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USIC의 어느 멋진 날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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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 (2015) | ||
<colbgcolor=#d2ebff> 방송 기간 | <colbgcolor=#fff>2015년 11월 17일 ~ 12월 8일 | |
방송 시간 | 매주 화요일 밤 7시 | |
방송 횟수 | 4부작 | |
채널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장르 | 아이돌 리얼리티 | |
제작사 | ||
제작진 | <colbgcolor=#d2ebff>CP | 서흥교 |
연출 | 양호봉, 전수경, 변상민 | |
PD | 황성규 | |
구성 | 박소영 | |
출연 | 여자친구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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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 MUSIC 어느 멋진 날의 8번째 시즌이자 필리핀 세부에서 3박 4일간의 여행기를 담은 걸그룹 여자친구의 두 번째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15년 11월 17일에서 2015년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7시에 총 4회에 걸쳐서 MBC MUSIC 채널을 통해 방영되었다.데뷔한지 2년 이상 된 아이돌이 출연했던 전작과는 달리, 촬영 당시 아직 데뷔한 지 10개월 밖에 되지 않은 여자친구가 출연하기로 하였다. 1회에서 밝힌 제작진의 주장에 따르면, 이전까지 진행되어왔던 어느 멋진 날 시리즈의 컨셉대로 아이돌의 휴식으로서 여행을 떠나려 했지만, "겨우 데뷔 10개월 된 아이돌이 힐링과 재충전의 프로그램을 찍는 건 맞지 않고, 훈련 형식의 여행을 가야겠지 않겠냐"는 여자친구 매니저의 주장에 따라 컨셉을 바꾸어서 예능훈련 컨셉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앞서 여자친구 강아지를 부탁해를 제작했던 디디션엔터에서 제작했다.
2. 프로그램 소개
3. 출연 멤버
4. 에피소드 일람
4.1. 1회
"일단 너무 좋았죠.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니까. 전작들, 다른 선배님들이 했던 걸 봤는데 사실 어느 멋진 날이 힐링과 재충전을 하는 프로그램인데, 사실 여자친구는 재충전이라고 할 만큼 방전 상태는 아니니까 데뷔 한 지 일 년도 안됐으니까 어떤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어야 하지 않을까... 훈련을 하러 가는..." - 김형은 / 여자친구 매니저
2015년 10월 어느날, 제작진과 여자친구는 어느 카페에서 어느 멋진 날을 촬영하기에 앞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제작진이 어느 멋진 날에 출연하게 된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묻자, 여자친구는 모두 환호하며 자신들의 팀 이름이 어느 멋진 날에 쓰이게 된 것을 감격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자신들이 데뷔 후 최단기간 주인공이 된 사실에도 감사한다.
여행지는 필리핀 세부. 이를 알게 된 여자친구는 다시 한 번 환호하면서, 자신들의 해외여행 경험을 이야기한다. 이 때 자막에선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소시민 걸그룹의 실체.
해외여행 때 해 보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첫 번째로 열대과일[1] 먹기, 두 번째로 하늘 날기, 세 번째로 스노클링을 꼽았다. 그리고 나서 리더 소원이 말하길, 앨범 활동이 끝나도 스케줄과 연습할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여자친구 모두가 지쳐있어, 이번 기회에 새로 시작하는 기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기뻐하는 여자친구를 보며, 제작진은 머뭇거리면서 말을 꺼내기 시작한다. 멤버들과 만나기 전 매니저와 사전 미팅을 진행하였다는 평범한 내용처럼 보이지만...
매니저님은 다른 생각[2]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는 말에 여자친구 일동 당황.
제작진은 당황하는 이들에게 예능 트레이닝을 진행한다고 말했고, 이 잔인한 현실을 맞닥뜨린 여자친구 멤버들의 분위기가 한숨과 함께 급 침체된다. 예린은 대표님과 면담을 해보겠다고 하지만, 소원은 불 보듯 뻔한 결과[3]를 예상한다.
하지만 멤버들은 어느 멋진 날에 출연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며 서로를 위로한다. 그리고 제작진은 출국 전날에 여자친구의 숙소로 찾아가겠다고 하며 카페에서의 첫만남은 끝이 난다.
출국 D-1, 여자친구의 숙소에 여자친구가 둘러앉아 해외 여행에 대한 설렘을 마구마구 드러내고 있다.
세부로 떠나기 전 준비할 것들을 생각한다. 환전은 공항에서 하기로 하고, 살 것들을 구매하러 소원, 예린 그리고 유주가 마트로 향하고, 남은 인원들은 정보 수집을 숙소에 남아 하게 된다.
마트에서는 컵라면, 김치, 냉동식품 등을 구매하고, 숙소에 남은 정보 수집 담당들은 세부까지의 거리, 기초 회화, 장거리 비행 간 팁 등을 알아본다.
마트팀이 집에 돌아오고 난 후, 여자친구의 숙소를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그 후 여행 초보 티 팍팍 내면서 짐을 싸기 시작하고, 파이팅을 하고 셀프캠을 종료하며 숙소에서의 하루가 끝난다.
출국일,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취재진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사진을 찍고 있다. 공항 내부에서 이들도 연예인인지라 멋진 공항사진을 찍히고 싶어 자체적으로 런웨이를 시도하지만, 결론은 공항 외부에서 찍힌 사진들이 베스트 컷으로 선정되었다.
환전과 발권을 끝낸 뒤 비행기에 올라타고, 그들이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기내식을 먹으며 장장 5시간의 비행 끝에 목적지인 필리핀 세부에 도착, 필리핀 팬들이 맞아주는 광경을 보고 고마움을 느낀다. 숙소로 향할 때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서로 이국적인 풍경을 꼽으며 지나가면서 숙소에 도착하게 된다.
좋은 광경의 숙소를 보고 멤버들은 감탄하고, 신비, 유주, 예린과 소원, 엄지, 은하 각 방에 3명씩 머물게 된다.
밤이 되고,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가 세팅되는데 그 이유는 첫 번째 트레이닝인 개인 방송 때문. 자신이 없는 여자친구의 표정이 어두워지지만, 이내 방에 들어가 아이디어들을 생각해낸 후 시작한다.
신비부터 유리구슬 안무교실 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고, 이후로 소원의 키 크는 방법 전격공개, 유주의 자장가 꿀TIP , 그리고 소원, 엄지, 은하가 함께 진행한 비하인드 스토리 로 첫 트레이닝이 끝이 난다. 그 후, 다음 날 전지훈련을 떠날 것을 한편으로는 기대하고, 한편으로는 걱정하는 마음을 담은 셀프캠과 함께 1화 종료.
4.2. 2회
"제가 갑자기 그 노래가 너무 생각나는 거에요. 저희 노래 중에 <White>[4]가 있거든요. 마냥 어린애처럼 때묻지 않게, 이런 노래가 있는데 아무 생각 없고 고민도 없는 내 자신과 앞에 있는 멤버들을 다 보는데 세상이 너무 평화로워 보이고 너무 행복해 보이고 내 스스로도 행복하고 그러니까 되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 정예린 / 2회의 감동 담당
2일차 아침부터 시작한다. 전지훈련을 앞두고 준비하는 멤버들 앞에 리조트 직원이 방마다 등장하고, 태블릿 PC를 건네주고 퇴장한다.
태블릿에 적힌 것은 다름 아닌 첫 번째 전지훈련, 개인기 트레이닝을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라는 문구. 멤버들은 예상과 전혀 다른 훈련 내용에 적잖이 당황한다.
활동 10개월간 자신들이 준비했던 개인기들이 모두 소진된 상태라, 개인기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 이번 트레이닝은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한 멤버들, 하지만 실상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 뿐이다. 그 후 다함께 모여 미션지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첫 번째 훈련지인 한 리조트에 도착한다.
걱정과 불안에 휩싸인 멤버들을 기다리는 것은 세부 현지인 평가단[5], 특히 중간에 계신 심사위원 분이 웃음기 없는 표정을 유지해서 멤버들은 더욱 긴장하게 된다. 긴장한 멤버들 앞에 다시 미션이 주어지는데, 바로 댄스배틀[6]로 MC[7] 정하기.
미션을 진행하면서 은하와 소원이 첫번째로 탈락, 그 뒤 엄지, 유주가 탈락하며 남은 예린과 신비가 MC 자리를 놓고 대결을 하게 된다. 이 때 인터뷰에서 신비는, 평소 진행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 이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네! 라고 답[8]했고, 예린은 욕심이 없는 편[9]이라며 상반된 인터뷰 내용을 보여준다. 하지만 정작 인터뷰 내용과는 다르게, 예린 또한 승부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지만, 리더 소원의 중재로 조금 더 싱크로율이 뛰어난 예린을 첫번째 훈련의 MC로 선출한다.
예린의 말대로 어색한 진행을 보여주며 개인기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고, 몸풀기로 댄스 대결을 시도한 후 본격적인 트레이닝 시작. 이번 훈련의 우승 상품은 필리핀 빙수 시식권. 더운 날씨 덕분인지 멤버들 모두 기뻐한다.
* 1라운드는 개인전 진행으로 3명만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고, 준결승은 1:1 토너먼트로 진행. 결승에 진출한 2인 중 심사위원이 한 명의 우승자를 선택하는 형식이다.
* 1라운드
- 소원 : 소금쟁이 개인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이 소금쟁이를 잘 모르는 탓에 무심한 반응을 보인다.
- 은하 : 캥거루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아는 동물이라 반응을 어느 정도 보이는 심사위원들. 단순하고 정직한 개인기였지만, 은하가 심사위원에게 펀치를 날리며 애교를 시전해 심사위원분들이 후한 웃음을 보여줬다.
- 유주 : 닭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 때 나온 자막이 애쓴다 유주야 심사위원들은 썰렁한 반응을 보였지만 끝은 미소로 화답했다.
- 엄지 : 짧은 영어로 심사위원과 교감을 시도한 뒤, 인어공주의 OST[10]를 노래하였다. 노래와 애교를 함께 보여주는데, 웃음이 후하지 않던 가운데 심사위원이 엄지의 노래 내내 무려 아빠 미소를 유지하며 심사가 종료된다.
- 예린 : 호머 심슨 개인기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이 처음엔 모르는 눈치였으나, 다행히 잘 알고 있는 듯하여 개인기를 시도한다. 심사위원들은 나쁘지 않은 반응.
- 신비 : 편집되어 방송에 나오지 않는다.
- 준결승 진출자는 엄지, 은하, 유주로 결정.
* 패자부활전
- 1라운드 탈락자 중 1명이 부활, 종목은 심사위원을 웃겨라이며 고무장갑과 리코더가 소품으로 준비되어있다.
- 소원 : 리코더 선택. 이상하게도 소원이 불 때는 좋지 못한 소리가 나 불량품을 의심했지만, 엄지가 불어보니 잘 불려 소원만 활용 가능한 악기라고 멤버들이 놀린다. 납량 특집에 걸맞은 이상한 소리를 계속 내었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은 심사위원의 반응에 멤버들 모두 놀란 반응.
- 신비 : 고무장갑과 스태프의 선글라스를 선택. 미스코리아 컨셉을 잡고 멤버들이 깔아주는 BGM에 우아한(?) 워킹을 하며 심사위원들의 앞으로 가서 부채질을 해주었다. 하지만 반응은...
- 예린 : 주어진 소품 모두 활용. 나무에 기대어 멤버들이 깔아주는 BGM[11]에 맞추어 리코더를 부는 척 하며 심사위원 쪽으로 다가가는데 갑자기 리코더를 심사위원석에 내려놓고 막춤을 추기 시작한다.
- 부활하여 준결승에 진출하는 멤버는 소원으로 결정.
* 준결승
- 1라운드와 패자부활전과는 다르게 짧게 편집되었다.
- 은하 : 코리안 소울 송을 불렀다.
- 유주 : 김장 마임을 선보였는데...
- 엄지 : 강아지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 소원 : 캣워크를 선보였다.
- 공교롭게도 파란색 하의를 입은 유주와 소원이 각각 은하와 엄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왜 여자친구에서 제일 이상한 애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
* 결승
- 유주
- 개인 인터뷰에서 즉석에서 했던 개인기들이 많았다고 했지만, 결승전을 위해 준비한 개인기가 있는 듯하다.
- 바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묘사하는 것. 버루카 솔트, 바이올렛 뷰리가드, 마이크 티비 등을 높은 싱크로율로 묘사하여 멤버들은 물론 심사위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 소원
- 타조 개인기를 선보였다. 주변에 있는 나뭇잎들을 머리에 얹고 '난 꼭 웃기고 잘해야 돼' 라는 각오를 다지며 개인기 일발 장전 후 발사. 타조처럼 걷고 난 뒤 내친 김에 타조 성대모사와 뜀박질까지 함께 선보였다. 심사위원은 박수로 화답했다.
- 개인기 트레이닝 최종 승자는 유주. 우승 상품으로 얻은 망고 빙수를 쉬는 시간에 혼자 먹지 않고 서로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개인기 트레이닝을 마치고 나서, 멤버들은 순발력과 센스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느꼈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심사위원석 앞에서 다시 촬영을 시작하고, 멤버들은 다음 미션을 전달받는데, 바로 체력과 몸개그 트레이닝. 하지만 이미 개인기 트레이닝에서 체력이 방전된 멤버들은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다.
점심시간이 되고, 멤버들은 뷔페 형식의 리조트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이 때 유주가 평소에 궁금했던 블루 치즈[12] 시식에 도전하지만 도저히 못 먹겠다며 뱉어낸다.[13] 식사를 마무리하고 셀프캠을 하는 것으로 점심시간 마무리.
다음 미션지인 워터파크에서 촬영이 시작되고, 멤버들은 모두 래쉬가드와 수영복 반바지로 갈아입는다. 촬영장엔 교관이 한 분 계시고, 그 교관이 미션을 전달해준다. MC 선정 미션은 손바닥 씨름. 유주와 은하가 맞붙어 유주 승, 소원과 엄지가 맞붙어 소원 승, 예린과 신비가 맞붙어 또 예린 승, 이후 진행된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각각 유주와 소원을 이기고 힘예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예린이 첫번째 훈련에 이어 다시 MC를 꿰찼다. 그 후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라는 말과 함께, 훈남 스트레칭 전문가 라며 전에 미션카드를 전해준 교관이 등장하였고, 짧은 스트레칭을 하고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 세 가지 종목[14] 대결을 펼쳐 많은 누적 승점을 획득한 상위 3명에게 워터슬라이드 이용권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 만보기 올리기
- 유주 94개, 엄지 86개, 은하 93개, 소원 102개, 신비 106개, 예린 92개
- 1위 신비, 2위 소원, 3위 유주, 4위 은하, 5위 예린, 6위 엄지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 오래 잠수하기
- 유주 9초, 은하 1초, 신비 23초, 소원 22초, 예린 21초, 엄지 18초
- 1위 신비, 2위 소원, 3위 예린, 4위 엄지, 5위 유주, 6위 은하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 부표 달리기
- 여러개가 일자로 띄워진 부표들을 건너 맨 끝 부표에 있는 바나나를 집으면 성공하는 훈련.
-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이라고 한다. 이유는 영상 참조.
- 은하, 예린, 소원, 엄지, 신비, 모두 번번이 실패하는 와중에... 유주 혼자 성공했다. 뛰어난 균형감각을 뽐내며 끝 부표에 도착해 여유롭게 바나나를 까먹었다. 사실 이 훈련은 사장님이 유주 때문에 제작진 측에 특별 주문한 훈련이다. 또한 제작진들도 '유주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던 상황에서 혼자 성공하였기 때문에 성취감은 더 클수밖에 없다. 멤버들도 모두 유주의 성공에 놀라며 기뻐했다.
* 세 가지 종목 합산 결과, 1등은 신비, 공동 2등은 소원과 유주로 순위가 발표되었다. 예린은 4위, 은하는 5위, 엄지는 6위로 마무리.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는 불쌍한 세 명의 아이들을 보고, 애교를 보여주면 타게 해주겠다는 승자팀의 말에 바로 3명 모두 애교를 보여주고, 다 함께 쉬는 시간 후 워터슬라이드를 타는 것으로 1일차 전지훈련 마무리. 예린은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마냥 어린 애처럼 노는 것을 보곤 White(하얀마음)이 떠오른다며 마냥 행복했다고 했다. 이 인터뷰를 끝으로 2회가 마무리된다.
4.3. 3회
네가 가장 사랑하는 두 사람, 두 사람이 내 손에 들어있거든. 향숙이 - 정은비 / 아역배우 출신
훈련 2일차, 아침 이동 중인 버스에서 방송이 시작한다.빨강 팀[15]과 파랑 팀[16]으로 나눠 옷을 갈아입고 이동 중인 멤버들, 서로 옷 색깔이 더 예쁘다고 자랑을 하며 신경전을 펼친다. 비록 팀전이지만 살살하자는 당부와 함께 훈련장소에 도착한다.
훈련장소에 도착해서 대기시간 동안 셀프카메라 '여친TV' 를 진행한다. 여기서 은하가 "혹시 K팝스타 아니세요?" 라며 놀리자 발끈한다.[17] 이에 은하는 "그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K팝 스타(한류스타)라는 의미였다"며 유주를 갖고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엄지는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영어 실력을 이용해 리조트 직원들에게 필리핀어[18]를 배우는 '실전 회화'라는 셀프캠을 진행한다.
대기시간이 끝나고 녹화장으로 이동한 후 그 곳에서 미션을 받게 되는데, 본 트레이닝은 연기 대결, MC 미션은 영화 & 드라마 명대사 릴레이로 정해졌다.
* MC 선정 미션
- 명대사를 순서대로 한 번씩 릴레이로 이어가며, 자기 차례에 못 말할 시 탈락, 끝까지 남은 1인이 MC로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오겡키데스카 (영화 러브레터) (유주) ▶ 니가 가라, 하와↗이↘. (영화 친구) (신비) ▶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드라마 불새) (예린) ▶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영화 친구) (엄지) ▶ 이 안에 너 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 (은하) ▶ Yes, Chef! (드라마 파스타) (소원) ▶ 유주 탈락 ▶ 많이 먹어, 전학생~ (드라마 상속자들) (신비) ▶ 택시~!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예린) ▶ 음 뭐어(...) (영화 워낭소리) (엄지) ▶ 은하 탈락 ▶ 소원 탈락 ▶ 엄지 탈락
- 예린 VS 신비 또 다시 첫 날의 전지훈련에 이은 MC 미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핫케익이 부풀어 오르질 않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신비) ▶ 야! 빵꾸똥꾸야!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 (예린) ▶ 당신... 부셔 버릴거야![19] (드라마 청춘의 덫) (신비) ▶ 예린 탈락 - 예린의 탈락으로 드디어 세 번의 도전 끝에 신비가 처음으로 MC 자리를 차지했다.
* 연기 대결
- 인기 드라마의 명장면을 예능에 맞게 각색된 대본대로 재연하는 미션. 총 기회는 10번, 상대팀을 서로 평가하며 더 적게 틀리고 성공해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추첨을 통해 팀을 결정했다. 30분간 대본 숙지 후 연기를 시작한다.
- 왔다! 장보리 팀 : 빨강 팀
장보리 역 : 엄지
연민정 역 : 은하
스태프 : 소원 - 별에서 온 그대 팀 : 파랑 팀
도민준 역 : 신비
천송이 역 : 유주
스태프 : 예린 - 먼저 진행한 팀은 별에서 온 그대 팀. 줄넘기, 하트 춤, 신발 냄새 맡기 등이 가미된 대본을 유주의 싱크로율 100%의 분장과 불꽃 열연과 시도 횟수가 늘수록 같이 늘어가는 신비의 대본 이해력 덕분에 5회 도전 만에 성공하였다.
- 그 다음은 왔다! 장보리 팀. 대결 전, 장보리 역에게 주어진 가발을 엄지가 한번 쓱 써보더니, 이걸 쓰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막상 쓰고 나니 이미지에 해가 될까봐 제작진이 앞서 가발을 쓰는 것을 말렸지만 엄지는 망가짐이 별로 두렵지 않다며 다시 가발을 쓰고 진행한다.[20] 시작 전, 소원이 은하의 감정이입을 위해 듣지 않아도 되는 비속어를 장난식으로 해주고 연기가 시작되었다. 노력과 암기력 모든 것이 뛰어났지만...
제일 중요한 박이 도통 깨지질 않는다... 그 놈의 박 때문에 은하는 대사 몇 번 못 해보고, 엄지는 대사도 한 번 하지 못한 채 3번째 시도까지 이어졌다. 3번째에 드디어 은하의 박이 깨지지만 은하의 말실수로 4번째 시도, 다시 한 번 은하가 박을 성공적으로 깨고 대사를 이어 나가는데...
이번엔 엄지 박이 깨지질 않는다... 이로써 별에서 온 그대 팀은 최소 타이 기록을 확보했고, 5번째 시도로 넘어간다. 엄지가 박을 깰 차례에 엄지는 무려 4회 연속으로 머리에 치며 깨는데 성공하고, 자연스럽게 이번 미션 처음으로 대사를 이어가지만...
향숙이... 비술채 엄마와 향숙이를 헷갈린 은하가 "향숙이"라는 대사를 말하는 바람에 5회 시도 동안의 노력을 뒤로 하고 허무하게 패배를 확정짓는다.
아역배우 출신인 은하는 못내 아쉬웠는지, 인터뷰에서 다음 번에 연기를 한다면 잘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당연하죠!"
* 쿠키영상 I
그 날 밤 숙소, 예린이 파랑 팀 방에서 카메라맨 한 분과 구경꾼 한 분을 동원해 배경음악[21]과 함께 예린이의 클렌징 워터 사용법 이란 영상을 찍는다. 예린 曰 "주의, 예린이 쌩얼 공개. 최초공개" 몸소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 를 보여주면서 마무리한다.
한편 빨강 팀 방에서도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 세 명이 모여 두 번째 훈련에 대해 돌아보는 멘트를 나누고, 저녁을 안 먹었더니 굉장히 배가 고프네요...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옆 방으로 화면이 넘어간다. 옆 방에선 신비가 벽면에 달려있는 카메라를 가지고 놀고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신비가 발바닥 박수를 치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예린이 많이 웃으면 살이 빠진다라고 하자 갑자기 박수를 그만 두고 일어나 매우 호탕하게 웃기 시작한다. 예린은 이에 질세라 산에서 어머님들이 즐겨 한다는 행동[22]을 한다. 이 때 자막이, "슬슬 너희가 무서워지고 있어..." 그 새를 못 참고 이 구역에서 제일 이상한 애도 동참하면서, 억지로 폭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야기가 배고픔으로 넘어가고, 예린이 "라면 먹고 싶어!!!"라고 크게 외치는데...
"언니, 진짜 어떻게 알았어요? 저 라면 가지고 있잖아요." - 황은비 / 라면을 가져온 자
라면을 못 들고 오는 줄만 알았던 유주와 예린[23]이 슬슬 흥분을 감추지 못하기 시작하고, 유주는 그나마 양심이 있었는지 정면에 있는 카메라에 대고 "매니저님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신비 양이 라면을 몰래 챙겨왔습니다." 라고 고자질하는 시늉을 한다. 신비는 "놀러 왔으면 야식 정도는 먹어야 될 것 아닙니까" 라는 말로 자신의 라면을 정당화하려 하고, 슬슬 매니저에 대한 걱정[24]을 하기 시작한다. 그에 불구하고 신비는 계속 자신의 주장을 어필하고, 옆의 두 멤버들은 슬슬 신비의 말에 이끌리게 된다. 또한 유주도 조리용 떡국을 챙겨왔다고 고백하며...옆방으로 합방을 시도한다.
첩보작전 뺨치는 긴장감과 함께, 방을 나서는 파랑 팀. 때마침 매니저와 스탭들이 매일 밤마다 놀던 수영장이 그 날 밤은 청소를 하는 바람에 바깥은 완전 무방비 상태. 카메라 감독들만 빼고 전혀 감시하는 사람이 없어 그대로 탈출을 시도한다. 유주는 그 와중에 잠겨있는 매니저의 방 앞에서 깝 세레모니를 취한다. 도착한 빨강 팀 방에 노크를 하며 다급하게 들어감으로써...
탈출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일은 먹는 것 뿐. 멤버들 모두 라면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리더인 소원은 "나 진짜 언니가 이러면 안 되는데 미쳤다", "내가 살짝 양심에 찔리거든?" 이라며 자책한다. 모든 걸그룹이 그렇지만, 여자친구도 예외없이 다이어트 중[25]인 상황. 결국 소원은 "안 될 것 같아"라는 말을 내뱉지만, 이미 폭주한 멤버들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결국 유주와 소원만 먹어보자는 말과 함께 일단 물을 넣기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물을 넣자 모두들 먹을 준비를 하고, 소원마저 젓가락을 들고 있는 예린을 향해 "누가 젓가락을 들고 있으래요! 언니가 아직 개봉을 안 했는데!" 라는 말로 다 함께 먹는 분위기로 굳혀버린다. 다 익어버린 라면과 떡국, 멤버들은 서로 돌아가며 먹기 시작한다. 심지어는 카메라가 비추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먹기도 한다.
결국 몰래 먹은 것이 후회됐는지,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멤버 두 명을 제외하고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기 시작한다. 여자친구 특유의 비글미가 더욱 넘쳐 나는건 덤. 이를 보고 엄지는 인터뷰에서 "수학여행 온 기분이 물씬 나는, 그런 밤이었던 것 같아요." 라며 회상한다. 멤버들은 마지막에 반성의 의미로 여섯 명이 손을 꼭 잡고 다짐을 하며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 쿠키영상 II
- 1일차 훈련 후, 자유시간에 갑자기 등장한 언니들(?)과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에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다. 이 영상을 끝으로 3회 마무리.
4.4. 4회
" 부족한 게 많기 때문에, 이 훈련을 쭉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면서 예능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어느 멋진 날, 너무 멋진 날이었습니다." - 정은비 / 말문이 트인 꼬맹이
본격적인 훈련 전,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에 쓰일 타이틀을 촬영한다. 연기 트레이닝 덕분인지, 물가에서 보이지 않는 물고기 낚기와 같은 메소드 연기까지 해내며 성공적으로 촬영한다. 열일 후 휴식시간, 힘든 멤버들은 목을 축이며 대기한다. 멤버들은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생긴 고충들을 토로하고, 이를 본 제작진은 촬영이 빨리 끝나면 자유시간을 3시간 주겠다는 말을 한다. 사실 스태프들이나 멤버들이나 촬영을 빨리 끝내고 싶은 건 마찬가지여서, 서로 다시 화이팅하며 촬영 재개. 자유시간이라는 당근을 덥석 문 멤버들은 파이팅하며 촬영을 완료한다. 그 후 쉬는 시간, 멤버들은 지친 카메라 스태프를 위해 카메라 앞에서 애교를 발산했다.이번 훈련은 먹방 훈련. '방송에서 살아남기 위한 적절한 맛표현과 생생한 리액션을 익힌다.' 를 목적으로 진행한 훈련이다. 훈련지에 도착한 멤버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운치있는 테라스에 감탄한다. 이 감탄도 잠시...
기상 악화로 인해 촬영 장소를 이동하기로 결정한 제작진, 멤버들은 아쉬워하며 이동한다. 약 10분 뒤, 아열대 기후라는 걸 보여주듯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실내로 이동한 멤버들은 이 참에 여기서 훈련하자고 하고, 제작진도 OK 하면서 실내에서 먹방 훈련을 시작한다. 음식과 함께 하는 훈련이라 그런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의욕이 넘친 멤버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훈련장으로 이동한다. 결국 실내에서 시작된 먹방 훈련. 훈련에 앞서 MC 미션은 한식 이름 릴레이로 결정한다. 단무지를 말한 엄지가 제일 먼저 탈락하고, 유주[26], 은하, 신비도 차례로 탈락했다. 그 뒤 예린과 소원의 1:1 대결에서 콩밥 대신 공밥을 외친 예린 덕분에 소원이 MC로 선정되었다. 꿈에 그리던 MC, 심지어 먹방 MC를 꿰찬 소원은 매우 기뻐한다.
* 먹방 훈련
- 이번 훈련의 룰은, 준비된 여섯 종류의 음식을 하나씩 먹으며 팀별[27]로 한 명씩 맛 표현과 CF 상황극을 펼치는 것이며 카메라 감독의 심사로 승패가 결정된다.
- 첫 번째 음식 콜드 와카미 샐러드[28]
- 멤버들은 먹는 방법도 모르는 낯선 음식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한다. MC 미션에서 2등을 한 예린에게 우선 시식권이 주어지고, 예린은 음식을 들여다본다. 자세히 보니 해초가 상당히 크다. 양갈래 머리를 한 예린의 양갈래 길이와 비슷한 해초쌈을 한 입에 먹기에 도전한 예린. "이 정도는 한입거리죠" 라는 말과 함께 진짜 한 입에 먹기 성공. 예린은 "회만 먹을 때와는 다르게, 해초를 같이 먹어 바다 식감(?)이 있고, 그 식감과 회가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평한다. 내친김에 CF 상황극도 도전하는 예린, 갈매기 소리와 함께 갑자기 일어나 초록 손수건을 흔들며 열연하지만.... 자막에선 이해불가. 카메라 감독의 별점은 3점.[29]
- 예린이 미션이 끝난 후에도 해초를 라면처럼 흡입하는 장면을 보고 소원이 "원래 이렇게 먹는 게 맞아요?"라 질문한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 와카미 샐러드를 먹는 방법은, 회와 해조류를 하나씩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이라고 한다. 즉, 쌈을 싸 먹는 게 아니라는 것. 멤버들은 잘 먹었으면 됐다고 한다.
- 두 번째 음식 족발 튀김 (Crispy Pata)[30]
- 본능적으로 시선이 족발에 고정된 한 분이 진행 대본을 자연스레 내려놓고 음식을 자신의 앞으로 가져온다. 큼직하게 한 점을 떼어내서 후각으로 음식을 파악하고, 그대로 입 속으로 직행. 갑자기 BGM과 CG[31]가 깔리면서 소원의 휘둥그레한 표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하긴 족발에 바삭거리는 식감이 추가되었으니 할 말 다 했다. 소원은 갑자기 한국이 생각난다[32]며 신선한 평을 한다. 멤버들은 신선한 소원의 시식평에 감탄하였고, 그대로 시식을 종료한다. 카메라 감독의 별점은 3점.[33]
- 진행자인 소원은 진행하는 것도 잊고 음식에 계속 집중, 내팽겨쳐진 대본을 보고 제작진은 결국 진행을 재촉한다. 이에 소원은 "진행이 나올 수가 없는 맛이에요."라며 소원이 포함된 빨강 팀은 열심히 먹기 시작한다.
- 다음 음식을 콜하는 소원. 쭉쭉 이어지는 먹방에도 불구하고, 먹는 건 누구보다 복스럽게 잘 먹는 멤버들이지만 불분명하고 식상한 맛 표현과 무리수를 남발한 상황극의 연속으로 인해...
통편집![34] - 그래도 할 건 해야 하니까, 카메라 감독이 승리팀을 결정한다. 이리저리 돌던 카메라가 빨강 팀을 비춤으로써 빨강 팀 승리. 하지만 승리 이유를 밝힌 카메라 감독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이 쪽에 다 있어요(...)"라고 답한다. 파랑 팀의 신비가 "이럴 거면 맛 표현과 CF 상황극은 왜 했냐?" 라고 반론하지만, 제작진도 물론 그것들을 가지고 평가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시간을 되돌려 2일차 아침, 숙소 직원이 토크 훈련이라는 미션 내용을 전달해준다. 사실 3회에서 나와야 할 토크 훈련이 분량 관계상 4회에 나오게 된다.
훈련지는 3회에 나온 연기 대결 장소와 같은 리조트. 훈련장소로 가는 길에 멤버들의 눈길을 끈 것은 우유니의 소금사막 같은 풍경을 지닌 리조트의 한 풍경. 멤버들은 그 위에 놓인 다리를 걸어가면서 CF 욕심을 낸다. 훈련지에는 의자가 7개가 놓여있다. 멤버들의 수를 제외하고도 1자리가 남는 의자 갯수에 의문을 가진 멤버들. 사실 이 훈련에는 특별 사회자가 존재하는데, 그는 바로... 여자친구의 매니저다.
* 토크 훈련
- JTBC의 비정상회담 포맷을 빌려 진행되는 훈련. MC인 매니저와 함께 질문에 대해 답을 각각 팀별로 의견을 내는 것.
- 첫 번째 안건 여자친구, 데뷔 10개월 만에 단독 프로그램 출연,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 멤버들 전원 정상이라고 거수한다. 이유를 들어보자면, 신비는 "저희도 열심히 했고, 스태프 분들도 예쁘게 봐주셔서 그런 게 아닐까" 라는 개연성이 없는 주장[35]을 펼쳤다. 이에 매니저는 "정상적이진 않다고 봐요"라며 무섭게 운을 떼는 듯 하지만... 뒤에 "데뷔 10개월 만에 이런 단독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이 사실 너무 빠른 행보가 아닐까 해서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이 주제는 비정상이 아닐까" 라며 진심 어린 걱정과 함께 반론을 요구한다. 이에 소원이 반론하기를, "비정상 같다고 얘기를 하면 이거... 촬영 없애야 합니다."라며 역시 근거없이 감정에 호소를 했다.
- 진행을 하다 보니, 매니저는 일부 멤버에 편중된 발언 횟수를 지적하고 이에 준하여 은하에게 발언을 요구한다. 자신있게 대답은 했지만 더듬거리는 은하를 위해 유주가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외쳐준다. 이에 매니저는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 예린의 발표 도중, 소원 언니라고 해야할 것을 소정 언니[36]라고 하여 매니저가 "이런 토크쇼에서는 본명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며 날카로운 지적을 하고, 다시 하라고 명령한다.
- 다시 예린이 발표하는 도중, 여자친구의 노래인 유리구슬이 벨소리로 울려퍼지는데, 범인은 바로 매니저. 바로 멤버들은 집단항의한다. 벨소리가 말의 흐름을 끊었다며 매니저의 약점을 파고드는 멤버들, 하지만 매니저는 매니저. 계속 할 것을 요구하는 매니저 앞에 멤버들은 꼬리를 내린다. 예린도 했던 말만 반복하며 다른 멤버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것에 그친다.
- 두 번째 안건 매니저의 의견 "어느 멋진 날은 원래 힐링하는 컨셉인데 데뷔 10개월 된 아이돌이 사실 뭘 했다고 힐링을 하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에 소속사는 트레이닝 컨셉을 요구해서 이번 어느 멋진 날 컨셉이 전지훈련으로 바뀐건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유주가 "프로그램 이름이 어느 멋진 날인데, 꼭 여행만이 멋진 날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라며 훈련도 충분히 어느 멋진 날임을 말하며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이의를 제기한다. 매니저도 "반론을 해야 하나요?"라며 수긍한다.
- 멤버들 모두 이번에도 정상이라고 거수하고, 매니저도 정상이라고 거수하며 훈훈하게 토크 훈련이 마무리된다.
- 결과 발표
- 총 6개의 항목을 가지고 평가했다. 그런데 평가 항목의 상태가...
- 바닥 보기 부문 : 신비 9회
- 멍 때리기 부문 : 엄지 4회
- 정색하기 부문 : 소원 5회
- 머리카락 만지기 부문 : 유주 7회
- 그냥 말을 못합니다 : 은하
- 자세불량 부문 : 예린
* 쿠키영상 '여친TV'
- 훈련 2일차 아침, '여친TV'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셀프캠의 비화이다. 훈련 장소로 가기 전 캠을 들고 대기하고 있는 멤버들. 갑자기 어디선가 방탄소년단의 쩔어가 흘러 나오고 이 구역에서 제일 이상한 애가 노래에 맞춰 엉거주춤한 춤사위를 뽐내는 영상이다.
이에 캠을 들고 있는 은하는 "지금 버스 타시나 봐요"라며 놀리고, 유주는 "지금 제 춤사위를 무시해요? 스웩이 있다고요"라며 반박. 그리곤 갑자기 송민호의 겁[37]을 부르기 시작한다. 노래에 나오는 비속어를 자체 검열하며 노래를 멈추는데 이 때 은하의 불꽃 같은 드립 "내년이 丙申年이라면서요"
그 뒤 구팔즈[38]와 구칠즈[39]가 각각 비글미를 뽐내고, 예린과 신비[40]의 클로즈업, 소원TV의 편집과 함께 쿠키영상 종료.
모든 훈련이 끝난 기념으로, 꿀맛 같은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수영장에서 기마전, 입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여자친구. 그 뒤 저녁식사 시간에 무려 삼겹살이라는 특식이 주어진다. 무려 대표님의 허락까지 떨어진 특식. 숙소의 아버지가 고기를 굽기 시작하며 멤버들의 입으로 끝없이 삼겹살이 들어간다. 그렇게 자유시간이 종료된다.
파랑 팀의 숙소, 세 명은 모두 마지막 날 밤인 것을 아쉬워한다. 이번엔 빨강 팀이 파랑 팀의 숙소로 이동한다. 멤버들이 모인 이유는 못 다한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이다. 연습생 시절에는 서로 모여서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었지만, 데뷔한 후에는 연습생 시절보다 대화 시간이 부족해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멤버들의 의견에 이 참에 리더가 멤버를 모두 모은 것. 엄지는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다는 걸 느꼈고 배운 것을 잊지 않고 마음 속에 잘 담아뒀으면 좋겠다고 한다. 은하는 전지훈련이 멤버들끼리만 하는 것이었다면 실수하는 것도 많았을 것이고, 멤버들끼리만 즐거운 방송이 됐을 것이라고 한다. 멤버들 간 경쟁 구도를 이룬 트레이닝이었지만 열심히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대견하다고 생각한 유주를 끝으로 어느 멋진 날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끝난다.
멤버들끼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소원이 이야기를 꺼낸다. 데뷔 전, 긴 연습 생활 동안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를 잘 알지만, 데뷔 후 더욱 스스로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던 소원, 리더로서의 중압감 때문인지 마음고생이 한동안 심했다고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다. 자신감이 떨어진 리더를 대신해, 잘해주는 멤버들이 늘 고마웠다고 한다.
이에 유주는, "잘하건 못하건 물론 중요하죠. 보여지는 거니까. 진짜 중요하고 어떻게 보면 그게 다일 수도 있어요, 어떻게 보면은. 그런데 그렇게 언니가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게 이게 절대 헛된 것은 아니에요."라며 소원을 이해해준다. 엄지는 "이 팀에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어요. 사실 제가 연습생 기간이 가장 짧기도 했고, 처음 저를 봤을 때 저를 미워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오랫동안 준비했던 친구들이어서... 저는 그래도 항상 멤버들한테 고마운 게 많은 것 같아요."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41]신비는 "제가 솔직히 처음 들어왔을 때, 엄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저는 어릴 때부터 쭉 활동을 해왔었고, 엄지는 활동을 한 번도 안 한 친구라는 거에요. '아...그래 얼마나 잘하길래 그러는가 보자' 그런 식의 생각도 했었어요. 그러면 안 됐었는데...", 또 "제가 원래 말을 다정하게 하는 편은 아니잖아요. 그냥 제가 평소에 하는 것보다 두 배는 틱틱거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숙소 같이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아예 그게 풀렸죠. 그래서 저는 엄지한테 더 잘하려고 알게 모르게 해주는 편이에요."라고 한다. 둘은 이어서, 오히려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 더 돈독해졌고, 동갑이라 서로 더 의지하게 되는 것 같다고 한다. 알다시피, 엄지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들어왔고, 신비는 이런저런 기획사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연습생 생활을 했기 때문에 처음에 엄지를 볼 때 거리감이 있고 어색한 감정이 들 수 밖에 없다. 신비 본인 말마따나 미워한건 아니지만 그렇게 좋아했던 건 아닌 인상으로 첫만남이 이루어졌을 뿐이다.
예린은 촬영 이전에 있었던 자신에 대한 오해[42]를 이야기한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한 행동인데 대중들에게 좋게 보일 수도,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는 것 같다며 멤버들에게 진심을 털어 놓는다. 이에 소원은 "20년을 일반인으로 살다가, 고작 10개월 정도 한 연예인 생활에 모르는 것 투성이인 게 당연한 거고, 이런 것들이 나중에 뼈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도록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며 위로한다. 그리고 "데뷔의 기억 잊지 않고 10년, 20년, 30년 장수하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한다.
이어 요트를 타고 바다를 누비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나오며 인터뷰 중 했던 문답이 나온다.
여자친구에게 어느 멋진 날이란?
신비는 "학교처럼 제가 학습지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도움을 준 것 같아서, 예능 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재미있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예린은 "배움터였던 것 같아요. 내가 몰랐던 것을 배우고 다시 알더라도 복습하고..."라고 답했으며, 엄지는 "우유를 먹음으로써, 저희가 확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라며 우유에 프로그램을 비유했다. 유주는 "멤버들과 꼭 함께하는 시간이 아니었더라도 정말 배운 것들이 너무 많았고, 그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라고 했고, 은하는 "부족한 게 많기 때문에, 이 훈련을 쭉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면서 예능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어느 멋진 날, 너무 멋진 날 이었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리더 소원은 "저희 여자친구를 예쁘게 봐주시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저희가 정말 많은 걸 알아가는 거 같거든요. 다른 곳에 가서 써먹는 그런 여자친구가 되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정리한다.
첫 예능[43], 첫 비행, 첫 해외촬영... 모든 게 처음이었던 여자친구. 첫사랑이 잊혀지지 않는 것처럼 어느 멋진 날 또한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여자친구에게, 그리고 지금 보고 계신 여러분께도... 지금까지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4]
이렇게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의 4회, 마지막화가 막을 내렸다.
5. 여담
- 2015년 10월 12일 ‘어느 멋진 날’ 8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에 발탁됐다고 발표하였다.
- 2015년 10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4박 5일 일정으로 촬영되었다. 10월 12일에는 한국에서, 13일에는 한국을 떠나 필리핀 세부, 보홀에서 촬영하였다.
- 여자친구의 단독 리얼리티가 얼마 없다 보니[45] 4회로는 짧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는데 앞선 시리즈들은 8회씩 해왔고,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 있다는 게 주 의견들이었다.
-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 검색하면 어느 멋진 날에서 잘라온 영상들이 많다.
- 여자친구에 아재가 산다.
- 유주는 쩐다 카더라
- 캠 하나만 던져주면 잘 논다
- 영어 유치원 출신 엄지는 영어를 잘한다
- 여자친구의 빠나나송
- 어느 멋진 날에서의 은하 입덕 영상
- 수학여행을 간 여자친구
위 소개된 영상들 이 외에도 다른 영상들이 넘쳐난다.
- 회차별 방송 분량을 보면, 1회는 44분, 2회는 47분, 3회와 4회는 45분으로 편성되었다.
- MBC MUSIC 채널에서 재방송을 수십차례 했다. 채널 특성상 많은 프로그램을 방영하지 못해, 2016년까지도 재방송을 해주는 듯 하다.
- 정규 1집 LOL의 컴백 시즌에 맞추어 skyENT 채널에서도 재방송해주었다. 참고로 skyPetPark 채널에서 방송되었던 여자친구! 강아지를 부탁해와 세트로 묶여서 재방송 되고 있다. skyDrama에서 편성된 적도 있었다.
6. 티저
7. 다시보기
8. 관련 문서
[1] 은하가 말하길, "망고의 천국이죠."[2] '아직 신인이니, 어느 멋진 날 촬영을 배움의 기회로 삼자.' 라는 생각[3] 방에 들어가는 순간 "네 알겠습니다~" 하고 나올 것[4] 여자친구 미니 1집 'Season of Glass'의 수록곡[5] 아마 리조트의 직원들일 것으로 추정된다.[6] 코끼리 코 10바퀴 돈 후 안무 성공하기[7] 매번 훈련마다 훈련을 진행할 MC를 정한다[8] 어릴 적 어린이 프로그램 MC도 경험했고, 평소 진행에 욕심이 많다는 이유[9] 자신 스스로 말을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이유[10] Jodi Benson - Part of Your World[11] 그 유명한 포카리스웨트 광고에 나오는 BGM. 원곡은 두번째 달 - 'Blue breeze blow'[12] 강한 냄새 때문에 한국 사람이 기피하는 음식 중 하나다.[13] 옆에서 같이 먹은 예린은 뱉는 대신 음료수를 들이킨다.[14] 만보기 올리기, 오래 잠수하기, 부표 달리기[15] 소원, 은하, 엄지[16] 예린, 유주, 신비[17] 2011년 유주는 데뷔 전 K팝 스타에 출연하였는데,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한 기억이 있다.[18] 타갈로그어(흔히 알고 있는 필리핀어)가 아닌 세부아노어(세부에서 주로 사용하는 필리핀의 지방 언어)[19] 신비는 방송에서 "다 부셔 버릴거야" 라고 했지만, 요즘 아침 드라마에서 이 대사가 안 쓰이는 드라마가 없기 때문에 유래라고 볼 수 있는 드라마 청춘의 덫의 대사를 발췌했다.[20] 이 때 나온 자막이 장하다 엄지! 넌 크게 될 거야[21] 미술관 옆 동물원 OST - 시놉시스[22] 큰 동작과 함께 크게 웃으면서 박수치기[23] 이 두 분은 라면을 기내 반입 금지물품으로 알고 챙겨오지 않았다.[24] 들키는 순간 세부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는 상황을 걱정했다.[25] 평소 여자친구가 나오는 대기실 영상이나 리얼리티를 봐도,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유주와 소원을 제외하곤 다이어트와 관련해 강력한 감시를 받고 있다.[26] 자막에선 '타이밍을 놓친 은하 탈락'이라고 나왔으나, 화면에선 유주가 '모르겠다'라고 하며 탈락했다.[27] 이전 훈련의 빨강 팀, 파랑 팀[28] 연어회와 각종 해산물, 해초들을 가지고 샐러드를 만든 것이다.[29] 심사평은 "'바다의 식감' 표현은 나름 은유적으로 의미 전달이 좋았지만, CF는 카메라를 잡은 내 손이 흔들릴 뻔..."[30] 특제 소스와 파파야를 넣은 돼지 앞다리를 튀긴 필리핀식 족발.[31] 요리왕 비룡 패러디. 머리 뒤로 섬광이 스치면서 美味라는 글자가 깔린다.[32] 돼지 껍질의 식감이 마치 누룽지 같다며 평했다.[33] 심사평은 "누룽지에 비유한 표현이 매우 적절했으나, 자신에게 도취되어 진행과 CF 상황극을 패스했다."[34] 이 때 자막, "괜찮아 얘들아... 예능에선 통편집을 겪으면서 자란단다" "그래도 너희들이 맛있게 먹었으니 됐어[35] 실제 자막에서 쓴 말[36] 소원의 본명, 김소정[37] 송민호의 쇼미더머니 4 준결승 경연곡[38] 출생년도가 1998년인 신비와 엄지[39] 출생년도가 1997년인 유주와 은하[40] 자막에서는 예린과 유주라 나오지만, 화면에는 예린과 신비가 등장한다.[41] 신비 본인은 미워한건 아니라고 한다.[42] 물론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하지만,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행동으로 보일 수 있었다.[43] 물론 첫 예능은 아니다.[44]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나온 자막이다.[45] 촬영일 기준으로 진행했던 단독 리얼리티는 여자친구! 강아지를 부탁해 뿐이었다.[46] 여자친구의 공식 팬클럽 이름[47] 이제 막 입덕한 버디들이 다른 버디들에게 꼭 봐야할 영상을 꼽아달라고 하면, 리얼리티들(여자친구! 강아지를 부탁해 -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 - 여자친구, 어디 감수광?!)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48] koreanwavetv는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을 제작한 디디션엔터에서 운영하는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