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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16:59:00

용사 파티



1. 개요2. 역사
2.1. 기원2.2. 발생2.3. 현재
3. 구성4. 관련 문서

1. 개요

용사 파티란 용사물에서 등장하는 클리셰로, 용사를 주축으로 하여 마왕을 토벌하기 위해 조직된 특공대를 뜻한다.

2. 역사

2.1. 기원

파일:external/www.gwthomas.org/humbaba1.jpg
동료인 엔키두와 함께 괴물 훔바바를 토벌하는 길가메시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Fellowship1.jpg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반지 원정대
선택받은 자가 동료와 함께 적을 토벌한다는 용사 파티라는 개념의 원형이 최초로 등장한 작품은 인류 최초의 영웅 서사시인 길가메시 서사시다. 길가메시 서사시에서는 길가메시의 동료인 엔키두가 등장해서 길가메시와 함께 괴물 훔바바를 토벌한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영웅 이아손이 영웅들을 모아 아르고노트를 결성해서 아르고 호 원정을 떠난다는 내용이 나타난다.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역시 용사 파티의 개념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즉 역사나 신화적으로 따지면 아르고 호 원정대가, 판타지 문화에서는 반지원정대가 최초의 용사 파티라고 할 수 있다.

2.2. 발생

원조를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2편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CRPG, 그것도 일본산 RPG 게임에 한정했을 때의 얘기고, 원론적으로 따져봤을 때 파티 모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작품은 바로 RPG의 원조라 할 수 있는 TRPG, 그 중에서도 판타지물의 클리셰를 정립했다고 할 수 있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다.

플레이어들이 파티를 꾸리고 갖은 역경과 강적에 맞서나간다는 모험 플레이를 구현시킨 게임은 사실상 이것이 최초이며, 흔히 4인 용사 파티의 정석으로 여겨지는 용사, 도적, 마법사, 승려 조합의 틀이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파이터, 로그, 위저드, 클레릭)

한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는 1편에서 일본식 용사의 개념을 클리셰로 적용했으며, 2편부터 본격적으로 던드의 파티 플레이 요소를 도입하여 일본식 용사 + 파티 개념을 접목시키기 시작했다.

이후 JRPG의 걸작이자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3편에서 위저드리를 방불케 하는 자유 파티와 전직 시스템. 전사, 무투가, 마법사, 승려, 상인, 도적, 놀이꾼 등의 여러 직업 가운데 3가지를 골라 용사와 파티를 짤 수 있다. 또, 전직을 통해 동료를 특별하게 육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정한 조건 하에 전직하면 현자를 고를 수도 있게 하는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용사, 도적, 마법사, 성녀/승려[1], 전사가 포함된다.[2]

이렇게 일본식 판타지물에서 흔히 쓰이는 용사 파티라는 클리셰가 구체적으로 정립된다. 애당초 용사라는 개념과 정의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굉장히 의존하고 있던 탓에, 그냥 모험가 파티라고 하면 어느 나라 스타일의 판타지에서도 두루 통용될 수 있지만, 용사 파티라고 칭하면 일본 서브컬처 색이 굉장히 짙어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일본 서브컬처의 영향이 적은 분야에서 용사 파티의 개념을 찾는건 어렵다.

2.3. 현재

이러한 까닭에 21세기 이후로도 용사 파티의 묘사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 정립된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가게 된다. 용사 파티가 소수로 묘사되는 이유는 4~5명으로 진행하는게 권장되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영향.

용사 개념의 시초가 일본 매체이니만큼, 용사 파티라는 개념은 주로 일본식 이세계물에서 등장하며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용사 파티는 2000년대까지는 의외로 별로 등장하지 않았다. 애당초 일본 외에서 판타지 모험물의 주인공이 되는 건 그냥 모험가가 일반적이고 마왕을 처치하는 것 역시 성공한 모험가의 역할이었기 때문. 특히 2000년대 한국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은 대부분 무림인 또는 소드마스터였으며, 일본 판타지물의 용사처럼 성검과 대 마왕용 특수 기술을 사용해서 싸우는 게 아니라 무공과 유사한 마나 심법과 오러를 사용한 전투 방식이 대세였다.

또한 2000년대의 한국 판타지 소설은 국가와 국가 간의 대규모 전면전을 선호하였으며, 용사 파티 같은 모험물 서사는 별로 선호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2000년대 한국 판타지 소설은 대부분 주인공이 초반에 용병 신분을 통한 모험으로 명성을 쌓은 뒤 영지를 얻고 귀족이 되어 정계에 진출하는 서사가 주류였다.

2010년대 이후 일본식 이세계물의 용어와 클리셰가 한국 웹소설에 전파되면서 용사의 옆집에 산다는 것, 피도 눈물도 없는 용사, 환생은 괜히 해가지고 등의 용사 개념을 내세우는 판타지 소설이 등장했지만 2010년대까지만 해도 용사 파티는 비주류 클리셰였다.

그러다 2020년대 이후 노벨피아가 개설되고 노벨피아 비성인 작품에서 용사물 비틀기, 용사소환, 추방물 등의 일본식 이세계물 웹소설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도 용사 파티라는 개념이 주류화되었다.

3. 구성

고정되어 있지는 않으나 아래와 같은 구성이 일반적이며, 대체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직업에서 유래된 포지션이 많다.
대 마왕용 특수 기술이나 성검 같은 것 역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토의 검과 용사 전용 번개 마법인 데인 계열에서 유래된 것이다. 주인공이 아닐 때는 성별이 여자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드래곤 퀘스트 III 전설의 시작에서 용사인 주인공의 성별을 플레이어가 남녀 둘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는데서 유래된 클리셰이다.
상기한 전사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 전사가 있으면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기사가 등장할 때는 남자 전사를 대신해서 대부분 여기사 또는 공주기사로 등장한다. 그냥 기사가 아니라 성기사로 등장할 때도 있다. 남자 기사가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다.

4. 관련 문서



[1] 쉽게 말해서 회복직. 보통 프리스트나 클레릭을 가리키는데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승려는 클레릭이다.[2] 보통 판타지물이라면 전사, 마법사, 승려, 도적으로 구성된 파티가 기본인데 용사 파티인 만큼 여기에 용사가 포함된다.[3] 물론 완전히 치환되진 않는다. D&D의 클레릭은 지원만 하면 재미없으니 전투력을 준 결과 딜탱힐 모두 가능한 올라운드 클래스가 되었지만 성녀는 진짜 지원만 한다. 가끔 메이스를 들고 싸우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이는 다른 D&D 클래스보다 DQ의 승려와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4] 다만 D&D의 레인저는 무작정 활만 쏘고 다니지 않는다. 오히려 경우에 따라 이도류를 구사하기도.[5] 그도 그럴 것이 용사가 나오지 않는 판타지 모험물에서 보통 주인공을 맡는게 전사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고, 특히 주인공 자리를 가진 전사는 대부분 용사처럼 검을 무기로 쓴다.[6] 아이러니하게도 드퀘 시리즈에서 여자 전사비키니 아머 디자인으로 상당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이다.[7] 그래서 만약 용사 파티 중에 남자가 포함될 경우 대체로 마법사인 경우도 많다.[8]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 팔라딘은 인왕서기 스킬 같은 탱킹 스킬을 배우는 상위 직업이다.[9] D&D의 팔라딘은 정말 신에 철저히 종속된 직업이며, 클레릭처럼 신의 가호에 기반한 신성마법도 일부 사용 가능하다. 때문에 특정 교단에 종속된 팔라딘 같은 존재가 아닌 평범한 기사들은 그냥 파이터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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