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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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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역사
3.1. 온라인 거래의 발전과 용어의 확대3.2. 유통사들의 탈(脫) 용팔이 시작
4. 특징
4.1. 행태4.2. 대처법4.3. 실전
5. 논란 및 사건 사고6. 유사 악질 상인들7. 기타8. 외부 링크

1. 개요

대한민국 4대 팔이(폰팔이, 용팔이, 차팔이, 보험팔이)의 일원으로, 용산전자상가에 있는 악질 전자기기 판매업자들을 멸칭하는 이름을 뜻한다. 이들이 악질 중에서도 최악의 악질로 손꼽히는 이유는 부품값 담합과 탈세는 기본, 협박을 비롯한 폭언과 폭행은 옵션이기 때문이다.# 손님 맞을래요 사건, 용산 프리미엄 등이 유명하다. 영어로는 드래곤 샐러(dragon seller)[1]라고 불린다.

용산에 존재하는 전자기기 판매업자들이 모두 용팔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다수이므로 의심은 필수로 하고 들어가야 한다. 조립 컴퓨터를 구매할 때는 꼭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하거나 부탁하여 정보를 얻어야 한다.[2]

특히 후술된 3080 대란 때 699달러(세후 한화 약 85만원)짜리를 160만원에 담합하려다 실패한 정황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며 이를 감성팔이, A/S 루머, 여론조작, 애국심 운운하며 정당화하려고 하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악질 중에 악질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아예 조립된 컴퓨터[3]를 스펙과 비교해서 말도 안되는 가격에 올려놓고 한놈만 걸려라 식으로 운영하거나 중고거래를 통해 탈세 시도 등 여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용산 + 돌팔이"가 유력한 어원이고 "용산 똥파리"의 줄임말이라는 의견도 있다. 용팔이라는 단어는 3번 문단의 영화 시리즈 또는 통일민주당 창당방해 사건, 일명 용팔이 사건에 영향을 받아 지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082라고 돌려 표현하기도 한다. 배리에이션으로 테팔이(테크노마트), 낙팔이(낙원상가), 국팔이(국제전자센터), 동팔이(동대문 패션타운), 보험팔이(보험설계사), 소팔이(소래포구), 노팔이(노량진수산시장)등이 존재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용산전자상가는 결국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용팔이들의 악덕 행위가 그 중 일부를 담당했다는데 다수가 동의할 정도로 악질 중의 악질이었기 때문이다. 워낙 인터넷이 발달한 최근에는 굳이 용산에 가지 않아도 여러 채널을 통해 전자기기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다. 그래서 손님들도 악명 높은 용팔이들을 보느니 차라리 돈을 더 주더라도 편하고 친절한 다른 곳에서 사겠다는 마인드가 형성되어 있고 주 서식지였던 용던[4]도 철거되었다. 물론 예전처럼 막 나가지는 않지만 여러 만행들은 여전하다.

하지만 용팔이들도 이에 대응하여 100% 모든 용산 상가(셀러)와 수입, 유통공급사가 인터넷에 진출해 있으며 공통구매한 같은 쇼핑몰 폼을 가지고 인터넷에서 똑같은 폭리, 악질 판매 행위를 하고 있다. 2010년대부터 대부분의 전자제품 구매는 인터넷에서 일어나고 있는데도 cs, 환불 등의 분쟁 문제가 여전한 것은 무대만 인터넷으로 바뀌였지 똑같은 자들이 똑같은 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부터 개정, 보완이 요구되던 소비자보호 관련법도 현재까지 전혀 개선되지 않았는데 이것이 용팔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원인이다.

2. 상세

용팔이는 소매상이며 주요 분포지는 용산전자상가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아이파크몰, 나진 12/13/15동, 전자랜드이다. 옛날의 용산역터미널상가[5] 진입 구간이 특히 악명이 심했지만 아이파크몰이 들어선 후에는 완전히 침체상태다.

하지만 호텔 통로를 지나면 아직도 남아있는 나진상가가 있고 호객행위와 폭리행위가 절정에 달함을 알 수 있는데 쳐다보기만 해도 "손님 뭐 찾으세요?"[6] 이상의 멘션을 외치면서 사려는 의지가 없음에도 매장에 끌고 가려고 한다.

용산역 3번 출구 근방에는 문 앞에 보기 좋게 자리를 차지 하고 앉아 찾는 물건이 있으면 그 물건을 손님이 굉장히 필요로 한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며 엄청난 폭리를 취하려 한다. 단순한 검색만으로는 제품들을 비교할 수 없는 특수목적용 제품이나 제한된 용도로 사용되는 물건이 그러한데 다른 제품보다 방수 등급이나 적합성 등의 기준에서 한참 떨어지는 물건을 많게는 백만 원 이상, 터무니없이 가격을 높게 부르고 저질 제품을 그럴싸한 가격에 제시하므로써 구입을 유도한다. 가끔 물건을 사지 않으면 등 뒤에서 일명 '꼽'을 주는 등 먼저 트러블을 유도하기도 하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7]

반면 도매 중심의 점포들이 많은 선인 상가 쪽은 비교적 바가지요금이 덜하다. 손님이 들어가도 아는 체도 안 하고 자기 할 일만 하고 있는 아저씨가 지키는 점포 같은 경우 어지간하면 바가지 안 씌운다. 대신, 물건 설명도 안 해주고 직접 모델명 찍어서 가격을 물어보면 겨우 한마디 대답해 줄까 말까 하는 모습에 빈정 상하기는 쉬울 듯? 경우에 따라서는 얼마냐고 물어보니 분명히 싸게 준다고는 하는데 좀 더 깎아달라고 하면 귀찮으니 나가라고 손을 젓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통로식 상가는 어지간하면 그냥 빠져나갈 수 있지만 매장에 문까지 달린 상점은 가급적이면 끌려가지 않는 게 좋다. 구경만 하는 사람을 반기는 상인은 없겠지만 용팔이들만큼 윈도우 쇼핑하는 사람들 싫어하는 종족도 없다. 호객행위를 듣기 싫으면 이어폰을 꽂고 지나가거나 아예 자기 갈 길만 알아서 가면 된다. 통로형은 입구쪽의 호객행위가 심할 뿐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그런 행위도 꽤 적고 가격도 안정화된다.

이러한 행위들로 인해 용팔이들은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물건 대신 양심을 파는 짐승들이라는 비난을 들을 만큼 평판이 매우 안 좋다.

이들은 외국인상대로도 바가지를 씌워 팔려는 악덕 행위를 한다. 아이 쇼핑은 인터넷으로도 신나게 할 수 있으니 구경이나 하려면 그냥 가지 말자. 왜냐하면 이들은 애초에 마인드 자체가 호갱들 낚아서 최대한 쉽게 돈 벌려는 사람들, 즉 심하게 얘기하면 날강도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상가들은 기본적으로 호객행위 금지라고 적혀 있음에도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손님 맞을래요
2007년에 터진 "손님 맞을래요?"[8] 사건으로 인해 용팔이 불신풍조가 커지자 약간 잠잠해지긴 했지만 2008년 9월 11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97회에서 '반짝이' 행각이 전 국민에게 알려짐으로써 다시 한번 악명을 떨쳤다. 여기서 반짝이란 바가지 가격을 들은 손님이 다른 곳에서 적정 가격을 듣는 일을 방지하기 위하여 누군가가 그 손님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수신호를 보내면 다른 점포의 상인들도 그 손님에게는 역시 바가지 가격을 말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로 그 수신호의 모양에서 비롯되었다. 더불어 용산 쪽의 상인들은 다 한통속이라는 사실에 대한 증명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물건이 불량이어도 며칠 후에 가서 교환 같은 것은 택도 없는 짓이니 하려는 생각부터 관두자. 아예 계산기 두들길 때 사기쳐서 가격을 부풀리는 경우도 많다. 위에 나왔듯이 상인들끼리 담합이 상당히 세기 때문에 어느 가게에 들어가서 견적을 본 후 흥정을 하려고 하는 손님에게 옆 가게 상인들이 손님보고 "에이~ 그 정도면 싼 거죠"하고 맞장구 쳐주는 경우도 볼 수 있다.

2021년 1월부터 10만원 이상의 물품에 현금영수증 의무화가 시행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PC부품이 10만원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연휴가 끝나는 1월 4일부터 공급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3. 역사

용팔이의 역사는 1968년에 개장한 세운상가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은 너무 오래되어 낡은 모습으로 방치 아닌 방치 상태지만 세운상가는 1970~80년대 전자제품 유통 및 제조의 메카였다.[9]

당시 세운상가의 주된 수익은 1980년대 초부터 불어온 오락실 붐에 편승하고 있었다. 1980년대에는 동네마다 한두곳 이상은 비디오게임 오락실이 있었다. 유통 초기엔 정직하게 일본산 제품을 수입했으나 본격적인 기판 복제를 이루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나중에는 아예 복제업을 전문으로 하게 되었고, 나중엔 복제에 특화된 대만의 품질 좋은 복제기판을 수입해다 유통하는 식으로 변질되었다.

이 과정에서 조직폭력배들은 전자쟁이들 몇몇 앉혀놓고 자금 회전시키면서 떼돈을 벌기 시작했다. 오락실 창업 붐에 얹혀 복제하거나 복제품을 수입만 하면 팔려나갔기 때문이다. 이때 조폭 큰형들이 돈을 버는 것을 보고 조폭들이 쓰는 판매수법으로 카셋트, 게임팩 등을 팔아제끼기 시작하던 사람들-굳이 부르자면 "세팔이" 쯤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용팔이의 시초쯤 되는 사람들이다. 용산 특유의 삐끼 문화와 위협, 강매 등은 조폭 문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러기에 세운상가에서 팔던 게임팩들은 당연히 대만산 롬카피본이고 휴대용 카셋트(통칭 워크맨)는 관부가세를 피해 보따리 밀수한 제품이었다. 거기까지야 그럴 수 있는데 워크맨은 마진을 극대화하기 위한 탐욕 때문에 모든게 분해당한 후 복제품으로 대체되어 팔렸다. 정품 번들 이어폰은 형태만 똑같은 싸구려로 교체되고 흔히 껌전지라오 부르는 니켈카드뮴 전지는 옵션 구매 대상, 물론 충전기도 옵션이었다. 본체 가격만 듣고 싸다고 사면 눈탱이 맞는게 이미 1980년대 말~1990년대 초 세운상가였다.

그러다가 PC 시대가 열린 1980년대 말 즈음에 용산전자상가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시 용산은 세운상가보다 좀 더 젊고 밝은 이미지였다. 나진, 선인상가는 이전부터 전자상가 역할을 했었지만 용산이 세운상가를 제치고 선두로 나선 건 1988년 전자랜드가 생겨나면서부터다. 주변으로 확장성이 결여된 세운상가와 달리 용산은 크고 넓으며 다양했다.

세운상가의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 다수가 용산을 찾았다. 1985년 4호선 개통으로 신용산역이 생긴 것도 접근성을 높여주었다. 문제는 세팔이들도 용산으로 많이 이전해 버린 것이다. 새 부대에 헌 술이 섞여들어간 셈이다. 세팔이들은 세운상가에서 기판, 롬 카피 등 하드웨어 카피 기반의 사업을 펼쳤으나 용팔이로 변신하면서 플로피 디스크 등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기반의 사업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이주와 함께 용산 역시 세운상가와 같은 마굴로 테라포밍되어 버렸다.

3.1. 온라인 거래의 발전과 용어의 확대

2010년대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와 다나와, 에누리 등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가 크게 발전했다. 결과적으로 용산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어도 자기가 사려는 물건의 다나와 검색 정도는 해보게 되었고 악덕 용팔이들은 그 정보가 커뮤니티 등지에 뿌려져 사람들이 알아서 피해가게 되었다. 거기에 바가지를 씌워 호갱들을 낚던 가게의 대다수를 차지하던 포터블 전자기기 업체는 이쪽 시장이 완전히 몰락해 버리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박멸됐다. 따라서 상술한 것처럼 손님에게 언어적, 신체적으로 폭력을 가한다든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가게는 대부분 사라졌다. 물론 아직도 물건 구매 없이 이 가게 저 가게 찔러보는 사람들에게는 눈치를 심하게 주는 악습은 남아있으며 호구를 꼬드겨서 다른 물건도 충동구매하게 만들거나 중고 부품 관련 사기 사례는 잊을 만하면 튀어나오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아예 용팔이들이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를 점거해 가격조작을 벌이는 등 지긋지긋한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
퀘이사존 칼럼 - 대체 왜? 우리나라는 컴퓨터 부품이 비싼 걸까?! YSRP?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서 용팔이라는 단어 자체가 용산의 악덕 업자들에서 컴퓨터 관련 부품 가격을 담합하는 유통/판매자 전반을 칭하는 단어로 확장되었다. 가령 특정 부품의 가격이 유통 과정에서 이런저런 핑계로 인해 권장 소비자 가격보다 훨씬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른바 YSRP[10]라고 불리며 가령 연말연시~졸업/입학 시즌이나 설/추석 등 각종 명절에는 시즌 특수라고 노트북이나 기타 컴퓨터 관련 부품 가격이 모조리 폭등하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지고 있다. 채굴 열풍이 한창이던 당시의 그래픽카드나 2018년 하반기 이후의 8~9세대 인텔 CPU, 한일 무역 전쟁 당시 메모리[11]처럼 특정 업체의 공급량이나 생산 물량이 부족하다는 뉴스가 뜬다면 며칠 뒤도 아닌 몇 시간뒤에 귀신같이 곧바로 다나와 등지의 부품 최저가가 급등하는 것을 쉽사리 볼 수 있다. 이렇게 가격을 올릴 때는 멈추지 않고 수직 상승하는 데에 반해 반면 가격을 내릴 때는 백원 단위로 아주 천천히 내리며, 앞자리 숫자가 바뀔 때까지는 대단한 방어율을 보이면서 밀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0년대 후반 들어 앞서 언급된 다나와 등의 인터넷 사이트로 이주해와서 물을 흐리기 시작했다. 다나와의 특정 제품 가격이 치솟은 경우 조직적인 댓글로 현재 가격이 관세나 물류비 감안하면 가장 합리적이라거나 저렴하다는 날조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최저가라고 무조건 구매하는건 절대금물이다. 특히 중고물품을 살 때에는 판매자 혹은 판매기업의 주소가 용산으로 되어 있다면 일단 한 번은 의심하고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2019년 7월, 거품이 걷히면서 천천히 떨어지던 램값을 일본의 경제규제 핑계를 대면서 6시간만에 2만원이나 올리는 추태를 보이며 여전히 상종못할 종족들임을 널리 알렸다. 하도 판매상들이 개수작을 부리니까 삼성 메모리 사업부 사장이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더군다나 이미 결제완료된 거래를 취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 평가에 알바까지 풀면서 댓글조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인간 언저리 그 이하인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줬으며 국민청원까지 나왔다. 그것도 모자라 동년 7월 AMD의 젠2 CPU가 출시되어 인기를 얻자 터무니없는 가격을 책정해 횡포를 부리는 등 도저히 정상적인 사람으로 볼 수 없는 흉악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 추태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다나와의 제품 의견란에도 대거 침투해 여론조작, 물타기, 거짓 바람잡이 등을 시도하는 혐오스러운 모습을 연이어 보여줬다.

2020년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닌텐도 스위치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 오픈마켓 등지의 스위치 가격이 두 배로 폭등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이마트에서는 물량이 들어올 때마다 응모를 해서 소비자가격인 36만원 그대로 판매했지만 여타 온/오프라인 소매점에서는 50~60만원대로 상당한 웃돈을 얹어서 판매하는 용팔이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 S의 출시 후 물량을 독점하고 웃돈을 받으며 팔았다. 다행이라면 각종 대형 스토어에서 지속적으로 물량확보에 힘썼고 출시 초창기 발매작 라인업이 워낙 부실해서 당시 신 세대로 넘어가려는 움직임이 적었다는 점이다.

2020년 12월, 마이크론 공장이 1시간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뜬금없이 삼성램 가격을 올리는 어이없는 행태를 보여줬다. 마이크론 공장이 정전된 시간도 1시간 남짓이었고 대부분의 반도체 공장들이 이러한 정전사태를 대비하여 UPS 등의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마이크론 공장 정전은 허울 좋은 핑계 거리이고 실상은 수능시즌 끝+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해 피씨방 영업이 제한되면서 조립피씨 수요가 증가하자 이때다 싶어서 핑계 대면서 가격을 올렸다. 램뿐만 아니라 CPU, 그래픽 카드, SSD, 메인보드 등 다른 PC 부품들의 가격도 치솟았다. 역시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용팔이가 용팔이 했네' 등등 매우 좋지 않다. 결국 램 값은 2021년 1월 중순을 기점으로 소리소문도 없이 폭락 중이었으나 대만 유니마이크론 공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램 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2021년 4월,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출시로 스위치의 수요가 늘어나자 모동숲 사태가 재발했다. 다행이라면 이전부터 물량이 꾸준히 풀려 모동숲때 만큼 악명높진 않았으나 DL 코드를 빼내서 따로 팔기 위해 임의로 개봉하면서 중고가 아니라 우기고 가격은 더 올려받으며 반품은 거부하는 횡포를 부렸다.

3.2. 유통사들의 탈(脫) 용팔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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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

4.1. 행태

아무리 봐도 상인이 아니라 양아치로밖에는 보이지 않으며 엄청나게 기가 세다. 악질 용팔이들은 초보자에게 다음과 같은 행위를 잘 하기로 악명높다.

4.2. 대처법

다나와, 레어피씨, 컴퓨존 같은 인터넷 쇼핑몰도 많이 있다.

용팔이를 상대하려면 호구처럼 안 보이도록 행동해야 한다.

우선 용산이나 동대문 같은 집단상가에서 물건을 사야 할 경우라면 인터넷 등을 통해 대략적인 가격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다. 시세를 대강이라도 아는지, 전혀 모르는지는 용팔이가 아니라 지나가던 구경꾼이라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고 물건값을 아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바가지 못 씌운다.

평소에 전자기기 관련 지식이 빠삭한 지인, 친구랑 같이 가는 것도 좋은 대처법 중 하나다.

한술 더 떠서 너무 비싸다고 하면 아예 다나와 등에서 인터넷 최저가를 같이 찾아서 그 자리에서 확인해 주기도 한다. 다만 조립 PC는 다나와 최저가가 아닌 다나와 온라인 견적서의 가격을 기준으로 보여주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부품을 따로 주문해서 생기는 배송비를 고려해도 따로 사서 조립하는 게 더 싸다.

그냥 옥션, G마켓 등 최저가를 치고 옥션, G마켓 조립부품 수수료인 8%를 빼면 카드 최저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물건이 아닌 희귀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물건의 경우 옛날처럼 바가지를 씌우려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 사전 조사는 필수다.

수법이 바뀌었는데 이른바 허위매물이라고 하며 인터넷 쇼핑몰에 제품을 올리고 구매하면 없다고 다른 걸로 준다고 한다. 주문한 걸 요구하면 그럼 물건 안 준다고 신고하라고 배를 짼다. 남대문 디지털 카메라 상가 상인들이 자주 하는 수법이다. 예를 들어 중고렌즈를 신품인 양 올려 놓고 소비자가 괜찮다 싶어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입금까지 하면 전화로 인터넷에 올려놓은거 B급 중고니까 MCUV필터 공짜로 서비스 줄 테니까 몇만원 더 얹어서 A급 중고 사라고 강매하는데 그냥 구매취소가 답이다.[15]

082 희망을 보내는 데 동참해주세요. RTX 3000번대 출시 이후 RTX 2000번대를 기존보다 비싼 가격으로 한놈만 걸리라고 용팔이들이 올려놓은 매물을 무통장 입금으로 결제한 후 입금은 안하는 것이다. 전화가 불티나게 온다는 걸 보면 골탕먹이기의 성능은 확실하다.

문제는 이미 구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2023년 기준으로 as나 환불을 재대로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며 환불같은 경우는 내부 규정을 이유로 절대로 해주지 않는다. 환불을 안해주기 위해 용산의 수입, 공급사들과 용산의 쇼핑몰들이 몇년전 내부규정 단합[16]을 맺고 환불을 용산 전체가 단체적으로 거절하며 있으며 소비자원에 가보라며 화를 내며 겁박을 준다. 소비자원은 법적 강제력이 없어 어렵게 구제요청을 해도 제조사, 쇼핑몰이 무시하면 어떤 처벌도 없이 그만이다. 때문인지 소비자원도 원래 기관 이름인 '소비자 보호원'에서 '보호'라는 단어를 은근슬적 뺏으며 본인들 조정 업무를 cs전문업체에게 떠넘기며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

결국 환불을 받고 싶으면 소비자가 법원에 직접 가야 하는데 소액으로 법원까지 가는 게 힘들다는 걸 알기에 이런 양아치 짓을 하는 것이다. 설사 법원으로 가도 한국의 분쟁조정은 미국, 일본처럼 쉽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험난한 길이며 몇년간 소송이 길어질수도 있다. 컴퓨터좀 나름 만져 봤거나 전공인 국민들도 이를 알기에 당해도 소송을 포기하는 것.

그 외의 대처라면 되도록 1위 오픈마켓, 1위 스마트 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같이 큰 곳을 이용해 구매할 경우 네이버 cs에도 항의 접수를 할 수 있는데 네이버도 법적인 강제력이 없는건 마찬가지여서 판매몰에게 조정,권고만 하는게 고작이나 다른 오픈몰, 쿠x, 다x와 등과는 다르게 네이버 담당자의 압력은 생각보다 쌔다.왜냐면 판매점이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면 해당몰의 상품 상위노출이나 상품등록자체에 불이익을 줄수 있는데 이는 수익과 직결되므로 용산 공급사나 용산 쇼핑몰 용팔이들에게 분쟁조정기구나 소비자원 따위보다 압력이 강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용팔이들은 네이버를 잘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등록해 놨어도 다소 비싸게 올려두거나 중고나 파는게 고작이다. 용팔이들이 주력으로 이용하는 등록업체는 자사몰과 다x와 등이다. 쿠x에도 종종 등록해 놓으나 분쟁 및 업체에 신경쓰지 않아 사기꾼들조차 판치는 곳이라 고객보호가 일반 오픈마켓과 다를바 없으며 다x와 같은 곳은 용팔이들이 주력 고객사라 용팔이들에게 매우 친화적이다 보니 여기에 대부분의 용팔이들이 상품을 대거 등록해 놓고 최저가 단합놀이를 하는 제2의 용산이다. 이곳에서 구매했다가 낭패를 볼경우 다x와에게 아무리 문의하고 덧글 남겨봐야 덧글 삭제 당하고 이메일로 영업방해 고소 등의 협박메일만 받는게 고작이지 판매처에게 고객을 대신해서 분쟁조정이나 압력을 가해주지 않는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대처는 미흡하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관련 입법을 추진할 압력을 정치권에 가하는 것이다. 한국의 소비자 보호가 유명무실한 곳이어서 이런 문제가 계속 생기고 문제가 제기된 지가 벌써 20년이 넘도록 해결이 안 되므로 어떻게든 소비자 보호법을 강화해 줄 정치적 움직임이 필요하며 그 수단이 시위 등의 적극적 정치 참여와 투표등의 소극적 참여다. 먹고 살기도 바쁜 국민들에게는 분명 힘든 과정이지만 용팔이들의 법을 무시한 판매 행위를 제제할 유일하고 유의미한 해결책은 이것뿐이다. 수정해야 할 입법 내용은 선진국 수준의 제재 강화와 세금낭비 기관에 불과한 소비자원을 '소비자 보호원'으로 다시 개명하고 조정 업무를 위탁해 놓고 노는 기관이 아니라 직접 조정업무를 처리하게 개편하고 법적 강제력을 부여해주는 등의 내용이 우선 거론된다.

4.3. 실전

핸드폰 녹음 및 CCTV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지만 CCTV도 작동하지 않고 있을 수 있다. 아니면 사건이 날 것 같으면 지들이 꺼버리거나 아무 일이 벌어지지 않더라도 상황이 심각하다면 경찰을 미리 부르는 것이 좋다.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조심하자. 조직폭력배와 같이 꼴에 동료 정신이 발휘되어 집단으로 덤벼올 가능성이 높다.

이에 똑같이 폭력으로 대응하면 쌍방과실이 되며 오히려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손님으로 보일 수 있으니 당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상황이 심각하다면 경찰이 올 때까지 자리를 뜨는 것이 상책이다. 경찰이 오면 그들은 순식간에 자리를 뜨거나, 아무 일이 없는 척을 하거나, 입을 맞출 것이다. 시간이 걸릴수록 증거조작 및 기억, 입은 상처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스스로의 보호가 필요하다.

상가의 보안 요원도 상인의 편이니 기대하지 말고 정의와 처벌을 원한다면 절대적으로 경찰에 매달려야 한다. 애시당초 보안요원이 제대로 된 인간이었으면 용팔이들이 이렇게 행패를 부릴 이유가 없다. 알다시피 한국에서의 정당방위는 범위나 판례가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생각은 하지 말자. 때린다고 같이 때리면 쌍방폭행이 된다. 경찰서에 고소를 하고 수사를 진행하게 되면 그들이 '범죄자'가 되기 때문이다. 경미한 벌금형이나 주의로 끝날 수 있지만 진정한 효력은 당신이 다시 한 번 그곳을 방문하면서 생긴다. 절대로 그들의 잘못된 행위에 쫄지 마라.

전자상가는 용산, 국전, 강변, 신도림 구역을 가리지 않고 이러한 성향의 사람들이 돌고 돌며 장사를 하고 있다. 개인사업자에 법적인 절차도 무시하는 게 많기 때문에 자신들의 물건을 사러 온 매니아들을 우습게 본다.

인터넷 용팔이[17]에게 구매한 경우는 제품의 증거 사진을 찍고 cs전화로 관련 녹취와 조정 노력을 해 본 뒤 소비자원에게 분쟁조절 신청을 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강제력도 없고 분쟁 조정을 cs전문회사에 떠넘기는 등 사실상 손놓고 있는 기관이므로 97%라는 정신나간 높은 확률로 해결이 안 된다. “한국소비자원 있으나 마나"https://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920

결국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귀책이 없다면 이길 수는 있겠으나 돈없는 서민은 고소도 못하는 한국 같은 나라에서 민사소송에 들어가는 인지대 및 송달료를 고려해 봤을 때 몇만원~몇십 만원을 받겠다고 서민이나 학생이 짧으면 몇개월 길면 몇 년의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과연 현실성과 실익이 있는지 가늠하기 어려우므로 한국 소비자들은 용팔이들의 횡포로 부터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슬프지만 현실이다.

다만 그 쪽도 법원을 왔다갔다 해야 하는 피곤함을 같이 느껴야 하므로 그런 의미로써의 소송의 의미를 찾을 순 있겠다.

이렇다 보니 수입, 공급, 쇼핑몰 용팔이들이 문의만 하면 고소해 보라며 법을 들먹이고 약올리며 자신있게 소리지르며 협박하는 것이다.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손님 맞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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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RTX 3080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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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AMD 라이젠 4세대 가격 폭등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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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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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채굴 재포장 그래픽 카드 유통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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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사 악질 상인들

이러한 호객행위, 강매, 협박, 폭언, 감금, 폭행 등을 일삼는 악질 상인들이 용산전자상가뿐 아니라 테크노마트, 국제전자센터, 청계천, 부평역지하상가, 인천부천김포 중고차 매매상,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대구 시내 전자상가 등 어디서든지 존재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악질 상인들은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의류에서 중고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포진되어 있다.[18] 2016년 4월 초 국제전자센터의 AS센터에서 똑같은 폭력사태가 국민신문고 민원으로 신고되어 공개된 적이 있다.

동대문의 옷장사꾼들도 용팔이에 비견되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상세는 동팔이 문서의 2번 문단 참조. 부평역지하상가 옷팔이들도 만만치 않다. '교환, 환불 금지', '현금결제'라고 적혀 있는 가게라면 거의 100%이다.

낙원상가악기 판매상의 낙팔이들도 유명하다. 특히 악기라는 물건이 마진율도 크고 몇몇 유명 브랜드를 제외하면 가격도 정확히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취미로 악기를 즐겨볼까 하고 가볍게 접근하는 초보자들이 많이 당한다. 진열품을 신품인양 파는 경우나 비교적 상태 좋은 중고품을 업주가 구해다가 신품처럼 파는 경우도 많다. 사실 거의 다수의 업주들이 이러니 필히 주의하자. 기타를 산다면 신품이라고 꺼내주는 기타의 스크래치 가드 혹은 스크래치 가드 부착 부위를 유심히 살펴보자. 업주가 가드값 꿍칠려고 중고품을 사 온 그대로 파는 경우가 많아 가드와 가드 부위에 스크래치가 나있는 상태로 입 싹 씻고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크래치 가드를 살핀 뒤에는 기타넥 부위의 휘어짐이 없는지 체크할 것. 올바르고 건전한 판매전략으로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상인은 돈독이 오른 장사꾼일 뿐이다.

테크노마트의 전자상가 층에 서식하는 테팔이들도 용팔이와 유사하지만 용팔이들처럼 인구수 꽉채운 저글링마냥 우글거리며 내부 인트라넷을 공고히 하는 것이 아니라 각 테크노마트 지점마다 분할된 탓에 인터넷 구매가 성세를 타는 지금은 거의 다 멸종했다. 소수라지만 여전히 살아남아 있는데 용팔이들처럼 아예 상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 테팔이들의 주 수법은 구형제품을 신제품처럼 속여서 소비자들을 등처먹는 것인데 가령 09년도 제품을 13년에 공장에서 출고됐기에 13년도 제품이라고 소비자들에게 팔아제끼는 것이 있다. 물론 따져야 이것이 09년도 제품인데 13년도에 출하돼서 고객님께 13년도 제품이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하지 그냥 갔다가는 앞뒤 다 짜르고 13년도 제품이라고 한다. 물론 이것 자체가 개소리. 예를 들자면 영화 대부는 1972년 개봉 영화인데 한국에선 거의 40년이 지난 2010년도에 정식 배급되어 개봉했다. 그러나 아무도 대부를 10년 영화라고 안 하듯이 공장제조일자를 상품 첫 출시일자로 속여 파는 행위는 빼도박도 못하는 상법 위반이다. 둘째로는 이 제품이 더 좋다면서 소비자가 원래 가격 정보를 알아온 제품과는 다른, 그러니까 가격 정보가 없는 제품을 고가에 팔아제끼는 것인데 역시 강매행위의 일종이다. 그나마 정말 알아온 제품의 스펙보다 약간 떨어지는 제품을 고가에 사는 것은 약과이며 대부분 이름 한번 들어보지 못한 제3세계 회사나 중국산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MP3라면 아이리버 제품을 보러왔는데 오라컴 제품을 보여주면서 이게 최신 제품이라고 혓바닥을 놀리는 것이 있다. 이럴 땐 됐고 내가 알아온 제품 있냐고 강하게 나가는 것이 답이다. 한번 말려들면 끝이 없다.

인천, 수원의 중고차 매매상은 피해가 더 심각하다. 손님들이 최소 돈 800만원 이상의 물건이 오가는 중고차인데 허위매물은 기본이고 사고차 불완전 판매, 용팔이 수준의 강매 유도, 폭언, 협박, 감금까지 상황은 심각하다. 인천 엠파크, 부천 오토맥스, 인천 주안자동차매매단지도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다.

2010년대 들어서는 노량진수산시장소래포구도 호객행위와 바가지 씌우기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기 시작했는대 각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시장들의 만행이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다. 요즘은 동네 횟집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회를 구할 수 있으니 단골이 아니라면 차라리 그 쪽으로 가자. 자갈치시장도 회센터 쪽은 호객행위와 바가지가 만만찮다. 구정물에 가까운 전어 수조에 물러터진 갈치 3토막을 이삼만원씩 받아먹고 매운탕은 추가가격이 있다고 기둥 꼭대기 안 보이는 데 붙여놓고 서비스인 것처럼 슬쩍 매운탕 먹을 것이냐고 권유한다. 이럴 땐 무조건 추가 가격이 있냐고 권유하자마자 물어보자.

포켓몬 매니아 등지의 포팔이들도 유명하다. 정가 39,000원인 포켓몬 게임팩에 적외선으로 에딧 배포 포켓몬 몇마리 넣고 6~10만원에 팔아먹는다.

남대문시장 카메라 상가의 판매상들이 남팔이로 불린다.

매체의 영향도 있지만 유독 '용산'의 악덕 상인들에게만 초점을 두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용팔이들이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컴퓨터나 전자기기는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는 젊고 어린 세대들이 다 필수품처럼 쓰는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라는 것에 있을 것이다. 악기를 파는 낙원상가의 낙팔이들은 직접 연주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정말 마주칠 일도 없다. 옷팔이들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 옷이나 패션에 그렇게까지 큰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가지더라도 얼마든지 염가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

택시 기사 중에도 길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나 외지인이 타면 일부러 멀리 돌아가는 식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악덕 기사들이 있다.

외국에도 용팔이 같은 족속은 있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같은 곳에 가 보면 거리에 조잡한 간판에 각종 전자제품을 난잡하게 디스플레이하고 40% 이상 할인문구를 걸고 파는 듣보잡 전자제품 판매점 같은 곳이 있는데 실제로 구매하면 세금은 물론이고 각종 이상한 명목으로 바가지를 씌워서 호갱에게 팔아버린다. 게다가 저렇게 사게 되면 교환,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뉴욕 유경험자들은 보통 이런 데보다는 베스트바이[19] 같은 종합전자 체인 소매점 같은 곳에서 전자제품을 사기를 권장하는 편이라고 한다.

뉴욕의 전자제품 사기꾼은 아담 산들러의 영화 조한에 묘사되어 있다. 주인공 조한의 쫄따구가 이런 전자제품 가게에서 일하는데 각자 자기의 꿈을 가지고 뉴욕에 왔지만 벗어나지 못하고 대놓고 사기치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광고에선 소니제품을 400달러에 판다고 해놓고는 듣보잡 회사 싸구려를 600달러에 더 좋은거라고 파는 식이다. 어느 나라나 사람 사는 곳은 결국 다 비슷하다.

컴퓨터 본체 갤러리/사건 사고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악덕 업체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니 특정 업체에서 구입을 고려할 때에는 해당 업체에 대해 조사해 보자.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시리즈는 실버색상은 없지만 블랙색상은 5만원 추가해야 구매할 수 있다. 정식 소니 코리아에서는 그런 추가금액 따위 없다.

수입, 공급사들은 용팔이가 아닌 줄 잘못 알고 있는 소비자도 있으나 이들도 용산에 사무실을 두고 셀러인 용팔이들과 단합해서 고객을 등처먹는 용팔이인 건 똑같다. 이들의 주 수법은 공급장난질과 가격담합, 무상cs/환불 거절 횡포이다. 채굴대란 땐 재포장 사기판매 의심을 받기도 했다.

7. 기타

8. 외부 링크



[1] (山) → dragon[2] 높은 확률로 스펙과 가격이 맞지 않거나 똑같은 제품이라도 좋지 않은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의 사기엔딩만이 기다릴 것이다.[3] 이미 조립이 되어있는 컴퓨터는 절대 사지 말 것.[4] 용산 던전의 약자로 용산시외버스터미널상가를 이르는 말[5] 2014년에 철거되어 호텔로 재건축된 후 2017년에 개장했다.[6] 그래도 이런 말만 하고 말면 양호한 편이다.[7] 애초에 짤방 손님 맞을래요에서와 같이 상인친목회는 상당히 폐쇄적이고 이들과 생기는 트러블 역시 구매자에게 불리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당시 이들은 "기자가 소매상들을 감정적으로 자극하여 원하는 보도를 이끌어냈다"고 주장했으나 '용팔이'들과의 시비나 법적문제가 불거졌을 때 상대방을 불리하게 만들던 주변 상인들의 진술이나 CCTV 증거에 대한 질문은 이때만큼은 교묘하게 회피했다.'손님 맞을래요'의 진실에 대해 다룬답시고 해명한 만화[8] 취재기자가 용팔이들의 저질 판매행각을 녹음하고 취재하기 위해 일부러 같은 용팔이에게 며칠 동안 계속 찾아와서 물건을 안 사고 물건에 대한 질문만 해서 용팔이가 화를 내도록 유도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로 인정된 바는 없다. 애초에 손님이 물건을 안 사고 여러 번 매장을 방문한다고 해도 직원이나 업주가 손님에게 폭력적으로 협박하는 것은 엄연히 범죄이므로 당연히 안 될 일이다. 반대로 손님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려는 의사가 있다면 안 사고 여러번 방문한 게 영업방해는 아니다. 영업방해가 성립되려면 물건을 사려는 의도가 없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 영업행위 이외의 요구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실제로 이 건에 대해 재판까지 열렸지만 보도 과정에서의 문제로 KBS가 처벌받은 적은 없다.[9] 지금이야 종로가 할배들의 천국이지만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기 전에는 많은 유통단지 역할을 담당했다. 종로5가 약국골목이나 제기동 경동시장 등 아직도 유지되는 흔적이 있다.[10] MSRP(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에서 제조사(manufacturer)를 '용산(Yongsan)'으로 바꾸어서 제조사 권장 가격 이상으로 치솟는 전자제품 가격에 대한 조롱을 섞어서 유저들이 부르는 멸칭이다.[11] 램값이 폭등하자 삼성 측에서 램값은 무역전쟁과 무관하므로 가격장난을 치지 말라는 입장문을 냈었다.[12] 단 당시 가격담합에 대한 권리는 보따리 집단이 용팔이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후술할 철권2 가격만해도 보따리들이 더 비싼 판매가를 제시한 것을 용산 상우회측에서조차 조금 더 내렸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가지라는 것은 마찬가지였다.[어원] 일본어 吹き付け塗装(후키츠케 토소, 분사 도색. 주로 에어스프레이 등의 분사형 도료로 행해지는 도색)에서 유래한 단어다.[14] 다른 업체에선 더 싸게 준다, 우리는 비싸게 쳐주는거다, 해당 부품 시세가 떨어져서 더 이상은 줄 수 없다, 우리 업체에선 그 가격표 대로 준다는 글을 쓴적이 없으니 캡쳐를 가지고 와봐라 등등[15] 대처법은 "통화 녹음중입니다.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게 가장 좋다. 쇼핑몰 쪽에 항의하는 것도 좋다.[16] 공급사에게 고객이 직접 찾아가서 초기불량판정서 받아오지 않으면 환불 안 해 주겠다는 내용인데 공급사는 유통탓하며 절대로 판정서를 내주지 않고. 쇼핑몰(유통)은 공급사에게 초기불량판정서 받아오라며 소비자를 농락하는 시스템이다.[17] 이들도 대부분 용산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18] 폰팔이, 닭팔이, 중고차 딜러, 부동산팔이가 유명하다.[19] 한국으로 치면 하이마트 같은 곳.[20] 1987년 통일민주당 창당방해 사건을 일명 '용팔이 사건'이라고도 한다. 공교롭게도 용산전자상가가 조성된 해 역시 1987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