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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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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이 맞는지는 논쟁이 있음
용각류
龍脚類 | Sauropod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MNH_Brachiosaurus.jpg

[1]
학명 Sauropodomorpha
Marsh, 187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용각아목Sauropodomorpha
{{{#000 하위 분류}}}
파일:attachment/용반목/용각류.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Macronaria_scrubbed_enh.jpg
왼쪽부터 카마라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기라파티탄, 에우헬로푸스.

/ Sauropod / 🦕

1. 개요2. 연구사3. 진화사4. 종류5. 대중매체
5.1. 작품 및 캐릭터
6. 같이보기

[clearfix]

1. 개요

용각류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말기에 분화한 용반목에 속하는 공룡이다.

흔히 공룡하면 떠오르는 공룡 중 큰 덩치와 긴 목을 가진 사족보행 공룡들이 용각류에 속한다.

2. 연구사

이 땅을 걸어간 동물 중 가장 거대한 동물이다. 평균 크기는 몸길이 10~20m 사이에 체중은 10t 정도지만 큰 종류는 몸길이 30m 이상에 무게가 50t을 넘는 엄청난 거구도 있었다. 대다수의 종류가 아프리카코끼리보다 컸고 그래서인지 학명에는 거인을 뜻하는 '티탄'이 많이 붙는다.[2] 덩치가 커진 데에는 여러 추측이 있는데, 중생대의 높고 질긴 식물을 무리 없이 소화하려면 엄청나게 긴 소화 기관이 필요해서라는 가설이 있다. 대부분이 초식을 하던 분류군이나, 진화 초기 부리올레스테스 같은 육식성이나 반이족보행을 했던 몇몇 원시 용각류 같은 잡식성도 소수 있었다.

대부분의 용각류는 높은 곳의 식물을 먹기 좋도록 긴 목을 가지고 있었으며 목이 짧은 편이었던 브라키트라켈로판, 디크라이오사우루스 등도 다른 대부분의 공룡들보다 긴 목을 가지고 있었다. 오랫동안 목을 들어 올려 머리를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세우고 있는 것으로 그려졌는데, 심장에서 뇌까지 혈액이 전달되다가 역류 등의 여러 문제점 지적으로 인해 완전한 수직이 아닌 좀 더 낮은 위치로 교정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너무 높다며 목을 거의 수평으로 맞춘 복원들도 나오고 했으며, 어느 쪽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합의가 잘 안 되는 추세였다.

현재는 용각류도 저마다 다르게 복원되고 있는데, 앞다리가 길고 뒷다리가 짧은 경우, 목을 수평으로 하게 될 경우 지나치게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목을 높게 올려서 복원하고 있다. 뒷다리가 길고 앞다리가 짧은 종류도 목을 수평으로 하기보다는 어느정도는 높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적의 경우, 소화기관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으로 발생하는 열을 밖으로 빼내기 위해, 현 세대의 기린과 같이 가느다란 체형이었을 거라고 추정된다. 적어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용각류는 그랬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끼리나 기린처럼 몸집이 거대한 동물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을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용각류도 수각류처럼 골반 뼈에 구멍이 나있었다.

카마라사우루스를 비롯한 여러 용각류 공룡들의 두개골과 이빨 화석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부리와 같은 케라틴 조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용각류 공룡들의 이빨은 길지만 두개골과 강하게 결합되어 있지 않았으며 이빨의 윗부분에만 마모된 흔적이 발견된다는 점으로 보아, 부리가 이빨의 아랫부분을 보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카마라사우루스와 에우로파사우루스의 두개골 화석에서는 작은 구멍들이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구멍들이 부리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지나가는 자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각류 공룡들의 이빨 화석이 서로 흩어지지 않고 마치 틀니처럼 한 줄로 모양이 온전하게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이빨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부리 때문이였을 것이라고 한다.#

화석지구의 7대륙, 세계 각지에서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의 화석이 그렇지만, 특히 용각류의 완전한 화석은 드물다. 특히나 가장 큰 것들은 땅속에 빨리 묻히기 힘들기 때문에 드레드노투스, 투리아사우루스, 푸탈롱코사우루스 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오직 뼈의 일부나 탈구된 뼈로만 알려져 있다. 많은 용각류 화석이 두개골이나 꼬리뼈 혹은 갈비뼈를 잃은 상태로 발견된다. 화석을 통해 열대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한 곳에서만 서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

3. 진화사

트라이아스기 후기 이족보행을 하는 초기 용각류들이 첫 등장했다. 이들은 후대 용각류들과 달리 육식 또는 잡식을 했으며, 완전한 육식인 헤레라사우루스과와 공룡 생태계를 양분했다. 이후 헤레라사우루스과가 수각류로 대체되었고, 용각류는 수각류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초식성이 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동시에 민첩하게 움직이며 포식 활동을 하지 않게 되었으므로 뇌용량 또한 후대로 갈수록 줄어들게 되었다.[A]

원래 용각류는 쥐라기에 매우 번성했다가 백악기로 접어들면서 크게 쇠퇴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들이 계속 발견되면서 백악기에도 용각류는 번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티타노사우루스류는 지상 최대의 동물 후보에 오르는 종들을 대다수 포함하고 있어 진짜 가장 커다란 용각류들은 대부분 백악기에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백악기 초반의 용각류 화석 기록이 미미한 탓에 백악기 초반에 잠시 쇠퇴한 것으로 보이나, 최근에는 해안선 변화로 이들의 서식처가 변해 화석 기록이 유실된 것일 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한때 번성하던 용각류인 디플로도쿠스 상과의 공룡들이나 브라키오사우루스 등의 티타노사우루스형류의 공룡들이 백악기 들어 모두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들로 대체되는 등, 이들에게도 환경에 따른 큰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4.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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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중매체

수각류가 육식공룡으로 압도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초식공룡의 위상으로는 조반목과 분점하고는 있지만 지구 역사상 제일 거대한 육지동물이라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긍정적으로는 거대하고 강력한, 부정적으로는 너무나도 비대하고 둔중해진 공룡의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상징하고 있는 인기 동물이다. 용각류야말로 진정한 공룡의 황제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고, 온순한 초식동물, 모성애 충만한 공룡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5]

5.1. 작품 및 캐릭터

6. 같이보기


[1] 용각류의 일종인 브라키오사우루스.[2] 용각류치고 덩치가 좀 작더라도 당시 생태계에서는 가장 큰 초식동물인 경우가 많다.[3] 용각류는 높은 곳의 나뭇잎을 주로 대량으로 먹었으니 나무가 크고 왕성하게 자라는 열대 지역이 살기에 적합했을 것이다.[A] Pacheco, C., Müller, R. T., Langer, M., Pretto, F. A., Kerber, L., & Dias da Silva, S. (2019). Gnathovorax cabreirai: a new early dinosaur and the origin and initial radiation of predatory dinosaurs. PeerJ, 7, e7963. https://doi.org/10.7717/peerj.7963[5] 다만 실제 대형 용각류는 새끼와 성체의 덩치 차이 탓에 어느 정도 자란 새끼만 보호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기에 모성애가 충만한 공룡과는 거리가 다소 멀다. 중소형 종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리고 용각류가 고래처럼 온순했을지, 코끼리처럼 사나웠을지는 알 수 없으며 천적의 위협을 더 많이 받는 중소형 종일 경우 온순한 동물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6] 실제 브론토사우루스하곤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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