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즉, 현 상황만 놓고 본다면 왜 양현종의 에이전트가 언플 날리면서 뻗대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시장 상황은 양현종에게 불리한 상태다.[6] 이것을 본다면 일단 보장액의 구체적 수치가 50억이었을 가능성이 크다.[7] 이에 대해서 보통 찾아 간다면 협상 관련 건일텐데 왜 단장을 놔두고 감독에게 갔냐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물론 이에 대해선 분위기를 느끼고 두려움에 빠져 이전에 친분이 있던 사람을 찾아갔을 거란 의견도 있다.[8] 최인국 대표는 이전 FA 협상부터 쓸데없는 언플로 문제가 많기로 자자했다. 이에 대해선 현재 최인국 휘하 선수들 중 유일한 현역이 양현종이라(박용택, 조동화, 손혁은 은퇴한지 오래라 계약 관련 수수료를 얻어낼 방법이 마땅치 않다.) 양현종 계약에서 최대한 많은 수수료를 뜯어보기 위해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것으로 추정된다.[9] 사실 21일에 만날 예정이었지만 고 이두환 선수의 기일이라 22일에 약속이 잡혔다고 한다.[10] 원래는 양현종의 계약을 먼저 전하려고 했지만 시간을 좀 더 달라는 요청에 따라 미루어진 것이다.[11] 계약 첫 해인 2022년 연봉 10억, 나머지 3년은 각 5억씩이라고 한다. 정황상 2023년부터 도입되는 샐러리캡 제도를 대비해 계약 첫 해 연봉을 높게 책정해 놓고 나머지 3년치 연봉 액수를 줄여놓은 뒤 옵션으로 받을 수 있게끔 계약한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