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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해마다 한국갤럽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를 선정.[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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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이하여 선정한 50인의 인물로, 순서는 가나다순으로 정렬하였다. 선정을 위해 KBS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이 공동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사내외 전문가그룹 100명과 인구 통계학적 분포에 따라 성별, 연령별로 구성된 KBS 국민 패널 1,800여 명이 참여한 1차 설문 조사로 100명의 후보군을 우선 선정하였다. 이어 3주간 KBS 공영방송 50주년 홈페이지(kbs50.kbs.co.kr)를 통해 일반 시청자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실시하였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최종 50인은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추천을 받아 미디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KBS를 빛낸 50인 선정자문위원회’에서 적격성 검토를 거쳐 확정되었다. [A]: 가요무대 음악 감독을 맡은 KBS 악단장으로, 2022년 사망하였다. [B]: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생방송을 기획, 연출한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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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8b3e3><colcolor=#fff> '''''' | |
출생 | 1980년 4월 4일 ([age(1980-04-04)]세) |
서울특별시 강서구 신월동 (現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곡부 공씨 (曲阜 孔氏)[5] |
신체 | 172cm, A형 |
가족 | 아버지(1956년생), 어머니 김옥란(1957년생), 남동생(1981년생) |
배우자 케빈 오(2022년 10월 11일 결혼 ~ 현재) | |
반려견 토토[6], 미미[7], 요지[8] | |
학력 | 서울강월초등학교 (졸업) 양천중학교 (중퇴) 존 폴 칼리지 (유학) 중흥고등학교 (졸업)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 / 학사) |
종교 | 개신교[9] |
데뷔 |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데뷔일로부터 [dday(1999-12-24)]일, [age(1999-12-24)]주년) |
소속사 | 매니지먼트 숲[10] |
별명 | 공블리[11], 로코퀸[12], 고뇨딘[13], 꽁[14] |
취미 | 수공예[15], 가드닝 |
MBTI | ENFP[16] |
링크 | | | [17] | [18]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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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특유의 공감 가는 연기력과 작품선택으로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특히 다수의 로맨틱코미디 작품들을 히트시켜 '로코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등을 거머쥐며 20대 젊은 여성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이후 드라마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으로 4연속 시청률 20%를 달성하며 독창적인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2019년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데뷔 20주년에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렇듯 대중과 업계로부터 크게 인정 받으며 배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배우 처음 봤다. 좋은 영화는 다 그렇지만, 두고두고 더 볼 욕심이 난다. 그런데 대부분은 영화 구조가 어떻고, 미장센이 어떻고 하는 얘기들이다. 배우 연기 때문이 아니다. 《미쓰 홍당무》는 공효진 때문이다. 영화감독 박찬욱 |
결핍과 스타성, 현실과 트렌드까지. 이 근사한 밸런스를 타고난 공효진은 데뷔 20년 넘도록 한 번도 미끄러지지 않은 톱배우로 남았다. |
공효진의 잊지 못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는 특별히 따로 기록해 둘만하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
2. 데뷔 전
1남 1녀 중 첫째.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노느라 숙제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아버지의 무릎에서 살았다고 한다. 장난기가 많으신 부모님 때문에 공효진의 이름이 하마터면 '공노리'가 될 뻔했다는 일화도 있다.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공차기'라고 지을 생각도 하셨다고 한다. 다행히(?) 최종적으로는 어머니가 지어주신 '효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3년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부모님께서는 영어 교육을 위해 대도시인 시드니나 멜버른보다 한국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브리즈번을 유학 장소로 선택하셨다고 한다. 이후 대자연의 도시 브리즈번에서 야생 동물들이 돌아다니는 학교를 다니며 파란만장한 유학 생활을 했는데,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까지도 인생에 아주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19]
IMF로 인해 유학 생활을 끝내고 귀국하기 몇 주 전, 호주 현지의 모델 에이전시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으나, 학교 생활보다 더 치열한 경쟁에 낄 엄두가 나지 않아 거절했다고 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호주에서의 길거리 캐스팅 경험을 떠올렸고, 한국의 모델 에이전시인 '모델라인'에 등록하여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공효진의 모델라인 동기로는 권상우, 최정원 등이 있다.
1년 반 정도 모델 생활을 하다가, 모델 친구들을 따라 우연히 참가한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3. 연기 활동
3.1. 믿고 보는 로코퀸의 드라마 세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中 |
출연한 드라마 13개[20] 중 8개가 최고시청률 20%를 넘겼다. 또한, 드라마의 스토리가 산을 타거나 캐릭터가 이상해지는 등 소위 말하는 시놉사기를 당한 적도 거의 없다. 이렇듯 공효진의 드라마는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드라마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공효진은 데뷔 초에는 캐릭터를 많이 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중요한 건 글(대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체적인 내용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캐릭터에 살을 붙이고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를 본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이 대중의 취향에 조금 가까운 것 같다며, 유치하거나 뻔한 글보다는 새롭고 용감한 글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로코퀸'으로 불리는 만큼 공효진은 내로라하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 많이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공효진표 로코가 계속 성공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좋은 대본과 자존감 있는 인물을 선택한 덕분이라고 답했다. 그 동안 골랐던 작품들에서는 자기 일을 안 하면서 사랑에만 빠져 울고불고 하는 캐릭터가 없었다며, 여자든 남자든 본업을 잘해야 예쁘게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2000년 시트콤 《가문의 영광》, 2001년 단막극 《드라마시티 - 사랑하라 희망없이》를 거쳐, 2001~2002년 노희경 작가의 주말드라마 《화려한 시절》로 정극 드라마에 데뷔했다. 이후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상두야 학교가자》, 《다섯 개의 별》,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2000년대 초중반 개성 있는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2007년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에 출연함으로써, 그 전까지 보이시하고 왈가닥스러운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던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였다. 이 드라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가슴 따뜻해지는 작품이라는 평가도 많지만, 동시에 공효진이 가장 예쁘게 나온 드라마, 공효진의 외모적 리즈 시절을 담고 있는 드라마로 꼽히기도 한다. 군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장혁의 복귀작이었던 데다가, 작중 공효진이 맡은 배역인 이영신이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에이즈에 걸린 딸을 돌보는 미혼모 설정이라 많은 여배우들이 출연을 고사했는데, 이를 공효진이 수락하여 제작진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2010년 《파스타》에 출연하여 공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효진이 연기한 서유경 캐릭터는 본래 기가 세고 셰프에게 대들기도 하는 선머슴스러운 설정이었는데, 시놉시스를 본 공효진이 작가와 감독을 설득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창조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지금까지도 '드덕'들은 공효진의 인생 캐릭터로 서유경을 가장 많이 꼽는다.
2011년 《최고의 사랑》 출연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굳혔다. 생계형 방송인인 구애정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비호감일 수 있지만, 공효진이 연기해서 러블리했다는 평을 듣는다. 《고맙습니다》와 《파스타》에 이어 《최고의 사랑》으로 또 한 번 MBC 드라마의 흥행에 기여한 공효진은 MBC 드라마국장으로부터 MBC 마스코트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을 보는 여자인 태공실 역을 맡아 사랑스러우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여배우로서 외모적인 부분을 내려놓기 힘들 수도 있었는데,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과 부시시한 머리카락 등 캐릭터 표현을 위해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아 호평받았다.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지해수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촬영 기간에 차 사고가 크게 나서 팔과 다리를 수술했는데, 이로 인해 극중 지해수가 다쳐서 깁스를 하고 나오는 설정이 급하게 추가되기도 했다. 공효진은 드라마 종방연 때 노희경 작가로부터 "지해수는 그 어떤 배우도 할 수 없었다. 오직 공효진이었기에 가능했다"는 극찬을 들었다.
2015년 KBS 예능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했다. 공효진은 까칠하지만 은근히 허당인 뮤직뱅크 PD 탁예진을 연기하여 차태현, 김수현, 아이유 등과 호흡을 맞췄다.
2016년 《질투의 화신》에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으로 출연하였다. 드라마 방영 내내 '남녀 주인공 둘이 연기배틀 하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조정석과의 연기합이 뛰어났다는 평이 자자하다. 조정석은 신인 시절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여배우로 공효진을 꼽은 적이 있으며, 공효진은 조정석의 연기를 눈여겨보고 있다가 《질투의 화신》 남자 주인공으로 추천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며 주점 '까멜리아'를 운영하는 미혼모 동백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얄궂은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숱한 시련을 겪지만 그러한 상황들 속에서도 당차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특유의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드라마 역시 뛰어난 작품성을 바탕으로 업계와 평론가들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다. 공효진은 이 드라마로 데뷔 20주년에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갤럽이 실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배우 인생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동백꽃 필 무렵》이 큰 성공을 거둔 이후, 데뷔 이래 최장의 공백기를 지내며 차기작 선택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오랜만에 작품 컴백 소식을 전했다. 국내 최초로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SF 로맨스 드라마로, 지금까지 공효진이 출연했던 그 어느 드라마보다도 제작 규모가 크다. 공효진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최고의 우주비행사인 이브 킴으로 분할 예정이다. 여태껏 연기해 본 적 없었던 캡틴, 커맨더 위치의 여성 캐릭터라는 점에서 다소 신선하고 도전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3.2. 소신 있게 넓혀온 영화 스펙트럼
영화 《러브픽션》 中 |
드라마는 대중성을 어느 정도 감안하여 고르지만, 영화를 고를 때는 해보고 싶은 것 위주로 고르는 편이다. 영화에서는 좀 더 특이한 캐릭터를 선택하여, 드라마에서 풀 수 없는 연기적 갈증을 해소한다고 한다. 따라서 출연한 영화들이 비주류적 감성이나 B급 정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은근히 작품성을 높게 인정받는 영화들이 많다. 또한, 상업영화 출연만을 고집하지 않고, 단편영화, 저예산 영화, 다큐멘터리 등에도 참여하여 필모그래피의 다양성을 높였다.
데뷔작인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모델 시절 친구들을 따라 보러갔던 오디션에 합격한 것을 계기로 출연하게 됐다. 용돈이나 벌 겸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출연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때까지만 해도 배우가 자신의 평생직업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해서인지, '공효진' 하면 주로 드라마 강자라는 타이틀을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 사실 공효진은 영화로 데뷔한 영화배우이며 출연한 드라마보다 영화의 개수가 훨씬 많다.
1999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여름이야기》, 《킬러들의 수다》, 《화산고》, 《긴급조치 19호》,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품행제로》, 《천군》 등 신인 때만 찍을 수 있는 다소 파격적인 영화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 시절 출연한 영화들에서는 주로 중성적이고 와일드한 캐릭터들을 연기했으며, 배우 본인 역시 ‘개성파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후 처음으로 배우로서의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김태용 감독의 제안으로 《가족의 탄생》에 출연했고, 이 영화를 찍으면서 슬럼프를 잘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현실주의자에 냉정하고 예민한 유선경 역[21]을 훌륭히 소화해낸 공효진은 제47회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진호 감독의 《행복》에서는 우정출연이었지만 극중 임수정과 대비되는 도시 여인의 모습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명세 감독의 《M》, B급 감수성이 물씬 풍기는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에도 출연했다.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는 공효진의 영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공효진은 이 영화에서 안면홍조증에 걸린 삽질 전문 양미숙 캐릭터를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로 소화해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등 각종 수상도 잇따랐는데, 공효진은 상을 받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 아주 솔직한 수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여성감독이 연출한 저예산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기도 했다.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서는 신민아와 함께 자매 호흡을 맞췄는데, 순제작비 8억 원의 저예산 영화에 두 톱배우가 출연했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임순례 감독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 출연했을 때도 의외라는 반응이 있었다. 저예산 영화인데다 주연을 맡은 김영필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미비한 연극 배우였으며 공효진은 그를 받쳐 주는 역할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공효진은 이에 대해 “즉흥적이고 낙천적이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 작품을 선택할 때 ‘이건 비주류에 가까우니까 하면 안 돼’ 이렇게 계산적으로 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계수 감독의 《러브픽션》에서는 겨드랑이털을 기르는 알래스카 출신 여자라는 파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 작품은 공효진의 첫 로맨틱코미디 영화이기도 했다. 이미 드라마판에서 ‘로코퀸’임을 입증해낸 공효진이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하정우와 함께 조금 더 현실적인 연애를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하정우의 국토대장정 프로젝트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577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송해성 감독의 《고령화 가족》에서는 박해일, 윤제문과 남매 호흡을 맞췄다. 또한, 김태용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연기》에서는 박희순의 애인 행세를 하는 대행배우 역으로 출연했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와 《가족의 탄생》에 이어 김태용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영화였으며, 이 영화에서 공효진이 판소리를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언희 감독의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는 사연 있는 중국인 보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22] 여성 투톱 영화이다 보니 투자와 제작에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으며, 무대인사를 마치고 배급사 담당자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효진은 이 영화로 제37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엄지원과는 급속도로 친해져 지금까지도 친자매 수준으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이주영 감독의 《싱글라이더》에서는 아들의 조기유학을 위해 호주로 건너온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공효진이 실제로 학창 시절에 유학했던 나라인 호주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권 감독의 《도어락》에서는 혼자 사는 여자의 현실 공포를 그려내 호평을 받았으며,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성공하여 원톱 영화를 이끌어가기에도 손색 없는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23] 한준희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 《뺑반》은 안타깝게도 부족한 스토리라인과 연출로 혹평을 받고 흥행에 실패했으나, 여배우가 13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영화의 1롤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한결 감독의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다시 한 번 주종목인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했다. 드라마 《눈사람》 이후 오랜만에 김래원과 재회하여 호흡을 맞췄으며, 당시 경쟁작인 《조커》가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상황이었음에도 손익분기점의 두 배에 가까운 스코어를 기록하여 역시 로코 장르에서 백전백승임을 입증했다. 이 영화의 상영 기간에 TV에서는 공효진 주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방영하고 있었는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여 대중의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 이후 오랜만의 영화 차기작으로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을 선택했다. 막내 여동생을 죽인 가해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엄마와 두 여동생과 함께 경주로 떠나는 장녀 장주 역을 맡아 2024년 촬영에 임했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3.3. 새로운 깨달음을 안겨준 연극 도전
연극 《리타》 메인포스터 |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연극 《리타》[24]에 출연하였다. 두 명이서 두 시간을 이끌어가는 2인극이었으며, 리타 역에는 공효진과 강혜정이 더블캐스팅 되었고[25], 프랭크 역은 전무송이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고 연출자인 황재헌이 대신 연기하게 되었다.
《리타》는 배우고 싶다는 열망으로에 뒤늦게 대학생이 되고자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등록한 주부 미용사 리타와 정년을 앞둔 문학교수 프랭크가 서로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효진은 주인공 리타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공효진표 리타'를 완성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공효진이 출연하는 모든 회차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첫 연극 도전이었음에도 대학로에서도 흥행불패 배우임을 입증해냈다.
몇 년 뒤 공효진은 그 때 당시를 회상하며 "데뷔 15주년을 맞아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에게 내 연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습하고 공연을 올리는 과정을 통해 극 전체를 아우르는 법을 익힐 수 있었으며, 연기를 바라보는 관점도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4. 출연 작품
4.1. 드라마
<rowcolor=#fff> 연도 | 방송사 | 제목 | 배역 | 시청률[26] | 비고 |
2000년 | 가문의 영광 | 공효진 | - | 시트콤 | |
2001년 | 드라마시티 - 사랑하라 희망없이 | 장윤희 | - | 단막극 | |
2001~2002년 | 화려한 시절 | 조연실 | 31.3% | 주연 | |
2002년 | 네 멋대로 해라 | 송미래 | 20.2% | ||
2003년 | 눈사람 | 서연욱 | 24.8% | ||
상두야 학교가자 | 채은환 | 15.2% | |||
2004년 | 모바일 드라마 | 다섯 개의 별 | 강세진 | - | |
2005년 | 건빵선생과 별사탕 | 나보리 | 15.9%[27] | ||
2007년 | 고맙습니다 | 이영신 | 20.5% | ||
2010년 | 파스타 | 서유경 | 21.2% | ||
2011년 | 최고의 사랑 | 구애정 | 21.0% | ||
꽃미남 라면가게 | 레코드 가게 점원 | - | 특별출연[28] | ||
2013년 | 주군의 태양 | 태공실 | 21.8% | 주연 | |
2014년 | 괜찮아, 사랑이야 | 지해수 | 12.9% | ||
2015년 | 프로듀사 | 탁예진 | 17.7% | ||
2016년 | 질투의 화신 | 표나리 | 13.2% | ||
2019년 | 동백꽃 필 무렵 | 오동백 | 23.8% | ||
2025년 | 별들에게 물어봐 | 이브 킴 | - |
4.2. 영화
<rowcolor=#fff> 연도 | 제목 | 배역 | 비고 |
1999년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 문지원 | 데뷔작 |
2000년 | 여름이야기 | 한봄 | |
2001년 | 선물 | 여자MC | 우정출연 |
킬러들의 수다 | 양여일 | ||
화산고 | 소요선 | ||
2002년 | 서프라이즈 | 인주 | 특별출연 |
긴급조치 19호 | 김민지 | ||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 황금숙 | ||
품행제로 | 장나영 | ||
2005년 | 천군 | 김수연 | |
2006년 | 가족의 탄생 | 유선경 | |
2007년 | 아들 | 딸 기러기 | 목소리출연 |
행복 | 수연 | 우정출연[29] | |
M | 은혜 | ||
2008년 |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 금연자 | |
미쓰 홍당무 | 양미숙 | ||
2009년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 오명주 | |
2010년 |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 구하라 | 목소리출연 |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 이현수 | ||
2012년 | 러브픽션 | 이희진/김혜영 | |
577 프로젝트 | 본인 | ||
2013년 | 고령화 가족 | 오미연 | |
그녀의 연기 | 영희 | ||
2015년 | 프로젝트 패기 | 본인 | 특별출연 |
2016년 | 미씽: 사라진 여자 | 한매 | |
2017년 | 싱글라이더 | 이수진 | |
2018년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한복녀 | 특별출연 |
도어락 | 조경민 | ||
2019년 | 뺑반 | 은시연 | |
가장 보통의 연애 | 오선영 | ||
2022년 | 보통의 용기[30] | 본인 | |
미정 | 경주기행 | 장주 |
4.3. 연극
<rowcolor=#fff> 기간 | 제목 | 배역 | 장소 |
141203~150201 | 리타(Educating Rita) | 리타 | 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 |
5. 그 외 활동
5.1. TV방송
<rowcolor=#fff> 날짜 | 방송사 | 제목 | 비고 |
2000~2001년 | 강력추천 고교챔프 | 진행 | |
010624 | 도전 1000곡 | 게스트 | |
010902 010909 010916 010923 | 초특급 일요일 만세 - 캠핑게임 정글의 법칙 | ||
031224 | 상두야 크리스마스다 | 진행 | |
031231 | KBS 연기대상 | ||
050704 050711 |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 | 게스트 | |
050715 | 공감토크쇼 놀러와 | ||
070524 | 지피지기 | ||
081013 | 공감토크쇼 놀러와 | ||
081015 | 김정은의 초콜릿 | ||
110727 110803 | 무릎팍도사 | ||
120210 | 유희열의 스케치북 | ||
120622 | 이효리의 골든12 | ||
120826 | 런닝맨 | ||
121215 | 솔드 아웃 | ||
130506 | 힐링캠프 | 영상편지 | |
140518 | 슈퍼맨이 돌아왔다 | 전화연결 | |
140614 | 무한도전 | ||
140911 | 해피투게더 3 | 영상편지 | |
181202 | 집사부일체 | 전화연결 | |
190927 | 맛있는 녀석들 | 게스트 | |
200403 200410 | 나 혼자 산다 | 특별출연[31] | |
200508 200515 200522 |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 | 게스트 | |
200625 200702 200709 | 바퀴 달린 집 | ||
200726 | 방구석 1열 | ||
210423 210430 | 바퀴 달린 집 시즌2 | ||
211014~211216 | 오늘부터 무해하게[32] | 기획 및 출연 | |
240103 | 유 퀴즈 온 더 블럭 | 게스트 | |
240313 | 특별출연[33] | ||
240830 | 신인가수 조정석 | 게스트[34] |
5.2. 유튜브
자세한 내용은 공효진/유튜브 문서 참고하십시오.5.3. 라디오
<rowcolor=#fff> 날짜 | 방송사 | 제목 | 링크 |
2000~2001년 | 공효진의 나는 1035다 | [35] | |
081103 | 공유가 기다리는 20시 | 듣기 | |
110107 | 박소현의 러브게임 | 듣기 | |
110225 | 배철수의 음악캠프 | 듣기 | |
110630 | 최화정의 파워타임 | 보기 | |
130506 | 김C의 뮤직쇼 | 보기 | |
131220 | 두시탈출 컬투쇼 | 듣기 | |
161116 | 보기 | ||
161128 | 최화정의 파워타임 | 보기 | |
두시탈출 컬투쇼 | 보기 | ||
161213 | 보기 | ||
170216 | 보기 | ||
180515 | 보기 | ||
181113 | 보기 | ||
181205 |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 | 듣기 | |
190114 | 두시탈출 컬투쇼 | 보기 | |
190122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 보기 | |
190930 | 두시탈출 컬투쇼 | 보기 | |
191231 | 듣기[36] |
5.4. GV
<rowcolor=#fff> 날짜 | 주최 | 영화 | 링크 |
091017 | 한국영상자료원 | 미쓰 홍당무 | # |
110709 | KT&G 상상마당 시네마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 |
161128 | 스타라이브톡 | 미씽: 사라진 여자 | # |
170221 | 싱글라이더 | # | |
170919 | 메타플레이 | 여배우는 오늘도 | # |
171015 | 부산국제영화제 | 미씽: 사라진 여자 | |
181126 | 익스트림무비 | 도어락 | # |
181203 | 츄잉챗 | # | |
181205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 | |
181207 | 메가토크 | # | |
190125 | 츄잉챗 | 뺑반 | # |
190129 | 스타라이브톡 | # | |
190630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 # |
190930 | 라이브챗 | 가장 보통의 연애 | # |
5.5. V LIVE
<rowcolor=#fff> 날짜 | 유형 | 영화 | 링크 |
161027 | 스팟라이브 | 미씽: 사라진 여자 | # |
161121 | 무비토크 | # | |
161128 | 배우를 만나다 | # | |
161130 | 스팟라이브 | # | |
170217 | 배우왓수다 (전화연결) | 싱글라이더 | # |
170225 | 스팟라이브 | # | |
181106 | 도어락 | # | |
181114 | # | ||
181120 | 무비토크 | # | |
181220 | 스팟라이브 | 뺑반 | # |
190116 | 무비토크 | # | |
190930 | 배우왓수다 | 가장 보통의 연애 | # |
5.6. 광고
자세한 내용은 공효진/광고 문서 참고하십시오.5.7. 뮤직비디오
<rowcolor=#fff> 연도 | 아티스트 | 곡명 |
2003년 | 이수영 | 덩그러니 |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 | ||
윤건 | 갈색머리 | |
2024년 | 조정석 | 샴페인 |
5.8. 기타
- 2002년 배우 조은지와 함께 부른 영화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의 OST '침대의 끝'이 발매됐다.
- 2006년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코미디부문의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 2006년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 2009년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선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 2010년 호주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 2010년 환경 에세이 '공책'[37]을 출간했다.
- 2011년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단편의얼굴상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 2011년 MBC '특별기획 타임 - 새드무비를 아시나요?'의 나레이션을 맡았다.
- 2015년 마마 어워즈에서 세 개의 대상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을 시상하였다.
- 2019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130주년 기념사진전의 국문판 오디오 가이드에 목소리를 재능기부했다.
- 2019년 헤럴드디자인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 2022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공효진은 로에베 재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앤더슨과 함께 시상에 나서기도 했다.
- 2022년 발매된 남편 케빈 오의 정규 1집 《Pieces of _》에 공효진이 작사하고 케빈 오가 작곡한 노래 '너도 나도 잠든 새벽 (Dawn)'이 타이틀곡으로 수록됐다.[42]
- 2023년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대상 시상자로 참석하였다.[43][44]
6. 수상 경력
<rowcolor=#ffffff> 연도 | 시상식명 | 수상 부문 | 작품 |
2000년 | 제36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45] |
2001년 | SBS 연기대상 | 뉴스타상 | 화려한 시절 |
2002년 | 제38회 백상예술대상 |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 |
MBC 연기대상 | 여자 인기상 | 네 멋대로 해라 | |
2003년 | KBS 연기대상 | 베스트 커플상 (with 비) | 상두야 학교가자 |
네티즌상 | |||
여자 우수연기상 | |||
2006년 | 제47회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 여우주연상 | 가족의 탄생 |
2007년 | 제10회 엠네스티 언론상 | 특별상 | 고맙습니다 |
MBC 연기대상 | 여자 최우수상 | ||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 여우조연상 | 행복 | |
2008년 | 제9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 영화배우부문 포토제닉상 | 미쓰 홍당무 |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 여우주연상 | ||
제1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 올해의 여자배우상 | ||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 연기상 | ||
2009년 | 제1회 KMDB 초이스 어워드 | 여우주연상 | |
제8회 뉴욕아시아영화제 | 떠오르는 아시아스타상 | ||
2010년 | 중국 CETV 아시아 10대 배우 시상식 | 10대 스타상 | 파스타 |
제3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 스타일 리더상 | - | |
MBC 연기대상 | 베스트 커플상 (with 이선균) | 파스타 | |
여자 최우수상 | |||
2011년 | 제5회 Mnet 20's Choice | 핫 스타일 아이콘상 | - |
핫 드라마스타 여자상 | 최고의 사랑 | ||
MBC 드라마대상 | 베스트 커플상 (with 차승원) | ||
여자 인기상 | |||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상 | |||
2012년 | 제48회 백상예술대상 |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 |
제33회 청룡영화상 | 청정원 인기스타상 | 러브픽션 | |
2013년 | 제6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 10대 스타일 아이콘상 | - |
제34회 청룡영화상 | 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령화 가족 | |
2014년 | 제2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 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 괜찮아, 사랑이야 |
SBS 연기대상 | 베스트 커플상 (with 조인성) | ||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 |||
2015년 | 제52회 대종상 | 여자 인기상 | -[46] |
KBS 연기대상 | 베스트 커플상 (with 김수현, 차태현)[47] | 프로듀사 | |
2016년 | InStyle 온라인 스타 어워드 | 드라마 여자 배우 부문 스타 아이콘상 | |
스타의 밤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 | 배우부문 톱스타상 | 미씽: 사라진 여자 | |
SBS 연기대상 | 로맨틱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 질투의 화신 | |
2017년 | 제37회 황금촬영상 | 최우수 여우주연상 | 미씽: 사라진 여자 |
엘르 스타일 어워즈 | Super Icon상 | - | |
2019년 | KBS 연기대상 | 베스트 커플상 (with 강하늘) | 동백꽃 필 무렵 |
대상 | |||
2020년 | 서울드라마어워즈 | 국제경쟁부문 여자 연기자상 | |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 국무총리 표창 | - |
7. 평판
7.1. 동료
모든 액션은 리액션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공효진은 캐릭터를 미리 준비해오는 배우가 아니라, 현장에서 상대의 반응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연기를 하는 배우다. 연기란 기본적으로 리액션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배우다.
영화감독 김태용
영화감독 김태용
효진 씨는 굉장히 똑똑하다. 자기가 연기하고 있는 것이 전체 영화에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고, 관객에게 어떻게 어필할지 끊임없이 생각을 한다. 자기 생각과 감독의 생각이 다르면 어디서부터 달라진 건지 파고들어서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기도 좋았다. 또한 매우 감각적이기도 해서, 내가 OK사인을 줬음에도 자신이 한 번 더 하겠다고 해서 만들어낸 컷들 가운데 더 좋은 표정들이 많았다.
영화감독 이경미
영화감독 이경미
공효진이라는 배우가 참 괜찮다. 그녀가 연기하는 스타일이 너무 좋다.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좀 더 기대가 되고 또 다양한 작품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보고 싶은 모습이 많은 친구다.
배우 전도연
배우 전도연
아마 효진이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상찬을 듣지 못했을 거다. 정말 감정이 풍부하고, 적재적소에 에너지를 쏟아 붓는 훌륭한 연기자다. 사석에선 오빠라고 부르는데, 카메라 앞에선 완벽한 구애정이 됐다. 자극을 많이 주는 너무 기특한 후배다.
배우 차승원
배우 차승원
참 좋은 배우라는 생각을 한다. 상대 배우의 연기를 다 흡수하고 받아주기 때문에 공효진과 연기하는 남자배우들은 다 빛이 나는 것 같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것은 연기같지 않고 다 진짜 같다.
배우 남궁민
배우 남궁민
개인적으로 공효진 씨의 연기를 좋아한다. 전에 SBS 로비에서 뵌 적이 있는데, 그 때 제가 "당신의 연기를 참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연기하는 모습을 꾸미지 않는 게 좋다. 툭툭 생으로 하는 걸 봤을 때 참 연기를 잘 하는 것 같다.
배우 손현주
배우 손현주
공효진 언니가 현장에 임하는 모습 하나하나에 다 반했다. 교통사고로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 텐데도 그것을 내색하지 않고 끝까지 참아내더라. 수술한 부위가 아물지 않아 꿰멘 상처 부위의 실밥이 터질 수 있었는데도 버텼다. 또 그 위에 살색 테이프로 덮어놓고는 아무렇지 않게 걷는 연기를 했다. 그러면서도 스태프들이 걱정할까봐 아픈 티도 내지 않더라. 그런 공효진 언니를 보며 정말 언니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
배우 이성경
배우 이성경
공효진, 누가 그녀를 로코퀸에 가둘 수 있는가. 그녀가 가진 스펙트럼은 감히 작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다. 부디 공효진을 맘껏 써먹는 감독과 작가가 나타나길 바라고, 다시 한 번 공효진과 작품을 할 수 있다면 영광이겠다.
드라마작가 노희경
드라마작가 노희경
그 날 촬영을 마치고 회식이 있었다. 몸이 정말 안 좋아서 회식 현장에서도 골골 거렸다. 공효진 선배가 그 모습을 보고 "얘기 잘 해줄 테니 먼저 가라"는 거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다. 그 날 이후 내가 몸이 약하다고 생각하셨는지 늘 괜찮냐고 물어보신다. 그게 정말 감동적이다. 집에서나 차에서나 자랑하곤 한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가수 겸 배우 아이유
공효진 누나는 진짜 편하게 해주시고, 따뜻하게 해주시고, 연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주신다. 정말 좋다. 배려해주시는데 너무 대놓고 해주는 배려가 아니라 좋다. 너무 티가 나는 배려는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지 않나. '저 누나가 진짜 내 누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유롭지만 거들먹이 아닌, 배려하지만 사려 깊은, 상대방에게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한, 그런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에티튜드를 배웠다.
배우 김정현
배우 김정현
공효진의 내추럴한 모습이 너무 좋다. 사람 같아서 좋다. 나는 그 얼굴이 너무 사랑스럽다. 배우는 그래야 한다. 자기 얼굴에 확신과 자신을 갖고 살아야 표정도 나오고 내면이 나오는 거다.
배우 최민식
배우 최민식
늘 그 친구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서 많이들 알 거다. 리허설하듯 연기를 힘 뺀 상태로 자연스럽게 한다. 본인은 긴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본 배우 중에 가장 긴장이 없다. 그러다 보니 정말 날것들이 나온다. 실제 성격도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되게 쿨하고 재밌고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성격이다.
배우 이병헌
배우 이병헌
이번 작품으로 효진 언니를 알게 돼서 너무 좋다. 보이는 것처럼 시원하고 털털한 선배다. 영화에서 함께 나오는 장면은 없지만, 호주에서 제일 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언니가 저를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밥도 같이 먹자고 해주시고, 함께 쇼핑을 가기도 했다. 게다가 내 캐릭터를 같이 고민해주셔서 힘이 됐다. 촬영 전에 캐릭터를 어떻게 잡았는지 물어봐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은 장면을 이야기해주셨다.
배우 안소희
배우 안소희
공효진 씨는 내가 제일 처음으로 친구가 됐던 이성 동료배우라고 할 수 있다. 나이도 비슷하고 회사도 오랫동안 같고. 나한테 굉장히 좋은 친구고 도움 되는 친구다. 연기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마음에 위로가 되는 친구다.
배우 공유
배우 공유
공효진 씨는 모든 남자 배우들이 함께 하고 싶어한다. 영화를 보면서 나 역시 느꼈다. 내가 이렇게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같이 하시는 분 때문에 채워지고 조화가 되는구나 싶었다. 정말 잘하신다. 표현력이 최고다.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해 같이 하는 나도 깜짝 깜짝 놀랐다.
배우 김래원
배우 김래원
공효진의 최대 장점은 공감 능력이다. 극중에서 만나는 장면이 많지 않은데도 그런 게 느껴졌다. 예를 들어, 등장인물이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게 작가의 말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공효진은 극중 배역의 목소리와 말에 그 대사를 녹여내더라. '로코퀸'으로 불리는 건 자기의 말처럼 녹여 하는 능력, 그리고 공감 가는 연기 때문인 것 같다. 충분히 예쁜데도 그걸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연기로 예뻐 보인다. 그래서 사랑받는 게 아닐까.
배우 염혜란
배우 염혜란
너무 감사하게도 먼저 다가와 말도 걸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셨다. "혼자 떨어져서 촬영하느라 외롭지 않았냐"며 다독여주시더라. "네가 그렇게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줬기 때문에 우리 작품이 잘된 거"라며 격려도 해주셨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를 정말 섬세하게 지켜봐주시고 계셨다. 정말 큰 힘이 되었다. 나도 꼭 그런 좋은 사람, 좋은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배우 지이수
배우 지이수
새로운 드라마에서 공효진 선배와 같이 연기하고 있다. 이전에도 《도어락》이라는 작품을 같이 했는데, 그 때는 (촬영이) 겹칠 일이 거의 없어서 선배를 멀리서만 바라봤다. 그런데 전체 리딩날 공효진 선배가 날 기억해주더라. 선배랑 작품 얘기도 많이 했다. 선배는 다른 캐릭터까지도 세심하게 하나하나 체크하고 작품 전체를 생각하더라. 실제로 만나고 더 반했다. 왜 공블리, 공블리 하는지 알겠다.
배우 한지은
배우 한지은
7.2. 업계
공효진은 이 사회가 여성 배우에게 요구하는 안전함 대신 대담함으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채웠다. 공효진이라는 필터를 통과하면 제아무리 특수한 캐릭터라도 관객에게 어렵지 않게 흡수될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기에 이런 모험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에게는 연민이라는 막강한 무기가 있으니까.
영화 저널리스트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김현민
혹자는 로코 안에서의 공효진을 ‘리베로’라고 평한다.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를 위한 내조 연기를 했다는 게 이유다. 나는 그녀가 상대를 빛나게 하는 배우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리베로’라는 평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공효진의 멜로 연기에 힘이 있는 것은 오히려 상대 배우에게 기대지 않고도 그 스스로 보는 이의 시선을 장악하는 힘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GQ KOREA 에디터 김영재
GQ KOREA 에디터 김영재
공효진은 윤여정 배우의 젊은 시절이 저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주장이 강해보이지만 주변 배려를 정말 많이 한다. 뒤끝 없고, 아주 깔끔하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불편하게 생각하는 거 없나, 이런 거를 계속 관찰하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
의상감독 김정원
의상감독 김정원
공효진은 참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었다. 자리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이에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질문을 못한 이에게 말 한마디를 건네주는 그런 따뜻한 여배우였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로코물을 언제까지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공효진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당신의 로맨스 연기는 40대, 50대, 60대 시간이 흘러도 볼 때 마다 설렐 것 같아요."
bnt뉴스 기자 임현주
bnt뉴스 기자 임현주
배우 공효진의 연기는 극 중 인물을 현실, 바로 우리 곁으로 소환하는 힘을 지닌다. 그것도 억지로가 아닌 즐거이. 그녀가 담아내는 인물들은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존재라는 사실을 잊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곁에 두고 사랑에 빠지고 싶은 욕구를 샘솟게 한다 할까.
티브이데일리 칼럼니스트 윤지혜
티브이데일리 칼럼니스트 윤지혜
누군가 자신에게 주는 관심과 사랑을 의심하지 않기란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 공효진은 그 사랑이 너무 과분하다고 도망가거나, 너무 당연하다고 무시하지 않고 감사히 받아들이는 보기 드문 여자였다. 제대로 사랑받을 줄 아는 여자, 필요 이상의 겸손으로 스스로를 폄하하는 대신 열심히 살아온 스스로를 대견해할 줄 아는 건강함을 가진 배우.
배우연구소 소장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백은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특히 여성 배우가 오랜 기간 스타성을 유지하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30대를 넘어가면 할 수 있는 배역이 줄어들거나, 남자 배우들 중심의 작품에서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여전히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인공의 자리를 지키는 공효진이 인상적인 이유다. 그가 연기하는 여성들이 보다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줄수록, 공효진 역시 그들에게 어울리는 배우로 바뀌었다. 그러니 공효진이 여성영화인들이 함께 생존하기 위한 연대를 말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지 모른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씨네21 기자 임수연
씨네21 기자 임수연
7.3. 롤모델 언급
공효진 씨 같은 배우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다. 러블리하기도 하면서 시크하고 도도한 면도 있으신 것 같고 묘한 점도 있으신 것 같고. 그래서 많이 닮고 싶은 배우다.
배우 신혜선
배우 신혜선
공효진 선배의 팬이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보고 충격 받았다. 그 동안 보여준 로코 이미지 속 모습과 전혀 달랐다. 공효진 선배는 '공블리'라는 별명처럼 그 자체로 사랑스럽다. 패션 쪽으로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지 않냐. 나 역시 패션에 관심이 많다.
배우 한소희
배우 한소희
롤모델은 공효진 선배님이다. 본인만의 매력으로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연기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초창기에 방송한 시트콤 드라마의 재방송을 봤는데 거기서도 너무 잘 하시더라. 처음부터 잘했구나 하는 생각에 놀라웠다.
배우 이다인
배우 이다인
어릴 적부터 공효진 선배님을 좋아했다. 드라마 《파스타》 때부터 쭉 지켜봤는데 매력이 철철 넘치신다. 또 공효진 선배님을 '공블리'라고 부르지 않나. 그게 너무 좋다. 연기를 즐기면서 하시는데 그 모습이 정말 좋아 보였다. 그런 배우 인생을 꿈꾸게 됐다.
배우 신세휘
배우 신세휘
공효진 선배를 너무 좋아한다. 《가족의 탄생》을 비롯해 공효진 선배가 나오는 작품을 많이 봤는데,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면서도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그만의 매력이 나온다. 정말 존경스럽다.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류혜영
배우 류혜영
공효진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한다. 그 안에 다양한 모습들이 보여진다. 연기적인 면도 있고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도 있고 동물도 사랑하신다. 이런 여러가지 모습들을 굉장히 닮고 싶다.
배우 윤승아
배우 윤승아
공효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연기할 때도 평소 성격도 되게 자연스러우신 분 같다. 공효진 선배님의 작품을 많이 봤었는데 작품마다 다른 모습에 많이 놀라웠다. 배우로써 닮고 싶은 부분이 많은 선배님이다.
배우 전혜원
배우 전혜원
공효진 선배님의 러블리한 에너지, 자연스러운 화술, 남녀 다 사랑받는 느낌을 정말 배우고 싶다.
배우 김슬기
배우 김슬기
캐릭터에 맞춰 편안하게 연기를 하시는 공효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선배님을 보면 '카메라 앞에서 즐긴다'는 느낌이 들어 부럽다.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매력도 닮고 싶다.
배우 클라라
배우 클라라
공효진 선배님은 자유롭고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연기력을 보인다. 《처용》을 처음 시작할 때도 감독님께서 공효진 선배님이 데뷔할 때 했던 연기를 보고 많이 배우라고 조언해주셨다. 공효진 선배님의 출연작들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시크릿 멤버 전효성
시크릿 멤버 전효성
공효진 선배님 정말 평소에 존경한다. 연기자가 연기로 인정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효진 선배님은 인간적인 면까지 스태프들한테 인정받더라. 나도 연기를 뛰어넘어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한지은
배우 한지은
공효진 배우님을 좋아한다. 오랫동안 활동을 하셨는데 공효진 선배님의 작품은 시청률이 나오지 않은 게 없다. 나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연기가 좋다. 내 연기도 그런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배우 박세진
배우 박세진
공효진 선배와 함께 호흡해보고 싶다. 공효진 선배는 내 롤모델이기도 하다. 영화제에서 만난 적은 있는데 연기로 호흡을 맞춰본 적은 없다.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완전히 다른 장르에서 다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시는데, 나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김환희
배우 김환희
공효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진심을 전달하는 배우에 가장 적합한 분인 것 같다. 후배들을 아껴주는 마음이나 스타일까지 전부 다 좋다.
배우 진지희
배우 진지희
오랫동안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며 꾸준히 활동한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 이를테면 공효진 선배님도 그렇고. 데뷔를 1999년에 했으니 지금까지 20년 넘게 탄탄한 커리어를 쌓으며 일한 것이지 않나. 요즘 공효진 선배님께 무척 진심이다. (웃음) 드라마 《파스타》도 다시 처음부터 보려고 마음먹고 있다.
배우 김민주[48]
배우 김민주[48]
8. 어록
4~5년 전부터 환경 문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고, 최근 낸 책도 그에 관한 내용이다. 환경 운동도 잘 하면 자전거처럼 붐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자전거는 목적의식 때문이라기 보다는 다들 스스로 좋아해서 타지 않나. 요즘엔 그게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요즘 세대를 움직이려면 '멋'이 필요한 것 같다. / 2011
주연이 아니어도 좋다. 조연이어도 상관 없다. 나를 필요로 하는 역할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면 비중이 작더라도 선택하는 편이다. / 2013
사랑이든 우정이든, 사실 나 같은 연예인도 누구나 다 하는 일반적인 그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연애'란 가장 사적인 마음이고 관계지 않나. 세상 둘도 없이 뜨거운 연인이었다가 차갑게 식어버리는 사이가 있는가 하면, 오랜 친구로 티격태격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감정의 발화점을 만나는 커플도 있다. 연애란 둘만 아는 은밀하고도 소중한 내면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삼자가 둘의 관계에 대해 논하기엔 너무나 복잡 미묘하고도 숭고한 감정이자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 감정은 세상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 것 아닌가. 내가 연애 사실을 밝히고 싶은 순간일지 아닐지, 뜨거운 상태인지 티격태격 중인지 당사자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공격적으로 공개를 강요당하는 건 참 씁쓸한 일인 것 같다. 나도, 그도 남들과 다르지 않다.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똑같은 여자고 연인이다. / 2014
과거보다 현재가 더 행복하다고 느낄 때 '내가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왠지 나이를 잘 먹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20대보다는 30대, 30대보다는 40대가 더 좋다'라는 얘기를 사실 예전엔 잘 못 믿었다. 지금 와서 느끼는 것은 확실히 그 나이가 되어야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세월을 먹는다는 것은 그 이전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는 일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선 참 근사하고 설레는 일이 아닌가. / 2015
처음 '공블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민망했다. 엄마가 딸에게 '우리 공주님' 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부르는 거지 않나. 하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미지 변신을 했구나 싶었다. 나도 될 수 있어요! 할 수 있어요! 했던 것들에 대해 인정받은 셈이다. / 2016
매 작품, 매 캐릭터마다 '인생작', '인생연기'라고 평가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평가해주시면 과대 포장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정말 영광스럽다. 저한테도 매번 도전이었는데 그 도전들을 잘 했다고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다. / 2016
예전에는 '결국 연기는 캐릭터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 보니 역할 자체를 칼과 방패 같은 무기로 여겼던 것 같다. 내 캐릭터의 특징이나 매력을 내세우기에 바빴다. 하지만 2014년에 연극 《리타》를 준비하며 연기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중요한 건 내가 맡은 인물을 '최첨단 무기'처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더라. 전체적인 큰 그림 안에서 전략적으로 내 캐릭터를 조율하는 '병법'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물론 언젠가 이런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은 작품이 내게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극에 조화롭게 섞이려 노력하고 있다. / 2017
그냥 농담으로 하는 말이, 하정우라서 출연한 게 아니고[49], 아빠가 투자했어도 작품이 별로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 둘 다 망할 순 없지 않나, 하하. 만약에 그런 상황이 된다면 "아빠 혼자 망해라"고 할 것이다. / 2017
어느 날 손예진 씨와 이야기를 하다가 "배우 일을 오래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예진 씨는 "평생 하고 싶다"고 말하며 배우라는 직업에는 '퇴직'이 없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나이가 들면 자신이 하던 일이 사라지는 직업이 많은데, 배우의 일은 누군가가 나를 그만두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우는 스스로가 원한다면 계속 할 수 있는 '영원한 직업'이다. 내 직업을 더 소중히 생각해야겠단 생각도 들고, 내가 일을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자극과 동시에 자각도 됐다. 어쩌면 마음을 다치지 않으려 스스로에게 계속 마음의 준비를 시켰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는 준비보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큰 준비라는 것을 깨달았다. 공로상을 받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웃음) / 2019
동백이는 중앙부에 있는 역할이고, 반짝반짝했던 역할들은 나 외에도 많았다. 나는 하나의 축처럼 서 있었고, 그 옆에서 다들 바람개비를 돌렸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 2019
어릴 때는 인간관계를 쉽게 생각했다. 나이 먹으면서 오랜 친구들이 참 소중하다. 교복 입은 민아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도 목이 쉬도록 수다를 떨곤 한다. 무엇보다 민아나 나나 크게 안타까운 일 없이 여전히 일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 참 잘 버텼구나 싶다.[50] / 2022
9. 여담
<colbgcolor=#fff><colcolor=#000>본업 관련 |
- 2000~2001년에 SBS 러브FM에서 DJ를 했던 경험이 있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같이 찍었던 김민선의 후임으로 진행을 맡게 됐다.
- 남녀노소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배우이며, 공효진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공블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대중성이 큰 배우다. 팬덤 내에서도 그녀를 오랜 기간 응원해온 코어팬이 상당수 존재한다.
- 한 번 작업했던 작가 및 감독과 다시 작업한 경우가 많다. 드라마에서는 노희경 작가와 2작품, 이경희 작가와 2작품, 홍자매 작가와 2작품, 서숙향 작가와 3작품을 함께 했으며, 영화에서는 김태용 감독과 3작품을 함께 했다.
- 드라마 《고맙습니다》와 《동백꽃 필 무렵》,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와 《고령화 가족》 등 유독 미혼모 역할을 자주 맡았다. 심지어 《고맙습니다》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촬영할 당시에는 고작 20대 후반의 어린 나이였는데, 정작 배우 본인에게는 그러한 캐릭터를 맡는 것이 별 문제가 아니었다고 한다. 어렸지만 미혼모 역할이라고 망설이지 않았고, 그 보다는 어떤 작품인지가 더 중요했다고. 광고나 이미지 때문에 부모 역할을 기피하는 배우들이 있는 반면에, 용감하고 대범하게 미혼모 역할을 선뜻 맡은 것이다.
-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경험이 무려 6회나 된다.
쓸데없이공정하기로 유명한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한 건 남자배우는 이서진, 여자배우는 공효진이 유일하다.
- 2019년 한국갤럽이 실시한 '2019년을 빛낸 탤런트' 설문조사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 거주하는 전연령대의 표본 1700명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하였는데, 공효진은 해당년도 공중파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쳐 당당히 1위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파급력은 이듬해인 2020년까지 이어졌는데, 공효진은 그 해에 아무런 작품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을 빛낸 탤런트' 설문조사에서도 무려 10위를 달성하였다.
- 2023년 3월 2일 KBS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KBS를 빛낸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KBS의 설명에 따르면, 사내외 전문가그룹 100명과 국민패널 1800여 명이 참여한 1차 설문조사를 통해 100인의 후보가 결정되었고, 3주간 전연령대의 일반 시청자들 7만여 명을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최종 50인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 연기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실제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우는 연기'와 '춤추는 연기'는 실제 공효진의 모습 그대로라고 대답했다.
- 2024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천만배우'와 '해외영화제'라고 밝혔다.
<colbgcolor=#fff><colcolor=#000>가족 관련 |
- 남동생과 연년생이다. 어렸을 때는 남동생과 자주 싸웠지만, 호주로 유학을 갔을 때 정말 친해졌다고 한다. 예민한 사춘기에 객지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냈다고.
- 부모님은 대학교 재학 중 미팅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하셨다. 한 살 차이라 친구처럼 자주 티격태격하셨다고 한다. 공효진은 아버지와 24살 차이로 띠동갑, 공효진의 남동생은 어머니와 24살 차이로 띠동갑이다.
- 아버지가 유독 본인 편이고 딸바보셨다고 한다.[52] 부모님이 사랑을 많이 주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걸 막고 보호하는 타입은 아니셨다고 한다. 세상 돌아가는 걸 거의 다 파악하면서 유년기를 보냈다고.
- 어머니는 미술을 공부하셨다. 주로 유화를 그리셨는데, 공효진이 지인들에게 명절 선물을 돌릴 때 카드에 들어가는 삽화를 그려주시기도 한다.
- 2023년 기사를 통해 어머니가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colbgcolor=#fff><colcolor=#000>연애와 결혼 |
- 배우 류승범, 이진욱과 과거 공개연애를 한 적이 있다.
{{{#!folding [ 자세히 보기 ] - 류승범과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찍으면서 2002년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2003년 결별했다. 이후 2008년 재결합을 인정했으나 2012년 최종적으로 결별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의 연애 기간을 10년이라고 표현하는 매체나 네티즌이 많은데, 사실 공식적인 교제 기간은 그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 2014년 5월 이진욱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몇 달 뒤 결별 발표가 나왔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드라마를 촬영하느라 바쁜 시기였으며, 파파라치에 찍혀 강제로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된 것이 두 사람에게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꽤 나왔다.}}}
- 가수 케빈 오와 약 3년 열애 끝에 2022년 10월 웨딩 마치를 울렸다.{{{#!folding [ 자세히 보기 ]
- 2022년 3월 31일에 절친인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서 공효진도 결혼할 사람이 있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다음날인 4월 1일에 케빈 오와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소속사 측에서는 열애를 인정하되 결혼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 그로부터 네 달 후인 2022년 8월 17일 결혼을 발표했고, 10월 11일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미국 뉴욕의 몬탁비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53]
}}}
- 남편과의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들려주었다.{{{#!folding [ 자세히 보기 ]
-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공효진이 케빈 오의 콘서트(2019년 11월)를 보러갔을 때였다. 당시 공효진은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휴식기를 맞아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어하던 때였는데, 친구들이 케빈 오 콘서트에 가겠느냐고 물어봐서 같이 다녀왔다고 한다. 며칠 뒤 두 사람은 해외 뮤지션의 내한 공연에 우연히 함께 가게 되었고, 공연이 끝나고 술을 한 잔 마시며 서로를 알아갔다. 이후 공효진이 친구들과 함께 뉴욕 여행을 갔을 때(2019년 12월) 케빈 오도 마침 뉴욕 본가에 있었고, 케빈 오가 "차 한 잔 하실래요?"라고 물어보아 함께 태국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시차적응에 대해 새벽에 문자를 나누고 모닝 커피를 마시며 데이트를 했다고.
- 남편이 자신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남편이 천사 같아서 핸드폰에 남편의 번호를 '엔젤'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남편의 미국 가족들이 닭살스럽다고 놀리기도 한다고.
-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녹화하기 이틀 전(2023년 12월 18일)에 남편이 한국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여 곰신이 되었다. 기사 케빈 오가 자신의 군입대로 혼자 남을 공효진을 위해 입대 전 미리 예약 이메일을 설정해두었다는 로맨틱한 에피소드가 화제가 되었다. 공효진은 케빈 오의 입대 이후 매일 아침 10시마다 이메일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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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00>취미·취향·성격·성향 |
- 가장 오래 지속한 취미는 도예인데, 매일이나 매주 가서 하는 건 아니고 시간이 될 때 배운다고 한다. 도예 외에도 자수나 뜨개질 등의 수공예를 소소한 취미로 즐기고 있다. 본인의 솜씨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손으로 자꾸 뭘 만드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 가드닝을 하는 취미도 가지고 있다. 집에 마당이 있어서 그곳에서 꽃과 식물들을 기른다.
- 신민아와 함께 승마를 배웠고, 이하늬와 함께 스쿠버 다이빙을 배웠다. 스쿠버 다이빙은 자격증까지 땄는데, 그 경험 덕분에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찍을 때 수중촬영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엄지원이 올린 브이로그 영상을 보면 스키도 꽤 잘 탄다. 또한 배드민턴이나 테니스를 치는 모습도 종종 포착되는 것을 보면, 여러 스포츠를 두루 즐기는 듯 하다.
- 인디밴드 음악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한다. 편안하게 부르는 음성, 그냥 틀어놓고 뭘 해도 지겹지 않은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였다. 조금 에너제틱하고 싶을 때는 LANY나 The 1975의 음악을 듣고, Cigarettes After Sex의 음악은 시간이 지나도 좋다는 생각을 할 만큼 스킵할 곡 없이 대부분의 곡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국내 밴드로는 92914의 음악이 자연스럽고 편안해서 좋다고 한다.
-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여서 먹는 것에는 관심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이러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먹성이 좋다. 삼시세끼나 바퀴 달린 집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안 빼고 잘 먹어서 보기 좋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있었으며, 평상시엔 맛집어플을 통해 발견한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기도 한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는 기간에 설탕 발린 꽈배기빵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먹어버린 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적도 있다.
- MBTI 성격 유형은 ENFP. 2022년 5월 인터뷰에서 "(검사를) 세 번을 해도, 답을 다 다르게 해도 ENFP가 나오는데 저도 왜 ENFP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I 같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누가 봐도 E가 맞아 보인다.ENFP로서 본인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계획이 없는 것'이라고 한다. 뭘 하든 그냥 괜찮아~ 하는 스타일이라고.
- 중간이 없고 양극단의 성격을 갖고 있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크게 나누자면 되게 남성적인 부분도 있고 되게 여성적인 부분도 있다고 한다. 또한 굉장히 긍정적이면서도 굉장히 부정적이고, 대범하기도 한데 소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 시상식 참석을 부담스러워하는 편이다. 후보에 오르고 호명되는 것이 민망하고 송구스럽기만 해서, 그런 자리를 잘 즐길 수 없는 타입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특히, 본인이 유력한 대상후보로 참석했던 2019 KBS 연기대상에서는 긴장을 많이 해서 배가 아팠는지 배를 감싸쥐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자신과 함께 대상후보에 올랐던 선배 유준상이 최우수상에 호명되자 안절부절 못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인스타그램을 자주 활용하고 있다. 타 배우들과 비교해봤을 때 평균적인 업로드 횟수가 많은 편이다. 본인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가 아니면 광고나 협찬성 게시물을 잘 올리지 않으며, 공백기에는 주로 일상적인 근황 사진이나 화장기 없는 셀카 위주로 올린다.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본인이 잘 쓰고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colbgcolor=#fff><colcolor=#000>환경에 대한 관심 |
- 환경에 관심이 많고, 환경 보호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오고 있다.
- 다만 자신은 전문적인 환경운동가가 아니며, 부득이하게 일회용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모순적인 순간들이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부족하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용기 내어 실천해나가는 식의 환경 보호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 2010년 12월 환경에세이 '공책(공효진책)'을 출간했다.
- 2018년 4월부터 약 3년간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슈퍼매직팩토리를 운영했다.
{{{#!folding [ 관련 내용 더 보기 ]
공효진은 2019년 10월 '헤럴드디자인포럼'의 기조연설에서 해당 브랜드를 설립한 취지를 밝힌 바 있다. 평소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가장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가 패션 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본인이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본인에게 갖고 있는 관심 역시 패션이라고 생각했다고. 공효진은 이러한 생각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계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월된 상품, 약간의 흠이 있어 반품된 상품, 세일을 거듭했지만 팔리지 않은 상품을 사와서 리폼하여 흠을 감추고 다른 매력이 부여된 더 나은 제품으로 만들면, 소비자들이 천편일률적으로 찍혀 나오는 패스트패션에 대한 선호를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또한, 공효진은 해당 브랜드는 본인을 포함한 세 명이서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리폼하고 있으며,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100원도 벌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제품들을 왜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파냐는 질타는 연기를 못 한다는 말보다 속상하다고 한다. 선의가 오해로 비추어질 때마다 설명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참고 기다렸다고 한다.
코로나 창궐 이후로 현재는 해당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운영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 2019년 6~9월에 열린 내셔널 지오그래픽 130주년 기념사진전의 국문판 오디오 가이드에 목소리를 재능기부했다. 해당 사진전은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인 지구를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는 환경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기획되었으며, 전시 수익금의 일부는 공효진이 추천한 환경단체에 기부되었다.
- 2019년 10월 헤럴드디자인포럼의 기조연사로 초청받아 20분의 연설을 통해 환경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공유했다.
-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KBS 환경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에 출연했다. 공효진은 메인 연출자인 구민정PD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6월 《보통의 용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재편집되어 선보여지기도 했다.
- 위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에서 "동료들에게 커피차, 스낵차를 보내는 것을 중단한지 1, 2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받을 때는 너무 고맙지만, 하루에도 두세 차례씩 오는데 먹고 마실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 버려지는 일회용 음료수 잔들이나 남는 음식들을 보면서 마음이 불편했다고. 그래서인지 2022년부터는 팬들이 촬영현장으로 보내주는 음료나 간식 서포트 역시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
- 2022년 생일을 앞두고 선물 대신 넘치는 축하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마음을 국내외 팬들에게 전했다. 이에 팬들은 선물 대신 기부를 하거나, 값나가는 물품과 화려한 포장 대신 환경친화적인 화분을 보내는 등 각자의 다양한 방식으로 공효진의 생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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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00>기타 |
- 호주 유학 이후 중흥고등학교에 3학년으로 편입했는데, 당시 스무살이었기에 한살 어린 동생들과 고3 생활을 했다. 동창생의 말에 따르면, 모델 활동으로 인해 학교에 자주 나오지는 못 했지만 이미지 좋은 언니였다고 한다.
- 데뷔 후에 같은 세종대학교 출신 기자와 인터뷰한 적이 있다. 기자는 지도교수로부터 "학교 방송국 일로 공효진을 여러 번 만나봤는데 연예인 답지 않게 속이 꽉 찬 아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 하정우가 본인의 수상 공약을 지키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할 때 공효진도 덩달아서 끌려가게 되었다. 본래 일정은 2011년 12월 1일에 끝나는 것이었으나, 중간에 우천으로 일정이 하루 늘어나면서 2011년 12월 2일에 치러진 유지태와 김효진의 결혼식에 못 가게 되었다. 친구인 김효진에게 결혼식에 못 가서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다.
-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신 어머니를 따라 10년 넘게 꾸준히 봉사해오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혼모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 그 경험 덕분에 아이들 돌보는 것에 능숙해졌다고 한다.
[1] 몇 년간 공동 대상을 남발하던 KBS에서 5년 만에 나온 단독 대상 수상자다.[2] 틀: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 참고.[훈음] 새벽 효, 떨칠 진.[4] 공효진은 영어 성으로 'Kong'을 사용한다. 소속사 페이지 및 각종 공식 자료에도 항상 'Kong'으로 표기된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국내외 네티즌들은 'Gong'이라고 쓰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공효진 본인이 직접 G가 아니라 K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5] 공자를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공자의 후손인 공소(孔紹)가 고려에 귀화하여 창원 공씨가 탄생했고, 이는 조선 정조 때 곡부 공씨로 개칭되었다. 공효진은 81대손으로, 절친한 배우인 공유(79대손)와 나이는 비슷하지만 공유가 공효진의 할아버지 뻘이라고 한다.[6] 2004년생, 수컷, 갈색 토이푸들. 2020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7] 2008년생, 암컷, 블랙 토이푸들.[8] 2017년생, 수컷,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9] 데뷔 초 프로필에는 종교가 가톨릭(세례명: 유스티나)이라고 기재되어 있었으나, 2011년 인터뷰를 통해 20대 후반 즈음에 개신교로 개종하였음을 밝혔다.[10] 소속사가 설립된 2011년부터 쭉 함께해오고 있다.[11] '공효진'과 '러블리'의 합성어로, 2010년 MBC 드라마 《파스타》 방영 당시 서유경 역을 본인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잘 소화해낸 공효진에게 MBC드라마갤러리에서 붙여준 별명이다. 이제는 온 국민이 다 알 정도로 대중화된 별명이 됐다.[12] '로맨틱코미디의 여왕'이라는 뜻이다. 공효진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작품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13] 공효진→고뇨진→고뇨딘.[14] 지인들과 팬들이 귀엽게 부르는 애칭이다.[15] 도예, 자수, 뜨개질 등.[16] 세 번을 검사했는데 세 번 다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17] 2024년 4월 3일 개설, 4월 4일 첫 영상 업로드.[18] 회원수 2만여 명의 공식팬카페가 있었으나, 2013년 운영자가 독단적으로 폐쇄해버린 이후로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가 한국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19] 유학 시절에 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MBC 무릎팍도사 공효진 편에서 들을 수 있다.[20] 《화려한 시절》 ~ 《동백꽃 필 무렵》. 시트콤, 단막극, 모바일드라마, 특별출연 제외.[21] 김태용 감독이 공효진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쓴 캐릭터라고 한다.[22] 원래 중국인 보모 역은 중국인 배우를 캐스팅할 예정이었고, 공효진이 제안 받은 역은 한국인 엄마 역이었다. 하지만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보고 중국인 보모 역에 더 마음이 끌렸고, 결국 그 역을 공효진이 하게 됐다. 한국인 엄마 역으로는 엄지원이 캐스팅됐다.[23] 이권 감독은 공효진의 데뷔작인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연출부 막내 출신이기도 하다. 연출부 막내와 신인 배우였던 두 사람이 19년이 지나 메인 감독과 톱배우로 다시 만난 것이다.[24] 영제는 《Educating Rita》.[25] 여담으로 공효진과 강혜정 이전에는 최화정이 초연부터 3연까지 리타 역을 맡아 열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한국어 제목은 《리타》가 아닌 《리타 길들이기》였다.[26] 닐슨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27] TNS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28] 배우 정일우와의 친분으로 9화에 출연했다.[29] 우정출연이었지만, 공효진은 이 작품으로 수혜를 상당히 입었다.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노희경 작가는 이 작품을 보고 공효진을 《괜찮아, 사랑이야》의 지해수 역으로 캐스팅했다.[30] 공효진이 2021년에 기획하고 출연했던 KBS 환경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편집한 영화.[31] 정려원, 임수미와 함께 손담비 편에 출연했다.[32] 줄여서 '오늘 무해'라고도 부른다.[33] '사랑의 밥차' 이사장인 모친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함께 출연했다.[34] 데뷔곡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6화에 출연한다.[35] 진행자, 즉 DJ였다. 그러나 오래전이다 보니 남아있는 자료가 없기 때문에 다시 들을 수 있는 경로가 없다.[36]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강하늘이 공효진에게 전화연결을 하였다.[37] '공효진책'의 줄임말.[38] 두 사람과 모두 친한 배우 공유의 권유로 듀엣이 성사됐다. 공효진은 원래 마이큐와 친분이 없었는데, 그 때 이후로 친분이 생겨 현재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39] 전년도 대상이 배우 개인이 아닌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수여되었기 때문에, 여주인공이었던 공효진이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40] 매우 짧게 스치듯 지나가므로 이어폰을 끼고 집중해서 들어야 인지할 수 있다.[41]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이 심각한 시기였기 때문에, 무리해서 참석하기 보다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42] 케빈 오는 이 노래가 결혼 전 공효진이 자신에게 준 글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이 너무 좋아 노래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곡 소개를 보면, 새벽에 깨어 문득 들었던 깊고 복잡한 감정들을 편지로 옮긴 것이라고 적혀 있다. 공효진은 이에 대해 '자다 깬 어느 긴긴 겨울밤, 마치 밤이 두 번인 것 같아 요상하게 센치했던 마음이 적힌 처음이자 마지막일 나의 lyrics'라고 표현하며 아름다운 노래로 만들어져서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고 하였다.[43] 대상 부문이 처음 신설되어 전년도 수상자가 없었기 때문에 제3자를 시상자로 초빙했어야 했는데, 공효진은 OTT 시리즈에 출연한 경험이 없음에도 시상자로 발탁되었다. 드라마 업계에서의 그녀의 입지, 대상 수상자인 송혜교와 동성이자 동년배라는 점 등이 고려된 듯 하다. 참고로 다른 부문들은 시상자가 둘이었지만, 공효진은 단독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44] 오랜만에 단발을 하고 공식석상에 등장하여 상큼하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송혜교에게 대상 트로피를 전달하면서 등을 토닥여주고 볼을 쓰다듬어주는 훈훈한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45] 이례적으로 해당 영화에 출연한 전 출연진이 다함께 신인상을 수상하였다.[46] 남자 인기상 수상자인 김수현과 여자 인기상 수상자인 공효진 모두 그 해 개봉작이 없었음에도 인기상을 수상하였다.[47] 김수현-공효진 커플과 차태현-공효진 커플이 둘 다 후보에 올랐는데, 두 커플 모두 수상하였다. 공효진이 시상식에 불참하여 두 남배우만 상을 받으러 올라갔는데, 그래서 마치 남남커플이 수상한 것처럼 보여지기도 했다.[48] 프로듀스 48 출연 당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임에도 지원서에 롤모델로 공효진을 적어 냈으며, 데뷔 이후에도 인터뷰 등에서 공효진을 종종 언급해왔다. 그룹 해체 이후 공효진이 오래 몸담고 있는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과 계약하여 배우로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49] 영화 《싱글라이더》의 제작자가 배우 하정우였다.[50] 여담으로 두 사람은 공효진이 고등학교 3학년, 신민아가 중학교 2학년일 때 처음 만나 25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왔다. 당시 잡지모델이었던 두 사람은 성인이 되면서 급격히 친해졌는데, 공효진은 "민아가 나이에 비해 침착하고 성숙해서 친구 같은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51] 여배우는 오연수와 공효진 딱 둘 뿐이다.[52] "엄마한테 혼나면 '아빠한테 일러야지'하고 기다리다가 '아까 무슨 일이 있었지?'하며 까먹기도 했어요."[53] 한국 시각으로는 10월 12일 오전이었다.[54] 골절상.[55] 십자인대 파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