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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9:33:42

에드 우드(영화)

파일:팀 버튼 로고 화이트.svg

팀 버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 드라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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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에드 우드 (1994)
Ed Wood
파일:attachment/Ed_Wood2.jpg
장르 코미디
감독 팀 버튼
각본 스콧 알렉산더
래리 카라제프스키
원작 루돌프 그레이
제작 데니스 디 노비
팀 버튼
주연 조니 뎁
촬영 스테판 챠프스키
음악 하워드 쇼어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터치스톤 픽처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부에나비스타 픽처스 디스트리뷰션 컴퍼니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4년 9월 30일
화면비 1.85 : 1[1]
상영 시간 127분
제작비 $18,000,000
월드 박스오피스 -
북미 박스오피스 $5,887,457[2]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20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소개2. 줄거리3. 그 외4. 한국어 성우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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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분장상 수상작

Ed Wood.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 1994년 작 영화.[3]

영화를 너무 못 만들어서 오히려 전설이 되어버린 영화 감독 에드 우드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조니 뎁이 에드 우드 감독역을 맡아 열연을 하였으며, 영화 자체도 우드 감독의 스타일에 맞게 흑백으로 촬영되었다. 사실 이에는 더 깊은 사연이 있는데, 배우 마틴 랜도[4]벨라 루고시 분장을 하고 촬영을 했는데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곧바로 촬영이 중단되었다. 무엇이 문제였나 생각해보니 벨라는 흑백 영화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으로 실제로 이 배우의 컬러 사진이 하나도 없었던 것. 그 후 흑백으로 다시 촬영하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그 벨라가 살아돌아온 것 같은 재현도였다! 하지만 그 후에도 흑백 영화는 수익성이 없다느니 하면서 촬영팀 사이에 분쟁이 있은 후에야 흑백으로 촬영하기로 결정됐었던 것.

팀 버튼 감독이 처음으로 제48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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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실존인물 에드 우드의 전기를 그대로 따라간다. 연극연출 같은걸 하며 할리우드에서 꾀죄죄하게 살던 30살 에드 우드가 어느 날 관을 파는 장례업체에서 자신의 몸으로 몸소 테스트를 하고 있던(...) 드라큘라 연기의 달인 벨라 루고시를 만나 친구가 되고, 벨라 루고시를 주연으로 하는 영화를 기획한다. 당시 미국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했던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답시고 성정체성 혼란을 지닌 주인공이 나오는 《글렌 혹은 글렌다》를 찍지만, 사실 그 영화의 주인공의 모티브는 여성옷 도착증에 괴로워 하던 에드 우드 자신이었다. 참고로 우드는 전쟁에 나갔을 때조차 여성용 속옷을 입었던 중증이었다(...) 본인은 총 맞는 것보다 여자속옷을 들키는 걸 더 두려워 했다고. 각본을 여자친구 돌로레스 퓰러(세라 제시카 파커)에게 보여주자 완전 기겁을 하며 이런 거 찍지 말라고 했지만 우드의 진심에 그녀도 마음을 연다.

우여곡절 끝에 영화가 완성되지만 쓰레기 취급 받으며 아예 극장에 걸리지 않게 되었고, 그 후 방황하다 우연히 보게된 레슬링 경기에서 레슬러 토르 존슨(조지 스틸)이 마음에 든 에드 우드는 그를 주역인 괴물로 캐스팅하여 《괴물의 신부》를 제작하려 한다. 하지만 《글렌 혹은 글렌다》 이후로 아무도 제작자본을 투자하지 않게 되었고, 돈을 모을 방법이랍시고 모금 파티까지 열지만 실패. 술집에 간 우드가 우연히 만난 로레타 킹이란 여성이 여주인공 역에 관심을 가지며 자기가 돈을 투자할 테니 날 주연으로 하라고 제안한다. 근데 그녀만 믿고 영화 촬영을 개시했는데 막상 확인해보니 그녀가 가진 전재산은 단돈 300달러. 즉, 우드는 낚인것이었고, 여주인공을 못한데다 제작금이 없다는 걸 알게된 여자친구 돌로레스도 화를 참지 못하고 그를 떠나고 만다.

완전 우울해진 우드. 설상가상으로 벨라 루고시가 모르핀 중독이라는걸 알게되고, 심지어 자살까지 하려하는 걸 가까스로 말린 후 그를 요양원에 보내지만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퇴원시키고 만다. 요양원에 있었던 짧은 기간동안 캐시 오하라(패트리샤 아퀘트)라는 여인을 만나 친해지고 후에는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할 정도가 된다. 그녀에게 뽐낼 요량으로 자신의 영화 《괴물의 신부》 시사회에 동반 참석을 했지만 관객들의 분노에 엉망이 된 시사회에서 겨우 몸만 탈출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우상 벨라 루고시 마저 사망하게 되고, 이 사건 이후로 한동안 우드는 폐인이 된다. 벨라는 본인의 유언대로 드라큐라 의상을 입고 관에 들어가 묻혔다.

폐인으로 지내던 우드에게 어느날 집주인이 집세를 받으러 찾아왔는데, 그의 집을 유심히 살펴보던 주인이 자기 교회에서도 종교영화 시리즈를 제작하려 했는데 영화 한편 촬영비용밖에 없어 못 만들었다는 얘기를 한다. 그 말에 당장 교회로 찾아간 에드 우드는 우선 돈이 되는 영화를 완성한 다음 수익금으로 종교 영화 시리즈를 만들자 제안하고, 교회에서 제안을 받아들이자 본인과 캐시, 그외 친구들을 포함하여 전원 침례교로 개종한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영화가 그 유명한 외계로부터의 9호 계획이다. 어떤 영화인지는 해당 항목 참고. 이때 벨라 루고시는 이미 사망한 때여서 어디 닮은 배우 없나 물색하다가 우연히 만난 의사 톰 메이슨(네드 벨러미)의 이마(...)가 벨라 닮았다며 그냥 캐스팅해버렸다. 그는 촬영하는 내내 이마 아랫부분을 망토로 가려야 했다(...) 그리고 때마침 해고당한 여배우 뱀파이라(리사 마리)도 꼬셔서 캐스팅하고 어찌어찌 촬영을 속행하지만 교회 목사와 집주인이 계속 뭐 이런 영화를 찍냐며(...) 클레임을 넣자 괴로워하던 우드는 결국 폭발하여 촬영도 관두고 술이나 마시러 간다. 술집에서 우연히 천재 감독 오슨 웰스(빈센트 도노프리오, 목소리는 로미르 라마시)를 만나 그의 조언을 듣고 사기충천한 우드는 다시 촬영을 재개한다. 참고로 에드 우드는 실제로 웰스와는 만난적이 없다. 영화에서 이 부분은 허구로 지어낸 것이다. 영화가 완성되고, 시사회에서 박수갈채를 받은 에드 우드는 영화가 끝난 후 연인 캐시에게 청혼을 한다. 우드와 케시가 탄 차가 화면 밖으로 사라지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가 끝난후 전형적인 전기영화처럼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을 자막으로 보여주는데, 간추려 보자면 주인공 에드 우드는 영화계에서 막장으로 살다가 1978년 54세의 나이로 사망하며, 그로부터 2년이 지나 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선정되어 폭풍같은 인기를 끌었다고(...) 그의 연인 캐시는 결혼 후 남편 성을 따라 캐시 우드로 살았으며 에드 우드가 죽을때까지 20년간 함께하였고 그가 죽은 후에도 재혼하지 않았다고 한다. 벨라 루고시는 죽은 이후 그가 라이벌로 삼았던 프랑켄슈타인의 보리스 칼로프보다 판매고에서 앞선다고 한다. 에드 우드의 전 여자친구 돌로레스는 작곡가로 데뷔, 그 유명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을 작곡하게 된다. 레슬링 선수였던 토르 존스는 계속 호러 배우로 살았다. 뱀피라는 보석업계로 진출하였다. 벨라 루고시 대타였던 의사 톰 메이슨은 그 후에 에드 우드의 영화 '귀신들의 밤'에 출연하였는데 이때는 얼굴 전체가 나올수 있었다.

3. 그 외

이 영화를 감독한 팀 버튼 감독에게도 에드 우드와 벨라 루고시의 관계와도 같은 기묘한 우정이 있는데, 바로 호러 영화계의 거장 빈센트 프라이스와의 우정이다. 팀 버튼 감독은 열렬한 빈센트 프라이스의 팬으로, 23살때에는 아예 프라이스가 되고 싶은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빈센트'라는 단편 애니를 발표했을 정도였다. 후에 그는 자신의 영화 《가위손》을 통해 빈센트 프라이스를 발명가역으로 캐스팅함으로써 같이 영화를 찍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이후 버튼 감독은 에드 우드의 영화 컨셉으로 찍은 블랙 코미디 《화성침공》을 만들었는데 일반 평론가들에게서 "일부러 못 찍기엔 팀 버튼 감독의 능력이 너무 출중하다" 라는 비판을 가장한 호평이 나오기도 했다. 박찬욱의 저서에서도 B급 영화처럼 만든 A급 영화라고 칭했다.

팀 버튼 감독이 스스로 애정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팀 버튼이 처음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장편영화이기도 하다.

4. 한국어 성우진(KBS)

KBS에서 2001년에 방영했다.


[1] 출처[2] 출처[3] 대니 엘프먼이 음악을 맡지 않은 버튼 감독의 유일한 장편영화. 이 영화의 음악을 맡은 하워드 쇼어의 다른 작업으로는 데이비드 크로넌버그 감독의 영화 대부분, '반지의 제왕/호빗' 시리즈, 세븐, 디파티드 등이 있다.[4] 이 작품으로 67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원판 TV 시리즈에서 초반 진 주인공 급이었던 롤린 핸드 역할로 유명하다.[5] 김현직은 X파일: 미래과의 전쟁에서 마틴 랜도 배역인 커츠바일을 맡았다. 밑에 나오는 로레타 킹 역의 줄리엣 렌도의 친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