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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7:54:34

추방물

1. 개요2. 역사
2.1. 기원2.2. 성립 이후
3. 주요 패턴
3.1. 패턴을 비트는 패턴
4. 작품 목록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주인공이 초반에 어떤 이유로 소속된 파티나 집단으로부터 추방되는 것으로 시작하는 장르.

본래는 몇몇 작품의 초반 소재 중 하나일 뿐이었지만, 이런 전개 방식이 유행을 타고 확산되며 하나의 작품군을 이룰 정도가 되었다.

2. 역사

2.1. 기원

원래 '특정한 집단에서 추방당한 인물의 이야기'라는 개념을 띄는 작품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었다. 특히 영웅서사에서 주인공은 시련을 겪은 끝에 새로운 공동체를 건설하는 인물이고, 따라서 기존의 공동체를 떠나거나 쫓겨나야 할 필연성이 있기 때문에 억울한 추방 - 추방한 공동체의 쇠락 - 추방당한 인물의 부흥이라는 구조는 이미 신화에서부터 수도 없이 반복되는 인류 보편의 플롯이다. 예를 들어 고주몽 설화는 어머니 유화부인과 고주몽 본인, 그리고 아들 고유리까지 3연속 추방물이며, 바리공주 신화 역시 비슷한 구조를 띤다. 실제 역사에서는 굴원이 '뛰어난 신하가 충심어린 간언을 하지만 간신배의 모함과 암군의 안목에 쫓겨나고 결국 나라는 망하는' 유교적 교훈담의 원형이 되는 등, 역사책 속에서도 간혹 이러한 요소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게 현재의 주류가 된 추방물과 달리 집단적인 용사들을 소환하는 이세계물[1]이나 악역 영애물에서 주로 보이던 패턴으로, 이게 고착화된데다가 후술할 이유까지 겹쳐지자 나름의 개성을 얻기 위해 차별화를 꿰한 게 현재의 추방물이다. 특징은 용사소환이나 악역 영애물에서 추방당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현대 일본에서 이세계로 소환당하거나 전이, 전생을 한 사람들인 반면 추방물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판타지 세계 원주민이라는 점이다. 사실 이게 이세계물이 아닌 판타지에선 기본이다.

사실 추방물이 유행하게 된데는 실리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이고깽으로 통칭되는 이세계 전이 먼치킨물이 범람하자 위기를 느낀 라이트 노벨 출판업계에서 공모전과 투고에서 이고깽, 일본식 이세계물의 투고를 제한하고, 소설가가 되자 측에서는 아예 이 장르를 싸잡아 랭킹에서 분리시키면서 사실상 이세계물을 규제하였다. 그러나 판타지 수요가 사라지진 않았기 때문에, 기성작가고 신입작가고 어떻게든 해당 스토리 라인은 따르면서 랭킹에도 들어오고 출판사에 투고도 하기 위해 추방물에 눈독 들인 것. 이 경우 공백이 된 이세계 전이자 설정을 악역으로든 조력자로든 어떻게든 우회해서 넣을 수 있다는 점도 있었다. 전형적인 풍선 효과에 해당하는 케이스.

이유야 어쨌든 판에 박힌 이고깽 용사소환물이나 악역 영애물과는 다른 길을 걸으면서도 어느 정도 클리셰를 포함하는 덕분에 새로움과 친숙함, 그리고 2010년대 서브컬처계의 대유행인 사이다까지 동시에 사로잡아 장르이자 작품군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 셈.

2.2. 성립 이후

일본의 인터넷 소설 연재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2018년경 무렵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의 노벨피아에서도 2021년 중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작품군이다.

전술했듯이 이세계물이 너무 과포화해버려서 작가들이 우회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추방물 유행의 발단이기 때문에 결국 주인공이 이세계인이 아닌 것과 파티에서 추방당하는 것 빼고는 이세계물과 플롯이 거의 다를 게 없다. 이때문에 국내의 웹소설 팬덤에서는 이른바 4드론으로 여겨져 자주 싸잡혀 비판받는다.

2020년 후반부터 2021년 초의 상황을 보면, 소설가가 되자의 분기별과 월간 랭킹 중 판타지 부분은 대부분이 추방물일 정도. 기존 유명작들 덕에 종합 랭킹에서는 아직 약세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나오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인기가 많아진 추방물이었지만 아직까지 애니화까지로 이어진 작품은 없었는데 진정한 동료가 아니라며 용사 파티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변경에서 슬로 라이프를 보내기로 했습니다가 최초로 애니화되었고 이후 여러 추방물들이 애니화 소식으로 이어지면서 추방물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 주요 패턴

권고사직형, 의견차이형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추방물에서 정치질로 인해 추방당한 면이 드러난다.

대부분의 추방물은 추방당한 이후 복수극까지는 템플릿으로 정립되어있어[2] 이유만 다를 뿐이지 비슷한 전개와 카타르시스를 보여주지만, 문제는 복수를 달성했다고 해서 작품이 거기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이후의 이야기는 순수한 작가의 필력 싸움으로 넘어간다. 여기서 작가의 밑천이 드러나기 때문에 평범 이하의 양판소가 되면서 무너지는 작품들이 대다수인 편.

3.1. 패턴을 비트는 패턴

추방물 자체가 클리셰를 피하기 위해 나온 설정 중 하나다 보니 추방물 자체가 클리셰가 되자 자연스레 그 추방물을 피하기 위해 설정이 나오기 시작했다.

4.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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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표시된 것은 애니화된 작품이다.

5. 기타

6. 관련 문서



[1] 대표적으로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방패 용사 성공담. 둘 다 이유는 달라도 '기존의 이세계인 일행에서 강제로 떨어져 단독으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2] 대부분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기반으로 한다. 일본에 암굴왕으로 소설이 번안되면서 유명해졌기 때문.[3] 전투 도중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의 부상을 입었거나, 성장성에서 밀려서 주인공이 동료라기보단 호위대상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되었거나 등등. 가끔은 '주인공이 너무 강한 나머지, 파티원이 따라가지 못해서' 주인공과 파티가 헤어지는 케이스도 이쪽에 드물게 있다.[4] 주로 이상&불살주의와 현실주의 사이의 대립으로 갈라지는 경우가 있다. 서로의 실력이나 인성에 불만을 가진다기보단 말 그대로 다른 건 다 괜찮으나 업무 처리 방식 하나가 문제가 된 경우.[5] 길드의 퀘스트 수주 및 보고, 협상, 자금 관리, 물자 조달, 무구 관리, 미래시, 공략법, 기연 등의 정보 확보 등등의 보급정찰 관련 등... 비전투과를 우습게 여기는 경우로 많은 사람들이 전투병만 우대하는 편견이 있는데 현실에서는 전투병 한 명이 제대로 싸우기 위해선 백 명의 비전투병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미군 장성들 주장이다. 즉, 이런 타입의 주인공들은 혼자서 100인분을 하는 괴수인 것이다.[6] 흔히 말하는, '내가 없으면 이 부서 안 돌아간다'며 뻐기는 인간일수록 없어도 아무 상관없는 경우가 많은 반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일수록 빠지면 그 여파가 엄청나게 커진다. 대표적인 직종이 시스템 엔지니어. 시스템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은 게 아니라 이들이 미리 해결해 둔 것이다.[7] 각종 버프나 치트가 걸려있다든가, 팀원들에게 걸릴 디버프를 자신이 전부 받고 있다든가, 심지어는 아예 용사 권한을 빌려 준 상태였다든가 등등...[8] 일반적으로 일본식 RPG 게임에 기반을 둔 설정을 짜는 소설가가 되자의 작품들은 4~5명 정도로 파티를 이루는 것이 기본이다. 아예 세계의 시스템상 파티원은 제한된다거나 던전 입장인원에 제한이 있다는 설정도 자주 볼 수 있다. 기묘할 정도로 보급부대라는 개념이 없어서 이세계 용자들은 전부 초식동물인 것인가 싶을 정도.[9] 소꿉친구였다거나 하는 식으로 처음부터 함께 했다는 설정으로.[10] 추방의 주체인 관리직 계열은 추방 직후가 됐건 주인공의 각성 후 사실을 알게 된 윗선에 알려지게 됐건 어쨌든 처벌을 받게 되고, 주인공은 새로 정착하게 된 곳에 기반이 마련되어 있으니 돌아갈 필요가 없어지는데 추방의 주체인 관리직이 벌을 받았다면 원 소속 국가 또는 집단과 반목할 일이 없으니 그쪽이 피해를 받을 일도 적은 편(주인공의 빠짐으로서 생기는 기회 박탈 정도?)이라 전개상 문제 될 부분이 없어진다.[11] 파티를 나와 모험자가 됐지만, 용사가 마왕을 쓰러트려서 파티 자체가 해산된 거라 추방이 아니다. 또한, 다른 파티원들은 주인공이 짐꾼이고 전투능력도 약해서 걱정했지만 마음의 상처를 주기 싫어서 고민하다가, 용사가 직접 나서서 짐꾼을 응원해주는 훈훈한 모습도 나온다. 다만, 어디까지나 용사 파티 기준에서 약한 거지 이쪽도 최전선에서 마왕군과 싸우는 와중에도 짐을 무사히 지켜내고, 드래곤이나 골렘 같은 무거운 몬스터도 들고 다닌 탓에, 평범한 짐꾼이랑은 비교 자체를 불허할 정도로 전투력이 무지막지하게 높다. 애초에 용사도 그걸 정확하게 알아봤기에 운반꾼인 주인공이 모험가가 되는 것을 응원해준 것이다.[12] 주인공이 소속한 파티의 파티원들부터가 이미 지나치게 강해서 파티원 한 명분 전력이 비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서류 작업 등의 일도 모조리 주인공에게 떠넘기는데다가 파티원 중 여성진은 주인공에게 반해있고 주인공의 악랄할 정도의 악운 덕분에 강적과 붙게 되어도 오히려 이 정도는 돼야 싸울 만하다며 반긴다(...). 제멋대로 폭주하는 멤버들을 어찌어찌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도 주인공뿐. 실제로는 할 건 다 하는, 능력 없는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 또한 주인공을 잘 모르는 인물들을 상대로는 착각물 성향도 띈다.[13] 제목만 보면 전형적인 추방물 같지만, 유명한 마도사 집안에서 꽝 직업인 연금술사의 직업을 갖게 된 차녀(주인공)를 어떻게든 지키기 위해 부모가 이런저런 지원을 해주었는데 주인공의 능력이 개화해서 특급 연금술사가 되어 가족 모두 행복하게 지내는 이야기다.[14] 얼마나 무능하고 찌질하냐면, 첫 장부터 불꽃이 통하지 않는다는 주인공의 조언에도 불평하지 말라며 나무 마물이라는 이유만으로 통하지도 않는 불꽃마법을 계속 쓰라하지 않나, 자기가 마법 쓰는 게 더 도움이 된다면서 마력을 올리는 열매를 마법사인 주인공 대신 먹어버리질 않나, 주인공의 레벨이 자신보다 훨씬 높다는 걸 알면서 무턱대고 공격하질 않나, 게다가 마왕군 간부의 말도 안 되는 회유에 옳다구나 하고 넘어가고 나중에는 마왕군 간부와 결탁하는 등 저질 악당이나 할 법한 짓을 저지르고 다닌다.[15] 그래도 마왕 토벌의 중심은 용사인데 처음부터 최고위 모험자를 붙여주면 자격지심을 느낄까봐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고, 주인공 본인도 자신을 좀 낮춰보는 경향이 있는지라 이를 받아들여서 그냥 모험자 출신이라고만 알려줬기에 파티 멤버들은 진상을 몰랐다.[16] 주인공의 전자동 지원은 최고위의 유니크 스킬인데 용사는 조금 상위일 뿐인 레어 스킬이다. 이는 용사라는 직업이 뛰어난 능력을 갖는 게 아니라 불사의 존재인 마왕을 죽일 수 있는 성검을 다룰 수 있을 뿐인 직업이기 때문으로, 마왕이 없는 시대에 태어났거나 성검을 갖지 못하면 무쓸모인 직업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게다가 레어급 스킬이라 용사가 한 명뿐이라는 보장도 없다.[17] 왕국에서 합류시킨 주인공을 뺀 나머지 멤버들은 전원 용사가 지정해서 뽑은 미소녀들뿐인데, 전원 여성인 이유가 "위대한 이 몸이 위안을 얻기 위한 성욕 처리용"이어서다. 즉 파티원 전원을 사람으로 보지도 않았다는 것. 실제로 파티가 위험에 처하자 홀로 몸을 빼서 안전한 곳으로 내 빼버리는 바람에 지원직인 성녀가 몸으로 싸워서 겨우 파티도 살았을 정도.[18] 용사란 게 성검을 다뤄 불사신인 마왕을 죽일 수 있다는 점을 빼면 성검을 얼마나 잘 다루냐가 강함을 결정하는데, 자만심에 빠져있다 보니 수련을 게을리 해서 주인공의 버프가 빠지자 마자 위험에 처해 파티원들 버리고 내 뺄 정도다. 게다가 용사만이 아니라 마왕도 강력한 마족인 유일종 중에서도 최약체인지라 불사와 각종 광범위 저주를 빼면 전투력 자체는 딸리는 편인데 주인공은 이미 마왕보다 더 상위의 유일종 마족을 단신으로 사살한 적이 있다(SSS랭크가 된 것도 그 공적 때문). 주인공 포함 다른 파티원들도 용사의 꼬장을 받아주는 이유가 어디까지나 마왕을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현존 유일의 용사이기 때문이지 용사가 강하거나여서가 아니다.[19] 애초에 용사만으론 힘들다 파악하고 주인공을 붙여준 게 국왕이며 모험자 시대의 파티 멤버라 주인공의 능력과 인품 등을 잘 알고 있다. 뭣보다, 용사가 민폐를 저지를 때마다 피해 보고서나 탄원서 등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용사가 어떤 인간인지 모를 리가 없다.[20] 위에 설명햇듯, 왕국 수뇌부나 용사 파티원들이나 다른 대안이 없어 용사를 방치한 거지 대안이 생겼다면 당연히 갈아치울 생각 만만이었다. 그런데 스킬을 빼앗아 타인에게 전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나왔으니 현 용사 같은 쓰레기를 그냥 남겨둘 이유가 없는 건 당연하다.[21] 이 정도로 강한 디버프는 아버지 외에는 없다고 한다.[22] 다른 파티원들에겐 현자가 주인공이 멋대로 고향으로 귀향했다고 속였다.[23] 특히 가관인 건 소환한 왕국 측의 태도인데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키고 소환했는데 쓰레기가 나왔다며 주인공에게 죽어서 속죄하라는 등의 태도를 보인다.[24] 마력을 볼 수 있는 신안을 가진 리아나의 동료 말로는 '걸어다니는 파워 스팟'이라고 한다.[25] 처음에는 도저히 믿지 못했지만 파워 스팟이 약해진 시기와 리아나를 쫓아낸 시기가 일치하는 것, 리아나가 태어난 해부터 길드가 파워 스팟으로 인지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결국 리아나를 쫓아낸 자신이야말로 진짜 무능하다는 생각까지 했다.[26] 말이 계도고 나아질 여지가 없다지 사실 이 용사 파티가 제대로 해준 건 아무것도 없다. 전력으로 써먹기는 잘 한 주제에 '네가 나아질 여지가 있다면 알아서 나아질 거다.'라며 갱생시키기 위해 도와준다거나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오히려 '이렇게 되다가 사람을 죽이면 바로 우리가 너를 죽여버리겠다.'라며 협박이나 했다.[27] 계책이 번번히 실패하자 결국 마왕이 토사구팽시키며 처형하려고 들었고 처형일 전날 필사적인 노력 끝에 간신히 도주에 성공했으며 이 시점에서 우연히 주인공과 만났다. 이후 모습을 보면 이런 실패는 책사가 무능했다기보단 마족 자체가 폐급인 경우가 많았고 그 이상으로 주인공이 너무 유능한 게 탈이었다. 한 마디로 책사는 이런 마족들을 최대한 멱살 잡고 끌고 갔으나 그걸 알아보지 못한 마왕이 자신의 눈에 차지 못한다는 이유로 토사구팽한 것.[28] 메인 딜러인 동시에 후열을 지켜주던 주인공이 없어지자 용사 혼자 전열을 부담해야 하는 것도 모자라 후열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해 전투에서 제대로 털리고 도망쳤다.[29] 실은 이 모든 일이 성검에 의해 벌어진 일로, 성검은 원래 과거 인간들이 만든 병기였다. 특성으로는 마족을 베면 그 피를 흡수해 강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그 특성을 살리기 위해 주변의 인간에게 마족을 공격하라는 정신간섭을 가하는 물건이다. 그런데 주인공 레이드는 강력한 마력으로 이 성검에게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쫓겨나게 된 것으로, 이 세계의 용사란 성검을 휘두를 수만 있으면 누구나 될 수 있는 상황(대신 그 커트라인이 조금 높을 뿐)이다. 전쟁 자체도 성검의 성장을 위해 가만히 있던 마족을 인간군이 공격하면서 벌어진 것.[30] L노벨을 통해 정발되었다.[31] 해당 저주가 실력이 부족하여 내성을 뚫지 못하면 저주해제 마법이 튕겨져나가는 악성 저주였는데, 이 튕겨진 마법이 본인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버린 것. 그리고 저주가 풀리면서 힘이 회복되자 이제는 내성을 뚫고 해주하는데 성공한다.[32] 주인공과 소녀에게 저주를 건 인물이 용사와 용사 파티와 관련된 인물이라는 떡밥이 있다. 마수로 변한 소녀의 주변에서 용사가 가졌던 반지가 발견되었고, 주인공 또한 용사 파티와 임무를 수행하고 난 후 자신이 약해져 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후에 이것이 사실로 밝혀진다. 그런데 용사 파티원들이 주인공에게 쇠약 저주를 건 것은 알고 보니 주인공을 위한 일이었다는 식으로 전개하는 것도 모자라 가해자들끼리의 우정을 강조하는 등 난장판이 되었다.[33] 승승장구한다는 것도 일단은 여성 동료들이 활약한 것이고 적어도 이들 앞에서는 도움은 안 되면서 허구한 날 성추행하는 전형적인 무쓸모 남성을 연기했다.[34] 사실 자폭기로 주인공은 죽어야 했으나, 마신이 자신의 생명 일부를 불어넣어 살아남은 것이다.[35] 주인공은 파티 가입을 거절했지만 리더의 끈질긴 권유로 가입한다. 또한 명문가의 후계자로 태어난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검술을 배워서 가입 당시엔 리더보다 더 강해 여러 번 동료들을 도와줬다고 한다. 리더가 주인공을 파티에 권유한 이유도 이 검솜씨 때문.[36] 쓸모없다고 산속에 버렸다.[37] 코믹스판은 국내에서도 출간되었다. 그런데 1년간 3권 이후로는 소식이 없다. 이건 일본에서도 마찬가지.[38] 나중에 드러나길 이는 아사히가 가지고 있는 매료의 힘이었다. 아사히 본인에게 악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루리를 나락으로 빠트린 셈. 거기다 심각할 정도로 눈치가 없어서 루리를 친구라고 부르면서 정작 루리의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제멋대로 해석하고, 그러면서도 생판 남의 말에는 너무 잘 휘둘려서 루리도 포기해버렸다.[39] 사실 루리가 매료의 힘을 가진 아사히의 추종자가 되지 않은 이유이자 아사히가 쓸데없이 들러붙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40] 용사 제이는 정정당당히(?) 마왕에게 맞붙다가 패배하여 투기를 잃고 용사 직위를 박탈당하였고, 여기사 제시카는 제이를 사모했으나 제이가 투기를 잃자 덩달아 제이에 대한 애정을 잃었고, 제이의 바람기를 참지 못해 파티를 탈퇴한 뒤 타국에서 부주의하게 마인을 죽여서 감옥으로 끌려가 죄수가 됐다가 추방당하며, 마법사 메리도 같은 이유로 고향에 귀국하다 마인에게 잡혀 노예가 되어버리는 등 몰락한다. 특히 제시카는 가난한 평민 집안 출신이라 본래 기사가 되긴커녕 가난을 버티지 못한 모친에 의해 노예로 팔릴 뻔했지만 귀족 자제인 니콜라가 가족을 지원해준 덕에 가난에서 벗어나 기사 훈련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인데, 제시카의 모친은 구원자가 아닌 친구로 남고 싶다는 니콜라의 부탁에 그 사실을 숨겼기에 제시카는 이를 몰랐다. 추방당해 간신히 집에 돌아온 제시카가 모친에게 니콜라를 배신한 것을 고백하자 자신이 니콜라에게 구원받았다는 것과 배신당한 후에도 니콜라가 자신의 집안을 후원해줬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되고 모친에게 "너 같이 은혜를 모르는 녀석은 진작에 노예로 팔아버려야 했다"며 절연당하는 건 물론 의문의 집단에게 납치당해 고문을 당하게 된다. 심지어 메리 쪽도 잔혹한 인과응보를 치렀는데 마족의 잡일 담당 노예로 전락된 뒤, 니콜라를 고용하기 위해 마족이 어쩔 수 없이 교섭 및 설득 담당으로 메리를 고용하지만 마족 측에서도 메리가 니콜라에게 저지른 죄를 다 알고 있어서 언제든 뒤통수나 치고 다닐 위험분자로 낙인찍혀 배신하든 실패하든 상관없이 체내에서 터지는 폭발 마법을 건 채로 보내 사실상 죽으라고 인간 폭탄으로 삼아 시한부 인생으로 만들어버린다.[41] 다만 일반적인 추방물의 형식과는 상당히 벗어나 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이 있기에 파티가 제대로 돌아가다가 주인공이 사라지면서 원 파티의 전력이 크게 내려가는 부분이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보통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원 파티는 그냥 망해서 아예 등장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거 없고 주인공을 내쫓은 여동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계관 최강자이자 작중 내내 주인공의 강력한 적수이며 세계를 혼돈에 빠뜨리는 악녀이며 페이크이기는 하지만 최종 보스이다. 정확히 말하면 여동생이 최종 보스 초반부라면 아그리스는 최종 보스 최종 형태이며 노웸은 히든 보스에 해당된다.[42] 애초에 이들은 주인공의 사령술의 일부인 소생마법 때문에 주인공을 영입한 것이었고, 성기사가 소생마법을 배우면 주인공을 쫓아낼 심신이었다.[43] 주인공인 만든 던전에 용사 일행이 공략차 왔는데 새로운 멤버이자 베테랑 모험가인 암살자의 조언을 무시한 채 자기들 멋대로 싸우다가 격투가와 성기사는 전투불능, 용사는 나중에 배운 소생마법으로 죽은 동료를 살리면 된다는 위선적인 생각으로 위력이 큰 기술들을 난사했지만, 오히려 제압당하게 되고, 자신이 이제껏 합리화하며 저지른 악행에 절대선을 상징하는 용사의 각인이 사라져, 용사의 직위를 박탈당한다. 이후 격투가와 성기사는 충격받아 백치가 되어버리고 용사는 왕국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처형당했다고 한다.[44] 코믹스 작가는 몬지 유키.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코믹스와 찬드라 히스라는 만화를 그렸다.[45] 아무리 용사의 검이 릴리아나가 손봤던 성검이라지만 릴리아나가 쫓겨난 이후로 수리할 사람이 없어서 상당히 낡은 상태였고, 릴리아나의 동료가 쓰던 검도 릴리아나 덕분에 드래곤을 베는 성검급 품질이 되었기에 용사의 성검이 릴리아나의 동료가 휘두른 검에 의해 금이 가서 전투불능이 됐다.[46] 이 세계관의 비스트테이머는 일반적으로 한 마리만 사역하는 게 한계이며 두 마리 이상을 동시에 지배하려 하면 뇌의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심해져서 죽을 수도 있다. 거기에 한 마리라도 용족이나 정령 같은 최강종은 사역할 수 없다. 하지만 레인은 뇌의 부담 같은 게 없이 10마리 이상 동시 사역은 기본에 최강종들도 아무렇지 않게 사역할 수 있다.[47] 다른 비스트테이머를 고용하려고 해도 용사 파티에서 레인 수준의 테이밍을 요구하는 바람에 테이머들이 그런 게 가능할 리 없다며 죄다 나가버렸다. 애초에 레인 이후에 비스트테이머를 하나 더 영입하긴 하는데, 이 비스트테이머에게도 레인 수준의 동시사역을 요구하는 바람에 이 비스트테이머는 그냥 나가버린다.[48] 용사의 혈통은 대가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분가를 둔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 레인의 가문도 이 용사 혈통의 분가였다.[49] 레인 일행과 용사 파티의 행적을 비교해 보면 오히려 레인이 용사다. 단 레인 자신은 용사 직을 거부했다.[50] 이것도 파티장이 주인공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작중 묘사상 "다른 동료들에게 괜히 자신처럼 부담을 주고싶지 않았다."라는 이유였다.[51] 작가는 후카모토 수즈, 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비스트테이머, 최강종의 고양이귀 소녀와 만나다 작가다.[52] 사실 이런 노예계약을 발견하고 구조해야 할 길드의 길드장은 이를 묵인해버리고 뒷돈까지 챙겼다.[53] 정황을 보면 이복여동생이 주인공으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일부러 누명을 씌운 것으로 보인다. 이복여동생은 주변국의 주요 인물들과 나라의 유능한 귀족들이 여우라고 부를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으며 공로를 가로채는 것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54] 후술하듯이 용사 파티 전원이 동의한 것도 아니고 용사도 아닌 현자의 독단이었다.[55] 애초에 용사부터가 중증 브라더 컴플렉스에 오빠가 없으면 무감정한 광전사가 되는 기질까지 있었다. 그나마 '용사는 파티원을 죽이지 못한다.'라는 제약 탓에 파티원인 아레스를 죽이는 것 못해서 살아남았지, 딱 죽기 직전까지 린치당한 뒤 사실상 강제로 내쫓겼다.[56] 설정상 가호가 인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지만 현자는 정도를 넘어선 것.[57] 사실상 지원과 보급 병과를 소거시킨 꼴이고, 이 파티는 당연히 망하게 된다.[58] 이전 제목은 - 체력9999의 SSR스킬 보유의 탱커, 용사파티를 추방당하다 (体力9999のSSRスキル持ちタンク、勇者パーティーを追放される)[59] 애초에 루드가 허구한 날 부상이 심한 이유 중 대부분은 적의 공격에 의한 부상이 아니라 이 라이프 부스트의 페널티를 루드가 모조리 독박썼기 때문이었다.[60] 작중 언급상 훈련할 시간에 탐사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탐사하는 날만 아니면 툭하면 술 마시며 자뻑에 쩔어살았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라이프 버스트라는 초 고화력기를 빼고선 제대로 된 전투도 불가능했다.[61] 이때 상황을 보면 절대로 거짓말은 아니었다. 한 마디로 '퇴직시키는데 자신이 강하게 보이기 위해 이 정돈 해줘야 한다.'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한 차례 압수한 뒤 나중에 돌려줄 생각이었던 모양.[62] 그 용사 파티에 있었던 홍일점이자 히로인이 약한 주인공이 죽지 않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그를 따로 방에 불러낸 다음 일부러 옷을 갈아입고 있는 모습을 보여 성추행범이라는 누명을 씌워 강제로 파티에서 추방당하게 만들었다.[63]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조건은 신에게서 받은 열쇠로 아무 세계의 문을 열어 그 세계로 간 다음 그 세계에서 돌아올 때 열쇠를 재사용하는 것. 굳이 방으로 돌아가기 위해 또 파티에서 추방당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열쇠는 파괴되고 동시에 원래 세계로 향하는 문이 열리게 된다고 한다.[64] 그 후일담을 보고 싶다는 것도 그들의 비참한 최후를 구경한다던가 하는 악의적인 의도가 아니라 마왕을 쓰러뜨린 후의 평화로운 세계에서 다시금 그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65] 5년 전 용사 파티에서 도주한 짐꾼과 용사가 탈출시켜준 히로인을 제외하고 전원이 사망함으로써 용사 파티가 결과적으로 파멸했고, 그 5년 동안 세계가 마왕군에 의해 작살이 나버렸다. 인간이 살던 마을은 폐허가 되었고 들판에는 대형 몬스터가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정도.[66] 주인공이 파티에서 이탈한 이후 새로운 짐꾼을 고용했는데 정작 마왕의 영역에 다다라 벌어진 마왕군과의 전투에서 그 짐꾼이 일행의 짐을 들고 전이 아이템을 써서 튀어버렸다. 결국 아무런 아이템 없이 3명이서 다수를 쓰러뜨려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히로인이 어떻게든 용사만은 살아남게 하기 위해 전이 아이템을 용사에게 쓰려고 했으나 오히려 용사가 '동료를 버리고 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그 전이 아이템을 히로인에게 쓰게 된다. 살아남은 히로인은 왕에게 모든 경과를 설명한 후 인적이 드문 숲에서 5년 동안 은거하며 지내다 마침 그 세계로 돌아온 주인공이 그녀를 찾아왔고, 강력한 마수가 처들어오자 자신의 수명을 대가로 하는 마법으로 남은 수명 전체를 써서 마수를 처단, 점점 기력이 떨어지다 결국 사망하게 된다.[67] 도입부로만 따져도, 전술했던 대로 1회차의 첫 번째 파티에서는 악의에 의한 추방을 가장한 사실상의 권고사직이 나오고, 1회차의 100번째 파티에서는 주인공이 무능력한 일반인을 연기하자 이대로는 파티에 짐이 될 거라 판단한 파티원들에 의해 추방당한다.[68] 연재판 묘사에 따르면 레인을 대마귀족에서 쫓아내면서도 왕이 뭔가 미안하기는 했는지 친부의 가문으로 입적시켜서 귀족의 자녀로서 살 수 있게 배려해 주었다. 그러나 약혼파기의 충격이 너무나도 컸던 레인의 친부는 모든걸 레인탓으로 돌리면서 그를 가문에서 쫓아냈고 레인은 이걸 기회로 아예 다른 나라로 가버렸다. 나중에 레인을 다시 대마귀족으로 복귀시키려 했던 왕은 이걸 듣고 좌절하게 된다.[69] 원래부터 대마귀족을 우습게 보던 국가였는데 3왕녀는 학원에서 그녀를 이용하려는 주변에게 낚여서 약혼파기극에 동참했고 자식을 아끼던 국왕도 이를 암묵적으로 받아들인데다 10살짜리 아이가 초급마법인 바람의 칼날만으로 맡을 수 있는 직위라면 중앙군을 투입하면 충분하겠지라는 생각에 직위까지 폐지해 버린다. 문제는 대마귀족은 대 마수전투의 전문가이고 주인공의 바람의 칼날 마법은 이름만 같지 위력과 응용도는 훨씬 뛰어난 고대마법인지라 마의 숲을 방어할 수 있었던 것인데 그걸 모르고 추방시킨 것. 이 때문에 주인공이 빠지자 중앙군에서 파견된 기사단과 대마귀족에게 모두 맡기고 띵가띵가 놀고 먹던 변경 방어군은 전멸, 마의 숲 내부의 마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대형 마석을 얻을 수 없게 되면서 수입원에 손실이 오고 재정 압박이 심해진데다 옆나라와 전쟁이 터질 때 하필 마의 숲이 범람해서 상당수의 군이 변경에 묶이는 바람에 전쟁도 패배 위기에 몰리는 등 아주 제대로 망하고 있는 중이다. 애초에 초대 국왕이 왜 대마귀족이란 직책을 만들고 온갖 특권을 쥐어줬는지는 간과하고 주인공의 나이만 보고 우습게 본 업보를 제대로 받는 중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엄청나게 출혈을 하면서도 이걸 어떻게든 해결하면서 나라에 쌓여 있던 폐단들이 하나 둘씩 해결되는 중이고, 제3왕녀는 자신이 아무런 생각없이 주변의 말만 듣고 레인을 만나지도 않고 동참한 약혼파기가 현재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에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속죄하면서 어느 사이엔가 밑바닥에서의 성장을 계속하는 중이다.[70] 주인공 데니스와 점원인 바첼, 단골손님 헨리에타, 비비아는 파티에서 추방, 점원인 아트리에는 귀족가에서 추방됐다고 한다. 이후로도 관련되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딘가에서 추방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71] 말 그대로 죽으라고 선고를 말로 내뱉어 표현하면 지정된 상대는 강제로 죽으며 데스노트, 즉 살생부를 꺼내 사인을 파악하거나 소생한다는 글을 적기만 해도 강제로 소생이 가능하게 되며 부활을 시킨다.[72] 양아치에게 쫓기는 여성을 구하던 도중 양아치와 함께 휘말렸다.[73] 마왕은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바슈바제의 아버지이자 전대 사천왕인 그란바제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아니 애초에 다리엘을 키운 마족이 그란바제이며 다리엘도 그란바제를 존경한다.[74] 대물림되는 일 없이 계속 마왕을 맡았던 인물로 마족에게 마법을 전수해준 인물인 것과 동시에 인간에게 오라를 전수해준 투신과 동일인물이다. 이 때문인지 사천왕을 물리친 용사도 마왕이 이겼으며 용사에게 한번도 진 역사가 없다.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격인 인물이다.[75] 정체는 다리엘의 친아버지. 33년 전, 전대 물의 사천왕에게 아내를 잃고, 아이의 시체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4속성의 오라가 부모의 유전이 그 증거로 보였다. 이후 나타난 그란바제와 재전할 뻔했지만, 다리엘의 설득으로 할아버지로서의 시간을 함께 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후 그란바제와의 갈등도 어느 정도 해소되며, 다리엘을 키워줘서 고맙다고 한다.[76] 그 전에도 쓸모없는 미스릴 폭탄을 만든다고 미스릴을 닥치는 대로 공수해서 마왕이 이를 간접적으로 제지하기 위해 자기가 쓸 마도구를 만든다는 구실로 미스릴을 회수했다. 그랬더니 미스릴 징수량을 평소보다 4배로 요구해서 광부를 담당하던 아인종이 파업을 일으키고, 전부 다리엘 밑으로 들어가서는 미스릴 광산 자체를 인간들에게 넘겨줬다. 이후 완전히 맛이 가서 붉은 금서까지 쓰고 마수까지 데려와서 다리엘과 그가 사는 마을을 제거하려고 한다. 그러나 진심으로 분노한 다리엘에게 처참히 응징당하고, 아픈 건 싫고 죽기 싫다며 찌질하게 목숨 구걸을 하며 애걸복걸해댄다. 처음에는 그냥 직접 사죄를 시키며 봐주던 마왕도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아예 지옥으로 보내버린다.[77] 코믹스에선 전개가 달라졌는데, 어떻게든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했지만 자신보다 다리엘에게만 신경 쓰는 아버지의 무심한 태도와 다리엘에 대한 열폭으로 삐뚤어졌다는 과거가 추가되었고 이후 생존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갱생한다.[78] 즉, 직업이 용사니까 그냥 가서 싸워라 수준이라 인성이나 성장률 따윈 상관이 없다.[79] 즉, 이쪽의 용사는 마왕을 토벌할 수 있는 전설의 존재가 아니라 그냥 모험자 중에 일정 이상 공적을 올린 사람들이다.[80]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작품에서, 파티를 지탱해 주던 주인공이 빠지는 것만으로 다른 고랭크 파티가 충분히 격파하는 적에게 용사 파티가 깨지는 경우가 대다수다.[81] 이 경우 소꿉친구를 노리고 있는 다른 파티원이 연심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주인공을 내친다는 이유가 많이 쓰인다. 이러면 소꿉친구가 없는 사이에 배신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82] 실제 예로 <혹사당한 후 추방당한 전 S랭크 파티의 짐꾼마법사의 성공담 ~ 잔재주꾼 모험자, 최강이 되다> (コキ使われて追放された元Sランクパーティのお荷物魔術師の成り上がり〜「器用貧乏」の冒険者、最強になる〜) 링크 라는 작품이 있는데, 원 소속 파티가 행방불명되어 구출 의뢰를 받은 주인공이 "그들은 나를 버렸어도, 나는 아직 그들을 동료라 생각한다"라며 구출을 결의(리더는 소꿉친구, 여마법사는 친동생)하는데 이후 10여화 이상을 히로인과 꽁냥대는 걸로 때우고 있다. 게다가 중간에 원 소속 파티가 꽤나 급박한 상태에 있음을 묘사해 놓고도 목욕을 하네, 식사를 하네 하며 시간만 날리고 있는지라 보고 있던 독자들도 "그래서 던전에는 언제 들어가는 거냐?"라며 답답해 한다. 작품 초반에 사이다 전개를 집어 넣어 놓고는 이후 주인공의 성공담을 그리려 한 것이겠지만, "이럴 거면 뭐하러 벌서부터 급박한 묘사를 한 거냐? 차라리 주인공과 히로인의 결속을 제대로 묘사한 후에 구출 이벤트를 시작했어야지"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드디어 던전에 돌입했나 싶었더니, 이후로는 40화가 넘도록 중간층에서 둘이서 전투를 하네 탐색을 하네 또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며, 2019년 6월 기준(구출을 위해 출발한 것이 2월 초) 이게 현재진행형으로 추가 중이다. 덕분에 독자들도 챕터 제목 등을 이용해서 그래서 언제 제대로 구출할 거냐며 비아냥거리는 중이다. 현재진형형의 현재진행?[83] 모험가 경험이 있어서 한 사람 몫은 할 수 있지만 상위 랭크에는 미치지 못한다거나, 저렙육성에 좋은 후방지원형이거나, 아예 전투와는 상관이 없는 케이스도 있다.[84] 독자층이 치밀한 플롯이나 추리보다는 자극적인 일명 '사이다'에 집착하는 경향은 한일 공통이다. 라이트 노벨/웹소설의 하향평준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될 정도.[85] 원 소속집단의 오판 → 주인공 푸대접 → 추방 → 주인공 능력 개화해 성공 → 원 소속집단 파멸.[86] 소수의 고전게임에선 딜찍누가 극한에 이르면 오히려 탱힐이 배제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유지력을 내다버린 극딜팟 특성상 이게 되려면 모든 전투에서 죽기 전에 죽이는 게 가능해야 한다. 그렇기에 이런 딜찍누 팟을 굴리려면 캐릭터의 기본 스펙을 무지막지하게 올려서 발로 해도 깰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스펙 차이로 찍어누르거나, 자신들이 도전할 게임 콘텐츠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반복적인 플레이를 통한 숙련도를 기본으로 갖춰 탱힐 없이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는 고인물이어야 한다. 게임에서야 한 번의 전투에 나오는 적 수가 제한되어 있고 반복적인 플레이로 콘텐츠에 대한 정보가 다 알려져 있어서 이런 단기결전 특화 파티가 굴러가는 거지, 그런 제한이 없는 게임 외의 다른 모든 매체에서는 모든 상황을 딜찍누로 해결할 수 있다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전 세계랑 싸워서 이길 수 있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쯤 되면 이미 추방이니 뭐니 할 수준이 아니다. 심지어 현세대의 게임은 업데이트가 되면 새로운 콘텐츠에선 딜찍누가 안 돼서 안 쓰이던 보조계 캐릭터들에 실전성이 생기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87] 그리고 이 과정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등장인물들의 지적 수준을 떨어트려 멍청한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88] 특히나 라이트 노벨 같은 서브컬처 향유층 상당수는 게임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부류다. 자기들이 플레이하는 게임과 정반대 상황을 보여주니 납득이 어려울 수밖에 없고 플롯의 허술함이 훨씬 잘 보이게 된다.[89] 다만 이 경우는 뒷이야기에 나와있듯이 정작 해고한 당사자는 되려 승진했고, 서버가 터진 뒤에도 본사는 그 당사자를 처벌하지 않고 그냥 뒀다는 황당한 결말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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