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미니시리즈 파스타 (2010) Pasta | |
국내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1] |
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21:55 ~ 23:00 |
방송 기간 | 2010년 1월 4일 ~ 2010년 3월 9일 |
방송 횟수 | 20부작[2] |
채널 | MBC |
제작사 | 올리브나인 |
제작자 | 고동선(기획), 차호근, 임종원(제작) |
연출 | 권석장 |
극본 | 서숙향 |
출연자 | 공효진, 이선균, 이하늬, 알렉스 外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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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봉골레 파스타 하나!
예! 솁!!
선덕여왕의 후속으로 방영된 드라마. KBS2의 공부의 신, SBS의 제중원 등이 경쟁작.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서유경(공효진)
26세. 작중 메인 히로인이며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 보조. 요리학원에 다닐 때부터 자신의 직장은 오직 라스페라 하나뿐이라는 일념으로[3] 지인들과 음식을 200만원 넘게 왕창 먹고 낼 금액이 없다는 명목으로 취직해 3년동안 존재감이 없는 주방 보조 일을 해왔다.[4] 매장에서 쓸 식재료를 사오던 길에 횡단보도에서 붕어가 들어있던 비닐봉지가 터지면서 최현욱과 처음 만난다. 라스페라에 3년만에 새 주방보조가 들어와 넘버9으로 승격되어 드디어 프라이팬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나 새로 온 최현욱 셰프의 앞에서 기름에 얼음을 넣는 대형실수[5]를 저질러 폭발사고가 발생한 탓에 해고당한다. 최현욱은 그녀를 '붕어'라고 부르고 김산은 그녀를 '요리사님'이라고 부른다. 덜렁대지만 사람을 잘 챙기고 당돌하고 끈질기며 요리사로서의 자질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상당한 노력파라서 최현욱과 오세영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6] 신메뉴를 만드는 요리대결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 작중 뉴셰프 경연대회에서는 정호남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선수로서 요리하게 됐는데, 얼마 남지 않은 파스타 면을 고명으로 쓰고 오징어를 면으로 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렇게 대회에서 우승하였지만 현욱의 결정으로 유학 기회는 정호영에게 주게 되고, 현욱과의 헤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 최현욱(이선균)
32세. 라스페라 주방의 서열 넘버1인 헤드셰프.봉골레 파스타 하나. 버럭 화를 내는 기질이 있다. 이태리 현지에서 식당을 개업한 부모님을 따라 이태리에서 살았고, 현지에서 요리사 코스를 밟은 뒤 시칠리아 시골의 호텔 식당에서 바닥부터 경력을 쌓아 셰프의 자리까지 오른 노력파다. 어떤 요리든 완벽함만을 추구하며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자기 요리를 먹어보게 하지 않는 프로. 주방에 관한 절대권한을 약속 받고[7] 서울 청담동 최고의 이태리 레스토랑인 라스페라에 왔으며,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라는 신념으로 여자 요리사를 모두 쫒아낸다.[8][9] 주변에서도 알아주는 더러운 성질이지만 고독하고 따뜻한 면도 있으며 애정이 없으면 관심도 두지 않는 성격. 반대로 애정을 붙이면 츤데레적인 면모와 함께 관계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려한다. 실상 이런 성질은 스승에게 배운것이다.그 스승에 그 제자현실에서 이 사람 말투를 따라하면 굉장히 싸기지 없는 사람 취급을 받으니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
오세영에게 데인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서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라는 신조가 생기게 되었고, 자신이 대회때 쓸 요리재료는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게 한다.[10] 그러나 열등감과 승부욕 때문에 자신을 배신한 오세영과 반대로 욕을 먹어가면서도 요리사에 대한 열정을 유지하고 열등감을 느끼기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서유경을 보면서 점점 서유경에게 사랑에 빠지며 결국 결말부에서는 연인이 된 서유경과 라스페라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 오세영(이하늬)
31세. 지상파 요리프로그램 "셰프의 테이블" 진행자이면서 베스트셀러 요리책의 저자. 이태리 음식으로 톱의 위치에 오른 대한민국 단 한 명뿐인 여자 셰프. 모든 것을 이룬 그녀지만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이면서 끝나지 않은 '첫사랑'을 이루기 위한 계획으로 첫사랑 상대였던 최현욱을 라스페라에 셰프로 추천한다. 하지만 그 첫사랑을 망친 건 다름 아닌 오세영 자신이며 최현욱이 여자요리사를 싫어하게 된 원인도 오세영 본인이었다. 현욱은 우승하면 로마 유학 및 입성이 가능한 그랑프리에 출전하기 위해 인삼파스타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항상 최현욱에 밀려 만년 2위였던 오세영이 인삼의 쓴내를 제거하기 위해 최현욱이 준비한 바롤로 와인을 뜨거운 냄비에 담아 열을 가해[11] 망쳐버린다.[12] 인삼을 이용한 파스타를 먹은 심사위원들은 "현욱의 파스타에 쓴 재료 인삼이 끝부분에 올라오는 쓴맛이 매우 거슬려요... 아무래도 와인을 잘못 사용한거 같네요."라고 지적했다. 현욱은 바로 와인 맛을 확인해보는데, 이상해졌음을 눈치챈다. 반면, 오세영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한다. 현욱은 자신이 사랑했고 또 동료로서 믿었던 세영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끼며 이별통보를 한다. [13] 최현욱이 떠나고 그와 함께했기 때문에 요리가 행복했음을 깨달은 세영은 현욱에게 요리사로서 인정을 받고, 그의 사랑도 다시 얻어보고자 결국 그가 있는 라스페라에 셰프로 다시 함께 서게 된다.[14] 초반에는 마찰이 있었지만, 현욱이 세영의 실력을 인정하며 후에 둘은 셰프룸도 함께 쓰게 된다. 물론 현욱은 세영에게 요리사로서만 인정해줄 수 있을 거라 누차 강조한다.[15]
훗날 현욱과 세영의 스승이 라스페라에 찾아와 잘 지내는지 확인할 겸 제시한 인삼 파스타 대결에서 현욱의 대타로 참가한 유경이 인삼 파스타를 만들 때 멀쩡한 바롤로 와인을 사용했음에도 인삼의 쓴맛이 그대로였다는 이야기를 듣고[16] 그 당시 현욱의 인삼 레시피가 뭘 해도 실패했을 미완성 레시피였음을 알게 된다. 즉 와인이 문제가 아니었으며 뭘 하든 최현욱은 오세영에게 졌을 거라는 것이다.
이를 두고 스승은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유경을 좋은 예시로 삼으면서 왜 그녀처럼 하지않고 남의 요리를 망쳤냐고 힐난하고선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세영을 향해 "넌 현욱을 망쳤다고 생각했겠지만 네가 망친 건 네 자신이다."라고 일침을 놓는다. 이는 현욱의 와인을 떫게 만들지 않았어도 우승을 차지했을 텐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끝내 요리사의 양심을 저버리는 선택을 한 사실을 집어 말한 것이다. 이후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알게 된 세영은 스스로에게 크게 실망하며 라스페라 주방에서 나온다. 또한, 기사를 통해 자신이 대회에서 비리를 저지른 사실을 밝히며 은퇴를 하려는 등 요리사의 길을 그만두려 하지만 현욱이 그녀를 용서하며 비호한 덕분에 다시 일어서게 된다. 자신의 실력을 믿지 못하고 성공에 대한 과욕으로 동료이자 연인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힌 대가를 참혹하게 맛본 것이다. 라스페라에는 끝내 돌아가지 않았으며, 세영은 현욱이 제안한 이태리 주방의 셰프 자리도 마다했다. 드라마는 세영이 요리사로 다시 일어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 김산(알렉스)
34세. 식당 라스페라 근처 오피스텔에서 주식에 목숨 건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으나 실은 라스페라의 숨겨진 주인이자 설준석을 월급 사장에 앉힌 인물이다. 유경이 라스페라에 당돌한 방법으로 취직했을 때부터 유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항상 짓궂은 손님으로 나타났었기 때문에 서유경에게 '손님'으로 불린다. 선인장의 정체이며 서유경을 좋아하여 뒤에서 지켜만 보고 있던 순정파이다. 위에서 말했듯 설준석을 월급 사장직에 앉힌 인물인데 이 때문인지 사적인 자리에서는 설준석이 김산을 이름으로 부르고 김산도 설준석에게 형 호칭을 한다. 그러나 설준석이 또띠 셰프에게 받은 1000만 원을 보고도 안 하고 자기 주머니에 착복한 게 밝혀지면서 설준석을 월급 사장 자리에서 잘라버린다. [17]
이후에도 서유경을 사장으로서 지켜보며 현욱을 은근히 견제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드라마 후반에 가서야 자신의 진심을 유경에게 고백한다. 유경은 현욱과 사장 사이에서 헷갈리는 듯했지만 결국 사장의 마음은 받아주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세영과 다시 이어지려나 싶은 열린 결말로 끝이 난다.
2.2. 라스페라
청담동에 위치한 이태리 레스토랑.2.2.1. 요리사
2.2.1.1. 국내파
라스페라 요리사들 중 이태리 경력 없이 순수 국내에서 실력을 쌓아온 요리사들이며 이 드라마를 시청하던 사람들이 성장하고 시간이 흘러 요리사들의 정보가 인터넷에 여럿 나오기 시작하며 주방의 현실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자 가장 욕먹는 라인이 된 인물들.부주방장 금석호를 필두로 자기들끼리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갑자기 모든 것을 바꾸려는 최현욱이라 맘에 안드는데 최현욱의 연줄로 데리고 온 이태리파 요리사들에게 상당한 열등감을 느끼고 있으며, 마음대로 메뉴를 바꾸는 최현욱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다.[18] 그렇기 때문에 주방에서 3년 동안 한식구로 생활한 서유경이 최현욱에게 노하우를 배우거나 할 때마다 3년의 정을 어따 팔아먹었는지 서유경을 차갑게 대하는 건 물론 관자에 비린맛이 난다며 물어 뜯으면서 정작 금석호가 만드는 안심 스테이크 레어에 냄새가 난다는 자주오는 평론가들의 말에는 개선의 의지는커녕 알빠노를 왜치는 이중잣대를 보인다. 서유경과 최현욱이 연심을 가지는 분위기가 있자 서유경을 아예 최현욱과 동급의 앙숙으로 취급하는 등 여러모로 한명한명이 안좋은 직장상사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등 트롤링을 심하게 하는 발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현욱과 이태리파와 사이가 안좋은 편인 오세영조차 셰프의 말에 복종하길 거부하고 트러블을 일으키는 족속들은 필요없는 존재다라며 최현욱에게 동조해 서유경을 제외한 국내파 전체에게 추방령을 내렸을 정도이며 최현욱이 사내연애로 인해 들켜서 잠시 그만둔 탓에 헤드셰프를 맡았을 때에도 오히려 국내파에게 자비없는 지휘를 휘둘렀을 정도. 하지만 뉴셰프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조금씩 최현욱을 따르며, 우승하면서 최현욱과 화해하고 마지막에는 모두 이태리 유학을 가게 되었다.[19]
- 금석호(이형철)[20]
34세. 부주방장, 넘버2. 전문대 조리학과 졸업 후 주방보조부터 시작해서 경력을 쌓아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이태리 식당임에도 어울리지 않는 스테이크, 랍스타 등 메인 요리를 담당하고 있다. 최현욱이 오기 전까진 푸아그라도 전담했었는데, 고급음식을 좋아하는 부자들이 푸아그라와 랍스타, 스테이크를 먹으며 사치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종종 찾아오는지라 라스페라 매출 1위 메뉴였으며, VIP들이 매우 좋아할 정도였다. 최현욱에게 반기를 드는 가장 큰 이유도 그가 푸아그라를 퇴출했기 때문인 듯.[21][22] 주방에는 군기와 서열이 있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헤드 셰프인 최현욱 말을 가장 안 들은 것[23]도 금석호였고 결국 라스페라가 국내파와 이태리파로 갈라서게 만들어 점내 분위기를 망치는 원인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악역이 될만한 인물은 절대 아니다. 단지 자존심이 세고 최현욱의 독단적인 행동이 원인이 되었을 뿐이다.[24][25]
최현욱과의 갈등 이외에도 요리사가 맞는가 싶은 행적만 계속 보여줘서 악역보다는 폐급이라는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데 당장 큰 것만 봐도 그릴 담당이면서 양동이에 버려진 태운 식재료가 한가득했으며[26] 이후 스테이크 굽는 것에 최현욱이 지적하자 식기를 던지며 화를 내는데 최현욱 셰프가 압박을 넣어 정은수를 울려서 화가 난 것이긴 해도 시작은 100% 금석호 과실이었던 게, 금석호는 딴 생각을 하면서 고기와 생선을 탄내까지 나는 상태까지 방치해둔 상태였다. 이후에도 평론가가 고기의 굽기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주문한 레어 스테이크에 잡내가 난다는 지적을 어차피 레어는 잘 안 나가는 메뉴고 미디움 레어부터는 안 난다. 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무시하려 했으며[27] 심지어 이전에 유경의 관자 요리에 살짝 나는 잡내를 지적한 것과 명백히 대비되는 모습이기에 시청자들에게 욕을 한바가지로 얻어먹는 이유가 되었다. 요리 실력 이외에도 인간관계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많은데 서유경이 비리 오해 때문에 따돌림 당할 때 제지하지도 않았으며 오해가 풀렸음에도 최현욱과 사이가 좋다는 이유로 따돌리는 국내파들을 암묵적으로 옹호하는 등, 그 시절 한국의 레스토랑이었기에 가능했지 현대 레스토랑이었으면 진작 쫒겨났을 거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후 다른 레스토랑에 헤드헌팅이 들어와 국내파 전원과 함께 이직하려 하지만 파스타 파트를 데려오고 싶다는 이직처 사장의 말에 그렇게 관심을 안가지던 서유경에게 제안을 하는,등, 자신만의 주방을 만드려는 야망을 보이나 이후 얼떨결에 이직처 사장을 심사위원으로 두고 최현욱과 금석호가 요리심사를 펼치는 상황에서 요리에 대한 제대로된 지식도 없으면서 자신의 요리를 함부로 비난하는 모습에 1차로, 결과를 정한 이유가 금석호가 자기 말 잘 따르니까라는 이유로 최현욱의 요리는 맛도 안 보고 금석호의 요리를 더 맛있다고 하는 등의 모습에 2차로 실망하여 이직을 포기하고 라스페라에 남게된다. 또한 대회에 나가기 위해 최현욱의 조언과 식당일을 내팽겨치면서까지 연습에 매진했지만 정작 대회 참가는 매니저 셰프가 있어야된다는 소리에 울며 겨자먹기로 최현욱에게 부탁하나 최현욱은 화내기는커녕 평소처럼 조언을 해주며 본인을 포함한 국내파들을 도와주자 그때부터 최현욱을 다시보기 시작하여 결말부에 가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이태리로 유학을 가게된다.
- 정호남(조상기)
28세. 넘버5. 원래는 구이담당이었다가 본인의 요청으로 파스타 담당이 된다. 앞뒤 안 보고 내지르고 보는 다혈질에다가 뒷감당은 못하면서 큰소리만 뻥뻥 지르는 타입. 흥분하면 코를 벌름거리는 버릇이 있다. 박미희와 공식 애인사이인데도 다른 여자들에게 찝쩍댄다. 대학 갈 돈이 없어 직업학교를 갔다는 말로 보아 집안사정이 좋은 편은 아닌 듯. 그래서인지 큰 돈에 대한 실감이 없는 편이어서 여친과의 결혼 고민에서 계속 결정을 내리지 못하며 자신의 가게를 내고 결혼하겠다고 말하는데 가게를 위한 군자금을 월급 10년 모아 준비하겠다는 소리를 하여 여친과 동료들에게 대판 까이기도 한다. 그래도 꿈은 미희와 결혼하여 작은 파스타 가게를 여는 것인 소박한 남자.
사실상 작중 설사장과 함께 비호감 1위이다. 사람 자체가 지나치게 박쥐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서유경이 계란집과 식당간의 비리를 뒤집어 썼을 때 가장 먼저 유경을 차갑게 대했으며 이후 오해가 풀렸음에도 최현욱이랑 친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해자인 사장을 옹호하며 서유경을 비난했다. 거기에 연애 사실 때문에 최현욱이 잠시 주방을 그만뒀을 때도 최현욱을 욕할 때는 언제고 서유경에게 남친은 그만뒀는데 왜 너는 남아있냐고 비아냥거렸다. 이후 요리 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오징어의 식감과 맛을 살리는 오징어 카르파치오를 선택하여 활약하는 듯 했으나, 이전부터 있던 손목 부상을 계속 방치하다 결국 대회날 상처가 심해지면서 요리 중 프라이팬을 엎는 실수를 저지른다.안 되겠소. 엎읍시다!그렇게 도중에 서유경과 교체되고 서유경이 자신을 대신하여 훌륭하게 대회를 우승하는 것을 보고 씁쓸해하면서도 무언가 배운 게 있는지 이후 라스페라에서 그만두고 최현욱에게 본인만의 가게를 세우겠다고 밝힌다. 이 때 5천원 짜리 파스타 집을 만들거라고 하여 괜찮겠냐 묻는 현욱에게 "5천원짜리 요리 만든다고 5천원짜리 요리사되는건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는 것은 나름의 명장면이다.행적보면 5천원도 안될 거 같은데하지만 최현욱의 설득과 서유경의 배려로 우승멤버로 인정되어 다른 국내파 멤버와 같이 이태리 유학을 가게된다. 전형적인 약강강약의 캐릭터.[28]
- 민승재(백봉기)
26세. 전채담당, 넘버7. 국내파 금석호 라인의 이방 역할이다. 이태리파의 절정 꽃미남 '필립'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뉴 세프 경연대회를 위한 과정에서 필립과 짝이 되고, 그에게서 비법을 전수받아 서로를 인정하고 사이가 좋아진다. 다만, 뉴셰프 대회에서는 최현욱에게 필립에게 전수받은 방법보다 완전한 본인의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하고 콜리플라워를 이용한 화이트 크림 스프를 만든다.
여러모로 딱히 부각되는 단점없이 국내파와 오래지낸 정과 이태리파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갑자기 난입한 최현욱과 해외파와 적대했다는 느낌이 강하며 직접적으로 최현욱을 적대한 것은 서유경과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서 밖에 없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한호남 처럼 찌질한 모습도 금석호처럼 내로남불의 고집불통 모습도 보여주지 않지만 그렇기에 국내파 중 한상식과 함께 비중이 낮은 편이다.
- 한상식(허태희)
25세.[29] 냉요리 담당, 넘버8. 겁이 많아서 최현욱이 소리 지르면 제일 먼저 쫄아든다. 요리할 때만큼은 섬세한 성격이면서도 인간관계에 한해서는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박쥐 스타일. 대회 준비 과정에서는 파스타 팀장 선우덕과 같은 조가 되어서 둘 다 과묵한 성격으로 인해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뉴 셰프대회에서 최현욱이 상식에게 내린 평가는 재료의 단점보다 장점을 볼 줄 아는 낙관적인 아이. 이를 듣고 오징어의 식감과 맛을 살리는 오징어 카르파치오를 선택하여 활약한다.
2.2.1.2. 이태리파
최현욱이 라스페라에 부임한 뒤, 그의 요청에 따라 이태리에서 날아온 후배들이다. 전원 파스타 담당이며, 최현욱과 오세영의 관계를 알고 있어서 오세영에 대한 반감이 매우 크다. 국내파 4인은 이들에게 반감이 크지만, 이태리파들은 국내파들에게 별다른 감정이 없다. 다만, 국내파들이 하도 으르렁 거려서 자연스레 사이가 좋지 않았다가 뉴 셰프 대회에서 서로 파트너가 되면서 화해한다.[30]- 선우덕(최진혁)[31]
30세. 토마토 소스 파스타 담당, 넘버3. 세련되고 쫀득한 파스타를 뽑아내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과묵하고 속이 깊은 성격으로 국내파들을 다독이고 최현욱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도 많이 한다.[32] 뉴 셰프 경연대회 준비 과정에서 한상식과 파트너가 된다. 마지막엔 이태리로 떠나는 석호에게서 부주방장의 상징인 파란색 주방타이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아, 라스페라의 차기 부주방장이 된 듯.[33]
- 필립(노민우)
28세. 크림 소스 파스타 담당, 넘버4. 테리우스 같은 장발의 잘생긴 외모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피아노, 드럼 등 악기도 잘 다룬다. 김산의 누나인 김강이 첫 눈에 반해 작업을 걸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본 척도 하지 않는다. 뉴 셰프 경연대회 준비 과정에서 민승재와 파트너가 된다. 다듬고 남겨진 짜투리 재료를 조합해서 스프를 만드는 재주가 있으며, 뉴 셰프 대회 연습시간에 이를 민승재에게 전수해 준다.
- 이지훈(현우)
27세. 파스타&리조또 담당, 넘버6. 이태리파에서 말수가 가장 많고 촐싹거린다. 국내파의 질시와 사사건건 싸우자는 태도에 자주 욱하면서 맞붙는다. 뉴 셰프 경연대회 준비 과정에서 정호남과 파트너가 된다.
2.2.1.3. 주방보조
- 정은수(최재환)
24세. 주방보조, 넘버10. 막내인 주방 보조로 들어왔다가 서유경의 퇴출로 하루 아침에 넘버9로 승격되었으나 도로 주방보조 신세가 된다. 어리버리한 주방 막내이면서 남을 배려하는 속 깊은 면을 가졌고 마음이 여리다. 이태리파에 속했고 최현욱 셰프를 존경한다. 서유경과 최현욱이 사귄다는 것을 주방 인물들 중 제일 먼저 알게 된다. 이 이유로 11화에서는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는 말을 스스로 어긴 최현욱과, 노동 대비 생각보다 짜디 짠 월급에 매우 심란해하던 차[34] 허드렛일 도중 "월급만큼이라도 일해라"는 최현욱의 말을 듣고 설움이 폭발, 화장실에서 펑펑 우는 모습이 사회 초년생들과 요식업계 종사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무한 자극했다(...).
이후 일을 그만두고 술집 서빙이나 하는 등 방황하지만 서유경의 끊임없는 회유와 최현욱의 방문에 12화에서는 결국 라스페라의 주방 보조로 돌아온다. 이 때 최현욱이 은수를 설득하기 위해 보여준 행동이 인상적인데, 부하 요리사들의 음식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불호령과 폭언을 서슴지 않고, 손님이 요리사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빈 접시라고 늘 말하는 최현욱이 은수에게 정은수만의 파스타를 주문한 뒤에 그 엉망진창 파스타[35]를 아무말 없이조개 껍데기까지깨끗하게 싹 비우고 정은수의 파스타의 맛을 기억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유경과 함께 은수의 집까지 찾아가자 감동한 은수가 마음을 돌려 계속 라스페라에 근무하기로 다짐했다.
2.2.1.4. 해직 요리사
- 이희주(하재숙)
34세. 퇴출되기 전에는 넘버2. 진상 고객 대처법[36] 및 식재료 관리 미스[37]로 최현욱에게 바로 짤리게 된다. 주방보조였던 서유경에게 방 한칸 내어준 고마운 언니에, 괄괄한 성격이지만 품이 넓은 맏언니 스타일. 손님이 다 먹어가는 요리에 대해 불평하자 가재를 들고 손님 앞에 던져 이 신선한 것이 뭐가 문제냐고 직접 요리해보라고했기에 여자라서 해고되는 것보다 좋은 구실을 스스로 만들었다. 최현욱에게 짤린 이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동시에 짤린 "해직 3인방"과 함께 최현욱을 주방에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해직 3인방끼리 작은 파스타 가게를 냈으나 오픈빨이 떨어지자 다시 파리만 날렸다. 이후 최현욱이 그 가게의 음식을 먹어주며 "다시"를 외치게 만들게 하기도 했다.[38] 마지막엔 국내파 요리사들의 이태리 유학으로 인해 세명 모두 라스페라에 복직하게 된다.
- 박미희(정다혜)
28세. 해직3인방. 정호남의 애인으로 남자에게 헌신하는 스타일로 정호남의 바람끼에 눈물 마를 날이 없다. 요리사보다는 현모양처를 꿈꾸고 있다. 근무시간 도중 재료실에서 정호남과 옷깃 풀어헤치고 엉덩이를 만지며 키스하던 중 최현욱에게 들켜 해고당하는데[39]사실 여자 요리사이기 때문에[40] 최현욱은 처음부터 해고할 생각이었다.
- 박찬희(손성윤)
27세. 해직3인방. 박미희의 동생.[41] 다소곳하고 여성스러운 언니와 달리 대들 때 대드는 앙칼진 스타일이다. 언니가 해고당하자 부당하다고 말하며 최현욱의 행동에 대해 갑질이라고 소리쳤고 이런 주방에서는 일할 수 없다고 자진(?)해고당한다.[42] 유경이 라스페라에 다시 취직하게 되었을 때 잘 버티라며 격려하는 희주, 미희와는 달리 왜 너만 들어간 거냐면서 미희,희주와 달리 유경을 따돌린다.
2.2.2. 홀 직원
- 네모(최민성)
25세. 홀 서빙 담당. 홀 직원 중에서는 설사장 다음으로 비중이 있는 편. 네모라는 이름이 본명인지는 불명. 필립처럼 잘생긴 외모 덕분에 그를 보기 위해 라스페라를 찾는 여자 손님들이 있을 정도다. 나이는 어리지만 홀로 외로운 서유경을 잘 챙긴다. 그래서 서로 단짝 같은 존재. 파스타 하나 먹으러 온 손님이든 VIP든 상관없이 손님을 대하는 자세와 철학이 프로급이다. 서유경이 주방에만 갇혀 손님과 단절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실상 식당 내에 서유경의 유일한 아군이다.[43] 오세영이 주방에 들어온 것에 이태리파가 반항한답시고 서유경을 데리고 나갔다가 쫓겨나서 밖에 있을때 서유경에게 귀마개를 갖다주며, 상황을 대강 알려주기도 했다.사실상 김산보다도 서유경과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 설준석(이성민)
40세.라스페라 월급사장 겸 홀 총지배인.[44] 호텔리어 출신이라 요식업계의 잡다한 일을 꿰고 있다. 후배인 김산의 제안으로 월급사장이 되어 자기가 라스페라의 주인 행세를 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고 있었으나, 오세영의 부탁으로 최현욱을 메인 셰프로 불러오는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지른다. 아들이 한 명 있는 이혼남으로 김강에게 내심 연정을 품고 있었다. 악역다운 악역이 없다는 평을 듣는 이 드라마에서 그나마 악역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극 초반에 뒷돈 먹은 행위를 서유경에게 덮어 씌운 것이 바로 이사람이다. 이 일로 서유경은 한동안 식당 내 모두에게 의심의 눈초리와 비아냥을 받아야 했고, 최현욱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덤터기를 썼을 것이다. 그렇다고 여타 드라마의 악역처럼 악랄한 인물은 못 되는게 비리가 폭로되고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김산한테 찌질하게 매달리는 것은 물론 정신 못차리고 피해자인 서유경과 피해자를 도와준 최현욱에게 폭력을 휘두르려는 등 작중 나오는 주방 막내 정은수보다도 애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짤리고 난 뒤 변변찮은 직장을 가지지 못했는지 보험권유로 벌어먹다가 보다못한 김산이 홀 막내로 재채용해서 좌천시킨 뒤로는 네모를 제외한 직원들에게 거의 왕따 당하는 모양이지만, 손님 앞에서는 몰래 사장 행세를 했다.[45] 자신을 파멸로 이끈 최현욱과 서유경을 몰아내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해직 3인방과 어울렸고 동시에 주방 내 국내파에게 빌붙으며 국내파와 최현욱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그러다가 김산이 최현욱의 말을 듣고 자신의 월급을 깎자, 폭발하여 최현욱과 서유경의 연애를 폭로한다.[46]
하지만 극 종반에는 홀 직원들이 겪는 부당한 처우[47]에 주방에 작심 발언을 해서 홀 직원들의 인심을 다시 얻게 되고, 주방 보조 은수와 티격태격 하다가도, 피로로 졸고 있는 걸 보고 은수의 일도 밤새 도와주고 뉴 셰프 대회에서도 진심으로 응원 해주는 등, 개과천선하여 라스페라의 멤버들과 융화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뉴셰프 대회 우승 기념 만찬에서 정장 차림으로 김산, 최현욱과 같이 앉아있는 것으로 보아 사장은 아니여도 총괄지배인 정도로 직급도 올라가고 최현욱과도 어찌저찌 잘 푼 모양이다. 또한 빌런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나 라스페라에 대한 애정만큼은 진심이었던 인물이다.[48]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반성하지 못하고 자신의 범죄를 까발린 최현욱을 막무가내로 적대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서유경에게는 죄송한 마음은 커녕 최현욱과 똑같이 적대하고 요리에 트집을 잡아 망신을 주려하는 등 사과는 커녕 비리 사건에 대한 결말을 흐지부지로 끝내는 바람에 여전히 좋은 평은 받지 못하는 캐릭터이다.
여담으로 이성민 배우가 2010년 중반 미생을 통해 대배우로 입지를 다진 이후 여러 작품을 열연하다가 2020년대에 들어 남산의 부장들, 재벌집 막내아들 등으로 국민 배우의 반열에 들자 유튜브 댓글에 진양철 회장님의 젊은 시절이다, 순양 회장님 젊은시절에 참 개고생하면서 돈벌었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2.3. 그 외 주요 인물
- 광태(윤용현)
39세. 형제상회 주인. 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서유경과 계란 납품 업무 관련해서 서유경에게 천만원이나 뇌물을 먹였는데,[49] 유경은 큰돈을 어쩔 줄 몰라 일단 최현욱의 전임이었던 또띠 셰프에게 그대로 줬고 이 돈이 실종됨에 따라또해고 위기에 몰린다. 사실은 또띠 셰프는 그 돈을 그대로 설사장에게 주어 뇌물을 돌려주라고 했던 것이 밝혀진다. 비리 사건 이후 최현욱이 돈 준다고 했음에도 피해를 빌미로 가게와 전속 계약을 맺게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빡친 현욱에게 꺼지란 말을 듣고 출현이 종료된다. 식당 밖에서의 빌런으로 가게 식자재의 품질보다는[50] 강자에게는 뇌물과 회유, 때로는 약자에게 협박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강약약강의 비호감 캐릭터이다. 여담으로 크림 스파게티를 매우 좋아해서 까르보나라를 즐긴다.[51]
- 김강(변정수)
37세. 김산의 누나로 예술 전시회 등을 연다. 부잣집 이혼녀로 어릴 때부터 아쉬울 것 없이 자랐다. 두 번의 이혼 후에는 사상과 행동의 자유까지 얻어, 인생을 신나게 만끽하며 살고 있다. 그러다가 필립에게 첫 눈에 반해 그에게 작업을 걸고 있다.
- 서유식(김동희)
23세. 의대생. 서유경의 동생. 공부를 잘해서 의대에 진학했기에 집안의 희망으로서 아버지의 떠받음에 길들여진 파파보이다. 고졸에 요리사인 누나를 무시하고 아버지 말에 찍소리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지만 그래도 집안에 큰 일이 닥치면 누나를 가장 믿고 의지하는 평범한 동생이다.
- 서종구(장용)
50대 후반. 서유경의 아버지. 변두리에서 짬뽕만 파는 짬뽕집을 하고 있다.[52] 일생 외골수로 살았고, 2010년 당시 가부장적이면서도 마음 속에 있는 자식 사랑을 표현 못하는 무뚝뚝한 아버지를 표상한 캐릭터이다. 의대생 아들 유식은 떠받들고, 아직 3류 요리사인 유경은 찬밥으로 대하는 듯 하지만, 속으로는 자신과 같이 요리사가 된 유경에게 짬뽕집을 물려주고 싶다는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53] 수타 뽑는 솜씨와 국물 솜씨가 수십년급의 베테랑이지만, 당연히 짬뽕만 파는 중국집에는 파리만 날리고 있다. 그래도 전문 분야에서의 실력은 진짜배기라서 오랜 요리 경력으로 딸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준다. [54]
2.4. 기타 인물
- 또띠 셰프(Wayne R. Richard 분)
라스페라의 메인 셰프... 였으나 가게 전화로 이태리로의 국제전화를 엄청나게 걸었고[55] 쓴 돈 만큼의 매출 상승이 전혀 없었다는 이유로 설사장에 의해 1회에서 해고당하고 이태리로 돌아간다. 그래도 서유경이 광태에게서 받은 1,000만원을 뇌물 안받는다는 의미로 설준석에게 되돌려주고 가는 것으로 퇴장하는 데 문제는 하필 당사자인 서유경이 아닌 설사장에게 이 1000만원 때문에 초반에 서유경이 정말 개고생을 하는 원인을 본의 아니게 제공했다.
- Mr.선인장[스포일러]
서유경을 3년동안 선인장 사진을 전달하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격려한다.
- 최현욱과 오세영의 스승(정동환)[57]
최현욱과 오세영의 스승. 이 사람을 보면 최현욱이 왜 그렇게 성질이 더러운지 알 수 있다. 물론, 나쁜 사람은 아니고 그냥 완벽주의자라서 그렇다. 최현욱을 보며 안 좋은 것만 닮았다고 하는 걸 보면, 자기도 자기 성질을 아는 듯.(...) 최현욱과 오세영을 가르친 만큼, 당연히 둘의 관계를 알고 있다. 연애 때문에 크게 데인 최현욱이 주방에서 또 연애를 하다가 나오게 됐다는 말을 듣고는 딱밤 연발을 먹인다.[58] 뉴 셰프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장으로 초청받는 걸 보면, 이 분야의 상당한 권위자인듯 하다. 원래는 최현욱을 다시 이태리로 데려가기 위해 겸사겸사 온 것이었지만 한국에서도 오세영과 최현욱이 갈등을 겪는 것을 보자[59] 인삼 파스타를 주제로 오세영에게 대회날의 진실을 알려주려고 했으나 예상치 못하게 서유경이 실패작이었던 최현욱의 인삼파스타를 완성시켜오자 서유경에게 칭찬을 해준다. 동시에 자기 스스로 방법을 찾지 않고 제 욕심을 선택해 최현욱의 요리를 망치는 길을 선택한 오세영에 대해 질책하며 "넌 굳이 현욱이 요리를 망치지 않았어도 이길 수 있었어. 네가 망친 건 현욱이 요리가 아니라 너 자신이야."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서유경에 대해서는 레시피를 마음대로 바꾼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 잘못 된 거 같으면 그게 하느님 레시피든 부처님 레시피든 누가 뭐라고 하든 맛 없으면 고쳐!"라고 호평을 했다.
- 류승범
당시 여주인공인 공효진과 교제 중이었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60] 일행 여러 명과 같이 와서는 본인이 먹을 트러플 파스타만 달랑 주문하고 나머지 일행은 식전 빵만 먹게 하는 등 다소 진상 느낌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나온다.
3. 줄거리[61]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13회
- 14회
- 15회
- 16회
- 17회
관자 요리에서 잡내가 난다는 컴플레인으로 움츠러드는 유경. 최현욱은 유경에게 불을 조절하는 법을 가르친다.
퇴근 후에 유경의 아버지가 찾아와 유경에게 "네가 좋다는 남자가 누구냐?" 하여 최현욱 김산과 면접 아닌 면접을 보고 김산은 그대로 퇴근, 현욱에게 식당 메뉴를 대접 받는 듯 했으나 유경에게 "요즘 가장 많이 하는거 해 봐라." 라고 주문한다. 관자 요리를 완성해 아버지께 드리지만 "원칙대로 니 셰프한테 먼저 검사 받아라." 라고 주문, 현욱은 자신의 기준에서는 잡내가 계속 남는지 연신 퇴짜를 놓는다. 유경의 아버지는 결국 이따위로 요리사 하고 있느냐며 폭발, 그대로 집에 가버린다. 낮부터 관자에 대한 스트레스와 설움으로 울음이 터진 유경에게 현욱은 "네 아버지께 드리는 내 첫 요리인데 대충 할 수 없었다." 며 유경을 달랜다. 돌아가는 듯 했던 아버지는 주방에 다시 돌아와 현욱에게 "자네 혀만 믿지 말고 유경이 혀도 믿어라. 그래야 좋은 접시 나간다. 그리고 유경이와 내 짬뽕집에 한 번 와라. 그때도 내 앞에서 다시라고 할 수 있는지 보자."라며 퇴장.
- 18회
다음날 고기 밑작업을 하지 않은 국내파들에게 최현욱은 뉴 셰프 경연대회를 준비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63] 영업 시간 외에는 주방 문을 아예 닫겠다는 선언을 해버리자 최현욱을 비롯한 이태리파와 국내파의 갈등이 극에 달한다.
유경은 현욱에게 주방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고 현욱은 못 이기는척 돌아가는 중에 오세영과 함께 있다는 기자의 전화에 그쪽으로 간다.[64] 당시의 인삼 파스타는 미완성이었기에 오세영이 와인을 산화시키지 않았어도 자신이 졌을거란 말을 하고는 선배들에게 혼나고 혼술중인 유경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돌아와있던 세영은 유경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테니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한다.
다음날 아침, 유경과 현욱은 차를 타고 출근하다가 국내파의 전화를 받고 매니저 셰프로서 이끌테니 잘 따라오라는 말을 한다. 이대로 순탄하게 출근하면 좋겠으나 아버지의 짬뽕에도 다시를 할거냐는 말에 장난으로 "봐서." 라고 대답하나 개그를 다큐로 받은 유경은 현욱에게 화를 내고 차에서 내린다. 그리곤 그대로 따로 출근[65]
- 19회
국내파는 남자도 견디기 힘들어하는 대회 준비와 대회를 잘 할 수 있겠냐며 은수를 데려가려 하지만 유경은 잘 할 수 있다며 응수한다.
준비가 잘 되어가는 듯 했으나 호남의 왼쪽 손목에 부상이 있었고, 파스 냄새가 나면 요리하는 데 방해되니 꼭 병원을 가라고 현욱이 말한다.
한편 락커룸에서 자고 있던 유경 몰래 선인장 사진을 붙인 김산. 유경은 잠에서 깨자 선인장은 자신에게 매우 고마운 존재임을 말하자 김산은 선인장이 자신임을 암시하고, 결국 깨닫는 유경. 김산은 계속 응원하겠다는 말을 한다.
어느덧 쿵짝이 맞게 된 국내파와 이태리파는 드디어 뉴 셰프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 되는듯 했으나 손목이 좋지 않던 정호남이 팬을 놓치며 파스타가 쏟아지는 동시에 뜨거운 팬이 호남의 팔에 닿아 화상을 입고 만다. 대체 선수로 들어간 유경은 기지를 발휘해 얼마 남지 않은 파스타 면을 고명으로, 오징어를 면으로 사용하여 요리를 내놓는다.
- 20회
뉴 셰프 경연대회 우승자들에게 주어지는 이태리 유학의 기회로 헤어져야하는 현욱과 유경. 이태리에 갈거냐는 물음에 바로 간다는 대답을 한 유경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현욱.
작은 파스타 가게를 하고 있는 국내파 해직 3인방의 가게에 현욱이 홀로 찾아와 식사를 한다. 그러나 먹는 족족 다시, 다시를 남발.[66] 결국 폭발한 희주는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현욱은 뻔뻔하게 "내일 또 온다?" 라고 대응.
유경의 아버지의 짬뽕집에 가게 된 현욱. 유경의 아버지는 평소와 다르게 짬뽕에 무려 전복을 넣어 대접하며 현욱과 술잔을 기울인다. 독한 고량주를 몇 병 비우고 뻗어버린 현욱과 아버지. 현욱에게 술을 먹인 아버지를 구박하는 유경. 아버지는 유경에게 이태리 꼭 가야하냐는 아쉬움과 현욱이 마음에 들음을 넌지시 알린다. 잠에서 깬 현욱과 유경은 집으로 돌아가고 아버지는 뒤에서 둘을 그저 바라본다.
다음날 국내파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주문을 끝내고 특별 손님들에게 대접할 음식들을 만든다. 요리사들과 홀 직원들, 해직 3인방이 바로 그 대상. 최현욱은 해직 3인방의 파스타는 이미 시험이 끝났다며 그녀들에게 복직할 것을 권유, 받아들인다.[67] 그리고 호남을 따로 불러 유경 몰래 매니저 셰프 자격으로 호남을 이태리에 보내고 유경을 한국에 남게 하기로 했음을 알린다.
만찬을 끝내고 주방에서 다른 파스타를 만들어 먹고 있는 유경. 유경은 현욱에게 파스타 자리를 달라고 떼를 쓰지만 현욱은 봐서. 라고 대답하며 말을 돌린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 유경은 1화의 그 신호등에서 현욱에게 파스타 자리를 다시 요청한다. 현욱은 너가 다 잘하면 자리를 줄거라고 대답하고 "너 연애 한 번도 안해봤지?" 라는 그 질문을 다시 하고, "눈치 보지 말고. 하자! 나랑!"이라 말한다. 유경이 먼저 현욱에게 키스하며 드라마 엔딩.
4. 인기 및 흥행
2010년 2월 23일 기준으로 TNMS 조사에서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마늘만 넣은 오일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를 대중화시킨 드라마.[68] "Yes, Chef!"이라는 대사를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이 드라마의 장점은 일단 기본적으로 요리사를 다룬 드라마라 눈을 즐겁게 한다는 점. 특히 7화에서 보여주는 신메뉴를 만들기 위한 요리사들의 요리모습은 특히나 백미. 또한 조연들의 감칠맛나는 연기도 제대로라 캐스팅에서부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요리하다가 연애하는 건 다른 드라마랑 비슷하지만, 공효진과 이선균의 눈부신 연기 덕분에 사랑스럽지만 셰프와 요리사라는 관계 때문에 티격태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맛깔나게 잘 그려냈다. 이 드라마는 공효진이 공블리라는 애칭을 쓰게 된 직접적 계기라 불릴 정도로 공효진이 매우 사랑스럽게 그려졌고, 이선균 역시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또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성질 더럽고 완벽함만 따지지만 실상은 큰 상처를 가지고 있으며 고독하고 부드러운 면이 있는 최현욱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요즘 드라마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막장요소는 전혀 없으며, 악역조차 최소한 관련 이유를 가졌기에 개연성이 있는 캐릭터로 진짜 악당은 아니라서 무조건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로 나온다. [69]본래 16부작이었으나 인기에 힘입어 4회 연장까지 할 정도로 인기작이었다.
또한 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 배우들도 여럿 있는데 주연이였던 이선균, 공효진, 이하늬는 이 드라마 이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배우로 성장하였고 이 드라마 이전까지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이성민은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여 2020년대에 들어서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로 성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선우덕 역할을 맡았던 최진혁과 이지훈 역할을 맡은 현우 역시 이 드라마 이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등 수많은 배우들이 발굴된 작품이기도 하다.
5. 촬영지
- 레스토랑 라스페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패션 레스토랑 보나세라(BUONASERA). 홈페이지 바로 실제 샘 킴의 레스토랑이다. (현재는 폐업하고 그 부지에 다른 건물이 세워졌다.)
- 유경, 세영, 현욱, 김산이 사는 오피스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더샵 스타파크 아파트.
6. 여담
- '라스페라'의 실제 모델인 '보나세라(Buonasera)'의 셰프는
샘풍'샘 킴'이다.[70] 손 대역은 물론 2회에서 음식을 먹으며 "음 맛있네요." 하는 카메오로도 출연. '샘 킴'은 올리브 채널에서 <샘 & 레이먼의 쿠킹타임>을 진행했으며, 이후 2010년대 중반 들어 냉장고를 부탁해 등 여러 프로에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냉장고를 부탁해 46화에서 둘이 만났다! 이때의 인연으로 이선균 사망 사건 때 샘 킴은 이선균과 찍었던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
- 옆 동네에서 엄청난 덕후포스를 자랑하는 공부의 신이 여러가지 이유로 까이고 까이며 시청률이 점점 깎이는 가운데, 이 드라마는 훈훈한 선플만 올라오며 그렇게 나쁘지 않은 시청률도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다 수도권 시청률로는 제중원을 앞지르고야 말았다.
- 사실 이 드라마에서 묘사하는 요리 업계에 관한 내용은 극적인 연출을 위해 과장되어 있거나 실제와는 다른 점이 많다. 일반인이 상상한 주방, 파인 다이닝에 대한 환상을 '최현욱'이라는 인물을 통해 내세운 것이기 때문에 주방 생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재 시점에서 보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 우선 간판 대사인 "예! 쉐프" 같은 구호는 실제 현장에서는 하지 않는다. 굳이 저런 구호를 외치지 않아도 주방이 체계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총괄 쉐프의 역량이다.
- 모든 쉐프가 극중 최현욱처럼 버럭 화를 내며 직원들을 통솔하는 것은 아니다. 당장 최현욱의 일부 모티브가 된 샘 킴부터 주방에서 절대 화를 내지 않는 스타일로,[71][72] 최현욱의 캐릭터는 샘 킴보다는 최현석, 오세득 내지는 에드워드 권 쪽에 더 가깝다. 쉐프 = 성질 부리고 악 지르는 다혈질이라는 대중의 이미지에 맞추기 위해 이러한 캐릭터를 설정한 것. 또한 화를 내는 거야 쉐프 본인의 스타일이지만, 최현욱처럼 해고할 때 같이 접시를 박살내거나 음식을 접시째로 부하 직원의 몸에 닦는 것과 같은 짓은 정상적인 업장이라면 일하는 도중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 총괄 쉐프가 업장에서 피클을 퇴출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다. 그 구실인 설탕 타령은 2010년 당시 MSG를 비롯한 조미료를 독약 취급하는 세태에 편승한 각본에 불과하며, 외국에서 식사에 피클을 함께 서빙하든 그렇지 않든 국내에서 대중을 타겟으로 한 업장을 하면서 국내 입맛을 맞추지 못한다면 그에 따른 컴플레인은 총괄 쉐프가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 국내파의 행적에 대한 묘사도 문제. 금석호는 주방 생활을 10년이나 한 사람이라기엔 위계질서를 무시하는 모습을 지나치게 자주 보이며, 정호남은 월급 문제로 장사시간 도중 요리를 안 해 버리는 등 요리사로써의 직업의식을 팔아먹은 행동을 한다. 당연히 현실에서 이렇게 행동하면 업계에서 퇴출 직행이다.
- 천 만원 규모의 비리가 들통나 해고된 설 사장이 다시 업장으로 돌아오는 것 또한 말이 안 된다, 서유경이 설 사장을 고소하거나 나머지 직원들이 거부 의사를 표명하여 김산이 못 데려오는 게 당연한데 결국은 아무 말 없이 데려와 기존의 사장 급 월급을 그대로 준다. 심지어 피해자인 서유경과 분리 조치도 없이 그대로 업무를 시킨다.
- 1화에서 잠깐 등장한 또띠 셰프 역을 맡은 Wayne R. Richard씨는 캐나다 인 으로 일산 월드클래스 어학원에서 영어회화 수업을 하고 있다.
1화에서 해고당하고 이탈리아로 돌아가는데 사실 일산신도시로 돌아갔다.
- 주방에 오뚜기 스파게티 소스가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라스페라와 같은 고급 업장에서는 당연히 저런 기성품 대신 직접 만든 소스를 쓰는 게 상식이며[73], 무엇보다 작중 몸에 나쁘다며 메뉴에서 피클도 없애 버린 셰프가 공장에서 만든 레토르트 소스는 잘만 쓴다는 것은 크나큰 오류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오류가 생긴 이유는 협찬이 이곳이라서... 어른의 사정이다.
- 실제로 드라마 때문에 파스타 레스토랑이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알리오 올리오의 주문이 증가했고 몇몇 레스토랑에서는 봉골레 파스타를 신메뉴로 추가하는 등 파급효과를 냈다.
- 촬영을 안양시에서 지원한 덕인지 안양시의 장소가 여러 곳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곳은 안양예술공원(구 안양유원지). 그러나 그렇게 비중있는 장소로 나온 것이 아니라 예상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 유튜브에 전편이 올라와 있으나 몇몇 영상들은 비공개여서 전부 볼 수가 없다.
[1] VCD, DVD는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발매[2] 원래는 총 16부작이었으나 20부작으로 4회 연장하였다.[3] 고등학생때 암 말기 판정을 받고 온 엄마가 라스페라에서 제일 싼 거라도 먹어보자 했으나 치기어린 자존심때문에 식사를 하지 못했고, 결국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혼자 레스토랑에 와서 알리오올리오를 먹으며 울었던 추억이 있었다.[4] 월급은 음식값을 제하고 3달째부터 받았다고 한다.[5] 끓고 있는 기름은 300℃ 가량인데 그 위에 물이 튀면 급격히 증발하면서 수증기로 변하고, 그 압력에 의해 기름이 튀게 된다. 물 몇 방울만 튀어도 기름이 사방으로 튈 지경인데, 하물며 물이 얼어서 만들어진 얼음이, 그것도 한 무더기가 들어갔는데 화재까지 가지 않은 게 용할 지경이다.[6] 최현욱은 서유경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요리사를 넘어 여자로서 호감을 얻었고, 오세영은 최현욱만큼은 아닐지라도 서유경의 요리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로 후배로서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7] 사실 이것은 레스토랑 사장 김산의 절친 오세영이 최현욱을 잊지 못해 자기 주변에 두려고 한 계획에 의해서였다.[8] 오세영 트라우마가 아니었어도 최현욱의 해고조치엔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특히 이희주를 포함한 당시 여자요리사 4명의 행동은 진짜로 해고돼도 할말 없는 짓이였다. 이희주는 육류나 해물류의 식재료를 스티로폼 박스에 넣은 후 냉장 보관하는 실수를 저질러 식재료의 신선도를 하락해 요리를 망쳤는데 그것도 모자라 신선도 문제로 컴플레인을 넣은 레스토랑 평가단에게 신선도가 하락한 랍스타들을 들이밀면서 대드는 무례를 저질렀고 두번째 박미희는 썸을 타는 남성에게 애정행각을 했는데 하필이면 신체 중 가장 불결한 부위인 엉덩이를 만진 손으로 밀가루 반죽을 했고 서유경은 상술했듯이 끓는 기름에 얼음을 투여하는 정신나간 실수를 해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하마터면 대형 사태가 발생할 뻔한 사고를 쳤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인 박찬희도 명백히 해고당할만한 문책사유를 두고 갑질을 부린다며 깽판을 시도해 보이콧을 했으니 이런 매너가 없는 인물을 더 일하게 할 이유가 없다. 이는 오세영이 "저도 그때 거기 있었어요. 정말 여자라서 해고당했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그나마 서유경의 경우 블라인드 테스트에 통과해서 최현욱이 다시 복직시키긴 했지만 나머지 3명은 마지못해 급한 상황에 긴급투입되는 일을 제외하면 최종화가 되어서야 복직을 하게 된다.[9] 근데 이것도 해고 당한 여자 요리사들이 성장해서가 아니고 오세영과의 오해가 풀린 것과 원래 있던 4명의 국내파가 전부 유학을 가는 바람에 생긴 공석을 채우려 채용한 것이다.[10] 서유경이 쥐치살로 파스타를 만들겠다고 하자 자신이 대회때 할 메뉴를 밝히는 태도를 지적하면서 쥐치는 아이스박스째로 보관하라고 조언하며 챙겨주는 듯 했으나, 서유경이 쥐치에 손대자 내 재료[74]에 손대지 말라며 때린다(...)[11] 와인은 따뜻해지며 방치할 경우 온도 유지관리 실패로 산패해버린다. 이를 알고있던 오세영은 "내가 맨날 2등인데 이번에 우승하면 로마에 갈 수 있어. 그러니 현욱씨 딱 한번만 딱 한번만 도와줘"라며 수작을 부렸다.[12] 이 부분에 드라마의 설정오류가 있다. 회상씬에서 오세영은 최현욱의 삼계탕을 대접받으며 "이탈리아에서 인삼을 어떻게 구했어?", "인삼 쓴맛 잡기 쉽지 않을텐데.."라는 말을 하며 오세영의 그랑프리 요리는 인삼과 별 상관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나중에 두 사람의 스승이 인삼파스타 두 접시를 요구하며 오세영의 레시피가 더 발전했다고 칭찬한다. 즉, 오세영도 그 때 최현욱과 함께 인삼파스타를 만들었다는 건데... 이건 앞의 대사들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13] 이 때문에 최현욱은 여자요리사를 싫어하게 되었고 라스페라에 오자마자 그 곳에 있던 여자 요리사들에게 트집을 잡아내거나 여자 요리사들이 행하는 문제점들을 꼬집어내며 해고시켰다. 하지만 여자 요리사들의 경우 트집이라고 하기에는 해고 사유가 모두 정당했다.[14] 다소 이기적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현욱은 세영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남아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영이 어떻게든 라스페라로 돌아오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억지스럽게 비춰지기도 했다.[15] 유경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6] 그래서 서유경은 샐러리의 뿌리를 우유에 졸여서 쓰는 방식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우유로 인삼을 졸여 인삼의 쓴맛을 없애고 단맛을 살려냈다.[17] 심지어 이 때문에 서유경이 본의 아니게 고생을 했기에 잘릴 건 당연지사였다.[18] 반대로 오세영 셰프에게는 상당히 호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그녀와 최현욱의 관계를 몰랐었고, 자신들이 열등감 느끼는 이태리파들을 실력으로 눌려 이기는 모습과 두 명이 셰프 중 최현욱의 반대편에 있으니 적의 적은 나의 아군이라며 상당히 호감을 느낀 듯. 원래는 뉴 셰프 경연대회의 매니저 셰프를 오세영에게 부탁하려고 했었다.[19] 다만 시청자들의 평가는 바닥을 치는데 너무 극심한 비호감 짓과 극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하게 유경을 배려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셰프인 최현욱과 오세영의 명령을 제멋대로 거부하는 주방에 있는 요리사로 보이지않는 몰상식한 짓을 하여 사실상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는 평가가 좋지않다.[20] 실제로 이형철은 미국 유학시절 이탈리아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주방보조까지 했다고 한다.[21] 최현욱은 동물 학대를 이유로 들어 퇴출시켰지만, 애초에 푸아그라는 프랑스 요리다. 이태리 식당인 라스페라에 애초에 있어서는 안될 메뉴였다. 일식집에서 짜장면을 파는데 짜장면 매출이 1위인 상황과 다를 바 없다.[22] 정호남이 VIP들 단골메뉴인데 괜찮겠냐고 하자 푸아그라 퇴출 사유로 말한 것들을 재생하면서 "당신 간을 이렇게 먹어도 상관없다면 한번 고려해 보겠다"라고 마무리짓는 최현욱이 포인트.[23] 음식점 요리사의 기본예절은 먼저 주문이 들어온 손님 순서대로 나가는게 정석이자 예의임에도 다른 요리사들이 최현욱 셰프의 지적에 계속 다시 만드느라 주문이 쌓여감에도 그런것은 관심도 가지지 않은 채 자기 분야 음식만 만들다가 최현욱으로부터 "자네는 부주인데 주문서 안 보이나? 먼저 들어온 주문부터 나가야한다는 거는 기본 아니냐?!"라며 지적 및 화를 냈다.[24] 그렇다고 금석호가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다. 최현욱이 독선적인 면이 없진 않았지만, 구구절절 옳은 말이었으며, 금석호는 경력상으로나 실력적으로나 지위적으로나 최현욱의 지시를 들어야하는 입장이었다. 2023년 쇼츠 등으로 재발굴 된 이후 금석호는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폐급이라 욕먹고 있다.[25] 이 독단적인 성격이 제대로 드러난 사례가 신메뉴 경연 에피소드로, 재료비 만 원 이하라는 규칙을 보란 듯이 무시하고 푸아그라 메뉴를 내놓았다. 이를 지적하는 김산에게도 손님들이 알아줄 것이라며 되도 않는 변명을 하지만, 김산은 다른 요리사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금석호의 메뉴를 평가하지도 않았다.[26] 양동이에 버려진 남는 재료들을 본 최현욱이 양동이를 금석호에게 이 정도면 한달치 월급이라면서 부어버린다.[27] 평론가가 바보도 아니고 레어가 특이 취향 메뉴인걸 모르지 않는다. 오로지 식당의 실력을 보기 위해 주문한 메뉴인 것에 실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평론가의 평에 잘 시키지도 않는 메뉴 가지고 트집잡는다고 생까버린 것이다. 웃긴 것은 최현욱이 푸아그라와 스푼, 피클을 퇴출시키자 "메뉴 선택권은 손님에게 있다"라며 반기를 들었는데 정작 자신이 그 손님의 선택권을 존중하지 않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저질렀다.[28] 금석호와 마찬가지 이유로 2020년대 들어서의 반응과 평가는 굉장히 나쁘다.[29] 설정 상으론 유경이 연상이지만 작중에서는 주방 서열 때문에 유경에게 반말을 하고 유경이 상식에게 존댓말을 한다.[30] 이렇게만 보면 국내파보다 훨씬 좋은 인물들 같지만 이들또한 굴러온 돌인 오세영이 최현욱을 밀어내자 초반의 국내파와 같이 오세영에게 반항을 하며 최현욱이 잠시 식당을 그만뒀을 때 식당의 사정 생각안하고 전부 파업을 해버리는 등 이들도 결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물론 그래도 국내파보단 훨씬 낫지만[31] 당시에는 본명 김태호로 활동했다.[32] 실제로도 이태리파 일원들 보면 독단적인 최현욱과 무관심한 필립 그리고 촐싹거리는 성격 때문에 국내파와 적극적으로 툭탁거리는 이지훈과는 달리 어떻게든 잘 지내려고 노력이라도 했었다. 작중 국내파와 이태리파가 싸우는 모습 때문에 금석호에게 도대체 국내파랑 이태리파가 언제까지 이러고 서로 경계만 해야하냐며 소리친 적도 있었다.[33] 금석호는 부주방장이 누가 될지는 최현욱이 결정할 일이지만, 이 타이는 너는 부주방장의 자격이 충분히 있고 그걸 지지하는 한 표라고 하면서 건내줬다.[34] 월급이 막내 수준으로 강등된 설 사장으로 미루어보아 정황상 80만원 정도의 봉급을 받고 매일 나와서 허드렛일만 한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보험료와 차비, 휴대폰비 등만 떼도 엄청나게 줄어들기 때문에 상당히 우울한 상태였다.[35] 은수 자신이 먹어봐도 맛이 드럽게 없다고 평가했다.[36] 가재 음식이 신선하지 못하다고 다시 해달라고 음식을 돌려보냈지만, 거의 반 이상 먹고 나서 주방으로 돌려보낸 상황이었다. 또한 이 고객들은 사실 레스토랑 별점을 매기러 온 전문가였다. 물론 이 사람들도 자기들의 위치를 이용해 맛있는 음식을 더욱 신선한 것으로 많이 먹으려는 욕심을 부린 것이기도 했지만, 이러한 컴플레인에 폭발해 살아있는 랍스터를 손에 들고 난입해서 고객의 테이블에 던지는 대처법을 해버린다. 이러한 컴플레인을 건 고객에 대한 대처법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었다. 게다가 하필 최현욱의 입장에선 여자에 대한 트라우마로 구실을 찾긴 했지만 누가 봐도 짤려도 할말 없는 좋은 이유를 제공한 셈.[37] 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스티로폼 박스에 담긴 랍스타를 그대로 냉장고에 집어넣는 것은 스티로폼 내부 물이 안 차가워지기에 랍스터의 선도가 매우 떨어진 상황이었다. 그래서 스티로폼 박스에 담긴 선어들은 스티로폼 내부에 얼음으로 채우는게 그 이유이며 새우와 같은 갑각류들도 스티로폼에 얼음을 채운 뒤 바닷물이 담긴 봉지에 넣어 배송한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도 넘버2임에도 몰랐다는 것이다.[38] 사실상 첫화에서 짤린 후 요리 개선이 전혀 안된 상태이기에 파스타 한정으로는 서유경보다도 못한 실력이었다.[39] 공개된 공간인 직장에서 사적인 사이로 문란한 상황을 만든 것이므로 조금 과하긴 했지만 해고 사유로는 충분했다. 특히 요식업의 다른 곳도 아니고 청결도가 최우선시돼야 하는 요리 재료실임을 감안하면 그렇고 더욱이 박미희는 정호남의 엉덩이를 만진 손으로 반죽까지 했으니 위생법으로 고발먹어도 할말 없는 실책을 저질렀다.[40] 똑같이 잘못한 정호남은 해고시켰다가 박미희가 호남씨는 해고시키지 말라고 했더니 그래라고 한 점에서 확정.[41] 실제 배우 손성윤은 정다혜보다 나이가 많다.[42] 본인 입장에서는 나름 큰 소리 치며 최현욱을 누르려 했던 거일수도 있는데 최현욱은 되려 브라보!를 외치며 보란듯이 해고시켰다. 최현욱 입장에서는 여자 요리사 싫은데 그 여자 요리사가 제 발로 나가겠다고 한 거니 이보다 더 고마울 순간이 아니었다.[43] 최현욱과는 초반 관계는 최악이었고 김산 또한 서유경을 멀리서 지켜볼 뿐 도움은 커녕 서유경은 찝쩍대는 이상한 손님이라고 인식될 정도로 딱히 호감이 없었으며 최현욱과의 요리대결에서 서유경의 요리에 대놓고 혹평을 하는 등 아군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다.[44] 천 만원 사건 이후, 홀 막내로 좌천되었다. 그마저도 월급은 사장 시절 월급 그대로 받았지만, 최현욱이 국내파 요리사들 월급 인상을 요구하자, 김산이 설준석의 월급을 홀 막내 급여로 줄이고, 남은 월급으로 국내파 월급을 인상해준다.[45] 손님에게 사장 시절 명함을 주는 것을 김강에게 들키고 말았다.[46] 사실 대리사장으로써 권력만 누렸을 뿐 실제로는 똑같은 월급쟁이였기에 큰 돈을 가지고 있는 건 전혀 없으며 결정적으로 월급이 80%가 삭감되어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 때문에 이전의 바지사장이였던 때와 현재와의 차이에서 오는 분노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47] 음식을 잘못 만든 건 주방이지만 욕이나 비난은 홀직원들이 듣는 일 등. 특히 본작에서는 최현욱의 고집으로 홀 직원들이 안 먹어도 될 욕을 먹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48] 비리 사실이 폭로되고 사실상 김산에게 버림받아 라스페라에서 짤리는 것이 확정이 상황에서 최현욱에게 분노를 토해내긴했으나 악을 쓴다기보다는 눈에 눈물이 고이는 등 라스페라에서 떠나야된다는 슬픔이 섞인 분함에 가까웠다.[49] 사실 친분이라는 이유로 유경에게 반강제로 전달해줬을 가능성이 크다[50] 계란 왕란 판에도 은근슬쩍 몇개를 작은 알로 바꿔놓곤 했다.[51] 단, 정통 까르보나라에는 크림 소스가 쓰이지 않는다.[52] 섭외한 식당의 메뉴판을 바꾸기는 힘들었는지 메뉴판을 보면 다른 메뉴가 즐비하다.[53] 광태가 천 만원 사건으로 레스토랑을 찾아와 서유경을 도둑으로 취급하자 내 딸이 없이 살아도 열심히 산다며 두둔한다. 칼 세트를 사주거나 유경이 신메뉴 경연 때문에 도움을 청하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힘든 요리 세계에서 잘 버틸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따뜻하게는 못하지만 은연중에 한다.[54] 생선 잔가시를 조개껍질로 빼는 법, 탱탱하고 맛있는 완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100% 감자전분이 필요하다는 조언 등.[55] 1화 해고 장면에서 설사장이 전화비만으로도 요리사 서너명 월급은 줄 정도라고 했으니 400만원 이상 쓴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김산 사장이다.[57] 주로 위선자나 내로남불 유형의 캐릭터를 잘 맡는 정동환 배우에게 있어서는 야인시대의 최동열과 열혈사제의 이영준 몬시뇰과 함께 대표적인 선역 캐릭터다.[58] 그렇게 데이고도 또? 라고 구박하자 최현욱은 "이번엔 정말 괜찮은 여자예요."라고 대답한다. 작중 내에서 그렇게 언성 잘 높이고 뭐에 꿇리는 모습 한 번 보인 적 없는 최현욱이 자기 스승 앞에서는 말 그대로 쭈구리마냥 말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작품 내에서 최현욱이 이런 모습을 보이게 만든 사람이 둘 있는데 그게 최현욱과 오세용의 스승, 또 다른 사람은 서유경의 아버지인 서종구다.[59] 정확히는 오세영이 미련을 못버리고 최현욱에게 붙어있으려는 것을 보고[60] 여기에 더해서 등장 씬에 설사장 역할을 맡은 이성민이 등장하는 바람에 댓글에 우리 주양이 복지리 안먹고 뭐하냐는 댓글이 심심찮게 달린다[61] 방영된지 10년 이상이 지난 작품인 만큼 유튜브에 대략적인 영상들이 공개된 상태이다, 링크[62] 당시 공효진의 연애 상대였던 류승범이 특별 출연해 메뉴에 없는 트러플 딸리아 뗄레를 주문, 현욱과 세영의 요리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며 갈등이 있었다.[63] 최현욱의 스승이 뉴 셰프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최현욱에게 알려줬다.[64] 이때 국내파들에게 말을 하지 않았기에 국내파들은 최현욱이 자신들을 조롱했다고 생각한다.[65] 문제는 그곳이 한강 다리 위.[66] 1화에서 희주가 짤리게 된 이유가 된 사건을 똑같이 재현한 것이다.[67] 레스토랑에서 직원을 구한다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남녀노소라고 쓰여 있었다.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던 초반과 대조되는 부분.[68] 알리오 올리오와 동시에 해산물 육수로 맛을 낸 봉골레 파스타까지 같이 유행시켰다.[69] 다만 실제로 뇌물을 받아먹고는 그걸 서유경에게 뒤집어 씌운데다 그게 들켜서 홀 막내로 격하시켰더니 사장 월급받으면서 뒤에서는 사장 행세하고 다닌 설준석의 행동은 명백한 범죄이며 작중에서는 흐지부지로 끝나긴 했으나 피해자 본인인 서유경에게는 제대로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70] 보나세라는 2020년 말 폐업하였으며, 현재는 보나세라 출신 직원이 개업한 업장 '라 파리나따'가 같은 위치에서 영업 중이다.[71] 대신에 끊임없이 없이 잔소리를 하는 식으로 휘하 직원들을 통제한다.[72] 해피투게더에서 샘 킴이 회상한 바에 따르면 이미 캐릭터 연구를 마친 이선균이 주방을 구경 와서는 생각했던 캐릭터와 너무 다른 주방 분위기에 샘 킴더러 왜 주방에서 화내지 않냐고 물어봤다고.[73] 샘 킴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시제품 토마토소스를 썼다가 뭇매를 맞았다.
[74] 쥐치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