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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5년 1월 3일에 MBC의 CI가 바뀌었어도 1986년 로고와 병행해 쓰다가 단계적으로 바꾸던 시기로 2005년에 첫 제작을 한 미니시리즈라도 같이 묶었기 때문에 옛 로고를 그대로 쓴다. | ||||
MBC 월화 미니시리즈 옥탑방 고양이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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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9:55 ~ | |
방송 기간 | 2003년 6월 2일 ~ 2003년 7월 22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채널 | MBC |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
연출 | 김사현 | |
극본 | 민효정, 구선경 | |
출연 | 김래원, 정다빈, 최정윤, 이현우, 봉태규 外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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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터넷 소설 옥탑방 고양이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드라마. 방영 기간은 2003년 6월 2일 ~ 2003년 7월 22일.
당시엔 거의 신인이나 다름 없었던 정다빈과 조연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던 김래원이 각각 남녀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 드라마의 인기로 톱스타가 된다.
당시엔 흔치 않았던 강단있는 여자 캐릭터가 여주인공이라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1] 이 드세고도 자존심 강한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 드라마 이후로 드라마 여주인공의 성격이 과거에 순종적이면서도 발랄한 청순녀였다면 이후에 드세면서도 자존심 강한 신여성 캐릭터로 변모하게 된다. 이때 정다빈이 연기한 여주인공 남정은 캐릭터는 후에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 파리의 연인의 강태영 같은 캐릭터를 만드는데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안타깝게도 2007년에 정다빈이 자살하고 2014년에 김자옥이 대장암으로 별세하면서 본작에서 주인공 모녀를 연기한 배우들이 모두 고인이 되었다.
전설의 클리셰인 '어? 그때 그 싸가지?' 가 최초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드라마이다.
2. 등장인물
- 남정은 (정다빈) - 여주인공. 원작의 주인 역으로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하며 자기주관이 뚜렷한 굳은 심지를 가졌다. 이때문에 사사건건 경민과 다투지만 어느새 미운정이 들어 경민을 짝사랑하게 된다.
- 이경민 (김래원) - 남주인공. 원작의 야옹 역으로 원작의 남자주인공과 가장 괴리감이 강한 인물. 날라리에 책임감이라고는 없고 머리는 나쁜 쪽으로 좋아서 온갖 임기응변과 감언이설로 정은을 들었다놨다한다. 처음엔 혜련을 좋아하지만 미운정이 드는 건지 나중엔 정은을 신경쓰게 된다.
- 나혜련 (최정윤) - 청순하고 얌전한 현모양처 스타일. 하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은근 어장관리녀다. 동준을 좋아하지만 자신을 좋아하는 경민의 마음을 이용해 동준에게 질투작전을 펼치기도 하고 정은의 속을 뒤집어놓기도 한다. 원작에는 없는 인물.
- 유동준 (이현우) - 광고회사 이사. 정은과는 우연히 만나 면접에서 재회하는데 이때부터 정은에게 마음이 있는 듯. 역시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다. 후반부에 정은이 동준을 이용해 경민에게 질투작전을 펼치는 등 혜련과 똑같은 짓을 하는 바람에 몇몇 시청자들이 정은에게 실망하기도 했었다.
작가가 안티
- 남상식 (장용) - 정은의 아버지. 원작과 동일한 점은 현직 경찰이라는 점, 다만 원작과는 달리 파출소 소장이다. 가부장적인 면은 원작의 설정을 빌려온 듯.
- 김순덕 (김자옥) - 정은의 어머니. 원작의 어머니와는 전혀 상관 없다.
- 남정우 (봉태규) - 정은의 첫째 남동생. 원작과는 달리 남동생이 셋이다. 고등학생으로 다소 무뚝뚝하고 고지식한 원작의 남동생과는 역시 괴리감이 큰 인물로 돈과 여자를 밝힌다.
걍 이경민2라고 보면 될 듯. 드라마 작가가 이런 타입을 좋아하나보다
- 이경희 (강부자) - 경민의 할머니. 집안의 실세로 믿음이 강한 전도사.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지만 오히려 원작에 나오는 주인의 친할머니와 많이 닮았다. 근본주의적인 종교관을 가진 것도 그렇고 모태신앙인 점도.
2.1. 경민의 가족
- 이필득 (김무생)
2.2. 기타 인물
3. 줄거리
가족이 모두 춘천으로 이사를 가고 혼자 서울에 남게 된 취준생 정은(정다빈)과 철없는 날라리인 부잣집 도련님인 경민(김래원)은 서로 첫인상이 그닥 좋지 않다. 그러나 경민은 짝사랑 하던 혜련(최정윤)과 가까워지기 위해 그녀의 친구인 정은에게 의도적으로 잘 대해주기 시작한다. 돈을 빌려주거나 정은의 자취방인 옥탑방 페인트 칠을 도와주거나 하는 등...이에 경민의 검은 속내(?)를 모르는 정은은 자기도 모르게 경민에게 조금씩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생 날라리 같은 경민을 보다못한 경민의 할아버지가 경민을 집에서 쫓아내고, 오갈데 없는 경민은 정은의 옥탑방으로 찾아가 빌붙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투닥거리면서도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다.[2] 그렇게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가 계속되던 와중, 서울로 놀러왔던 정은의 남동생으로 인해 정은의 어머니에게 남자와의 동거 사실이 들통나고 만다. 이때 정은의 어머니는 경민에게 정은이를 책임지고 결혼하라며 각서까지 요구하지만, 경민은 거부한다.[3] 그러다 술에 취한 두 사람은 그만 실수로 하룻밤을 보내고, 얼마 뒤 정은이 친구와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들은[4] 경민은 정은이 임신 했다고 생각해 깊은 고민에 빠진다. 결국 정은을 책임지기로 마음 먹고 살뜰히 내조하며(...) 정은의 집에도 자신이 정은을 책임지겠다고 이야기 하는 등 한바탕 난리를 피운다. 그러나 사실 정은의 통화 내용은 그냥 그 달에 돈 내는 것이 늦었다는 것이었다. 결국 끝까지 애매한 관계였던 두 사람은 정은의 해외출장과 동시에 동거를 끝내며 떨어지게 되지만, 몇 년 후 옥탑방 앞에서 재회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암시한다.4.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이 있지만 원작과 완전히 다른 새로 쓴 드라마로 볼 정도로 원작과의 괴리감이 심하다. 여주인공의 경우는 그래도 원작의 캐릭터를 조금이라도 가져오려는 시도를 했지만 남주인공인 야옹이의 경우는 완전 다른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다른 캐릭터이다. 원작의 야옹이는 책임감은 좀 없어도 [5] 소심하고 여리고 가을동화에 빠져서 엉엉 울기도 하는 유약하면서도 결단을 내릴 때는 강단있는 평범남이었는데 드라마의 경민을 완전히 날라리에 찌질이로 그려놓고 있다. 게다가 평범한 공대생인 남자주인공을 법대생으로 만들었다.그리고 원작에서는 주변인물들의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소소한 일상을 그려서 시트콤적인 분위기였다면 드라마에서는 뜬금없는 삼각관계 및 은근한 어장관리, 원작파괴 요소들을 양념하는 바람에 원작을 본 독자들에겐 충공깽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원작소설의 마스코트이자 제목에 영향을 준 길냥이 출신의 애완고양이 '미야'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는다. 도대체가 왜 드라마 제목을 옥탑방 고양이로 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 다만 테레비 위에 싸구려 고양이인형이 있다.
(단 극중에서 동준이 정은의 집 앞까지 바래다 주었을 때 경민이 실수로 물통을 떨어트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정은이 고양이가 그런거같다고 둘러댄적이 있다. 그 이전에도 정은이 동준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경민을 위해 남은 음식을 챙겨간적이 있는데 혼자사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는 동준에게 키우는 고양이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날라리 같아도 소년 같은 경민의 매력에 빠지기도 했고 시청률도 높았으며 결과적으론 정다빈과 김래원에겐 득이 된 작품이었으며 두 사람을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5. 수상
6. 여담
[1] 그 전엔 주로 여주인공은 청순하고 차분한 현모양처 스타일이나 발랄하지만 순진하고 약간 바보 같은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여자캐릭터들이 주로 여주인공이었고 또 그런 드라마가 주로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그 캐릭터를 가장 많이 소화한 배우는 김희선.[2] 경민이 혜련에게 줄 선물을 사는 걸 정은은 자신의 선물이라고 착각 했다가 크게 실망하고 경민을 내쫓지만, 결국 다시 길에서 노숙하는(...) 경민을 주워오기도 한다.[3] 당연히 책임지고 말고 할 사이가 아니었음으로...[4] 정은이 다이어리를 펼쳐 놓고 '한 번도 늦은 적이 없는데 이번 달은 벌써 며칠이나 늦었어...어떻게 하지?' 하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5] 사실 이 마저도 원래 여주인공이 먹여살리겠다고 먼저 제안해서 아무 생각없이 동거를 시작했다는 개연성이라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