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212723><colcolor=#fff> 싱글라이더 (2017)A Single Rider |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이주영 |
각본 | |
제작 | 강명찬 (PGK) 김영훈 하정우 |
프로듀서 | 최원기 (PGK) |
촬영 | 김일연 (PGK) |
조명 | 김민재 |
미술 | 한아름 (상상공작소) |
의상 | 채경화 |
분장 | 송종희 (미모스) |
동시녹음 | 한철희 |
편집 | 김상범 김재범 |
음악 | 조영욱 |
음향 | 홍예영 (STUDIO SH) 성지영 (STUDIO SH) |
시각효과 | 박성진 (디지털 아이디어) |
색보정 | 박진영 (DEXTER THE EYE) |
출연 |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外 |
제작사 | , BH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제작 기간 | 2016년 3월 21일 ~ 2016년 5월 7일 |
개봉일 | 2017년 2월 22일 |
상영 시간 | 97분 |
제작비 | 45억 원 |
손익분기점 | 150만 명 |
총 관객수 | 351,276명 (최종) |
국내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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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017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2. 예고편
▲ 1차 예고편 |
▲ 2차 예고편 |
▲ 새해 인사 영상 |
▲ 배우 열연 영상 |
▲ 감성 스틸 영상 |
▲ 30초 예고편 |
▲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상 |
▲ 스포금지 캠페인 영상 |
3. 시놉시스
그가 사라졌다 그에게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 |
4. 등장인물
}}} ||다 빼앗기고 이용만 당하고 살면서 왜 그렇게 우아한 척 하면서 살았는지.. 돌이키기엔 너무 멀리 와 버린거 같아요.
지나씨, 우리가 아무도 모르게 여기 혼자 왔던 것처럼 그렇게 조용히 지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 ||
유진아/지나 (안소희 扮) |
새벽 5시에 버스 타보면요, 게을러서 가난하다는 말, 진짜 다 개소리거든요.
고마워요, 아저씨
}}} ||
이수진 (공효진 扮) |
귤 까주는건 정이고, 새우 까주는건 사랑이래.
그때는 몰랐습니다. 절실하지도 않았고 소중한지도 몰랐어요. 이제 삶의 주체가 되어 살고 싶어요.
5. 줄거리
성공한 증권회사 지점장이었던 강재훈(이병헌)은 회사가 부실채권을 팔아 많은 피해자가 생기고 회사가 와해되자 큰 죄책감과 상실감을 느낀다.[2]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서재에 있는 컴퓨터 앞에 앉은 후 호주 시드니로 유학[3] 보낸 아내와 아들의 집 주소를 손에 적고 술 한잔을 마신다. 그리고 재훈은 무작정 아내와 아들이 있는 호주로 떠난다. 호주에 도착하고 물어물어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찾아가지만, 집에 아무도 없는걸 보고 슬쩍 들어가 어찌 살고 있는지 살펴본다.
배우자 이수진(공효진)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느긋하고 행복해보였고, 그만두었다던 바이올린 연주도 다시 시작한 상태였다. 배신감과 질투심 그리고 후회에 잠겨 집에서 나온 재훈은 24시간 국수집에서 멍하니 창밖을 보며 앉아있는데, 큰 배낭을 메고 있는 한국인 여성을 물끄러미 본다. 그러다 그 한국인 여성이 일행으로 보이는 한국인들 차에 탑승하고 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러면서 과거 한국에 있을때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재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전형적인 워커홀릭의 모습이다. 수진은 자신이 하고 있던 바이올린도 포기하고 아들을 양육했고 계속 한국에서 살고 싶어하지만, 재훈은 글로벌 시대에 영어가 필수라며 미국보다 물가가 저렴한 호주로 부인과 아들을 보내게 된다. 또다시 집에 못들어가고 전에 갔었던 24시간 국수집에 똑같은 자리에 앉아 창밖을 보는데, 전에 봤던 한국인 여성이 비틀거리며 오자 도와주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된다. 숙소에 그 여성을 눕혀놓자 그녀는 비몽사몽한 와중에도 도와줘서 고맙다며 자신의 이름은 유진아(지나)라고 소개한다. 그런 그녀를 잠시 지켜보다 재훈도 피곤했는지 옆 침대에 몸을 누우며 잠시 한숨을 돌린다. 다음날 아침 부재중인 수진의 집에 다시 찾아와 집을 둘러보던 중 수진과 아들이 돌아오고 크리스라는 이웃 남자가 딸과 함께 찾아와 두 가족이 함께 바다로 놀러가는 것을 숨어서 지켜본다. 수진과 크리스가 놀러 간 바다까지 따라온 재훈은 두 사람이 마치 부부처럼 다정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망연자실하게 지켜보던 중 자신을 찾아온 진아와 재회하게 된다. 환전 때문에 그때 차량에 탔던 한국인들을 만났는데 사기만 당했다고 말하며 재훈에게 도와달라고 이야기 한다. 아내 수진의 모습에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했던 재훈은 자신은 도울수 있는 게 없다며 진아를 외면하려 하지만 제발 도와달라며 서글피 우는 그녀를 차마 못 본 척하지 못해 결국 도와준다. [4]
이후 배우자와 불륜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크리스를 미행 하는데 건설 노동자로 성실히 일하는 모습을 보며 여러 감정에 휩싸인다. 계속 크리스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크리스가 한 병원에 들어갔다 나오는걸 보게된다. 그곳에는 오랜기간 입원해 있던 크리스의 아내[5]가 있었고, 그녀와 대화를 하며 자신의 아내와 크리스의 관계를 언급하자, 크리스의 아내는 서글픈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이렇게 누워있게 된 것이 얼마나 되었는지 아냐고 되묻고 과거의 이야기를 잠깐 해준다.[6] 재훈은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병원에서 나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재훈은 수진이 오케스트라에 입단하기 위해 오디션을 준비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면서 아내가 주체적인 삶을 찾은 모습을 본다. 그 모습을 보며 한국에 있을 때의 기억을 상기하며 후회에 젖는다. 시간이 지나 수진이 오케스트라 면접을 보는 동안, 재훈은 수진의 집에 들어가고,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네 노파는 재훈의 아들이 통증으로 쓰러졌고, 그것을 발견한 크리스가 재훈의 아들을 안고 맨발로 뛰어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전한다.[7] 재훈은 수진과 크리스 몰래 병실에 누워있는 아들을 만난다. 아들은 해맑은 표정으로 아빠 맞냐고 기뻐하고, 재훈은 아들에게 "아들 괜찮아?"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 날밤 재훈은 크리스와 아내가 불륜을 맺는 광경을 목격하고 큰 배신감을 느끼고 지켜보던 자리를 떠난다. 후에 생각이 정리되었는지 집으로 몰래 들어간 재훈은 수진이 작성한 영주권 신청서를 보고 아직도 자신을 남편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에 울음을 터트린다.[8]
재훈은 아내의 방을 나오려는 순간 닫혀있는 창문을 보게되고, 유리창에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자신은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잠자는 아들 옆에 누워 아내와 아들이 매일 즐겁게 지내길 빌어주고 집 밖에 나와 오열한다.
아들은 수진에게 아빠가 왔었다고 이야기한다. 수진은 아들에게 그럴리가 없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의아함을 느끼고 한국 집으로 전화를 해보지만 전화 벨만 울린다. 아내 수진은 크리스에게 사과하면서 이성으로서의 관계는 거절한 뒤, 영주권 신청서를 준비하고 재훈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 집에 전화를 하지만, 신호음만 가고 통화가 되지 않자 한국에 살았던 집 관리소장에게 전화해서 자신이 비밀번호 알려줄테니 남편이 잘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재훈네 집은 전에 수진이 자동도어락만으론 위험하다고 하여 수동 도어락을 재훈이 달아 놓은 상태로,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 뒤 재훈은 숙소에서 자고 있던 진아를 깨워 어딘가로 데려간다. 본인도 어제 알게되었다며 자기가 말하는 것보다 직접 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재훈이 진아를 데려간 곳은 경찰들이 잔뜩 몰려있는 곳이었다. 그러자 진아는 의아해하면서 쫓아가고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 상태에서 재훈은 진아에게 ‘진아 자신의 시체’를 보여준다.
진아는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였지만, 문득 자신이 죽을때가 생각나면서 자신은 사실 사기꾼들에게 돈만 뺏기고 도망친게 아니라 목숨하고 돈을 모두 뺏긴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편, 한국에 있을 재훈을 걱정한 수진에 의해서 열쇠수리공까지 불러 한국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간 사람들이 발견한 건 서재에 있는 컴퓨터 앞에 조용히 자고 있는듯이 죽어 있는 재훈이었다.[9][10] 두 사람 모두 혼령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병원에 있는 크리스와 그의 아내를 비춰주는데 크리스가 이야기를 하지만 자고 있는 듯 보이던 그의 아내는 단순히 입원한 것이 아니라 혼수상태였다.[11] 죽음을 받아들이게 된 두 사람은 각자 갈 길을 가게 되고[12] 재훈은 아들이 동영상으로 보여줬던 휴양지인 태즈메이니아로 떠나 해안가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 복선 #===
복선이 노골적이다. 반전이 있는 영화를 많이 봤다면 중반부 전에 결말을 눈치챌 수도 있다. 물론 위화감을 느끼기에는 노골적일 수 있지만 본 결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스포일러에 대한 공효진의 처방
- 처음 재훈이 노트북으로 이메일을 보낼 때 무려 알콜도수 40도 짜리 글렌피딕 18년을 안주도 없이 깡으로, 그것도 수면제로 추정되는 약이랑 같이 먹고 있다. 술을 잘 못 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응급실행이고 아무리 주당이라도 계속 마시면 다음날 버티기 쉽지 않은데, 약과 같이 먹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너무 슬픈 음악이 흐른다. 만약에 진짜로 아내와 아들을 만나는 상황이 전개됐으면 그런 음악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 재훈은 정장을 차려입고 비행기를 탄다. 그런데 장거리 노선을, 그것도 일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가족을 만나러 가는 건데 정장을 차려입고 비행기를 탄다? 게다가 장거리 여행을 가는 것인데 아무런 짐도 없다. 아직 살아있는 상태인 지나가 자기 몸통만한 배낭을 메고 다니는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눈치 빠른 사람은 이 지점에서부터 재훈이 이미 유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재훈이 호주에 도착한 뒤[13]로는 안경을 벗고 다니며, 셔츠가 언제나 깨끗하다. 수면을 제대로 취하는 장면도 거의 나오지 않고 며칠간 돌아다님에도 상태가 늘 깔끔하기 때문에 위화감이 크다.
- 마찬가지로 호주에 도착한 뒤[14] 재훈은 유리창에 반사되지 않는다. 비행기와 버스, 지나를 처음 만나는 식당 등을 보면 유리에 반사되지 않는것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지나와 재훈이 이후 본다이 비치에서 재회하는 몇 씬에서는 둘의 그림자를 지우지 않았다.
- 현금 강탈을 당한 이후, 재훈과 지나가 입은 복장의 변화가 없다. 수진이나 크리스 등 다른 등장인물 들의 복장이 계속 바뀌는 것에 대비된다.
- 재훈의 복장이 쭉 검은색 정장에 하얀색 와이셔츠다. 참고로 검정과 흰색은 둘 다 전통적으로 죽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는 재훈이 마지막으로 입고 있던 의상인데, 지나 역시 마지막 순간에 입고 있던 의상을 계속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 지나가 돈을 강탈 당한 집 밖의 화로에서, 재훈이 화로를 유심히 바라보고 카메라는 이를 의도적으로 오랫동안 보여준다. 범인들이 지나의 물건을 소각했음을 짐작케 한다.[15]
- 지나가 돈을 강탈당하고 국수집으로 돌아온다. 범행자가 본인의 범죄를 신고할지도 모르는 피해자를 멀쩡히 보내준다는건 말이 안된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다만 극 초반에 반전을 예상하기 어렵도록 지나가 기절했다가 돌아온 것처럼 비틀댄다든지, 지나가 재훈과 본다이 비치에서 재회하는 장면에 스스로 자신이 체류 시한을 넘겨 경찰에 신고할 수 없다는 연막도 친다.
- 지나가 교포 집에 가기 전 국수집에서 국수를 몇 젓가락 먹은 이후 한 번도 음식을 먹지 않는다.[16] 이는 재훈도 마찬가지인데, 음식을 비롯, 무더운 해변가에서 음료수조차 마시는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맛깔나는 먹방으로 유명한 이병헌이라서 다소 의외. 이 작품에서 이병헌이 먹방을 하는 것은 극초반 마트에서 사온 초밥을 먹는 것 뿐인데, 그것도 굉장히 덤덤하다.
이 때 못먹어서인지 후속작인 그것만이 내 세상(영화)에서는 다시 맛깔나는 먹방을 한다.
- 재훈이 한국에서 손에 주소를 옮겨 적는다. 전술했듯 호주에서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가져오지 않은 점과 함께, 여권에 붙은 쪽지를 굳이 모니터에 붙이고 손에 주소를 새긴다. 여기서 위화감을 느끼는 이유는, 일반적으로는 굳이 한국에서부터 손에 주소를 적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씻으면 지워지기 마련이며, 읽으려면 계속 다시 적어야만 한다. 이런 불합리한 행동은 휴대전화와 안경, 쪽지(조금 더 나가면 여권)를 가져가거나 사용할 수 없으며 몸에 적은 것이 지워지지 않는 상황을 앞둔, 또한 그것을 인지한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17]
- 재훈이 처음 수진의 호주 집을 방문하고 난 뒤 돌아다니다가 이웃 할머니에게 들켰을 때, 재훈은 'I am lost' 즉, 난 길을 잃었다고[18] 하며 매리 스트리트를 찾는다고 말을 한다. 여기서 'lost'는 중의적 표현이 될 수 있는데, 물리적으로 길을 잃어버렸다는 뜻도 있지만 상황이 너무 복잡해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에도 lost란 표현을 쓴다.[19] 이는 영화 마지막에 재훈이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전까지의 마음을 표현한다.
- 이웃 할머니는 재훈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두 번 경고를 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동네에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경찰에 신고하는게 맞지 겁도 없이 낯선 사람에게 대놓고 경고를 하지 않는다.
- 강아지 치치가 차에 치이지만 차 밑에서 잘만 기어나온다. 장면이 워낙 급작스럽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러한 상황에서 개가 살아남긴 힘들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 위의 상황 직전에 재훈은 호주에 있는 자신의 상태를 알기 때문에, 자신을 알아 본 치치가 꽤나 멀리까지 따라왔을 때, 집으로 돌아가라고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써서강하게 돌려보내지만, 이후에는 지나와 만날 때에도 더 이상 치치를 돌려보내지 않는다.
- 재훈의 집은 안에서 윗 잠금을 걸면 그 누구도 들어올 수 없다. 즉, 밖에서는 그 보조키를 잠글 수 없다는 것인데, 수진이 소장에게 전화를 해서 집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을 때 위에 있던 수동 잠금장치가 잠겨진 상태였기 때문에 아래에 있던 자동 잠금장치가 풀려도 소장은 재훈의 집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이는 영화 초반부 집 안에 있던 재훈이 밖에 나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지나가 현금을 강탈 당한 이후부터는 재훈과 지나가 본다이 비치(오페라 하우스 부근 지역)과 시드니 다운타운 사이를 단 둘이서 이동할 땐 대중교통이 나오지 않는다. 그 둘이 지역을 이동할 때는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는 밤 늦은 시각인데, 본다이 비치와 시드니 다운타운은 10km가 넘어 보통 사람이 간단히 걸어다닐 수 없는 거리다. 그래서 크리스와 수진은 380버스를 타면서 본다이와 다운타운을 오고 간다.
- 재훈이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니는데 아무도 재훈을 신경쓰지 않는다. 재훈을 알아채고 의식하는 것은 이웃 할머니[스포일러]와 아래 후술할 하버 브릿지에서 만난 건설 노동자로 추정되는 남자뿐이다.
- 재훈이 하버 브릿지에서 상념에 잠겼을 때, 건설 노동자로 보이는 중년 남성 한명이 다리 구조물 위에서 '여기서 자살을 하면 벌금을 문다'고 말을 건다. 그리고 적어도 3~4층 높이는 되어 보이는 곳에서 단 몇 초만에 재훈이 옆까지 온 다음[21] 다리의 역사를 장황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 아저씨의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자신이 그 건설에 참여했다는 투로 말한다. 참고로, 하버브릿지는 1932년에 개통된 다리다. 영화 속 시점으로는 약 85년 전 일이다. 10대때 소년공으로 하버 브릿지 건설에 참가 했다고 해도 작중 시점에서는 최소 90대 후반 이상의 할어버지여야 정상이다. 복장 또한 다른 장면에 나왔던 안전멜빵과 안전모,각반을 풀세트로 착용 한 일반적인 현대의 건설 노동자들이 입는 복장이이 아니라 1930년대 건설 노동자들이 주로 입던 복장으로 셔츠와 바지에다 장구류만 차고 있다. 실제로 하버 브릿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총 16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사람 역시 그 때 사망한 사람 중 한 명일 것으로 추정된다.
- 작중 재훈은 병원에 입원한 크리스의 아내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데, 크리스와 루시가 찾아갔을 때만 해도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던 사람이 재훈이 말을 걸자 고개를 돌려 이야기를 한다. 후에 나오지만, 사실 크리스의 아내는 단순히 병원에 입원해 있는게 아니라 교통사고로인한 의식불명, 즉 코마 상태에 빠져있는 몸이다. 죽은 것에 가까운 몸이다 보니 재훈을 볼 수 있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 참고로 치치는 살아있던 상태로도 재훈을 볼수 있었는데, 옛날부터 개는 귀신을 보거나 느낄 수 있다고 전해지는 동물이다.[22]
- 본다이 해변에서 지나가 재훈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재훈은 지나에게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한다[스포일러3][스포일러4] 또한 재훈은 여기서 지나에게 "지나씨 그 돈 못 받아요"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보면 사기당한걸 증명하기 어렵다거나 그냥 자리를 모면하기 위한 둘러대는 말같지만 실제론 둘 다 귀신이라서 돈을 받을 방법이 없다.
- 반전사항이 밝혀지기 바로 직전이지만, 호주 경찰이 지나가 발견된 현장에서 주위 사람들의 접근을 모두 막아도 재훈과 지나의 접근은 막지 않는다.
- 그 현장에 심지어 치치도 같이 그들과 함께 있었다.
- 재훈은 호주에서 사물에 물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25]을 하지 않는데, 이는 지나도 마찬가지.
- 마지막에 태즈매니아까지 재훈과 동행하던 강아지 치치는 크리스가 정원에 치치의 시신을 묻어주는 순간 재훈의 곁을 떠나 다른 길을 가게 되는데[26] 이는 시신이 매장되었을 경우 영혼이 안식을 취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지나가 국수집에서 나와 환전 거래를 하기로 한 남자의 차에 타기까지 재훈과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도 섞지 않으며 물리적인 접촉도 전혀 없다. 이 때만 해도 지나가 살아있었기 때문인데, 돈도 강탈당하고 목숨을 잃은 후 유령이 된 상태로 비틀거리며 국수집 앞에 도착했을 때는 쓰러질 뻔한 걸 재훈이 잡아주고 부축하게 된다. 이 때가 첫 물리적 접촉이며 이후 대화도 나눈다. 둘 다 유령이 되어 가능한 것이다.
- 재훈이 호주행 비행기에 타 창 밖을 바라보다 화면전환 후 '본사 영업본부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 재훈의 핸드폰이 침대 위에 덩그러니 올려져 진동이 울리는 모습이 나오고, 아내인 '진우엄마'로부터의 부재중 전화 또한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다시 화면전환 후 비행기 안의 재훈을 보여주며 재훈이 전화기를 한국의 집에 두고 온 것을 암시하는데, 손에 주소를 새긴 것과 같은 불합리한 행동이다. 이미 죽은 후므로 휴대전화가 필요없고 다른 사람들과 통화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집에 두고 온 것이다.
- 진우가 급성장염으로 입원했을 때 재훈이 병원에 찾아와 진우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는데, 결말을 예측하기 힘들게 하기 위한 연막으로 보이며, 스텔라 화이트의 경우같이 진우는 생명이 위급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기위해서 딱 한번 모습이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아들이 수진에게 아빠가 왔었다고 이야기한다.
6. 평가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없음% | 관객 점수 44%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3.4 / 5.0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81.82% | 별점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bgcolor=#03cf5d><tablebordercolor=#03cf5d><tablebgcolor=#fff,#191919> ||
{{{#!wiki style="display:146459" {{{#!wiki style="display:none; display: inline-block; display: 146459; margin:-5px -9px"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6459|{{{#!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 기자·평론가 5.9 / 10 | 관람객 8.0 / 10 | 네티즌 8.33 / 10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5px -9px"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영화++평점|{{{#!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 <table width=100%><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 기자·평론가 5.9 / 10 | 관람객 8.0 / 10 | 네티즌 8.33 / 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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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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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8% |
쓸쓸한 여백을 바라보듯
인물에게 꼭 필요한 말만 허락하고, 감정과 상황의 공기로만 극을 끌고 가는 담백한 연출의 묘. 불안정한 앵글, 조금씩 어긋나는 듯한 대화 톤 등에서 이질감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이는 극의 반전이 밝혀지면 충분히 납득 가능하게 설계된 장면들이다. 모든 퍼즐 조각이 맞아 떨어졌을 때 느껴지는 건 쾌감이 아닌 쓸쓸함이다. 짙은 여운을 남기는 이병헌의 연기이기에 가능했다. 극장을 나설 때 기약 없는 미래가 아닌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을 돌아보게 만든다.
이은선 | ★★★★☆ (7.0)
인물에게 꼭 필요한 말만 허락하고, 감정과 상황의 공기로만 극을 끌고 가는 담백한 연출의 묘. 불안정한 앵글, 조금씩 어긋나는 듯한 대화 톤 등에서 이질감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이는 극의 반전이 밝혀지면 충분히 납득 가능하게 설계된 장면들이다. 모든 퍼즐 조각이 맞아 떨어졌을 때 느껴지는 건 쾌감이 아닌 쓸쓸함이다. 짙은 여운을 남기는 이병헌의 연기이기에 가능했다. 극장을 나설 때 기약 없는 미래가 아닌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을 돌아보게 만든다.
이은선 | ★★★★☆ (7.0)
덤덤한 화법으로 꼬리긴 여운을
반전이 중요하게 기능하는 영화이나, 반전보다 인상적인 것은 작품 전체를 두르고 있는 담백한 공기의 결이다. 공간과 공간 사이, 인물과 인물 사이, 대화와 대화 사이에 사색적 여백을 만들어내며 여진을 남긴다. 이병헌 역시 산문보다는 시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다. 그의 얼굴에서 새어나오는 울음과 회한은, 지켜보는 이의 마음에도 깊은 우물을 만들어낸다.
정시우 | ★★★★☆ (7.0)
반전이 중요하게 기능하는 영화이나, 반전보다 인상적인 것은 작품 전체를 두르고 있는 담백한 공기의 결이다. 공간과 공간 사이, 인물과 인물 사이, 대화와 대화 사이에 사색적 여백을 만들어내며 여진을 남긴다. 이병헌 역시 산문보다는 시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다. 그의 얼굴에서 새어나오는 울음과 회한은, 지켜보는 이의 마음에도 깊은 우물을 만들어낸다.
정시우 | ★★★★☆ (7.0)
비밀을 활용한 효과적 구성
추락이 그 시작이다. 사회적 '사형'을 선고받은 재훈은, 잊고 있던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다. 재훈이 가진 비밀을 활용한 영화의 구성이 매력적이다. 현대인이 직면한 삶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 역시 효과적으로 구현된다. 다만 철저히 혼자인 채로인 재훈의 여행이 결국 혼자의 것에 그친다는 점은 아쉽다. 반전의 효과를 떠나, 가족 간의 결속과 파국의 표현이 좀 더 엿보였다면 좋았을 것 같다. 대사의 도움없이, 유영하듯 재훈의 심리상태를 끌고가는 이병헌의 연기가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이루어준다.
이화정 (씨네21) | ★★★☆☆ (6.0)
추락이 그 시작이다. 사회적 '사형'을 선고받은 재훈은, 잊고 있던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다. 재훈이 가진 비밀을 활용한 영화의 구성이 매력적이다. 현대인이 직면한 삶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 역시 효과적으로 구현된다. 다만 철저히 혼자인 채로인 재훈의 여행이 결국 혼자의 것에 그친다는 점은 아쉽다. 반전의 효과를 떠나, 가족 간의 결속과 파국의 표현이 좀 더 엿보였다면 좋았을 것 같다. 대사의 도움없이, 유영하듯 재훈의 심리상태를 끌고가는 이병헌의 연기가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이루어준다.
이화정 (씨네21) | ★★★☆☆ (6.0)
번지점프로 날리고 싶은 슬픔
박평식 (씨네21) | ★★★☆☆ (6.0)
박평식 (씨네21) | ★★★☆☆ (6.0)
비우고 나니 채워지는 것(들)
허남웅 (씨네21) | ★★★★☆ (7.0)
허남웅 (씨네21) | ★★★★☆ (7.0)
반전이 모든 걸 설명하고 모든 걸 망친다
한동원 (씨네21) | ★★★☆☆ (6.0)
한동원 (씨네21) | ★★★☆☆ (6.0)
속을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장영엽 (씨네21) | ★★★☆☆ (5.0)
장영엽 (씨네21) | ★★★☆☆ (5.0)
반전의 효과를 기대하기엔 허술한 속임수
이주현 (씨네21) | ★★★☆☆ (5.0)
이주현 (씨네21) | ★★★☆☆ (5.0)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면서 웬 고상한 척?
이용철 (씨네21) | ★★★☆☆ (5.0)
이용철 (씨네21) | ★★★☆☆ (5.0)
설정만 뚜렷하고 메시지는 갈팡질팡
김성훈 (씨네21) | ★★★☆☆ (5.0)
김성훈 (씨네21) | ★★★☆☆ (5.0)
전체적으로 평은 좋은 편이다.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대부분의 관객을 놀라게 했으며, 스토리의 짜임새도 좋은 편. 하지만 이 반전이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연기와 잔잔하면서도 파동치는 연출이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내용 자체가 마이너한 탓에 흥행에선 많이 실패했다.
7. 흥행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 |||||||||||||
{{{#!folding [ 보이기 / 숨기기 ] | 주차 | 날짜 | 관람 인원 |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합계 매출액 | ||||||
개봉 전 | 5,453명 | 5,453명 | -위 | 43,158,600원 | 43,158,600원 | ||||||||
1주차 | 2017-02-22. 1일차(수) | 65,587명 | -명 | 3위 | 395,888,500원 | -원 | |||||||
2017-02-23. 2일차(목) | 35,838명 | 3위 | 265,319,500원 | ||||||||||
2017-02-24. 3일차(금) | 39,886명 | 3위 | 333,422,821원 | ||||||||||
2017-02-25. 4일차(토) | 60,359명 | 4위 | 509,532,800원 | ||||||||||
2017-02-26. 5일차(일) | 55,286명 | 4위 | 465,425,700원 | ||||||||||
2017-02-27. 6일차(월) | 25,587명 | 5위 | 188,986,100원 | ||||||||||
2017-02-28. 7일차(화) | 24,027명 | 6위 | 173,179,600원 | ||||||||||
2주차 | 2017-03-01. 8일차(수) | 8,162명 | -명 | 12위 | 68,038,400원 | -원 | |||||||
2017-03-02. 9일차(목) | 3,661명 | 12위 | 25,934,500원 | ||||||||||
2017-03-03. 10일차(금) | 4,312명 | 11위 | 36,081,600원 | ||||||||||
2017-03-04. 11일차(토) | 5,727명 | 13위 | 47,812,100원 | ||||||||||
2017-03-05. 12일차(일) | 4,884명 | 13위 | 40,825,500원 | ||||||||||
2017-03-06. 13일차(월) | 2,937명 | 11위 | 20,916,400원 | ||||||||||
2017-03-07. 14일차(화) | 2,869명 | 12위 | 20,235,200원 | ||||||||||
3주차 | 2017-03-08. 15일차(수) | 1,789명 | -명 | 12위 | 13,034,500원 | -원 | |||||||
2017-03-09. 16일차(목) | 682명 | 18위 | 5,247,700원 | ||||||||||
2017-03-10. 17일차(금) | -명 | -위 | -원 | ||||||||||
2017-03-11. 18일차(토) | -명 | -위 | -원 | ||||||||||
2017-03-12. 19일차(일) | -명 | -위 | -원 | ||||||||||
2017-03-13. 20일차(월) | -명 | -위 | -원 | ||||||||||
2017-03-14. 21일차(화) | -명 | -위 | -원 | ||||||||||
4주차 | 2017-03-15. 22일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
2017-03-16. 23일차(목) | -명 | -위 | -원 | ||||||||||
2017-03-17. 24일차(금) | -명 | -위 | -원 | ||||||||||
2017-03-18. 25일차(토) | -명 | -위 | -원 | ||||||||||
2017-03-19. 26일차(일) | -명 | -위 | -원 | ||||||||||
2017-03-20. 27일차(월) | -명 | -위 | -원 | ||||||||||
2017-03-21. 28일차(화) | -명 | -위 | -원 | }}} | |||||||||
합계 | 누적관객수 346,940명, 누적매출액 2,652,005,521원[27] |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총 관객수는 35만으로 손익분기점에 대비하여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
8. 여담
- 이주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제목은 1인 탑승객, 즉 홀로 떠나는 여행객이란 의미를 지닌다.
- 극중 부실채권 문제는 실제 동양종금 사태로 보인다.
- OST가 매우 좋다. 영화와 너무 잘 녹아들며 슬프다. 특히 재훈이 초반 이메일을 쓸때와 영주권신청서를 볼때 나오는 그 음악.[28]
- 호주 워홀러가 겪을 수 있는 비극을 잘 담고 있다. 지나가 처음 호주에 왔을 땐 호주 달러가 1달러당 1300원이었지만 돌아가기 직전엔 1달러당 900원도 안 된다고 본인이 직접 말한다. 지나 본인이 돈을 직접 쓴 것은 아니지만 환율 변화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원화의 총금액이 적어져 결국 비공식적인 환전을 선택하게 되었고, 같은 한국인이라 그런 거래를 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영화를 떠나서 실제로 유학생이나 워홀러가 해외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들은 그 지역에 사는 외국인이 아니라 바로 거기에 사는 같은 한국인이다. 19,000달러를 900원으로 환산하면 1,700만원이다. 즉, 지나는 적으면 수십 많아야 100만원 정도의 이득을 보려다...
- 공효진이 사는 동네는 상당한 부촌이다. 물론 그 동네에서 그나마 조금 처지는 지역이긴 해도 너무 기러기 아빠 등골을 빼먹는 주거지이다.
- 작중 공효진과 크리스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Trinity Grammar School 이며, 학교 앞에서 이병헌이 기다리고 있다. 이 학교는 시드니의 명문 사립고 중 하나로 제일 비싼 학비로 악명높다. 극중의 설정과 달리 남자학교라서 여자교복은 자매학교의 것을 빌려쓴 듯하다. 작품에 나온 학교는 고등학교 캠퍼스이고 자녀들의 해당 학년에 맞는 캠퍼스는 다른곳에 위치하는데, 이 부분도 영화의 반전과 연관이 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굉장히 어려운 곳이기 때문. 전철역에서 최소 20분 걸어야 한다.
- 극 초반 이병헌이 호주 도착 후 식사를 하며 안소희를 처음 목격하는 식당은 시드니 시티 피트스트리스에 위치한 중국음식점이자 비건식당으로 유명한 곳이다. 근처 도보 1분 거리에 작품의 주된 배경인 본다이비치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선정된 것일수 있으나 조금은 뜬금없는 메뉴 선택이다.
- 작중 지나가 당한 일은 실제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2013년 경 발생한 사건이다. 해당 문서를 참조. 두번째 사건이다(범인도 한국인).
- 주연인 이병헌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번지점프를 하다》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 일본에서는 2018년 2월 이터널이라는 타이틀로 토호 시네마즈 신주쿠에서 개봉 예정이다.
- 영화배우 하정우가 제작에 참여하였다.
[1] 1976년 11월 19일생.[2] 이때 재훈은 부실채권 위험이 있는걸 인지한듯하지만 더 윗선에서 그냥 무책임하게 팔아버리라고 지시한다. 그러고 총 책임자로 나가 피해자들에게 폭행과 욕설은 다 듣는다.[3] 원래는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려 했으나, 호주는 한국과 시차가 별로 없고, 총기가 없고, 공기가 좋고, 날씨도 좋아 호주로 결정했다고 언급한다.[4] 진아를 돕던 와중에 그녀의 짐과 소지품이 불에 탄 것을 재훈이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는 그녀에게 이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5] 크리스의 아내. 딸의 출산 후 1년후부터 와병중.[6] 크리스 본인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차 사고로 아내는 병원에 입원, 본인은 트라우마가 생겨 운전대를 못잡게 되었다.[7] 재훈이 병원에 도작하면 크리스가 발등이 거의 해질 정도로 피가 나고 있으며 신발 한짝은 아예 없이 병원 접수대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데, 뛰어가기에 아주 먼 거리를 두발로 안고 뛰어왔으며, 차를 몰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자기 자식처럼 생각해서 뛰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훈은 복잡한 심경을 표정에 담는다[8] 수진이 작성한 이민 서류의 배우자란에 강재훈이 남편으로 적혀 있었다.[9] 그러면서 카메라가 재훈의 팔을 비추는데 호주에 있는 수진과 아들의 집 주소가 적혀있었다.[10] 10분 쯤 글랜피덕과 같이 먹었던 약은 사실 신경안정제가 아니라 자살약이었다.[11] COMA가 적힌 팔찌를 하고 있다.[12] 재훈이 넌지시 함께 태즈메이니아에 같이 가지 않겠냐고 제안하지만 진아는 미련이 남아 마음 정리도 할겸 엄마가 자신의 시신을 수습하러 올때까지 부근에 남아있고자 한다.[13] 정확히는 비행기에서부터[14] 정확히는 비행기에서부터[15] 국수집에서 재훈과 지나가 처음으로 마주쳤을 때 지나는 수첩을 꺼내는데 재훈은 그 수첩이 화로에 반쯤 탄채로 남아있는걸 보았지만 지나에게 알리지 않는다. 그 때까지도 지나는 자신의 상태를 모르기 때문.[16] 이때는 생존해 있을 때라서[17] 심의 상으로도, 연출 트릭을 써먹기 위해서라도 옷은 입혀야 한다[18] 자막에도 이렇게 나온다.[19] 길을 잃었다 역시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스포일러] 모든 상황이 밝혀지고 나서 이웃 할머니가 늘 앉던 벤치만 덩그러니 나오는데, 이웃 할머니 또한 재훈과 마찬가지로 유령이었다는 암시다.[21] 이 장면은 단순히 장면전환으로 볼 수 있도록 연출해 놓았기에 어떻게 저렇게 빨리 온걸까 같은 의문이 쉽게 들지는 않는다.[22] 보통 영혼과 관련된 동물은 고양이가 유명하지만, 개 역시 비슷한 이야기나 설화가 많다. 멀리 안가고 한국에서도 '귀신 잡는 개'로 알려진 삽살개가 있다.[스포일러3] 재훈은 자기가 자살을 한 걸 알고 있어서 본인이 지나를 도와줘도 현실에선 어떠한 결과를 도출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스포일러4] 이와 똑같은 말을 크리스의 아내가 재훈에게 얘기 하는데 병상에 누워 있는 크리스의 아내가 재훈을 보고 불륜이에 재훈이 크리스의 아내에게 화가 나지 않느냐고 물어보자 크리스의 아내는 "나는 해줄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대답한다. 역시 재훈과 거의 비슷한 상황(코마)에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25] 딱 한번 수진의 이민 서류를 집어든 모습이 나오기는 하였으나, 이 장면 이외에는 사물에 영향을 주는 행동이 등장하지 않는다. 아들의 방이나, 거실에서 아들이 쓰고 있는 노트를 봐도 그걸 넘겨보거나 하지 않는다. 다만 수진의 호주 집에 처음 들어설 때에는 문을 좀 더 열고 들어 왔으나, 그 문이 다시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가는 연출이 있었다. 앞서 언급한 이민 서류 역시 바람에 날려 흩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원래의 위치에서 재훈만이 영향을 주어 그 서류가 다른 위치에 있게 되었다고 하기는 어렵다.[26] 재훈도 치치가 옆길로 가는 걸 바라만 볼 뿐 부르거나 제지하지 않는다.[27] ~ 2017/03/09 기준[28] 드라마 해신에서 김범수가 부른 니가 날 떠나, 장혜진의 완전한 사랑과 비교해도 절대 꿇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