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12:28:50

엘더테일

1. 개요2. 특징3. 시스템
3.1. 직업3.2. 종족3.3. 특기 시스템
3.3.1. 구전
3.4. 지역
3.4.1. 일본 5대 지역
3.5. 아이템
4. 서버별 상황
4.1. 북미 서버4.2. 일본 서버4.3. 중국 서버4.4. 한국 서버4.5. 서유럽 서버4.6. 북유럽 서버4.7. 테스트 서버
5. 관련 문서

1. 개요

엘더테일(エルダー・テイル, Elder Tale)[1]라이트 노벨로그 호라이즌》에 나오는 가공의 게임이다. 시로에를 비롯한 지구의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던 북미계 MMORPG.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엘더테일이 소드 아트 온라인 같은 가상현실 게임이 아니라는 점이다. 어디까지나 현실의 21세기 지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종 타이틀과 동일하게, 컴퓨터를 이용해 모니터로 확인하는 부류의 평범한 MMORPG였다.

엘더테일은 1998년에 오픈 베타를 개시해 작중 시작년도인 2018년까지 장장 20년 간 걸쳐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2018년 5월 3일 열두 번째 확장팩 <누스피어의 개간>이 패치되는 순간, 느닷없이 전세계의 엘더테일 유저들이 엘더테일 속의 세계, 셀데시아로 빨려들어가버렸다. 그 숫자는 일본에서만 약 3만 명으로 추산. 게임 캐릭터의 몸과 아이템을 지닌 채로 이세계에 갇혀버린 유저들이 패닉을 일으키는 시점에서《로그 호라이즌》이라는 작품이 시작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엘더테일의 설정은 어느 게임의 유저가 봐도 어렴풋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수의 MMORPG로부터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2]

2. 특징

엘더테일은 미국의 아타르바사(社)에서 제작한 초거대 온라인 게임이다. 일본에만 등록된 캐릭터가 120만가량, 액티브 유저가 10만 명 안팎으로, 전세계적으로는 유저 숫자가 2000만 명에 달한다.[3]

엘더테일의 세계, 셀데시아는 <하프가이아 프로젝트>로 현실의 지구를 1/2 사이즈로 재현하는 것[4]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총 13개의 지역별 서버가 있어서 아타르바사는 각국의 협약업체에 이들을 분산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 서버의 관리는 일본 회사인 후시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F.O.E.)에서 맡고 있다. 엘더테일을 개발한 본사는 미국 회사지만 게임에 추가하는 컨텐츠는 각 국가의 하위 개발사들에게 의뢰하기 때문에 국가색을 찾아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일례로 일본 서버 고유의 메인 직업 '사무라이(무사)'와 '칸나기(신기관)'는 원래 북미 서버에서는 각각 '파이레츠(해적)'와 '메디움(영매사)'이었다.

게다가 각 국가별 서버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까닭에, 일본 서버에서 한국 서버로 원정하거나[5] 아예 이주하는 등의 서버 간 이동도 자유롭다(게임 내에서는 다른 대륙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처리된다). 단, 상대는 로그인한 상태라도 서버가 다르다면 친구 목록에서는 로그아웃 상태로 보인다.

이렇듯 서버 간의 이동은 게임 내부에서 물리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모두 연결된 자이언트 서버에 가깝다. 물론 하프가이아 프로젝트 자체는 완성된 것은 아니고 그냥 대충 이런 개념으로 시도되었다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미완성된 부분이 아직 매우 많다. 서버 간 이동이 큰 이야깃거리가 될 정도라는 걸 보면 서버가 연결돼도 이동하는게 쉽지는 않은 모양.

의외로 게임 자체의 레벨업은 쉽다. 폐인 수준이 아닌 일반적인 플레이어라도 현실의 80~100시간, 게임 엘더테일은 현실의 12배 속도로 시간이 흐르니까 엘더테일 시간으로 960~1200시간만 투자하면 <누스피어의 개간> 이전의 레벨 한계선인 레벨 90까지 올릴 수 있다. 대재해 이후 모험하거나 노닥거리는 것 외의 할 일이 없어진 플레이어들이라면 하루 8시간씩 투자한다 쳐도 길어야 5달이면 만렙이다. 단지 좋은 아이템을 맞추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뿐이라고. 이름에서 엘더스크롤이 생각나면 지는거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전의 이 게임?

참고로 해당 게임의 OST는 42곡밖에 없어서, 대지인에게 42라는 숫자는 음악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3. 시스템

3.1. 직업

전사계 무기 공격계 회복계 마법 공격계
가디언(수호전사) 어새신(암살자) 클레릭(치료신관) 소서러(요술사)
사무라이(무사) 스워시버클러(도검사) 드루이드(숲 주술사) 서머너(소환술사)
몽크(무투가) 바드(음유시인) 칸나기(신기관) 인챈터(부여술사)

클래스. 크게 나누면 메인 직업과 서브 직업, 두 종류가 있다. 이중 메인 직업은 4계통마다 3종씩, 총 12종의 직업이 있으며, 서브 직업의 숫자는 수백 종을 넘을 뿐더러 플레이어에게 다 확인되지도 않았다.

메인 직업에는 다종다양한 특기가 존재하고 직업별로 여러 가지 빌드가 개발되었기 때문에 실제 캐릭터 다양성은 12종 이상이다. 같은 어새신이라도 아카츠키가 고른 기습형의 <섀도 블레이드> 빌드와, 윌리엄 매사추세츠가 고른 사격 중심의 <스나이퍼>는 운용에 많은 차이가 있다.

3.2. 종족

로그 호라이즌의 무대가 되는 셀데시아에는 다양한 종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그 중 '선의 종족'으로 분류되는 8종족을 선택할 수 있다. 종족은 캐릭터의 기초 스테이터스 수치에 영향을 미치며, 일부 특수한 '종족 특기'를 가질 수 있다.[6]

그 외 기타 종족. NPC 및 몬스터로 등장한다.

3.3. 특기 시스템

스킬. 직업에 따라 특기를 얻으며 이 특기의 계급은 다섯 등급으로 나뉘어서『회득(會得) → 초전(初傳) → 중전(中傳) → 오의(奧義) → 비기(秘技)』[10] 순으로 성장한다.

일반적인 90레벨 헤비 유저라면 모든 특기를 중전으로 해 놓는 건 기본이고, 전체의 4할 정도인 중요한 특기는 오의로 해둔다. 아카츠키처럼 폐인이지만 솔로 플레이만 해온 경우에는 7할 오의에 비기는 없다. 레이드를 잔뜩 해온 폐인인 시로에는 모든 특기가 오의 이상이다. 다만 비기쯤 되면 시로에도 3개, 자타공인하는 중증 폐인 아이잭조차도 4개밖에 올리지 못 했다.하지만 한국인이라면 어떨까? 한! 국! 인!

대재해 이후의 아키바에서는 비기 이상의 계급인 구전(口伝)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게임이 현실된 엘더테일에서는 커맨드로 조작하는 게 아닌 몸의 감각과 음성인식으로 특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3.3.1. 구전

구전, 오버스킬, 붕계기(崩界技), 아츠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특기를 초월한 특기. 아키바의 모험자들 사이에서는 통칭 <구전(口伝)>으로 불리고 있다.

이 구전은 <누스피어의 개간>으로 추가된 새로운 특기 계급 따위가 아니라, 엘더테일의 특기를 넘어서는 효과를 보이는 기술의 총칭이다. 즉, 이는 혁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단적으로 말해 소위 손요리(맛이 나는 요리)를 만드는 기술도 광의적으로는 구전으로 분류할 수 있다. 때문에 구전이라고 해서 반드시 강력하다는 보장은 없다.

특기의 이용 방법을 궁리하거나 새로운 세계 법칙을 이용하는 등의 여러 가지 수단으로써 구전을 얻을 수 있지만, 게임이던 시절과는 다르게 연구 및 개인적인 수련이 필요해질 때가 많다.

따라서 완전히 체득하기 위해서는 그 나름대로의 노고가 수반된다. 대부분의 구전은 "그것이 실행 가능하며 발동할 수 있다"는 것과 "실전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과는 난이도에 천양지차가 있다. 따라서 구전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험자는 결코 많지 않다.

현재 알려진 구전은 다음과 같다.

여담이지만 소설 6권 시점에서 아키바 최대의 전투계 길드 D.D.D.에서는 여덟 종의 구전을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3.4. 지역

지구의 지형을 그대로 1/2로 줄여 옮겨놓는 하프가이아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탓에, 세계관의 지형은 지구의 그것을 꼭 닮아있다. 세계관은 근미래에 세계가 멸망하고 천년 후 새로운 문명이 발생해서 지금이라는 설정으로, 지형 여기저기에는 구 문명의 폐허가 잔뜩 있다. 콘크리트 건물의 폐허라든지, 길가에 고철로 멈춰있는 자동차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작중의 무대는 그래서 일본 열도를 그대로 닮았으며, 북방 4도가 있는 것까지 닮았다. 야마토라고 칭한다. 야마토 땅은 크게 다섯 세력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 본작의 진행 중 언급된 내용으로는 천구 관측과 직접 관측을 통해 현실의 지구의 크기와 같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3.4.1. 일본 5대 지역

3.5. 아이템

크게 다섯 등급으로 나뉘어지며, 아이템별로 내구도가 설정되어 있다. 소모된 내구도는 상점 및 생산계 서브 직업의 스킬로 수리 가능하지만 당연히 수리 비용과 아이템의 희귀도에 따른 소재가 필요하다.

4. 서버별 상황

엘더테일에는 총 13개의 정식 서버, 그리고 테스트 서버가 존재한다.

정식 서버는 북미 서버, 중남미 서버, 북유럽 서버, 서유럽 서버, 아프리카 서버, 오세아니아 서버, 동남아 서버, 인도 서버, 중동 서버, 러시아 서버, 일본 서버, 중국 서버, 한국 서버가 있다.

각 서버별로 전세계 13기사단이 하나씩 존재한다.
아프리카 서버는 왠지 다른 대륙 사람들이 더 많이 할것 같다

4.1. 북미 서버

아타르바 본사가 직접 관할하는 지역. 게임 내에서는 이 지역을 <웬의 대지>라고 부르며, 웬의 대지가 발견된 건 대지인의 시간 감각으로는 300년도 되지 않았다. 이곳의 플레이어 타운 중 밝혀진 곳은 빅 애플과 사우스 엔젤 두 곳이다. 전세계 13기사단 중 웬 키퍼의 본거지.

4.2. 일본 서버

일본의 서버. 후시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서 관리하고 있다. 게임 내의 지역 구분에 따르면 <호상열도 야마토>가 된다.《로그 호라이즌》의 주무대. 그리고 전세계 13기사단 중에서는 이즈모 기사단의 본거지다.

일본 서버에서의 요금 책정은 <엘더테일> 올인원팩(기본 세트 및 확장 팩 전부 동봉된 상품)이 7800엔, 확장 팩이 5400엔~6200엔. 월 정액 요금은 1600엔이 된다.

스토리의 무대인 만큼 공식 위키의 설정도 방대하다. 자세한 것은 엘더테일/일본 서버 항목 참조.

4.3. 중국 서버

중국의 서버. 화난 전망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중국 서버라고는 하지만 그 관할 지역은 현실 지구로 따지면 타이완 섬카자흐스탄 등이 포함되는 중앙아시아까지 아우르고 있어서 엄청나게 넓다. 전세계 13기사단 중 비취 기사단의 본거지이다.

물론 중국이 아무리 발전했다고는 해도 실제로 인터넷을 하고 게임을 즐기는 층은 만안 지역의 유복층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컨텐츠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 또한 대륙 동부 해안가다. 그 외의 낙후된(유저가 적은) 지역은 무작위로 자동 생성되는 촌락이 있는 정도로 거창한 퀘스트도 존재하지 않는 편. 이 지역의 유저는 전뇌방(PC방)에서 플레이하는 경우도 많기에「1 Day 티켓」이라는 요금제가 발달했다. PC방에서 티켓을 구입함으로써 24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다. 24시간 플레이라는 걸로 따지면 비싼 편이지만, 플레이하지 않는 날에는 요금이 들지 않는 것, 확장 팩 요금이 들지 않는 것 등의 이유로 라이트 유저로부터 선호되고 있다.

여담이지만 대만 쪽 설정은 대만의 번역자의 요청 및 중계로 로그 호라이즌 대만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서 추가되었다고 한다
대재해가 일어났을 때 이 섬에 있던 플레이어는 수천 명.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혼란이 벌어졌지만, 이 혼란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정기 퀘스트 <유샨의 대예배> 때문에 대지인의 대표자인 <포르모사 사무녀> 중 한 명인 히카리가 모험자들에게 도움을 청한 것을 계기로 모험자와 대지인 사이에 긍정적인 관계가 구축되기 시작했다.

4.4. 한국 서버

한국의 서버. 운영회사는 어스타운딩 네트워크. 현질을 유도하는거보면 이쪽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게임 내의 지역 구분에 따르면 <백두반도 주신>이 된다. 그리고 전세계 13기사단 중에서는 홍익기사단의 본거지다.

다른 서버와 달리 정액제가 아닌 부분유료화 시스템을 채택하고있다.

로그 호라이즌 TRPG 텀블벅 펀딩에 따라 점점 정보가 공개되었다. 자세한 건 엘더테일/한국 서버 문서 참조.

4.5. 서유럽 서버

4.6. 북유럽 서버

보통 북유럽에 포함되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 외에 특이하게 영국이 서유럽이 아닌 이쪽에 포함되어 있다. 전세계 13기사단 중 엘리어스 핵블레이드가 소속되어 있는 붉은 가지 기사단의 본거지.

4.7. 테스트 서버

말 그대로 엘더테일의 테스트 서버. 본 서버 어느 곳과도 매치되지 않는 고유의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구상에는 해당되는 곳이 없다고 여겨진다.

다만, 이 바로 테스트 서버 지역 아니냐는 루머는 게임 시절부터 있었다. 그리고 이는 로에2가 미노리를 통해 시로에에게 보낸 편지로 인해 사실로 확인됐다.[13]

5. 관련 문서


[1] 본래라면 '엘더^테일'이라고 띄어쓰기를 해야겠지만, 소설 국내 정발판은 붙여서 표기하고 있다.[2] 어느 유명한 TRPG의 설정도 곳곳에서 엿보인다. 킨 엣지라거나 사후아긴이라거나.[3] 현실에서는《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계정 등록 숫자가 10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4] 거리가 절반이므로 면적은 1/4이고 부피는 1/8이다.[5] 아키바의 거대 길드였던 실버 소드가 한국 서버에 (정황상 레이드몹 잡으러) 원정을 간 적이 있었다는 뒷설정이 있다.[6] 종족 특기는 종족의 패시브 특기가 아니라 '특별히 그 종족의 캐릭터가 취득 가능한 특기 중 일부'로 설정되어 있다. TRPG 룰북 기준.[7] 꼬리만은 자유롭게 은폐 가능하다.[8] <경성경국의 아홉째 꼬리 : 남성>, <경성경국의 아홉째 꼬리 : 여성>으로 남성/여성에 대해 별개의 특기로 취급되지만, 취득 조건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다. 즉 남성이 남성에 대한 특기를, 여성이 여성에 대한 특기를 취득할 수도 있단다.[9] 六傾姫. 어째서인지 중국어 발음이 공식 명칭이다.[10] 원문에서 오의와 비기는 각각 오전(奥伝)과 비전(秘伝)이지만 정발판에서는 오의와 비기로 번역했으니 착오 없기를.[11] 단, 계약의 내용에 따라 그에 필요한 종이와 잉크에 특수한 재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12] 대상이 계약 가능한 조건이어야 한다거나, 계약 조건에 돈이 필요하다면 실제로 그에 상당하는 금화가 필요하다거나.[13] 해당 내용은 문고판으로 나오지 않은 10권의 예고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