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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버워치 2의 영웅 조합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오버워치 2는 5vs5 팀전으로 이루어지고, 역할 고정 기준 돌격군 한명, 공격군 2명, 지원가 2명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 12시즌 기준 영웅의 수는 돌격군 12명, 공격군 18명, 지원가 11명으로, 단순 조합 수만 따지면 12시즌 기준 12 × 153[1] × 55[2] = 100,980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온다. 하지만 이 중에서 정말 효율적인 조합을 따지려면 메인 딜러, 서브 딜러와 같은 이론적 요소를 알아두어야 효율적인 조합을 고르는게 가능하다.
2. 영웅 특성
효과적인 조합을 구성하기 위해선 영웅들의 특성에 따른 시너지를 고려해야 한다. 오버워치 2/영웅 문서의 4번 문단을 참고하면 대부분 영웅들의 특성을 분류해둔 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그냥 영웅에 대한 분류일 뿐, 조합을 짤 때 참고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존재한다. 특히 힐러의 경우 단순히 힐량으로만 분류한다면 각자가 가진 유틸성이나 기타 특징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엉망인 조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따라서 아래에 적힐 영웅 분류는 단순한 특성 분류라기 보단, 조합을 짤 때 좋은 시너지가 될 요소를 위주로 서술한다.
2.1. 메인, 서브 이론을 통한 분류
공격군과 지원가의 영웅 특성에 따라 영웅을 분류해둔 것으로, 기본적으로 역할 고정 122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이론이기 때문에 1명 뿐인 탱커는 제외하고[3][4], 딜러와 힐러를 메인 & 서브를 페어로 조합을 짜는 것이 기본이다.하지만 경우에 따라 메인 or 서브로 구분하기 힘든 영웅도 존재하며, 경우에 따라 서브 & 서브 페어가 더 효과적인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메인 & 메인은 전혀 효과적이지 못할 확률이 더욱 높으니 주의할 것. 그렇다고 메인 & 서브 이론이 잘 지켜진 조합은 무조건 좋은 조합이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만도 않다. 메인 서브 조합이 잘 지켜지더라도 같은 팀 영웅들의 특성을 잘 고려하여 조화롭게 구성된 조합이 이상적인 조합이고, 아군 영웅들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메인 서브 조합만 잘 짠다고 해서 이상적인 조합이 되진 않는다는 뜻이다.[5]
아래부터 서술될 내용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고, 대체로 그런 경향성을 띈다고 본다.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아래의 정보를 맹신하진 말고 대략적인 기준이나 지표로 활용하면 더욱 좋다.
딜러는 메인/서브에 대한 개념이 랭커 정도는 가야 의미가 생기는 역할이라서[6] 메인/서브 보다는 아래 문단의 공격군 분류가 훨씬 정확하다. 힐러는 딜러보다 분류가 애매하나, 단순히 기본 제공 힐량이 낮은 쪽을 메인 힐러로 보면 얼추 들어맞는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통상 치유가 안정적이되, 순간적인 급속 치유에 약한 전선 유지 성격의 지원가들이 이에 속한다.
2.1.1. 공격군
메인 딜러 Main DPS | ||||
- 메인 딜러: 주력 딜링 수단이 기본 공격에 집중되어 있으며, 중·장거리에서 안정적인 지속 딜로 적 탱커와 딜러를 압박하는 특징을 지닌다. 일반적으로 아군의 진영 안에 포지션을 잡는 경우가 많지만, 유틸성을 잘 활용해 대각선 방향에 포지션을 잡는 경우도 많다. 소전과 한조는 투사체 형식의 공격을 사용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투사체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메인딜러의 역할인 중·장거리 압박에 문제가 없어서 상관없다.
기본적으로 준수한 피해량과 중·장거리 견제 능력을 가지고 있어 후술할 많은 조합에서 기용이 가능한데, 특히 중·장거리 견제 능력 덕분에 포킹 조합 혹은 앵커 조합에서 자주 기용되곤 한다.
서브 딜러 Flex DPS | ||||
- 서브 딜러: 기본 공격보다는 스킬 위주의 공격 방식을 채용하거나, 안정적인 지속 딜링보다는 순간적인 폭딜로 적 영웅을 암살하는 등, 강력한 유틸성과 특수 능력을 기반으로 변수를 창출하는데 매우 유용한 특징을 가진다. 정면 싸움보다는 적의 옆이나 뒤를 노리는 기습이 주요 플레이 스타일인 경우에도 서브 딜러에 속한다.
딜러 조합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메인 딜러 & 서브 딜러로 조합으로 짜이는 게 보통이다. 메인 & 서브가 잘 지켜질 경우 서브 딜러가 적 후열에서 어그로를 분산시키고, 메인 딜러가 이를 캐치해서 적 탱커를 밀어내거나 적 딜러 or 힐러를 자르는 등, 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메인 & 메인 페어일 경우, 포킹 조합이 아니라면 지속딜과 적 견제에만 치중된 나머지 확실한 킬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옆이나 뒤를 노리는 서브 딜러의 역할이 없기 때문에 어그로 분산이 없어 탱커가 힘싸움에서 밀린다면 변수를 내지 못한 채 그대로 밀려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반대로 서브 & 서브 페어의 경우 아군 본대 힘싸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아군 지원가 진영을 아무도 지켜주지 않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지속적으로 지원가가 잘려서 3 vs 5 싸움만 계속하게 될 수도 있다. 다만 서브 딜러는 유틸성과 기동성, 폭딜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데, 이는 후술할 다이브 조합에 매우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서브 & 서브는 상황에 따라 기용할 만 하다.
허나 이 메인&서브 딜러들이 서로 페어를 이룰 때 각자의 포지션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위도우메이커는 메인 딜러, 트레이서는 서브 딜러로 분류되지만, 위도우메이커는 중원거리에서 지속적으로 딜을 누적시키는 대신, 후방에서 짧고 세게 때리는 식의 킬러 플레이가 유효한지라 한조 같은 저격수랑 같이 쓰일 때는 서브 딜러로, 위도우메이커는 트레이서는 다른 서브 딜러들에 비해 지속적인 딜 기여 능력이 좋은 편에 속하는지라 솜브라, 겐지 등과 같이 쓰이는 다이브 조합에서는 메인 딜러로 운영된다.
유저들의 체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메인 딜러의 역할에 가까운 순위는 솔져: 76>애쉬, 캐서디>소전>한조>바스티온>위도우메이커>토르비온>리퍼>트레이서>솜브라>파라, 에코>정크랫>시메트라, 메이>겐지>벤처 순위로 분류된다.(>에 가까울 수록 메인딜러에 더 가깝다.)
리퍼의 경우 사거리가 극단적으로 짧지만 뛰어난 지속 화력과 생존력으로 정면에서 전선을 압박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그림자 밟기를 통한 기습과 암살도 가능해 메인 딜러와 서브 딜러의 특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영웅 설계의 결함과 한계 때문에 단독으로는 어느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며 메타와 조합 상황에 크게 좌우되는 모습을 보인다.
2.1.2. 지원가
메인 힐러 Main Support | ||||
- 메인 힐러: 지속힐에 특화되어 있으며, 특별한 컨트롤이 없어도 안정적으로 아군 회복이 가능한 영웅이 여기에 속한다.
서브 힐러 Flex Support | ||||||||||||||||||||||||||||||||||||||||||||||||||||||||||||||||||||||||||||||||||||||||||||||||||||
- 서브 힐러: 순간적인 폭힐에 집중되어 있거나, 힐량이 부족한 대신 뛰어난 유틸성으로 변수를 만드는 영웅이 여기에 속한다. 뛰어난 에임이나 조작 실력, 게임 센스가 필요한 경우도 여기에 포함된다.
지원가도 마찬가지로 메인 & 메인 페어는 지양해야 한다. 메인 힐러는 지속 힐과 진영 유지에 특화되어 있어서, 적 암살자나 저격수를 잘 대처하지 못하며, 변수 창출 능력이 매우 부족해 결정적인 순간마다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서브 힐러에 비해 순간적인 힐량 증폭 수단도 몹시 부족하기 때문에 가랑비 젖듯 누적되는 딜조차 탱커가 버티지 못한다.
하지만 서브 & 서브 페어는 오히려 더 좋은 시너지를 내기도 한다. 뛰어난 유틸성이나 특징을 이용해 변수를 창출하여 게임의 흐름을 유리하게 만드는데도 좋으며, 순간 힐량에 특화되어 있다곤 하나, 운용에 따라서는 변수 창출 능력을 약간 포기해서 아군 진영 유지에 도움을 주기도 가능하다.
메인 & 서브 이론을 잘 지켜서 픽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아군과 적군의 조합과 전장에 맞게 픽하는 것이 더욱 좋다. 보편적으로 서브 & 서브에 비해 메인 & 메인 조합을 사용하기는 어려우나 정커퀸 + 루시우 + 브리기테 조합은 한때 메타를 장악하기도 했을 만큼 시너지가 있는 조합이며, 고지대가 많거나 넓은 맵에서는 메인 & 서브보다도 서브 & 서브 조합이 더 보편적이다.
2.2. 돌격군 분류
역할 고정 기준 돌격군은 항상 하나이므로 메인/서브 구별이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작에서는 메인/서브 구분이 가장 확실한 역할군이었다.[7] 이 때문에 일부 영웅이 단일 탱커 체재로 넘어오면서 설계상의 결함을 겪고 있다.진형 유지 | ||||
추천 조합 : 메인 & 서브 딜러 페어[8]와 진형 유지력이 좋은 지원가.[9] |
- 진형 유지
말 그대로 현 진형을 유지한 채로 버티거나 그대로 밀고 올라가는 역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호위 전장, 밀기 전장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여준다.
브루저 | ||||
추천 조합 : 본인의 유지력이 좋은 딜러[10] & 암살자 서브 딜러 페어와 세이브에 특화된 지원가[11] |
- 브루저
난전을 유도하거나, 강력한 순간 딜량이나 유틸성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기 좋은 특성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호위, 혼합 전장에서 공격팀일 때나 쟁탈, 밀기 전장에서 상대를 어떻게든 밀어내야 할 때 유리하다.
진형 붕괴 | ||||
추천 조합 : 기동성과 암살 및 교란 능력이 좋은 딜러 페어[12]와 원거리 지원이 가능한 힐러[13] or 기동성 증대를 위한 루시우 or 높은 누적 힐량과 수류탄을 통한 일점사, 일시적 스펙 강화를 위한 아나(레킹볼 제외) |
- 진형 붕괴
다이브 영웅이라 부르기도 하며, 주로 높은 기동성과 유틸성을 바탕으로 상대 탱커 라인을 어느정도 무시한 채 상대 후방의 힐, 딜러를 물어 제압하거나, 어그로 분산을 목적으로 하는 탱커를 의미한다. 브루저 탱커와 어느정도 비슷한 특징을 가졌으나, 어그로 분산과 진형 붕괴가 목적인 점, 다이브 주축의 탱커 치고는 포킹 성향이 강한 디바를 제외하면 본대와 별도 행동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
2.3. 공격군 분류
공격군은 크게 메인 딜러와 서브 딜러로 나뉘지만, 단순히 메인 서브로만 분류하기엔 애매한 영웅이 존재하는데, 더 자세한 분류를 통해 조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안티 탱커 | ||||
추천 딜러 조합: 서브 딜러 |
- 안티 탱커
조건부로 강력한 화력을 이용해 탱커를 녹이거나, 탱커가 현 포지션과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역할이다. 다만 캐서디를 제외한 다른 딜러들은 히트박스가 큰 탱커 상대로나 우위를 점하지, 히트박스가 작은 다른 딜러나 힐러를 상대할 땐 여러모로 힘든 경우가 많고, 다른 딜러에 비해 히트박스가 큰 편이기 때문에 본인의 생존력이나 상대의 견제를 커버해줄 수 있는 딜러를 페어로 두는 것이 좋다. 캐서디는 메인 딜러이지만 기동력이 좋아 진입과 도주가 원활한 탱커[14] 한정으로 안티 탱커 역할이 가능한데, 이는 섬광탄이 잠시 동안 도주기를 봉인하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특징을 가졌으며, 안티 딜러의 성격을 가진 동시에 안티탱커의 특징 또한 강해 바스티온과 같은 영웅이 기용되기 힘들 때 간혹 안티 탱커로 기용된다. 하지만 반대로 뚜벅이 탱커 상대로는 자력 수류탄이 그리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하기에 섬광탄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탱커가 더 많은 것은 주의해야 한다. 솜브라는 6시즌 리메이크 이후로 안티탱커의 성격이 약해졌다.
암살 특화 | ||||
추천 딜러 조합: 메인 딜러 |
- 암살 특화
강력한 순간 화력과 준수한 기동성과 생존 능력을 통해 적 힐러나 딜러를 빠르게 제거하고 살아 나오는 역할. 변수를 만드는데 특화되어 있지만 안정성 부분에서는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팀합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어그로 분산 | ||||||
추천 딜러 조합: 메인 딜러 |
- 어그로 분산
높은 기동성과 유틸성을 바탕으로 상대 힐러진과 후방 딜러진에게 압박을 가하는 역할이다. 실력 부족 등의 이유로 적 영웅을 자르지 못하더라도 상대방이 계속해서 신경쓰도록 만드는게 중요한데, 이는 상대 탱커에게 가는 힐이나 아군을 향한 딜링을 줄이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군이 좋은 조합을 짠 상태라면 그대로 밀어내는데 도움이 된다. 트레이서와 솜브라는 해당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개인 역량이 상당히 중요하며, 겐지는 튕겨내기를 통해 일시적으로 서브 탱킹을 맡을 수 있다.
저격수 | ||||||||||||||||||||||||||||||||||||||||||||||||||||||||||||||||||||||||||||||||||||||||||||||||||||||
추천 딜러 조합: 메인 딜러, 안티 탱커[15] |
- 저격수
우월한 사거리와 치명적인 대미지로 상대 힐러와 딜러를 위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윈스턴과 겐지와 같은 고 기동력을 가진 탱커나 딜러가 저격수를 견제하러 온다면 도망치기 어려울 수 있다.
중ㆍ장거리 지속 공격 | ||||
추천 딜러 조합: 서브 딜러 |
- 중ㆍ장거리 지속 공격
중원거리에서 지속딜을 넣는 역할을 한다. 메인 딜러의 분류 기준이기도 하며, 중원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적들을 공격해 자리를 비우게 만들거나 탱커에게도 부담을 느끼게 해 탱커 싸움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에임이 기가 막히게 좋지 않은 이상 변수를 만들기엔 쉽지 않아 탱커나 다른 서브 딜러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변칙적 운영 | |||||||||||||||||||||||||||||||||||||||||||||||||||||||||||||||||||||||||||||||||||||||||||||||||||||
추천 딜러 조합: 메인 딜러 or 유지력이 좋은 딜러 |
- 변칙적 운영
상대가 예상하기 힘든 위치에서 급습 혹은 방어를 하거나, 그냥 정면 싸움에 힘을 실어주는 등, 다양한 유틸을 통한 변칙적인 플레이로 상대방에게 혼란을 주고 변수를 만들기에 적합한 영웅이 여기에 속한다.
공중 지원 | ||||||||||||||||||||||||||||||||||||||||||||||||||||||||||||||||||||||||||||||||||||||||||||||||||||
추천 딜러 조합: 상대 메인 딜러를 견제하기 좋은 딜러 추천 힐러 조합: 아나, 메르시 or 브리기테 |
- 공중 지원
말 그대로 공중에서 상대를 공격하고 어그로를 분산하는 역할이다. 위의 어그로 분산과는 약간 다른데, 파라 에코를 잡기 위해 주로 채용하는 히트스캔 중거리 영웅이 없다면 적군을 일방적으로 패는 구도가 나오며, 만약 히트스캔 중거리 영웅으로 나오면 불리해질 수 있지만, 이는 반대로 상대방의 영웅을 특정 영웅으로 강제하는 것이라는 강점이 있다.
2.4. 지원가 분류
지원가도 마찬가지로 메인 서브로 나누는 게 기본이지만, 힐러의 특성에 따라 서브 & 서브 조합도 훌륭하기 때문에 지원가 또한 특징에 따라 분류되는 경향이 있다.진영 유지 특화 | ||||||||||||||||||||||||||||||||||||||||||||||||||||||||||||||||||||||||||||||||||||||||||||||||||||||
추천 힐러 조합: 세이브에 특화된 서브 힐러 |
- 진영 유지 특화
HPS(초당 힐량)가 높거나 동시에 다수를 치유할 수 있어 아군 전체의 유지력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메인 힐러는 이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힐 조건은 안정적이지만 HPS와 순간 힐량이 낮고 확정적으로 아군을 구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아 체력이 낮은 상태의 아군을 살리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반면 서브힐러이면서 진영 유지에 특화된 경우는 HPS가 높고 확정적으로 아군을 구하는 스킬도 있어 진영을 유지하기 적합하지만 힐을 하려면 투사체를 맞춰야 하는 등의 조건이 있어 상황에 따라 힐이 끊길 위험이 있다.
높은 HPS | |||||||||||||||||||||||||||||||||||||||||||||||||||||||||||||||||||||||||||||||||||||||||||||||||||
추천 힐러 조합: 세이브에 특화된 힐러 |
- 높은 HPS
진형 유지에 특화되었냐와는 별개로 단일 HPS가 70 이상으로 높아 탱커의 유지력을 담당하는 힐러다. 기본적으로 전원 서브힐러이며, 탄창 제한과 에임 문제로 힐 공백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안정적인 진영 유지를 하는데는 하자가 있지만, 탱커에게 집중되는 데미지를 높은 HPS로 버틸 수 있게 해준다. 사실상 메인힐러끼리 조합을 갖추는 것이 권장되지 않는 이유로 이들이 조합되지 않을 경우 탱커가 최대한 엄폐와 적절한 포지셔닝으로 적은 힐만 받으며 생존하는 것이 강제되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저티어로 갈수록 더욱 이들중 하나는 필수로 조합해야 한다.
세이브 특화 | |||||||||||||||||||||||||||||||||||||||||||||||||||||||||||||||||||||||||||||||||||||||||||||||||||
추천 힐러 조합: 유지력이 좋은 힐러 |
- 세이브 특화
위와는 반대로 기본적인 HPS(초당 힐량)는 낮지만 순간 힐량이 높아 위험에 처한 아군을 구하는데 특화되어 있거나, 캐릭터의 유틸성으로 아군을 순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진 영웅이 여기에 속한다. 바티스트, 키리코는 일반 스킬인 불사장치, 정화의 방울로 해당 역할을 수행하며 루시우와 젠야타는 궁극기인 소리방벽, 초월을 통해 한정적으로 가능하다. 아나의 경우 생체 수류탄과 나노강화제, 라이프위버의 경우 구원의 손길과 생명의 나무를 통해 세이브가 가능하다.
아군 강화 | ||||||||||||||||||||||||||||||||||||||||||||||||||||||||||||||||||||||||||||||||||||||||||||||||||||
추천 힐러 조합: 메인 서브 이론에 따라 결정 |
- 아군 강화
이동 속도, 공격 속도, 공격력 등 아군의 스펙을 강화하는 특성을 지닌 영웅이 여기에 속한다. 아군의 숙련도에 따라 성능이 변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아군의 숙련도, 영웅 특성을 고려하여 누구 위주로 버프를 부여할지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적군 견제 특화 | |||||||||||||||||||||||||||||||||||||||||||||||||||||||||||||||||||||||||||||||||||||||||||||||||||
힐러 조합: 메인 힐러 or 아나 |
- 적군 견제 특화
힐러 중 강력한 중ㆍ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거나, 강력한 디버프를 걸어 적군을 견제하기 좋은 특징을 가진 영웅이 여기에 속한다. 다만 젠야타와 일리아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공격 중에는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격과 회복 타이밍을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수한 생존력 | |||||||||||||||||||||||||||||||||||||||||||||||||||||||||||||||||||||||||||||||||||||||||||||||||||||
추천되는 기용 상황: 아군 페어 힐러가 생존력이 부족한 경우, 힐러진을 물러 오는 암살자가 있는 경우 |
- 준수한 생존력
힐러 본인의 자가 회복기나 생존력이 높아 공격을 잘 버티거나, 기동성이 좋아 상대 공격을 피하기 좋은 영웅이 여기에 속한다.
3. 팀 조합
영웅 조합에 따라 무수히 많은 조합이 등장 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리그 등의 프로 대회, 상위권 큐에서 주로 등장하여 전략과 성능이 검증된 조합 위주로 서술한다. 후술할 조합들은 구성원이 고정된 특정 조합이 아닌 큰 틀에서의 조합 성격을 나타내는 것에 가까우며, 각 조합 성격 안에서도 구성원에 따라 여러 세부 조합이 존재할 수 있고, 성격 및 운용법 또한 조금씩 다를 수 있다.기본적으로 상위 랭크에서 기용되는 조합은 크게 4가지로, 돌진(다이브)조합, 러쉬(브롤러)조합, 포킹조합, 앵커조합이다. 이 네 조합은 서로 상성 관계를 이루며, 이는 다음과 같다.
<rowcolor=#fff,#000> 분류 | 돌진 | 러쉬 | 포킹 | 앵커 |
<rowcolor=#000> 약세 | 러쉬 | 포킹,앵커 | 돌진 | 포킹 |
<rowcolor=#000> 강세 | 포킹 | 돌진 | 러쉬,앵커 | 러쉬 |
당연히 각각의 영웅마다 특화된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데, 다음 사진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래 하위문단부터 서술되는 조합에서 설명되는 영웅들은 '경향성'을 띈다는 것 뿐, 무조건 저 영웅들로만 구성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시너지가 최대화되는 '추천 영웅\'을 서술한 것이다.
3.1. 다이브 조합
<colbgcolor=#43484c> | |||||
고속으로 우회기동하여 적의 보급(힐러)을 박살내는 전술적 특징을 지닌 조합. 전형적인 기동전.
기동성이 느린 영웅들은 제외하고, 기동성이 뛰어난 영웅들을 기용해 빠르게 적 진영에 진입하여 적 한명[16]을 포커싱하여 일점사로 재빠르게 끊어내는 영웅 조합과 전술을 말한다. 주로 공격팀에서, 그리고 밀기 / 쟁탈 전장에서 상대팀 중 한명을 빠르게 자르고 한타를 시작하는 특징을 지닌다.탱커는 주로 윈스턴, 레킹볼과 같이 순간 기동성이 뛰어난 영웅이 선택된다. 윈스턴과 둠피스트가 주로 적 진영에 뛰어들어 상대를 녹이거나 교란하는 역할을 맡으며, 레킹볼은 섬세한 빌드업과 플랭킹을 바탕으로 온갖 사각지대에서 상대 진영을 끊임없이 깨부수는 역할을 맡는다. 디바와 해저드의 경우 일반적인 다이브 탱커와는 살짝 다르게 상대편 다이브 조합을 밀어붙이고 고지를 장악하는 안티 다이브 탱커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딜러는 겐지, 트레이서, 솜브라, 에코와 같이 기동성이 좋아 아군 탱커와 포커싱을 맞춰줄 수 있는 서브 딜러들이 선호되며, 간혹 다이브 실패를 대비한 안정성을 위해 메인 딜러 한명을 기용하기도 한다. 트레이서는 오버워치 내에서도 최상위 기동력을 지녔고, 지원가들의 케어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다이브 조합에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간다.[17] 이 때 페어 서브 딜러로는 주로 솜브라와 에코를 사용하며, 둠피스트나 레킹볼처럼 사이드 교란보다는 윈스턴처럼 정면 돌파를 위한 다이브 조합이라면 겐지를 기용하기도 한다. 다이브 조합에 주로 사용되는 메인딜러는 Shift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저격형 공격 영웅군 중 기본 기동성과 사이드 진입 능력이 좋은 소전과, 기동성이 아쉽지만 좁은 전장에서 특유의 중장거리 폭딜 능력이 빛을 발하는데다 이동기 의존도가 높은 영웅에게 자력수류탄을 붙이고 빠르게 잡으면서 들어가는 캐서디가 주로 쓰인다.
힐러는 팀의 성격에 따라 조합이 다양한 편인데, 서브힐러의 경우 아군 영웅이 둠피스트, 윈스턴, 겐지 같이 나노 강화제의 효율이 좋은 영웅이고, 원거리 안정적인 케어가 필요할 경우 아나와 후방에 있는 딜러들이나 아나를 보조하기 좋은 브리기테가 기용되며, 탱커가 힐러의 의존도가 낮은 레킹볼일 경우 힐러의 변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젠야타와 키리코가 선택된다. 메인힐러는 페어힐러가 아나라면 팀의 성격을 고려하여 선택지가 나뉠수 있는데, 아군의 합이 좋고 공격적일 경우 루시우를 선택하여 탱딜과 함께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18] 이 경우 아나가 최후방에 혼자 남겨지지만 아나가 물리기전에 혹은 물리더라도 포커싱으로 수적 우위를 먼저 가져오는 것이 목적이다. 또는 젠야타를 기용해서 힐밴과 부조화를 동시에 적용해 확실하게 한명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거나 아예 키리코를 넣고 함께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반면 상대 조합이 우리 뒷라인을 잘 물어서 뒷라인 공백이 자꾸 생긴다면 서브 힐러의 경호를 위해 브리기테를 넣는다. 키리코를 기용하는 경우 아군 서브 딜러와 함께 샛길을 틀어막고 변수를 보는 사이드 운영을 위해 주로 사용되며, 이 경우에도 서브 힐러는 혼자 잘 살아야 한다. 브리기테의 수리팩은 타겟팅 스킬이기 때문에 기동성이 좋은 앞라인 영웅들에게 힐을 주기 용이하며 특히 아나와 함께 버티기 매우 좋다. 뒷라인을 좀 더 수비적으로 가져가고 싶다면 솔저, 애쉬를 지정 사수로 기용하여 뒷라인과 함께 버티기도 한다. 아나와 브리기테가 들어간 돌진 조합은 보통 반돌진 조합으로 불리며, 루시우 + 키리코&모이라로 조합된 다이브 조합과는 운영을 다르게 해야 한다. 그 외 극단적인 다이브를 노린다면 모이라&루시우[19], 우리 뒷라인을 무는 상대방을 순간 폭딜을 통해 역으로 잡아내는 변수를 노린다면 젠야타&브리기테 같은 조합도 생각해 볼 수 있다.[20]
다이브 조합은 상대방의 주요 딜러나 힐러를 끊고 한타를 시작해 상대를 밀어내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공격팀에서 자주 사용되며, 밀기 / 쟁탈 전장에서는 무조건 밀어내야만 하는 상황일 때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전술했듯이 기동성이 높은 영웅들을 위시해 적 영웅들의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포커싱해 빠르게 자르는 것이 주 목적인데, 브리핑이나 포커싱이 잘 되지 않는다면 돌진 조합을 선택하는 것은 안하느니만 못하다. 한편 산개했다가 점으로 모이는 특성 탓에 상대의 본진이 후방으로 치고 들어오거나 우회하던 서브 딜러 등이 먼저 죽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쉽다. 이런 변수가 자주 발생한다면 돌진 조합인데 돌진을 전혀 못하고 시간만 질질 끌리는 그림이 나올 수 있으므로 돌진 조합을 선택함에 있어 팀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상성상 확실히 유리한 조합은 포킹 조합이며 나머지 두 조합 상대로는 맵빨을 타는편이다. 적에게 빠르게 붙는 특성상 근접 전투력이 약한 포킹 조합 상대로는 확실히 우위지만 러쉬와 앵커 모두 다이브 조합보다 월등한 근접 전투력을 갖고 있으므로 함부로 교전을 걸면 일방적으로 녹아내린다. 앵커와 러쉬 모두 2층을 확보하기 어려운 조합이므로 도라도처럼 2층이 많은 맵에선 이를 활용하기 좋은 다이브 조합이 유리하지만 밀기모드같은 1층 위주의 맵이라면 두 조합을 상대하기 버거워진다.
3.2. 러쉬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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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뭉쳐 다니며 적에게 근접하여 강제로 인파이팅을 거는 조합
기동성이나 안정성을 활용하여 적들에게 빠르게 붙어 근접 화력으로 찍어누르거나 밀어붙이는 전략이다. 순간 빠르게 이동한다는 점에서는 돌진 조합과 비슷하나, 주로 지원가를 노리고 한번에 달려드는 돌진 조합과는 다르게 러쉬 조합은 팀원 전체가 큰 덩어리로 뭉쳐 적진으로 돌격한뒤, 강한 화력으로 근접 인파이팅 난전을 일으키는 조합이다. 따라서 앞라인에 있는 상대 돌격군을 빠르게 제거하고 잔당들을 처리하거나, 앞라인에 압박을 주어 자리를 밀어내는식의 운용이 주가 된다. 일종의 닥돌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시작은 오버워치1 시절 33조합이 시스템적으로 막히며 대안으로 유사 33처럼 쓰이던 라디맥메이(라인하르트, D.Va, 캐서디, 메이)조합. 때문에 팀원이 뭉쳐다니며 근접 난투를 벌이는 33조합과 그 성격이 비슷한것을 볼 수 있다. 오버워치2로 넘어오며 돌격군이 1명이 되면서 러쉬 조합은 강한 유지력으로 전투를 이어나가기 보다는 한방 화력으로 기세를 밀어붙히는쪽으로 방향이 살짝 바뀌었다.
이 조합의 핵심은 근접 화력이 좋은 돌격군과 루시우, 그리고 메이이다. 돌격군으로는 근접 화력이 좋고 방벽으로 저지선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라인하르트와 유지력 싸움에서 라인하르트를 위시한 전선 유지형 탱커들을 막아내고 판을 굳히는데 특화된 라마트라가 많이 기용되며, 매우 강력한 화력으로 적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마우가, 아군에게 입자 방벽을 주는 타이밍을 잡기 쉽고 중력자탄으로 적들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자리야, 정커퀸 역시 지휘의 외침과 자힐 능력으로 유지력을 더해주고, 톱니칼과 도륙으로 상대를 조금씩 깎아먹고, 살육을 통한 힐밴이라는 변수로 상대를 그대로 밀어낼 수 있기에 기용된다. 전선을 유지 및 밀어내는데 특화된 시그마를 러쉬 탱커로 기용하여 포킹에 약한 러쉬의 약점을 보완하고 포킹 능력을 강화하는 경우도 있으며 부스터의 약간 애매한 진입능력을 이속으로 보완하여 상대 후방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팀 케어 능력도 최상급인 D.Va를 쓰거나 근접공격을 차단하는 수호의 창을 위시한 막강한 근접 전투력과 원거리 견제능력을 겸비한 오리사를 기용하기도 한다.
메이는 상대의 발을 묶는 빙벽을 통해 한 명을 갈라 1:多 싸움을 걸 수 있고, 근접 전투에서 효율적인 장판형 궁극기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상황에서 기용된다. 남은 딜러자리는 본대의 화력을 더해주는 스타일과, 팀대팀 싸움에서 살짝 물러나 프리딜을 넣는 스타일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리퍼, 정크랫 등이 주로 기용되며 후자의 경우 소전, 한조 등이 기용된다. 이들 모두 강력한 한방 딜이 있으면서도 본대에게 누적 딜로 지원을 넣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메트라의 경우 딜적인 측면보다도 궁극기의 뛰어난 포킹 차단 효과와 맞 러쉬전에서의 우위, 순간이동기를 통한 기동력 확보 등을 기대하고 기용한다.[21]
필수 지원가로는 팀원들의 기동성을 책임지고 소리방벽으로 유지력을 더해줄 루시우가 있다.[22] 나머지 지원가 한자리에는 보통 바티스트가 기용되는데, 뭉쳐다니는 특성상 바티스트의 광역 버스트힐이 굉장한 효율을 보이고, 불사장치로 팀원의 유지력을 더해주기도 좋다. 다만 근접 공격을 하는 영웅이 많아서 증폭 매트릭스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정석적인 플레이는 바티스트가 고지대를 먹고 바티스트 본인의 딜과 힐을 증폭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 괜찮다. 정커퀸 러쉬의 경우 근접전에 특화되고 광역 지속힐에 좋은 브리기테도 고려할 수 있으며, 루시우보단 단일 힐에 특화된 주노와 더 어울린다. 라마트라를 사용하는 경우 광역힐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모이라 역시 선택지에 오르곤 한다. 또한 뭉쳐 움직인다는 특징 때문에 아나의 힐밴과 같은 광역 스킬에 취약한데,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화의 방울을 보유한 키리코 또한 자주 기용된다. 여우길의 효과를 모든 아군이 받기 좋으며, 아군이 전부 가까이 있어 치유의 부적의 단점인 딜레이가 완화된다. 또한 사이드에서 각을 벌리다가도 위험하면 바로 본대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최대의 장점이기에 루시우+키리코 조합이 자주 기용된다.
주노 출시 이후로는 루시우의 대체제로 주노를 사용하기도 한다. 루시우는 E스킬을 진입할 때에 쓰면 유일한 치유량 강화 수단이 사라져버리니, 조합의 핵심 지원가임에도 정작 볼륨을 높여라!가 이미 빠진 턴에는 더 이상 할 게 없다. 하지만 주노는 E스킬 하이퍼 링으로 같이 진입한 이후, Shift로 자신을 물러오는 적들을 흘리고, 우클릭으로 피아 체력을 동시에 간섭하여 한타를 유리하게 이어갈 수가 있다. 실제로 2024 옵챔스 스테이지 2 시드 결정전 1일차 ZETA와 FLC의 경기 4세트 서킷 로얄[23]에서 ZETA가 주노 러쉬 조합으로 FLC를 압도하는 등, 루시우의 상위 호환으로 꽤 유용하게 쓰인다.
단순히 이속 키고 우르르 들어가서 개싸움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는 탓에 사용하기 쉬운 조합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팀원과의 소통과 호흡이 중요한 고난도 조합이다. 화력이 우수하다고는 해도 기본적으로 팔이 짧은 근접 조합이기 때문에 애매하게 대치하다가는 상대에게 얻어맞다가 끝나기 십상이고, 다섯 명이 계속 뭉쳐다녀야 하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템포를 따라오지 못하거나 한 지점을 확실히 공략하지 않으면 오히려 적들에게 각개격파 당하기 쉽다. 이러한 점 때문에 러쉬 조합의 카운터로 투스나, 포킹 조합이 나오기도 한다. 지속 화력이 낮은 다이브 조합에는 저항력이 있으며, 전반적으로 맵이 좁아 러쉬임에도 순식간에 적의 후방을 파고드는 운영이 가능하다면 포킹 조합을 파훼하기도 한다.
샴발리 수도원, 하바나, 서킷 로얄 등의 맵에서 수비측이 일명 입구막기 전략을 사용할 때 주로 사용하는 조합이다.
상성상 유리한 조합은 다이브 조합이며 포킹 조합 상대로 약하다. 기본적으로 근접 전투력은 좋지만 원거리 전투력은 거의 없는 조합이기에 멀리서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포킹 조합에 일방적으로 휘둘린다. 앵커 조합 상대로는 팀의 기량 차이가 중요하나 기본적으로 앵커 조합은 상대가 들어오는 걸 받아치는 수동적인 조합이기 때문에 교전 타이밍을 러쉬 쪽이 고를 수 있어 근소 우위라고 볼 수 있다.
3.3. 포킹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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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거리에서의 한발 변수 or 누적딜을 통해 적의 전선을 뒤로 미는 조합
상대방과 거리를 두고 원거리 공격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대의 체력을 깎아내리는 조합이다. 상대의 접근을 최대한 피하고 대치하며 누적딜을 통해 상대방을 뒤로 물러나게 하거나, 헤드샷 변수를 통해 상대를 잡아먹는 원거리 조합. 포킹 스타일 조합은 조합 구성이 상당히 자유로운 편인데, 공격군 위주로 소규모 조합을 꾸린다면 투스나(한조+위도우메이커), 파르시(파라+메르시), 에르시(에코+메르시), 애르시(애쉬+메르시)등이 있다.
화물이나 거점 싸움을 주로 하는 조합은 아니기에 돌격군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으나, 원거리 영웅들이 딜각을 잡기 쉽게 자리를 먹어줄 수 있는 영웅이 좋다. 일반적으로 롱레인지 맵들에서는 포킹 조합이 강세를 보이고, 다이브 조합의 운영 난이도가 극상승하기에 주로 시그마를 기용하여 맞포킹에 힘을 실어준다. 맵이 그다지 넓지 않다면 탱싸움을 강하게 가져갈 수 있는 오리사나 라마트라 역시 기용할 수 있으며 원거리 영웅이 상대에게 물릴때 커버해줄 수 있는 자리야, D.Va가 기용되는 경우도 있다. 아군의 픽이 포킹 조합의 색을 강하게 띤다면 무리하지 않으면서 아군의 안정적인 딜각을 만들어주어야 함을 항상 인지하고, 아군이 먼저 잘리거나 궁 상황이 불리해 변수가 필요하지 않은 이상 무리하지 않는 포지션을 잡는 것이 좋다.
공격군의 경우 일명 투 스나라고 불리는 한조, 위도우메이커가 주로 기용되며, 한방딜이 강한 전자와 달리 중·장거리에서 꾸준히 적을 압박할 수 있는 애쉬, 에코, 파라, 토르비욘, 소전, 솔저 등도 함께 선택된다. 좁고 골목이 많거나 엄폐물이 많은 맵의 경우, 정크랫도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상황에 따라 트레이서[24]나 솜브라[25]를 변칙적으로 기용할 수도 있다. 포킹 조합의 경우 딜러 조합의 폭이 상당히 넓어지는 것이 특징이다.지원군에는 포킹, 변수 창출이 좋은 서브 힐러가 주로 들어가는데, 특히 젠야타와 바티스트는 포킹을 강하게 가하기 위해서 거의 필수적으로 채용된다. 젠야타는 부조화를 통해 적 탱커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기용되며, 바티스트는 시그마와 궁합이 좋고 자체 화력도 강한데다, 증폭 매트릭스를 통한 순간적인 폭딜을 노릴 수 있다.[26] 혹은 공격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자 메르시를 기용하여 공버프를 제공하고, 추가 목숨을 챙겨줄 수도 있다. 일리아리 역시 사용 가능하나, 젠야타나 바티스트에 비하면 총 딜량은 밀리는 편이라 시그마, 오리사와 운영하는 경우 후술할 앵커 조합의 영역에 조금 더 어울린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아나가 기용은 가능하다. 포킹 조합에 어울리지는 않으나[27], 상대 탱커가 자힐기에 의존하는 로드호그나 마우가일 경우 힐밴의 벨류가 크게 뛰어오르기 때문에 그런 조건에서는 아나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포킹 조합의 중요한 점은 딜각을 넓게 가져가는 것이다. 포킹 영웅의 특성상 움직임이 크지 않고 주로 직선 위주의 공격을 하기에 모든 딜이 하나의 선으로 겹친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피하기가 쉽다. 따라서 팀원 개개인이 넓게 퍼져 각자의 딜각을 가지고 서로의 사각지대를 커버하는 형식으로 공격한다면 상대방은 심한 압박감을 받고 자리를 넓게 쓰지 못하게 된다. 쓰레기촌, 하바나 등 직선 구간이 많은 맵에서 주로 사용하며 맵과 상대방의 조합에 맞게 사용하면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엄폐물이 많고 좁은 맵, 혹은 상대방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조합이라면 카운터 당하기 쉽다.
상성상 유리한 조합은 러쉬 조합이며 다이브 조합 상대로 약하다. 포킹 조합은 전선을 형성하고 확보한 딜각을 이용해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는 방식으로 싸워야 하는데 다이브 조합은 전선에 바로 난입하여 딜각을 차단해버린다. 포킹에 유리한 영웅들은 보통 한발 한발이 강력한 대신 공격 속도가 느리거나 공격 판정이 좁기 때문에 다이브 조합이 근거리전을 강제하면 제대로 된 딜량을 뽑아내기가 힘들다. 하지만 맵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다이브 조합이 한번의 점프로 도달하지 못할 정도로 딜각이 길고 넓다면 오히려 포킹 조합에 계속 갉아먹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사실상 포킹 조합을 카운터 칠 조합이 없으며 같은 포킹 조합으로 포화를 주고받는것이 유일한 해결법이다.
3.4. 앵커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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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구역을 강하게 점거하며 상대방의 진입을 받아치는 조합
적극적으로 기동성을 활용하기 보다는 닻(Anchor)을 내린 선박처럼 고정되어 저지선을 구축하고 진입하는 상대방을 유지력과 화력으로 받아치는 성격을 띤다. 벙커 조합/안티 돌진 조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앞선 세 조합과는 달리 수비적인 모습을 강하게 띄는 조합이기도 하다.[28]오리사가 앵커조합의 주축으로 여겨진다. 특히 오리사는 출시 당시 블리자드 측에서 '오리사는 앵커형 돌격군이다'라고 말한적도 있는 만큼 조합 자체가 오리사의 플레이스타일과 궤를 같이 한다. 오리사는 깡 방어구 체력과 방어강화를 비롯해 수호의 창으로 버티는 능력이 매우 좋으며, 투창이라는 cc기와 준수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스킬을 쓰고 진입한 상대를 역으로 제압하기 좋다. 그 외 '상대의 공격을 버티고 받아친다'라는 기본 골자에 따라 이러한 운용이 가능한 디바와 자리야, 마우가, 라마트라, 정커퀸도 앵커 조합에 들어갈 수 있다. 앵커 조합의 주축인 바스티온의 딜타임을 버틸 수 있고 포킹을 강하게 가져갈 수 있는 시그마 역시 앵커형 탱커에 속한다. 로드호그 역시 리워크 후 적의 진입을 차단하고 받아치는 능력이 강해져 앵커로 분류된다.
딜러 자리에는 바스티온, 토르비욘이 많이 기용된다. 이들 모두 공격군 통합 이전 수비군에 속해 있던 영웅들로, 같은 수비군 출신인 메이도 자주 기용되는 편이다. 조합의 수비적인 특성상 수비군 출신 딜러들이 활약하기 좋아 이들로만 조합을 꾸리기도 하지만, 보통은 이들 중 하나를 고르고 나머지 한 자리에는 포킹 성향을 띄는 딜러를 선택한다. 솔저:76, 소전, 한조, 애쉬 등이 쓰인다. 시메트라를 기용하는 변형 조합도 존재한다. 이 경우 감시 포탑을 옆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깔아두거나, 주 입구에 깔아두어 적 진입을 방해하며, 혹은 순간이동기를 통해 특정 지역을 빠르게 장악하고 나약한 적 뒷라인을 치는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힐러 중에서는 일리아리가 앵커 조합에 가장 잘 어울린다. 설치형 힐 스킬인 치유의 태양석이 앵커조합의 성격과 잘 맞아 떨어지고, 분출로 상대의 진입을 저지할 수 있으며, 일리아리 본인의 포킹 데미지도 준수하기에, 출시되자마자 앵커조합의 일원으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아나와 바티스트 역시 자주 기용되며, 조합 특유의 낮은 기동성을 받쳐주고 싶을 때는 루시우를, 순간 세이브와 포킹을 더하고 싶을 때는 키리코를 기용하기도 한다.
앵커조합은 포킹의 성격을 띠면서도 뭉쳐있으며 기동성은 낮기 때문에 맵을 많이 탄다. 2층 지형이 많거나 개활지에서 불리하며 벽을 끼거나 스팟과 스팟이 구분되어있고 그 사이 거리가 짧을수록 유리하다. 강한 억제력을 가지기에 다이브 조합을 카운터칠 수 있지만, 기동성 때문에 러쉬 조합과는 어느정도 비슷한 상성을 가지며, 리치가 그리 긴 편은 아니기에 특정 전장이 아니라면 포킹에 불리하다.
조합을 구성하는 영웅들의 장단점이 명확하고 특정 조건, 맵에서만 한정적으로만 쓰였기 때문에 주류 조합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메타가 급변하는 시기에 잠시 동안만 등장하던 조합이었다. 핵심인 오리사가 처음 등장할 오버워치 1 당시에는 방벽을 가지고 있었기에 시그마와 투방벽 조합으로 묶여버려 앵커조합은 자연스레 묻혔었고, 오버워치 2로 넘어와서 초반 1~5시즌에는 낮은 범용성 때문에 오리사 자체가 묻혀버렸었다. 구성원인 바스티온, 토르비욘 등이 모두 과거 비주류 영웅인 점도 앵커조합이 마이너 조합으로 그치는데 한 몫 했었다. 프로씬에서는 연장전에서 거점 완막을 위한 조커 전략 등으로 쓰일 뿐이었다. 그러던 와중 2023년 8월 일리아리의 등장과, 윈솜트 다이브 조합의 너프, 바스티온, 토르비욘, 오리사의 상향으로 앵커조합의 연구가 다시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스테이지 퀄리파이어에서는 많은 팀이 앵커조합을 들고 나오며 주류 조합으로 떠올랐다.
상성상 유리한 조합은 없으며 그렇다고 크게 불리한 조합도 없는 조합이다. 굳이 따지자면 러쉬 조합을 제외한 모든 조합 상대로 근소 열위에 있는 조합인데 기동성이 매우 낮고 상대가 들어오는것을 받아치는 조합이기 때문에 교전 주도권은 거의 무조건 상대에게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조합들에 비해 팀합 요구도가 비교적 낮고 앵커 조합에 쓰이는 영웅들의 입문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 팀합이 잘 맞지 않는 저티어 경쟁전에선 충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1] [math(\dbinom{18}{2}=153)]. 18명 중 2명을 뽑는 경우의 수이다. [math(\dbinom{n}{k})]는 이항계수(binomial coefficient)로, 고등학교 수학에서 '조합'이라는 이름으로 배운다.[2] [math(\dbinom{11}{2}=55)]. 11명 중 2명을 뽑는 경우의 수이다.[3] 역할 고정 기준으로는 1명이라 의미 없지만 방벽이 있으면 메인, 없으면 서브이며 시그마는 하이브리드로 분류되었다.[4] 다만, 오버워치 1 시절부터 하던 유저들은 아직 메인탱 유저와 서브탱 유저로 나뉜다. 프로씬에서도 옵치 1 시절에 메인탱을 하던 선수가 서브탱을 잘 못 다루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물론 반대 상황도 많다.[5] 예를 들어 아군 탱커가 윈스턴이라고 가정하자, 윈스턴은 순간적인 기동성을 살려 적을 습격하는데 특화된 영웅인데, 단순히 메인ㆍ서브만 맞춘다고 딜러는 애쉬 토르비욘, 힐러는 메르시 젠야타 같이 정적인 영웅들로 맞춰버리면 윈스턴이 이 조합에서는 붕 떠버리는 조합이 되어버린다.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메인 서브 이론을 깨버리더라도 딜러를 솜브라 & 트레이서, 힐러를 루시우 & 키리코와 같은 식으로 짜는게 더 나을 수 있다.[6] 딜러는 그냥 킬/딜량 높은 쪽이 메인 딜러다.[7] 그 당시 메인 탱커는 윈스턴, 라인하르트, 레킹볼, 오리사 그리고 서브 탱커는 D.Va, 자리야, 시그마, 로드호그로 구분되었다.[8] 메인딜러로 적군들의 포지셔닝을 압박하며 적 탱커가 마음대로 활동하지 못하게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서브 딜러로 어그로 분산을 통해 탱커가 밀어붙이며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9] 바티스트, 모이라, 아나 등[10] 메이, 리퍼 등 자체 생존기가 좋은 딜러[11] 라이프위버, 바티스트, 아나, 키리코 등[12] 겐지, 솜브라, 트레이서 등[13] 브리기테, 아나, 키리코 젠야타 등[14] 윈스턴, 레킹볼 등.[15] 저격수를 물러 오는 딜러가 탱커인 경우[16] 주로 생존력은 약하지만 생존하기만 한다면 존재 자체만으로 영향력이 큰 지원가 포지션의 영웅들이 주로 선택되며, 때로는 영웅 1명이 아닌 여러명을 한번에 포커싱하기도 한다.[17] 오버워치에 현존하는 서브딜러들 중에서 가장 메인딜러 식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 돌진조합에 가장 특화된 메인딜러인 리퍼 역시 서브딜러인 트레이서랑 같이 사용하면 실질적으로 트레이서가 메인 포지션이 되는 경우가 많다.[18] 다이브에서는 일반적으로 루시우가 크게 어울리지 않는다. 일반적인 다이브 조합은 사방에서 적을 에워싸고 순간적으로 덮치는 빌드업 과정이 수반되는데, 애초에 루시우의 기동력까지 필요하지 않을 뿐더러 뭉쳐있는 상황이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 다만 정말 뒤가 없는 극단적인 다이브 조합이라면 기용해볼 수 있고, 이때는 후방에 인원을 남겨놓지 않기 위해 키리코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9] 일반적으로 루모가 사용되는 경우는 주로 라마트라를 중심으로 러쉬 조합을 꾸리는 경우이다. 다이브 조합의 구성원들이 탱커를 제외하면 높은 힐량을 요구하지는 않다보니 모이라보다는 변수 창출력이 뛰어난 키리코를 기용하는 것이 아군과 자신 모두에게 이롭다.[20] 다만 젠야타는 다이브 조합에서 운영하기에 까다로운 편이므로, 상대가 러쉬나 앵커 조합의 색이 강하며 본인의 에이밍 폼이 날뛰는 상황이 아닌 이상 재고하는 것이 좋다. 아군이 레킹볼을 기용하는 경우 그걸 포킹이나 앵커 조합을 들고 그대로 맞아주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맞다이브 조합을 젠야타 + 브리기테로 상대하기는 버겁다.[21] 그러나 시메트라는 순간 기동력과 최대 공격력이 막강한 것에 비해 기초 능력치가 지원가 평균선에도 못 미치게 낮은 영웅이라, 일점사 당하면 봄눈처럼 녹아버린다. 이 탓에 순간이동기의 고점을 내려면 기존 러쉬보다도 훨씬 빠르게 유리한 지대를 선점해야만 하므로 운영 난이도가 수직상승하며, 그러기 전에 시메트라가 순삭당하면 계획이 망하니 팀의 자원을 하마처럼 들이마시는 주범이 된다. 이 단점을 엎고 러쉬의 아이콘인 프로 팀 런던 스핏파이어는 이 시메트라의 기동력을 극한까지 활용하여 많은 명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관련 영상[22] 특히 러쉬 조합의 99% 이상에선 루시우가 필수로 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하며, 루시우가 없는 러쉬 조합에서는 광역힐 및 광역 속도지원을 위해 정커퀸이나 브리기테라도 필수로 들어가야한다. 1%의 예시로는 SSG가 있다. 그들은 EWC에서 루시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속도 지원을 늘리는 대신 시메트라의 순간이동기를 이용하여 부족한 기동성을 메우는 전략을 사용했다.[23] 출시 이후부터 계속 맞도우or 맞소전으로 포킹 vs 포킹 식의 구도만 보이던 맵이 서킷 로얄이다. 루시우 러쉬로 돌파하려는 팀도 꽤 있었지만, 포킹 조합을 전혀 막지 못했다. 전 티어와 대회를 막론하고 맵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미 고착화된 상황에서, 신캐인 주노를 통한 러쉬로 포킹 조합을 뚫어버린 것은 놀라운 성과.[24] 우회로가 많은 맵에서 사이드 싸움을 하거나 오브젝트 관리를 도와주는 역할로 주로 사용된다. 특히 맞 포킹싸움의 경우 트레이서가 거점을 먼저 터치해 적을 내려오게 만들거나, 화물 혹은 로봇 도둑 관리 혹은 탈취로 운영적 이득을 얻을 수도 있다.[25] 주로 적 시그마의 방벽 및 스킬 관리를 어렵게 만들 때 사용하며, 해킹은 현재 펴져있는 방벽, 키네틱 손아귀, 중력붕괴를 모두 끊어버릴 수 있다. 외에도 적 둠피스트나 D.Va, 위도우메이커가 까다롭다면 기용이 가능하다. 포킹 조합에 쓰이는 다인 EMP는 밸류가 떨어지는 편이라 적 탱커의 스킬을 모두 차단해 녹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26] 기습적인 증폭 매트릭스를 통해 앞으로 무리해 있는 적 탱커를 순식간에 녹여버리고 밀고나가는 식으로 운용 가능하다.[27] 시그마는 중거리 압박을 가하면서 방벽과 키네틱을 통한 안정적인 피관리 및 진영 유지가 가능해 아나의 순간 폭힐이 간절하지 않으며, 적에게 생체 수류탄을 적중시켜도 포킹 싸움의 영역에서는 킬캐치가 어렵다. 나노강화제는 케어용이 아니라면 시그마 및 포킹 영웅들이 능동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젠야타나 바티스트에 비해 DPS가 밀린다.[28] 포킹 조합과 비슷하긴 하나, 포킹은 수비적인 모습보단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더 강하다. 포킹 조합은 딜각을 지속적으로 넓히며 적군을 밀어내어 진격 혹은 위치 사수를 하지만, 앵커 조합은 특정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특유의 유지력으로 상대 공격을 견뎌낸 후 그대로 받아쳐서 진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