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45년 IS-7로 명명하기 위하여 개발을 시작한 중전차 기획안이었다. 문서 작업 단계에서 개발이 중단되었으며 설계도로만 남아있다.2. 개발
소련군은 차세대 중전차 프로젝트를 1944년부터 구상하고 있었으며, 차세대 중전차 프로젝트는 방어력을 강화하면서도 기동성과 안정성을 살리는 목표로 시작했으며, 당시 개발되던 IS-4를 미래에 대체할 목적도 있었다. 곧이어 1945년 2월에 3개의 중전차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하면서 이들은 오비옉트 257, 오비옉트 258, 오비옉트 259로 명명되었다[1]. 오비옉트 257 계열의 개발은 당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던 100번 공장(키로프 공장의 전신)에서 개발을 주도하였다. 오비옉트 257은 개발중에 먼저 IS-7이라는 명칭도 받았다.오비옉트 257의 개발에는 IS-6의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들도 참여해선지 IS-6(오비옉트 252) 프로젝트 계열에서 많은 요소를 가져왔다. 오비옉트 252U에 적용될 예정이었던 포탑과 쐐기형 전면장갑 설계와 함께 오비옉트 253의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단 차체는 더 낮아졌고, 요구사항대로 방어력을 늘리기 위해서 차체 전면과 측면 상단은 두께 150mm로 계획되었다. 강화된 장갑 덕분에 오비옉트 257의 전면과 측면 상단은 독일의 10,5cm를 상대로 강력하게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주포로는 122mm BL-13-1 고속포를 장착할 계획이었다[2].
그러나 차체 측면 하단은 두께가 겨우 85mm라서 10,5cm를 제대로 방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렇다고 측면 하단도 무작정 두께를 늘리면 중량이 55t을 초과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난관이 닥쳐왔다. 결국 중량과 방어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체 측면 하단과 바닥에도 가파른 경사장갑 설계를 적용하여 방어력을 늘리는 것으로 결정되어 차체 측면 하단도 설계를 경사지게 변경하였다[3].
그러나 방어력을 늘리기 위해 측면하단과 바닥의 설계를 경사지게 바꿔버린 결과 이전보다 실내공간이 비좁아지면서 승무원 거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겨났고, 여기에 차체 내부 공간이 부족해서 토션바 서스펜션이 들어갈 공간이 없었다. 결국에는 방어력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토션바 서스펜션 탑재를 포기하게 되었고, 대신에 M4 셔먼의 수직 볼넛 스프링 서스펜션(VVSS)과 비슷한 외장형 서스펜션 4쌍을 설치하여 보기륜 8쌍이 달린 구조로 현가장치를 설계하였다.
이렇게 토션바를 포기하면서까지 방어력을 늘렸음에도 결국 오비옉트 257은 55톤 무게제한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1945년에는 야크트티거의 12,8cm 주포에는 근거리에서 오비옉트 257의 장갑이 뚫릴 수 있는 반면 오비옉트 257에 계획된 122mm BL-13-1 주포로는 야크트티거의[4] 전면을 근거리에서도 뚫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성능 미달로 개발이 취소되었다. 이렇게 오비옉트 257의 계획은 취소되었고, 소련군부는 신형 중전차 프로젝트의 무게 제한을 60톤으로 늘리면서 더 강력한 함포 기반의 130mm S-26 포를 탑재하는 것을 조건으로 변경하였다.
오비옉트 257 프로젝트 취소 이후 키로프 공장은 257의 설계를 기반으로 새로 요구된 사항을 충족하게 강화한 설계안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로 오비옉트 260이다. 즉 오비옉트 257이 현재 알려진 IS-7(오비옉트 260)의 전신이자 원조인 셈이다.
3. 제원
무게 | 51.0톤 |
전장 | 7.02m (차체), 10.09m (전체) |
전폭 | 3.??m |
높이 | 2.68m |
승무원 | 5명 |
최대속도 | 50km/h |
현가장치 | VVSS |
항속거리 | 250km |
장갑 | 전면 130mm |
측면 130mm | |
후면 70mm | |
포탑 전면 350mm | |
엔진 | 2x V-16 (1000) 850HP 디젤 |
무장 | 122mm ??구경 BL-13-1 A |
1×12.7 mm DShK | |
2×7.62 mm SG-43 |
4. 파생형
4.1. 오비옉트 258 / 259
차이점이라고는 변속기의 차이일 뿐이며, 모두 설계 도면으로만 존재한다.5. 매체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 소련 9티어 정규 중전차로 등장한다.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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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별개의 프로젝트지만 세 설계안 모두 큰 차이는 없었다.[2] BL-13-1은 BL-13에 기계식 래머를 추가하여 반자동 장전이 가능하게 한 버전이며 이론상 분당 8~10발의 발사가 가능했다고 한다. 한때는 이 주포에 기계식 자동장전 장치를 결합하여 테스트도 했지만 비싼 가격에 비해 결과는 분당 7~8발 수준이라 차라리 장전수가 반자동 장전장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되어 취소되었다.[3] 이러한 설계가 적용되면서 차체 바닥도 뾰족한 모양으로 변경되었고 차체의 짧은쪽 단면이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의 옆모습처럼 생기게 되었다.[4] 덤으로 소련군이 이때 마우스 전차를 노획하면서 오비옉트 257의 공격과 방어 성능이 모두 마우스의 스펙에 밀린다고 판단했다는 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