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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0:14:20

염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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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다정
Yeom Dajeong | 閻多貞[1] | 严文静[2] | 紅林紗奈[3]
파일:염다정.jpg
나이 17세(1부) → 19세(2부) → 24세(3부)
→ 27세(에필로그)
신장 159cm[4]
출생 2003년 7월 7일[5]
MBTI INTP[6]
급수 1급 [ 예술능력 특화 ] [7]
학력 및 경력 지서고등학교 1학년 5반 (중퇴)
→ 석호건설 간부
→ 석호건설 사장[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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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모3. 성격4. 작중 행적
4.1. 과거4.2. 현재
4.2.1. 1부4.2.2. 2부4.2.3. 3부
5. 능력
5.1. 그림5.2. 두뇌5.3. 전투력
6. 어록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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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니, 내 갈 길은 내가 정한다. 나는 더 이상 당신의 뜻대로 살지 않겠다.
웹툰 겟백의 주인공.

2. 외모

주황빛 단발 머리에 담록원에서 겪은 폭발 사고 때문에 몸 곳곳에 화상 흉터가 있다.[9] 인상이 날카로우며, 오른쪽 뺨에 점이 있다. 3부에서는 머리를 어깨까지 길렀으며, 뒷세계에 절어 있기도 하고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고 희망을 잃어서인지 1부, 2부 때 보다 인상이 매우 피폐해졌다. 석호건설 사장이 된 이후부터는 정장을 자주 입고, 다친 손을 가리기 위해 검은 가죽 장갑을 끼고 다닌다.[10]

3. 성격

어린 시절에는 매우 쾌활하고 아이다웠지만 염계식에게 입양된 뒤로 그런 면모는 싹 사라졌다. 본편 시점에선 기본적으로 무뚝뚝하고 냉정한 편이지만 동시에 매우 감정적이면서도 정이 많은 편인데, 특히 작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매우 많다. 염계식의 학대처럼 당연히 정신에 타격이 갈만한 일뿐이 아니라 사소한 일에도 자주 우는 편. 또한 사람에 대해 정도 매우 많은 편인데, 초반에 염하준이 납치되었을 때 염강자의 만류를 무시하고 단신으로 구하러 가거나 언니를 다시 만났을 때 철수에게 소리까지 쳐가며 그냥 그대로 놔두라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단 깡패기도 하고 이런 류의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적에게는 인정사정 없는 편인데, 아무렇지 않게 칼을 휘두르는 등 목적을 위해서는 상대를 죽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11] 그렇다고 양아버지를 닮은 건 아니고 인간성이 남아있기에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편. 이에 대해 후반에 염강자도 넌 우리와는 다르다며 칭찬한다.

다만 그렇다고 마냥 선하다고 할수도 없는데 철수가 은정의 대한 얘기를 하자마자 너보다 언니가 더 소중하단 식으로 얘기한다. 물론 가족이니까 더 소중한건 어쩔수 없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신을 목숨걸고 구해주고 맨날 자신을 대신해서 맞고있는 철수한테 조금도 돌리고 말하지 않고 상처받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점은 조금 이기적이다. 그렇지만 다정도 철수가 대신 맞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와 미안함이 있고, 철수에게 잘 해준다.

친해지기 전에는 무뚝뚝하고 잘 안 웃지만 친해졌다 생각하면 어릴 적 처럼 유쾌해진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과거

눈오는 날 언니와 함께 친부모에게 버려지고 대구 성아 보육원에서 자랐다. 어느 날 한 여자가 찾아왔는데, 카드 게임에서 카드를 모조리 외워 이긴 뒤 하고 싶은 것 뭐든지 해보라는 말에 벽에 여자의 얼굴을 완벽하게 그려낸다. 형편이 넉넉치 않은 보육원이었던 데다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해준다는 여자의 말에 결국 담록원으로 스카우트되고, 언니 은정과 철수와 함께 지내게 된다. 재능에 따라 등급이 나뉜 채로 차별이 진행되는 고아원이었지만 1급에 해당하는 재능[12][13]을 지녔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잘 지내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원래는 예술계 사업을 하는 영성그룹 집안으로 입양을 가게 될 예정이었으나 동생의 예술적 재능에 열등감을 갖고, 동시에 담록원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위기 의식을 가지게 된 언니 은정이 다정의 옷을 입고[14] 숨바꼭질을 핑계로 다정을 보일러실에 숨게 만들어 영성그룹 부회장[15]에게 찾아간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보육원 화재사건이 발생하고 그렇게 은정은 영성그룹으로, 다정은 자신을 구해준 철수와 함께 염계식에게 입양을 가게 된다.

4.2. 현재

4.2.1. 1부

염계식의 자식이 된 후에 깡패 일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는 것을 병행한다. 자신의 꿈을 비웃는 여학생을 폭행[16] 하고 그 일로 담임에게 불려가 혼이 남과 동시에 상담을 받을 때, 장래희망을 무시당한다. 앞으로 그림같은 건 그리지 말라던 염계식의 모습을 떠올리며 충동적으로 벽화를 그리던 미술부의 스프레이를 뺏어 벽에 그림을 그려내고선 이후 그의 뜻대로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후 벽화를 본 미술부 학생들의 부탁으로 부원 가입&공모전 참여를 하게 되며 미술부 부원들과 어느정도 친해진다. 전국 미술 공모전에 크레파스만으로 그림을 그려 특선을 차지한다. 사실 교수가 아닌 그림 보는 눈이 없는 대학원생이 채점한 거라 다정의 그림은 탈락할 뻔했다. 하지만 윤건의 개입으로 특선을 차지하게 되고 윤건 측에서도 다정의 그림을 주시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계속 보인다.

대상인 윤다정을 직접 보기 위해 시상식을 참관한다. 거기서 윤다정을 만나 손을 붙잡는데, 경호원에게 제지당하자 그녀의 손을 놓고 윤다정의 그림이 되게 멋있었다고 말한다.

이후 윤다정을 만나기 위해 신하고에 찾아가는데, 윤건과 마주하자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달린다. 윤건을 가볍게 따돌린 후에 윤다정을 찾아가 그녀와 마주하는데, 그녀에게 그림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윤다정은 그림을 배우고 싶다면 학원을 가라고 말하지만 집에서 학원을 보내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이에 윤다정은 한숨을 내쉬고 그녀에게 간단한 것들을 알려주는 모습을 보인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배우고자 안예준에게 과외를 부탁하는데, 평소 안예준을 괴롭히던 남학생을 참교육해준다. 다친 안예준을 데리고업고 집에 가던 중에 염하준이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염하준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안예준을 집으로 보낸 뒤에 급히 염하준을 구하기 위해 인원을 몇 명 이끌고 나선다.

염하준을 구하던 와중에 하준을 납치한 깡패에게 등에 칼을 맞아 의식을 잃는데, 병실에서 깨어난 후에 자괴감을 느끼고 뒤늦게 찾아온 철수에게 더 이상 이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자 철수로부터 더 이상 자신을 의식하지 말고 원하는 것을 하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퇴원 후 새인생을 살기위해 본인이 잘못한것을 바로잡기로 다짐하며 등교를 하는데 3화에서 본인에게 맞은 여자아이(문규리)가 본인에게 심한말을 하자 문을 박차고 나간다. 미술실에서 미술부원들에게 어쩌다 다쳤냐는 말을 듣자 ...굴렀어요. 라고 변명한다.

그리고 미술부원들에게 본인이 정말 싫어하는 행동을 한 친구가 있는데 어떻게할지 물어보자 일단 사과하라는 말에 조금 실망한 모습을 보인다.귀엽다 그리고 미술부원들이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하자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다. 자긴 학교에 친구도 없고 언니들밖에 없다고 하자 미술부원들은 귀여워 해준다(...)[17] 다정이가 슬퍼하자 미술부원들은 번호를 주며 졸업 후에도 연락하자고 한다.

미술부원들의 조언대로 그 여자애한테 사과를 하려고 하는데 그 여자애는 사람 무서운줄 모르고 꼽을 준다. 그러자 다정은 온 인내를 다해 참는다.

다정은 그 여자애한테 왜 자신을 싫어하는지 이유라도 알겠다고 하자 그 여자애는 몰라서 묻냐며 부모 빽 믿고 깝치는 것도 X같고 분위기 잡고 학교올때마다 짜증나고 반 전체가 니 눈치를 봐야겠나며 따진다. 게다가 미술을 한다니까 너같은 애들때문에 예체능 하는애들 모두 싸잡혀서 예체능 아무나한다고 욕 먹는거라고 해주었다.[18]

철수의 수능날 원래는 갈 생각이 없었지만 철중의 권유로 함께 가게 되는데, 은정의 전화를 받고 백철중을 두고 카페에 가게 된다. 여기서 은정은 자신이 친언니임을 밝히는데, 다정은 왜 이제와서 말하냐며 크게 화를 낸다. 곧이어 울먹거리지만 은정은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차갑게 내치고 염하준의 전화를 받는다.

하필 이날 백철중은 염계식의 목숨을 노리는 조폭들에 의해 끌려가게 된다. 염나연의 지원까지 받으며 백철중을 구하러 가지만 백철중은 다정이에게 향하는 칼을 자신이 대신 맞으며 조폭 이사와 함께 떨어져 죽게 된다.[19] 후에 철중의 장례식에서 철수에게 작은아버지보다 은정이 중요했던 것 이라는 원망을 듣자, 처음에는 그러는 넌 뭘 했느냐하고 반문하지만 곧 나 때문인 걸 알고 있다며 체념하고 눈물을 흘린다.

4.2.2. 2부

백철중이 사망하고 1년 반이 지난 시점. 염계식의 허가로 미술학원에도 다니며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강소희라는 친구를 새로 사귄다. 예준에게 과외를 받으며 학업에도 열중하고 미술학원에서도 성실히 활동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본인의 목표[20]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에 전념한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강자와 홍식을 통해 학원을 그만두라는 통보를 받고 소희와 함께 도망친다.

소희는 강자와 홍식을 보고 다정의 가정사가 복잡한 것을 눈치채고 다정은 결국 그녀에게 가족들이 조폭이라는것을 밝히게 된다. 소희의 권유로 인해 충동적으로 가족들에게서 벗어나 잠시 소희의 집에서 머물게 되지만 악몽까지 꾸며 심하기 불안해한다. 결국 더 이상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 마음먹은 당일, 하필이면 염강호와 염진우[21]에게 들켰고 다정보다 먼저 움직인 그들에게 소희 일가가 몰살당한다. 뒤늦게 달려온 다정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매우 슬퍼하며 분노하고는 둘을 반 죽여놓는다. 이후 충격이 컸는지 그대로 도주한다.

자신으로 인해 소희가 죽게 되었다고 생각하여 심하게 자책하고, 이후 차라리 경찰에 신고하려고도 시도하지만 염계식이 철수를 대신 벌할까봐 두려워했고, 이내 포기한다.[22]

이후 거리를 떠돌다 한지원을 만나고 그의 손에 이끌려 지원을 따라간다.[23]

다음날 언니를 볼 수 있게 해주겠다는 지원을 따라 나서지만 사실은 지원의 거짓말이었고[24] 지원은 은정과 미리 손을 잡고 다정의 손을 망가뜨리려는 계획이 있었던지라 오른손을 부수려 한다.

오른손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완전히 망가지게 된다.[25][26]

이후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본인을 해한 것이 사랑하는 친언니라는 사실, 이제 그림을 그릴 수 없다는 사실로 인한 절망감으로 병원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하지만 염나연에게 이렇게 죽으면 개죽음일뿐이라며 아버지를 죽이라고, 못 하겠으면 여기서 뛰어내리라는 날카로운 조언을 듣는다.
이후 시간은 5년 후로 넘어간다.[27]

4.2.3. 3부

2부 때보다 좀 더 긴 머리를 한 채 등장하며,[28] 눈빛도 죽어서 굉장히 인상이 무서워졌다.[29]

이름 모를 회사와 계약 관련 건으로 만나다가 자신을 무시하고 왼손잡이냐고 은근히 자극하자, 분노하여 철수에게 폭행을 지시하고 손에 억지로 인주를 묻혀 계약을 성사시킨다.

염계식에게 가서 계약이 성사되었다고 보고한 후, 담록원이 재건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쓸만한 놈으로 골라오라는 지시를 받고 이동하던 중 곽지은의 작업실을 만나 해후를 나눈다. 이제 그림 안 그리냐는 말에 그렇다고 하며, 죽이고 싶은 사람[30]이 생긴 것이 이유임을 말한다.

담록원에 가서는 직원에게서 담록원이 이전보다 더 발전했다는 말을 듣다 다른 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확인하러 가는데, 거기서 높은 등급의 아이들이 낮은 등급의 아이를 폭행하는 것을 목격한다. 낮은 등급인 아이가 자신을 데려가달라 애원하자 6급은 필요없다며 외면하려 하는 듯 싶었지만, 곧바로 뒤돌아서서 다시 재차 폭행을 가하려 한 아이의 등급이 3급인 것을 확인하며, 3급인 게 그래서 뭐 어쨌냐고 살벌하게 협박한다.[31] 그리고 결국 6급인 소라[32]를 데려가며 염계식에게 네 눈엔 이게 쓸모있는 것처럼 보이냐며 쓴소리를 듣는다.

호텔 계약 건으로 은정이를 찾아가며, 책상 밑의 빨간 버튼을 누르려는 것을 저지하고 대화하러 온 것이라고 말한다.[33] 그리고 호텔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성공하는데, 이때 이유가 가관인 것이 손을 망가뜨린 값이라는 것...

철수에게 염강자가 조직을 나간 후 분식집을 차리며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다. 자신의 삶을 빼앗은 염강자가 가정을 꾸리며 모든 것을 누리는 것을 보자 다정은 분노한다. 자리를 박차고 비를 맞으면서 소희를 회상하는데, 이때 지은을 다시 만나게 되어 내가 좋아하는 걸 다 잃었는데, 그렇게 만든 사람 중 하나가 행복한 모습을 봤다며 한탄한다. 그에 지은이는 그림을 그리자고 하는데 다정은 장갑을 벗어던져 다친 손을 내보인 채, 자신은 더이상 그럴 수 없고, 행복할 자격 없다며 자괴감을 보인다. 그 모습에 지은은 충격을 보이나...
이건 내가 처음 산 붓인데... 손에 익었다 싶었더니 너무 오래 써서 금이 가버렸어. 테이프를 감아서 쓰고는 있지만 얼마 못 가겠지. 그래서 새 붓에 익숙해져보려고.
익숙해지자. 다정아, 넌 충분히 행복할 자격 있어.
다정의 손에 붓을 쥐어주고, 그에 다정은 그림을 즐겁게 그렸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된다. 왼손으로 그린 그림을 보고 엉망이라며 눈물을 흘리지만, 윤건과 친분이 있었던 지은이 그에게 그림 평론을 요청하자 윤건은 그 그림을 보고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 후 그림을 사고 싶다는 연락이 오자 누가 그렸는지는 모르게 해달라고 전한다.

염강호를 불러 염강자에게 다녀오라고 시키고, 염강자가 염계식에게 도박장을 넘기고 염가네를 나온 것을 알게 된다. 얼마 후 염강자가 운영하는 떡볶이 집을 찾아가 협박하여 도박장을 염하준이 관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탄식한다. 협박할 때 다정이는 현서를 이용하지만 막상 염강자가 집에 가보니 현서는 강호와 책을 읽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때 강호가 집을 나가며 다정이 잘 컸지? 라고 하고, 강자는 철수가 다정이는 착해요 라고 했던 것을 회상하며 운다.

왼손으로 그렸던 그림을 은정이 베낀 것을 알게 되어 크게 분노한 듯 하지만 겉으로는 무덤덤한 모습을 보인다. 염나연은 다정에게 전화를 해 자신의 일을 다 했음을 확인시켜준다.[34] 이때 화난 염계식의 모습과 여유있는 표정으로 작은아버지의 그림[35]을 보는 다정의 모습이 대조된다.

지은의 부름으로 지은의 화실로 가서 윤건을 만나게 된다. 윤건은 다정에게 자신의 잘못을 돌이키기 위해[36] 다정을 높이 올려줄 것을 제안한다. 그렇게 다정은 다시 그림을 시작하게 되는데, 몇 년만에 그리는 것이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고등학교로 찾아가 자신이 그렸던 뱁새 벽화를 보고 영감을 얻는다.

소라, 지은과 함께 하며 한동안 안정된 모습을 보이다, 염계식의 사무실로 간 소라와 강호 중 소라만 돌아온 것을 보고 다시 무너지게 된다. 염다정은 분노에 못 이겨 소라에게 나가라며 소리친다. 염철수가 다정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다정은 개소리야 내가 가족이 어딨어 라며 눈물을 흘린다.

전혀 아닌 척하지만 집을 나간 소라를 굉장히 걱정한다. 염철수에게 모르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자, 철수의 폰을 뺏고 고래고래 화를 낸다. 하지만 이는 소라가 아닌 예준이었고, 이날 밤 철수와 함께 예준과 재회하고 같이 술을 마시게 된다. 술을 마시고 다정이 소라와 소희에 대한 죄책감으로 도로로 걸어가는 것을 예준이 겨우 말린다. 예준에게 업혀 집에 가며 "나같은 걸 누가 좋아하겠어"라는 다정에게 예준은 자신이 예전에 다정을 좋아했음을 밝히며 "다들 널 좋아했을거야. 소라도 그렇지 않을까?"라고 위로해준다.

황선영을 통해 소라가 윤은정의 집에 있음을 알게된 다정은 윤은정의 집으로 찾아간다. 네가 버린 것이 아니냐는 윤은정한테 자신의 동생이니 버리지 않았다며 일침을 놓고, 소라를 데리고 나와 소라에게 사과한 뒤 화해한다. 이후 소라에게 담록원에 대한 진실을 듣고 상당히 충격받은 표정을 짓는다.

윤은정과 강수아의 계략[37]으로 담록원이 세간에 폭로되고, 염계식을 끌어내리기 위해 염철수, 윤은정, 강수아와 함께 착석해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서로 쌓인 감정이 컸던지라 어떻게 해야 할지 냉정하게 의논은 커녕 서로 감정적인 비난만 쏟아부었고, 손은 내 전부가 아니었지만 네 전부는 권력이었다며 쏘아붙인다. 이후 염계식이 쓸모없는 걸 치운다는 전언을 끝으로 회의는 무산된 채 다시 헤어진다.

염홍식이 멋대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포획하고, 영성그룹 이사로 복귀하는 염계식을 대신해 석호건설 사장에 오른다. 소희를 보러 납골당에 갔다가 문규리와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눈다.

염나연이 강회장을 만나러 갔다가 죽은 것을 보고 염나연의 심장에 손을 갖다 대보며 울부짖고, 한 달 동안 반쯤 멘탈이 붕괴된 채로 술을 엄청나게 따라먹고 있었다. 찾아온 강수아에게 네가 언니를 죽도록 떠밀었냐고 몰아붙이지만 눈빛 하나 변하지 않은 채 염나연이 애꿎은 사람은 아니라는 말을 듣자 강수아를 치려 들지만 철수가 말린다. 또다시 자신을 속인 철수에게 질려 한 대 치고 방을 나간다. 이후 강회장만 없으면 염계식을 칠 수 있냐고 묻는다.

염계식이 자신과 조직폭력배 두목이 만나는 영상을 제거하기 위해[38] 석호건설의 건물에 돌아오고, 방에 들어오자 즉각 골프채를 휘두른다. 중심을 잃자 계속해서 폭행한다. 염계식은 살기 위해 윤은정까지 회유하며 발악하지만 씨알도 안 먹혔고, 말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 곧이어 발소리가 들리자 기뻐하는 염계식 앞에 염철수가 나타나고 다정은 '이제 당신을 지켜줄 사람은 없어'라고 말한다.

분노에 찬 채로 지금까지 당한 모든 울분을 담아 죽이기 위해 염계식을 무자비하게 폭행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 철수에 의해 제지된다. 너와 내가 다를 게 뭐냐는 염계식에 도발에도 할 말을 잃지만 바로 염강자가 나타나 이 말을 부정하며 염계식을 대신 죽이게 된다.

5. 능력

파일:담록원1.jpg
철중아. 천재를 뛰어넘은 천재는 말이다. 고작 한두가지 잘났다고 불리는 이름이 아니야. 그림? 그래, 그림 잘 그리지. 관찰력, 기억력[39], 학습력, 응용력.[40] 예술을 뒷받침해주는 이 모든 능력들이, 예술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한다면, 어떻게 될 거 같으냐?
온갖 먼치킨들이 모여든 담록원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1급이다. 잠재성 하나만큼은 독보적인 천재이며 염계식, 염철수와 함께 본작 최상위권의 먼치킨 중 하나이다.

5.1. 그림

파일:GetBack.jpg
염다정의 모든 것이자 아이덴티티. 측정불가라는 수치에 걸맞게 이 능력에 한해서는 괴물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역량을 자랑한다.

주변 사람은 물론 처음 봤거나 본 지 매우 오래된 사람의 얼굴도 정확하게 따라그리며 동물이나 풍경 등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1화에서 소풍 갔던 계곡의 경치를 기억에 의존해 그리면서 모두를 감탄시킬 정도.

2부 초반에 담록원의 테스트에서 문으로 들어온 사람의 시점을 생각하여 캔버스와 방이 이어지도록 그린 그림이 바로 위 사진이다. 담록원에서 온 감독관의 얼굴과 다이아 귀걸이를 단 한 번 흘깃 보고서는 완벽하게 스케치 해내는 괴이한 능력을 선보였다.[41]

파일:뱁새.jpg
담임 선생에게 꾸중을 들은 이후 미술부와의 첫 조면에서 스프레이 하나만 사용해 충동적으로 그린 게 위 사진이며 그 때문에 미술부가 따로 스카웃까지 하러 왔다.[42] 또한 전국 학생 대회에서 크레파스만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그림을 그린다.[43]

더 무시무시한 것은 이게 염계식의 압박으로 몇 년동안 그림을 그리지 못했는데도 이 정도의 경지라는 것. 예정대로 영성그룹에 들어가 제대로 그림을 배웠으면 어느 정도일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5.2. 두뇌

그림이 워낙 압도적이라서 묻히지만 두뇌 회전도 매우 비상하다. 언니를 두 번째로 만나러 갈 땐 체육복을 가져다준단 핑계로 쉽게 잠입하고 2부에서는 과거 7~8등급에서 2~3등급까지 성장했다. 10살~13살까지 어떤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했고 학교에 다닌 이후로도 교우관계나 학업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저 다니기만 했다는 걸 생각하면 흠좀무. 빠른 두뇌회전을 바탕으로, 소희와 삼촌을 동시에 맞닥트렸을때 0.45초만에 두 가지 상황을 시뮬레이터한 후, 삼촌의 정강이를 걷어차버리고(...) 소희와 함께 숨는 듯한 연출도 나왔다.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염가네를 이끄는 모습이 나왔고, 두뇌 특화 3급인 염강호에게 직접 도청 지시까지 내림으로써 그 능력을 입증했다. 실제로 두뇌 특화쪽으로 계산한다면 2~3급일 거라고 한다.

5.3. 전투력

염철수, 염나연만큼은 아니지만 싸움에도 매우 능한 편이다. 초반에 염하준을 구하기 위해 쇠파이프 하나만 들고 깡패 소굴을 뚫었으며, 자기 보다 머리 하나 큰 남학생은 물론이고 성인 남자들도 일방적으로 때려 눕히며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담한 덩치 때문에 싸우기 전엔 꽤 얕잡힌다.[44] 다만 신체특화가 아니라서 상대의 체격이 매우 크고 건장하거나 다굴전으로 갈 경우 손도 못 쓰고 당한다.

6. 어록

이건 창작과 다르다.
나의 주관적인 감성과 표현을
다수가 알아줄거라는 보장이 없다.
이건 문제를 파악하고 정답을 맞추는 시험.
나의 세상에 빠지지 않고
보는 사람에게 최대한 맞춰서 그린다.
나에게 부족했던 것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것.
무조건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그림이 아닌
남에게 나를 설득시키는 그림.
지금은 그런 그림을 그려야만 한다.
창작이 아닌 시험이기에
그 수준에 맞는,
출제자가 원하는 정답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나는 이 날을 평생 후회한다.
내 선택이 틀렸으면 어떡하지. 나 때문에 또 다치면? 그대로 버티고 살아야 했던 게 아닐까.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버린 적 없어. 내 동생이니까.

7. 여담


[1] 마을 염 많을 다 곧을 정. (대만판 기준)[2] 엄할 엄, 글월 문, 조용할 정. (중국판 기준)[3] 쿠레바야시 사나(일본판 기준)[4] 키가 공개된 모든 캐릭터 중 최단신이다. 성인기 기준 160 초반이라고.[5] 별자리는 게자리.[6] 작중 유일한 N(직관형)인 등장인물이다.[7] 담록원 최초 1급, 예술능력 특화 최초 1급.[8] 에필로그에서는 화가가 되고 사장직을 철수에게 넘겼다.[9] 육안으로 나타나는 부위는 왼쪽 뺨, 목, 팔다리, 손등.[10] 사복 차림일 때도 다친 손을 가리기 위해 장갑은 계속 끼고 다닌다.[11] 다만 이런 성향과 별개로 끝까지 살인은 하지 않는다.[12] 담록원에서 최초로 나온 1급이며 예술능력에 특화되어있다.[13] 담록원의 능력 분포에 따르면 관찰력, 공간지각능력, 학습력, 응용력이 SS급,기억력은 S급으로 나온다. 작중에서도 1화에 보육원에 같이 있던 아이들이 한번 본 건 전부 기억해낸다는 언급이 나왔다.[14] 밤사이 자신의 옷에 주스를 쏟아 더럽힌 다음 옷이 더러워졌다며 다정의 옷을 입는다.[15] 현재 시점에는 회장[16] 그런데 이 학생과 훗날 꽤나 절친이 된다(...) 이름은 문규리.귤딱[17] 이때 남자 부원인 시도영이 나는? 이라고 한다..[18] 3화에도 나왔지만 이 여자애(문규리)는 미술을 한다는 언급이 있다. 그러니 더 화날 수밖에.[19] 사실 이는 염다정의 실수이다. 적이 더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철중을 구속한 테이프만 찢고 칼을 그대로 내팽개쳤다.[20] 일단 미대에 가는 것[21] 이전부터 염계식의 지시로 염다정을 감시하고 있었다. 애초에 염계식이 그를 데려온 이유도 그뿐.[22] 다정을 굴복시키기 위한 염계식의 행동이 얼마나 그녀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는 부분.[23] 하지만 이후 그의 행동을 보고 그가 그저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 본인에게 접근한 것이 아님을 눈치챘으며, 누군가에게 지시를 받았고, 또 그 누군가가 어쩌면 염계식 이상으로 강한 뒷배라는것까지 파악하고 진짜 위험해질 수 있겠다는 것까지 직감한다.[24] 사실 속아넘어가준 것에 가까운데, 그 이유는 '따라가면 마지막으로라도 언니를 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얼마나 언니를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대목.[25] 칼로 손등을 한 번 찌르고 망치를 휘둘러 완전히 마비시켰다.[26] 그러나 3부 기준으로 어느정도 간단한 동작이 가능한 상태라고.[27] 이후 조연들의 모습이 비춰지는데 이 이후로 당연히 학원은 커녕 학교도 가지 않은 듯 하다.[28] 머리를 숏컷으로 자른 은정이와는 대조되는 부분.[29] 그도 그럴 것이 가장 친했던 친구가 자신 때문에 죽어버린 것도 모자라 친언니에게 오른손까지 잃었다.[30] 정황상 윤은정 혹은 염계식인 듯하다. 윤은정은 몰라도 염계식은 확정.[31] 담록원에서는 낮은 등급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높은 등급의 아이들, 심지어는 담록원 최초 1급이었던 자신조차 결국 어른들의 이해관계에 이용될 운명이었는데, 아무 것도 모르는 주제에 그걸 권력인 것마냥 행사하는 게 어이없었던 모양.[32] 참고로 13살인데도 또래에 비해 키와 몸무게가 한참 부족한데다 다음 테스트 때 퇴출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적사항에 적혀있었다. 이대로면 7급으로 내려가서 버려질 운명이었던 것.[33] 어떻게 사는지 보기 위해 충동적으로 갔다고 한다.[34] 계식의 도박장으로 가 안의 사람들을 전부 죽이라고 한 듯 하다.[35] 다정이 어렸을 때 작은아버지를 직접 그렸던 것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늘 작은아버지의 책상에 있었다고 한다.[36] 윤건이 산 다정의 그림을 윤은정이 몰래 가져가 자신의 그림으로 발표했다.[37] 회사 주가를 크게 떨어트리는 것을 기회로 삼아 염계식을 영성으로 복귀시키는 것.[38] 물론 이는 유인을 위한 거짓말이었고 실제론 그런 거 없었다.[39] 다정이의 절대 기억력은 S급으로, 9년 이상을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40] 상황을 파악하여 응용까지 가능하다.[41] 그당시에 속해있던 보육원에서는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아 몰랐다고 한다.[42] 작중 초반까지만 해도 학생 대부분이 염다정에게 대화를 걸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43] 이 그림이 윤건의 눈에 들어 특선으로 뽑히게 되는데, 윤건의 멋대로긴 했지만 3부에 들어 윤건이 어머니의 피를 받아 그림을 판별하는 데 엄청난 재능이 있음이 보여지면서 그저 뽀록이 아님이 증명되었다.[44] 같은 식구인 염진우가 하도 다정에게 취급이 안 좋아서 언젠가 때려주겠다며 벼르지만 신체능력특화형인 염홍식과 염강자가 너는 백날 덤벼도 다정이를 이기지 못 한다고 깠다.[45] 작가가 생각한 이름들은 전부 모자이크(...) 되어있다... 그런데 염나연이나 강소희같이 본인이 작명한 이름들도 있는 걸 볼 때 작명 센스가 엄청 나쁘지는 않은 듯.[46] 작품 제목인 겟백 역시도 친구가 추천해준 이름이라고 한다. 작가 왈 용기가 나면 2부 후기에서 원래 제목을 밝혀보겠다 했는데 후기에 나오지는 않았다. 3부 후기를 기대해보자.[47] 하지만 3부에서는 작은 소리에도 쉽게 깨어난다. 청각 손상이 아닌 트라우마로 인한 것인듯[48] 다친 팔 위치까지 똑같아서인지 어째 이 캐릭터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