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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12:25:25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메인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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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2. 카이우스 코사데스에게 보고(Report to Caius Cosades)3. 정보상 안타볼리스(Antabolis Informant)4. 정보상 그라-무즈곱(Gra-Muzgob Informant)5. 비벡의 정보상(Vivec Informants)6. 정보상 자인스바니(Zainsubani Informant)7. 설-마툴 접견(Meet Sul-Matuul)8. 여섯번째 가문 기지(Sixth House Base)9. 코프루스 치료(Corprus Cure)10. 메라 밀로와 잃어버린 예언(Mehra Milo and the Lost Prophecies)11. 환생의 길(The Path of the Incarnate)12. 전쟁지휘관(Hortator)
12.1. 레도란 전쟁지휘관(Redoran Hortator)12.2. 흐랄루 전쟁지휘관(Hlaalu Hortator)12.3. 텔바니 전쟁지휘관(Telvanni Hortator)
13. 네레바린(Nerevarine)
13.1. 아헤무사 네레바린(Ahemmusa Nerevarine)13.2. 에라베님선 네레바린(Erabenimsun Nerevarine)13.3. 자이나브 네레바린(Zainab Nerevarine)13.4. 우르실라쿠 네레바린(Urshilaku Nerevarine)
14. 전쟁지휘관과 네레바린(Hortator and Nerevarine)
14.1. 야그룸 바가른과 레이스가드(Yagrum Bagarn and Wraithguard)
15. 여섯번째 가문의 요새(The Citadels of the Sixth House)16. 메인 퀘스트 종결

1. 프롤로그

어느 날, 알려지지 않은 부모로부터 달과 별이 다시 태어나리라.
시네마틱이 끝나면 지웁(Jiub)이 주인공을 깨우며 이름을 묻는다. 적당히 작성하면 폭풍이 불었는데도 깨질 않았다더니 모로윈드로 우릴 이송했다느니 하며 말하다가 경비가 온다. 따라 올라가서 배 밖으로 나오고, 건널판자를 지나가면 기다리고 있던 제국군과 종족·성별·외형 작성을 한다. 이후 유일하게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직업 작성을 시작한다. 적당히 취향대로 아니면 효율 있게 고르면 별자리 선택으로 넘어간다. 이후 문서를 들고 셀루스 그라비우스에게 가서 전입 신고를 마치면 끝.

2. 카이우스 코사데스에게 보고(Report to Caius Cosades)

캐릭터 작성 후, 세이다 닌의 제국군 편력 기사 셀루스 그라비우스(Sellus Gravius)는 암호화된 문서를 하나 건네준다. 이 문서를 발모라의 카이우스 코사데스에게 전해줘야 한다. 같이 주는 골드를 지불하고 실트 스트라이더를 이용해 직빵으로 가거나, 게임에 익숙해질 겸 혹은 스킬 연마도 할 겸 도보 여행을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후속작처럼 퀘스트 마커가 없으니 직접 탐문을 해야 하는데, 남쪽 벽 코너클럽(South Wall Cornerclub)을 가보자. 도시 남쪽의 다리 동쪽, 듀라 그라-볼의 집(Dura gra-Bol's House) 뒷편에 위치한다. 여기서 도둑 길드 가입도 가능하지만 도둑 길드와 파이터 길드 퀘스트의 충돌 없이 하려면 조금 뒤로 미뤄야 한다. 윗층의 주점 주인에게 카이우스 코사데스에 대해 물어보면 그의 집이 발모라의 북동쪽 구석에 있다고 알려준다. 카이우스에게 소포를 가져다 주면 주인공을 블레이드에 입단시켜 주면서 퀘스트 클리어.

3. 정보상 안타볼리스(Antabolis Informant)

이후 카이우스에게 임무에 대해 물어보면 발모라 파이터 길드에 위치한 하스파트 안타볼리스(Hasphat Antabolis)와 대화하라고 한다. 그에게 가보면 정보를 주는 댓가로 아르큰산드(Arkngthand)에 있는 유물인 드웨머 퍼즐 상자를 요구한다. 아르큰산드로 가려면 발모라 남쪽 입구에서 동쪽으로 가다 보면 문모스 제국군 요새가 보이는데, 갈림길이 두개 있으니 처음에는 북쪽, 다음에는 동쪽으로 가서 다리를 건너면 된다. 다리에는 적대적인 마법사가 하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아르큰산드는 도적들이 점거하고 있다. 초반이니 일대 다로 상대하는게 아닌 이상 그다지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길을 잘 확인하면서 내려가다가 지반이 무너져 만들어진 경사로를 타고 올라가 Cells of Hollow Hand로 들어가면 된다. 퍼즐 상자는 입구에서 왼쪽에 있으니 도적 두목을 처리하고 가져가자. 퍼즐 상자를 하스파트에게 가져다 주면 쪽지를 하나 주고 이 쪽지를 카이우스에게 건네주면 끝. 나중에 하스파트에게 가면 아르큰산드의 저층으로 연결된 잠긴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준다.

해당 퀘스트를 기점으로 각 도시의 몇몇 사람이 슬리퍼가 된다.

4. 정보상 그라-무즈곱(Gra-Muzgob Informant)

다음으로, 카이우스는 주인공에게 발모라 메이지 길드의 그라-무즈곱과 대화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가 보면 안드라노 조상묘에서 레불 안드라노의 해골을 가져오라며 언데드를 상대할때 사용하라고 마법 부가된 무기[1]와 스크롤 몇개를 보급해준다. 안드라노 조상묘는 세이다 닌의 북서쪽, 펠라지아드의 남쪽에 위치한다. 펠라지아드와 비벡으로 나뉘는 갈림길 주변을 훑어보면 찾을 수 있다. 언데드를 썰고 깊숙히 나아가다 보면 최심부에 해골이 심판의 단검이라는 유니크 키틴제 단검과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주변에는 무방어구 스킬책도 한권이 존재하는데, 모로윈드에서의 스킬책은 나름 고가이니 가져가서 팔아 보자. 그라-무즈곱에게 가져가면 네레바린 신앙에 대한 정보가 담긴 두루마리를 준다. 카이우스에게 건내주기 전에 읽어 플레이어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카이우스에게로 돌아가면 진급과 함께 퀘스트 클리어.

5. 비벡의 정보상(Vivec Informants)

이 퀘스트는 3레벨 이상일 때 카이우스에게서 받을 수 있다. 비벡에 심어둔 스파이 세명에게서 정보를 얻어야 한다. 비벡은 스카이림윈드헬름이 탁 트인 평야로 보일 정도로 미궁같은 구조를 지녔으니 처음 플레이 중인 플레이어들은 열심히 해매자.

세 사람에게서 정보를 얻어낸 뒤 카이우스에게 돌아가면 진급과 함께 퀘스트 클리어.

6. 정보상 자인스바니(Zainsubani Informant)

전 퀘스트 클리어 후 며칠을 보낸 뒤 카이우스에게 돌아가면 애쉬랜더에게서 정보를 얻어보라는 임무를 내린다. 알드 룬으로 가야 한다. 도보로 발모라 북쪽, 칼데라를 지나거나 실트 스트라이더를 이용하면 된다. 알드 스카 여관에 머무르는 애쉬랜더 출신 거상 자인스바니를 찾아가면 Words of the Wind, Ashland Hymns,The Five Far Stars의 세 서적을 구해달라고 한다. 세권 모두 알드 룬의 서점에서 팔고 있으니 사주던가, 아니면 자인스바니의 호감도를 80 이상으로 높여 바로 정보를 구하던가 해서 카이우스에게 돌아가면 된다.

7. 설-마툴 접견(Meet Sul-Matuul)

카이우스는 주인공에게 첫 퀘스트의 문서의 해석본을 건네준다. 내용은 주인공이 네레바린 예언을 이룰 존재라는 황제의 전언. 카이우스는 200골드를 주며 문모스 제국군 요새에서 우르실라쿠 캠프의 정보를 얻으라 지시한다. essential supplies 키워드로 대화하면 보급품을 얻을 수 있다. 외지인에게 배타적이거나 적대적인 애쉬랜더들이니 기왕이면 매혹 마법과 화술에 신경쓰거나 다음 아이템들을 챙겨 놓자; 트라마 뿌리, 크와마 알.

우르실라쿠 캠프는 멀다, 굉장히. 실트 스트라이더를 이용해 발모라→알드 룬→쿠울→캠프의 순서로 이동하면 동선을 상당수 단축할 수 있다. 움막 밖에 있는 사냥꾼들에게 선물을 먹이거나 해서 우호적으로 만들면 굴라칸 자바문드와 이야기해보라고 한다. 자바문드와 제대로 대화하려면 호감도를 70 이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냥 뇌물 먹이자. 그럼 애쉬칸 설-마툴과 접견할 수 있게 된다.

설 마툴과는 딱히 호감도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대신 우르실라쿠 매장동굴에서 설-세니펄의 뼈뜯이활(Bonebiter Bow of Sul-Senipul)을 가져오라고 한다. 찾기가 어려울 텐데, 우르실라쿠 캠프 기준으로는 5시 방향 위치, 아비나비 기준 동쪽, 아키마에스-야니푸 알 광산기준으로 서쪽에 위치하니 잘 찾아보자. 동굴에는 보물들이 꽤나 많이 잠들어 있고, 동굴 중간의 점프로 도달할 수 있는 구간에는 글래스제 대검 마법사의 파멸이 숨겨져 있으니 챙기자. 활은 동굴 최심부의 설-세니펄의 유령이 가지고 있다. 가져가면 활의 소유권과, 애쉬랜더 팩션 가입을 보상으로 주며 현명한 여인을 만나보라고 한다.

현명한 여인과 대화하면 주인공이 아직은 네레바린이 아니라 네레바린이 될 수 있는 사람일 뿐이라고 말한다. 아무튼 The Stranger와 The Seven Visions이라는 네레바린 예언과 관련된 서적을 하나씩 쥐여주니 카이우스에게로 돌아가면 된다.

8. 여섯번째 가문 기지(Sixth House Base)

계속 심부름만 다니느라 지겨워진 플레이어들에게 희소식으로, 카이우스는 주인공에게 나르 모크(Gnaar Mok) 근처에 있는 여섯번째 가문의 기지를 청소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하지만 카이우스가 아는 정보는 그것뿐이니, 우선은 벅모스 제국군 기지의 라에사 풀리아(Raesa Pullia)에게로 가서 정보를 얻어야 한다. 라에사 풀리아에게 가보면 일루니비(Ilunibi)의 위치를 알려준다. 나르 모크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애쉬 크리쳐들은 마름병을 마구잡이로 옮겨대니 마름병 치료 수단을 필히 준비해놓자.

일루니비에 등장하는 적들은 일부 슬리퍼들을 제외하고 레벨 스케일링의 영향을 받는다. 높은 레벨에 가면 상위 슬리퍼나 골든 세인트이득같은 강력한 적이 등장한다.

일루니비의 최심부에서는 다고스 가레스가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이쯤에서 주인공이 네레바린이라는 사실이 확정된다. 잠시간의 대화 이후 싸우게 되는데 상당히 강하니 조심하자. 가레스를 쓰러트리면 주인공에게 코프루스 질병을 옮기고 사망한다. 가레스가 있던 장소에는 강력한 성능의 아티팩트 란다걸프의 주먹이 있으니 꼭 챙기고, 카이우스에게 돌아가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텔 파이르의 디베이스 파이르에게 가 보라는 말과 함께 퀘스트가 끝난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슬리퍼들이 공격을 시도하기 시작한다.

참고로, 메인퀘스트를 먼저 깨려고 달리는 사람에게는 희소식이 있다. 레벨 6 이하일 때 카이우스와 I'm willing, but cautious 키워드로 대화하면 400골드를 주는데, 이 때 키워드를 계속 고르면 버그로 골드를 계속 받을 수 있다!

9. 코프루스 치료(Corprus Cure)

마름병도, 세월도 그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리. 육신의 저주 또한 그의 뒤에 남겨지리라.
인게임 상으로 코프루스 질병은 모든 스탯을 야금야금 깎아먹는 효과(수면을 취할 때마다 악화됨)와 대화하는 상대의 호감도가 깎이는 효과 두가지를 가지고 있다. 물론, 병자 플레이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이 상태로는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지 못하니 결국 치료해야 한다. 카이우스는 디베이스를 설득하기 위한 용도의 드웨머 유물[2]과 1000골드[3], 텔 파이르를 오가기 위한 공중부양 포션을 건네준다. 구할 수 있으면 구아 가죽 북 하나와 100레벨짜리 잠금 해제 스크롤 몇개도 준비해 놓자. 레벨이 높아지면 도적 소굴에서 심심치 않게 나온다.
텔 파이르는 사드리스 모라의 서남쪽, 텔 아룬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디베이스는 오닉스 홀의 상층에 있다. 200년 후의 텔 미스린처럼 건물 자체에 올라가는 기능따위는 없으니 공중 부양 효과를 이용해 올라가야 한다. 디베이스에게 드웨머 유물을 바치고 대화해 보면 지하 병동에 요양중인 야그룸 바가른에게서 마법 부여된 부츠를 가져오라고 부탁한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렇게 해야 한다.

지하 병동 코프루사리움의 간수는 코프루스 감염자들을 해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다행히 코프루사리움 내부의 코프루스 감염자들은 공격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지하에 있는 웁스 파이르에게 구아 가죽 북을 건네주면 코프루사리움 외곽의 코프루스 감염자들도 더 이상 공격하지 않는다.

야그룸 바가른은 최후의 드웨머 생존자다. 아쉽지만 드웨머들의 실종에 대해 물어봐도 자신은 그때 없었다는 답만 돌아온다. 아무튼 드웨머 부츠 키워드를 선택하면 바로 내어주니 실종에 대해 더 알아내는 것은 나중으로 미뤄두고, 신발이나 디베이스에게 전해주러 가자. 디베이스에게 돌아가 부츠를 전해주면 포션을 하나 내어준다. 이 포션은 코프루스 질병을 치료하는게 아니라 부정적인 효과만을 제거하는 것. 설정상으로는 불로불사에 질병 면역이 되고, 게임상으로도 코프루스 질병의 부정적인 효과는 사라지고 질병 면역 효과만이 남는다. 이제 카이우스에게로 돌아가 다음 퀘스트를 시작하자.

10. 메라 밀로와 잃어버린 예언(Mehra Milo and the Lost Prophecies)

카이우스는 주인공을 정보원으로 진급시켜 주며, 여러가지 이유로 임페리얼 시티로 돌아가야 하니 주인공을 바덴펠의 블레이드 수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해준다. 이후 카이우스는 몇개의 인챈트된 장비를 전해주며 자신의 집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한다.

아무튼, 그가 내리는 마지막 임무는 예언에 대해 계속 조사해야 하는 것. 우선은 비벡에서 만났던 메라 밀로와 다시 만나야 한다. 퀘스트에 앞서, 신성 개입 스크롤 2개가 필수로 필요하다. 비벡 메이지 길드에서 구할 수 있다. 그리고 트라이뷰널 템플 퀘스트를 미리 끝마치던가, 혹은 카멜레온 효과를 미리 준비[4]해놓으면 편해진다. 비벡의 도서관에 가보면 밀로는 보이지 않는다. 주변의 사제에게 물어보면 못봤다며 지혜의 전당에 위치한 그녀의 공간을 살펴보라고 한다. 찾아들어가 보면 옷장 위에 그녀의 노트와 몇개의 공중 부양 포션이 있으니 챙겨가자. 그리고 신전 위에 있는 거대한 운석으로 향하자.

들어가보면 알벨라 사람이라는 이름의 오디네이터가 외부 경비를 서고 있는데, 대화해보면 밀로가 잡혀들어갔으니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열쇠를 주니 뒷문으로 들어가자. 들키면 죄다 박살내야 하지만 현상금은 오르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자. 다음 방법으로 무마해도 된다. 매혹 마법으로 이단심문관의 호감도를 70 이상으로 높이던가, 오디네이터의 무구를 둘둘 말고 무마해서 지나가던가, 신전의 고위직에 오른 뒤 아무 말도 안하고 쌩 지나가던가.

밀로를 찾으면 신성 개입 스크롤을 하나 달라고 하니 주면 남은 하나를 사용하라면서 사라진다. 남은 하나를 사용하면 에본하트로 떨어지는데, 바로 부두로 나가서 베브라나 아리온에게 낚시하러 나간다고 말하자. 홀라마얀이라는 반체제 사제들이 숨어 있는 곳으로 배를 태워준다. 이후 대화해 보면 아주라의 마법으로 인해 오직 새벽과 황혼에만 열린다고 힌트를 내준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문이 나온다. 새벽 6~8시 혹은 저녁 6~8시에만 열리는 곳이니 시간이 안 맞는다면 기다려야 한다. 들어가서 밀로의 옆에 있는 사제와 대화해 보면 잃어버린 예언, 일곱 저주, 카그레낙의 도구라는 세 노트를 전해준다. 이제 우르실라쿠 캠프로 다시 여정을 떠나자.

11. 환생의 길(The Path of the Incarnate)

우르실라쿠 캠프에 도착하면 우선 현명한 여인부터 만나야 한다. 홀라마얀에서 신성 개입을 사용하면 에본하트로 도착하니, 배를 타고 흘라 오아드, 나르 모크, 쿠울의 순서로 이동하면 된다. 대화해보면 이제야 주인공이 네레바린이라는게 확실시되는것 같다며 예언에 대해 말하는데, 첫번째 예언과 두번째 예언은 모두 이루어졌으니 세번째 예언을 위해 애쉬칸에게 가보라고 말한다.

애쉬칸은 세번째 예언에 앞서 옛 다고스 가문의 요새 코고룬에서 용기를 증명하라고 한다. 증명을 위해서는 세가지 물건이 필요하다. 코프루스 위핑, 다고스 가문의 컵, 그림자 방패. 캠프의 서남쪽에 있고 맵에 표시된다.

코고룬에 도착해 보면 오디네이터가 하나 죽어 널브러져 있다. 다른건 몰라도 입고 있는 셔츠는 트라이뷰널 템플의 퀘스트에 필요하니 아직 수행하지 않았다면 미리 챙겨두자. 방들 중 하나인 Dome of Pollock's Eve에서 코프루스 위핑(단지 밑에 떨어져 있음)과 다고스 가문의 컵을 구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간단하지만 방패를 구하려면 깊이 깊이 내려가 Vault of Aerode까지 가야 한다. 애쉬 뱀파이어가 기다리고 있으니 단단히 준비해 놓자.

여기서 구할 수 있는 보물은 유니크 은제 대검 격노, 한 쌍의 데이드릭 건틀릿, 에보니제 창, 글래스제 할버드, 글래스 갑옷, 에보니 단검, 여섯번째 가문 벨해머, 오크제 워해머 등등으로 매우 풍성하다. 방패까지 전부 구하고 캠프로 돌아가자.

애쉬칸은 보상으로 인챈트된 벨트를 하사하며 세번째 예언을 알린다.
바늘의 눈은 바람의 이빨에 누웠고
동굴의 입은 진주의 껍질에 누웠으며
꿈은 문이요 별은 열쇠다
… 그냥 다른 애쉬랜더들에게 캐묻자. 벨트를 가지고 있으면 순순히 알려준다.

정보를 얻다 보면 바늘의 눈은 바람의 계곡에 위치한 거대한 돌기둥을, 진주의 껍질은 기둥 위의 흰 돌을, 바람의 이빨은 바람의 계곡의 입구를 이루는 한 쌍의 돌탑을 뜻한다고 한다. 우르실라쿠 캠프로부터 동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쭉 가다가, 애쉬랜드와 그레이즈랜드의 경계선을 이루는 산맥이 나오면 보이는 길을 따라가자. 중간에 다렐레스 조상묘가 보이면 맞는 길에 오른 것이다. 문이 닫혀 있다면 얼마 전 홀라마얀에서 했던 것처럼 특정 시간대까지 기다리자. 아주라의 석상의 손에 있는 Moon-and-Star를 집어들면 시네마틱이 재생되며, 주인공은 세번째 예언을 성취한다.
어두운 동굴 속에서 아주라의 눈이 빛나니, 그것이 달과 별을 빛나게 하리라.
시네마틱이 끝나면 과거 네레바린 예언을 이루려던 여섯명의 유령들이 나타난다. 대화해보면 자신들의 과거를 말함과 동시에 자신들이 가진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제, 동굴에서 나와 다음 퀘스트를 준비하자.

이때 아주라의 옆에서 아주라를 모시는 네레바린 후보들자신이 네레바린인줄 착각했다가 실패한 사람들 에게 말을 걸면 몇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고스의 주장이 옳으며 처음에는 좋은 의도네레바의 복수를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되살아 났으나 그 과정에서 일종의 부작용으로 변질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이후 아주라도 비슷한 이야기를 마찬가지로 해줌.

12. 전쟁지휘관(Hortator)

이방인의 목소리가 대 가문을 하나가 되게하니, 세개의 가문이 그를 지휘자라 칭한다.
주인공은 바덴펠의 세 대가문에게 전쟁지휘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발에 피가 나도록 뛰어다녀야 한다. 이미 가문에 가입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쉬워지긴 하지만 여전히 굴러야 하는건 변함 없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있긴 한데, 레벨 21 이상과 명성 50점 이상이라는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할 시 이 전쟁지휘관과 네레바린 퀘스트를 스킵할 수 있다.

조금 더 첨언하자면 원래라면 3개의 대가문의 전쟁지휘관이 되고 4개의 애쉬랜더에게 네레바린으로 인정 받으면 마지막 퀘스트를 수행하는 NPC(각 대가문의 후원자, 애쉬랜더의 지혜로운 여인)이 비벡 신전에서 찾는다는 말을 해주는데 명성이 50 이상이라면 그냥 처음부터 비벡 신전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다른 퀘스트를 전혀 수행하지 않고 비벡 신전에 찾아가면 비벡이 만나자고 하고 레이스가드를 줌으로 바로 다고스 우르에게 쳐들어갈 수 있게 된다. 물론 그와 별개로 대가문 전쟁지휘관과 네레바린 퀘스트도 수행할 수 있다. 즉 무조건 스킵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이 생기는 것.[5]

메인 퀘스트부터 먼저 달리는 사람들, 힘내자.

12.1. 레도란 전쟁지휘관(Redoran Hortator)

레도란 가문의 의원들은 알드 룬 한 곳에 모두 모여있기에 일단은 가장 쉬운 편이다. 우선 알드 룬 거대 건물 안의 사레시 저택을 찾아가 아신 사레시(Athyn Sarethi) 의원과 만나자. 사레시는 자신의 아들이 베님에 의해 유폐되었다며 구출할 것을 부탁한다. 그의 아들은 베님 저택의 오른쪽 구역에 있는 태피스트리 뒤의 방에 갇혀 있다. 구출한 뒤에는 경비들이 적대해오는데, 여기서 괜히 경비들하고 싸웠다가는 다른 의원에게 인정받기 힘들어질 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의원의 아들이 죽어 퀘스트를 망치게 될 수도 있으니 그냥 전부 씹고 뒤에 의원의 아들이 잘 따라오는지만 확인하며 나가자. 베님 저택 바깥의 경비들은 적대하지 않는다. 만일 주인공이 레도란 가문원이라면 이 부분을 스킵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구출하기만 하면 미네르 아로바(Miner Arobar), 가리사 레스리(Garisa Llethri), 할렌 레모란(Hlaren Ramoran), 브라라 모베인(Brara Morvayn)[6]의 지지는 거저 먹는다. 이제 문제는 볼빈 베님인데, 뭔 짓거리를 해도 그는 절대 주인공을 지지하지 않으니 결투로 끝내야 한다. 결투 신청을 하고 비벡의 아레나 구역으로 이동하자. 볼빈 베님은 데이드릭 다이카타나에 투구를 제외한 에보니 풀세트로 중무장하고 있지만, 마법도 없고 원거리 공격 수단도 없으니 편하게 상대하려면 거리를 벌리며 깔짝이면 된다. 그를 죽이고 장비까지 루팅한 다음에 사레시에게 돌아가면 전쟁지휘관으로 인정받는다.

12.2. 흐랄루 전쟁지휘관(Hlaalu Hortator)

돈이 있고 선택만 잘 할 여력이 있으면 간단하다.

다 끝내면 쿠리오에게로 돌아가면 된다.

12.3. 텔바니 전쟁지휘관(Telvanni Hortator)

공중부양 수단을 미리 준비해 두자. 거기다 의원들이 한명을 빼고는 하나같이 까다로운지라 영 힘들다.

모든 일을 끝내고 아리온에게 돌아가면 전쟁지휘관으로 인정해 준다.

13. 네레바린(Nerevarine)

이방인의 손은 벨로스의 후예를 하나가 되게 하니, 네개의 부족이 그를 네레바린이라 칭한다.
주인공은 바덴펠의 네 애쉬랜더 부족에게 전쟁지휘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다녀야 한다. 각각의 퀘스트에는 각 애쉬랜더 부족의 개성이 담겨 있다. 아헤무사는 생존, 에라베님선은 힘, 자이나브는 세속적 성향, 우르실라쿠는 네레바린 신앙.

13.1. 아헤무사 네레바린(Ahemmusa Nerevarine)

바덴펠 북동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아헤무사 부족에는 애쉬칸이 없다. 현명한 여인에게 가보면 알드 데이드로스를 거점으로 삼기 위해 위협을 제거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알드 데이드로스는 정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나오니 헤엄치던가 해서 가자. 가보면 오디네이터들과 데이드라 숭배자들끼리 싸우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오디네이터들의 무장 수준이 월등하다 보니 대부분은 오디네이터의 승리로 끝난다. 오디네이터와 대화하면 무슨 이유로 여기에 왔냐 물어보는데 세가지 선택이 있다; 숭배하러 왔다고 말하기, 네레바린이라고 말하기, 그냥 성지를 좀 털러 왔다고 말하기. 앞에 두개는 전투를 부르는데, 오디네이터의 처리 여부는 퀘스트와 무관하니 상황에 따라 적당히 말하자. 중간의 아주라 신상에는 다량의 아이템이 공물로 바쳐져 있다. 성지 안의 적대적인 NPC들을 모두 쓸어버린다. 이 때 최심부의 쉐오고라스 신자들은 공격해오지 않는다. 꼬리를 만져보라는 오시머] 정리한 후 현명한 여인에게 돌아가면 직접 확인해야겠다며 따라나온다. 와리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네레바린으로 인정받으며 보상으로 아헤무사의 광석을 선물한다.

나중에 돌아가 봐도 부족이 딱히 알드 데이드로스로 거처를 옮기지는 않는다. 잠깐?

13.2. 에라베님선 네레바린(Erabenimsun Nerevarine)

사드리스 모라의 울버린 홀에서 서남쪽에 캠프가 위치해 있다. 가서 대화해 보면 애쉬칸과 대부분의 굴라칸이 네레바린이나 예언따위 알게 뭐냐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에게는 답이 없으니, 현명한 여인에게 향하자. 현명한 여인은 저들의 외지인 혐오가 극심한 탓에 절대 주인공을 네레바린으로 인정해주지 않을거라면서 한가지 제안을 꺼낸다. 죽여야 하는 대상은 넷; 울라스-팔, 아하즈, 라나비, 아슈-아헤. 라나비와 아슈-아헤는 자신의 천막에 혼자, 울라스-팔과 아하즈는 애쉬칸의 천막에 같이 위치해 있다. 죽이고 유니크 아이템들을 루팅한 뒤 현명한 여인에게로 돌아가자. 그녀는 굴라칸 한-아무가 애쉬칸이 되도록 설득하라고 한다. 그는 의지가 없으니 아이템과 설득으로 때워야 한다. 필요한 것은 에이란-아무의 전투용 도끼, 사닛-킬의 불꽃 심장, 현자 에루르-단의 로브다. 이때 주인공의 화술 수치와 한-아무의 호감도가 둘 다 50 이상이면 아이템을 보여주기만 하는 것으로 설득시킬 수 있고, 호감도가 90이지만 화술이 50이 안되면 마지막 하나를 제외한 두 아이템을 넘겨줘야 한다. 그 외의 경우에는 짤 없이 셋 다 바쳐야 하니 아이템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은 머리를 굴려보자. 아무튼 애쉬칸메이킹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에라베님선의 붙잡음을 선물로 줌과 함께 주인공을 네레바린으로 인정해 주며 퀘스트가 끝난다.

13.3. 자이나브 네레바린(Zainab Nerevarine)

자이나브 캠프는 보스에서 남서쪽으로 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다. 애쉬칸에게 가 보면 텔 보스 서쪽의 네라노 조상묘를 청소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내부에는 언데드 몇과 뱀파이어 뿐인 작은 무덤이니 빠르게 정리하고 돌아가자. 그러면 애쉬칸이 두번째 임무를 준다. 예쁘고, 투실투실하고, 아이 잘 낳게 엉덩이가 큰 텔바니 귀족과 결혼하고 싶다며 데려오라는 임무. 자이나브 부족이 텔바니와 소통하고는 있지만 애쉬랜더와 결혼할 사람은 없는게 자명하니 현명한 여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텔바니 노예시장에서 노예를 하나 사 꾸며서 바치라는 혜안을 보여준다.

텔 아룬의 노예시장으로 향하자. 주인에게 사정을 얘기하면 우선 고급(Exquisite) 셔츠와 스커트, 신발과 텔바니 곤충 사향을 텔 아룬의 의류상과 약재상에게 사오라고 한다. 사오면 1200골드에 노예를 팔겠다고 하는데, 잘 흥정하면 600골드까지 낮출 수 있다. 이제 입히고 향수 바르고 자이나브 캠프로 돌아가자. 애쉬칸에게 돌아가면 자이나브의 가죽끈을 건물로 줌과 동시에 주인공을 네레바린으로 인정한다.

나중에 돌아가면 주인공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아챈 상황. 하지만 애쉬칸은 만족하고 있으며, 주인공에게 결혼 선물[7]을 선물한다.

여담으로 텔바니 의원들에게 텔바니 신부가 없냐고 물어볼 수 있다. 대마법사인 고스렌은 재미없는 농담이라고 하고, 정상인이자 플레이어의 후원자가 되는 아리온은 어이없어서 낄낄거리고 남성혐오자인 드라사는 여성일 경우 호감도가 10, 남성일 경우 호감도가 40 감소되며 정신상태가 이상한 쓰라나는 이번에도 알 수 없는 말만 해댄다. 그리고 넬로스는 바보 같은 소리 그만하라고 하지만 황당하게도 호감도가 10 오른다.

13.4. 우르실라쿠 네레바린(Urshilaku Nerevarine)

이쪽은 간단하다. 애쉬칸 앞에서 네레바린의 의무에 대한 선서를 하면 된다. 정말 간단하다. 선물로 우르실라쿠의 이빨이 주어진다.

14. 전쟁지휘관과 네레바린(Hortator and Nerevarine)

그는 몰락한 가문의 피 조차 축복하니, 그들의 죄를 삼켜 새로 태어나게 하리라.
위의 일곱개 퀘스트를 전부 마치면 비벡의 신전 구역으로 발을 옮기자. 신전 밖에서 노닥거리고 있는 단소 인둘레스와 대화해보면 대신부(Archcanon)가 주인공을 만나기 원한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하지만 대신부의 방으로 통하는 문은 잠겨있는데다 오디네이터가 감시하고 있으니 기왕이면 지혜의 전당에 위치한 뒷문을 쓰라고 조언해주니 그 말에 따르자. 뒷문도 잠겨 있지만 적어도 오디네이터는 없으니 따고 들어가면 된다. 대신부를 만나면 비벡이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며 비벡의 궁전 열쇠와 자신의 방 열쇠를 준다. 비벡의 궁전은 신전의 남쪽에 있다.

비벡의 궁전은 영 심심한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아무튼 비벡과 대화해 보면 레이스가드를 하사함과 동시에 더 이상 네레바린 신앙을 박해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 시점으로 막혀버린 트라이뷰널 템플의 퀘스트라인과 오디네이터의 적대가 둘 다 해결된다. 비벡 뒤쪽의 노트를 챙겨가자.

14.1. 야그룸 바가른과 레이스가드(Yagrum Bagarn and Wraithguard)

비벡을 살해했다면 코프루스 치료 후 바로 이 퀘스트로 연결된다. 물론 양손에 레이스가드를 위해 메인퀘 이후에 비벡을 살해하는 경우에도 이 퀘스트로 연결된다. 비벡의 시체에서는 작동 안된 레이스가드밖에 찾을 수 없다. 명성이 20 이상이면 야그룸 바가른이 도와주는데, 엔두살과 툴레이날에서 얻을 수 있는 카그레낙의 일지와 플랜북이 필요하다. 달리는 김에 기왕 선더와 키닝도 챙기고 돌아가면 작동시켜 준다. 문제는, 처음 착용할 때 200-225점의 영구 체력 피해를 입힌다는 것. 체력이 그 이하라면 당연히 즉사하고 높아도 크나큰 페널티다. 그래도, 일단 죽지만 않고 한시간만 버티면 페널티는 삭제되고 평범하게 착용할 수 있게 된다.

15. 여섯번째 가문의 요새(The Citadels of the Sixth House)

그의 자비는 저주받은 거짓 신들을 자유롭게하며, 속박을 풀어 광기를 진정시키리.
이제 모든 것을 끝내야 할 때가 왔다. 비벡은 애쉬 뱀파이어들을 살해해 다고스 우르의 힘을 약화시키는 계획을 얘기했는데, 실제로는 다 죽여도 약해지지 않는다. 대신 애쉬 뱀파이어들이 가진 강력한 성능의 아티팩트들을 챙길 수 있으니 전부 쓰러트리면 주인공이 강해지는 셈은 된다. 다고스 우솔은 코고룬에서 이미 쓰러트렸을 테니, 다고스 우르를 처치하기 전에 모든 애쉬 뱀파이어를 없애고자 한다면 고스트게이트 전에 먼저 '마마에아'를 소탕한다. 마마에아는 레도란 가문의 요새가 세워지는 발 우르에서 정서쪽을 긋고 있는 산맥을 넘고, 산맥 오른쪽에 닿아 있는 데이드라 성지 서쪽 부근을 수색하면 된다. 소탕 후 영혼의 반지와 다른 아티팩트인 헤이네크트나멧의 송곳니를 챙겨가자.

아무튼, 고스트게이트 안쪽의 레드 마운틴 지역은 애쉬 구울과 상위 슬리퍼들이 잔뜩 튀어나와 마법을 난사해댄다. 이걸 피하고 싶으면 투명화 수단을 챙기자. 반지를 찾아달라고 하며 여행자를 낚는 그니시스 근처의 2인조 강도단이 가진 그림자의 목걸이가 큰 효과를 발휘한다. 길을 찾기도 쉽지 않으니 공중 부양 포션도 넉넉히 준비해 두자.

순서대로 진행하면 가장 먼저 도달할 수 있는 엔두살에는 다고스 엔두스가 진을 치고 있다. 그는 허트라임의 목걸이를 가지고 있고, 퀘스트에 필요한 아티팩트는 없지만 데이드릭 와키자시, 에보니 브로드소드, 드웨머 백부장 설계도, 카그레낙의 일지, 글래스 부츠, 그랜드마스터의 하소기같은 값진 물건들이 널려 있다.

다음은 베미날, 주인인 다고스 베님은 선더와 허트힐의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는 몇 병의 포션, 몇 점의 드워븐 장비, 그랜드마스터의 증류기와 하소기 등이 있으니 챙겨가자.

툴레이눌랄에서는 주인인 다고스 툴레이눌에게서 허트쓰럼의 목걸이를, 지하에서는 트라이뷰널 템플의 퀘스트 목표인 성 펠름즈의 클리버를 시체가 입고 있는 글래스 갑옷과 함께 발견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스킬북과 희귀 서적인 바덴펠의 흡혈귀 2권, 카그레낙의 설계도를 포함한 다수의 서적이 카그레낙의 도서관에 쌓여 있다.

오드로살에서는 다고스 오드로스에게서 허트파이어의 반지를, 그 외에 포션과 드워븐 장비를 몇개 챙길 수 있다. 그리고 중심부의 탑에는 키닝이 안치되어 있으니 당연히 회수하자.

레드 마운틴 중앙의 다고스 우르의 요새로 진입하면 다고스 우르가 신사적인 목소리로 주인공에게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입구 근처의 탑을 뒤지다 보면 성 로시스의 주교장을 글래스 갑옷 몇점과 데이드릭 몽둥이와 함께 발견할 수 있다. 지팡이는 쓸 물건이 아니지만 트라이뷰널 템플 퀘스트의 목표니 일단 챙겨가기는 하자. 더 들어가면 마지막 애쉬 뱀파이어인 다고스 길보스가 기다리고 있다. 처리하고 피의 반지를 챙기자. 그 외에도 데이드릭 소검을 챙길 수 있다.

길보스의 시체를 넘어 동굴로 들어가면 다고스 우르가 기다리고 있다. 그의 대화문은 꽤나 인상적이니 싸우기 전에 대화를 나눠 봐도 되지만 어떤 선택지를 택하던 결국에는 싸우게 된다. 다회차라서 지겹던가의 이유라면 선빵을 날리자. 애쉬 뱀파이어와 -혹은 비벡과- 싸우며 느꼈을 테지만 다고스 우르가 날려대는 마법도 생각없이 맞다 보면 금방 누워버리는 악랄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아무튼 쓰러트리면 시체가 증발하며 어쿨라칸의 방으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 바닥에 심장의 반지가 떨어져 있으니 줍자. 다고스 가문의 아티팩트중 가장 범용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어쿨라칸의 방에 들어가면 다고스 우르가 친절히 마법으로 환영해주며 신을 어찌 죽이냐고 도발해댄다. 여기서는 보린의 말대로 순간이동 효과가 전혀 먹히지 않는다. 거의 피해를 받지 않는데다 체력 회복도 높으니 맞서 싸울 생각은 하지 말고 대충 소환수로 어그로를 끌어놓고 옆으로 빠지자. 아니면 아크로바틱이 높은 상태에서 폴짝 뛰던가 공중 부양 효과로 내려가도 된다. 내려가는 중간에 기다리고 있던 드리머 셋이 방해하지만 전라에 몽둥이 하나 들고 깝치는 놈들이니 대충 때려도 눕는다. 어쿨라칸의 배때지에 연결된 다리 끝에 심장이 있다. 레이스가드를 장비한 뒤 우선 선더로 한번 두들기고, 키닝으로 칼질하자. 다고스 우르가 뒤에서 튀어나와 무슨 짓거리 중이냐고 소리치며 공격해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니 계속 칼로 심장을 공격하자. 공격하다 보면 심장이 뾰로롱 하고 사라지고 다고스 우르도 죽일 수 있게 된다. 쓰러트렸으면 이제 나가자. 다시 동굴로 나오면 아주라가 현신해 주인공을 축복해 준다. 다음은 컷신에서 나오는 아주라의 찬사.
"예언의 짐을 내려 놓으라. 숙명을 성취하였으니 그대 이제는 자유의 몸이다. 자멸한 드워프들의 어리석음도, 다고스의 꼬드김도, 삼신(Tribunal)의 유혹도, 신심(神心)의 해방도 그 모든 예언이 이루어졌도다. 운명의 매듭은 지어졌고 죄값은 치러졌으니 동정심이 있거든 망자를 애도하되, 울지는 말라. 역병이 사라지고 태양의 금밀(金蜜)이 대지를 물들인다. 구세주 만세. 전쟁지휘자(Hortator)여, 네레바린이여, 그대의 백성들이 가호를 기다린다. 그대 나의 감사와 축복 받으라. 이것이 나의 선물이요 증표이니 신의 손으로부터 가져가거라."
찬사를 마치고 아주라는 다고스 우르의 주문에 맞아대느라 너덜너덜해진 주인공의 스탯을 회복시켜주는 주문을 걸어준 뒤 아주라의 반지를 주인공에게 선물하고 사라진다.
그는 벨로스의 후손들의 법과 그들의 땅을 위해 말하며, 그들의 이름을 빛나게 하리.

16. 메인 퀘스트 종결

이제 메인퀘스트가 끝났다. 마을의 슬리퍼들도 모두 깨어났고, 그들과 대화하면 슬리퍼 당 1의 명성치를 올려 준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주인공이 대화해주는 것만으로도 황송함에 돌아가시려 한다. 하지만 게임은 끝난게 아니다. 8개의 팩션퀘와, 일곱 데이드릭 프린스의 퀘스트, 수많은 잡퀘, 그리고 바덴펠의 구석구석에 이름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힌트도 없이 잠들어있는 아티팩트, 그리고 옛날 좋은 시절에 나왔던 확장팩이니만큼 본편에 꿇리지 않을 정도의 방대한 컨텐츠를 지닌 트라이뷰널블러드문까지.

[1] 화염 피해를 가하는 강철제 단검이다.[2] 은근히 무겁다. 인벤토리를 살짝 정리해 둬야 한다.[3] 디베이스를 설득하는데 쓰라고 주는거지만 퀘스트에 필요하지는 않으니 낼름하면 된다.[4] 그니시스 근처의 물에 빠진 반지를 찾아달라는 여인의 퀘스트에서 적절한 카멜레온 반지를 하나 얻을 수 있다.[5] 굳이 선택권을 주는 이유는 좀 노가다성이 짙기는 하지만 7개의 퀘스트도 나름 각본이 잘 짜여있고 보상도 꽤 괜찮게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모로윈드에서 명성 스탯은 무한정 올릴 수 없는데 이 퀘스트들을 수행하면 무려 18이라는, 엄청난 명성을 주기 때문에 선택권을 준 것으로 보인다.[6] 자신의 저택이 습격당해 의원이었던 남편이 사망한 관계로 저택이 아니라 의회실의 안쪽 한 켠을 떼어 자신의 주거지로 사용하고 있다.[7] 고급 셔츠, 일반 셔츠보다 인챈트 용량이 좀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