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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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ragonflight: Legacy.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용군단의 홍보를 위해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총 3부작 애니메이션으로, 청동용군단의 위상 노즈도르무가 엠버탈과 함께 과거로 거슬러가서 아제로스의 아주 오래 전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이야기다.
2. 예고편
2.1. 트레일러
아제로스의 용군단이 돌아왔습니다. 오랜 세월 잠들어 있던 세력이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신성한 고향에서 준동하자 부름을 받은 것이죠. 10월 26일 청동용군단의 위상 노즈도르무와 함께 불확실한 미래를 구원할 중요한 단서를 찾아 고대 용족의 과거를 함께 파고들어 보세요.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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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즈도르무: 어떤 길을 택할지, 노즈도르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는, 노즈도르무: 네가 결정해야 한다. 노즈도르무: 고대의 적이 다시 돌아왔다. 노즈도르무: 너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역할을 맡게 된다. 노즈도르무: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겠지. 노즈도르무: 우리가 그랬듯이... 노즈도르무: 나는 청동용군단의 위상이다. 노즈도르무: 따라와라, 보여줄 게 많다. 노즈도르무: 내 이야기는 이미 씌여졌다. 노즈도르무: 하지만 너와, 노즈도르무: 그리고 모든 드랙티르의 이야기는, 노즈도르무: 이제 펼쳐지기 시작했다. |
3. 본편
3.1. 제 1장
청동용군단의 위상 노즈도르무 앞에 기억이 조각나 혼란에 빠진 전사, 엠버탈이 나타났습니다. 전사가 범상찮은 인물임을 알아본 노즈도르무는 위상의 탄생을 불러온 폭력의 길을 보여줘 엠버탈을 인도하려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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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즈도르무: 이 곳은... 노즈도르무: 풀지 못한 수수께끼로 가득하군. 엠버탈: 멈춰! 엠버탈: 정체를 밝혀라. 노즈도르무: 나는 너를 인도하러 왔다. 노즈도르무: 말해 봐라, 네 과거에서 무엇이 기억나느냐? 엠버탈: 내 장군님.. (엠버탈의 회상에 다른 드랙티르들의 형태가 보인다.) 엠버탈: 그리고 격전이 있었다. (인간 형상의 그림자가 등을 돌린다.) 엠버탈: 그 다음엔, 어둠 속에 갇히고 말았다. 노즈도르무: 흠, 노즈도르무: 하지만 지금은 자유군. 엠버탈: 넌 대체... 누구냐? 노즈도르무: 따라와라, 보여줄 게 많다. 노즈도르무: 다가올 고난에 맞설 수 있게 해주마. (유산 - 제 1장) (둘이 있던 곳은 원시 용들이 살던 시대의 노스렌드의 용의 안식처로 바뀐다.) 엠버탈: 느낌이 이상한 곳이군. 여긴 어디지? 노즈도르무: 어디인지보다 언제인지가 더 중요한 법이다. 노즈도르무: 수천 년 전, 노즈도르무: 우리 세계가 아직 어릴 때지. 노즈도르무: 아제로스는 용의 고향이었다. 노즈도르무: 원초적 본능에 사로잡힌 우리 조상... 노즈도르무: 원시 용들 말이다. 노즈도르무: 하지만 몇몇 용은 내면에 지성의 불씨를 품고 있었다. 노즈도르무: 다른 용들보다 신중히 사고하고, 말하고, 감정을 느꼈지. 엠버탈: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 노즈도르무: 그들이 없었다면, 네 종족도 없었을 거다. 노즈도르무: 이런 원시 용 사이에서 나온 괴물이, 바로 갈라크론드다. 노즈도르무: 모두를 집어삼킬 만큼 굶주려 있었지. 노즈도르무: 우리 종족의 운명이 위태로울 때, 노즈도르무: 우리 다섯은 공포와... 노즈도르무: 생존 본능을 이겨내고, 노즈도르무: 거대 악과 전쟁을 치르기 위해 단합했다. 엠버탈: 우리? 그럼 당신도 그 중 하나였다는 말이군요. (추락하는 갈라크론드.[1]) 노즈도르무: 세계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용기에 대한 보상으로... 노즈도르무: 우리는 티탄의 선물을 받아, 더 숭고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다. (알렉스트라자의 몸이 공중에 뜨고는, 날개와 앞발이 커져 용족으로 변한다.) (곧이어 나머지 네 마리의 원시 용들도 모습이 변하여 용의 위상이 된 장면이 보인다.) 노즈도르무: 그렇게 우리는 용군단을 지도하고, 노즈도르무: 아제로스를 수호하는 용의 위상이 되었다. (손을 휘저어 잠깐 각각 위상들의 필멸자 형상의 실루엣을 보여주다가, 공간이 바뀌며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노즈도르무: ...그리고 세월이 흐르며 갖춘 형상이 이 모습이다. 노즈도르무: 후대 종족과의 소통을 위해서지. 엠버탈: 왜 이걸... 보여준거죠? 노즈도르무: 나는 노즈도르무. 노즈도르무: 청동용군단의 위상이다. 노즈도르무: 모든 시간의 흐름을 살피는 일이 내 숙명이지. 노즈도르무: 하지만 우리 세계는 위험에 처했다. 노즈도르무: 고대의 적이 다시 돌아왔다. 노즈도르무: 너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역할을 맡게 된다. 노즈도르무: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겠지. 노즈도르무: 우리가 그랬듯이... 엠버탈: 하지만 저는 당신과 다릅니다. 노즈도르무: 다르지. 노즈도르무: 내 이야기는 이미 씌여졌다. 노즈도르무: 하지만 너와, 그리고 모든 드랙티르의 이야기는, 이제 펼쳐지기 시작했다. (어둠 밖으로 서서히 엠버탈이 걸어나온다.) |
10월 26일에 공개된 1화. 노즈도르무가 기억이 조각나 혼란에 빠진 엠버탈[2]에게 자신의 과거를 보여준다.
노즈도르무는 시간의 길을 거슬러 올라가 엠버탈에게 원시 용의 시대를 보여주고, 세계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린다.
3.2. 제 2장
노즈도르무: 이름이 무엇이니, 아이야? 엠버탈: 드랙티르의 사령관 엠버탈입니다. 엠버탈: 저흴 아십니까? 노즈도르무: 아제로스가 오랜만에 맞이하는, 용맹한 전사들이구나. 노즈도르무: 어쩌면 과거 우리들만큼이나 강력한 존재가 될지도 모르지. 엠버탈: 과거요? 무슨 뜻이죠? 노즈도르무: 힘에 대한 갈망은 비극을 부르지... 노즈도르무: 우린 동포의 어둠을 읽지 못했다. (유산 - 제 2장) 노즈도르무: 보아라, 용의 섬을. 노즈도르무: 우리 위상들은 승천 직후 온 세상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 했지. 엠버탈: 아름답군요. (하늘을 나는 검은 용의 모습이 엠버탈의 기억에 나온 용의 형상과 겹친다.) 엠버탈: 넬타리온 장군님..! 노즈도르무: 우린 각자 맡은 소임이 있었고.. (넬타리온이 인간 형상으로 변해 위상의 방에 착륙한다.) 노즈도르무: 우리의 양심이자 마음인 알렉스트라자 아래, 우린 한 둥지의 가족이 되었다. 노즈도르무: 그런 줄만 알았지. 노즈도르무: 허나 우린 형제를 갉아먹은 부패의 속삭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노즈도르무: 악마들이 이 세상을 공격했을 때, 우리 위상들은 늘 그랬듯 막고자 나섰지. 노즈도르무: 어쩌면 다신 고향 땅을 밟지 못하리란 것도 모른 채로.. 노즈도르무: 우리의 형제 넬타리온이 악마들과의 싸움을 지휘했다. 노즈도르무: 허나 처음으로 우리의 힘으론 역부족이었다. 노즈도르무: 우린 절박해졌지. 노즈도르무: 넬타리온이 전쟁을 이길 무기를 벼려낼 수 있다며 도움을 청하자, 우린 그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노즈도르무: 그걸로 전세를 역전할 수 있었지. 노즈도르무: 넬타리온, 다른 이름으론 데스윙이 동족을 배신했을 뿐. (데스윙이 고개를 뒤쪽으로 돌리곤, 불을 뿜는다.) 데스윙이 사용한 용의 영혼의 힘에 위상들을 비롯한 용들이 튕겨져 나간다.) 노즈도르무: 우린 이 배신을 예언하지 못했다. 노즈도르무: 믿고 싶지 않았던 거겠지. 노즈도르무: 그 많은 시간이 흐른 뒤로도, 그의 배신은 그 흉터 이상의 고통을 남겼다. 엠버탈: 제가 기억하는 장군님 모습이 아닙니다! 엠버탈: 당신이 그 분을 도발한 건 아닙니까? 노즈도르무: 너희가 수감된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 노즈도르무: 허나 시간의 모래는 쓰라린 진실마저도 드러낸단다. 노즈도르무: 아이야, 직접 보고 확인하거라. (대격변 때로 시간이 돌아가며, 대해로 떨어지는 데스윙의 모습이 보인다.) (데스윙은 그렇게 죽은 듯 보였으나, 곧 엘레멘티움 갑옷이 벗겨진 채 너덜너덜해진 데스윙이 대해 속에서 튀어나온다.) 노즈도르무: 아제로스의 용사들이 데스윙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던 날.. 노즈도르무: 그는 광기에 사로잡힌 나머지 우리가 무엇을 희생할지조차 생각하지 못했지. 노즈도르무: 그래, 우리가 그를 도와 벼려냈던 바로 그 무기가 그의 파멸이 되었다. (데스윙이 용의 영혼에 맞아 휘청인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엠버탈: ..다른 방법은... 없었습니까? 노즈도르무: 데스윙은 온 세상을 파괴하고자 했다. 노즈도르무: 그를 막기 위해 우리 위상들은 힘을... 불멸을... 아제로스를 돌볼 권한까지도 포기했지. 노즈도르무: 공정한 댓가였다고 믿는다. 엠버탈: 제게 원하는 것이 있으시군요. 노즈도르무: 시간의 길을 오가는 건 내 축복이자 짐이다. (노즈도르무가 어딘가로 들어서고 엠버탈도 그를 따라간다.) 노즈도르무: 허나 오랜 시간 나조차도 보지 못했던 중요한 순간이 있다. 노즈도르무: 너만이 인도할 수 있는 순간이! |
11월 2일에 공개된 2화. 노즈도르무가 대격변 때의 이야기를 엠버탈에게 해 준다. 그리고 이번에 데스윙이 고대 신들의 속삭임에 타락하기 전, 넬타리온이라고 불리던 시절의 모습이 나왔다. 인간 형상에는 타락하여 몸에서 잔뜩 타오르던 불이 없고 용 형상도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검은색 바탕이다. 여기서는 데스윙의 과거 이야기만을 다루는 덕에 대격변 유저들이라면 반가울 데스윙의 테마 Xaxas 및, 데스윙의 광기를 클리어한 뒤 용의 영혼 빔을 쏠 때 플레이되던 음악이 편곡되어 나온다.
3.3. 제 3장
위상들의 부흥과 몰락을 보여준 후, 노즈도르무는 엠버탈과 함께 마지막 여정에 나섭니다. 바로 엠버탈 본인이 망각한 기억을 마주하고, 장막에 가려진 수수께끼의 마지막 조각을 드러내는 것이죠.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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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폭풍 속으로 나아가는 노즈도르무) 엠버탈: 잠시만요, 노즈도르무! 엠버탈: 여태까지 절, 이 순간 속에서 인도하셨는데-- 엠버탈: 이젠... 제가 앞장서라고요? 노즈도르무: 내 시야에는 맹점이 있다. 노즈도르무: 넬타리온이 타락하기 이전, 널 중심으로 하는 것 같은데... 그 이유를 알아야겠다. 노즈도르무: 네 기억 속에서 그를 찾아보거라. (유산 - 제 3장) (과거로 시간이 돌아가며, 장소는 금지된 해안의 기지로 바뀐다.) 엠버탈: 장군님은, 격렬한 전투 속에서... 그리고 저는... 엠버탈: 부대를 지휘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엠버탈: 저희는 넬타리온 님의 의지를 실현했죠. 엠버탈: 저희의 헌신과 규율을 따라올 자는 없었습니다. (넬타리온의 팔에 어떤 건틀릿이 보인다.) 노즈도르무: 티탄 유물... 그것이 너희 단결의 근원이겠구나.[3] 노즈도르무: 그의 의지에 너희를 결속시킨 고대 마법이었다. 노즈도르무: 그의 기분에 따라 너희는, 스스로를 희생하지 않았느냐. 엠버탈: 저희는 군인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위협이 있었다고요. (갑자기 천둥이 치고, 엠버탈은 깜짝 놀라지만 이내 진정한다.) 엠버탈: 그리고 가장 큰 위협은... (하늘에서 날아들어오는 용들의 그림자가 보인다.) 엠버탈: 원시술사들. (중앙에 있는 거대한 용의 모습이 드러나고, 곧이어 그 용은 드랙티르들을 향해 숨결을 내뿜는다.) 노즈도르무: 그건... 폭풍포식자 라자게스구나. (초토화되는 드랙티르 기지.) 노즈도르무: 원시술사 반란 세력의 지도자 중 한 명이지. (라자게스의 공격에 죽어나가는 드랙티르들.) 엠버탈: 예고도 없이 기습했죠, 명예도 없이. (원시술사 세력의 공격에 무너져가는 금지된 해안의 기지가 보인다.) 엠버탈: 그 날, 많은 전우를 잃었습니다. (수많은 드랙티르들이 절벽으로 떨어진다.) 엠버탈: 우리는 후퇴해서 재정비를 했죠. 엠버탈: 그리고... (라자게스의 공격에 파괴되는 서약체결자.) 엠버탈: 모든 것이 혼란스럽게 뒤엉켰습니다. 노즈도르무: 유물이 파괴됐지. 노즈도르무: 그리고 드랙티르를 단결시켰던 질서 마법이 사라졌다. (드랙티르들의 눈에 광채가 사라진다.) 노즈도르무: 그렇다면 라자게스는 왜 패배한 거지? (그 순간, 계속해서 무너지는 기지의 모습을 지켜보던 넬타리온이 갑자기 포효하며, 공허의 힘을 발산한다.) 노즈도르무: 형제여, 이것이 바로 그동안 우리에게 숨겨왔던 것이구나. (라자게스가 땅으로 내려온다.) 노즈도르무: 긍지를 잃은 순간 절망에 빠진 그는 고대 신의 힘... (넬타리온의 눈이 공허로 빛난다.) 노즈도르무: 악으로 돌아섰지. (넬타리온의 눈이 보라색으로 빛나고, 계속해서 공격하던 라자게스의 뒤에 공허의 문이 생겨난다.) (라자게스를 집어삼키려 하는 공허의 문) (라자게스는 있는 힘껏 저항하지만, 결국 문에 흡수당한다.) (현재로 돌아오며, 흘러가는 시간의 모래폭풍 속에서 노즈도르무가 후회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노즈도르무: 우리가 알았더라면... 엠버탈: 그렇다면, 저희는 왜 갇혀 있었던 겁니까? 엠버탈: 왜 오랜 시간 잠들어 있었던 거죠? 노즈도르무: 더 이상 너희를 통제할 수 없다면 위협일 뿐이라고 생각했겠지. 엠버탈: 아뇨, 저희는 그 분을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 분은 저희를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엠버탈: 그 분이 어째서-- 이 모래, 멈추십시오! 엠버탈: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엠버탈이 날개로 눈을 가린다.) 노즈도르무: 네가 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지. 노즈도르무: 그러나 네 과거를 마주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노즈도르무의 말을 들은 엠버탈이 의지를 다지며, 앞으로 나아간다.) (모래폭풍에서 빠져나온 엠버탈의 옆에 넬타리온이 보인다.) (넬타리온의 발 밑에 푸른 마법진이 펼쳐진다. 그러자 비늘사령관들을 비롯한 많은 드랙티르들이 정지장에 갇힌다.) (이를 목격한 과거의 엠버탈은 당황한다.) (비리디아가 과거의 엠버탈에게 손을 뻗으나, 그 둘도 봉인당한다.) (과거의 엠버탈은 넬타리온에게 손을 뻗으나 그 모습 그대로 정지장에 갇히고, 넬타리온은 돌아선다.) (현재의 엠버탈이 과거의 엠버탈을 바라본다.) 엠버탈: 그 분이 우리를 가두고... 우리 존재를 잊은 거군요. (시간이 돌아가며,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엠버탈: 차라리 소멸하는 편이 나았을 텐데. (엠버탈이 고개를 떨구고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다.) (노즈도르무가 그런 엠버탈을 내려다본다.) 노즈도르무: 미안하구나, 어린 친구여... 우리는 진실을 알아야만 했다. 노즈도르무: 하지만 절망하지 말거라. 노즈도르무: 이제 넬타리온이 너희의 잠재력을 의식해 너희를 가둬두었다는 것을 알았으니. 엠버탈: 저희가 그의 통제에서 벗어나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요? 노즈도르무: 이제 너희는 자유다. (노즈도르무와 엠버탈이 밖으로 나온다.) 노즈도르무: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분명 너희의 역할이 있을 것이다. 엠버탈: ...오랜 적의 귀환에 대해 말씀하셨죠. 엠버탈: 라자게스와 원시술사들입니다. 엠버탈: 그것이 저희가 깨어난 이유입니다. 노즈도르무: 넬타리온은 너희에게 목적이 있었던 모양이구나. 노즈도르무: 하지만 이제 그는 없다. 노즈도르무: 어떤 길을 택할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는, 네가 결정해야 한다. 엠버탈: 제가 전하는 건... 제 이야기가 될 겁니다. |
또한 여기서 넬타리온이 타락하게 된 비화도 나오는데, 본인은 티탄 유물에 담긴 질서 마법으로 드랙티르를 제어하며 훈련시키고 있는데 난데없이 라자게스가 기습해와서 당황해하던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라자게스의 일격에 티탄 유물이 파괴되어버리기까지 한다. 이로 인해 드랙티르를 지휘하던 질서 마법이 사라져 나중에 어떤 짓을 벌일지 모를, 인조 생명체들을 지휘할 방책마저 잃어버린 넬타리온은 절망하여 공허 세력으로 완전히 돌아서고, 이는 넬타리온이 데스윙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4. 여담
- 사족으로, 용군단의 유산 3부 영상에 달린 댓글 중 흥미로운 내용의 글이 하나 있는데 그 내용은 "노즈도르무는 사실 노즈도르무로 둔갑한 무르도즈노였고 일부러 드랙티르를 깨워 무한의 용군단에 위협이 되는 존재를 사전에 제거하려고 이러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물론 무르도즈노 관련 떡밥은 대격변 때부터 있었던 것이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이후 무한의 여명의 스토리가 전개되며 이 글은 사장되었다.
- 여기서는 작화가 지금까지의 다른 단편 애니메이션들과는 느낌이 다른데, 캐릭터들의 생김새 묘사나 효과 등이 반실사로 나타난다.
- 보았다시피 용군단의 유산 3부에서 넬타리온이 드랙티르들을 봉인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인게임에서는 말리고스가 직접 가두고 푸른용군단의 일부 인원에게 맡긴 것처럼 묘사하는데, 사실 넬타리온 본인이 말리고스에게 봉인을 부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