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리치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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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8080><colcolor=#fff> Licorice 에릭 리치 (Eric Ritchie) | |
출생 | 1997년 9월 30일 ([age(1997-09-30)]세) |
국적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ID | Licorice # aslfkjasiduw[KR] # |
포지션 | 탑 |
소속 | Storm (2015.12 ~ 2016.01) Frank Fang Gaming (2016.03 ~ 2016.04.16) C9 Challenger (2016.04.22 ~ 2016.12.08) eUnited (2016.12.08 ~ 2017.11.22) Cloud9 (2017.11.22 ~ 2020.10.20) FlyQuest (2020.11.23 ~ 2021.07.06) Golden Guardians (2021.07.06 ~ 2023.11.20) Dignitas (2024.05.07 ~ 2024.10.31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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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CS의 Dignitas 소속 탑 라이너.2. 플레이 스타일
모든 면에서 균형잡힌 능력치를 가진 육각형 탑 라이너이다. 챔프폭도 꽤 넓고 라인전 수행 능력도 꽤 준수한 편이다. 노쇠화한 탑라이너들이 탱커들만 선호하는 북미에서 100 Thieves의 썸데이, TSM의 브로큰 블레이드와 함께 날이 선 무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1대1 상황을 중요시함과 동시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웬만한 탑 라이너들에게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영리하게 받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8년 한국에서 치러진 롤드컵에서 이 장점이 극대화 되었는데, 육각형 탑 라이너의 표본을 보여주며 큐베, 렛미, 기인같은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판정승을 거두는 등 절정의 폼을 과시한 적이 있었다.단점은 가끔씩 나오는 의아한 판단들. 한타에서 포지션 미스를 범해 뇌절한거나 아이템을 이상하게 가는 등 눈에 띄는 여러 잔실수들이 치명적으로 작용될 때가 있다. 특히 초반 갱킹에 자주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메카닉과 챔프폭도 준수한 선수가 왜 이럴까 궁금증을 표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리코리스의 솔랭 연습 부족이 문제가 아니냐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본인 말로는 솔랭보다 1대1 연습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1대1 실력은 좋을지 몰라도 갱 회피, 상황의 맞는 템트리 빌드 등은 실전 연습이 필요한 문제들이다.[2]
20년 서머부터 1년 반 정도의 커리어를 망친 손목 부상으로 인해 쭉 하락세를 탔지만, GG 이적 후 어느 정도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며 다시 폼을 끌어 올리고 있다. 비슷하게 국제대회에서의 전성기가 다소 짧았던 선배 토종 북체탑 다르샨이나 하운쳐보다는 확실히 말년이 덜 추한 편이다.
23년 MSI를 기점으로 자체적인 라인전과 캐리력도 좋은 의미로 원상 복구되어 팀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1년 플퀘 시절부터 이어온 2년 간의 흑역사는 아예 생각나지도 않는 수준이다.
3. 수상 경력
우승 기록 | ||||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0 우승 | ||||
Team Liquid | → | Cloud9 | → | Team SoloMid |
준우승 기록 | ||||
2017 NACS Spring 준우승 2017 NACS Summer 준우승 | ||||
Team Liquid Academy | → | eUnited | → | Echo Fox Academy |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ummer 2018 준우승 | ||||
100 Thieves | → | Cloud9 | → | Team SoloMid |
2019 Rift Rivals Blue Rift 준우승 | ||||
NA LCS[3] | → | LCS[4] | → | 폐지 |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ummer 2019 준우승 | ||||
Team SoloMid | → | Cloud9 | → | FlyQuest |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3 준우승 | ||||
100 Thieves | → | Golden Guardians | → | Cloud9 |
LCS All-Pro Team 선정 |
2018 LCS NA SUMMER 2ND TEAM |
2019 LCS SPRING 1ST TEAM |
2019 LCS SUMMER 2ND TEAM |
2020 LCS SPRING 1ST TEAM |
2020 LCS SUMMER 1ST TEAM |
2023 LCS SUMMER 1ST TEAM |
4. 선수 경력
4.1. 2018 시즌
스벤스캐런과 함께 C9 1군팀에 합류했다. 우려와는 다르게 신인 답지 않은 좋은 모습과 깡, 그리고 넓은 챔프폭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백미는 CG전에서 솔로를 솔킬낸 장면.다만 순수 라인전만 보면 칸, 기인을 상대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3대탑솔로까지 거론되는 크레이지나 유럽의 크레이지라 볼 수 있는 원더와 달리 NA LCS 내에서 리코리스의 라인전 위상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다. 리코리스가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베테랑이나 라인전 강한 탑솔러 상대로 쫄아서 압살당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신인 치고는 제법 패기 있고 영리하게 최선의 결과물을 뽑아내기 때문. 그런 면만 봤을땐 크레이지보단 소환에 가깝다. 그래서 시즌 초반 아래에서 계속 이득만 봤던 시기에는 최고의 가성비를 뽑아줬고 팀도 8승 1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하지만 8.4패치를 전후해서 봇라인전 실적이 나빠지고 팀 성적도 3승 6패로 완전히 추락한 2라운드를 보면 리코리스가 대등한 상황에서 북미 탑티어 탑솔러들 상대로 라인전 강세를 보이지도 못하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플레이 또한 아직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첫 포스트시즌에서도 TL로 떠난 전임자 임팩트를 상대로 크게 이기진 못했지만 메카닉의 우위로 최소한의 득점은 하다가 이후로 경험이 좀 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서머에 데리고 갈 포텐셜은 증명했다 평할 만하다.
팀은 처참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리코리스는 당당히 신인왕을 수상했다. 경쟁자라고는 원래 CG의 솔로밖에 없었는데 솔로는 신인왕 후보 자격이 없었고, 이외에는 데프틀리와 안다 그리고 파트타이머들 뿐이라서 단독후보나 마찬가지. 물론 솔로와 경쟁을 했어도 수상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프링 시즌 비판점으로 메카닉으로 비비는 딜탱은 잘하지만 쉔+마오카이 0승 3패로 퓨어탱커 기량은 영 아니라는 점도 있었는데, 서머에 팀은 로스터 교체 문제로 멸망했지만 본인은 쉔으로 높은 숙련도를 보여주면서 요즘 가슴이 타들어가는 레딧 C9 팬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고 있다.금풀이는 아직 빛이라기엔 좀
2라운드 들어 프런트가 정신 차리고 기존 로스터를 다시 가동하였고 그 반대급부로 100T와 에코 폭스 프런트가 삽질하며(...) 팀이 2라운드 전승으로 정규시즌 2위를 달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서서히 각성한 리코리스의 캐리력은 썸데이와 거의 동급으로, 시즌 7까지의 북체탑이었던 하운처보다 확실히 위로 평가받고 있다.
롤드컵에서도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었다. 젠지전에서 두번이나 던진거나 8강, 4강에서 기인과 브위포에게 고전한게 옥에 티이긴 하지만 젠지전은 두번 던진거 포함해도 큐베에게 압승을 거뒀고, 기인과 브위포는 상대가 너무 강했다고 볼수도 있기에 비판 여론이 크진 않다.
이러한 활약상 덕에 롤스타전 투표에서 3위를 기록했다. 앞에 두명은 덥맆과 스니키고, 리코리스의 뒤를 잇는 4위는 비역슨이다. 프나틱에게 패배하기 이전에 투표된것이라는걸 감안해도 놀라운 성과. 2명 출전으로 바뀐 제도가 야속할 뿐. 그리고 결국 초청선수로 롤스타전에 나가게 되었다.
4.2. 2019 시즌
스프링은 괜찮은 폼을 유지중이다. 쿠모한테 주전 자리를 내기도 했다. 그런데 리코리스가 빠진 C9이 한때 리코리스 라이벌이던 솔로가 에이스로 있는 꼴찌 에코폭스에게 역전패하면서, 리코리스의 비중이 팀에서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었다. 대체자인 시로 아니 쿠모가 너무 못한 것도 있지만, 스니키를 위시한 기타 팀원들의 기량이 쿠모 정도의 제이스 역캐리를 커버해줄 기량까지는 아니었다는 의미기도 하다.롤드컵에서는 팀이 전체적으로 G2와 그리핀에게 밀리는 와중에 본인도 원더, 소드에게 압도당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실망스러운 롤드컵 이후 스니키마저 은퇴하자 리코리스가 불화를 일으킨게 아닌가 라는 의혹이 C9팬들 사이에서 돌고있다.
4.3. 2020 시즌
새로운 팀원들과 13연승을 달리며 본인도 엄청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임팩트의 노쇠화와 후니, 소아즈 등의 탑 라이너들이 부진하는 가운데 썸데이, 브로큰 블레이드와 함께 북체탑 후보로 꼽힌다.[5]이러한 활약으로 스프링 퍼스트팀에 선정, 플옵에서도 좋은 폼을 유지하며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한다.
우승 후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면서 트로피가 두 동강 나자마자 본인은 "그냥 하나 더 이기면 되지 뭐"라며 대응했다.
서머 시즌도 당연히 탈 북미급 탑솔러의 폼을 보여주며 퍼스트팀에 들어갔으나, 정규 시즌 후반 니스퀴가 떡락하자 특유의 문제점이 다시 부각되었다는 평은 있다. 어쨌든 더샤이, 너구리, 알파리와 같은 진성 무력파나 전성기 스멥, 원더와 같은 완성형보다는 브위포, 칸나, 라스칼 등을 떠올리게 하는 탑솔러다 보니, 미드의 폼이 떨어졌을 때 멱살을 잡는 능력은 탑신병자들보다 좀 떨어진다. 물론 못하는 미드 멱살은 아무나 잡는게 아니다.
결국 플옵에서 플라이퀘스트와 TSM에게 지면서 스프링 우승을 하고도 롤드컵에 못 가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팀 전체의 경기력이 떨어진 가운데 리코리스 본인의 폼도 지적받고 있다. 특히 TSM전 마지막 세트에서는 점멸을 들고도 탑에서 두 번이나 따이면서 팀의 롤드컵 진출 실패에 크게 일조했다.
10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C9을 떠났다고 밝혔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아카데미 탑라이너 퍼지가 1군으로 콜업되었다.
서머 후반을 말아먹었지만 그래도 퍼스트팀에 선정되는등 상위권 탑라이너인건 사실이라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가뜩이나 탑솔 풀이 처참한 현재 LCS의 이적시장에 최고급 탑 매물이 풀린 셈이다.
팬들의 반응은 의외지만 어느정도 납득은 하는 모양. OPL 용병들이 전부 로컬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호주인 선수들이 LCS의 자리를 꿰차는 과정에서 기존 선수들이 밀려나는 단계의 시발점이라고 볼수 있다.
결국 2020년 11월 23일, 아카데미의 유망주 팔라폭스, 다이아몬드와 함께 단체로 리빌딩을 진행중인 FlyQuest로 이적했다.
4.4. 2021 시즌
LCS 락인 경기력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팀이 합을 맞춰나가는 탓인 측면도 있지만 그나마 장점이던 라인전도 애매해졌고 단점이던 쓰로잉과 삽질은 여전하다. C9 후임자인 퍼지가 맞대결에서도 무난히 잘했고 개막전과 8강 1세트를 제외하면 쟁쟁한 탑솔러들을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왜 97년생 버리고 02년생 택했는지 알겠다는 이야기들도 꽤 많이 나왔다. 사실 한국에서는 리코리스의 롤드컵 4강 이미지가 좋아서 20 서머 대추락때 리코리스 대신 블레이버가 니스퀴 다음으로 평판이 깎였는데, 둘의 비시즌 폼은 정반대다.그래도 개막 후는 풀스펠 들고 광역기 다같이 얻어맞는 하체 개노답 삼형제와 호세데오도 원장님 사이에서 그나마 이기는 경기 한정으로 원장님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곤 있다. 하지만 북미 로컬 탑급 선수들이 노쇠화와 함께 하위권 팀으로 가서 소위 용병빨 및 팀빨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될 때 겪는 급격한
정상적인 노쇠화라기에는 2살 위 임팩트나 4살 위 솔로의 2차 노쇠화(...)보다 더 심각할 정도로 메카닉이 무너졌다. 손목 부상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래야 설명이 될 정도다. MSI 후 재개된 리그에서도 드림즈, 팔라폭스 탓을 하기 전에 본인이 리벤지와 페이크갓에게 박살났다. 사실상 선배 북체탑 하운처나 다르샨보다 더 급격하고 처참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퍼지가 칸의 나르에 털리며 MSI를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벌칸과 원투펀치(...)급 활약을 보이면서 리코리스 거르고 퍼지는 최고의 선택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서머에 들어와서도 꾸준히 부진하며 이름값을 못하던 도중 7월 6일 갑작스레 Golden Guardians로 이적했다. 본인의 이적으로 공석이 된 플퀘 탑솔러 자리는 아카데미에 있는 쿠모가 메웠고 원래 탑솔러였던 솔로는 자연스레 서브로 밀려버렸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골가 이적 후 오더 부담이 사라지면서[6] 부활해버렸다. 비록 후니와 비슷한 부류라 안정성은 여전히 아쉽지만, 기량 자체는 똑같이 용병쿼터 안먹는 후니와 비교해서 도리어 나쁘진 않으며 플퀘 때보다도 훨씬 좋은 기량을 뽐내며 팀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분명 한때 북미 토종 역체탑이라 불리던 그 천재성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나오고 있는 것 또한 호재.
하지만 7월 24일 CLG전에서 두 번의 스로잉을 범하며 패배의 주범이 되어버렸다. 분명 초반 상대 핀의 그웬을 솔킬내며 퍼블을 가져오는 등 플레이 자체는 준수했으나 도리어 후반에 핀과 1대 1을 하다가 딜 교환에서 밀린 나머지 도망치던 와중 붙잡혀버리며 제압 킬을 내주더니, 안일하게 사이드를 밀던 중 밀려온 CLG에게 또 다시 끊기며 치명타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분명 골가로 넘어온 이후 기량 자체는 회복된 듯한 모습인 건 팩트였기에 본인 입장에서는 이 시즌 중 이적을 나름 신의 한 수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듯. 또 팀의 플옵 턱걸이에
4.5. 2022 시즌
22시즌 스프링에서는 기복은 있다지만 간혹 좋은 모습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확실히 자신과 반대로 메카닉은 취약하지만 플레이메이킹이 되는 미드 어블레이즈올리브와의 시너지가 괜찮은 것 같다.하지만 플레이오프 C9전에서는 자신의 완벽한 상위호환인 서밋에게 판정패하며 패배를 헌납했다.
서머에는 로스트 대신 선수복귀한 스틱세이가 분전하는 사이 상체가 메타 변화 및 타 팀의 팀합 향상으로 스프링과 달리 시너지 없이 따로 놀면서 부진에 쓸려갔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은 CLG 상대로 졌잘싸하며 스틱세이, 리버와 더불어 괜찮게 마무리했다.
4.6. 2023 시즌
정글러 리버, 스틱세이와 함께 팀에 남았다. 그 사이 팀은 100T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노장 서포터 후히와 PCS에서 패왕으로 군림한 미드 라이너 고리를 공수해왔다.23년도 스프링 시즌에는 다른 선수들이 매우 좋은 폼을 보여주는 사이에 팀의 구멍 역할을 하고 있다. 그나마 영혼의 카운터 서밋을 만났을 때를 빼면 그리 심하게 털리는 건 아니고 북미 기준으로는 어느 정도 머리도 굴릴 줄 아는 탑솔러이다보니 대놓고 버스를 전복시키진 않고 있다. 즉 조력자 역할은 해주고 있다는 것.
그러나 스프링 플레이오프 패자조 100T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어지는 EG와의 패자조 2차전에서도 썸데이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면서 팀의 패자전 결승 진출에 조력했다.
FLY와의 패자조 결승에선 만만치 않은 상대인 임팩트를 맞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끝에 시리즈 MVP를 수상함과 동시에 결승 및 MSI 진출에 크게 일조하였다. 특히 패색이 짙던 4세트 때 마지막 용 한타에서 인상적인 말파이트 궁 활용으로 역전승을 이끈 것이 오늘 보여준 활약의 백미였다.
근 4년만의 국제전인 MSI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려는 듯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난적인 BLG의 빈을 상대로도 밀리기는 했지만 그렇게 털렸다고 볼 만한 정도는 아니었고, 심지어 한 세트에선 크산테로 라인전부터 이긴 후 한타 캐리로 세트를 따내기도 했다.특히 마이너 리그 팀들을 상대로는 라인전에서부터 한타까지 좋은 활약상을 보이며 전성기 때의 편린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기에 본격적으로 메이저 리그의 팀들과 대결하는 브래킷 스테이지에서의 활약이 중요해 보인다.
그러나 JDG전, C9전 내내 지속적인 상수의 폼을 보여주었지만 끝내 팀에 휘말려 같은 LCS팀인 C9에게 패배함으로써 메이저 상대 단 2세트 승리만 따낸 채로 MSI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래도 369나 빈과 같은 걸출한 탑라이너들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거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국제적으로 본인의 이미지를 꽤나 개선시킨 MSI였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BLG와 C9 상대로 딴 세트승 두 개에서 모두 POG를 얻었으며, 인게임에서도 크산테로 엘크의 징크스를 집요하게 물어 한타를 뒤집거나 뽀삐로 세 명을 날려보내 바론을 얻어내기도 하고 시야를 활용하여 버서커를 잘라먹고 게임을 끝내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서머에는 개막전 두 경기에서 팀 단위로 쓸렸다가 FLY전에서 탑 요네라는 깜짝 픽을 꺼내 광전사의 군화-몰락한 왕의 검-선체파괴자-얼어붙은 건틀릿-마법사의 최후-수호천사라는 그야말로 토나오는 사이드 올인 세팅으로 맹활약을 하며 보는 이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확실히 MSI 때의 좋은 폼이 일시적인 게 아닌 듯. 참고로 이게 커리어 첫 요네 픽이었다. 이외에도 첫 경기 오른 픽을 제외하면 대부분 캐리픽을 뽑으며 2주차 팀의 전승을 이끌었다. 커리어 말년에 갑작스럽게 다시 제2의 전성기나 다름없는 폼을 구가하는 중.
스프링 골가를 이끌었던 주된 캐리라인 고리-리버 미드정글 듀오가 서머엔 폼이 다소 불안정해졌고, 특히 고리가 스프링 퍼스트를 받았던 시절에 비해 다소 맛이 떨어진 상황에서 리코리스의 좋은 폼이 골든 가디언스가 꾸역꾸역 승수를 쌓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스프링 정규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탑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서머 들어서는 자주 나오는 중이다. 다행히 고리의 폼도 금방 돌아오면서 골든 가디언즈는 13승 5패,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하며 창단 이래 최고의 정규 성적을 달성했다.
정규시즌의 좋은 폼을 인정받아 서머 시즌 퍼스트를 받았다. 2020 서머에 퍼스트를 받은 후 3년만에 다시 받은 올프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TL을 이기고 올라온 NRG를 만나 본인은 4세트 내내 상대 탑 도클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선전했지만 결국 팀적으로 밀려 패배했다. 패자조에서 만난 디그니타스전에서는 3세트 내내 활약하며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를 차지하고 최소 유럽과의 4시드 경쟁권을 확보했다. 리치의 피오라를 2솔킬낸 3세트 크산테판이 백미.
3시드를 놓고 경쟁한 TL과의 시리즈에서는 상성관계였던 서밋을 만나 본인이 상성을 타파할 정도로 폼이 올라왔음을 증명, 시리즈 내내 준수하게 플레이했고 4세트를 캐리하기도 했으나 결국 팀은 고리의 엉망인 폼을 극복하지 못하고 5꽉 혈투 끝에 패배하며 WQS로 굴러떨어지게 되었다.
이후 2023년의 기량발전상(MIP)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WQS에서는 2세트 초반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아담에게 밀리며 미드와 원딜 만큼은 아니지만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4.7. 2024 시즌
본래 골든 가디언스에 잔류할 계획이었으나 골든 가디언스의 모구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롤 이스포츠에서 철수를 결정하며 갑작스레 미아가 되었다. 팀 관계자들도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던 사태로 실제로 골든 가디언스 프런트 측에서는 처음에는 리코리스, 리버, 조조편 등을 주축으로 하는 슈퍼팀 계획을 세웠고 이 계획에 실제로도 매우 근접했었다고 한다.[7] 당시 대부분의 골든 가디언스 관계자들은 참담함과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하기도 했다. 하필 골든 가디언스와 이블 지니어스 2팀이 빠지면서 2024년을 8팀 체제로 보내게 되어 자리가 줄어든 상황인데다 뒤늦게 FA 상태가 된 탓에 이미 탑 자리가 남아있지 않아서 리코리스는 2024 스프링을 휴식 상태로 보내게 된다. 바로 직전 시즌 퍼스트 탑이 하루아침에 날백수가 된 것(...) 본인 역시 프로 생활 내내 끊어지지 않은 커리어가 이런 식으로 끊어진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서머에 디그니타스가 선수단 다섯 중 넷을 갈아치우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하면서 리치의 대체자로 영입되었다. 한 게임단에 2통수를 맞은 전임자 리치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디그니타스의 양아치력을 욕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리코리스의 복귀 자체는 반가워했을 정도로 호의적인 반응을 받으며 복귀했다.
5. 여담
- 19 서머 도중 암벽 등반을 하다 손목을 다쳐 5주와 6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 안타깝게도 리코리스의 손목 부상은 그의 커리어를 꼬이게 만든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는데 20년 스프링만 해도 최상위권 탑솔러로 군림하던 그가 손목을 다친 것 때문에 서머 때부터 망가져 근 2년 동안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 솔랭을 자주 돌리지 않는다고 한다. 본인의 말로는 연습모드에서 1대1 연습이 더 좋은 연습이 된다고. 다만 19서머에 손목 통증으로 휴식할 당시 썼던 글에 의하면 데뷔 때부터 경미한 통증에 시달렸고 이것이 솔랭량을 줄인 원인 중 하나였던 모양.
- 스니키가 은퇴한 후 C9의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 대접을 받았지만, 스니키의 골수팬들한테 미운털이 박혀있다. 스니키와 팀의 불화설이 한창 돌 때, 팬들 사이에서 리코리스가 범인이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8] 스니키가 은퇴하자 SNS에서 팬들에게 독사라고 불리며 배신자로 취급당하다 결국 스프링 시즌을 우승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리고 C9은 거짓말처럼 서머 때 광탈했다6년 만의 우승을 안기고 7년 연속 롤드컵 진출 기록을 끝내버렸다...
- 2018 롤드컵 4강이라는 북미 기준 2012년부터 압도적인 국제대회 커리어와 2020 스프링 전승에 가까운 우승 및 5인 전원 퍼스트라는 화려한 고점에도 불구하고 북미 관계자들이 2022년 선정한 LCS 역체탑 투표에서는 5위, 아니 6위에조차 들지 못했다. 그만큼 하운처, 다르샨이 국제대회에서의 고점과 꾸준함 면에서 볼멘소리를 듣는다면 리코리스는 리그와 국제대회 모두 북미 로컬 원탑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눈부신 고점이 있었지만 그냥 꾸준함이 총체적으로 아쉬운 케이스. 2019 롤드컵에서의 활약도 비록 니스퀴 19스니키 딜러진 데리고 사람구실 할 탑솔러가 세계에 몇이나 있겠냐만 어쨌든 좋은 쪽으로는 거의 존재감이 없었고, 리그 커리어를 반등시킨 말년 GG 시절에도 GG 하운처보단 낫지만 올프로 입상과는 영 인연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97년생 탑솔러가 1부에 2018년에야 데뷔했다 보니 라스칼, 에비와 같은 특별한 예외가 아닌 이상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 유난히 2022 시즌부터 서밋만 만나면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인다. 22년 스프링에서도 무난히 발린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마저 흠씬 두들겨 맞은 끝에 팀의 광탈에 크게 일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서밋이 LPL을 거쳐 LCS로 복귀한 23년 스프링에도 이어져 서밋 상태 전패 기록을 갱신했다.[9] 이 전패 기록은 리코리스의 폼이 확 올라오고 탱커 맞대결을 한 23서머 1라운드 맞대결에서야 비로소 깨졌다. 이후 플옵에서 재회했을 때도 밀리지 않거나 오히려 우위를 점하는 등, 폼이 돌아온 후에는 상성관계도 거의 사라진 듯.[10]
- 원래 롤 시작을 미드로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탑으로 전향한 후 당시 리워크되었던 피오라와 뽀삐를 위주로 플레이하며 뽀삐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 본인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곱슬머리는 타고난 것으로 보인다. 머리를 짧게 유지하던 C9 신인 시절에도 자세히 보면 그 짧은 머리가 곱슬곱슬한 걸 볼 수 있다.
[KR]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한국 서버 슈퍼계정[2] G2의 원더도 솔랭을 자주 안돌린다고 하는데, 원더는 리코리스보다 훨씬 높은 기량과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는 탑 라이너다.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부분.[3] 2018 TL, 100, FOX[4] 2019 TL, TSM, C9[5] 임팩트, 소아즈는 나이 문제로 그렇다쳐도 루인, 후니가 갑자기 부진에 빠지고 바이퍼, 쿠모 등의 비교적 어린 선수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니 이 셋만 상위권 폼을 유지하고 있다 하운쳐는? 소아즈와 동급이지[6] 골든 가디언즈 의 운영은 스틱세이가 담당한다.[7] 2023년 LCS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매물이자 대권을 노리는 팀이라면 모두가 탐낸 선수인 조조편이 전통의 명문구단 C9도, 한번 꾸린 슈퍼팀이 실패하고도 투자 의지를 꺾지 않을 정도의 자금을 가진 플라이퀘스트도 아닌 골든 가디언스에 가장 근접했었던 거다. 2023년에 게임단 최고의 해를 보낸 후 본격적으로 더 큰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을 성사시키기 직전까지도 갔는데 갑작스럽게 모구단의 '방 빼'를 시전당한 셈. 이후 골든 가디언스는 보다 몸값이 싼 선수들을 위주로 하는 2차 플랜도 구상했으나 상술한 철수로 인해 결국 무산되었다.[8] 19 롤드컵 그리핀전 패배 후 피드백 과정에서 리코리스가 팀에게 정치질을 하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20시즌 리빌딩 과정에서 여러 핵심 멤버들이 계약 종료를 하는 와중에 본인과 니스키만 남았기 때문.[9] 서밋은 개인방송에서 북미 탑솔러들의 스타일을 두고 '라인전을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는데, 본래 서밋은 LCK 시절부터 이런 '상성 따라 적당히 버티다가 한타를 보는 스타일'의 탑솔러들 상대로 저승사자였다. 파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정글을 부르는 것인데 상기한 스타일의 탑솔러들은 대부분 위크사이드 타입이라 본인이든 팀이든 탑이 정글 지원을 적게 받는 게임에 익숙하다는 점 때문에 서밋과 리코리스가 상성관계가 된 것이 아닌가 추측해볼 수도 있다.[10] 다만 리코리스의 폼이 전체적으로 올라온 것과 별개로 서밋의 폼이 우하향한 것 역시 어느 정도 영향이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