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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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0년 4월 14일 ([age(1970-04-14)]세) |
대구광역시 | |
가족 | 남편, 아들(2002년생) |
학력 |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학사) |
데뷔 | 1996년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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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드라마 작가.2. 상세 및 특징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주특기인 작가다. 경력 초창기에는 시트콤을 집필했고, 몇년 이후 복귀한 뒤로는 주로 미니 시리즈를 집필했다. 그리고 2020년 KBS 2TV에서 방영한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집필하며 최고 시청률 37%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 드라마로 2020년 KBS 연기대상에서 작가상도 수상했다.드라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 〈아는 와이프〉, 〈한 번 다녀왔습니다〉까지 매 작품 덕후들이 붙을 만큼 글을 흥미롭고 매력있게 잘쓰는 작가다. 나이가 의외로 많은 편인데도 젊은 감각을 잃지 않고 있으며, 아직까지 기복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부 약점과 단점으로는 허술함과 묘한 찝찝함 및 서브 캐릭터의 도구화 등이 꼽히고 있으나, 이야기의 재미와 캐릭터의 개성으로 장점을 만들어 상쇄해버리는 게 특징이다. 또한 대중적인 스타일이며 결말을 잘쓰는 편이다.
특히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능력이 항상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인국, 이하나, 박보영, 조정석, 이성경, 남주혁, 지성, 한지민, 천호진, 차화연, 이민정, 이상엽 등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많은 조연 배우들까지 늘 안성맞춤으로 캐스팅한다.
작품적인 완성도로는 〈역도요정 김복주〉가 1번째로 꼽히는 편이다. 청춘물로도 완벽한 드라마지만, 일반적인 드라마로서도 아쉬운 점을 찾기 힘든 웰메이드 드라마다. 청춘물은 흥행하기가 힘든 편이며 대진운도 매우 별로였으나, 시청률이 3.3%로 시작해 5.4%까지 찍은 것은 꽤나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보다 앞서 방영했던 드라마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은 그녀를 소위 '스타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2014년에 방영한 〈고교처세왕〉은 당시 인지도가 매우 낮았던 tvN의 월화 밤 11시 편성에도 불구하고 최고시청률 2.1%를 찍은 바 있다.
〈오 나의 귀신님〉은 금토 밤 8시 30분에 방영하였는데, 최고 시청률 7.3%까지 기록한 초인기 드라마였다. 특히나 tvN이 유명해진 계기에 상당히 일조한 작품이며, 배우 조정석은 이 작품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로맨틱 코미디의 바이블 수준으로 회자되며,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 극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아는 와이프〉도 흥행작이다. tvN 수목 드라마 초창기 작품으로, 밤 9시 30분에 방영하면서 최고 시청률 8.2%까지 기록했다.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는 아쉬운 평가가 조금 있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정말 재밌었다고 평가받는다.
처음 집필한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도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중간에 유흥주점 출신 김밥집 사장과 그 직원들의 성상품화 및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한 호객 행위, 무매력 서브 캐릭터들[1]과 메인 커플의 적은 분량 분배, 허술한 막장 전개[2] 등으로 비판을 받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따뜻하고 소소한 느낌의 주말극이었기에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민정・이상엽, 이초희・이상이 커플은 엄청난 서사를 보여주면서 주말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커플팬덤을 양산했다.
이후 2년간의 공백기를 거친 뒤 2023년 tvN 토일 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복귀했다.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을 함께했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전도연, 정경호가 주연을 맡았다. 방영 3주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상당히 높은 시청률 추이를 기록하고 마지막회에서 17%를 달성하며 또다시 흥행작을 만들었다. 드라마의 평도 중반부까지는 좋은 편이으나 후반부 들어 허술한 전개와 캐릭터 붕괴 등으로 평이 많이 깎였다. 그래도 최종화에선 초반 힐링드의 느낌을 살려 훈훈한 결말을 내어 이 점은 호평을 받았다. 본인도 인터뷰 기사로 너무 욕심을 부렸다며 후반부 전개에 대한 비판을 수용했다.
3. 필모그래피
3.1. 드라마/시트콤
연도 | 방송사 | 제목 | 참여 | 공동집필 |
1996~1999 | | 남자셋 여자셋 | 공동집필 | 미상 |
1998~2000 | | 순풍산부인과 | 전현진, 정진영, 김의찬, 송재정, 서은정, 마석철, 신동익, 조성완, 김경주, 조수경 | |
2000~2002 | | 뉴 논스톱 | 메인집필 | 서은정, 박민정, 박혜련, 백지현, 김경희, 이효진, 임선경 |
2002~2003 | | 똑바로 살아라 | 송재정 | |
2003~2004 | | 논스톱4 | 미상 | |
2009 | |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 - | |
2010 | | 볼수록 애교만점 | 공동 집필 | 최진원, 김은희, 양서윤, 홍보희 |
2011 | | 꾸러기 천사들 | 메인 집필 | 김미경, 고남정 |
2014 | | 고교처세왕 | 조성희 | |
2015 | 오 나의 귀신님 | 양서윤 | ||
2016~2017 | | 역도요정 김복주 | 김수진 | |
2018 | | 아는 와이프 | - | |
2020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안아름 | |
2023 | | 일타 스캔들 | 여은호 | |
2025 | | 백번의 추억 |
4. 수상 내역
연도 | 시상식 | 부문 | 작품 |
2020 | KBS 연기대상 | 작가상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5. 주요 관계자
그녀의 작품에 자주 출연하는 주조연 배우들이 꽤 있는 편이다. 목소리 출연 및 특별출연도 포함.- 지일주: 드라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한 번 다녀왔습니다[A]〉, 〈역도요정 김복주〉, 〈일타 스캔들〉 등 5작품 출연.
- 안길강: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2작품 출연.
- 김소라: 드라마 〈아는 와이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2작품 출연.
- 이성경: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한 번 다녀왔습니다[A]〉 등 2작품 출연.
- 이상이: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일타 스캔들[A]> 등 2작품 출연.
6. 기타
-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미녀 배우인 것에 반해, 여주인공의 외모는 대체로 평범한 설정이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이 작가의 드라마는 더 도드라지는 편.[13] 반면 남주는 미남 설정이 대부분인 편. 그리고 주인공 주변 인물들은 미녀 설정이 많은 편이다.[14] 이런 부분은 은근 한국 드라마의 대표적인 클리셰를 잘 따르는 편.
[1] 특히 규진의 첫사랑인 보영에 대한 악평이 자자했다. 캐릭터 소개글이나 작중 행적을 보면 분명 악역은 아닌데, 마치 고단수 여우마냥 묘사됐기 때문. 거기다 그녀의 아들인 시후도 덩달아 비난받은 건 덤.[2] 홍연홍은 송영달의 잃어버린 동생이 강초연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고, 강초연 행세를 하여 송씨 일가를 속인다. 그 결과 홍연홍은 송영달의 도움으로 사채빚을 갚게 되는데, 사채업자는 홍연홍의 뒷조사를 이미 해놓아 그녀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를 빌미로 사채업자에게 협박받은 홍연홍은 그가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투자사기에 동참하게 된다. 한편 이 전개 이전부터 홍연홍 캐릭터는 타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독설을 내뱉는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인 어그로 담당 캐릭터였던지라 악평이 자자했다.[A] 특별출연[A] [A] [A] [A] [A] [A] [A] [11] 목소리 출연.[A] [13] 대표적인 경우가 고교처세왕의 이하나와 오 나의 귀신님의 박보영, 아는 와이프의 한지민, 역도요정 김복주의 이성경,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이민정, 일타 스캔들의 전도연이 대표적인 경우다. 근데 이중에서는 오 나의 귀신님의 박보영은 평범 기믹으로 하기에도 너무 예뻐서 점점 미인 설정이 계속 늘어나다가, 아예 포기하고 미인 설정이 되었다.(...) 물론 그냥 평범설정이라기엔 봉선이 자존감이 낮아서 스스로 평가를 그렇게 낮게 내린 거지, 주변 사람들 묘사를 보면 봉선이 인물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긴 커녕 다들 미인으로 보는 편이라 사실 봉선은 여기에 해당이 잘 안되기도 한다.[14] 오 나의 귀신님의 박정아와 역도요정 김복주의 경수진, 아는 와이프의 강한나, 일타 스캔들의 노윤서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편. 물론 3명 모두 상당한 미녀배우니 납득이 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