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혼자서 진행하는 쇼
solo performanceone-man show
말 그대로 사람 한명이 혼자서 진행하는 쇼. 주말 라디오 녹음 방송이 대표적이다.[1] 라디오 녹방은 주로 DJ 개인 취향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나 DJ 사담을 들려준다. 묻힌 사연이 나중에 소개되는 경우도 있다.
2. 다른 사람에 비하여 너무 혼자 나대는 것을 비꼬아 이르는 말
프로스포츠계의 대표적인 나쁜 의미의 원맨쇼 전문가 코비 브라이언트
농구에서 특히 심하고 NBA에서 주로 볼호그(Ball Hog)라고 부른다. 공을 나눠먹을수 있는 단체 경기는 거의 다 발생한다. 축구할 때 공을 받고 자기 혼자 드리블이며 개인기며 하다가 뺏기는 친구 같은 경우다.
하지만 진짜 독보적으로 잘하는 사람에게 감탄의 의미로 쓰이거나 그런 형식으로 돌아가는 팀을 비꼬는 표현으로도 쓰인다.
후자의 경우는 원맨팀이라고 더 많이 쓰이며 이런 팀이 잘 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대개 원맨쇼를 하는 사람은 영고라인에 입성하게 된다.
3. 원맨팀
파생어로 원맨팀(one-man team)이란 말이 있다. 말 그대로 팀이 있는데 본인 혼자만 활약하고 나머지 팀원들은 활약을 거의 전혀 못 하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당연하지만 원맨팀은 뭔가 있어보이는 명칭이긴 해도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다. 팀의 에이스 1명만으로 성적을 유지하는 상황인데, 만약 그 에이스 1명이 부상 등의 이유로 여의치 않게 당분간 경기 출전을 못한다고 생각해보자. 그 팀은 곧바로 최하위권의 성적을 찍게 되고 재수없으면 그 여파로 팀이 해체가 되기도 한다. 스포츠의 세계가 그렇듯이 한 명만 매우 잘 하는 것보다는 여러 명이 적당히 잘 하는 게 낫다. 괜히 올림픽과 월드컵 등 전 세계 최고의 운동경기에서 참가국들이 원맨팀인 상황을 가장 경계하는 게 아니다. 특히 축구, 야구와 같이 출장 인원이 2자리 수로 많은 스포츠일수록 개인보다는 단체 모두 다 잘 해야 된다. 또한 동시에 축구, 야구, 배구, e스포츠 등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팀은 암흑기인데 혼자 잘하며 팀을 이끌어가는 선수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축구에서는 SSC 나폴리의 디에고 마라도나, 야구 쪽에서는 5886899678 시기의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있다.[2] 타자 쪽에선 워싱턴 내셔널스에 있었던 브라이스 하퍼.[3] 배구계에서는 알아주는 원맨팀으로 한국전력의 서재덕이 있으며 농구계에서는 청주 KB 스타즈의 박지수가 있다.
한편 아래의 목록처럼 원맨팀을 먹여살리는 에이스를 일명 소년가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스타크래프트
- kt 롤스터 - 이영호
08-09 시즌 이전 한정. 이후로는 우정호와 김대엽이 그럭저럭 백업이 되면서 탈출. - 화승 오즈 - 오영종[4], 이제동[5]
- 하이트 스파키즈 - 신상문
이 쪽은 진정한 원맨팀을 보여주었다. 감독 이유찬이 승부조작을 눈 감아주며 대놓고 독촉까지 한 것도 모자라 결국 원종서를 포함한 하이트 스파키즈 선수들의 대다수가 모조리 승부조작을 저지르게 되어 팀이 매우 크게 흔들렸고, 결국 해체되어 CJ 엔투스에 합병되는 굴욕까지 당한다.[6] 그 과정 동안 신상문이 팀의 감독 역할까지 맡아가며 선수 활동을 했을 정도다. - POS - 박성준
2004년까지는 변변찮은 약체팀이었으나, 박성준이 Gillette 스타리그 2004를 우승하는 등 팀의 기둥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에도 박성준 의존도가 과한 팀이었으나, 2005년 중반부터 Plus에서 넘어온 박지호의 포텐이 터지면서 부담이 그나마 덜어졌고, 이후 스폰서도 얻고 염보성, 김택용, 이재호 등이 속속들이 등장하며 원맨팀을 벗어난다. 그러나 박성준은 이후 팀의 재정난과 불화로 인해 SKT T1을 거쳐 STX SouL로 이적했으며, 이후에도 팀은 재정난은 계속되어 김택용, 이재호 등 에이스 선수들을 차례로 다른 팀에게 현금 트레이드 하다가 모기업의 음악 채널 개국으로 인한 게임 채널 폐국으로 인해 해체되고 만다. - eSTRO - 박상우
이전에는 신희승이 에이스로 있었으나, 스타일 특성상 기복이 쩔어주다 보니 팀에서 기복이 적고 안정적인 선수를 육성했는데, 그 선수가 바로 박상우다. 이후 신희승이 승부조작으로 제명되어 완전히 에이스가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은 해체되었다. - 스타크래프트 2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 Afreeca Freecs - 유영혁
2020 시즌 1 8강에서는 그래도 팀원들이 전부 1인분 이상을 했지만 4강 들어서는 오히려 유영혁만 혼자 고군분투 할 뿐, 나머지 4명은 1인분도 못했다. 시즌 2에서는 반대로 팀원들의 기량에 비해 유영혁이 걸림돌이 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2021 시즌1 부터 다시 유영혁 혼자 상위권에서 다투는 원맨팀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2021 시즌2를 앞두고 임재원과 노준현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이은택이 포스트시즌마다 아이템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 이상 유영혁의 원맨팀이라는 평가는 없어진 편. - BLADES - 유창현
배성빈과 김지민의 폼에 따라 갈린다. 두 명이 고점을 찍으면 리브 샌드박스도 가볍게 이기는 최강팀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SGA에게도 에이스 결정전을 가고 유창현만 혼자 고군분투하는 팀이 된다. - ROX Gaming - 이재혁
[1] 연중무휴 방송 기준 주말은 녹방이 원칙이나 재난방송 등의 특별 생방송 체제에서 녹방이 폐기될 수 있다.[2] 정확히는 2012년인 58868까지. 이후엔 LA 다저스로 이적하여 원맨쇼를 하지는 않게 되었다.[3] 이 경우는 하퍼 혼자 올스타급 성적을 기록하고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건 아니지만 팀내 존재감이 너무나도 컸다.[4] 이미 전신 Plus 시절에 성학승, 박지호, 삼성준 등 팀을 떠받칠 재목이던 선수들이 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가운데 조정웅이 꾸역꾸역 키워낸 에이스. 오영종의 So1 스타리그 2005 우승은 2004년까지만 해도 헥헥대던 팀을 극적으로 살려낸 사건이었다. 이후 스폰서를 얻고 드래프트를 통하여 새로 뽑은 선수들을 키워내면서 오영종 원맨팀을 벗어나게 되지만, 이번에는 또 이제동 원맨팀이 되어버렸다.[5] 그나마 위너스 리그 한정으로 구성훈이 있었다.[6] 정확히는 모기업의 합병으로 인한 통합.