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オリンポス十二神族12체의 성기사형 디지몬인 로얄 나이츠와 쌍벽을 이루는 12체의 신인형 디지몬으로 이루어져 있다.[1] 로얄 나이츠가 공백의 자리의 주인까지 합쳐서 12+1체인 것처럼, 이들도 정식 멤버가 아닌 플루토몬까지 합쳐 12+1체 구성을 취할 것으로 보였으나 정작 설정상은 다크히어로에 가까웠던 플루토몬은 그들과 대립하는 세력이었다.(정확히는 플루토몬은 가치관의 차이로 싸우는 유피테르몬과 대립하는 거지, 나머지 올림푸스 12신과는 적대적이라는 말은 없긴 하다.)[2] 또한 전투력 차이는 있을지언정 누구 하나 우열 없이 대등했던 로얄 나이츠와는 달리, 유피테르몬은 단순히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것뿐만이 아니라, 같은 12신족을 다스리는 총괄자로서 군림하기도 하는 어느 정도 수직적인 구조로 되어있다.
기존에 알려진 디지털 월드가 위그드라실이 통치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다른 서버에 존재하는 디지털 월드: 일리아스에서 호스트 컴퓨터 호메로스 밑에서 세계를 관리하는 집단으로 다른 세계의 로얄 나이츠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집단의 성격에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디지몬 뮤지엄에서 밝혀진 설정으로 12신이 일리아스를 직접 통치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세력 중 존재감이 빈약하기로 유명하다. 영상화된 디지몬의 수도 적고, 12신이라는 세력 자체가 부각된 미디어믹스는 10년 가까이 없었다. 첫 영상화인 디지몬 세이버즈에선 메르크리몬이 짧긴 하나 중간보스이자 초기 조역으로서 괜찮은 인상을 남겼다.
후속작 디지몬 크로스워즈에서는 4명이나 나오지만 아폴로몬을 빼면 다들 조역. 세이버즈를 제외하곤 올림포스 12신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도 않는다.
스마트폰 게임인 디지몬 크루세이더에서 본격적으로 주역으로 등장. 메인 스토리의 중심에서 새로운 12신들이 속속 공개되었고 오히려 로얄 나이츠보다도 빨리 전 멤버 공개의 업적을 세웠다.
2. 멤버 일람
올림푸스 12신(디지몬 시리즈) | |||||
유피테르몬 → 래스 모드 | 마르스몬 | 넵튠몬 | 메르크리몬 | 디아나몬 | 아폴로몬 |
미네르바몬 → 메르바몬 | 불카누스몬 | 베누스몬 | 케레스몬 | 바커스몬 | 유노몬 → 히스테릭 모드 |
관련이 있는 존재: 플루토몬, 타이타몬, 그레이스노바몬 |
리더격인 유피테르몬을 제외하고 처음 정보가 공개된 순서대로 설명한다. 덧붙여 플루토몬은 12신 소속이 아니다.
올림푸스 12신 | |||
모티브가 된 신 | 로마식 이름 | 해당 디지몬 | 모티브 동물 |
제우스 | 유피테르 | 유피테르몬 | 독수리[3] |
아레스 | 마르스 | 마르스몬 | 표범 |
포세이돈 | 넵투누스 | 넵튠몬 | 물고기 |
헤르메스 | 메르쿠리우스 | 메르크리몬 | 늑대 |
아르테미스 | 디아나 | 디아나몬 | 토끼 |
아폴론 | 아폴로 | 아폴로몬 | 사자 |
아테나 | 미네르바 | 미네르바몬 → 메르바몬 | 뱀[4] |
헤파이스토스 | 불카누스 | 불카누스몬 | 문어 |
아프로디테 | 비너스 | 베누스몬 | 비둘기[5] |
데메테르 | 케레스 | 케레스몬 | 새 |
디오니소스 | 바커스 | 바커스몬 | 뱀 |
헤라 | 유노 | 유노몬 | 공작[6] |
3. 관련 디지몬
4. 여담
- 사실 초기에는 위그드라실의 디지털 월드에 있다는 설정이었지만[7] 크루세이더에서 다른 차원의 존재라는 설정이 나오며 다른 매체에서도 일괄적으로 다른 차원의 존재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때문에 첫 등장한 멤버인 마르스몬의 설정이 오류가 되었는데, 굳이 끼워맞추면 레이어는 달라도 네트워크 수호라는 영역은 같고 디지털 월드에서 중립을 지킨다는 건 남의 차원이라 함부로 간섭하지 않는다고 보면 될 듯하다.
- 모티브가 된 올림포스 12신의 로마식 이름을 사용해서 이름을 짓고 있다. 또한 미네르바몬이나 마르스몬의 사례를 보면 단순히 로마식 이름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설정면에서도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8]
- 동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많다. 다만 타이타몬의 원안이었던 바커스몬의 모티브는 슈텐도지였다. 새로 나온 바커스몬의 모티브는 일단 뱀인 듯하다. 초기 공개된 멤버는 동물탈을 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아폴로몬부터 동물탈에서 벗어난 모습이 나오더니 베누스몬에 이르러서는 동물과 관련된 점이 희박해 어떤 동물인지 추측해야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 현재 시리즈 내에서 존재감이 낮은 걸 공식측에서 어느 정도 인지했는지 2022년 디지몬 콘의 디지몬 게임 Q&A 코너에서 게임 프로듀서인 하부 카즈마사가 현재 개발 중인 디지몬 스토리 시리즈 신작에서 이들을 주역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언급했으며# 추후에 반등 가능성이 어느 정도 생겼다.
[1] 올림푸스 12신과 무관한 신인형 디지몬은 아누비스몬, 쿠즈하몬, 샤크라몬, 카즈치몬, 스사노오몬뿐이지만(성숙기의 아이기오몬이나 완전체인 세이렌몬 / 아이기오투스몬과 그 바리에이션들은 올림포스 12신의 진화트리에 속하므로 논외 + 타이타몬은 설정상 올림포스 12신과 대립한다.), 로얄 나이츠에 속하지 않는 성기사형 디지몬이 전 세대 통틀어서 아머체 래피드몬밖에 없음을 감안하면 꽤 많은 편.[2] 단 설정상 유노몬은 유피테르몬에게 방해가 되는 존재를 배제하기 때문에 이쪽도 플루토몬과 대립할 듯.[3]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의 상징이 독수리이며, 유피테르몬은 깃털로 된 망토를 두르고 있다. 다만 진화루트인 아이기오몬-아이기오투스몬은 염소와 더 가까운데, 제우스는 원래 염소 아말테아의 양육을 받으며 자랐다.[4] 아테나의 상징 중 하나다. 보통 아테나의 상징으로 올빼미가 유명한데 디지몬에선 독특하게도 뱀을 넣었다.[5]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둘기와 크게 상관없지만, 파트너로 비둘기를 데리고 있고 신발이나 머리에 날개장식이 달려있다[6] 그리스 신화에서 헤라를 상징하는 동물이 공작이며 무릎의 장식이 공작과 많이 비슷하다.[7] 마르스몬의 설정에서 대놓고 로얄 나이츠와 같은 영역을 수호한다라고 언급했었다.[8] 그리스 로마 신화는 묶여서 불리기는 하지만 그리스에서와 로마에서의 신의 캐릭터성이나 취급은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다. 대표적으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공기인 아레스(마르스)는 로마 신화에서는 유피테르(제우스) 다음 가는 인기신으로 비중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