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 | 오메가 씨마스터 | }}} | |
현행 씨마스터 라인업 | ||||
모델명 | 오메가 씨마스터 | |||
제조사 | ||||
제조공장 | 스위스 비엘 주 빌레레 오메가 매뉴팩쳐 | |||
첫 발매년도 | 1948년 | |||
무브먼트 | 칼리버 오메가 8800[1] 칼리버 오메가 8900[2] 칼리버 오메가 9900[3] | |||
가격대 | 800만원~6천만원[4] | |||
공식 홈페이지 |
[math(\mathcal{Omega})] [math(\mathcal{Sea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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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위스의 시계제조 브랜드인 Omega에서 제조하는 시계 라인업으로 스피드마스터와 함께 Omega을 대표하는 양대산맥이다.오메가 씨마스터는 세계 최초로 상업적으로 양산된 다이버 시계라고 평가받는 오메가 마린을 전신으로 두면서 다이버 워치 라는 개념의 시작을 알렸고, 이로 인해 헤리티지로는 어느 다이버 시계 못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사실상 정상 리테일가로는 구하기 힘들어진 다이버 워치의 대표격 롤렉스 서브마리너 밑에서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피드마스터와 함께 오메가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인. 결혼 예물로서는 고려해볼만한 약 7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라, 실제로 국민 예물 시계로서 대다수 시계 브랜드들보다 훨씬 더 많이 팔린다. 특히 아쿠아 테라의 경우 드레스 워치까지 겸할 수 있는 단정한 디자인 덕분에 예물 시계로 각광받는 중이다.
2. 제품 특징
오메가 씨마스터 라인업은 양대산맥인 스피드마스터 라인업과 다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씨마스터 라인업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꾸준한 디자인 변화를 주고 있는데, 최초 디자인이 현재 디자인과 거의 다르지 않은 자사의 스피드마스터 라인업이나, 1954년 최초 디자인과 현행 디자인이 비슷한 롤렉스 서브마리너 와는 전혀 다른 행보다.덕분에 엇비슷한 다른 회사들의 다이버 워치들의 디자인과는 다르게 언듯 봐도 오메가의 씨마스터임을 바로 알 수 있는, 나름대로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2.1. 무브먼트
2.1.1. 칼리버 8800
Calibre 8800 | |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0 | |
리저브 시간 | 55시간 |
와인딩 방식 | 자동 와인딩 |
진동수 | 3.5 HZ |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가 장착된 자동 와인딩 무브먼트. METAS에서 15,000가우스 이상의 자기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탁월한 항자성을 입증 받은 마스터 크로노미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된 프리 스프렁 밸런스, 양방향 자동 와인딩. 아라베스크풍 제네바 웨이브의 로듐 도금 마감 공정.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최신 오토매틱 무브먼트. 다이버 300 모델군과 씨마스터 300 헤리티지, 아쿠아 테라 38.5mm 등의 씨마스터에 채용된다. 3.5Hz 진동수에 파워 리저브 55시간이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등을 비롯한 핵심 부품에 자성에 반응하지 않는 부품을 써서 15,000 가우스의 자성에도 끄떡없다.파생형으로는 로터를 세드나 골드로 만든 8801과 스몰세컨즈 버전인 8802/8803, 날짜창이 빠지고 스몰세컨즈를 탑재한 8804와 날짜창만 빠진 8806, 날짜창, 스몰세컨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탑재한 8810이 있으며, 이중 8806은 1957년 씨마스터 300와 레일마스터 복각판, 그리고 현대 버전의 레일마스터[5], 그리고 007 노 타임 투 다이 에디션 등의 일부 다이버 300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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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칼리버 8900
Calibre 8900 | |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00 | |
리저브 시간 | 60시간 |
와인딩 방식 | 자동 와인딩 |
진동수 | 3.5 HZ |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가 장착된 자동 와인딩 무브먼트. METAS에서 15,000가우스 이상의 자기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탁월한 항자성을 입증 받은 마스터 크로노미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된 프리 스프렁 밸런스, 2개의 배럴, 양방향 자동 와인딩. 타임 존 기능. 특별한 아라베스크풍 제네바 웨이브의 고급 로듐 도금 공정을 거친 로터와 브릿지.
과거의 첫 마스터 코-액시얼 무브먼트였던 칼리버 8500을 기반으로 개량한 무브먼트. 직경 29mm로 26mm인 8800보다 크기가 살짝 더 크며, 아쿠아 테라 41.5mm 버전과 플래닛 오션 등에 들어간다. 배럴을 두 개 넣어서 파워 리저브가 60시간까지 늘어났으며[6], 용두를 첫 번째 위치에 놓으면 시침을 옮길 수 있는 타임존 기능을 지원한다[7]. 이 기능은 잦은 해외 출장 및 여행으로 빠르게 시간을 바꿔야 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칭찬받지만, 이 기능으로 인해 날짜만 빠르게 바꾸는 퀵데이트 체인지 기능이 없어졌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용자들도 많다.대표적인 파생형으로는 애뉴얼 캘린더 기능이 들어간 8902와 GMT 기능이 들어간 8906, 아쿠아 테라 울트라 라이트[8]에 들어가기 위해 로터를 빼버리고 무브먼트의 대부분을 세라믹 티타늄 합금으로 만든 8928, 그리고 월드타임 기능이 들어간 893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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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칼리버 9900
Calibre 9900 | |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9900 | |
리저브 시간 | 60시간 |
와인딩 방식 | 자동 와인딩 |
진동수 | 4 HZ |
자동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컬럼-휠 및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 METAS에서 15,000가우스 이상의 자기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탁월한 항자성을 입증 받은 마스터 크로노미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2개의 배럴, 타임 존 기능. 센트럴 아워 핸즈, 미닛 핸즈 및 크로노그래프 세컨즈 핸즈. 스몰 세컨즈, 12시간 및 60분 카운터. 아라베스크풍 제네바 웨이브의 로듐 도금 마감 공정.
현재 모든 씨마스터 크로노그래프에 들어가는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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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
씨마스터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오메가 마린에 대해 알아야 한다. 1900년대 초반까지 시계는 방수가 되지 않았다. 일부 방수가 가능한 브랜드/제품도 있었으나 물에 1번이라도 들어가면 전체 오버홀을 해야 하는 수준이었다. 이후 1928년 롤렉스에서 오이스터 케이스로 만든 시계를 차고 도버 해협을 수영해 건너며 본격적인 '방수 시계'의 개념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롤렉스의 오이스터 케이스도 가벼운 물놀이나 수영 등의 활동에서 물의 내부 유입을 막아주는 '낮은 수준의 방수' 개념이었지, 높은 수압을 버텨야 하는 스쿠버다이빙이 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런데 1932년, 스쿠버다이빙용 마스크와 탱크를 개발해 현대 스쿠버다이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 해군 장교인 이브 르 피어(Yves Le Prieur)가 오메가에서 개발한 마린 모델을 착용하고 17m 잠수에 성공하며 오메가가 세계 최초의 다이버 시계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세계최초의 다이버 시계, Omega 1932 Marine Ref 679. 우측 사진은 오메가의 과거 시계들을 복각한 <뮤지엄 컬렉션>의 복각 마린. |
시계 본체에 방수 케이스를 씌우는 구조로, 방수 케이스 뒷면의 버클로 고정시킨다. |
Omega Seamaster Original Design |
Omega Seamaster 300 Design |
4. 제품군
현행 라인업은 크게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아쿠아 테라[11], 플래닛 오션 라인과 헤리티지 라인[12]으로 나뉘어져있다.4.1. 아쿠아 테라 (Aqua Terra)
사진은 청판 41mm 모델.[13]
아쿠아 테라는 다이버 컬렉션이면서 드레스로도 활용이 가능한 전형적인 올라운더형 모델이다. 다이버 베젤도 없고 방수 레이팅을 희생해 깔끔한 디자인과 얇은 케이스 두께로 드레스 워치에 가까운 디자인을 뽑아냈다. 시계시장의 트렌드인 스포츠 스틸 시계이면서도, 동시에 드레스 워치로서 기능할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범용성이 높아 원탑 모델로 많이 선택받곤 한다.
이 시계의 전신은 1980년대 발매되어 아쿠아 테라 발표 전까지 판매된 씨마스터 120으로, 이름 그대로 120m 방수의 시계였다. 거기에 최초의 15,000 가우스 항자성을 지닌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나온 첫 양산형 시계가 아쿠아 테라임을 감안하면, 과학자나 엔지니어들을 타겟팅으로 항자성 기능을 추가했던 레일마스터의 헤리티지도 어느 정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다.
007 시리즈에도 등장했는데, 007 스카이폴에서는 본드가 MI6에 복귀한 후부터 차고 다니며, 007 스펙터에서는 초반과 후반부에 지급받은 300의 알람기능을 사용해 날려먹은 후로 다시 찬다.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예고편에서 은퇴 후 여행중에도 이 시계를 착용한 장면이 나온다. 이렇듯 꾸준히, 은퇴 이후에도 착용하는 것으로 보아 본드의 개인 시계인 것으로 보인다.[14] 아쿠아 테라의 007 시리즈 등장은 주연인 다니엘 크레이그의 요청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드레스 워치와 해양 툴워치의 성격이 공존하는 아쿠아 테라는, 깔끔한 수트를 입고 거친 임무를 수행하는 제임스 본드에게 가장 어울리는 시계라 할 수 있겠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건 3세대 제품으로, 15,000가우스의 항자기성을 가진 칼리버 8800(39mm), 8900(41mm)을 채용했다. 에디 레드메인이 홍보 대사로 활동 중이다. 현재 오메가의 예물용 시계로 가장 인기가 많은 시계 중 하나로, 롤렉스가 업자들에게 프리미엄을 주지 않고는 구매할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에서 Jaeger-LeCoultre의 울씬문, IWC의 포르투기저, 까르띠에의 산토스와 함께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4.1.1. 아쿠아 테라 스몰 세컨즈 (Aqua Terra Small Seconds)
2021년 중순, 아쿠아 테라 스몰 세컨드 모델이 출시 되었다.
깔끔한 기본형의 아쿠아 테라와 달리, 다이얼 6시 방향의 데이트 창 위에 진한 테두리로 장식된 스몰세컨드가 들어차 난잡하지 않는선에서 조금 더 화려한 모양새를 지니고 있다.
4.1.2. 아쿠아 테라 쉐이드 (Aqua Terra Shades)
2023년 3월 경, 아쿠아 테라 쉐이드 모델이 출시 되었다.
기본모델의 가로로 음각된 요트 줄무늬가 사라졌고, 대신 다이얼 중심을 기준으로 퍼져나가는 듯한 선레이로 피니싱 되었으며 6시의 다이얼창에 금속 테두리가 추가되었다.[15] 채도 높은 쨍한 색감들이나 명도 높은 파스텔 톤 등, 색감들이 독특한 편인데 오메가 측은 이를 바다에서 육지로 흘러가는 여정을 담은, 자연을 연상시키는 컬러들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샌드스톤, 씨 블루, 라군 그린, 쉘 핑크 등 각 컬러들이 자연물의 이름으로 명명되어 있다.
4.2. 다이버 300M (Diver 300M)
현행 씨마스터 라인의 엔트리 모델.4.2.1. 1세대
1993년 출시된 오메가 씨마스터 프로페셔널 크로노미터 300m(Ref. 378.0504) |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의 고유 특징이라면 다이얼에 있는 물결 무늬, 전문 다이버를 배려한 10시 방향의 헬륨가스 밸브, 그리고 5연 메탈 브레이슬릿 이다. 이 중, 다이얼 물결무늬는 3세대가 출시되며 잠시 사라졌지만, 2018년 4세대가 출시되며 다시 복귀했다.
특징중 하나인 5연 메탈 브레이슬릿은 20대, 30대 초중반은 저 5연 브레이슬릿(메탈 줄)이 너무 중후한 느낌이라는 이유로 구매 후 방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계라는 것이 하루이틀 차는 게 아니라 관리만 잘한다면 10~20년 이상을 쓸 수 있다 보니 희한하게도 40대에 들어서자 전에는 촌스러워 보이던 문제의 저 5연 브레이슬릿이 자신에게 멋드러지게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이 찾아오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
영국 윌리엄 왕자가 항상 차고 다니는 시계[16]이기도 하다. 롤렉스 익스플로러, 브라이틀링 등 여러 고급 시계들을 돌려가며 차는 동생 해리 왕자와 대비되는데, 친어머니 다이애나 스펜서로부터 받은 선물인지라 이 시계 외에는 다른 시계를 차지 않는다고 한다.
군복무 시절 전투복을 입었을 때. | ||
정복을 입을 때. | 조종사로 근무할 때. | 제대 후 결혼식. |
국민들을 만날 때. |
4.2.1.1. 007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시리즈와 뗄 수 없는 관계가 바로 007 이다.쿼츠 파동 이후 오메가 씨마스터 라인은 물론 블랑팡 FF, 오리스65 등 많은 고급 다이버 시계들이 세상에서 사라졌지만 롤렉스만은 숀 코너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007 시리즈에 주력 모델인 서브마리너를 협찬해 살아남으며 독주하고 있었다. 그러던 1995년, 피어스 브로스넌이 새롭게 제임스 본드를 맡게 된 007 골든아이의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린디 헤밍(Lindy Hemming)이 영국 해군 장교인 본드의 시계는 오메가 씨마스터여야 한다고 하여 오랜 롤렉스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오메가와 손을 잡게 된다.
1995년 출시된 오메가 씨마스터 프로페셔널 300m(Ref. 2541.80) |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오토 모델(Ref. 2531.80) |
4.2.2. 2세대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오토 모델(Ref. 2220.80) |
4.2.3. 3세대
물결 무늬가 사라진 세라믹 다이얼과 세라믹 베젤 인서트의 (Ref. 210.30.41.20.03.001) |
4.2.4. 4세대
다이얼에 물결 무늬가 돌아온 현행 4세대 다이버 300M 모델. (Ref. 210.30.42.20.03.001) |
2020년 9월 가격 기준 670만원.
2023년엔 브레이슬릿 모델 기준 850까지 인상을 하였다.
신소재로 무시무시한 항자성을 가진 무브먼트와, 지르코늄을 활용해 제작된 퀄리티 높은 다이얼, 구 버전에 비해 높아진 퀄리티의 브레이슬릿과 케이스 등, 상승한 가격이 아깝지 않은 잘 만들어진 시계[24]이며 여전히 예물로 많이 구매되는 등 오메가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4.2.4.1. 007 노 타임 투 다이 에디션
007 노 타임 투 다이 에디션 Ref. 210.90.42.20.01.001 |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로서 연기하게 될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을 앞두고 출시된[25] 이 모델은 007 에디션으로, 007 스펙터 때와 마찬가지로 본 영화를 위해 특별 제작된 시계다. 예상됐던대로, 카지노 로얄 이후 약 15년만에 제임스 본드가 다시 씨마스터 다이버 300 모델을 차게 되었다.[26]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스펙터의 씨마스터 300 모델과는 달리 한정 에디션이 아니며 무엇보다 제임스 본드 역인 다니엘 크레이그 본인이 디자인 원안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빈티지 시계의 느낌을 내기위해 다이얼과 베젤이 세라믹이 아닌 갈색으로 도색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시계 야광도료도 파티나 현상을 표현하기 위해 살구색으로 바뀌었다.[27] 다이얼의 좌우대칭성을 부각하고 순수한 밀리터리 툴워치의 느낌을 내기위해 6시의 날짜 창은 없어졌고, 화려한 물결 무늬 또한 없어져서 빈티지 느낌이 강하다. 더불어 본드의 액션 스파이 캐릭터성을 감안하여서, 거친 격투나 활동 중에도 부담없게 가벼우면서도 긁힘 격정이 없는 2급 타이타늄으로 제작되었다. 다이얼 하단에는 화살 모양의 상징이 있는데, 이 상징은 50~60년대 당시 영국 국방부에서 지급하던 군 전용 시계들의 표식이다. 제임스 본드의 영국 해군 중령 설정을 고려한 디자인 선택인 듯 하다. 이 표식을 사용하기 위해 영국 정부에게서 허가를 따로 받았다고 한다. 007의 상징성을 고려한 것도 있겠지만, 오메가 역시 세계 2차대전 당시 실제로 영국 해군에 시계를 공급했던 이력이 있었기에 허가해준 것으로 보인다.
케이스 뒷면은 일반 모델과 달리 시스루 케이스백이 아니라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없는 대신, 중앙에 영국군 시계 배급 번호가 기재되어 있다.[28] 전체적으로 밀리터리 느낌을 진하게 풍기는 이 모델은 2급 타이타늄 메쉬밴드와 NATO 시계줄, 두 버전으로 발매되는데, 영화에서는 본드가 타이타늄 메쉬 버전 모델을, 새 요원인 노미가 NATO 버전 모델을 각각 착용한다고 한다[29]. 한정 에디션은 아니지만, 여전히 007 에디션이고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비싼 타이타늄으로 제작되어서 그런지 가격은 1,000만원대로 기본모델에 비해 높게 측정되었다.
2022년 9월 기준 타이타늄 브레이슬릿 모델은 1,260만원, NATO 스트랩 모델은 1,110만원.
4.2.4.2. 제임스 본드 60주년 에디션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60주년 Ref. 210.30.42.20.03.002 |
특이한 점은 후면인데, 무브먼트와 케이스백을 연동하여 시리즈의 전통인 건배럴 시퀀스를 모아레 효과로 재현했다. 무브먼트는 노 타임 투 다이 에디션과 동일한 칼리버 8806을 사용한다.
한정판은 아니라고 하나 한정 생산 모델이라 하며, 스피드마스터 스누피와 비슷하게 실제 오메가 시계 구매 실적에 따라 구매 기회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기가 어느 정도 흐른 지금은 부티끄에 전시도 돼 있고, 일반 구매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030만 원.
4.3. 플래닛 오션 (Planet Ocean)
오메가 씨마스터의 플래그십 라인.4.3.1. 1세대
2006년, 007 시리즈가 다니엘 크레이그를 새로운 제임스 본드로 캐스팅해 리부트하는 것에 맞춰 출시된 제품. 기존 대부분의 다이버 시계들의 사이즈가 30mm 중반(미디엄, M)~40mm 초반(라지, L)인 것과 달리 파네라이와 맞먹는 45.5mm(엑스라지, XL)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카지노 로얄이라는 작품이 007 시리즈를 제임스 본드의 탄생 시점부터 리부트하는 작품인 만큼, 기존의 본드처럼 세련되지 않고 아직은 거칠고 앞뒤 안 가리는 군인의 모습이 남아 있는 본드여야 하기에 시계 또한 세련된 수트뿐 아니라 캐주얼하거나 스포티한 스타일에도 어울려야 하며 특히 근육질인 다니엘 크레이그의 팔뚝을 장식할 수 있도록 제작하다 보니 디자인과 사이즈가 저렇게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해외에서는 45.5mm 사이즈로 나온 제품은 '엑스라지(XL) 사이즈' 대신 '크레이그 사이즈'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어찌 됐든 이 '크레이그 사이즈' 제품을 착용하는 순간 정말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풍기게 되는데... 문제는 이 정도 사이즈를 차려면 손목 둘레가 18~20cm 정도는 되어야 하지만 동양인 남성의 평균 손목 둘레가 16.5~17.5cm 정도다 보니 대개는 좀 더 작게 나온 42mm 라지 사이즈를 구매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디자인적인 면을 살펴보면 다이버 300이 아닌 이쪽이야말로 씨마스터 300의 정통 계승자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 방수는 600미터급.
위 두 사진에서 보이듯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의 디자인은 오리지널 씨마스터 300의 7가지 배리에이션 디자인들 중 소드 핸즈(Sword hands) 모델(사진 위)에서는 인덱스(시간 표시)와 롤리팝 세컨 핸즈(second hands, 초침)를, 다른 모델에서는 애로우 아워&미닛 핸즈(Arrow hour & minute hands, 화살형 시침과 분침)를 가져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제품 때부터 오메가에서 코액시얼 탈진기(Co-Axial Escapement)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무브먼트의 기본은 예전과 같이 ETA 2892를 수정한 자사무브인 cal 1120에 코액시얼 탈진기를 올린 cal 2500 무브먼트로 출시 시기에 따라 A 버전, B 버전, C 버전, D 버전으로 나뉘는데(예: cal 2500D), 새로운 기술이다 보니 C 버전까지 문제점들이 계속 발생하다가 D 버전에서 완전한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버전은 크게 3가지로 42mm(L), 45.5mm(XL), 45.5mm 크로노그래프(XL 크로노, Calibre 3313 무브)로 나뉘며, 007 시리즈 중에서는 007 카지노 로얄과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등장한다. 카지노 로얄에서는 몬테네그로 장면 전까지 고무 밴드가 장착된 모델[30][31]을 차며,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는 42mm 버전[32][33]으로 바꿔 찬다.
이후 플래닛 오션부터는 인하우스 코액시얼 무브먼트로 갈아타면서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졌기에 아직도 1세대 플래닛 오션은 상당히 인기가 있는 편이며, 중고가가 비슷한 조건의 2세대와 비슷하게 형성돼 있고, 나오는 족족 거래가 성사돼서 매물도 드문 편이다.
출시 당시 국내 리테일가 490만 원.
4.3.2. 2세대
2011년 출시된 씨마스터 라인의 진정한 기함(플래그십) 모델이자 플래닛 오션 모델의 완성형. 본격적으로 오메가 자사 코액시얼 무브먼트인 cal. 8500을 장착하기 시작한 모델이기도 하다. 출시 당시 국내 리테일가 685만 원.
위 사진처럼 오메가의 cal. 8500 무브먼트는 영국의 시계 장인인 조지 다니엘스가 발명해낸 코액시얼 탈진기 기술을 이용해 바쉐론 콘스탄틴, 파텍 필립, 오데마 피게, 블랑팡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의 무브먼트를 설계한 프레드릭 피게가 설계한 것으로 매우 아름답다.
성능 면에서는 실리콘(Si14)를 이용한 밸런스 스프링에 더해 온갖 항자성 소재도 사용해 기계식 시계 최대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자성의 위협에서 해방시켜줬을 뿐 아니라, 스프링이 들어가는 배럴을 2개로 배치한 더블 배럴 설계로 파워 리저브 시간도 60시간 이상으로 늘려주었다. 이런 녀석을 케이스 백 뒤에 숨겨두는 건 죄악이라고 여겼는지 과감하게 시스루 케이스 백을 채용해 자신들이 개발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600m 방수에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1세대 제품과 시각적으로 크게 바뀐 점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무브먼트에 새로 채용된 여러 기술들이 많기 때문에 페이스 리프트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급으로 탈바꿈했다. 로터의 피봇은 지르코닉 옥사이드로 메인 스프링이 들어가는 배럴에는 DLC 코팅을 하는 식이다.
오메가 플래닛 오션에 들어가는 8500 코액시얼 무브먼트는 두께가 5.5mm이나 롤렉스 서브마리너에 들어가는 3130 무브먼트는 두께가 6mm다! 이렇게 무브먼트는 오메가의 8500이 더 얇은데, 시계 전체 두께를 보면 롤렉스 서브마리너(레퍼런스 114060)는 12.5mm이고 오메가 플래닛 오션(레퍼런스 232.30.46.51)은 무려 19.5mm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서브마리너는 300미터 방수, 플래닛 오션은 600m 방수이기에 케이스가 더 튼튼하고 사파이어 글라스도 더 두껍다. 결정적으로 플래닛 오션은 무브먼트를 볼 수 있도록 시스루 백을 채용했다.[34]
제품의 버전은 1세대처럼 42mm, 45.5mm, 45.5mm 크로노로 나뉘며, 제품의 색상은 검은색/흰색(블랙화이트), 오렌지색/흰색(오렌지화이트), 검은색/오렌지색(블랙오렌지)로 나뉜다.
1세대 버전과 한눈에 구분하려면 아래 2가지를 살펴보면 된다.
- 시스루 백 + 8500 무브먼트(1세대는 해마 로고 솔리드 백)
- 다이얼 seamaster 로고 색상(1세대는 omega 로고와 같은 색, 2세대는 레드오렌지 색)
또한 무브먼트 덕분에 레플리카를 한눈에 구별해낼 수 있는 제품이다. 밸런스 휠을 보면 완전한 검은색인데, 레플리카는 금색이나 어설픈 검은색 도색이라 쉽게 구분된다.
문제는 오메가에서 이 제품에도 역시 이상한 한정판을 남발하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위 사진의 007 한정판(좌측)이나 소치 올림픽 한정판(우측) 등이 그것이다.
007 시리즈 중에서는 007 스카이폴에 등장하는데 퀀텀 오브 솔러스 때처럼 42mm를 착용한다. 이전 편들에 비해 본편에서는 수트를 더 자주 입는 편라서 밸런스를 감안해 사이즈를 낮춘듯 하다.[35][36][37][38][39]
일명 '배트맨 러버'라 하는 1세대 전용 러버 스트랩의 디자인이 남성적이라 인기가 있다 보니 2세대 모델에 1세대 배트맨 러버 스트랩을 구매하여[40] 끼우는 사람도 종종 있다.
이 제품부터 예물 시계 시장에서 롤렉스 서브마리너, IWC 포르투기저와 함께 800만원 이상대의 예물시계에서 삼파전을 벌이게 된다. 핸즈 정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CS에서 간단한 조치로 해결 가능하다고 한다. 첫 오버홀 시기에 왔을 때 CS에 의뢰하거나 디테일에 예민해 도저히 못 참겠으면 바로 CS 센터 방문하면 된다.
4.3.3. 3세대
2016년 바젤월드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2세대 850x 무브먼트(크로노미터 인증)을 베이스로 METAS 인증의 마스터 크로노미터급으로 오차율을 업그레이드하고, 15,000가우스 항자성을 추가한 버전인 cal. 890x 마스터 코액시얼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디자인적으로는 2세대 제품보다 사이즈를 약간 다운시키고[41] 다양한 컬러 배리에이션을 준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베젤과 다이얼은 모두 산화지르코늄 소재로 제조되었다. 산화지르코늄은 최근 인공치아로 사용될만큼 긁힘과 충격에 있어 극강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자사 기술에 자부심이 있는지 다이얼에 아예 화학식 'ZrO2'를 새겨 넣었다.
2016년형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39.5mm 버전. 리테일가 780만 원.
2016년형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43.5mm 버전.
2016년형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크로노그래프 버전. 45.5mm.
2016년형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GMT, 위 43.5mm, 아래 45.5mm.
43.5mm 모델, 출시 당시 리테일가 960만 원.
45.5mm 딥 블랙 모델, 출시 당시 리테일가 1,400만 원.
4.3.3.1. 플래닛 오션 울트라 딥
2019년 5월 1일 미국의 탐험가 빅터 베스코보가 10,928m의 마리아나 해구 잠수 신기록을 세웠을 때 플래닛 오션을 베이스로 개발된 오메가의 특별 제작 모델도 함께 테스트를 했다. 이때 무려 10,928m의 수압을 견뎌내고 정상 작동해서 실제 테스트된 시계 중 최고 기록을 세워 오메가의 엄청난 기술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수심이 그 정도 되면 점보 제트 50대가 누르는 힘과 같은데, 이를 시계가 버텨낸 것. 이전 딥씨 챌린지 기록을 제임스 카메론이 롤렉스의 후원을 받아 세웠었기 때문에 고의로 저격한 듯 하다.
상술한 울트라 딥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2022년에 공개된 양산형 라인업. 양산형이어서 프로토타입의 수준은 아니지만 6,000m의 방수 인증을 받아 4,000m 인증을 받은 롤렉스의 딥씨-드웰러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6,000m의 수압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자체 합금인 "오-메가스틸 (O-MEGASTEEL)"을 사용했으며, 프로토타입처럼 만타 러그[42]를 채택한 티타늄 모델도 존재한다.
4.4. 헤리티지 모델 (Heritage Models)
4.4.1. 씨마스터 300 (Seamaster 300)
오리지널 씨마스터 300을 현대적으로 다시 복각한 모델.
출시 전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엄청난 관심을 얻었으며 출시 후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 론진의 레전드 다이버, 오리스의 식스티파이브, 세이코의 터틀과 함께 5대 복각 다이버 시계에 들어가게 된다.
2020년쯤 '헤리티지 (Heritage)' 모델로 분류되었다.
4.4.1.1. 1세대
일반형 | 스펙터 리미티드 에디션 |
디자인은 크게 오리지널 모델 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역방향 베젤 + 애로우 앤 소드 핸즈 + 롤리팝 세컨 핸즈 모델'을 그대로 복각한 기본 모델(좌)과 '양방향 12시간 베젤 + 둥근 롤리팝 세컨 핸즈 모델'을 복각한 스펙터 리미티드 모델(우)로 나뉜다.
무브먼트는 오메가 자사 무브먼트인 마스터 코액시얼 칼리버 8400이 탑재되었다.
스펙터 리미티드 모델은 영화의 개봉에 맞춰서 판매가 진행됐으며, 총 7,007피스가 생산됐다. 영화에 나온 모델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온 건 이 모델이 처음. 이전까진 일반형 모델이 영화에 등장하고 리미티드 에디션은 거기에 007 디자인 피스를 넣어서 개조한 모델들이었다.
4.4.1.2. 2세대
블랙 다이얼 | 블루 다이얼 |
2021년에 신형이 출시되었다. 무브먼트는 칼리버 8912를 통해 제대로 된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취득하였고, 디자인 또한 기존에 기반으로 했던 첫 씨마스터 300에 좀 더 가깝게 바뀌었다. 청판 다이얼이 티타늄으로 만들어져서 가격이 다소 높았던 전 세대와 달리, 이번에는 둘 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나왔다. 다이얼 디자인 또한 좀 더 옛스러운 폰트를 채택했고, 아래에는 Seamaster 300이라는 로고도 덧붙였다. 베젤은 세라믹 + 리퀴드메탈이었던 전작과 다르게 알루미늄 베젤로 바뀌었으며, 초침도 전세대의 스펙터 에디션과 같은 롤리팝 초침으로 바뀌었다.
4.4.2. 레일마스터 (Railmaster)
원래 레일마스터라는 이름은 1957년에 출시된 트릴로지 중 하나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철도 종사자나 과학자, 엔지니어를 위한 시계였다. 특수 케이스를 사용해 항자성을 갖춤으로써 주변의 자성에 노출돼 있을 만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계였지만, 판매량이 신통치 않아 6년 뒤에 단종되었고, 달에 올라간 스피드마스터나 다이빙 및 드레스 워치로 명맥을 이은 씨마스터와 다르게 대가 끊겼다.
비록 2000년대 초반에 한 번 이름이 쓰인 적이 있었지만, 2017년에 1957년 트릴로지 60주년 복각 한정판과 함께 일반 콜렉션에 레일마스터가 추가되었다. 다만 지금은 씨마스터 소속의 라인이 되었다.
아쿠아 테라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43], 40mm 케이스에 케이스 전체를 브러시 처리하여 럭셔리 시계라기보다는 좀 더 툴워치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8806 칼리버의 자체적인 항자성 덕분에 케이스에 특수한 처리를 하지 않아도 15,000 가우스의 자기장을 버티는 진정한 항자성 시계가 되었다. 가격은 스트랩 630만 원, 브레이슬릿 670만 원으로, 아쿠아 테라보다 70만 원 정도 더 저렴하다.
다만 2017년 출시 당시 60주년 트릴로지 세트와 새로운 아쿠아 테라 등의 더 잘 알려진 신제품에 묻혀 애초에 출시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메가를 사는 이유인 럭셔리의 느낌이 부족한 데다가 무엇보다 이제는 오메가의 거의 모든 시계 라인이 항자성을 가지게 되면서 붕 뜬 라인업이 되었다. 이번에도 판매량은 그닥 신통치 않았으며, 결국 2022년 기준 온라인에서의 판매는 중단되면서 조금씩 단종의 길을 밟고 있는 듯하다.
4.4.3. 올림픽 컬렉션 (Olympic Games collection)
과거부터 지금까지 타임키퍼로서 올림픽을 후원한 헤리티지를 잇는 모델.심판들이 찬다고 홍보되고 있는 타임키퍼 모델 씨마스터다.
4.4.4. 플로프로프 1200M (Ploprof 1200M)
과거 플로프로프의 헤리티지를 잇는 모델.잠수복 위에 착용하고 심해까지 잠수하는 고성능 씨마스터로 무려 1200m까지 방수가 가능한 다이버 워치다. 그러나 현재는 플래닛 오션 울트라 딥 모델이 시판용으로 다운그레이드, 출시되어 6000m 방수라는 괴물같은 스펙을 들고 나와 방수성능은 조금 빛바랜 감이 있다. 산소통 같은 디자인으로 생김새가 매우 독특하다.
4.4.5. 시티 에디션 (City Editions)
씨마스터를 베이스로 제작된 드레스 워치.스위스, 런던, 파리, 뉴욕, 아랍에미리트, 마카오 등 세계 각국의 국가/도시들로 종류가 나뉘어 있다. 또한 시계의 케이스백 테두리에는 해당 도시의 건축물과 경관 등이 세밀히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 다이버 워치의 상징인 회전 베젤을 떼어냈으며 베젤의 두께는 똑같이 회전베젤을 떼어낸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보다도 얇다. 방수 스펙도 60m밖에 되지 않는다.
4.4.6. 씨마스터 1948 (Seamaster 1948)
1948년에 출시된 최초의 씨마스터를 복각한 모델.빅 세컨즈 핸즈와 스몰 세컨즈 핸즈 버전으로 나왔었으며, 각각 1948 피스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었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에서 주인공 브누아 블랑 역을 맡은 오메가의 앰버서더, 대니얼 크레이그가 스몰 세컨즈 버전을 차고 나온다.
[1]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 취득.[2]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 취득.[3]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 취득.[4] 한정판, 리셀가 제외.[5] 이름은 레일마스터지만 씨마스터 라인 하위에 소속되었다.[6] 각각의 배럴이 8800보다는 작기 때문에 리저브가 두 배씩 되지는 않는다[7] 시침이 자정을 넘어가면 날짜도 바뀐다[8] 골프 등의 스포츠 경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시계로, 케이스와 다이얼 등을 전부 티타늄으로 만들었다.[9] Fifty Fathoms, 해군이 수심을 측정하는 단위로 약 91.45m.[10] 수심 100m 다이빙이 가능한 방수 능력과 어둠 수중에서의 시인성을 위한 야광, 잠수 시간 측정을 위한 회전 베젤 등.[11] 기존 Omega의 Railmaster 제품에서 파생된 디자인이다.[12] 씨마스터 300, 레일마스터, 씨마스터 1948 등 과거 씨마스터의 복각 라인업이다.[13] Ref.220.10.41.21.03.004[14] 사실 전부 같은 모델은 아니고, 스카이폴에서는 38.5mm 모델을, 스펙터에서는 41.5mm 모델을 차고 나온다.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오메가가 밝히지 않았으므로 불명이었으나, 이후 크리스티에서 영화 소품을 경매에 붙이면서 스펙터 때와 같은 41.5mm 마스터 코액시얼 버전을 찬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모델이 노 타임 투 다이 개봉 당시 이미 구형이었던데다가, 야심차게 준비한 007 노 타임 투 다이 에디션에 시선을 몰아주기 위해 밝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15] 구형 아쿠아 테라 중에는 금속 테두리가 존재했었던 모델도 있었다.[16] 성인 남자의 손목에는 조금 작은 36mm 미드 사이즈에 쿼츠 모델.[17] Ref. 2541.80 - 씨마스터 프로페셔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18] Q가 만들어주는 특수 기능이 들어가려면 기계식이어선 안 되어서 쿼츠 제품이 등장했다고 한다.[19] 몬테네그로 장면부터[20] 단종전 리테일가 기준 485만원으로 접근하기 쉬운 가격은 아니나 브랜드 네임벨류 기준 스펙으로 볼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21] 커뮤니티에서는 흔히 구씨마(구형 씨마스터의 줄임말)로 불리며 단종된 이후로도 인기가 많아 중고로 찾는 사람도 많은 편.[22] 여태까지는 씨마스터 라인업에서 그나마 저가를 담당하는 라인업이다 보니 2220 때 처음으로 도입한 2500(ETA-2892 기반으로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 추가)을 계속해서 쓰고 있었다. 1999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무브먼트인데 19년이 지난 여태까지 굴린 셈이다.[23] 8800의 무브먼트 배치 때문에 날짜 창도 기존의 3시 위치에서 6시 위치로 변경됐다.[24] 신형 모델의 가격이 대폭 상승되어 출시된다고 했을때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출시 이후 그런 불만들을 모두 종식시켰다.[25] 영화는 코로나로 인해 개봉일이 2021년 4월로 미뤄졌으나, 시계는 원래 계획대로 원 개봉일에 맞추어 2020년 4월에 발매되었다.[26]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로서의 시작과 끝을 씨마스터 다이버 300과 함께하는셈이다.[27] 일반 모델들과 달리 베젤 프린트도 살구색 야광도료를 쓴 덕분에, 베젤도 야광이다.[28] 배급 번호는 상술한 화살표 상징과 마찬가지로 옛 영국 국방부에서 지급한 시계들에서 보이는 특징을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0557"은 본 시계가 해군 전용이라는 뜻이고, "923 7697"는 다이버 시계를 뜻하며, "A"는 시계 용두가 방수를 위해 스크류 다운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007"은 굳이 설명 안해도 알 것이고, "62"는 첫번째 007 영화가 개봉된 해를 의미한다. 1 2[29] 본드가 블로펠드를 심문하는 장면에서 착용하고 있다. 이후의 사핀의 공장을 습격하는 장면에서는 아쿠아 테라 38mm 흑판에 NATO 스트랩을 착용했다.[30] [31] [32] [33] [34] 사파이어 글라스로 된 시스루 백을 채용하면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솔리드 백을 쓸 때보다 5mm 이상은 두꺼워지는 게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1200미터 방수가 되는 롤렉스 씨드웰러(레퍼런스 126600)만 봐도 솔리드 백을 쓰고 있지만 두께가 15mm나 된다. 만약 시스루 백을 썼다면 두께 20mm는 그냥 넘어갔을 거다. 3900미터 방수의 롤렉스 딥씨(레퍼런스 126660)는 솔리드 백을 쓰는데 17.7mm로 시스루 백을 쓰면 최소 23mm 이상의 두께가 나온다.[35] [36] [37] [38] [39] [40] 오메가 정책상 전 세계 매장에서 2세대 모델 소유자에게 1세대 액세서리를 팔지 않기 때문에 해외 직구를 통해 구해야 하는데 꽤나 고가이다.[41] 2세대는 42mm와 45.5mm, 3세대는 39.5mm와 43.5mm. 단, 3세대도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45.5mm이며, GMT 모델들은 아예 43.5mm와 45.5mm 모델로 나온다.[42] 스프링 바가 따로 없이 러그가 고정된 형태라 나토 스트랩 같이 케이스 아래를 지나가는 형식으로 체결하는 스트랩만 사용할 수 있다.[43] 방수 레이팅이 아쿠아 테라와 똑같은 150m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